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뉴스
일자 2026-08-07 · 키워드 선관위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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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서울 등 폭염중대경보 모두 해제…폭염경보는 계속
오늘 밤부터 폭염 한풀 꺾인다 다만 다음 주도 '특보급 더위' 여전 1~2도 낮아져도 건강관리 필수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서울 등 대부분의 수도권과 강원영서 그리고 호남권에 내려진 폭염중대경보가 일제히 해제될 전망이다. 다만 폭염경보 수준의 특보는 유지된다. [포토]서울 최고기온 39도, '금요일 폭염 절정'(사진=노진환 기자)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전국의 폭염중대경보가 일제히 해제된다. 서울의 경우 지난 4일부터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돼 왔다. 나흘 만에 폭염경보로 하향 조정되는 거다. 이날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는 막바지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서울 노원구에서는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40.2도를 찍었다. 경기 하남시와 전남 광양시 광양읍 등에서도 40도를 웃도는 더위가 나타났다. 주말인 8~9일부터는 ‘극한 폭염’이 한풀 꺾일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강한 햇볕에 의한 지면 가열 영향이 다소 줄어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 등 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중대경보는 해제될 수 있어도 기상특보 수준의 무더위는 다음 주까지 이어진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따라서 주말 동안 나들이 등 야외활동 계획이 있다면 온열질환 등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밤에도 냉방과 수분 섭취 등 체온을 회복할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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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날씨] 닷새 연속 최고 찍은 서울...퇴근길에도 더위 여전, 37.2℃
[앵커] 역대 가장 더운 입추를 맞은 가운데, 서울은 해가 기운 지금도 여전히 37도 안팎의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밤에도 열기가 식지 못해, 서울은 17일째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홍대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이 역대 가장 더운 입추였는데, 퇴근길 더위 상황 어떤가요? [캐스터] 네, 제가 나와 있는 홍대 거리 일대는 이 시간에도 기온이 37.2도를 보이며 무척 덥습니다. 서울은 닷새 연속 올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하며 역대 가장 더운 입추를 맞은 가운데, 기온이 거의 떨어지지 않았는데요, 뜨거운 열기에, 퇴근길 시민들은 손 선풍기나 차가운 음료를 들고 더위를 달래며 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오늘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극한 더위가 절정에 달한 가운데, 서울은 38도까지 오르며 올해 가장 더운 날을 기록한 것은 물론, 119년 만에 가장 뜨거운 입추였고, 서울 노원구는 40.2도까지 치솟는 등 극한의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한낮의 열기는 고스란히 밤 더위로 이어지겠습니다. 곳곳에 열대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아침까지 서울이 27도 이상을 유지하면서 17일째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고, 대전과 대구 26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웃돌겠습니다. 내일부터는 극한 폭염이 조금 누그러들기 때문에 폭염 중대경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유지 중이고요, 내일 서울 낮 기온이 35도로 오늘보다는 2-3도가량 낮겠지만, 여전히 뜨겁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대구와 광주 35도, 대전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더위를 피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게 실내 환경 관리인데요, 직사광선이 강한 낮 시간대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직사광선을 막고, 환기는 그나마 기온이 낮은 밤에 하는 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촬영 : 이 솔 영상편집 : 이주연 그래픽 : 김도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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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구수한 라면 냄새, 만화책, 피씨방… 천안에 숨겨진 ‘거룩한 아지트’
다음세대와 동고동락하는 허용석 모퉁이돌교회 목사 모퉁이돌아지트 전경 최근 방문한 천안 중앙로의 한 빌딩. 495.8㎡(약 150평) 남짓한 공간에 들어서자 ‘모퉁이돌아지트’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다. 한쪽 벽면에는 아이들이 언제든 집어 들 수 있는 만화책들이 빼곡히 꽂혀 있었고, 다른 한쪽에는 최신 컴퓨터 여러 대가 정돈되어 있었다. 선반 한구석을 채운 다양한 종류의 컵라면과 간식거리는 출출한 아이들을 위한 것이었다. 이곳은 기성 교회의 딱딱한 예배당이라기보다 동네 아이들의 정겨운 사랑방에 가까웠다. 허용석(44) 목사는 “아이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 먹고 놀며 쉬어가다 보면 그 온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복음에 젖어 들게 된다.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복음을 접하게 되는 거룩한 쉼터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2014년 11월 전도사 신분이었던 허 목사는 고등학생 6명과 함께 16.5㎡(5평) 남짓한 공간에서 모퉁이돌교회를 개척했다. 당시 성도들의 평균 연령은 16.5세. 개척 후 허 목사는 9년 동안 이중직을 감당하며 교회를 자립시키고 선교하는 공동체로 일구어냈다. 허용석 모퉁이돌교회 목사 “애들 떠드니 나가서 놀아라?”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체대 입시를 3주 앞두고 당한 부상, 24세의 늦은 대학 입학. 허 목사의 삶은 다채로웠지만 방향은 명확했다. 16세 겨울 수련회 때 약속했던 목회자의 길을 기억해 남들보다 조금 늦은 24세에 백석대에 입학했고, 졸업 후 대안학교 교사로 사역했다. 이후 미국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MA)과 한국침례신학대학원(MDiv, DMin),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DMin)을 거치며 침례교 목사가 됐다. 그가 다음세대 사역에 매진하는 교회를 꿈꾸게 된 결정적 계기는 부교역자 시절 겪은 한 사건 때문이었다. “당시 사역하던 교회가 크게 부흥했는데 애들이 조금 떠든다고 안수집사님이 ‘나가서 놀라’고 하시더군요. ‘교회보다 안전한 곳이 없는데 어디 가서 놀라는 걸까’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부교역자 신분으로 기존 교회의 틀을 바꾸기는 불가능해 보였죠. 아이들이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머물 수 있는 교회를 직접 만들겠다고 기도했습니다.” 모퉁이돌아지트 모습 길거리 노방 찬양을 하던 중 한 독지가로부터 작은 공간을 무상 임대받았다. 주변의 모든 이들이 “어른도 없이 아이들과 무슨 개척이냐”며 반대했지만, 아내의 지지와 신뢰 가운데 고등학생 6명과 함께 첫 예배를 드렸다. 이중직의 땀방울, 정직하고 투명한 재정 청소년 6명으로 시작한 교회를 유지하기 위해 허 목사는 야간 노동과 햄버거 가맹점 아르바이트, 태권도 지도 등 치열하게 이중직(비즈너리)을 감당했다. 과중한 사역과 야간 노동을 병행하다 건강이 악화하는 위기 속에서도 교회를 지켜낸 것은 성도들과 공유한 강력한 신뢰 덕분이었다. 특히 허 목사는 개척 초기부터 재정적 투명성을 엄격한 목회 원칙으로 삼았다. 외부 후원에 의존하지 않고 교회가 스스로 자립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모든 재정 지출은 100% 카드로만 집행해 기록을 남겼다. 또한 매달 수입과 지출 내용을 원하는 교인들에게는 정보를 공유한다. 이는 교회가 흔들림 없이 재정적 자립과 선교를 이어가는 단단한 기초가 됐다. 개척 9년 차였던 2023년부터는 교회가 자립을 이루어 목회에만 전념하고 있다. 모퉁이돌아지트 전경 아이들을 붙잡은 것은 성경 코로나19 이전 모퉁이돌교회는 청년 60명, 중·고등부 80명 등 140명까지 모였다. 그러나 코로나가 터지자 부모가 안 다니는 신앙 1세대 아이들이 절반 넘게 끊겨 나갔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유명 크리스천 연예인을 부르고 기획 행사를 열어 아이들을 모으는 건 한순간이라는 것을요. 연예인이 떠나면 아이들도 떠납니다. 결국 교회를 유지하는 힘은 성경이었습니다.” 허 목사는 개척 7~8년 차부터 아이들에게 자신들이 교회가 왜 교회여야 하는지 왜 예배하고 헌신해야 하는지를 성경으로 철저히 가르쳤다. 신앙 1세대라 교회에 대한 선입견이 없던 아이들은 말씀 그대로를 받아들였다. 그 결과 현재 모이는 60~70명의 성도는 과거보다 훨씬 단단한 제자 공동체로 거듭났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23세가량 된다. 개척 방향 명확해야! 허 목사는 11년의 고비를 이겨낸 비결로 경기도 의정부 하늘샘교회(전웅제 목사) 등 앞서간 선배 목회자들과의 지속적인 교제, 그리고 아이들을 돌봄 대상이 아닌 독립된 사역의 주체로 바라본 관점의 전환을 꼽았다. 쉼터인 아지트로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 이곳을 방문한 동네 아이들에게 기획 행사가 아닌 말씀의 본질을 가르친 것이 건강한 공동체를 일군 핵심 동력이었다. “사람을 모으는 교회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교회”라는 모퉁이돌교회의 비전처럼, 허 목사는 오늘도 아이들이 숨 쉴 거룩한 아지트를 지키고 있다. “개척을 준비할 때 개척에 대한 방향성이 명확해야 흔들리지 않습니다. 모퉁이돌교회는 목회 방향이 다음세대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더불어 강단에서 전하는 메시지와 목회자의 일상, 그리고 재정의 투명성이 일치하는 삶을 지켜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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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강아지를 좋아하지만, 알레르기가 있다면[어텐션 뉴스]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 방송 : CBS 라디오 'CBS뉴스룸'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김정훈 앵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주목받은 뉴스들을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최인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기자] 네, 폭염 속에서 전해진 아주 시원하고 따뜻한 소식입니다. "콜라는 배달기사님 드세요"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온라인 미담 이야기인데요. 어느 순간부터 배달음식을 주문할 때마다 음료수가 누락돼 음식점에 항의 전화를 하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아내가 배달 앱을 통해 매번 서비스 음료를 무더위에 일하는 배달 기사들에게 제공해 달라고 문구를 남겨왔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그제야 음식을 건네받을 때마다 왜 배달 기사들이 밝은 미소와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해왔는지 이유를 깨달았다고 전했는데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명한 아내분을 두셨다", "아내분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글쓴이가 이런 글도 남겼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한번쯤 이렇게 해보세요. 서로 웃으며 인사할 일이 생겨 기분이 좋아집니다라고요. [앵커]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요즘, 서로를 향한 작은 마음씀씀이가 필요하겠네요. 다음 소식은요? [기자] "직원은 오직 나 하나"… 혼자서 100억 원을 버는 '1인 기업'의 부상입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AI 기술 덕분에 직원 한 명 없이 막대한 매출을 올리는 '솔로 창업가'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캘리포니아의 한 40대 창업가는 혼자서 AI 프로그램들을 돌려 고객 응대와 코드 작성, 결제 처리까지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올해 예상 매출만 무려 1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130억 원이 넘습니다. 결제 서비스 업체 스트라이프의 분석을 보면요. 연 매출 100만 달러, 즉 13억 원 이상을 혼자 버는 1인 기업 수만 최근 2년 사이에 두 배로 늘어났고요. 1천만 달러를 넘긴 곳은 세 배 가깝게 급증했습니다. AI가 CEO의 비서이자 프로그래머, 마케터 역할을 동시에 해주는 셈이죠. 다만 일각에서는 AI로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는 만큼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 고용 시장에 미칠 여파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기술의 발전이 1인 기업 문화를 바꾸고 있군요. 마지막 소식은 무엇인가요? [기자] 마지막은 강아지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이 관심을 생길 만한 소식입니다. 유전자 교정 기술로 탄생한 '알레르기 없는 비글' 이야기인데요. 강아지 좋아하시지만 알레르기 때문에 선뜻 못 키우시는 분들 많으시죠? 미국 연구진이 유전자 가위 기술인 '크리스퍼(CRISPR)'를 사용해서 강아지의 특정 알레르기 유발 단백질을 크게 줄인 비글을 탄생시켰습니다. 어제 공개된 비글 두 마리의 이름은 베일리와 쌍둥이 '알피'인데요. 2024년 9월에 태어났습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원인 단백질의 발현을 유전적으로 억제한 건데요. 털이 날리더라도 알레르기 반응이 현저히 적게 일어나도록 만든 겁니다. 이들 비글은 유전자 변형 기술이 아직 연구 단계에 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판매되지 않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알레르기로 고민하던 이들에게 큰 희망이 될 거라는 기대와 함께, 한편에서는 동물 유전자 조작에 대한 윤리적 가이드라인도 정교해져야 한다는 지적이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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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태풍 '돌핀' 제주 간접 영향에 강풍·높은 파도.. 모처럼 비 소식도
제주 대부분 육해상에 강풍·풍랑특보 각종 행사 잇따라 변경·취소 긴장감 오늘(7일) 오후 4시 기준 제13호 태풍 '돌핀' 예상 진로 위성사진 (기상청 제공) 제13호 태풍 '돌핀'이 한반도 남쪽 해상을 지나면서 제주에 강한 바람과 높은 너울성 파도가 예상됩니다. 사흘간 반가운 비 소식도 예보됐지만,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 영향으로 일부 야외 행사는 장소가 변경되거나 연기·취소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7일) 오후 3시 기준 태풍 '돌핀'은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7m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오키나와섬 인근 해상에서 시속 8㎞의 느린 속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태풍 경로상 제주와의 최근접 시점은 내일 새벽 5시쯤. 태풍은 서귀포 남쪽 약 740㎞ 해상까지 접근한 뒤, 계속해서 서진해 오는 10일쯤 중국 남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를 직접 통과하지는 않지만 영향권이 넓어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현재 강풍특보가 발효된 지역에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 산지는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바다의 물결도 제주앞바다(북부 앞바다 제외) 2~4m, 제주 남쪽 먼바다는 최대 5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현재 제주 산지와 제주시 동부, 서귀포시에는 강풍주의보가, 제주 북부 앞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졌으며, 추자도와 일부 해역에는 강풍·풍랑 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태입니다. 비는 내일(8일) 오전 산지와 중산간을 시작으로 모레(9일)부터 해안지역까지 확대돼 오는 10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산지와 중산간 10~60㎜, 해안지역은 5~30㎜입니다. 다만 강수량이 많지 않아 가뭄을 해갈하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7일) 오후 4시 기준 제13호 태풍 '돌핀' 예상 진로 (기상청 제공) 제주도는 이날 안전건강실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공항과 항만, 해수욕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도 전날부터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하고, 위험지역 출입 통제와 해수욕장·연안 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야외 행사 일정도 잇따라 변경됐습니다. 모레(9일) 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1회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폐막공연은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됩니다. 또 내일(8일) 표선해수욕장에서 예정됐던 '2026 서귀포시 드론라이트쇼'는 안전을 위해 무기한 연기됐고, 서귀포 새연교에서 열리는 '금토금토 새연쇼'의 오늘(7일)과 내일(8일) 공연도 취소됐습니다. 한편, 태풍 돌핀은 오는 11일 오후 3시쯤 중국 상하이 남서쪽 약 450㎞ 부근 육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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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입추' 무색 극한폭염 한풀 꺾이지만 한낮 '35도 안팎'
황진환 기자 오늘 '입추' 절기에 걸맞지 않게 역대급 극한 폭염이 결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이 오늘 38도까지 치솟으면서 하루 만에 다시 올여름 최고기온을 경신하는 등 기상관측사상 119년 만에 가장 더운 '입추' 절기를 보였습니다. 그나마 내일부터는 이런 극한 폭염의 기세가 조금 누그러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을 비롯한 서쪽 일부지역에 내려졌던 폭염중대경보가 모두 폭염경보로 한 단계 완화됐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당분간 35도 안팎의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온열질환에 대한 꾸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부산 27도, 대전과 광주, 대구 26도로 열대야가 지속되겠고,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청주, 광주, 대구 모두 35도로 오늘보다는 좀 더 낮겠지만 여전히 무덥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말 동안 비나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비 소식이 반갑기는 하지만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 안팎의 집중호우를 동반한 최대 150mm 이상의 큰 비가 예상되고 있어서 호우 대비도 단단히 해 주셔야겠습니다. 그밖에는 내일 오후에 내륙을 중심으로 5~40mm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13호 태풍 '돌핀'은 다음 주 초에 중국 남부지역에 상륙하겠습니다만, 이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당분간 제주 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바다의 물결이 최대 5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또 제주 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성 물결이 매우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보여서, 특히 휴가철을 맞아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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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한 동안 잠잠하더니… 휴가 다녀온 뒤 다시 아픈 허리, 대체 왜?
사진=클립아트코리아 54세 남성 A씨는 최근 휴가를 떠났다가 여행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돌아왔다. 숙소에서 짐을 정리하던 중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 통증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결국 여행 일정을 줄이고 병원을 찾은 A씨는 검사 결과, 기존에 있던 척추관협착증 증상이 악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4년 전에도 같은 부위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당시 검사에서 4~5번 요추 부위 척추관협착증과 디스크 소견이 확인됐지만 치료 후 증상이 호전돼 일상생활을 이어왔다. 이후 큰 불편 없이 지내다 장거리 이동과 무거운 짐을 드는 과정에서 다시 통증이 생겼다. 서울에이스병원 신경외과 이덕구 대표원장은 “휴가철에는 장시간 이동하거나 평소보다 활동량이 늘면서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있다”며 “기존에 척추관협착증이 있던 환자는 이런 상황에서 잠잠했던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가 약해지고 척추 주변 인대와 관절에도 변화가 생기면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 줄어들면서 발생한다. 휴가철에는 자동차나 비행기 등으로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이 늘고, 숙소에서 짐을 옮기거나 평소 하지 않던 움직임이 많아진다. 이 과정에서 이미 좁아진 신경 주변이 자극받으면서 잠잠했던 척추관협착증 증상이 다시 나타나기도 한다.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이 압박되면 허리 통증보다 다리 저림이나 당기는 증상이 먼저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오래 걸을 때 종아리와 다리가 저리거나 당기는 통증이 나타나 걷기를 멈추고 쉬어야 하며, 앉거나 몸을 앞으로 숙이면 증상이 완화되기도 한다. 이덕구 원장은 “협착증 환자는 허리보다 다리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더 많다”며 “걷다가 종아리가 터질 듯 저리거나 쉬었다가 다시 걸어야 하는 증상을 ‘간헐적 신경성 파행’이라고 하는데, 협착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이라고 말했다. 진단과 치료는 영상검사 결과만으로 정하지 않는다. MRI(자기공명영상)에서 협착이 확인돼도 증상이 없다면 경과를 지켜볼 수 있고, 신경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다면 치료를 고려한다.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신경차단술 등으로 증상을 조절한다. 이후 보행 장애가 지속되거나 신경 압박이 심하면 양방향 내시경 감압술 등 신경 압박을 줄이는 치료를 고려한다. 장거리 이동을 앞둔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동차를 이용할 때는 엉덩이를 등받이에 붙이고 허리를 지나치게 구부리지 않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2시간 이상 이동한다면 중간에 내려 몸을 움직이고, 비행기에서도 틈틈이 일어나 걷거나 자세를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덕구 원장은 “휴가 후 생긴 허리 통증이 3일 이상 이어지거나 엉덩이·다리 쪽으로 저림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근육통으로 넘기지 말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저린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감각 저하가 남을 수 있어 증상이 반복될 때는 상태를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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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내일날씨] 주말, 폭염 다소 꺾여…동해안은 '호우특보' 많은 비
전국이 극한 폭염에 시름하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는 기온이 조금 낮아질 전망이다. 다만 더위가 완전히 가시는 것은 아니다. 동해안에는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폭염 속 서울 용산구 한 정육점에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진열을 많이 안했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6∼37도로 예보됐다. 여전히 덥지만 40도에 육박하던 이번 주중에 비하면 다소 더위가 꺾인 모양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27도와 35도, 대전 26도와 36도, 광주·대구 26도와 35도, 울산 26도와 33도, 부산 27도와 33도다. 일요일인 9일은 8일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6도 사이에, 낮 최고기온은 26도와 35도 사이로 예상된다.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과 우비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6.7.17 [사진=연합뉴스] 토요일부터 동해안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동해안·산지는 8일 새벽, 경북동해안·북동산지는 아침, 제주산지·중산간엔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다. 산지 외 제주와 경남에도 각각 9일 새벽과 오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중북부동해안·산지에는 8일 아침 시간당 20∼30㎜, 오전에서 늦은 오후까지 시간당 30∼50㎜(일부 시간당 50㎜ 이상)씩 호우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강원남부동해안·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에는 각각 8일 낮에서 9일 이른 새벽까지와 8일 저녁에서 9일 늦은 새벽까지 시간당 강수량 20∼30㎜의 호우가 예상된다. 주말 전체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50∼100㎜(많은 곳 150㎜ 이상),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경북남부동해안 20∼60㎜, 제주산지·중산간 10∼60㎜, 부산·울산·경남중부내륙·경남동부내륙·울릉도·독도 5∼40㎜, 제주해안 5∼30㎜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오후 수도권·강원내륙·충청·호남·경상내륙에, 9일 오후에는 충북·전북동부·경북남부내륙에 5∼40㎜ 정도 소나기가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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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뙤약볕은 주황, 그늘은 초록”…서울 40도 찍은 날 ‘그늘로’ 걸어보니 [오승혁의 현장]
7일 서울 일부 지역 40도 넘겨 그늘길 안내하는 앱 이용해 서울 종로 걸어봐 7일 입추에도 불구하고 서울 일부 지역 기온이 40도를 넘긴 날, '오승혁의 현장'은 폭염 속 그늘 아래에서 걸을 수 있게 돕는 앱 '그늘로'를 켜고 서울 종로 일대를 걸었다. /서울 종로=오승혁 기자 [더팩트|서울 종로=오승혁 기자] "누구나 한 번쯤 생각했을 법한 일을 실제 앱으로 만들었다는 게 신기해요." 절기상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인 7일, 서울 일부 지역의 기온이 40도를 넘어섰다. 달력으로는 가을에 들어섰지만 햇볕이 내리쬐는 도로 위에서는 몇 분만 걸어도 온몸에 땀이 흘렀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1분께 서울 노원구의 기온은 40.2도까지 올랐다. 서울에서 AWS 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것은 2018년 이후 8년 만인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전날 서울 영등포구 AWS에서도 40.0도가 관측됐지만 해당 장비는 초등학교 옥상에 설치된 참고용 장비다. 건물 복사열과 에어컨 실외기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공식 기후 통계에는 활용되지 않는다. 서울의 공식 대표기온을 측정하는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의 이날 최고기온은 38.0도를 기록했다. 공식기온과 별개로 도심 곳곳에서 40도를 넘나든 관측값은 시민들이 거리에서 마주한 더위가 얼마나 극심했는지를 보여준다. 이날 점심시간 서울 종로구에서 만난 직장인들은 최근 화제가 된 애플리케이션 ‘그늘로: 뚜벅의 여름길’(이하 그늘로)을 두고 햇볕을 피해 걷고 싶다는 생각을 상상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서비스로 구현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오승혁의 현장’도 이날 종로구 G1서울빌딩 앞에서 안국역으로 또 안국역에서 운현궁까지 종로 일대를 그늘로를 이용해 걸어봤다. 스마트폰의 날씨 안내 앱에는 현재 온도 37도 찍혔고 온열질환을 주의하라는 안전 안내 문자가 떴다. 앱에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자 지도 위에 이동 경로가 나타났다. 건물이나 가로수의 그림자가 드리운 구간은 초록색, 햇볕에 노출되는 구간은 주황색으로 표시됐다. 같은 길이라도 출발 시각에 따라 태양의 위치와 그림자가 달라지는 점을 반영해 화면 속 그늘 구간도 변했다. '그늘로' 앱을 이용해 운현궁에 도착하자 도착 알림이 떴다. 그늘은 초록색, 그늘이 없는 구간은 주황색으로 표시되는 앱은 걷는 과정에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안겨줬다. /서울 종로=오승혁 기자 스마트폰 화면과 실제 도로를 번갈아 보며 걸었다. 초록색으로 표시된 구간에서는 건물과 가로수가 만든 그림자가 이어졌고, 주황색 구간에 들어서자 강한 햇볕이 머리 위로 곧바로 내리쬐었다. 앱이 거리의 온도를 직접 낮춰주는 것은 아니다. 실제 그늘의 모양과 위치가 지도 표시와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 구간도 있었다. 그럼에도 앞으로 걸어갈 길에서 어느 구간에 그늘이 있고 언제 햇볕에 노출될지를 미리 알고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은 유용했다. 특히 주황색 구간을 지나면 다시 초록색 구간이 나온다는 사실을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어 무작정 뙤약볕 속을 걷는 것보다 심리적인 부담이 덜했다. 그늘을 찾아 좌우를 두리번거리는 일도 줄었다. 목적지인 안국역에 도착했을 때는 평소 같은 더위 속을 걸을 때보다 확실히 덜 지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최근 며칠 사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탄 그늘로는 IT 대기업이 아닌 대학생이 만든 서비스다. 개발자는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23학번으로 벤처경영학을 연합전공하는 유민준(23)씨다. 지난 6월 군 복무를 마친 유씨는 경기도 성남에서 서울 관악구의 학교까지 통학하며 여러 차례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고 걷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7일 입추에도 불구하고 무더위는 이어졌다. 낮 안국역 일대를 러너들과 관광객 등이 지나고 있다. /안국역=오승혁 기자 익숙한 통학로에서는 그늘진 길을 알 수 있지만 처음 찾은 지역에서는 햇볕을 피할 방법을 알기 어렵다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개발에 나섰다.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한 뒤 최초 서비스를 공개하기까지 걸린 기간은 약 2주였다 . 서비스는 개방형 지도인 오픈스트리트맵에 국토교통부 등이 제공하는 건물의 형태와 높이, 가로수 위치와 수관, 공원과 무더위쉼터 등의 정보를 결합했다. 이용자의 위치와 출발 시각을 바탕으로 태양의 고도와 방향을 계산해 건물과 나무가 만드는 그림자를 지도에 표시하고 그늘이 많은 이동 경로를 제안한다. 단순히 그늘진 보행로만 보여주는 것도 아니다. 버스의 진행 방향과 태양 위치를 계산해 햇볕을 덜 받는 창가를 안내하고, 지하철 약냉방칸과 빠른 환승 출입구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햇빛 선호도와 경사도, 계단 제외 여부, 혼잡도와 우회 범위 등도 설정할 수 있다. 그늘로는 지난달 13일 공개됐다. 아이폰 이용자는 애플 앱 스토어에서 해당 앱을 다운 받을 수 있다. 7일 현재 안드로이드용 독립 앱은 구글플레이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스 미니앱으로 연결하거나 토스 앱에서 그늘로를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앱을 소개하는 글이 퍼지면서 이용자가 급증했다. 지난 4일에는 하루 약 2만 명이 접속했고 한때 이용자가 몰려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그늘길을 찾는 서비스가 주목받은 배경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월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14.8일로, 전국 기상관측망이 확충된 1973년 이후 같은 기간 기준 네 번째로 많았다. 폭염일수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뜻한다. 밤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았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열대야일수는 13.0일로 역대 가장 많았다. 낮 동안 달궈진 열기가 밤까지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느끼는 피로도 함께 쌓였다. 다만 그늘로는 공공 지도와 건물·가로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림자를 예측하는 만큼 실제 현장과 차이가 날 수 있다. 지도 정보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경로나 그늘 표시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고, 공사장과 주차 차량 등 실시간 도로 상황도 모두 반영하기 어렵다. 실제로 인사동과 종각역 사이의 작은 골목에 들어서자 앱의 경로 탐색이 원활하지 않은 구간도 있었다. 현재 위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서 안내 경로가 잠시 끊기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늘로가 던진 질문은 분명했다. 기존 길찾기 서비스가 가장 빠르고 짧은 길을 찾는 데 집중했다면 기록적인 폭염 속 보행자에게는 몇 분 더 걸리더라도 햇볕을 덜 받는 길이 더 나은 경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에도 서울 도심에서는 땀이 비 오듯 흐르는 극심한 더위가 이어졌다. 안국역을 향해 걷는 스마트폰 화면에는 초록색과 주황색 구간이 번갈아 나타났다. 뜨거운 햇볕 자체를 피할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어디까지 견디면 다시 그늘이 나오는지는 알 수 있었다. 누군가 상상만 했을 법한 ‘그늘을 따라가는 길’이 대학생 한 명의 실행으로 폭염 속 시민들의 길 위에 나타났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이란내란선관위폭염지방선거 -
생활"기아로 이름 바꿀래" 굿 윌 헌팅 배우, 목숨 구한 EV2 극찬
英 배우 미니 드라이버, EV2 탑승 중 사고 "360도 에어백이 날 살려, 기아 정말 대단해" 실제 사고 현장 보니...일부만 심하게 파손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영화 ‘굿 윌 헌팅’으로 친숙한 영국 배우 미니 드라이버가 프랑스에서 큰 교통사고를 당한 뒤 자신이 타고 있던 기아 전기차 EV2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고 밝혔다. 목에 깁스를 한 채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미니 드라이버와 사고 차량 기아 EV2 (사진=미니 드라이버 인스타그램) 미니 드라이버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짧은 영상에서 최근 친구와 차를 타고 프랑스 시골길을 운전하던 중 큰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드라이버는 “며칠 전 친구 벤과 함께 정말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어떻게든 무사히 걸어나왔다”며 “걸어나온 것은 아니고 기어 나왔다”면서 “하지만 살아서 빠져나오긴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드라이버는 친구가 운전하던 차로 도로를 달리던 중,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차의 측면을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반대편 차량은 과속으로 달려오다가 교차로에서 멈추지 않았으며, 드라이버는 “우리 잘못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침대에 누워 목 보호대를 착용한 그는 “목이 삐었고, 아직 충격이 커서 자꾸 울음이 나긴 하지만, 곧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이버는 “자신이 탑승한 기아 EV2의 360도 에어백이 내가 살아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큰 충격에도 불구하고 EV2의 차체가 완전히 찌그러지지 않았다며 ”놀랍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직접 운전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 이름을 ‘기어 드라이버’로 바꿀 수도 있다“고 농담을 건네며 기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드라이버는 사고로 파손된 EV2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차량은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됐지만, 사람이 탑승하는 좌석 부분은 비교적 멀쩡한 상태다. 그는 ”이건 절대 자동차 광고가 아니다“라면서도 ”우리를 구해준 그 차를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기아, 당신은 정말 대단한 자동차 회사“라며 ”정말 훌륭하고, 나와 제 친구 벤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영상을 맺었다. 이름을 '기아 드라이버'로 바꿀 것이라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사진=미니 드라이버 인스타그램) 드라이버는 별개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내가 운전하고 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난 이름을 ‘기아 드라이버’로 바꾼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V2는 기아가 유럽 시장 전용으로 개발한 소형 전기 SUV로, 차량 전면과 측면, 후면과 커튼 에어백이 탑재돼 있다. 사고 후 추가 충돌을 막는 다중충돌방지 자동제어시스템도 설치돼 있다. 한편 드라이버는 영화 ‘굿 윌 헌팅’(1997)에 주인공 윌(맷 데이먼 분)의 하버드대생 여자친구 스카일러 역을 맡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지난해 방영된 넷플릭스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5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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