부동산 뉴스
일자 2026-08-03 · 키워드 부동산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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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구글어스마저 흔든 AI…'검증 도구'에서 '조작 도구' 될 뻔
실제 좌표 기반 허위 이미지 손쉽게 생성 구글 "더 강력한 안전장치 마련할 때까지 중단" OSINT·언론 "정보 검증 체계 흔들릴 수도" [도쿄=AP/뉴시스] 2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위성·항공사진 위에 AI로 가상의 건물이나 지형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가 공개 하루 만에 중단했다. 사진은 2025년 2월 9일 프랑스 파리 구글랩에서 열린 AI 액션 서밋 부대행사에서 한 여성이 구글 로고가 표시된 대형 화면 앞을 지나가고 있는 모습. 2026.08.03.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사실 검증의 기준'으로 여겨졌던 구글어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 허위정보의 새로운 진원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좌표와 위성·항공사진을 기반으로 사실과 구분하기 어려운 가짜 이미지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전쟁과 재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허위조작정보(가짜뉴스)가 이전보다 훨씬 빠르고 정교하게 확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위성·항공사진 위에 AI로 가상의 건물이나 지형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가 공개 하루 만에 중단했다. 회사는 향후 안전장치를 마련한 뒤 기능을 다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사례는 신뢰도 높은 지도 서비스와 생성형 AI가 결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글은 당초 이용자들이 과거의 도시를 복원하거나 미래 모습을 상상하는 등 창의적인 용도로 기능을 활용하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오픈소스 정보(OSINT) 연구자와 기자들은 이 기능을 이용해 이란의 원자력발전소, 가자지구의 폭격당한 병원, 침수된 도시, 대형 산불, 치명적인 교통사고 현장 등 실제처럼 보이는 가짜 위성 이미지를 손쉽게 만들어냈다. 전문가들은 특히 구글어스가 기자와 정부, 연구기관 등이 사건을 검증하는 데 활용해온 대표적인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위험성이 더욱 크다고 지적한다. 구글어스 자체가 '사실의 기준선'으로 인식되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생성된 가짜 이미지도 실제처럼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오픈소스 조사 전문가 헹크 판 에스는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조 이미지는 그 자체만으로 완벽하게 설득력 있을 필요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미지와 동일한 조명과 촬영 각도, 색감을 구현해 진짜 사진 속에 자연스럽게 섞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AI 생성 이미지에 디지털 워터마크를 삽입했다고 설명했지만, 단순한 화면 캡처만으로 일부 AI 탐지 도구를 우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이 같은 스크린샷 공유가 정책 위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NYT는 구글어스가 2014년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 격추 사건 당시 러시아가 제시한 조작 위성사진의 허위를 밝혀내는 데 활용됐던 사례도 소개했다. 당시 온라인 탐사보도 매체 벨링캣은 구글어스 이미지를 토대로 러시아의 주장을 반박했으며, 이는 구글어스가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검증 도구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NYT는 "허위정보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신뢰받는 플랫폼에서 만들어지는 허위정보가 등장했다는 점이 이번 사태의 본질"이라며 생성형 AI와 지도 서비스의 결합이 새로운 정보 검증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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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타이완 반도체에 휘청...신흥국 증시, 위기일까 기회일까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주식시장이 인공지능 관련 반도체주의 변동성과 각종 거시 경제적 악재가 맞물리며 지난 7월 큰 폭의 조정을 겪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MSCI 신흥 시장 지수의 약 45%를 한국과 타이완이 차지하고 있어, 신흥국 증시가 소수 반도체 대기업 주가에 과도하게 좌우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제로 신흥국 증시는 연초 이후 28%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 대비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반도체주가 출렁이면서 지난달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여기에 중동 전쟁 격화로 20% 급등한 국제 유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에 따른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까지 겹치며 시장의 하방 압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국채 금리가 상승해 신흥국 국채와의 금리 격차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좁혀지면서, 신흥국 채권의 투자 매력도마저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다만 일부 월가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악재들이 동시에 닥치긴 했지만, 최근의 급락은 빚투가 청산되는 시장 정상화 과정인 만큼 장기적인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긍정적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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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일본 엔화 방어는 우정의 신호"…이란과도 합의 시사
美·日 공동 엔화 매수 개입 공식화 임박…호르무즈 해협·핵 협상도 진전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알리 알자이디 이라크 총리와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엔화 방어 개입 배경을 두고 "우정의 신호(a signal of friendship)"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란과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및 핵 문제를 둘러싼 협상 진전 가능성을 시사하며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일본의 엔화 방어를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우정의 신호였다"고 답했다. 이번 발언은 일본 정부가 3일 미국과 공동으로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섰다고 공식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나온 것이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3일 오전 미국과 일본이 엔화 약세를 억제하기 위해 외환시장에서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문에는 지난주 양국이 공동 대응에 나섰으며 과도한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한 협력을 지속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당국은 지난 3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매수하고 달러를 매도하는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달러당 164엔에 육박했던 엔화 가치는 뉴욕장 마감 기준 157.40엔까지 급반등했다. 시장에서는 일본 당국의 직접 개입과 함께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가타야마 재무상의 잇단 구두 개입이 엔화 강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가 촬영한 사진에는 베선트 장관의 메모에 '엔화(JPY) 50억~100억달러 매수(Buy Japanese Yen)'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미국의 개입 의지를 뒷받침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는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공동 개입이 아직 종료되지 않았으며, 엔화가 다시 약세를 보일 경우 양국이 추가 공조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동 정세와 관련해서도 이란과의 협상 상황을 언급했다. 로이터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 워싱턴DC로 이동하던 중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관련해 이란과 합의에 도달했음을 시사했다. 또 미국과 이란의 대화가 미국 시간 기준 3일 오후 진행될 것이라고 예고했으며, 이란 핵 폐기 문제와 관련해서도 향후 비핵화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31일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이란에 대한 강력한 공습을 예고했지만, 전날 밤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로부터 합의의 틀에 대한 동의가 이뤄졌으니 어떠한 공격도 보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군사작전 취소 사실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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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IT 연구팀, 인공장기 시대 앞당길 모세혈관망 실마리 풀어
[이종림의 사이언스 랩] 자석으로 조직에 반복적인 힘 가해 모세혈관의 성장과 방향 제어 인공장기 기술은 망가진 인체 조직을 대체해 생명을 연장하는 꿈의 기술이다. GETTYIMAGES 실제 장기와 닮은 인공조직은 신약 개발과 질병 연구는 물론, 손상된 조직을 대체하는 재생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조직 내부 깊숙한 곳까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할 촘촘한 모세혈관망을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일은 오랫동안 풀리지 않는 난제였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연구팀이 이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았다. 자석으로 조직에 반복적인 힘을 가해 모세혈관의 성장과 방향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렸다. 인공조직을 만드는 대표적인 방법은 2가지다. 줄기세포를 원하는 장기의 세포로 분화시켜 배양하거나, 세포와 생체재료를 섞은 ‘바이오잉크’를 3D(3차원) 프린터로 층층이 쌓는 방식이다(3D 바이오프린팅). 줄기세포를 분화·배양하면 세포들이 스스로 모여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일부 재현한 조직을 이루고, 3D 바이오프린팅을 이용하면 세포의 위치와 조직의 형태를 설계할 수 있다. 혈관 주변 조직 잡아당겨 성장 조절 이때 인공조직의 크기를 키우고 기능을 오래 유지하려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할 촘촘한 혈관망이 필요하다. 문제는 일반적인 3D 바이오프린팅으로는 동맥이나 정맥 굵기의 혈관을 만들 수 있어도 모세혈관망까지 정밀하게 구현하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성장인자 같은 화학 신호로 새 혈관이 돋아나게 할 수는 있지만, 혈관을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뻗어나가게 할지 세밀하게 조절하기는 어렵다. 이 문제를 풀고자 리투 라만 MIT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혈관 주변 조직을 반복해서 잡아당겨 기계적 자극을 가하는 방법을 택했다. 성장인자로 새 혈관이 돋아나도록 하면서 주변 조직을 당기는 정도와 방향에 따라 혈관 가지의 수와 길이, 자라는 방향이 달라지는지 살핀 것이다. 이를 위해 우표보다 작은 혈관 모사 칩(blood-vessel-on-a-chip)을 만들었다. 연구팀은 칩 안을 콜라겐 젤로 채우고, 젤 속에 사람의 탯줄 정맥에서 얻은 혈관내피세포로 인공혈관을 만들었다. 그 옆 젤 속에는 작은 자성 구동기를 넣었다. 칩 바깥에서 자석을 움직이자 구동기가 주변 젤을 반복해서 잡아당겼다가 놓았고, 젤과 그 안의 인공혈관은 잡아당기는 방향으로 늘어났다가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 자성을 이용해 몸속 조직이 움직일 때 혈관도 함께 늘어나는 상황을 흉내 낸 셈이다. 실험 결과 젤을 잡아당기는 방향으로 5% 늘렸다가 놓는 자극을 반복했을 때 새 혈관 가지가 가장 많이 생겼다. 15%까지 늘렸다가 놓았을 때는 가지 수가 줄었지만, 가장 긴 가지는 더 멀리 뻗었다. 혈관이 자라는 도중 자석을 움직이는 방향을 바꾸자 가지도 그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연구팀은 이런 방식에 ‘4D 힘 패터닝(4D force patterning)’이라고 이름 붙였다. 혈관이 자라는 동안 기계적 자극의 크기와 방향을 바꿔 혈관내피세포가 가지를 뻗는 양상과 경로를 조절한다는 의미에서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연구팀이 만든 혈관 모사 칩의 현미경 이미지. 굵은 인공혈관에서 새 혈관들이 돋아나고 있다. MIT 제공 세포막 단백질 통로에 주목 그렇다면 혈관내피세포는 젤을 통해 전달된 기계적 자극을 어떻게 감지했을까. 연구팀은 세포막에 있는 단백질 통로 ‘PIEZO1’에 주목했다. 세포막이 늘어나면 PIEZO1 통로가 열려 칼슘 같은 이온이 세포 안으로 들어오고 세포는 이를 기계적 자극의 신호로 받아들인다. 연구팀이 PIEZO1의 생성을 줄이자, 같은 자극에도 새 혈관 가지가 훨씬 적게 생겼다. 이 결과는 PIEZO1이 조직을 늘리는 자극을 새 혈관 생성 반응으로 연결하는 데 관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혈관 주변 조직을 잡아당겨 성장을 바꾸려는 시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5년 이스라엘 테크니온공과대 연구팀은 인공혈관이 들어 있는 콜라겐 조직을 10% 늘릴 때 당기는 방향이 혈관과 수직이면 새 혈관의 성장이 촉진되고, 혈관과 나란하면 억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것이 당김의 정도와 방향을 고정한 채 혈관의 반응을 비교했다면, 이번 연구는 당김의 세기와 방향을 바꿔 새 혈관의 수와 길이, 성장 경로까지 조절했다는 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이다. 기계적 자극에 반응해 동맥에서 새롭게 돋아나는 모세혈관 이미지. MIT 제공 이식용 조직 기능 향상하는 단계 이처럼 새 혈관이 얼마나 많이, 얼마나 길게, 어느 방향으로 자랄지를 조절하는 기술은 기존 혈관 제작법과 결합해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리 만든 굵은 혈관과 세포가 스스로 만든 모세혈관을 한 조직 안에서 연결하는 방법이다. 한 연구에서는 이렇게 만든 조직을 쥐에 이식하자 몸속 혈관이 조직 안으로 자라 들어오면서 혈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케미컬 엔지니어링(Nature Chemical Engineering)’에는 두 종류의 프린팅 기술을 결합해 10㎛(마이크로미터: 1㎛=100만 분의 1m) 미만 해상도로 모세혈관 크기의 통로를 만든 뒤, 안쪽 벽을 혈관내피세포로 덮어 모세혈관과 비슷한 구조를 구현한 연구가 발표됐다. 이러한 기술에 ‘4D 힘 패터닝’을 접목한다면 프린팅으로 만든 굵은 혈관 주변에 가는 혈관이 자라는 양과 방향을 조절해 서로 다른 크기의 혈관을 연결하는 방식을 구상할 수 있다. 현재 인공장기 기술은 장기를 통째로 대체하기보다 손상된 조직의 기능을 보완하는 단계에 가깝다. 2025년 ‘네이처’에는 줄기세포로 만든 심근 패치를 심부전 환자에게 이식해 조직이 살아남고 혈관이 형성된 사례가 보고됐지만, 이 역시 기존 심장을 대체한 것이 아니라 약해진 심근을 보강하는 치료였다. 이번 기술도 당장은 완전한 인공장기를 만들기보다 세포로 만든 이식용 조직의 성장과 기능 향상에 먼저 활용될 전망이다. 앞으로는 굵은 혈관과 스스로 자란 모세혈관을 하나의 망으로 연결해 혈액이 원활히 흐르는지 확인하고, 새 혈관 가지들이 서로 연결돼 지속적으로 순환하는 망을 이루는지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MIT 뉴스를 통해 “기계적 자극으로 혈관이 자라는 위치와 형태를 조절하면 이식용 인공조직을 일정한 품질로 대량 제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현재는 혈관 성장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것이 인공근육의 기능 향상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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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해킹 악재' 끝이 보인다…KT 실적 먹구름 속 빛줄기
"손실 선반영 마무리 수순"…2Q 컨센 하회 전망이지만 '회복세' 전년 '일회성 이익' 기저로 -40% 예상…분기 대비론 25% 성장 KT 사옥 전경.(KT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KT(030200)가 지난해 일회성 부동산 분양이익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해킹 사태 이후 위약금 면제와 고객 감사 패키지에 따른 비용 부담은 대부분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최근 부과한 539억 7900만 원의 과징금은 3분기 실적의 변수로 남아 있지만 예상된 손실이었다는 점에서 실적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T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시장전망치(컨센서스)는 6035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조148억 원)보다 약 40%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이는 지난해 강북 부동산 개발에 따른 대규모 분양이익이 반영된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실적이 저점을 지나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KT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5620억 원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지만, 전 분기(4827억 원)와 비교하면 16.4% 증가한 수치다. 컨센서스 기준으로는 전 분기 대비 25% 성장한 실적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 △5G 가입자 이탈에 따른 이동통신서비스 매출 감소 △인건비 및 제반 경비 증가 △지난해 부동산 분양이익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 1월 위약금 면제 기간인 14일간 KT에서 다른 통신사로 번호를 이동한 가입자는 최종 31만 2902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KT의 가입자 순감소는 17만 9760명이다. 따라서 위약금 면제와 고객 감사 패키지 영향이 점차 제거되고 있음에도 서비스 매출과 영업비용 흐름은 아직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았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위약금 면제에 따른 일회성 부담이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실제 KT는 해킹 사고 이후 위약금 면제와 고객 감사 패키지를 시행하면서 대규모 비용을 반영했다. 고객 감사 패키지의 총 혜택 규모는 약 4500억 원으로 제시됐지만, 회사는 비용을 이용률에 따라 순차적으로 인식하고 확정되는 비용은 선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고객 보답 패키지는 혜택 기준 4500억 원 규모지만, 실제 고객들의 이용률에 따라 반영 폭이 달라지므로 전액이 한꺼번에 비용으로 인식되지는 않는다"며 "확실시되는 비용은 선반영했고, 추가적인 비용은 외부감수인과 협의해 적절히 회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해킹 사고와 관련해 KT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539억 79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3분기 실적의 변수다. 과징금의 회계 반영 시점과 규모가 3분기 실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하반기에는 KT의 본업 경쟁력 회복 여부에 실적의 방향성이 달려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희철 IM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KT는 기존 강점인 KT클라우드와 B2B 통신망을 기반으로 B2B 비즈니스의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가동을 시작한 가산 AI DC를 기점으로 KT클라우드 매출액은 2026년 1조 2000억 원, 2027년 1조 4858억 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AICT 컴퍼니'로의 전환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신 연구원은 "KT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소버린 클라우드(Cloud for Sovereignty)'를 기반으로 국내 공공기관 대상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보안 특화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B2B 고객망과 데이터 보안에 민감한 공공·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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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덥지만 목 안 말라" 위험신호…땀 적게 나는 고령층, 폭염 더 위험
온열질환자 3분의 1이 65세 이상…땀 배출·혈관 확장 기능 떨어져 탈수 진행돼도 갈증 인지 못해…열사병 악화돼 뇌손상까지 ⓒ 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환자 3명 중 1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고령자는 땀 배출과 혈관 확장 기능이 떨어지는 데다 탈수가 진행돼도 갈증을 제대로 느끼지 못해 열사병이 빠르게 악화할 수 있다. 3일 질병관리청의 '2026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1889명이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은 607명으로 전체의 32.1%를 차지했다. 80세 이상 환자만 208명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36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306명, 40대 266명, 30대 263명, 70대 223명, 80세 이상 208명 순이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신체가 정상적인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열경련과 열탈진 그리고 열사병으로 나뉜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체온이 오르면 땀이 나고 피부 혈관이 넓어지면서 열이 몸 밖으로 배출된다. 하지만 고령자는 땀샘 기능이 약해져 땀 분비량이 줄고 땀이 나기 시작하는 온도도 높아진다. 혈관 반응성도 떨어져 열을 배출하기 위한 혈관 확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갈증을 감지하는 능력도 약해진다. 몸속 수분이 상당히 부족해져도 이를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 뇌에서 체온을 감지하고 조절 명령을 내리는 시상하부 기능까지 둔해져 더위에 노출되면 체온이 급격히 상승할 위험이 있다. 온열질환 가운데 가장 위험한 열사병은 체온 조절 기능이 무너지면서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 응급질환이다. 초기에는 평소보다 쉽게 지치거나 기운이 떨어지고 두통과 어지럼증 메스꺼움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상태가 악화하면 피부가 뜨겁고 붉어지지만 땀은 거의 나지 않는다. 심박수가 분당 120회 이상으로 빨라지고 혈압이 떨어질 수 있다. 호흡도 분당 20회 이상으로 빨라지면서 얕아진다. 고령자는 심장이 이런 부담을 견디지 못해 심부전이나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 열사병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뇌 손상이다. 체온이 42도를 넘으면 뇌세포가 직접 손상될 수 있다. 의식이 흐려지고 반응 속도가 느려지는 데 이어 의식을 완전히 잃을 수도 있다. 평소와 다른 행동도 위험 신호다.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지나치게 조용해질 수 있다. 시간과 장소를 혼동하거나 환각을 호소하고 횡설수설하기도 한다. 말이 어눌해지고 똑바로 걷지 못하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김준성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열사병이 의심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에어컨이 있는 실내나 그늘로 옮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옷을 벗기고 목깃과 허리띠 등 몸을 조이는 부분도 풀어야 한다. 체온을 낮추기 위해서는 젖은 수건을 목과 겨드랑이 사타구니처럼 큰 혈관이 지나는 부위에 대고 선풍기나 부채로 바람을 쐬어 주는 것이 좋다. 선풍기를 틀어 놓고 온몸에 미지근한 물을 뿌리면 물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환자를 얼음물에 담그거나 지나치게 차가운 물질을 몸에 대는 것은 피해야 한다. 혈관이 갑자기 수축해 열 배출을 방해하고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의 의식이 또렷하다면 물을 조금씩 마시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의식이 흐리거나 구토하는 환자에게 물을 먹이면 기도로 넘어가 질식할 수 있으므로 절대 마시게 해서는 안 된다. 열사병 환자는 치료 후에도 뇌와 신장 심장 등에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기억력과 판단력이 떨어지거나 성격이 변할 수 있으며 일부 환자는 이런 증상이 영구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 탈수와 혈압 저하로 신장이 손상되거나 심장 근육이 약해지고 부정맥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 가능한 외출을 피해야 한다. 외출이 필요하다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을 이용하고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실내 온도는 에어컨을 이용해 26~28도로 유지하는 것이 권장된다. 에어컨이 없다면 선풍기와 젖은 수건을 함께 사용하고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직사광선을 차단해야 한다. 갈증이 나기 전부터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밝은색의 헐렁하고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고 외출할 때는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김 교수는 "고령자 스스로 더위에 강하다고 과신해서는 안 되며 가족과 주변 사람들도 폭염 때 고령자의 상태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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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네이버, AI팩토리 계약구조 공개…GPU 확보·재무부담 분산
엔비디아 10억달러·브룩필드 최대 90억달러 투자 SPV가 GPU·데이터센터 보유…네이버는 사용료 지급 [네이버 공시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의 10억달러 지분 투자와 브룩필드의 최대 90억달러 인프라 투자를 토대로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팩토리 사업의 계약 구조를 공개했다.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브룩필드가 조성할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따른 재무 부담을 줄이는 구조다. 네이버가 3일 공시한 '네이버 AI팩토리 1단계' 참고자료에 따르면 이번 투자 계약은 지난 6월 발표한 총 1GW(기가와트) 규모 AI 팩토리 구축 계획 가운데 1단계인 200MW(메가와트) 규모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 구조안을 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에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를 지분 투자한다. 네이버는 AI 팩토리 운영사를 100% 자회사로 두고 AI 컴퓨팅 사업을 총괄한다. 브룩필드는 최대 90억달러를 투자해 SPV를 구성하며, SPV는 AI 팩토리 가동에 필요한 GPU와 데이터센터 설비를 구입하거나 소유한다. 네이버의 AI 팩토리 운영사는 SPV로부터 컴퓨팅 자원을 공급받고 사용량 등에 따라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다. 운영사는 확보한 컴퓨팅 자원을 기업과 기관 등 외부 고객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네이버는 컴퓨팅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SPV 소수 지분을 취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서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보다 GPU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전략적 의미가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으로 첨단 GPU 수급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엔비디아와 지분 관계를 맺어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받을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엔비디아가 네이버의 주주가 되면 과도하게 불리한 GPU 공급 조건을 제시하기 어려워진다는 점도 가격과 공급 조건을 안정시키는 안전장치가 될 수 있다고 네이버는 판단했다. 엔비디아로서는 네이버의 AI 컴퓨팅 사업 확대를 통해 자사 GPU 생태계를 확장하고, 네이버는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GPU를 확보할 수 있어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구조다. 브룩필드가 조성하는 SPV는 GPU와 데이터센터 확보에 필요한 최대 90억달러를 직접 조달하고 집행한다. 네이버는 자체 자금으로 모든 설비를 매입하는 대신 SPV에 컴퓨팅 사용료를 지급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네이버는 이 같은 방식으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회사의 직접적인 차입 부담으로 이어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구체적인 회계 처리 방식은 향후 확정되는 계약 조건과 자산 통제권, 사용 의무 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브룩필드에 12주간 우선협상권을 부여했으며 이 기간 다른 투자 희망자와의 협의를 일시 중단했다. 만약 12주 안에 협상이 완료되면 브룩필드가 최종 파이낸싱 파트너로 선정되고, 협상이 무산되면 다른 투자자와 논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AI 팩토리 사업 본격화를 위한 남은 과제로 외부 고객사 확보를 꼽았다. 현재 협의 중인 기업들과 컴퓨팅 공급 계약을 조속히 마무리해 AI 팩토리의 수익성과 성장 가능성을 자본시장과 잠재 고객에게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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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中공세 제압 ‘통 큰 결단’…로보티즈, 휴머노이드 핵심 코드도 개방
‘AI 사피엔스’ SW 공개…‘표준 플랫폼’ 승부 학생·개발자 등 활용…별도 계약 필요 없어 API뿐 아니라 구동 코드도 무료로 통째 공개 LG전자가 2대주주로 있는 국내 대표 휴머노이드 기업 로보티즈가 누구나 쉽고 빠르게 휴머노이드를 제작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의 소프트웨어를 오픈 생태계에 공개한다. 중국산 공세 대응을 위해 핵심 코드가지 개방하는 등 K-휴머노이드 생태계를 주도해간다는 전략이다. 로보티즈는 자사 오픈 휴머노이드 로봇 ‘에이아이(AI) 사피엔스’의 소프트웨어 전체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막대한 자본과 물량을 앞세운 중국산 휴머노이드의 거센 공세 속에서, 대한민국 로봇 기술이 뒤처지지 않고 글로벌 시장의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승부수라고 설명했다. 로보티즈는 자사의 액추에이터(다이나믹셀) 기술력과 이번에 공개된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면 대학 연구실의 학생이나 스타트업, 일반 개발자 등 누구나 걷고 뛰는 고성능 휴머노이드를 쉽게 만들고 동작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보티즈는 그동안 ‘개방형’을 표방한 타사의 휴머노이드 제품들이 제조사가 허용한 명령만 내릴 수 있는 단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만 제공해 핵심 제어 코드는 숨겨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로보티즈는 로봇의 내부 동작 원리를 투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동 코드를 통째로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로봇의 제어 방식을 직접 확인하고, 자신의 연구나 목적에 맞게 코드를 자유롭게 수정해 로봇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상업적 이용에 제약이 가장 적은 라이선스를 채택, 공개된 코드를 활용해 상용 제품을 개발하더라도 로보티즈와 별도 계약을 맺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번 공개 자료에는 휴머노이드 개발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시뮬레이션-현실 전이(Sim2Real) 도구와 강화학습 워크플로가 포함됐다.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반복 학습을 통해 고도화된 로봇의 보행 능력을 실제 환경으로 오차 없이 매끄럽게 이식하는 과정을 자동화해 개발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로보티즈 ‘에이아이(AI) 사피엔스’. 로보티즈 제공 로보티즈는 소프트웨어 전면 개방을 시작으로 로봇의 기구 설계도와 전자 회로 자료 등 하드웨어 영역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는 사용자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밑바닥부터 직접 제작하고 개조할 수 있는 완전한 오픈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AI 사피엔스’ 소프트웨어와 관련 자료는 로보티즈 공식 개발자 사이트와 깃허브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현재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중국의 추격이 매섭지만, 플랫폼의 근본적인 개방성과 액추에이터의 압도적 품질 면에서는 자사가 확실한 우위를 쥐고 있다”며 “API 사용법만 열어두고 개방이라 포장하는 것과, 로봇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핵심 코드를 통째로 내놓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연구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이 다시 플랫폼으로 돌아오는 선순환을 만들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휴머노이드 생태계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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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배송만 한 달 걸린다"…애플, AI 메모리 숏티지 여파로 M5 맥북 에어 공급난
[MOVIEW] 인기 노트북 맥북 에어 글로벌 품귀 비상 애플은 3일(현지시간) 최신 'M5' 칩을 탑재한 13형 및 15형 맥북 에어 신제품을 발표했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애플의 주력 볼륨 모델인 M5 맥북 에어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른 전 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심각한 출하 차질과 배송 지연을 겪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나인투파이브맥 및 앤드로이드헤드라인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애플(Apple)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최신 고성능 메모리가 데이터센터 서버 쪽으로 쏠림에 따라 소비자용 메모리 부품 조달에 직격탄을 맞았다. 현재 애플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M5 맥북 에어 기본형 모델을 주문할 경우 배송 예상 시점이 8월말에서 9월초로 한 달 가까이 밀려나는 등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 오프라인 리테일 매장 현장 조사에서도 재고 수급 대역폭이 가장 제한적인 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품 수급 병목을 극복하기 위해 애플은 단기적인 생산 및 유통 전략 수정을 단행했다. 예년 대비 신학기 백투스쿨 프로모션 일정을 연기했으며, 마케팅 문구에 맥북 에어 재고 상황에 따른 제한 수용 경고를 명시했다. 동시에 중국 현지 판매 물량에 한해 중국 메모리 공급선으로부터 자재를 수급받기 위한 승인 절차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정된 생산 라인을 가을 차세대 M6 칩셋 투입을 앞둔 14인치 맥북 프로에 우선 배정하고 있다. 메모리 단가 상승에 대응해 애플은 최근 맥북 에어 제품군 전반의 출고가를 100달러에서 200달러가량 인상하며 원가 부담 흡수에 나섰다. 수급난이 단기 해소되기 어려움에 따라 글로벌 완제품 제조사 전반의 출하량 조정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케반 파레크(Kevan Parekh)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공급 제약으로 인한 부정적 여파가 차기 분기까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부품 조달 안정화를 위해 공급 체인을 지속적으로 조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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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네이버, AI팩토리 계약구조 공개…"엔비디아 GPU 받고, 브룩필드 SPV로 재무 부담 던다"
엔비디아 10억달러·브룩필드 최대 90억달러 투자 네이버가 엔비디아의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지분 투자와 브룩필드의 최대 90억달러 인프라 투자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팩토리 사업의 구체적 계약 구조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엔비디아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 받고, 브룩필드가 조성할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해서는 대규모 투자에 따른 재무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네이버(NAVER)가 3일 공시한 '네이버 AI팩토리 1단계' 참고자료에 따르면 엔 비디아는 네이버에 10억달러를 지분 투자하며, 네이버는 AI 팩토리 운영사를 100% 자회사로 두고 AI 컴퓨팅 사업을 총괄한다. 브룩필드는 최대 90억달러를 투자해 SPV를 구성하며, SPV는 AI 팩토리 가동에 필요한 GPU와 데이터센터 설비를 구입하거나 소유한다. 네이버의 AI 팩토리 운영사는 SPV로부터 컴퓨팅 자원을 공급받고 사용량 등에 따라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다. 네이버는 컴퓨팅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SPV 소수 지분을 취득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 구축과 운영을 주도하며, 엔비디아는 GPU 공급의 주체로 참여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으로 내년 상반기까지는 55MW, 내년 말까지는 100MW 누적, 2028년에는 200MW 누적을 목표로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대규모 글로벌 AI 팩토리를 공동 구축·운영함으로써 글로벌 AI 컴퓨트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선점하고 신규 수익원을 확보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브룩필드가 조성하는 SPV는 GPU와 데이터센터 확보에 필요한 최대 90억달러를 직접 조달하고 집행한다. 네이버가 자체 자금으로 모든 설비를 매입하는 대신 SPV에 컴퓨팅 사용료를 지급해 재무 부담을 줄이는 구조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이 기간 안에 협상이 완료되면 브룩필드가 최종 파이낸싱 파트너로 선정된다. 네이버는 공시에서 사업 관련 장애요인으로 현지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각국 인허가 등 규제 환경의 불확실성, 전력 인프라 확보 지연과 글로벌 AI 인프라 수급 변동 가능성을 꼽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향후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첫 거점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전역으로 단계적 확장할 계획"이라면서 "다만 세부 계약 협의 과정에서 조건이 변경되거나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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