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뉴스
일자 2026-08-11 · 키워드 지방선거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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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폭염 뒤 가뭄 걱정...태풍 '찬홈', 동해안 비 뿌릴 듯
[앵커] 극한 폭염에 이어 가뭄이 걱정입니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은 특히 올여름 비가 오지 않았는데요. 일본에 상륙한 태풍 '찬홈'이 내일쯤 우리나라에도 비를 뿌리겠지만 동해안에 국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남부 지방이 특히 가문데, 얼마나 안 온 겁니까? [기자] 지난달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의 강수량이 68mm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보통 7월에 300mm는 넘게 와야 하는데, 평년의 5분의 1 수준에 그친 겁니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우리나라에 내린 강수량 분포도입니다. 빨간색에 가까울수록 비가 많고, 파란색 계열이 보통, 노랑에 가까울수록 비가 오지 않은 건데요. 6월에는 대구 경북 지역에 비가 가장 적게 왔습니다. 부산과 울산, 경남 김해도 평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누적강수량 보였습니다. 7월은 원래 비가 많이 오는 달인데, 지역별 강수 편차가 심했습니다. 울산이 특히 심해서 평년의 11%에 불과했고, 김해와 부산도 한 달 내내 내린 비가 50mm 수준에 그쳤습니다. 이번 달에도 가물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어제까지 내린 비의 양을 확인했더니 울산이 7.2mm, 김해가 1.1mm뿐이었고요. 8월 상순 평균 83mm는 비가 왔던 부산에는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전국의 가뭄 발생일을 살폈더니, 부울경 지역의 7월 '기상가뭄' 누적 발생일수는 20일이 넘었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도 13.4일, 전북이 7.7일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비 소식이 간절한데, 언제쯤 올까요? [기자] 현재 동해안에 내일부터 사흘 정도 비 예보가 있습니다. 내일과 모레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 20에서 60mm 정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레에는 비가 귀한 부산과 울산에도 10에서 40mm 정도의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 비는 태풍 '찬홈'의 영향인데요. 15호 태풍 찬홈은 오늘 밤 9시쯤 도쿄에 상륙해 내일 아침 열대저압부로 변질하고, 내일 밤에는 남아있는 비구름이 우리나라 동해안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다만 양이 그다지 많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이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지금으로선 앞으로 열흘 동안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를 제외하고는 비 소식이 없습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인 상황이라며,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디자인 : 김유영 정민정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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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톰 홀랜드, 스파이더맨 몸 ‘신디’로 만들었다고?…무슨 운동일까
[셀럽헬스] 톰 홀랜드 운동법 '스파이더맨' 역을 맡은 톰 홀랜드의 몸 만드는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자신이 크로스핏 '신디'를 자주 한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쳐 지난달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주인공인 스파이더맨 역을 연기한 배우 톰 홀랜드의 탄탄한 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톰 홀랜드는 이전 시리즈보다 확연히 근육을 키운 몸으로 화면에 나타났다. 근육은 커졌지만 날렵함과 유연성을 유지한 몸매에 그의 관리 비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톰 홀랜드는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웨이트트레이닝과 맨몸 운동을 병행했고, 때로는 웨이트 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훈련하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그가 가장 즐겨 한 것으로 알려진 훈련은 크로스핏(CrossFit)의 대표적인 맨몸 운동 루틴인 '신디(Cindy)'다. 크로스핏 운동 '신디'가 뭐길래 '신디'는 2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정해진 동작을 가능한 한 많이 반복하는 크로스핏 루틴이다. 1라운드는 턱걸이(풀업) 5회, 팔굽혀펴기(푸시업) 10회, 스쿼트 15회로 구성된다. 동작 자체는 단순해 보이지만 일반인이 1개조차 하기 힘든 턱걸이가 포함된 데다, 근력과 심폐지구력을 동시에 극한까지 요구해 결코 만만한 운동이 아니다. 놀라운 것은 톰 홀랜드의 기록이다. 그의 기록은 20분 동안 이 신디 루틴을 무려 27라운드나 소화해 낸 것. 단순하게 계산해도 약 44초당 1라운드를 끝낸 셈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그의 루틴을 따라 하는 챌린지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성공 사례는 드물다. 누리꾼들은 "막상 해보면 상상 이상으로 고통스럽다", "20라운드는커녕 10라운드를 넘기기도 벅차다"며 혀를 내두르고 있다. 실제로 피트니스 업계에서는 일반인 기준 20분 내에 10라운드만 넘겨도 상당한 체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한다. 효과적인 운동 프로그램이지만 난이도 높아 신디는 전신 근육을 고르게 사용할 뿐만 아니라 심박수를 급격히 끌어올려 근지구력과 심폐지구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훌륭한 고강도 유산소 운동 프로그램이지만 난도가 상당히 높다. 턱걸이 등 일부 운동 동작 자체가 어려운 데다, 제한된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라운드를 해야 된다는 압박감 탓에 무리하기 쉽다. 운동 초보자가 자세가 무너진 상태로 고강도 운동을 할 경우 어깨와 손목, 팔꿈치를 비롯해 허리나 무릎 등에 심각한 염좌나 부상을 입을 위험이 크다. 가장 큰 난관인 턱걸이(풀업)는 일반인이 정자세로 수행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이때는 바닥에서 뛰어오르며 철봉을 당기는 '점프 풀업'으로 대체하는 등 운동 방식을 변경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 전체 운동 시간을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하거나, 1라운드 기준 횟수를 턱걸이 3회, 팔굽혀펴기 6회, 스쿼트 9회 등으로 난이도를 하향 조정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디'로 스파이어맨 몸매 만들 수 있을까? 그렇다면 신디로 톰 홀랜드처럼 탄탄하고 균형 잡힌 몸을 만들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도움은 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할 가능성이 크다. 신디는 체지방 감량과 전신 컨디셔닝, 근지구력 향상에는 효과적이지만, 근육량 자체를 가장 효율적으로 늘리는 방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근육을 효율적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목표 부위를 체계적으로 자극하는 중량 운동(웨이트 트레이닝)과 충분한 회복, 단백질 중심의 식단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무엇보다 톰 홀랜드는 무용수 출신으로 오랜 발레, 현대무용 등으로 몸을 써온 데다, 10년 넘게 꾸준히 훈련해 왔다. 이미 기초 체력과 유연성, 운동 수행 능력이 높은 상태에서 배역에 걸맞는 몸을 만들기 위해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소화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일반인이 단기간에 그의 기록이나 체형을 그대로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게 운동 강도를 조절하며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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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얼굴 안 보여도 말하기 편할까…아바타 상담, '닮은 얼굴'보다 표정·몸짓이 관건
19~70세 60명 4주간 상담…실제 얼굴 가리고 표정·눈·고개 움직임 실시간 반영 한 여성이 침대 옆에서 노트북 화면을 바라보며 화상대화를 하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등이 공동 수행한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익명 아바타로 상담하면서 표정과 몸짓은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심리상담을 받아보고 싶어도 낯선 사람에게 얼굴을 보이며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다. 그렇다면 실제 얼굴 대신 아바타로 상담한다면 어떨까. 익명 아바타를 이용해 심리치료를 경험한 사람들 가운데 실제 외모가 드러나지 않아 부담이 덜했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말하기 편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아바타가 실제 자신과 얼마나 닮았느냐보다 표정과 눈·고개 움직임, 몸짓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나타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 국민대 스마트경험디자인학과 허정윤 교수,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공동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 6일 국제학술지 '의학인터넷연구저널(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실렸다. 연구에는 정신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스스로 느끼는 19~70세 성인 6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4주 동안 주 1회, 한 번에 약 50분씩 같은 상담자와 일대일 상담을 했다. 카메라 켰지만 실제 얼굴 대신 아바타 상담 방식은 일반적인 화상상담과 달랐다. 참여자는 PC나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접속했다. 별도의 가상현실(VR) 기기는 사용하지 않았다. 카메라는 켰지만 상담자에게 실제 얼굴이 그대로 보이는 방식은 아니었다. 카메라로 포착한 이용자의 표정과 눈·고개 움직임, 몸짓을 익명 아바타에 실시간으로 나타냈다. 외모는 가리면서 상담에 필요한 표정과 몸짓은 남긴 셈이다. 연구팀은 프로그램을 경험한 사람 가운데 연령과 특성 등을 고려해 30명을 선정해 심층면담했다. 여성 16명, 남성 14명이었다. 이번 연구는 이들의 경험을 분석해 아바타 상담을 할 때 어떤 요소가 필요한지를 살핀 질적 연구다. 나와 닮았나보다 '내 표정을 따라 하나' 중요 여러 참여자는 실제 외모가 보이지 않아 상담 부담이 덜했고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좀 더 편하게 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바타가 실제 자신과 꼭 닮아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눈을 깜빡이거나 웃고, 고개와 몸을 움직이는 모습이 자신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따라올 때 아바타를 '나 자신처럼' 느꼈다는 반응이 나왔다. 연구진은 이를 외모의 닮은 정도와 구분해 '행동의 사실성'이라고 설명했다. 아바타가 나처럼 생겼느냐보다 나처럼 표정을 짓고 움직이느냐가 더 중요했다는 뜻이다. 상담자의 반응도 영향을 미쳤다. 상담자가 고개를 끄덕이거나 시선을 보내는 모습이 아바타에 잘 나타나지 않으면 일부 참여자는 자신의 말을 제대로 듣고 있는지 의문을 느꼈다고 전했다. 다만 표정과 몸짓이 많을수록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었다. 세밀한 표현이 상담에 몰입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 지나친 움직임을 부담스러워한 참여자도 있었다. 자신의 아바타를 화면에 계속 띄워놓는 것을 두고도 의견이 엇갈렸다. 사진=고려대 안암병원 얼굴 보여주는 게 부담돼 상담 망설였다면? 상담이 필요하다고 느끼면서도 자신의 얼굴이나 외모를 보여주는 일이 부담스럽다면, 실제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표정과 몸짓을 아바타에 담아 상담자와 소통하는 방식이 하나의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아직 치료 효과까지 확인된 것은 아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아바타 상담 뒤 우울이나 불안 증상이 얼마나 줄었는지를 측정하지 않았다. 대면상담이나 화상상담과 치료 효과를 비교하지도 않았다. 이번 결과를 '아바타 상담이 대면상담만큼 효과가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없다. 얼굴을 감춘 상태에서 상담을 경험한 사람들이 무엇을 편하게 느꼈고, 무엇을 불편하게 느꼈는지를 살핀 연구에 가깝다. 편하다고 계속 얼굴을 감추는 것 괜찮을까 익명성이 항상 장점으로만 작용하는 것도 아니다. 사회불안이나 수치심이 큰 사람이 '얼굴을 숨겨야만 이야기할 수 있다'고 여기게 되면 아바타가 현실에서 불편한 상황을 계속 피하는 수단이 될 가능성도 있다. 연구진은 이를 불안을 피하거나 줄이기 위해 특정 행동에 의존하는 '안전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으로 설명했다. 다만 이것 역시 이번 연구에서 장기간 관찰해 확인한 부작용은 아니다. 앞으로 실제 치료에 활용할 때 살펴야 할 가능성으로 제시한 내용이다. 이에 따라 아바타 상담을 대면치료를 완전히 대신하는 방법으로 보기보다는 환자 상태와 필요에 따라 대면·화상 상담 등과 함께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조철현 교수는 "이번 연구의 핵심은 '익명성과 정서적 연결은 양자택일이 아니다'라는 점"이라며 "얼굴을 가리면서도 표정은 전달하는 설계가 오히려 자기개방의 문턱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을 사용자 경험 수준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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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아파도 꾹 참고 미용시술?" 비마약성 진통제 있죠
이종훈 대한임상미용의학회 수석학술이사 "어나프라주 써보니 효과 80% 수준까지 통증 관리" 재활·호스피스 활용도 고려 "미용 시술의 가장 큰 허들은 '통증'입니다.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 계열이 아니면서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약물이 있다는 건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이종훈 대한임상미용의학회 수석학술이사(리즈벨클리닉 원장)가 최근 매일경제와 만나 미용·성형 시술에서 통증 관리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예전에는 아프고 힘들어도 참고 시술을 받겠다는 환자가 많았는데 요즘 환자들은 회복 기간이 짧아야 하고 통증과 불편함도 최소화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미용 의료 현장에서는 마취크림이나 리도카인을 이용한 국소마취, 신경마취 등이 주로 사용돼왔다. 통증이 큰 시술에서는 프로포폴 등을 이용한 수면마취를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국소·신경마취는 시술 후에도 수시간 동안 감각이 둔해지는 불편이 있을 수 있고, 수면마취는 환자 관리와 의료기관의 인력·시설 측면에서 부담이 따랐다. 강한 통증을 잡기 위해 사용하는 마약성 진통제도 중독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 원장이 미용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을 주목한 것이 비보존제약의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다. 어나프라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38호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은 비마약성 진통제다. 기존 오피오이드처럼 뇌의 오피오이드 수용체에 작용하는 대신 말초에서 발생한 통증 신호가 중추신경계로 전달되는 여러 경로를 동시에 차단해 통증을 낮추는 방식이다. 중독이나 의존성 우려 없이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마약성 진통제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원장은 어나프라주를 실제 미용 시술에 적용한 결과 기존 수면마취나 마약성 진통제로 얻는 효과의 80% 수준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통증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아니지만 수면마취나 마약성 진통제로 얻는 효과를 100으로 본다면 현재 어나프라주로 80% 정도의 효과는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본다"며 "미용 시술은 이미 생긴 통증을 치료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 발생할 통증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만큼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실제 피부에 약물을 여러 차례 주사하는 '리쥬란 시술'에서는 마취크림과 함께 사용했을 때 환자들이 "충분히 참을 만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초음파나 고주파 에너지를 피부 깊숙이 전달하는 '울쎄라' '써마지'에서도 통증을 낮춰 수면마취 없이 기존보다 높은 에너지로 시술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어나프라주 활용 범위가 미용 시술을 넘어 스포츠의학과 재활의학, 요양병원·호스피스 등으로 넓어질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그는 "운동선수들은 관절이나 인대 통증을 안고 경기를 뛰어야 할 때가 많은데 약물 사용에는 도핑 테스트라는 제약이 있다"며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어나프라주 임상을 진행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양병원이나 호스피스에서는 통증을 잡기 위해 모르핀을 사용하다가 더 많은 용량이 필요해져도 충분히 늘리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며 "어나프라주를 함께 사용해 진통 효과를 높이면서 모르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면 연명치료를 받는 환자 등의 통증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비마약성 진통제가 미용 의료 현장에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가격과 투여 방식 등이 과제로 남아 있다. 이 원장은 "현재로서는 약물 가격이 허들인 것은 맞고 어떤 용량을 언제 투여해야 가장 효과적인지에 대한 프로토콜도 더 정립돼야 한다"며 "마약성 진통제나 향정신성의약품 사용을 줄이는 데 비마약성 진통제의 효과가 확인된다면 정부도 수가 적용이나 재정 지원 등을 통해 사용을 뒷받침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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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번에는 '극한 가뭄'...태풍 두 개도 소용없다
한반도 '이중 고기압' 해소…폭염특보 대부분 해제 7월 부산·울산·경남 강수량 68mm…역대 최저 '찬홈' 비구름 내륙 진입 못 하고 동해안 따라 남하 '돌핀' 비구름 중국 내륙으로 퍼질 가능성 커 [앵커] 전국에 내려졌던 열대야 주의보와 폭염 특보가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가뭄이 심각합니다. 중국과 일본으로 향한 태풍 두 개가 우리나라에 간접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비는 동해안에만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반도를 뒤덮었던 이중 고기압은 물러갔습니다. 북동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밀려오면서 극한 더위는 꺾였습니다. 문제는 폭염이 남긴 가뭄입니다. 지난달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강수량은 68mm. 평년의 5분의 1 수준, 역대 최저입니다. 이번 달에도 비는 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기상 가뭄지수를 보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뭄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경남은 '심한 가뭄' 수준을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지난달 부울경 지역의 기상 가뭄 발생일수는 20일을 넘었고, 대구·경북도 13.4일, 전북은 7.7일을 기록했습니다. 태풍도 영남권 가뭄을 해소하지 못합니다. 15호 태풍 찬홈은 일본을 지나면서 점차 약해집니다. 동해안으로 빠져나오지만, 우리나라에는 북동풍이 불고 있어서 비구름이 내륙 깊숙이 들어오지 못하고 동해안을 따라 남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진 / YTN 재난자문위원 : 15호 태풍은 일본을 지나면서는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여요. 그렇지만 동해로 빠져나온 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때는 비구름의 형태로 영향을 주는데 그 비구름이 현재로써는 그렇게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해 큰 피해를 준 13호 태풍 돌핀도 마찬가지입니다. 세력이 약해진 뒤 남긴 비구름은 우리나라보다는 중국 내륙 쪽으로 퍼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동해안을 제외하고는 앞으로 열흘 정도 대기 불안정으로 내리는 소나기 이외에 비 소식은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고한석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디자인 : 김유영 화면출처 : nullschool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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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한반도 이중 열돔' 깬 태풍, 중국·일본 강타 [이슈ON]
■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우리나라 폭염의 기세를 한풀 꺾어준 태풍이 중국에 상륙해 큰 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또 다른 태풍은 오늘 밤 일본을 관통할 예정이라 피해가 우려됩니다. 한편 어젯밤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규모 7.4 강진 소식까지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갑자기 선선해졌는데 이게 태풍이 이중열돔, 2개의 이불을 강타한 덕분이라고요. [김승배] 그렇습니다. 대기가 연속성이 있기 때문에 사실은 저 개인적으로는 태풍이 열돔을 깼다는 표현보다는 북쪽에서 내려온 상층 기압골이, 찬 공기가 그동안 철옹성 같았던 열돔을 약간 와해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당연히 밑의 13호, 15호, 멀리 있었지만 14호 태풍들이 남쪽에서 좌충우돌하듯이 그랬는데 아까 4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다가 34도, 35도를 가지고 시원해졌다고 표현을 하더라고요. 그만큼 상대적인 건데 그 원인이었던 열돔이 깨졌습니다. 그동안 폭염이 지속될 때 하늘을 쳐다보면 구름 한 점 없이 맑았거든요. 왜냐하면 구름이 생길 수 없는 하강기류가 강했습니다. 그런데 소나기도 내리고 하늘을 보면 구름이 생기기 시작했거든요. 구름이 생겼다는 이야기는 상승기류가 생겼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동안 우리나라를 위에서 찍어눌렀던 이불 효과를 냈던 열돔이 깨졌다는 거죠. 그래서 상층에서 내려온 상층 골이 북태평양고기압을 와해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렇게 표현하는 게 더 기상학적인 표현 같아요. 태풍이 열돔을 와해시켰다고 하는 건 연관성이 있겠지만 그런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은 한반도, 우리나라의 기압배치가 바뀐 점은 희소식인 것 같은데 지금 15호 태풍 찬홈이 오늘 밤에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요. 그럼 그다음에 진로가 우리나라로 올 수 있는 건가요? [김승배] 우리나라로까지 오지는 못합니다. 일본을 관통하면 내륙을 한번 거치면 우리가 팽이가 얼음판에서 돌다가 돌부리에 걸리면 휘청하듯이 일본 내륙을 통과하면서 급격히 약해질 겁니다. 지금 자체도 태풍 찬홈이 그렇게 강한 태풍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동해상으로 빠져나올 겁니다. 그러면 빠져나오면서 태풍의 일생을 마치고 그 아래 단계인 열대저압부로 약해지고 또 더 낮은 단계인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져서 우리나라 경남 동해안 쪽으로 접근할 겁니다. 그러면 15호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한다, 이런 표현보다는 약해진 태풍이 우리나라 동쪽 지방에 영향을 주어서 비를 내리게 할 겁니다. 양은 그렇게 많지는 않겠지만. 그런 기여를 15호 태풍이 할 것 같습니다. [앵커] 15호 태풍 찬홈은 일본으로 갔고 우리나라 동해안에 간접 영향을 줘서 가뭄 해갈에는 도움을 줄 것이다 말씀해 주셨는데 13호 태풍 돌핀은 중국으로 갔잖아요. 피해가 엄청나다고요? [김승배] 그렇습니다. 태풍의 최성기에는 강도 5였거든요, 오키나와 지날 때만 해도. 그런데 중국으로 상륙을 했습니다. 태풍의 에너지원은 따뜻한 바닷물에서 공급되는 수증기인데 중국 내륙에 들어갔으면 급격히 약해져야 하는데 내륙에 상륙하고 이틀 정도 태풍의 힘을 가지고 중심부근에서 초속 17m의 강풍이 부는 것을 태풍이라고 하는데 그 위력을 가지고 약 이틀 정도 중국 내륙을 관통할 거예요. 그래서 태풍에 직격탄을 맞은 중국은 굉장히 큰 피해가 발생할 건데 오늘 밤 정도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겁니다. 이 시간 현재는 아직 태풍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대로 중국을 휩쓸고 지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영상 보여드린 것처럼 홍수가 나서 차들이 저렇게 잠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태풍이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열대저압부로 바뀌게 되면 태풍일 때 워낙 강력했어서 열대저압부가 되더라도 강력한 비를 뿌릴 수 있는 거죠? [김승배] 그렇습니다. 태풍이냐 열대저압부냐 기준이 중심 부근에서 초속 17m 이상의 바람이 부느냐. 그럼 태풍, 16km가 부느냐, 그러면 열대저압부 이렇게 구분이 되거든요. 그래서 태풍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어도 강력한 열대성 저기압이죠. 또 설령 더 약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됐더라도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듯이 태풍에서 변질된 그런 온대저기압은 역시 많은 수증기를 몰고 온 저기압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비가 많이 내렸는데 앞으로도 중국에는 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서 지난 태풍 바비 때도 중국 내륙으로 태풍이 상륙했는데 우리나라 쪽으로는 더위를 가져온 고기압 때문에 오지 못하고 7, 8호 태풍이 일본에 큰 영향을 줬고 다 우리나라를 비껴가고 있는 태풍의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 과연 이대로 갈 것이냐인데. 지금 영남지방은 이대로 갔다가는 가뭄 때문에 물 부족을 겪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래서 그쪽은 비를 만회하는 방법으니 태풍에 기댈 수밖에 없는데 하여간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이 열대 바다에서는 몬순골이라고 해서태풍이 발생하는 그런 열대골이 있는데 거기에는 태풍이 17호, 18호를 막 생길 수 있는 그런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 태풍 피해 상황을 지켜봤는데 전 세계 기상 재난 상황이 심각합니다. 지금 콜롬비아에서는 강진이 났는데요. 일본과 베네수엘라에 이어서 전 세계적으로 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콜롬비아도 원래 지진 취약지역인가요? [김승배] 사실은 땅속에서 일어나는 지진과 땅 위에서, 대기에서 벌어지는 날씨와는 전혀 상관은 없습니다. 그런데 일본 지진도 최근 있었고 또 콜롬비아 지진센터, 미국 지질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이번 콜롬비아 지진이 규모 7.4입니다. 또 땅속 깊이, 진앙지라고 하는데 이게 약 110km, 차이가 있는데 한 80~110km. 상당히 깊은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일본 지진은 10km 땅속에서 발생을 했거든요. 뭐가 차이가 있느냐. 일본 지진은 깊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그 위의 흔들림이 매우 컸습니다. 이번 콜롬비아 지진은 매우 땅속 깊은 곳에서 발생을 했는데 굉장히 폭넓은 지역에서 땅이 흔들렸습니다. 7.4면 우리가 지진 규모 1이 늘어날 때마다 32배의 에너지가 강해집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인데,로그함수적으로. 만약에 6.4하고 8.4하고 비교하면 에너지가 1000배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이번에 7.4가 났는데 원래 콜롬비아 지역이 그 지역이 판과 판 사이, 그러니까 우리가 축구공을 연상해 보면 축구공 가죽 조각을 잇대서 붙였잖아요. 그 사이가 판과 판 경계인데남아메리카판과 나스카판이. 나스카판이 남아메리카판으로 파고들어가면서 생긴 지역이 콜롬비아 지역이기 때문에 그래서 안데스 산맥이라는 산맥도 생겼거든요. 그런 구조이기 때문에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그런 지질학적인 취약점이 있습니다. 불의 고리라고 해서 일본이 환태평양조산대에 속해 있기 때문에 베네수엘라 등등 콜롬비아 등지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우리나라는 다행히 유라시아판 안쪽에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판과 판 사이 경계면에 있지 않은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지진이 적게 발생을 하는 것이죠. [앵커] 지진 배경에 대해서 자세히 짚어주셨는데 비교가 99년에 발생한 콜롬비아 지진이 있어서 많은 사망자나 희생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금 보셨듯이 건물이 저렇게 무너져 있거든요. 그럼 앞으로도 인명피해가 늘어날 수 있는 거죠? [김승배] 그렇습니다. 지진은 어찌됐건 지질 구조 또는 내진설계가 얼마나 잘 되어 있는 인프라가 갖춰졌느냐, 이런 것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매우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고 봅니다. 콜롬비아 지진 발생 지역을 보면. 그래서 지금 벌써 상당한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7.4 규모면 대단히 강한 강진입니다. 그런데 환태평양조산대가 최근에 이런 것으로 봐서 지진이 더 활성화될 것인가. 과학계는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규모 6~7 이상을 강진이라고 하는데 이 강진의 발생 통계는 크게 늘어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느끼는 게 사람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지진이 나서 언론에 저렇게 실시간으로 사진이 노출되고 있는 점, 그다음에 과거보다 지진을 측정하는 기술이 높아져서 옛날에는 관측을 못 했던 그런 것까지 다 관측이 되기 때문에 환태평양조산대에서 지진이 더 늘어나는 것 아닌가, 이런 우려를 하고 있는데 과학적으로는 그렇지는 않다. 원래 이 지역이 지진이 잦은 지역인데 통상적인 수준의 지진들이 발생을 한 것이지, 불의 고리가 다시 활성화되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지난 6월 콜롬비아 인접국인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지진과의 연관성은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김승배] 판이 다르죠. 그러니까 아까 이쪽 콜롬비아의 나스카판과 남아메리카판 그리고 베네수엘라는 카브리판과 남아메리카판인데 판이 다르죠. 그러니까 베네수엘라 지진으로 인해서 여기가 또 발생했다, 이렇게 연관을 짓기에는 과학적으로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재난재해 상황 짚어봤습니다. 지금까지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 함께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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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만약 아니다” 107kg 뺀 여성, 감자칩 끊었다는데… 또 실천한 것 뭘까?
[해외토픽] 체중 감량 전의 도웰(왼쪽)과 감량 후의 모습(오른쪽)/사진=니드투노우 하루에 감자칩을 10봉지씩 먹으며 체중이 약 190kg까지 늘었던 40대 여성이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뒤 약 107kg을 감량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니드투노우'에 따르면, 영국 뉴캐슬에 사는 클레어 도웰(43)은 한때 체중이 약 190.5kg에 달했다. 도웰은 어린 시절부터 힘든 감정을 음식으로 달래는 '감정적 섭식'을 해왔다. 네 살 때 아버지를 잃었고, 이후 조부모의 치매와 어머니의 암 투병 등을 겪으면서 음식에 의존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어릴 때 뛰어다니고 축구하는 것을 좋아했지만 항상 또래 중 가장 체격이 컸다"며 "힘든 일이 많았고 그럴 때마다 먹는 것으로 위안을 얻었다"고 말했다. 특히 감자칩을 좋아해 하루에 최대 10봉지씩 먹었다고 한다. 성인이 되면서 체중으로 인한 불편도 커졌다. 19세 무렵 개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살을 빼기도 했지만 다시 체중이 늘었다. 2010년에는 1형당뇨병을 진단받았고, 습진과 건선도 앓았다. 이후 호흡에도 문제가 생겼다. 놀이공원 기구나 대중교통 이용도 쉽지 않았다. 도웰은 "놀이기구를 타기 힘들었고, 수영장에서는 체중 때문에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할까 두려웠다"며 "버스에서는 두 좌석을 차지해야 했고, 사람들이 비웃기도 했다"고 말했다. 당시 식습관도 좋지 않았다. 아침은 거르고 점심에는 고기가 든 페이스트리, 샌드위치, 도넛 두 개, 감자칩, 탄산음료를 먹었다. 저녁에는 많은 양의 고기 요리나 튀긴 음식을 먹었고, 간식으로 감자칩 여러 봉지를 먹었다. 결국 도웰은 2016년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를 통해 위우회술을 권유받았다. 약 3년 동안 수술을 기다리며 영양사의 식단을 따르고 크로스핏을 병행해 약 13kg을 감량한 뒤, 2019년 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 식습관은 크게 달라졌다. 현재 아침에는 토스트 한 조각과 커피, 점심에는 과일과 소시지를 먹는다. 저녁에는 구운 닭고기나 연어, 달걀과 소량의 으깬 감자를 먹는다. 간식은 거의 먹지 않고, 좋아하던 감자칩도 1주일에 한 번 정도만 먹는다. 현재 체중은 약 83.5kg이다. 수술 전 최고 체중과 비교하면 약 107kg 줄었다. 다만 수술 후 적은 식사량에 적응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도웰은 "수술 후 배고픔을 거의 느끼지 않아 오히려 먹는 것을 기억해야 할 정도였다"며 "처음에는 식사량이 너무 작아진 것에 적응하지 못해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어 구토하는 일도 생겨 정신 건강 관련 도움을 받았다. 현재는 이전에 타지 못했던 놀이공원 기구를 이용하고 버스를 잡기 위해 뛸 수도 있게 됐다. 체중이 크게 줄면서 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일도 있다고 한다. 도웰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비만을 단순히 의지 부족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은 '적게 먹고 운동하면 된다'고 말하지만, 그 뒤에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며 "체중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약으로 충분히 안 빠지는 고도비만, 수술도 치료법 비만은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하는 것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다. 최근에는 위고비·마운자로처럼 식욕을 줄이고 포만감을 높이는 GLP-1 계열 약물이 비만 치료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약물치료를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늘 수 있고, 사람에 따라 충분한 감량 효과를 얻지 못하기도 한다. 따라서 약물과 생활 습관 개선을 포함해 장기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고도비만에서는 환자의 체중과 동반 질환, 기존 치료 효과 등을 종합해 비만대사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 비만대사수술은 위나 소장의 구조를 바꿔 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식욕·대사에 관여하는 호르몬 변화를 일으키는 치료법이다. 대표적으로 위소매절제술과 위우회술이 있다. 위소매절제술은 위의 상당 부분을 세로로 절제해 작은 위만 남기는 방식이다. 먹을 수 있는 양이 줄고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도 감소한다. 위우회술은 작은 위 주머니를 만든 뒤 소장의 일부와 직접 연결해 음식이 위와 소장의 일부 구간을 지나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섭취량 감소와 장내 호르몬 변화 등이 체중 감량에 영향을 준다. 비만대사수술은 체중 감량뿐 아니라 특히 비만을 동반한 2형당뇨병을 개선하는 효과도 확인돼 있다. 미국비만대사수술학회(ASMBS)와 국제비만대사외과연맹(IFSO)은 중증 비만의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비만대사수술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수술이라고 해서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수술 직후에는 출혈이나 감염, 봉합 부위 누출, 혈전 등이 생길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빈혈이나 비타민·철분 등 영양소 결핍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수술 전 충분한 평가를 받고, 수술 후에도 식사 관리와 영양 상태 확인을 위한 정기적인 추적 진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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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캐디피 현금만 받습니다" 사라진다…골프장서 카드·간편결제 가능
정부, 이르면 내달 공정위 표준약관 개정 추진 수도권 한 대중형 골프장에서 골퍼들이 라운딩을 즐기고 있는 모습. photo 뉴스1 그동안 현금으로 지급하던 골프장 캐디피를 앞으로는 신용카드와 계좌이체, 간편결제 등 다양한 수단으로 지불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부가 공정거래위원회 표준약관 개정을 추진하면서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0일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만나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연말까지 공정위 표준약관 개정을 통해 골프장 캐디피 결제 수단을 다양화한다는 정부 방침을 확인했다. 박 의원은 캐디피 결제 수단 다양화와 관련해 "공정위의 표준약관 개정을 통해 조만간 현장에서 전격 시행될 예정"이라며 "이날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을 만나 골프장 제도 개혁 완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면담에서 "개정안 내용에 100% 공감한다"면서 "대중형 골프장 제도 도입 당시에 미흡했던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진정한 대중형 골프장을 만들도록 제대로 바꿔야 한다"고 적극 협력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약관심사자문위원회와 소위원회 승인 등을 거쳐 골프장 캐디피 지불 수단에 신용카드와 계좌이체, 간편결제 등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표준약관을 개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캐디피 현금 결제 관행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박 의원은 대중형 골프장 이용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체육시설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캐디피 현금 결제 강요 금지뿐 아니라 카트·캐디 이용 강제 금지, 외부 음식물 반입 금지 및 식음료 폭리 관행 개선, 불합리한 예약 취소 위약금 부과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위반 시 지정 취소와 시정 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제재를 내릴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제도 개선은 이용자 부담 경감을 넘어, 합리적인 이용 환경을 조성해 골프 인구 이탈을 막고 침체된 골프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비자-사업자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며 "연내 체육시설법 개정안 통과와 '4대 갑질 근절'을 완벽히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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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14개 출판사가 탐낸 34억짜리 소설…‘AI 의혹’에 하루아침에 날아갔다
14개 출판사가 경쟁한 나이지리아 무명 작가의 데뷔소설이 AI 활용 의혹으로 240만 달러 출판 계약을 잃었다. AI 탐지 기술의 한계와 창작 과정 입증 문제가 출판계의 새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나이지리아 출신 무명 작가의 데뷔 범죄소설이 인공지능(AI) 활용 의혹에 휩싸이면서 240만 달러(약 34억 원) 규모의 대형 출판 계약이 무산됐다. 14개 출판사가 판권을 놓고 경쟁할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았지만, 작가가 원고의 창작 과정을 둘러싼 의혹을 해소하지 못하면서 출간 자체가 철회됐다. 최근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출판사 미노타우르북스는 제리 팔라데의 데뷔작 ‘전화해, 시체는 내가 치울게(Call Me, I’ll Hide the Body)’의 판권을 240만 달러에 사들였다. 출간 예정 시기는 2028년이었다. 작품은 출판업계에서 상당한 관심을 받았다. 14개 출판사가 판권 확보를 위한 경매에 참여했고, 팔라데의 출판 계약을 대리한 마크 제럴드 역시 작품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훌륭했고 모두가 매료됐다”고 평가했다. ● 작품 속 발견된 AI 흔적…결국 철회된 34억 ‘빅 딜’ 하지만 출판 과정에서 한 편집자가 원고에 AI를 활용한 것처럼 보이는 흔적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제럴드는 AI 탐지 소프트웨어로 원고를 검사하자는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곧바로 적용하지 않고 원고 검토를 더욱 세밀하게 진행하는 방식을 택했다. 문제는 이후 팔라데와의 편집 회의에서 불거졌다. 작가가 설명한 집필 및 원고 완성 과정과 일부 내용이 기존에 설명했던 것과 달라진 것이다. 결국 더 이상 창작 과정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제럴드는 지난달 29일 작품 투고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작품성 자체가 문제가 된 것은 아니었다. 제럴드는 소설에 대한 기존 평가를 유지하면서도 작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출판 계약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 판권을 담당한 호지먼리터러리 역시 해외 출판사들에 “원고의 발전 과정을 더는 확인할 수 없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 계약 철회 사실을 알렸다. ● “다 내 아이디어다” 반발한 작가…‘인종차별’ 주장도 팔라데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자료 조사 과정에서 오픈소스 AI 모델을 잠시 활용했을 뿐 소설 자체는 자신이 창작했다고 주장했다. 팔라데는 “이야기와 등장인물, 장면, 유머, 구성, 문체 모두 내게서 나온 것”이라며 당시 작성했다는 초고와 필기 노트, 날짜가 남아 있는 왓츠앱 메시지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AI 탐지 기술의 정확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2012년과 2017년에 쓴 글을 AI 탐지 소프트웨어로 검사했더니 각각 98%, 99%가 AI 작성으로 판정됐다”고 주장했다. 팔라데는 이번 논란에 인종적 편견도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흑인 작가가 주목받는 작품을 내놓으면 그 작품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통념이 존재한다”고 했다. 실제 올해 주요 출판사와 계약을 따낸 흑인 작가 3명이 모두 AI 사용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 반복되는 ‘AI 대필’ 의혹…출판계가 맞닥뜨린 난제 AI 대필 논란은 출판계에서 이미 반복되고 있다. 미국 출판사 아셰트는 지난 3월 공포소설 ‘수줍은 소녀(Shy Girl)’의 출간을 중단했다. 자가출판 시장에서도 AI 생성물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자가출판 도서 1만4419권을 분석한 조사에서는 산문 작품 2168권 가운데 절반이 AI를 활용해 만들어진 글로 판정됐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AI 생성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의 신뢰성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국 출판사가 AI 사용 여부를 의심하더라도 이를 기술적으로 확정하기 어려운 반면, 작가는 초고와 수정 기록 등 자신의 창작 과정을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뉴욕대 출판학 임상 조교수 샤린 로사트는 “이 업계가 벌어진 모든 일에 대해 완전히 대비돼 있지 않다”며 “AI를 책임감 있고 공정한 방식으로 다루는 방법을 찾기 위해 할 일이 많다. 우리는 아직 그 지점에 다다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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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뇌혈관에 치명적”… 저녁에 피해야 할 ‘최악의 음식’, 뭐야?
사진은 가공육 중 하나인 햄으로,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뇌졸중은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이자 장기적인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 위험이 높아지지만 어느 연령대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 심장과 혈관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미국 영양사 리즈 와이스는 “특히 저녁 시간의 생활 습관이 장기적인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피해야 할 세 가지를 꼽았다. ▶장시간 앉아 있기= 긴 하루를 보낸 뒤 소파에 앉아 쉬고 싶은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이미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냈다면 저녁 시간까지 계속 앉아 있는 것은 심혈관 건강을 관리할 기회를 놓치는 것과 같다. 리즈 와이스는 “장시간 앉아 있는 시간을 중간중간 끊어주는 것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건강한 혈당을 유지하며 전반적인 심장과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저녁 식사 전후로 짧게 걷거나 TV를 보면서 스트레칭 등을 하는 식이다. ▶짠 음식 먹기= 나트륨을 지나치게 많은 먹는 습관은 혈압을 올릴 수 있으며 고혈압은 뇌졸중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특히 저녁 식사는 하루 중 나트륨 섭취량이 가장 높아지는 시간이다. 리즈 와이스는 “저녁 식사를 하면서 나트륨 섭취량이 자신도 모르게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며 “식당 음식, 피자, 수프, 가공육, 많은 배달음식에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나트륨이 들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특히 고혈압이 있거나 소금에 민감한 사람은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혈압을 조절하기 어려워질 수 있어 더 주의해야 한다. ▶술= 저녁 식사와 함께 와인이나 칵테일 한 잔을 마시는 것은 긴장을 푸는 방법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매일 저녁 술을 마시는 습관은 심장 건강과 전반적인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영양사 로잔 러스트는 “술은 혈압을 높이고 혈관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염증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저녁 늦게까지 술을 마시면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는데, 건강한 수면 패턴은 장수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면 장애 역시 뇌졸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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