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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6-08-04 · 키워드 개인정보유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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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우리도 세력화 하자" 반도체 성과급 여진 지속…삼성전자 DX노조 3만명 돌파
석달 만에 조합원 13배 급증…DX 과반 동행노조 가입 "같은 회사, 다른 보상" 반발 확산…서초사옥 집회 예고 경기 수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중앙문 앞에 지난 7월 14일 DX부문 조합원들의 반발로 합동분향소가 차려져 있는 모습. 사진=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직원들이 주축인 노동조합 '동행'의 조합원 수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3만명을 돌파했다. 임금협상 잠정합의 전과 비교하면 석 달만에 10배 넘게 몸집을 키운 것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으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과 디바이스경험(DX)부문 간 성과급이 이른바 '6억원 대 600만원'으로 큰 격차를 내면서, 상대적 박탈감이 DX의 노조 세력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도체 성과급을 둘러싼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2천여명→3만명…DX 과반 가입 4일 업계에 따르면 동행노조의 조합원 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조합원은 3만63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3만명 선을 넘어섰다. 동행노조는 불과 석 달 전만 해도 지금과는 전혀 다른 규모였다. 지난 5월 초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기 전 동행노조 조합원 수는 2300여명에 그쳤다. 그러나 노사 합의안을 둘러싸고 DX 부문 보상 문제가 불거지면서 가입자가 빠르게 늘었고, 석 달 만에 조합원 수는 13배 가까이 불어났다. 최근에도 하루 수십명 이상의 신규 조합원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준 동행노조 가입자 수는 DX 전체 인력 5만1717명의 58.1%에 해당한다. DX 부문 직원 10명 중 6명가량이 동행노조에 가입한 셈이다. 반면 올해 임금협상을 주도한 초기업노조는 지난 4월 중순 고용노동부로부터 과반 노조 및 법적 근로자대표 지위를 인정받았지만, 잠정합의안 도출 이후 DX 조합원들의 이탈이 이어지면서 과반 노조 지위를 잃었다. DX 직원들이 중심이 된 노조 규모가 급팽창한 배경에는 삼성전자 내부의 보상 격차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DS 부문에 한해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를 신설한 점이 불을 지폈다. 당시 600만원의 자사주 지급에 그쳤던 DX와 달리 DS부문 직원은 올해 1인당 최대 6억원 가량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는 추산이 나오면서다. ■역대급 실적에 보상격차도 최대 최근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더욱 높아지면서 양 부문 간 보상 격차가 한층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올해 1·2분기 연속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만 146조7000억원에 육박한다. 실적을 들여다보면 DS 부문이 상반기 약 143조원을 벌어들이면서 전사 영업이익의 97.4%를 차지했다. 반면 DX 부문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과 수익성 악화로 2·4분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삼성전자 안에서도 사업부별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 셈이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40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DS부문 직원의 성과급이 당초 1인당 7억원을 웃돌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반면, DX부문 내부에서는 부문간 보상 격차는 단순히 실적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올해 임금협상에서 DS에만 별도의 특별경영성과급을 도입하면서 보상 체계가 제도적으로 굳어진 점을 문제삼고 있다. 동행노조는 이 같은 체계 개선을 요구하며 오는 21일 서울 서초사옥 앞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약 1500명의 조합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같은 회사, 같은 권리'와 '동행이 앞장서겠다'는 구호를 내걸고 보상체계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불과 몇 달 만에 조합원 수가 2300여명에서 3만명까지 늘어난 것은 DX 직원들의 보상 불만이 일부의 문제를 넘어 조직 전반으로 확산됐다는 의미"라며 "하반기 DS의 특별경영성과급 지급 가능성이 현실화할수록 사업부 간 박탈감과 보상 형평성 논란도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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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코스피 1.6% 반등..."6200선 충격 딛고 기술적 반등 성공"
외국인 매수 전환·코스닥 6% 가까이 급등...저가매수 유입 반도체는 주춤...삼전닉스, 차액실현 매출 이어지며 약세 보여 코스닥에선 바이오·이차전지·건설주 강세...오전 한 때 매수 사이드카 발동 ◆…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01.50포인트(1.62%) 오른 6,358.9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37포인트(5.88%) 상승한 780.72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표시돼있다.[사진=연합뉴스] 전날 급락 충격에 휩싸였던 국내 증시가 4일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했고, 코스닥은 5% 후반대 급등하며 투자심리 회복에 나섰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는 약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급락에 따른 과매도 인식이 확산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6300선 중반대로 올라섰다. 전 거래일보다 1.62% 오른 6,358.95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뒤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상승세를 회복했다. 전날 5% 넘게 폭락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던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다소 진정된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 지수 반등의 배경으로 꼽힌다. 간밤 뉴욕증시가 AI 투자 기대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점도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됐다. 업종별로는 건설, IT서비스, 통신, 철강·금속 업종이 강세를 주도했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바이오와 이차전지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방산과 통신, 플랫폼, 건설 등 다양한 업종으로 매수세가 확산하며 코스피 상승 종목은 약 800개로 하락 종목 100개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지며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과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여파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바이오와 이차전지, 로봇주 강세에 힘입어 5.88% 급등한 780.72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매수세가 몰리면서 오전 10시 47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과 지난 3일에 이어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이다. 상반기 반도체에 집중됐던 자금이 바이오와 이차전지, 로봇 등으로 이동하며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반등을 추세 전환보다는 급락 이후 나타난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하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시장을 흔들었던 레버리지 ETF 청산과 투기적 포지션 축소가 상당 부분 진행된 만큼 단기적으로 변동성은 완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반도체 대형주의 안정 여부가 향후 시장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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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세제는 “팔아라”, 금융은 “사지마라”… 엇박자가 만든 ‘부동산 덫’
챗GPT가 그린 일러스트. 집을 팔 수도, 살 수도 없게 만들어버린 정부의 정책 엇박자가 부동산 시장을 옴짝달싹할 수 없는 ‘외통수’로 몰아넣고 있다. 오도가도 할 수 없게 된 집주인들과 사려해도 살 수 없는 수요자들의 불만만 사방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정부가 초고가·다주택·비거주 1주택자를 대상으로 보유세 부담을 대폭 늘려 주택 처분을 유도했지만 앞서 내놓은 대출 규제와 토지거래허가제 탓에 쉽게 팔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지난 3일 세제개편안을 통해 개편된 ‘장기거주특별공제’만 봐도 그렇다. 현재 1가구 1주택자에 보유공제 연 4%(최대 40%), 거주공제 연 4%(최대 40%)를 더해 세금 대상액의 최대 80%를 공제해주고 있으나, 2029년부터는 보유공제는 사라지고 거주공제 연 8%(최대 80%)로 바뀐다. 기존에는 없던 공제 상한도 함께 신설돼 2027년 제도 시행 전까지는 무제한이지만 2028년 20억원, 2029년부턴 10억원으로 제한된다. 최대 공제 한도를 10억으로 제한하면서 수요자들의 불만이 커졌다. 양도차익과는 상관없이 10억원의 캡이 씌워지면서 양도 시 낼 세금이 대폭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양도차익이 20억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현행 기준으로는 장특공제가 최대 16억원까지 적용되지만 2029년부턴 10억원까지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주택 양도 시 납부 세액 또한 3~4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때문에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선 어떻게든 팔라는 정책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집주인들 사이에선 “2028년까지 팔지 않으면 세금 폭탄을 맞게 되는 건데 이게 맞나”, “팔지도 못하게 만들어 놓고 세제 개편을 하면 어쩌란 것이냐”라는 등의 격한 반응이 터져나오고 있다. 서울 송파동 1주택 보유자 김모 씨는 “(부모님이) 은퇴한 후로 현금 소득이 없는데 40년간 살아온 집을 팔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세제 개편이 발표된 첫날이라 그런지 아직 매물이 급증하는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이날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840건으로 전날 대비 431건(0.7%) 증가해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다. 앞서 지난 1월 23일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시사한 이후 매물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데 일주일에서 열흘가량 소요됐던 점을 고려하면, 추후 흐름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세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는 집주인들이 절세를 위해 순차적으로 매도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물건이 나와도 대출 규제 등으로 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서기 어렵고 현금 여력이 큰 사람만 매수가 가능하다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번 세제 개편이 집값 안정에 얼마나 기여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정부는 서울 전역 및 경기 15곳을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대출 한도 또한 차등을 둬 시세 25억원 이상 주택의 대출 한도는 최대 2억원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고가주택을 여러 채 갖고 있거나, 양도세 및 보유세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의 매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구조적으로 거래가 나오기 힘든 상황이고, 현금 여력이 있고 보유세까지 낼 수 있는 수요자들만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간헐적으로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 규제의 영향으로 강남3구 등 고가주택 밀집 지역의 거래량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평균 거래금액은 오히려 늘었다. 이날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평균 26억8800만원이던 강남구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올해 6월 29억8895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서초구 또한 같은 기간 23억9959만원에서 28억7081만원으로 평균 거래금액이 치솟았다. 이 기간 강남구의 거래량은 25%, 서초구의 거래량은 21% 각각 감소했다. 송 대표는 “(세제 개편 영향으로) 거래는 아주 적게 발생하더라도 모든 세 부담 등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사기 때문에 집값 안정보다는 오히려 집값이 견고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고가주택 시장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위축되고 시장이 침체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시간이 지나면서 고소득자 및 자산가들만 특정 지역에 모여 살게 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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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코리아 디스카운트' 다시 시작?…글로벌 투자자가 바라본 코스피
외신에서는 한국 증시 급락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놓고 있을까. 사진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된 모습. /사진=뉴시스 한국 증시 급락 사태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다양한 분석과 함께 우려를 표하고 있다. 올들어 코스피는 하루 5% 이상 등락한 날이 무려 33일이다. 닛케이225(4일), 홍콩항셍지수(0일) 등과 비교해 월등히 많다. 코스피가 이처럼 요동치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반도체 종목 자금 대거 이탈…주가 불안감 커져" ━ 로이터통신, 가디언 등은 한국 증시와 관련해 반도체 종목 자금 대거 이탈을 우려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뉴시스 로이터는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각) 코스피 등락과 관련해 반도체 수요 감소 우려와 수익화 지연으로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대비 수익률(ROI)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고 이에 한국 증시를 주도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종목 자금이 대거 이탈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글로벌 시장 AI관련주 투매 현상이 한국 증시에 가장 큰 타격을 입혔다고 전했다. 특히 반도체 기업들의 고평가 논란, 중국 반도체 장비 자체 생산(DUV) 성과로 인해 반도체 기술 경쟁 과열, 주가 불안감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모하메드 아파바이 시티 글로벌 마켓 아시아·태평양 주식 트레이딩 전략 총괄은 "스피지수와 한국 반도체 대형주(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AI 테마 상승세에 힘입어 매우 빠르게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다"며 "그 결과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나 자본지출(CAPEX) 계획 변화, 금리 변동성에 글로벌 증시 중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가 됐다"고 말했다. JP모건 아시아주식전략팀은 한국 증시 변동성에 대해 "기업 펀더멘털 고장이라기보다 빅테크 CAPEX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수급 단기 이탈로 판단된다"며 "기술주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코스피 특성상 미국 빅테크 불확실성이 불거지면 글로벌 펀드들이 위험 관리를 위해 가장 먼저 한국 시장에서 자금을 거두어들이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 한국 증시 시장 구조적 문제에 신뢰도 '뚝' ━ 슐리 렌 블룸버그 오피니언 칼럼니스트는 한국 증시 상황에 대해 구조적 리스크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된 모습. /사진=뉴시스 슐리 렌 블룸버그 오피니언 칼럼니스트는 한국 증시의 구조적 리스크를 지적했다. 렌은 지난 4일 "코스피가 27거래일 만에 약 40% 급락한 것은 2015년 중국 증시 폭락에 버금가는 충격"이라며 "단순히 AI 관련주 조정이 끝나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는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AI 인프라 투자 확대 혜택을 받는 기업들 펀더멘털이 견조하고 코스피가 낮은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서 반등 가능성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렌은 하루 5% 이상 폭등·폭락하는 극심한 변동성은 외국인 장기 투자자(연기금, 뮤추얼 펀드 등)가 접근하기 힘든 환경을 조성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주가 움직임을 증폭시키면서 외국인 기관투자가들이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번 급락이 오랫동안 한국 증시를 따라다닌 '코리아 디스카운트' 인식을 다시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과 달리 한국 투자자들은 해외 주식시장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시장을 떠나 나스닥 등 해외 증시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렌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정부 정책 실패, 투자자 보호 우려 문제로 인해 중국 시장을 투자하기 어렵다고 평가한 것이 한국에서도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 당국이 시장 신뢰 회복과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해 정책 방향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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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액트 "삼성전자 주인은 주주"…45조 자사주, 주총장 오를까
4일 오후 5시 임시주총 전자서명 착수 지분 3% 확보 추진…국민연금·운용사에도 위임장 요청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는 4일 오후 5시부터 삼성전자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공식적인 법적 절차에 전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임시주주총회 소집 절차에 착수한다. 45조5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과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한도를 주주가 직접 결정할 수 있는지를 묻겠다는 취지다. 액트는 4일 오후 5시부터 삼성전자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공식 법적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액트 측은 이번 임시주총 추진 배경에 대해 "단순히 주가가 빠져 불만을 표하는 것이 아니라, 주식회사의 주인이 과연 누구인지 자본시장의 상식을 묻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액트가 내건 핵심 안건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주주가 자사주 매입을 결의할 자격이 있는지를 묻는 안건이다. 액트는 해당 자격이 인정될 경우 45조5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여부를 주총에서 직접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액트는 이 안건이 통과될 경우 매일 약 302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두 번째는 회사 성과 연동 성과급을 주주가 심의할 자격이 있는지 여부다. 액트는 이사 보수 한도를 주총에서 정하는 것처럼, 향후 10년간 수백조원에 이를 수 있는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한도도 주총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막대한 자본 유출로 이어질 수 있는 성과급 지급 규칙을 이사회 결의만으로 정하는 것은 주주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액트는 삼성전자의 사업적 성과 자체는 존중한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다만 회사가 벌어들인 잉여현금을 어떻게 배분할지는 경영진이 아닌 주주의 권리라는 점을 강조했다. 액트는 "비즈니스 경영은 경영진의 영역이지만, 회사가 벌어들인 잉여현금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는 온전히 주주의 몫이자 권리"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실행 절차도 제시했다. 액트는 이날 오후 5시부터 플랫폼 내 임시주주총회 전자서명을 시작한다. 상장사 임시주총 소집 요건인 지분 3%를 확보하기 위해 국민연금과 국내외 자산운용사에도 소집 동의 위임장을 요청할 계획이다. 2분기 말 기준 주주명부를 바탕으로 공식 우편물도 발송한다. 액트는 앞서 플랫폼 내 서명 운동 찬반 투표에서 100% 찬성률을 기록했다는 점을 이번 절차 착수의 근거로 들었다. 소액주주들의 동의가 확인된 만큼 법적 요건을 갖춰 실제 임시주총 소집 단계로 나아가겠다는 설명이다. 이상목 액트 대표는 "소액주주는 회사의 팬클럽으로 잘하면 칭찬하고 못하면 회초리를 드는 것"이라며 "사업적 성과는 칭찬하나, 자사주 45조5000억원 매입과 성과급 수백조원 한도 부여에 대해서는 부족한 점이 있다면 주주가 회사의 주인으로서 결정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시주총은 회사를 맹목적으로 비판하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 회사가 진정한 의미의 주주 친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600만 소액주주들의 충정"이라며 "액트는 플랫폼으로서 소액주주가 주주로서의 권리를 온전히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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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전자, 2분기 D램 점유율 39%로 1위 탈환…SK하이닉스 26%
범용 D램 가격 상승·HBM 점유율 확대에 삼성 반등 SK하이닉스, 매출 급증에도 HBM 가격 하락·LTA 영향 마이크론 25%로 추격…CXMT·난야도 고성장 2026년 8월 메모리 트래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데일리안 = 임채현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39%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범용 D램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점유율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글로벌 메모리 트래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39%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년 전 SK하이닉스에 D램 시장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으나 다시 선두로 올라선 상태다.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26%, 마이크론은 25%로 집계됐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범용 D램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의 수혜를 입은 동시에 HBM 분야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3분기에도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와 첨단 컴퓨팅 기술 발전으로 D램 수요는 공급을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출시가 범용 D램과 차세대 HBM 수요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2분기 범용 D램 가격은 전분기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HBM 평균 판매가격은 기존 HBM3E 가격 하락과 HBM4 출시 지연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낮아졌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14% 증가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점유율은 1년 전 39%에서 26%로 낮아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SK하이닉스의 HBM 매출 비중이 경쟁사보다 높아 HBM 평균가격 하락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장기공급계약(LTA)을 경쟁사보다 일찍 체결한 점도 가격 상승기에 매출 증가 폭을 제한한 요인으로 꼽았다. 황민성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리서치 디렉터는 "SK하이닉스는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했지만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성장으로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며 "HBM 비트 출하량과 매출 비중이 높아 평균가격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조기에 체결한 장기공급계약 가격도 현재 시장가격보다 낮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부터는 엔비디아 베라 루빈과 AMD 인스팅트 MI455X GPU 기반 서버 랙 출하가 시작되면서 HBM4 공급도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제품 믹스 개선에 따라 HBM 가격 하락세도 점차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론은 2분기 점유율 25%를 기록하며 SK하이닉스를 1%포인트 차이로 추격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마이크론의 D램 매출이 지난해 2분기보다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닐 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부사장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충분한 생산능력을 누가 확보하는지와 장기공급계약이 어떤 조건으로 체결되는지가 시장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 대만 난야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CXMT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16%, 난야는 690% 증가했다. CXMT는 중국 내 범용 D램 수요와 생산능력 확대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난야도 DDR과 LPDDR4·5 제품의 공급 확대와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을 늘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CXMT가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HBM과 LPDDR6 생산능력 확대에 활용하고, 글로벌 주요 고객사 공급을 늘릴 경우 향후 D램 시장 '빅3' 구도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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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레버리지 ETF발 변동성에 지쳤다…거래대금 80조→20조원대
코스피 거래량 최근 1년중 최저 기록하기도 외신서 개미들이 국장 이탈중이라는 기사까지 나와 "시장 수급의 주요 축 악화 우려" 코스피 거래량 추이/그래픽=윤선정 코스피 하루 거래대금이 지난 5월29일 80조원을 넘겼다가 이달 들어 20조원대까지 쪼그라들었다. 지난 3일 코스피 거래량은 2억7296만주로 1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내내 외국인 매도 물량을 받아내던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힘이 눈에 띄게 빠지는 모습이다. 문제는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마저 줄어든다는 점이다. 코스피 거래량뿐만 아니라 투자자예탁금(이하 예탁금)과 신용거래융자까지 대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KRX) 기준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1058만주로 8월 첫 거래일인 3일 2억7296만주 대비 소폭 증가했다. 지난 3일 거래량은 지난해 8월5일 2억7344만주 이후 1년여만에 최저 기록이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2000대에 머물렀던 코스피 지수는 대통령 선거 이후 반도체·AI(인공지능) 슈퍼사이클(초호황기) 진입과 새 정부의 증시부양 등의 영향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지난 6월22일 종가 기준 9114.55로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이에 따라 올해 2월 한때 하루 거래량이 5년여만에 17억주를 돌파하는 등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가 공격적이었다. 지난 6월28일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조7560억원을 순매도했는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다. 그런데도 이날 코스피는 0.20% 하락에 그쳤다. 개인이 현물 4조6000억원, ETF(상장지수펀드) 3조원을 순매수하면서다. 사실상 외국인들의 대규모 순매도 물량을 이른바 개미(개인투자자)들이 모두 받아낸 셈으로 이 같은 수급 공방이 연초부터 상반기 내내 이어져 왔다. 그만큼 개인들의 코스피 투자가 적극적이었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이후 시장 수급 왜곡으로 인한 지수 하락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 손실을 본 개미들의 이탈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실제로 거래량뿐 아니라 지난 5월29일 한국거래소 기준 80조원을 넘기도 했던 하루 거래대금은 이달 들어 20조원대까지 빠졌다 여기에 더해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 지표인 신용거래융자는 지난달 31일 올해 1월 이후 처음으로 28조원 규모로 줄었다. 6월 한때 38조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개인 투자 열기가 식으며 신용투자 역시 시장에서 볼륨이 줄고 있다. 그 사이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7월29일부터 3거래일 연속 5%를 웃돌았다. 해당 거래일 동안 반대매매금액은 7월29일 611억원, 7월30일 1038억원, 7월31일 122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증권사 돈을 빌려 매수한 주식이 일정 주가 이하로 하락하거나 미수거래 결제대금을 납입하지 못하면 증권사가 강제로 주식을 처분해 채권을 회수하는 절차다. 투자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 감소는 더 극적이다. 7월31일 기준 104조원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 6월4일 139조7000억원 대비 두 달여 만에 약 34%가 빠졌다. 그만큼 개인투자자 유동성이 시장에서 이탈하고 있다는 뜻이다. 대신 미국 주식에 대한 매수세가 커지고 있다.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약 46억달러(약 6조6000억원)의 미국 주식을 지난 7월 한 달간 순매수했는데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서학개미들의 미국 주식 수급은 지난 4월과 5월에는 순매도였고, 6월들어 6억3300만달러(약9000억원) 순매수하며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7월말 기준 5대 은행 정기예금 잔고액 증가도 눈에 띈다. 984조9399억원으로 한달만에 35조원 넘게 늘었다. 월간 기준으로 4년여만의 최대 증가규모라는 의견이다. 주식시장에 실망한 개인들의 자금이 미국시장이나 금리 인상기에 맞춰 은행 예금으로 대피 중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최근 블룸버그가 코스피 폭락으로 개미들이 국내 시장을 이탈하고 있다고 보도를 한 것도 이 같은 상황과 관련이 깊다. 블룸버그는 5월말 도입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시장 변동성을 키웠고 정부의 늦은 대응이 개인 투자자들을 실망시켜 투자자 신뢰 회복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봤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악플보다 더 무서운게 무관심이라는 말이 있지 않으냐"며 "시장 수급의 한 축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가벼운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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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롤러코스터 탄 코스피 1.5%↑⋯코스닥 연일 '질주'
코스피, 보합권서 등락 거듭⋯막판 개인 '사자' 뒷심 3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 코스닥 5%↑⋯"순환매 장세"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코스닥은 5%대 상승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1.50(1.62%) 오른 6358.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50% 상승한 6351.88에 개장했으나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여러 차례 거듭하다 오후 2시 35분께부터 완전한 상승 추세로 돌아섰다. 4일 장 마감 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개인은 818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뒷받침했다. 반면 외국인은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 3706억원을 팔았다. 기관도 539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 시장 내 비중이 높은 대형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등락을 거듭하다 각각 0.21%, 0.64% 상승 마감했다. SK스퀘어는 3.41% 뛰었다. 삼성전기(0.34%), LG에너지솔루션(3.96%), 삼성바이오로직스(3.72%), HD현대중공업(2.66%) 등도 빨간불을 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8% 가까이 급등했다. 반면 현대차(0.13%), KB금융(0.41%), 삼성생명(3.30%), 신한지주(0.39%), 삼성물산(1.98%) 등은 하락했다. 기아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이란 공습 가능성이 커지면서 방산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확대됐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14.59%), 한화에어로스페이스(8.16%), 현대로템(7.86%), 한화오션(5.42%) 등 종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주말 간 공습을 보류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고강도 압박을 했다. 이 과정에서 '참수 전 마지막 기회'란 위협적인 표현도 나오면서 중동 긴장이 재차 고조된 상태다. 코스닥은 랠리를 이어갔다. 전 거래일 대비 43.37(5.88%) 오른 780.72에 마감하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지난달 31일 11.63% 올라 700선을 돌파한 코스닥은 전날에도 2.44% 상승했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47분께 코스닥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 정지)를 발동하기도 했다. 3거래일 연속 발동이다. 이후 5분간 매수 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시총 상위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알테오젠(9.29%), 에코프로(5.94%), 에코프로비엠(5.89%), 주성엔지니어링(6.42%), 리노공업(4.89%), HLB(11.17%), 에이비엘바이오(13.24%) 등이 큰 폭으로 뛰었다. 코스피 종목을 팔아치운 기관은 코스닥 종목을 담았다. 총 5434억원을 사들이며 증시 상승폭을 키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86억원, 2772억원을 팔았다. 증권가에선 코스닥 시장에 순환매가 촉진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그간 고점 대비 거의 50% 하락했다"며 "펀더멘털(기초체력) 대비 과도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했다. 이어 "바닥권에서 기관 수급 중심의 '체리 피킹(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취사선택하는 행위)'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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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李 "양도소득 100억대도 세금은 몇억…근로소득과 형평 안 맞아"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근로소득세는 여러 가지 가산하면 최고 49.5%까지 되는데, 부동산은 양도소득이 100억원대가 돼도 세금은 몇억 밖에 안 된다"고 짚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살다 보니 우연히 그렇게 됐다고 하면 깎아주는 게 맞지만, 투자용으로 사서 수십억을 버는데 세금을 거의 안 낸다면 노동자의 근로소득과 너무 형평이 안 맞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현재의 양도소득세와 관련, "주거 보호의 취지에도 안 맞는다. 부동산 투자, 투기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그런 건 조정을 하긴 해야 한다는 게 많은 분의 의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 세금 얘기하는 건 정부 입장에서도 어렵다. 인기 있는 일도 아니다"라며 "그러나 조세 제도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형평성 문제가 생긴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부동산 세제 개편을 계기로 다주택자의 조정지역 양도소득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완화한 것과 관련해서는 "왜 또 다주택자에게 사실상 (중과 유예) 연장을 하냐, 정책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 있던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과세를 완전히 없애지는 않되 한시적으로 낮춰 단계적으로 높이는 방식으로 다주택자들의 '퇴로'를 열어준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설명을 안 했느냐. 그런 오해가 생기지 않게 정책을 설명할 때 잘 해주면 좋겠다"고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정책 일관성이 매우 중요하다. 결정은 신중하게 하되, 결정하면 단호하게 해야 정부 정책의 신뢰도가 생긴다"고 당부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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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2분기는 미국, 다음은 브라질…SK바이오팜 성장 영토 넓힌다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 첫 2000억원 돌파 전망…2개 분기 연속 호실적 중남미 최대 시장 브라질 진출 본격화…유로파마와 성장 기반 확대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성장 속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사진은 SK바이오팜. /사진=SK바이오팜 제공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의 처방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 시장에서 입증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달 브라질에 세노바메이트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60억원, 영업이익 85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9%, 38.0% 늘어난 규모다. 전망치에 부합하면 2개 분기 연속 매출 2000억원대와 영업이익 800억원대를 기록한다. 실적 성장은 세노바메이트가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는 엑스코프리의 2분기 미국 매출이 분기 기준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처방량도 전 분기보다 8.5%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처방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미국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판매 지역을 중남미로 넓히고 있다. 올 1분기 전체 매출 2279억원 가운데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이 차지한 비중은 86.7%(1977억원)에 달하는 만큼 중남미 진출을 통한 판매 기반을 다변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SK바이오팜은 이달 현지 파트너사 유로파마를 통해 브라질에 세노바메이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브라질을 방문해 유로파마와 업무협약을 맺고 현지 출시 준비와 후속 협력 방안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으로 알려져있다.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는 브라질 의약품 시장이 지난해 409억6000만달러(약 58조6000억원)에서 연평균 8.77% 성장해 2032년 737억9000만달러(약 105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SK바이오팜은 2022년 유로파마에 중남미 지역의 세노바메이트 개발·판매 권리를 넘기고 현지 판매에 따른 로열티(경상기술료)를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직접 판매하는 미국보다 초기 매출 기여도는 낮지만 중남미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계약상 상세한 로열티 비중은 공개할 수 없다"며 "유로파마와 세노바메이트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중추신경계(CNS) 분야 연구와 디지털 헬스케어 등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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