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뉴스
일자 2026-08-11 · 키워드 트럼프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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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출마 선언
진우 스님이 11일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연임 도전에 나섰다. 총무원장의 임기는 4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진우 스님이 11일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총무원장 연임 도전에 나섰다. 사진 조계종 이날 진우 스님은 “종도들의 열망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다”며 “사부대중이 함께 힘들게 이루어낸 종단의 안정과 변화를 여기에서 멈출 수 없기 때문”이라며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4년의 성과에 대해서는 “종단의 오랜 미결사업이었던 문화재 관람료 문제를 치열한 협상 끝에 해결하고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 냈으며, 다양한 포교 불사를 통해 불교의 대사회적 위상을 높였다”며 “연등회와 템플스테이, 사찰음식과 불교박람회 등 한국불교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고 짚었다. 진우 스님은 또 “한국불교는 ‘시대를 따라가는 불교’를 넘어 ‘시대를 이끄는 불교’로 나아가야 하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지금까지 안정 속에서 변화가 시작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안정과 변화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지난 4년의 총무원장 임기 동안 '선명상 대중화'와 미래 세대인 젊은층이 불교를 '힙한 불교'로 받아들이는데 공을 세웠다. 중앙포토 구체적인 종책 공약으로는 추대제부터 직선제까지 포함해 승가의 위의에 맞는 총무원장 선거문화 정착, 비구니 스님의 실질적 권익 향상, 출가부터 열반까지 종단이 책임지는 승려 완전복지, 전 종도를 대상으로 한 기본수행비 지원 등을 발표했다. 또 중앙의 권한을 교구에 과감히 이양해, 지역 사찰이 포교와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를 바탕으로 선명상을 국민의 마음을 지키는 ‘마음 안보’와 ‘마음 운동’으로 전개해 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는 크게 보면 현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과 월정사 전 주지 정념 스님의 2파전으로 예상된다. 10일 출마를 선언한 경우 스님(선운사 전 주지)은 정념 스님과 연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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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조건 돈 버는 기계 된다” 액체 ‘금’이라는데…트럼프가 예찬하는 ‘이것’의 정체
미국 버지니아의 데이터센터.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인 데이터센터를 ‘돈 버는 기계(Money Machines)’라고 치켜세우며 건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러나 정작 미국 곳곳에서는 전기요금과 물 사용량 증가, 환경 부담 등을 이유로 데이터센터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의 핵심 지지층인 보수 진영에서도 반발이 나오면서 AI 육성 정책이 새로운 정치적 쟁점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트럼프가 말한 ‘돈 버는 기계’…AI에 최대 5조달러 투자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AI가 미국의 경제 성장뿐 아니라 국가안보와 의료·군사 분야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핵심 산업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AI 데이터센터를 ‘돈 버는 기계’라고 표현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주문해왔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산업이 앞으로 “석유 산업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경제적 파급력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AI 인프라를 향한 투자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JP모건은 향후 수년간 대형 기술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에 최대 5조달러를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막대한 투자만큼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시각도 있다. 스탠퍼드 디지털이코노미랩은 AI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노동시장과 산업 전반에 대규모 변화를 가져왔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전기·물 먹는 데이터센터…트럼프 지지층도 반발 데이터센터가 미국 각지에 들어서면서 지역사회의 분위기는 백악관의 기대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대규모 시설을 가동하는 데 막대한 전력과 물이 필요하고, 주민들이 기대하는 것만큼 장기적인 일자리가 많이 생기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지난달 미시간주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행사에서는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연설을 방해했다. 여기에는 평소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해온 보수 성향 인사들도 포함됐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 ‘휴먼스 퍼스트’를 이끄는 에이미 크레이머는 지난달 미국 42개 주에서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 시위를 조직했다. 크레이머는 “국민은 자신들을 대변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느끼고 있고, 매우 화가 나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반발은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미주의회협의회(NCSL)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미국 15개 주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을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텍사스에서는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주지사가 신규 데이터센터 사업에 에너지 감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켄터키도 데이터센터 때문에 일반 가정의 전기요금이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내놨다. 뉴욕에서도 지난 7월 데이터센터 건설을 일시 중단하는 방안이 시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움직임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데이터센터를 세수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액체 황금(Liquid Gold)’이라고 부르며 경제적 효과가 지역사회의 부담보다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기료 안 오른다”…백악관은 낙관론 유지 전기요금 문제는 트럼프 행정부도 의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데이터센터 확충에 필요한 전력망 개선 비용을 기술기업들이 부담하도록 하는 자발적 합의를 중재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센터 때문에 일반 소비자의 전기요금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에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AI 자체에 대한 경계도 일부 강화했다. 백악관은 최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과 AI 모델의 보안 위험을 점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다만 규제보다는 산업 육성과 투자 확대에 무게를 두는 기존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는 평가다.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과거 정부가 AI의 부정적 측면을 지나치게 강조해 오히려 대중의 불안감을 키웠다”고 주장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데이터센터의 지역경제 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수십 년간 발전이 이뤄지지 않았던 조용한 지역사회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면 그 마을 주민들은 매우 기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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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40만원 안 아까워'…유럽 21세기 첫 개기일식에 '들썩'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관측된 개기일식. 2024.04.08./사진=NASA 유럽 대륙에서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관측되는 개기일식을 앞두고 아이슬란드와 스페인 등 주요 관측지의 숙박료와 항공권 가격이 폭등했다. 11일(현지시간) 호주 경제 전문지 오스트레일리안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개기일식이 예정된 오는 12일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 내 호텔 평균 숙박료는 1000달러(약 140만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0% 이상 폭등한 수치다. 에어비앤비 등 단기 임대 숙소 가격 역시 53.7% 상승했다. 스페인 북부 도시 아코루냐의 숙박료도 2배 이상 올랐다. 빌바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마요르카 등 개기일식 관측 경로에 위치한 주요 지역 숙박비가 일제히 치솟았다. 이번 개기일식에 전 세계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21세기 들어 유럽 대륙에서 관측되는 첫 개기일식이기 때문이다. 유럽 대륙 기준으로는 지난 1999년 이후 27년 만에 펼쳐지는 현상이다. 특히 스페인 본토를 관통하는 완전한 개기일식은 1905년 이후 무려 121년 만이다. 이번 일식의 중심 관측 경로는 아이슬란드와 스페인 북·동부 지역을 관통한다. 스페인 등지에서는 저녁 8시30분경 해가 지는 시점과 일식이 맞물린다. 미국 오리건주 상공 2만5000피트를 비행하던 NASA 항공기에서 촬영된 개기일식의 '다이아몬드 링' 현상. 2017.08.21./사진=NASA 세계적인 여행 전문 매거진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는 지평선 부근에서 태양이 완전히 가려지는 '골든아워 일식(일몰 일식)'이라는 희소성이 관광 수요를 더욱 자극했다고 진단했다. 일식이 지평선 낮게 걸리면서 달 테두리 사이로 태양 빛이 새어 나와 다이아몬드 반지처럼 보이는 '다이아몬드 링' 현상을 목격할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수요 급증에 따라 항공·관광 업계의 대응도 가빠졌다. 아이슬란드항공과 미국 델타항공은 미국발 레이캬비크행 노선을 긴급 증편해 연중 최대 가동률로 운항 중이다. 해상 관측을 겨냥한 크루즈 상품 역시 조기 매진됐다. 스페인 정부는 이번 개기일식으로 약 3억4200만유로 규모의 추가 관광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기존 남부 해안 휴양지 대신 내륙 인구 감소 지역, 일명 '텅 빈 스페인(Empty Spain)'으로 관측객이 대거 유입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예상된다. 여행업계는 이번 유럽 일식의 열기가 내년 8월 이집트 룩소르 등에서 펼쳐질 개기일식 사전 예약으로 이어지며 특수가 장기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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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네타냐후 '가자 평화안' 거부에도…트럼프 "관계 매우 좋다" 왜?
"백악관 '네타냐후 발언, 총선 앞 레토릭" 가자 공습 중단·ISF 진입 승인 등 '이행중' [예루살렘=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가자지구 평화 구상 합의를 정면으로 거부했음에도 양국간에 별다른 잡음이 생겨나지 않고 있다. 총선을 2개월여 앞둔 네타냐후 총리가 국내정치 차원에서는 보수층을 의식한 강경 메시지를 발산하는 한편, 실질적으로는 미국 요구 사항을 수용하는 양면 전술을 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지난 6월15일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네타냐후 총리. 2026.08.11.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가자지구 평화 구상 합의를 정면으로 거부했음에도 양국간에 별다른 잡음이 생겨나지 않고 있다. 총선을 2개월여 앞둔 네타냐후 총리가 국내정치 차원에서는 보수층을 의식한 강경 메시지를 발산하는 한편, 실질적으로는 미국 요구 사항을 수용하는 양면 전술을 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BBC는 10일(현지 시간) '네타냐후의 트럼프 가자 구상 거부, 최종 결정 아닐 가능성' 제하의 기사에서 "백악관은 네타냐후 발언에 개의치 않고(not bothered) 있으며 이를 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나온 정치적 수사로 보고 있다"고 트럼프 행정부 기류를 전했다. 또 액시오스에서 중동 보도를 전담하는 버락 라비드 기자에 따르면 미국 고위 당국자는 "우리는 비비(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필요를 이해한다"며 "그가 가자 공격 자제 등 우리의 요구를 계속 이행하는 한, 우리는 (네타냐후 총리 발언을) 문제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10일 이스라엘의 합의 거부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 질문에 "관계가 매우 좋다(The relationship is very good)"고 답변을 갈음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9일 내각 회의에서 "이스라엘은 15개항 문서를 거부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 합의 성사 발표 열흘 만에 전면 반대 입장을 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발표와 하마스 측 입장을 종합하면 하마스 등 가자지구 내 무장 세력은 6~8개월에 걸쳐 무기를 가자행정국가위원회(NCAG)에 이관하는 방식으로 무장해제를 하기로 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소총 등 경(輕)화기를 전량 회수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무기를 가자 바깥이 아닌 내부 기구인 NCAG로 옮기는 것 역시 완전한 무장해제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무장해제될 때까지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어떤 철수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진정한 무장해제'를 주장하는 것이지 허구의 무장해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 발언 수위와는 달리, 이스라엘이 실제로는 트럼프 행정부와 평화위원회의 요구 사항을 상당 부분 이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 발표 직후에는 가자지구 공습을 그대로 이어갔으나,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평화위 고위대표가 네타냐후 총리를 찾아가 설득한 뒤로는 공습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 3일 야간 공습이 마지막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예루살렘포스트(JP)는 "안보내각은 가자 구상의 핵심 요소인 국제안정화군(ISF) 병력의 가자 진입을 승인했으며,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 무장해제까지 가자 재건은 없다'고 공언했음에도 실제로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라파 동부 지역 임시 주거지역 제공 사업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JP는 그러면서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해당 문서를 거부한다고 단언하면서도 실제로는 국민에게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그 틀의 주요 요소를 추진하고 있다"며 "강경 지지층을 소외시키지 않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해서도 안 된다는 정치적 이유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NYT도 "가장 중요한 동맹인 트럼프 대통령을 만족시키면서도 우파 지지층 표심을 지켜야 하는 네타냐후 총리가 국내와 해외에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끌려가고 있다"며 시라 에프론 랜드연구소 이스라엘 부문장을 인용해 "정치적 외줄타기를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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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행기 놓쳤다고 활주로 난입했다…조종사에게 손 흔든 여성들, 결국
활주로에 뛰어든 여성들. 사진=액스(X) 캡처 비행기 탑승 시간을 놓친 여성 승객 2명이 활주로까지 뛰어들어 출발하려던 여객기를 막아서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 여성 2명이 출발을 준비하던 아에로플로트 여객기를 향해 달려갔다. 공개된 영상에는 손가방을 든 여성들이 이동 중인 여객기를 향해 달려가며 조종사에게 손을 크게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항공기를 멈춰 세우려는 듯 손짓을 반복했다. 공항 직원에 항의하는 여성들. 사진=액스(X) 캡처 여성들은 공항 직원에게 다가가 탑승하게 해달라며 항의했다. 공항 직원은 무전으로 관제 당국에 상황을 알렸고, 다른 직원들과 보안요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여성들을 활주로 밖으로 이동시켰다. 이들은 정해진 탑승 수속 시간을 놓쳐 비행기를 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해당 항공편에 탑승하지 못하고 항공권을 다시 예약해야 했다.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비행기를 버스처럼 생각한 것 아니냐”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여성들의 행동을 비판했다. 더선은 러시아 법에 따라 활주로 무단 진입 등 위반 행위에는 최대 45파운드(약 8만6000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전했다. 국제선 관련 항공 규정을 위반한 경우 벌금이 최대 260파운드(약 50만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스크바 공항에서는 지난 5월에도 탑승 시간을 놓친 남성 승객이 활주로로 뛰어들어 이륙 중인 비행기를 막아섰다가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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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항 천장도 대성당 첨탑도 '우수수'…콜롬비아 최악 지진, 베네수 지진과 달랐다
현지시간 10일 남미 콜롬비아 서부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났습니다. 이번 지진은 나스카판과 남아메리카판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지진이 잦은 콜롬비아에서도 10년 만에 최악 지진으로 기록됐습니다. 강진을 오롯이 겪은 공항 천장이며 대성당 탑이며 성한 데가 없는데… 황급히 뛰쳐나온 주민 바로 앞에서 건물이 와르르 무너지던 아찔한 순간까지, 지진 당시 영상 다시 보시죠. 탁자 밑에 간신히 몸은 숨겼지만 천장 패널이 찢겨 나가고 페레이라 국제공항에서 맞은 규모 7.4 강진 [호세 갈레고/콘텐츠 크레이터 : 촬영하던 순간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엄청났어요.] 밖으로 대피한 주민들 눈앞에서 와르르… 실시간 붕괴 중인 페레이라의 4층 건물 칼리에도 옆으로 쓰러지고 주저앉은 주택 [사울 파즈 마르티네즈/콜롬비아 칼리 주민 : 이 작은 광장 바닥이 단단하다는 걸 알고 있었고 무사히 건너는 왔지만, 만약 5초만 더 지속됐다면 아무것도 남아나지 않았을 겁니다.] 마니살레스의 신고딕 양식 대성당은 시계탑이 부서져 기우뚱 탑 일부는 본당 위로 떨어져 강진 겪은 베네수엘라도 남 일 같지 않은데… [델시 로드리게스/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 : 우리는 잔해 속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콜롬비아 정부에 구조대를 지원했습니다.] 판끼리 수평 이동해 지표면 근처에서 난 6월 베네수엘라 강진과 달리 100km 이상 깊이 시작된 콜롬비아 지진 남아메리카판과 나스카판이 만난 경계에서 판 아래로 파고드는 섭입 과정에 발생 지진 잦던 콜롬비아지만 "10년 만에 최악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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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올해 '역대급 태풍 시즌' 온다…북서태평양 초비상
한국·일본·중국·필리핀·베트남 등 亞 전반 영향 장기 평균보다 60%↑·강한 태풍 13개 전망 강한 엘니뇨·60여 년 만의 약한 무역풍 겹쳐 전 단계 열대성 폭풍 2개 활동 중…11일 日 상륙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올해 강한 엘니뇨로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북서태평양 태풍 활동도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태풍의 수와 강도가 모두 예년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과 일본,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의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기상예보업체 트로피컬스톰리스크(TSR)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태풍 발생 규모가 장기 평균보다 60%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은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주요 국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TSR은 올해 북서태평양에서 태풍 20개가 발생하고, 이 가운데 13개는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인 태풍 14.2개, 강한 태풍 8.4개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TSR은 지난 5월과 7월 발표한 전망보다도 예측치를 상향 조정했다. 태풍 돌핀이 중국 상하이에 상륙한 다음 날인 지난 10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강한 비바람에 가던 길을 멈춰 섰다.(사진=AFP) 애덤 리 TSR 매니저는 보고서에서 “강한 엘니뇨가 형성됐으며, 여름과 가을 동안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올해 태풍 시즌을 크게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60여 년 동안 가장 약한 수준의 무역풍이 관측되면서 대기와 태평양의 기록적인 고수온 현상이 강하게 맞물리고 있다”며 “이 같은 해양과 대기의 강한 결합이 매우 활발한 태풍 시즌이 나타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북서태평양에서는 이미 강한 태풍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TSR에 따르면 8월 1일 기준으로 이번 시즌에 최고 등급인 ‘카테고리 5’ 태풍이 3개 발생했다. 주말 동안 중국 해안을 통과한 태풍 돌핀은 빠르게 소멸했지만, 현재 이름이 부여된 열대성 폭풍(최대풍속 63~117km/h·태풍 전 단계) 2개가 활동 중이며 이 가운데 하나는 11일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또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도 또 다른 열대저기압(열대성 폭풍 전 단계)을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의 태풍 시즌은 일반적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지만, 강력한 태풍은 다른 시기에도 발생할 수 있다. 태풍은 발생 해역에 따라 허리케인 등으로 불리지만 모두 열대저기압의 일종이다. 반면 대서양에서는 평년보다 한산한 허리케인 시즌이 예상된다. 엘니뇨의 영향으로 상층 바람이 강해져 연직 바람시어(고도에 따라 바람의 방향이나 속도가 크게 달라지는 현상)가 증가하고 건조한 공기가 형성되면서 허리케인 발생에 불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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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폐버스 청년주택’ 연일 때린 새민주 “사다리 차는 李정권 부동산실패 민낯”
김양정 수석대변인 “사과로 덮을일 아냐” 논평 “민주, 넘어뜨린 청년에 폐버스 내민 낡은 위선” “무리한 부동산세제 손질도 최대피해자는 청년” 전병헌 당대표도 “폐버스 해프닝? 집권당 경박” “집 1채 국민까지 투기꾼몰고 전월세 혼란조장” “책임 허공에 밀어내…‘예스맨 지도부’ 더 걱정” 이낙연 전 국무총리(NY)계 주축의 새미래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제안했다가 철회한 ‘폐기 버스 활용 청년주택’ 논란과 부동산 세제개편안 이슈를 연이틀 겨냥했다. 김양정 새민주 수석대변인은 11일 당 논평에서 “황희 민주당 의원이 폐버스를 개조해 청년 단기 주거공간으로 제공하자는 이른바 ‘버스 하우스’를 제안했다가 거센 비판에 부딪힌 지 사흘 만(지난 10일)에 사과했다. 당의 만류로 예정했던 기자간담회도 취소했다고 한다”며 “사과는 당연하나, 사과 한마디로 덮을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전병헌(왼쪽 두번째) 새미래민주당 당대표가 지난 8월 5일 서울 여의도 새민주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하고 있다. [새미래민주당 제공 사진] 그는 “청년의 삶을 바라보는 민주당의 시선이 얼마나 낡고 위선적인지 드러났다”며 “해외 빈곤층의 극한 주거대책에서나 나올 법한 발상을 당 청년정책이라고 내놓은 의원에게 ‘본인 딸부터 그 버스에서 살아보라’는 비난은 결코 무리가 아니다. 대한민국 청년은 폐버스에서 ‘잠시 버티는 삶’을 원하는 세대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내 이름으로 된 집 한채 갖길 바라는 세대이고 스스로 인생의 운전대를 잡고 싶은 당당한 국민”이라며 “민주당은 간신히 매달려 있던 주거 사다리마저 걷어차, 넘어진 청년에게 ‘폐버스’를 내밀었다”고 빗댔다. 민주당이 ‘개인 의견’으로 선 그은 데 대해선 “이재명 정부의 실패한 청년·부동산 정책의 상징이자 민낯”이라고 받아쳤다. 김양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권은 무리하게 부동산세제를 손질하고 대출을 조이면 시장에서 발생할 (세금)부담이 ‘결국 임대료·전월세비용으로 전가될 가능성’을 외면하나, 가장 큰 피해자는 (무주택) 청년층이 된단 사실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부여당은 번번이 사다리를 걷어차인 청년들의 분노가 결코 가볍지 않음을 명심하라. 낡으면 버려지는 건 버스만이 아니다. 낡고 위선적인 정권도 결국 ‘폐버스’ 신세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새미래민주당 공식 당보 ‘새민주on’ X 게시물 갈무리] 전병헌 당대표도 전날(10일) SNS 입장문을 통해 “‘폐버스 주택’이란 걸 아이디어랍시고 내세우고, 해프닝으로 치부하는 데서 집권여당의 경박함이 그대로 드러난다”며 “집 한채 가진 국민까지 투기꾼 취급하며 부동산 시장 옥죄고 보완수사권마저 없애 사법시스템에 대한 국민불안을 키우더니 이제 전·월세 시장마저 혼란으로 몰아넣는다”고 질타했다. 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은 졸속 논란 속에 추진되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편은 이재명 대통령이 뒤늦게 남탓, 김용범 정책실장은 딴소리 하고, 김민석 전 총리는 엉뚱한 데 공을 넘긴다”며 “책임질 사람들이 상대방만 손가락질하며 허공으로 밀어낸다. 지금 개미의 피눈물과 부동산·사법 현장의 혼선은 포퓰리즘 계산서의 시작일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병헌 대표는 “더욱 우려스러운 건 앞으로다. 여기에 당 지도부마저 대통령 심기만 살피는 ‘예스맨 지도부’로 채워진다면 잘못된 정책에 제동을 걸 내부 견제장치마저 사라질 것”이라며 “말초적 포퓰리즘 정권의 한계와 후유증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자정능력과 견제 없는 권력은 반드시 무너진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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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박정하 "張 8·15경축식 안가면 한국 정통성 부정"…張측 "악의적"
張측 "참석 확정해 지난주 정부에 공식 통보…당대표 흠집내는 발언"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왼쪽)과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이율립 기자 = 국민의힘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재선 박정하 의원이 11일 장동혁 대표의 8·15 광복절 일정에 대해 비판적으로 발언하자 장 대표 비서실장인 초선 박준태 의원이 거세게 반박하고 나섰다. 박정하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장 대표가) 광복절 행사에 갈지 안 갈지를 얘기를 아직 안 하고 있다고 한다"라며 "그걸 안 간다는 건 제1야당 대표로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잠실 올림픽공원 집회에 참석하는 건 그렇다 쳐도, 광복절 행사에는 참석하는 게 맞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청년들을 생각하는 정당, 수도권에서도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나가야지, 잠실에 모여 있는 일부 부정선거 옹호론자들만 쳐다보는 '짠물' 당원들 중심으로 당이 가면 결국 국민들에게 버림받는 게 아닌가 싶다"고 우려했다. 그러자 박준태 의원은 이날 오후 이례적으로 출입기자단 언론 공지를 통해 "장 대표는 광복절 경축식 참석을 이미 확정했고, 지난주 목요일 행정안전부에 참석 의사까지 공식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 대표실에 전화 한 통만 했어도 확인할 수 있었던 내용이다. 그럼에도 아무런 근거도 없이 '대한민국의 정통성'까지 운운했다"면서 "단순한 착오가 아니라 당 대표를 흠집내기 위한 악의적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속 의원이 허위 사실까지 동원해서 당 대표 공격에 매진하는 것이 정상적인 정당의 모습은 아닐 것"이라며 "박정하 의원은 잘못된 보도부터 스스로 바로잡고 도의적, 정치적 책임을 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 체제에서 임명된 박충권 수석대변인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할 때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한다"며 "자당 대표를 비판하는데 팩트체크도 하지 않고 허위사실로 당의 전투력을 깎아내리는 것은 소속 의원으로서 적절한 태도가 아니다"라고 했다. 장 대표는 지난달 대한민국 헌법 제정을 기념하는 제78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불참한 채 잠실 올림픽공원 집회를 찾았지만, 오는 15일에는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뒤 참정권 침해 규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올림픽공원을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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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드론전 대응 진화하는 K2전차…3.4조 들여 확 바꾼다
軍, K2 전차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 의결 '하드킬' 능동방호체계 및 드론 재머·RCWS 탑재 위협 탐지·교란·요격하는 ‘다층 방호체계’ 구축 원거리 정밀타격 함대함유도탄 '해성2' 사업도 추진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고도화된 대전차 무기와 자폭 드론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K2 전차 성능개량이 추진된다. 단순히 장갑을 보강하는 수준을 넘어 위협을 탐지하고 교란·요격하는 ‘다층 방호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폴란드 수출을 계기로 세계 전차 시장에서 주목받은 K2의 성능개량이 추가 수출 경쟁력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방위사업청은 11일 열린 제17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K2 전차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8년부터 2046년까지 총 3조4500억원을 투입해 K2 전차에 능동방호체계(APS)와 드론·급조폭발물(IED) 재머,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등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대전차 로켓과 유도미사일은 물론 자폭 드론과 급조폭발물까지 다양해진 미래 전장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최근 전쟁에서는 고가의 전차도 비교적 값싼 1인칭시점(FPV) 드론이나 대전차미사일 공격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차 생존성의 개념도 장갑 두께를 늘리는 수동적 방어에서 위협을 먼저 탐지해 교란하거나 파괴하는 능동적 방어로 바뀌고 있다. 성능개량의 핵심은 하드킬 방식의 능동방호체계다. APS는 레이더 등 센서로 대전차유도미사일(ATGM)이나 로켓추진유탄(RPG)과 같은 위협을 탐지한 뒤 대응탄을 발사해 전차에 도달하기 전에 파괴하는 장비다. 기존 장갑이 피격된 뒤 충격을 견디는 방식이라면 APS는 위협 자체의 접근을 차단한다는 점에서 방호 개념이 다르다. 지난 5월 28일 경기 포천 소재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링 '2026 합동화력훈련'에서 K2전차가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능동방호체계는 대응탄으로 위협을 직접 요격하는 하드킬 방식과 전자장비를 이용해 유도체계를 교란하는 소프트킬 방식으로 구분된다. 현재 K2 전차에는 날아오는 미사일의 유도를 방해하는 소프트킬 체계가 적용돼 있지만, 이번 성능개량을 통해 하드킬 체계가 추가된다. 드론·급조폭발물 재머는 전파를 교란해 무인기의 접근이나 원격조종 폭발물의 작동을 막는다. 12.7㎜ 기관총을 장착한 RCWS는 승무원이 차체 밖으로 몸을 노출하지 않고도 드론이나 근거리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하드킬 APS에 전자전 장비와 RCWS를 결합해 탐지·교란·요격으로 이어지는 다층 방어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APS가 모든 위협을 막아내는 ‘만능 방패’는 아니다. 여러 발의 미사일이나 드론이 동시에 공격하는 포화 공격과 전차 상부를 노리는 공격 등에 대응하려면 개별 장비뿐 아니라 전차와 보병·드론·방공전력을 연계한 전술 발전도 병행돼야 한다. 이번 개량은 전차 자체의 성능 향상과 함께 기갑부대 운용 개념의 변화까지 요구하는 사업인 셈이다. 사업 기간을 2046년까지로 설정한 이유다. 폴란드형 성능개량 모델인 K2PL에는 이스라엘 라파엘사의 ‘트로피’ 하드킬 APS를 비롯해 드론 전파교란체계와 12.7㎜ RCWS, 방호력이 강화된 특수장갑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반면 우리 군의 성능개량형 K2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하드킬 APS가 탑재될 계획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우리 군의 성능개량형 K2 전차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능동방호체계를 탑재할 예정으로, 폴란드 수출형의 성능을 능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산 APS 확보는 군의 작전운용 능력뿐 아니라 방산 수출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해외 체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 수출 대상국의 요구에 맞춰 방호장비를 구성하기가 쉬워지고, 제3국의 수출승인이나 공급망에 따른 제약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K2가 화력과 기동성뿐 아니라 드론전 환경에 대응하는 생존성까지 입증할 경우 유럽 등 해외 전차 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추위는 ‘함대함유도탄-Ⅱ 사업추진기본전략’도 심의·의결했다. 이 사업은 적 수상표적을 원거리에서 정밀 타격하기 위해 사거리와 탐지·추적 능력이 향상된 함대함유도탄을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2028년부터 2039년까지 약 1조6300억원을 투입해 기존 ‘해성’ 함대함유도탄보다 원거리 정밀타격 능력이 강화된 무기체계를 개발할 계획이다. 국산 함정과 함대함유도탄을 하나의 패키지로 제시할 수 있게 되면 함정 수출 과정에서 무장체계 통합 부담을 줄이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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