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뉴스
일자 2026-08-11 · 키워드 대통령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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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눈물 멈추지 않더니… 암이 얼굴뼈 파고들고 있던 50대 남성
[해외토픽] 암 제거를 위한 첫 번째 수술 후의 리발첸코(왼쪽)와 얼굴 재건을 위한 두 번째 수술을 받은 후의 모습(오른쪽)/사진=더선 눈물이 계속 흐르는 증상을 단순한 이물감으로 여겼던 한 남성이 두개골까지 침범한 희귀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엔지니어 로만 리발첸코(50)는 어느 날부터 한쪽 눈에서 눈물이 반복해서 흐르기 시작했다. 그는 과거 작업 중 작은 금속 조각이 눈에 들어간 적이 있어 이번에도 비슷한 문제라고 생각했다. 병원을 찾아 눈 주변을 세척했지만 증상은 사라지지 않았다. 눈물이 계속되자 그는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컴퓨터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 조직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코 주변에 선양낭성암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선양낭성암은 주로 침샘과 머리·목 부위에 발생하는 희귀암이다. 비교적 천천히 자라지만 주변 조직과 신경을 따라 파고드는 성질이 있어 치료가 쉽지 않다. 종양이 생긴 위치와 크기에 따라 코막힘, 코피, 시야 변화, 삼킴 곤란, 통증 없는 혹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리발첸코의 종양은 지난 1월 발견됐지만, 이미 눈을 둘러싼 뼈인 안와와 얼굴뼈, 이마뼈, 두개골 바닥, 뇌를 감싸는 막인 경막까지 퍼진 상태였다. 그는 먼저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결국 의료진은 종양을 제거한 뒤 얼굴 구조를 다시 만드는 대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수술 과정에서 코와 왼쪽 눈을 잃을 가능성도 있었다. 리발첸코는 "매우 두렵고 힘들었지만 의료진을 믿었다"며 "수술을 받지 않으면 죽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수술은 지난 5월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베일린슨병원에서 진행됐다. 수술을 집도한 두경부 종양·재건외과 책임자 에스마트 나자르 박사는 "암을 제거하는 것은 수술의 절반에 불과했다"며 "환자가 숨 쉬고 먹고 말하며 다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얼굴 구조도 복원해야 했다"고 말했다. 첫 수술은 12시간 동안 이어졌다. 의료진은 종양과 함께 이마뼈, 코뼈, 광대뼈, 안와 전체와 경막 일부를 제거했다. 리발첸코는 수술 뒤 약 2주 동안 회복하며 암이 모두 제거됐는지 확인하는 검사를 받았다. 검사에서 남은 암은 발견되지 않았고, 이후 10시간에 걸친 두 번째 얼굴 재건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리발첸코의 견갑골에서 뼈와 근육, 혈관을 떼어내 이마와 광대뼈, 안와를 다시 만들었다. 이식한 조직의 혈관은 목의 혈관과 연결해 혈액이 통하도록 했다. 나자르 박사는 "눈을 받치고 보호할 안와가 사라진 상태여서 새로운 구조를 만들어야 했다"며 "뇌를 보호하는 막과 얼굴뼈도 함께 복원했다"고 했다. 리발첸코는 현재 집으로 돌아가 스스로 숨 쉬고 식사하며 걸을 수 있는 상태다. 앞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방사선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아직 회복 중이지만 긴 치료 과정의 끝에 가까워지길 바란다"며 "다시 살아갈 기회를 준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선양낭성암은 침샘암의 한 종류로, 큰 침샘 가운데서는 턱밑샘에서 비교적 흔히 발생한다. 입안과 코, 목 등 곳곳에 분포한 작은 침샘에서도 생길 수 있어 코안이나 입천장, 인두 등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 이 암은 신경을 따라 퍼지거나 치료 후 재발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가능하면 종양을 완전히 제거한 뒤 방사선치료를 병행한다. 폐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되더라도 비교적 천천히 진행하는 경우가 있지만, 오랜 기간이 지난 뒤 재발하거나 전이할 수 있어 장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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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평택 위험물 창고 폭발…‘화재 연기’ 마셨을 땐 ‘이것’ 주의해야, 왜?
9시간여 만에 큰 불길 잡혀 인명피해 없어 11일 경기 평택시 청북읍 토진리의 한 위험물질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평택시 청북읍의 한 대형 위험물 보관 창고에서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0시 3분께 평택시 청북읍 토진리 PJK 평택1센터 내 창고동에서 불이 났다. 연기가 발생한 뒤 폭발과 함께 화염이 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곳은 연면적 937㎡ 규모의 1층짜리 창고동으로, 인화성 액체인 제4류 위험물과 일반 화학물질 등이 보관된 특수물류센터다. 화학물질로 인한 연소 확대가 우려되자 소방당국은 대응 단계를 2단계까지 높이고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인근 시·도의 소방력을 추가 투입했다. 진화 작업에는 장비 102대와 인력 255명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8분께 큰 불길을 잡고 초진을 선언했으며, 이후 잔불 정리와 현장 수습을 이어가고 있다. 화재 연기 흡입하면 호흡기 손상 위험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화재 현장에서는 불길뿐 아니라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와 유해물질 흡입에도 주의해야 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9~2023년 화재 사망자의 23.8%, 부상자의 31.8%는 연기 또는 유독가스 흡입이 사상 원인으로 집계됐다. 물질이 타는 과정에서는 일산화탄소와 이산화질소, 미세먼지 등 여러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연소가스에 노출되면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환기가 잘되지 않는 공간에서는 노출 위험이 커진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뜨거운 공기나 연기를 들이마시면 기도와 폐가 손상되는 '흡입 화상'이 생길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불에 그을린 흔적이나 쉰 목소리, 쌕쌕거림, 검은 탄소가루가 섞인 가래 등이 나타나면 흡입 화상을 의심해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호흡곤란은 초기에는 뚜렷하지 않다가 이후 나타날 수도 있다. 연기 마셨다면 안전한 곳으로 이동 … 이상 증상 살펴야 화재 현장에서 연기를 마셨다면 먼저 연기와 불길이 없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이후 목소리가 쉬거나 쌕쌕거림, 검은 가래,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는지 살펴야 한다. 관련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연기를 피해 낮은 자세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때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단, 대피로가 화염이나 연기로 막혀 대피하기 어렵다면 출입문을 닫아 연기 유입을 차단한 뒤 구조를 기다리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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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무더운 여름철, 땀을 흘려도 체온은 왜 떨어지지 않을까?
진화의 산물'체온시스템' 지구온난화로 무력화 40℃육박 살인 폭염·습도 오븐으로 변한 북반구 땀 흘려도 식지 않는 체온 올 여름 열사병 위험 급증 찬 음료 잡아 '손바닥 냉각' 체온 떨어뜨리는 데 효과 게티이미지뱅크 올여름도 찌는 듯한 습기와 폭염에 신음하는 사람이 많다. 우리 몸의 '천연 냉각수'라는 땀을 뻘뻘 흘려도 체온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장마가 끝난 7월 하순부터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동시에 덮는 '이중 열돔' 현상으로 전국 곳곳에서 40도에 달하는 극심한 폭염이 지속됐다. 최근 태풍 '돌핀' 영향으로 아침과 저녁 폭염이 다소 누그러졌지만, 한낮에는 연일 열사병경보와 함께 폭염특보가 광범위하게 발령되고 있다. 바깥에 서 있기만 해도 이마와 등줄기로 땀방울이 주르륵 흘러내린다. 아스팔트 위는 마치 거대한 가마솥 안처럼 열기를 뿜어내고, 시민들은 불과 수십 m를 걷는 것조차 힘겨워한다. 부채를 부치거나 선풍기 바람을 쐬어도 시원함은 순간일 뿐 몸 안의 열기는 도무지 빠져나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여름철만 되면 이제 일상 기온이 건강한 사람의 체온인 36~37도를 가볍게 웃도는 시대가 됐다. 최근 10년간 전국 폭염은 2.2배, 열대야는 3배나 늘었다. 인류가 수백만 년의 진화 과정을 통해 획득한 강력한 냉각 시스템인 '땀'이 지구온난화라는 인류발 악재 앞에서 마침내 그 기능을 상실해가고 있다. 이 때문에 이산화탄소(CO₂) 대량 배출이 초래한 지구온난화가 인간의 몸에 직접 '벌'을 내리는 기후 잔혹사가 눈앞에 다가왔다는 목소리가 높다. 사실 '땀을 흘려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은 지구상에서 극히 일부 동물만이 가진 독보적인 생물학적 특권이다. 말이나 하마 등 일부 포유류가 진화 과정에서 이 기능을 얻었지만, 온몸의 털을 없애고 전신에서 효율적으로 땀을 배출하도록 진화한 존재는 인류가 유일하다. 수백만 년 전 영장류 공통 조상에서 갈라져나온 수렵채집인 인류는 털로 덮인 몸 대신 수백만 개의 땀샘을 피부 전신에 배치했다. 과학자들은 이 '땀 배출 능력'이야말로 인류가 사바나 온열 환경에서 살아남아 지구를 지배하게 된 핵심 무기였다고 강조한다. 캐나다 트렌트대 연구팀이 2024년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휴먼 비헤이비어(Nature Human Behaviour)'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태고의 인류는 체온을 올리지 않고 초원이나 사바나 지대를 장시간 달릴 수 있는 '지속주행 능력(Endurance Running)'을 얻음으로써 땀을 흘리지 못하는 다른 동물과의 사냥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몸에 열이 쌓여 체온 조절 한계에 도달해 움직임이 둔해진 사냥감을 끝까지 추적해 처치하는 방식으로 귀중한 단백질 식량을 확보했던 것이다. 땀이 체온을 낮추는 메커니즘은 철저히 물리학의 기화열 원리에 기반한다. 땀샘에서 배출된 땀(주성분 물)이 공기와 접촉해 수증기로 증발할 때 피부 표면에서 막대한 기화열을 빼앗아 간다. 성인 기준 체중 70㎏인 사람이 약 100㎖의 땀을 흘려 증발시키면 체온이 약 1도 떨어지는 열교환 효과가 발생한다. 땀을 흘린 상태에서 바람이 불면 시원함을 느끼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러나 지구온난화가 초래한 고온다습한 환경은 이 완벽했던 열역학 메커니즘을 근본적으로 무력화한다. 피부 표면과 주변 공기 사이에서는 무수히 많은 물 분자의 이동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습도가 낮은 사막에서는 피부에서 공기로 빠져나가는 물 분자가 압도적으로 많아 땀이 즉시 증발한다. 반면, 습도가 극도로 높은 환경에서는 공기 중에 이미 수증기가 포화 상태에 이른다. 공기 중의 물 분자가 피부로 되돌아오는 양이 늘어나면서 땀은 증발하지 못하고 피부 위에 맺혀 흐르기만 한다. 열을 빼앗아갈 증발 과정 자체가 차단되는 셈이다. 열은 항상 높은 온도에서 낮은 온도로 이동한다. 외부 기온이 인간의 정상 체온(36.5도)보다 낮을 때는 대류와 복사를 통해 몸의 열이 외부로 방출된다. 하지만 기온이 37~41도 이상으로 치솟으면 상황은 역전된다. 공기가 오히려 인체를 가열하는 거대한 '오븐 역할'을 하게 되며, 인체는 외부 열 흡수와 내부 대사열 누적이 동시에 일어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 이러한 고온다습한 폭염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지구적 생존 위기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퍼듀대 등 국제 공동연구팀이 2023년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혁명 이전 대비 2도 상승할 경우 인도, 중국, 아프리카 등지에 거주하는 약 40억명이 여름철 생체 허용 한계를 초과하는 극심한 '습한 더위'에 직면하게 된다. 땀이 몸을 식혀주지 못하는 세상에서 인간이 생존하기 위한 대안은 무엇일까. 일본기상협회 '열사병 제로로(熱中症ゼロへ)' 프로젝트의 이즈미자와 리호 리더는 니혼게이자이신문에서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은 상태에서 선풍기를 틀면 땀이 증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뜨겁고 습한 바람이 몸에 직접 열을 전달하게 된다"며 "이는 마치 헤어드라이어 바람을 맞으며 몸을 데우는 것과 같아 열사병 위험을 극도로 높인다"고 고온·고습 환경에서 바람만 쐬는 행동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적극적인 응급 냉각 조치를 제안한다. 그늘진 곳으로 이동하는 것은 기본이며, 에어컨이 작동하는 쿨링 센터나 지하철 내부로 피신해야 한다. 특히 '손바닥으로 냉방된 지하철 손잡이나 차가운 음료 용기를 잡는 것'만으로도 손바닥의 동정맥 문합(AVA) 혈관을 통해 심장과 전신 체온을 빠르게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 치명적인 딜레마가 존재한다. 땀을 통한 자연 냉각이 불가능해지면서 기계적 냉방(에어컨)의 활용은 필수 불가결해졌다. 하지만 냉방을 가동할수록 막대한 전력이 소비되며, 실외기에서 배출되는 강한 인공 열기는 도시 지역의 열섬 현상(Urban Heat Island)을 가속화한다. 이로 인해 외부는 더욱 뜨거워지고 다시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는 '악순환의 굴레'에 갇히게 된다. 결국 친환경 냉방기술 개발과 도시 녹지 확충 그리고 과감한 탄소 배출 감축만이 이 치명적인 '열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병문 의료전문기자]
폭염중동전쟁내란대통령이재명 -
세계미-일, 엔저 막고자 150조 썼는데…5영업일만에 효과 절반 사라져
지난 5월 일본 도쿄 한 거리의 전광판에 엔화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일 정부의 공동 개입으로 일시적으로 상승하던 엔화 가치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가 159엔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3일 일시적으로 155엔대로 떨어졌던 달러-엔 환율은 4일 157엔, 7일 158엔으로 서서히 오르더니 이날 159엔대를 찍었다. 1달러를 엔화로 바꿀 때, 일본 돈을 더 많이 줘야한다는 뜻이다. 달러당 엔화는 지난달 말께 163엔에 육박했다가 미·일 정부가 ‘엔화 방어 공동전선’을 꾸리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우선 일본은행과 정부가 지난달 30∼31일 대규모 엔화 매수에 나섰다. 이어 미국 정부도 금융당국과 협조를 통해 유로화를 판매하고 엔화를 사들여 지원 사격에 나섰다. 미·일은 이틀 사이에만 우리돈 약 150조원가량을 쏟아부으며 3일 한때 달러당 엔화는 155엔20전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공동 개입으로 ‘7엔’ 정도 떨어졌던 달러당 엔화가 5영업일 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효과의 절반 가량이 상쇄됐다. 정부 차원의 외환 시장 직접 개입이 일시적 효과에 그친다는 건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결국 일본 정부의 돈 풀기 정책과 일본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 등 구조적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이 지난달 일본의 엔저 방어를 지원한 것도 일본은행이 조속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판단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은 “미국이 이례적으로 일본과 함께 공동 외환 개입에 나선 것은 오는 9월 일본은행 회의에서 금리 인상 전망이 강해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일본은행과 정부 역시 엔저 상황 개선에 일본 단독 개입으로는 효과가 미미해 물밑에서 미국의 공동 개입을 요청해 왔다”고 설명했다. 시장 예상과 달리 이번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이 일회성에 그친 게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시장에서는 (정부 차원의) 추가 엔화 매수 개입이 나오지 않자, 한 단계 더 엔화 강세를 예상했던 헤지펀드 등 단기 투자자들이 엔화를 파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며 “다카이치 정부의 적극적 재정 정책이 재정 악화로 이어져 엔화를 팔려는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뿌리 깊다”고 짚었다. 장기간 엔화 가치 하락을 이끌었던 불안 요소도 그대로 잠복해 있는 상황이다. 중동에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지지부진하게 이어지고,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가 지난 9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회사 아람코의 정유 시설을 공격했다. 호르무즈해협을 중심으로 원유 수송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원유 값도 좀처럼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다. 국제 정세 불안은 안전 자산인 달러 강세 요인이고, 원유값 불안은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의 무역수지를 악화시켜 엔화 가치를 떨어트리게 된다.
인공지능중동전쟁대통령김건희선관위 -
세계[영상]6000km 이동해 상하이 물바다 만든 ‘돌핀’···베이징에도 1년치 3분의 1 수준 비 뿌린다
돌핀 내륙 이동에 곳곳에 호우주의보 만리장성 등 베이징 주요 관광지 폐쇄 이례적 긴 수명, 독특한 이동경로 주목 10일 태풍 돌핀의 영향으로 강풍이 불고 폭우가 내리던 상하이에서 한 주민이 뒤집어진 우산을 붙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중국 동부 지역을 강타한 태풍 돌핀이 많은 비를 뿌리며 내륙으로 이동하고 있다. 베이징에서도 집중호우가 예고돼 만리장성 등 주요 관광지들이 문을 닫았다. 수명이 16일이나 되는 등 태풍의 이례적 면모도 주목받고 있다. 11일 중국기상국에 따르면 돌핀은 전날 상하이와 저장성 등 동부 해안 일대에 많은 비를 뿌린 뒤 이날 오전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태풍의 중심은 안후이성을 거쳐 이날 오전 8시 기준 후베이성에 있다. 최대 풍속은 55㎞/h로 중국 해안가에 처음 상륙했을 때의 130㎞/h보다 크게 떨어졌다. 풍속은 약해졌지만 영향권은 대폭 넓어졌다. 지름이 1300㎞에 달하는 초대형 태풍인 돌핀의 날개를 따라 습기가 유입되면서 광범위한 비구름이 중국 북서부 내륙 곳곳을 덮었다. 10일 태풍 돌핀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상하이 쑹장구 거리 전체에 물이 차올랐다./독자 제공 중국기상국은 후베이성 북서부에 24시간 동안 최대 2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인 폭우 경보(주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싼샤댐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들이 문을 닫고, 성내 주요 고속도로나 수로 건설 사업 107건 가운데 26건의 작업이 중지됐다. 후베이성과 인접한 허난성에서도 돌발 홍수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후베이성에서 1000㎞ 넘게 떨어진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지역도 집중호우가 예상돼 당국이 대비에 들어갔다. 베이징 당국은 이날 늦은 밤부터 24시간 동안 연간 강수량의 3분의 1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이라며 휴업, 재택근무 등을 권고했다. 만리장성과 고궁박물원(자금성) 등 주요 관광지들이 이날 오후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10일 오후 강수량이 다소 주춤해진 상하이 쑹장구 일대 모습. /독자 제공 전날 돌핀이 강타한 상하이와 저장성 지역에서는 피해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돌핀의 영향으로 상하이·저장성에서는 전날 전체의 40%에 달하는 1000여편의 항공편이 결항했다. 성인 허리만큼 물이 차 있던 상하이 우캉루, 쑹강루 일대 거리도 물이 빠졌다고 전해졌다. 온라인에는 파손된 도로, 상점 등의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저장성 당국은 지난 8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지역 내 평균 강우량이 250mm를 기록했으며, 최다 지역은 970mm였다고 전했다. 태풍 ‘돌핀’ 이동경로. 홍콩천문대 중국 기상당국은 돌핀의 궤적이 이례적이라고 주목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돌핀은 태평양의 섬 괌에서 약 3760㎞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 6000㎞를 거쳐 이동해 지난 8일 중국에 상륙했다. CCTV는 “돌핀은 일반적인 태풍의 세 배에 달하는 16일이라는 매우 긴 수명을 자랑하며, 눈벽이 다섯 번이나 교체되고 강도 또한 여러 차례 변했다”며 “저장성 일대에 7일 밤부터 영향을 미치기 시작해 11일까지 머문 것도 특이한 점으로, 평년보다 2배 이상 길었다”고 전했다. 지난달 후베이성과 광시성 등 중국 내륙에 큰 피해를 입힌 태풍 마이삭 역시 기상당국의 예측을 벗어난 진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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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민주당 주류 견제 뚫나…한국계 위스콘신주지사 후보 오늘 경선
프란체스카 홍, 지지율 38~44%로 선두…현직 주지사는 경쟁자 지지 공화당도 홍 관련 광고에 51억 투입…한국시간 12일 오전 윤곽 전망 미국 민주당 위스콘신 주지사 후보 경선에 나선 프란체스카 홍(한국명 홍윤정) 주 하원의원. 2026.08.02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11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민주당의 위스콘신 주지사 후보 경선에서 한국계 프란체스카 홍(37·한국명 홍윤정) 주의회 하원의원의 승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계 이민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홍 의원은 셰프 출신으로 식당을 운영하며 요식업 종사자 노조 결성을 지지하는 등 진보적 활동을 벌이다 2020년 선거에서 공석이 된 위스콘신 주 의회 제76선거구에 출마, 위스콘신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주의원이 됐다. 지금도 파트타임 바텐더로 일하는 홍은 자신을 "유일한 임금 노동자 후보이자 싱글맘, 세입자"로 소개하고 무상 급식, 부유층 증세 등 진보 성향의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며 젊은 유권자를 중심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가 이번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11월 본선에서 공화당 후보와 맞붙게 된다. 당선되면 위스콘신 최초의 아시아계·여성 주지사가 되는 것은 물론 한국계 최초의 미국 주지사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현직 민주당 주지사(토니 에버스)의 불출마 선언 이후 도전장을 낸 홍 의원은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당내 후보군 가운데 줄곧 선두를 달려왔다. 위스콘신 공영라디오(WPR)에 따르면 진보 성향 단체들이 후원한 스테이트 내비게이트의 지난달 23~26일 조사에서 홍 의원은 44%의 지지를 얻어 데이비드 크롤리(15%) 밀워키카운티 행정관을 크게 앞섰다. 당시 14%를 기록했던 만델라 반스 전 부지사는 지난달 30일 경선 후보에서 사퇴했다. 홍 의원은 마켓대 로스쿨이 지난달 22~27일 민주당 선거 참여 의향 유권자 407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38%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토니 에버스 현 주지사를 비롯한 당내 주류가 경쟁자인 크롤리에게 힘을 싣고 있어 이번 경선 결과를 쉽게 단정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민주당 주류 인사들이 홍 의원의 질주에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위스콘신이 대선 때마다 근소한 표차로 승패가 갈린 경합주인 만큼 '미국 민주사회주의자들'(DSA)에 속한 진보 성향의 홍 의원을 전면에 내세울 경우 중도·무당층을 잃을 수 있어 주지사 선거 승리가 쉽지 않고, 의회 선거에도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우려에서다. DSA는 민주주의 제도와 선거를 통해 불평등을 줄이고 복지 확대와 노동권 강화, 공공부문 역할 확대 등을 추구하는 사회주의 성향 정치 이념을 말한다. 민주당 내 조직은 아니지만 민주당 내 상당수 진보 성향 의원들이 속하거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공화당은 DSA 등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불고 있는 진보 진영의 약진을 '반공' 색깔론으로 공격하고 있다. 공화당주지사협회(RGA)는 이번 민주당 위스콘신 주지사 경선을 앞두고 홍 의원 관련 정치광고에 약 360만 달러(약 51억 원)를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형식상 홍 의원의 진보적 정책을 공격하는 광고지만, 민주당 측에선 공화당이 11월 본선에서 홍 의원을 더 상대하기 쉬운 후보로 보고 민주당 진보층을 상대로 그의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노렸다고 의심하고 있다. 반면 홍 의원 측은 기존 민주당 정치에 실망한 유권자들의 변화 요구가 모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홍 의원은 보편적 보육과 의료비 부담 완화, 공교육 확대,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유예 등 진보적 의제를 내세워 젊은 층과 진보 성향 유권자 표심 잡기에 주력해 왔다. 공화당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톰 티파니 연방 하원의원이 주지사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이번 민주당 경선은 주지사 후보 선출을 넘어 대표적 경합주에서 민주당이 진보 노선과 중도 확장성 가운데 어느 쪽에 무게를 둘지를 가늠할 시험대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경선 개표 결과는 한국시간 12일 오전부터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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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보]WP "백악관 취재진·직원 미끼로 활용, 트럼프식 '위장탈출' "
10일(현지시간) 트럼프 튀르키예 ��발 때 군용기 활용 앙카라 공항에선 언론주목 아래 구형 에어포스원 탑승 몇 분 뒤 트럼프와 핵심 참모, C-32A로 몰래 옮겨 기자단과 직원,구형 에어포스원서 머물며 '미끼' 역할 구형 에어포스원에서 내리는 트럼프 대통령 일행.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튀르키예를 출발할 때 당시 이란의 암살 위협을 이유로 ‘위장 탈출’을 감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8일 튀르키예 앙카라를 떠날 당시 백악관의 공식 발표와 달리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가 아닌 군용기인 C-32A에 숨어 탄 채 영국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앙카라 공항에서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구형 에어포스원에 탑승했다. 하지만 몇 분 뒤 트럼프 대통령과 일부 핵심 참모들은 기내 반대편 문으로 연결된 기내식 운반 트럭의 컨테이너에 몰래 옮겨탔다. 이 트럭에 달린 유압 실린더는 컨테이너를 여객기 출입문 높이까지 올렸다가 내리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컨테이너를 통해 에어포스원에서 내린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근처에 대기 중이던 C-32A에 탑승했다. 이번 보도 이전까지 백악관 취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들과 함께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채 영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에어포스원에 탑승해 있던 취재진은 당시 상황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창문 덮개를 내리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했다. 결국 취재진과 백악관 직원들이 타고 있던 구형 에어포스원은 이란으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당할 가능성을 분산시키기 위한 ‘미끼’ 역할을 수행했다고 WP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한 C-32A 수송기는 추적 시스템을 끈 채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항공기에 부여되는 항공교통 관제용 호출부호인 ‘에어포스원’이 아닌 ‘리치 18’이라는 평범한 호출부호를 사용하면서 영국 밀든홀 공군기지로 비행했다. 영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이 눈치채지 못하게끔 다시 구형 에어포스원으로 옮겨 탄 뒤 카메라 앞에 나타나 미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후 그는 카타르로부터 기증받아 정비한 신형 에어포스원으로 바꿔타고 미국으로 귀국했다. 당시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암살 위협이 있다는 판단 아래 튀르키예에서 구형 에어포스원을 타고 영국으로 간 뒤 그곳에서 신형 에어포스원으로 갈아탄 것으로만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용기를 몰래 갈아탄 채 튀르키예에서 영국까지 비행하는 극단적인 기만 작전을 벌인 것은 이란의 구체적인 암살 위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WP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 에어포스원에서 약 15분간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이란의 암살 위협을 강조했지만, 앞서 있었던 기만 작전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튀르키예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기내 창문 덮개를 내리라는 지시가 내려졌던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상대해야 하는 그 더러운 인간들 때문에 위험한 비행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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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독 싸다더니" 후쿠시마 복숭아 해외로 퍼지나…16년 만에 수출 물꼬
日 후쿠시마산 복숭아, 대만 수출 길 열렸다 대만 당국, 현지 선별장 실사 후 합격 판정 2011년 원전 사고 이후 첫 본격 재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제 1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수입이 제한됐던 일본 후쿠시마현산 복숭아의 대만 수출이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된다. 일본 후쿠시마산 복숭아. Fukushima Travel 홈페이지 후쿠시마의 대표 특산물인 복숭아가 대만 시장에 다시 본격 공급되는 것은 2010년 이후 16년 만이다. 1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대만 농업부는 최근 대만으로 과일을 수출할 수 있는 선별·포장 시설 승인 목록을 갱신하며 후쿠시마현 내 시설 2곳을 새롭게 포함했다. 이번에 수출 승인을 받은 대상은 후쿠시마현 다테시의 '안포 공방 미라이'와 후쿠시마시의 'ABE 프루츠 선별장'이다. 대만 농업부는 지난달 28일 해당 시설들을 직접 방문해 현장 검사를 실시한 뒤 이달 5일 최종 합격 판정을 통보했다. 후쿠시마현산 복숭아의 대만 수출량은 원전 사고 이전인 2010년 기준 연간 약 18.5t에 달했으나,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발생한 원전 사고 직후 전면 중단됐다. 이후 방사성 물질 기준치를 통과한 물량에 한해 제한적으로 시범 수출이 이뤄졌지만, 수출량은 2023년 50㎏, 2025년 715㎏ 수준에 그쳤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후쿠시마산 농축산물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후쿠시마현은 2011년부터 소고기에 대한 방사성물질 모니터링을 실시해왔다. 같은 해 일본 정부의 방사성 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것이 확인됐다. 이를 계기로 전수 검사가 실시됐으나 2020년부터는 샘플 추출 검사로 바뀌었다. 추출 검사에서 2024년 일본의 국가 기준치인 1㎏당 100㏃(베크렐·방사능 측정 단위)을 초과하는 사례가 확인된 바 있다. 하지만 후쿠시마산 복숭아는 검사에서 검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가 없었다. 그럼에도 원전 사고 이후 생겨난 부정적 이미지와 방사성 물질 검출 가능성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 때문에 복숭아 가격이 전국 평균보다 낮게 책정되기도 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산 농산물 등 유통 실태 조사'에 따르면 후쿠시마산 복숭아 1㎏당 가격은 2010년 전국 평균보다 5.9% 저렴했으나 2011년에는 42.8% 차이까지 격차가 커졌다. 작년에는 전국 평균보다 가격이 여전히 17.5%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소비자들의 우려 속에 그동안 후쿠시마현과 일본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JA) 등은 대만 시장 재진입을 목표로 현지 당국을 상대로 안전성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실사를 요청해 왔다. 이번 선별 시설 승인에 따라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후쿠시마산 복숭아의 대만 수출이 물꼬를 틀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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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인판티노 FIFA 회장 공개 지지…"교체하면 끔찍한 실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퇴 압력을 받는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공개 지지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인판티노 회장은 네 차례나 가장 성공적인 월드컵을 주재하는 등 환상적이다"라며 "FIFA가 어떤 이유로든 인판티노 회장을 교체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끔찍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인판티노 회장이 떠난다면 다시는 (월드컵이) 성공하거나 수익을 낼 수 없을 것"이라며 인판티노 회장을 공개 지지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초대 'FIFA 평화상'을 수여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트럼프는 최근 월드컵 대회를 운영할 자회사를 신설하고 민간에 그 일부 지분을 매각하는 계획을 추진하다 축구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고, 해당 계획을 결국 철회했지만 세계 각국의 축구계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의 월드컵 지분 일부 매각 계획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 조슈아 쿠슈너가 이끄는 벤처캐피털 '스라이브 캐피털'이 주도할 예정이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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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박정하 "張 8·15경축식 안가면 한국 정통성 부정"…張측 "악의적"
張측 "참석 확정해 지난주 정부에 공식 통보…당대표 흠집내는 발언"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왼쪽)과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이율립 기자 = 국민의힘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재선 박정하 의원이 11일 장동혁 대표의 8·15 광복절 일정에 대해 비판적으로 발언하자 장 대표 비서실장인 초선 박준태 의원이 거세게 반박하고 나섰다. 박정하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장 대표가) 광복절 행사에 갈지 안 갈지를 얘기를 아직 안 하고 있다고 한다"라며 "그걸 안 간다는 건 제1야당 대표로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잠실 올림픽공원 집회에 참석하는 건 그렇다 쳐도, 광복절 행사에는 참석하는 게 맞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청년들을 생각하는 정당, 수도권에서도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나가야지, 잠실에 모여 있는 일부 부정선거 옹호론자들만 쳐다보는 '짠물' 당원들 중심으로 당이 가면 결국 국민들에게 버림받는 게 아닌가 싶다"고 우려했다. 그러자 박준태 의원은 이날 오후 이례적으로 출입기자단 언론 공지를 통해 "장 대표는 광복절 경축식 참석을 이미 확정했고, 지난주 목요일 행정안전부에 참석 의사까지 공식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 대표실에 전화 한 통만 했어도 확인할 수 있었던 내용이다. 그럼에도 아무런 근거도 없이 '대한민국의 정통성'까지 운운했다"면서 "단순한 착오가 아니라 당 대표를 흠집내기 위한 악의적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속 의원이 허위 사실까지 동원해서 당 대표 공격에 매진하는 것이 정상적인 정당의 모습은 아닐 것"이라며 "박정하 의원은 잘못된 보도부터 스스로 바로잡고 도의적, 정치적 책임을 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 체제에서 임명된 박충권 수석대변인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할 때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한다"며 "자당 대표를 비판하는데 팩트체크도 하지 않고 허위사실로 당의 전투력을 깎아내리는 것은 소속 의원으로서 적절한 태도가 아니다"라고 했다. 장 대표는 지난달 대한민국 헌법 제정을 기념하는 제78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불참한 채 잠실 올림픽공원 집회를 찾았지만, 오는 15일에는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뒤 참정권 침해 규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올림픽공원을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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