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뉴스
일자 2026-08-13 · 키워드 반도체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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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속보] 충남 아산 ‘복통’ 두살배기, 7시간 헤매다 110 km 떨어진 전북서 치료
해소되지 않는 ‘응급실 뺑뺑이’ 응급시술 필요한 ‘장 중첩증’ 치료 후 퇴원 AI가 생성한 이미지 복통을 호소하는 두살배기 자녀의 부모가 7시간 넘게 헤매며 진료받을 병원을 수소문하다가 결국 전북 익산의 원광대병원에서 치료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부 차원의 개선 노력에도 여전히 ‘응급실 뺑뺑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13일 전북 익산의 원광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충남 아산에 사는 A씨는 생후 19개월 자녀가 복통을 호소하자, 지역 소아청소년과와 종합병원을 찾아가거나 전화로 진료를 문의했지만 하나같이 ‘여의치 않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절망적인 마음에 병원문을 두드리던 그는 원광대병원에서 진료가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고서야 아이와 함께 아산에서 익산까지 110km 거리를 달려,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A씨 아이의 진료 결과는 ‘장중첩증’이었다. 주로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장중첩증은 장의 일부가 인접한 장 안으로 말려 들어가 겹치는 질환으로, 복통과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24시간 이상 치료받지 못할 경우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응급질환이다. 아이는 공기와 조영제를 넣어 중첩된 장을 풀어주는 비수술적 치료인 ‘공기 정복술’을 받고, 호전된 상태로 건강하게 퇴원했다. A씨는 SNS에 ‘응급실 7시간 뺑뺑이 끝에 원광대병원으로…사랑해 원대’라고 적은 글을 통해 “아이를 치료할 병원을 찾는 게 막막했는데 원광대병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빠르게 진료하고 친절하게 도와준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이를 치료한 조영민 원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장중첩증은 치료가 늦어지면 예후가 좋지 않은데, 응급실과 영상의학과 등 관련 의료진이 긴밀하게 협력해 원활한 치료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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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넥슨,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 2.5조원…‘메이플·아크 레이더스’ 입고 날았다
상반기 매출 2조5603억원·영업익 8379억원 글로벌 성장 기반 확대…서구권 매출 전년比 3배 증가 넥슨 사옥 전경 [넥슨 제공]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넥슨이 ‘메이플스토리’와 ‘아크 레이더스’의 흥행에 힘 입어 이번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3일 넥슨은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 2조5603억원(2733억엔), 영업이익 8379억원(894억엔)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13% 증가했다. 순이익은 8137억원(869억엔)으로 같은 기간 102% 증가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1조1390억원(1211억엔), 영업이익 2943억원(313억엔), 순이익 2788억원(296억엔)을 기록했다. 넥슨은 이번 최대 실적의 주인공으로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를 꼽았다. 전 분기 두 게임의 동반 흥행으로 매출 구조를 다변화한 결과 이번 2분기에도 글로벌 성장 기반을 한층 확대했단 설명이다. 우선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는 지난 3월 ‘자본시장 브리핑 2026(CMB 2026)’에서 공개한 지식재산권(IP) 확장 전략에 따라 PC 원작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와 모바일 캐주얼 액션역할수행게임(RPG) 등 새 형식과 장르로 경험을 재구성했다. 넥슨에 따르면 PC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6월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를 앞세워 한국과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 고르게 선전했다. 국내에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UGC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아크 레이더스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넥슨에 따르면 해당 게임은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630만장을 넘어서며 차세대 IP로 자리매김했다. 넥슨은 두 분기 연속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의 성장세에 힘 입어 이번 상반기 넥슨의 서구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동남아 등 기타 지역 매출도 76% 늘며 전체 해외 매출은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PC·콘솔 매출도 서구권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가 3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시부야구 스트림홀에서 열린 ‘자본시장브리핑(CMB) 2026’에서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넥슨 제공] 향후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토대로 주요 IP의 경쟁력을 강화한단 방침이다. 먼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프랜차이즈의 재도약 기반을 다진다. 넥슨은 중국 PC 던파가 지난 6월 업데이트로 주요 이용자층의 참여 지표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오는 9월 국경절 업데이트와 신규 레이드 콘텐츠를 통해 회복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 PC 서비스도 오는 8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던파 IP 신작 라인업도 하반기부터 가동한다. 연내 모바일 방치형 RPG ‘던전앤파이터 키우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내년 PC 2D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클래식’을 선보인다. PC·콘솔 기반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과 멀티플랫폼(PC·모바일·콘솔)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도 개발 중이다. 전 세계 누적 판매량 800만장을 돌파한 ‘데이브 더 다이버’도 IP 확장에 나선다. 지난 6월 첫 대형 유료 DLC ‘인 더 정글’을 공개한 데 이어, 오는 9월 ‘데이브 더 다이버’의 모바일 버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자체 개발 신작도 다수 공개할 계획이다. 연내 인기 웹소설·웹툰 IP에 기반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템빨: 오버기어드’를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한다. 판타지 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도 국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멀티플레이 PvPvE 좀비 생존 게임 ‘낙원: LAST PARADISE’는 내년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성장세와 아크 레이더스의 꾸준한 기여로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과 스테디셀러 IP의 확장으로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하고, 주요 타이틀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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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3N·크래프톤 빠진 ‘지스타 2026’…빈자리 채운 中 게임사와 AI
메인스폰서에 뤼튼 ‘크랙’…“디지털 외연 확장” 국내사, 지스타 대신 게임스컴·도쿄서 신작 발표 지스타조직위원회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스타 2026’의 주요 프로그램 및 전시장 구성, 운영 정책을 공식 발표했다. 올해 행사의 메인 스폰서로는 AI 기반 스토리 성장 플랫폼인 뤼튼테크놀로지스의 ‘크랙’을 선정했다 사진=이진석 기자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인 ‘지스타(G-STAR) 2026’이 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잇따른 불참으로 체면을 구겼다. 행사의 상징인 메인 스폰서는 게임사가 아닌 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맡았으며, 국내사의 빈자리는 중국 게임사들이 채웠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지스타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및 전시장 구성, 운영 정책을 공식 발표했다. 정승우 조직위 실장은 “올해는 디지털 외연 확장을 이끄는 파트너사이자 AI 기반 스토리 성장 플랫폼인 뤼튼테크놀로지스의 ‘크랙’을 메인 스폰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스타가 2005년 첫 개최된 이래 게임 개발·서비스 기업이 아닌 비게임사가 메인 스폰서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직위 측은 다수 국내외 게임사와 메인 스폰서 선정을 논의했으나, 뤼튼테크놀로지스가 가장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비게임사의 메인 스폰서 참여 논란과 관련해 정 실장은 “게임 전시회라고 해서 게임사만 스폰서로 참여해야 한다는 인식에는 공감하기 어렵다”며 “윔블던 등 테니스 대회의 메인 스폰서를 롤렉스가 맡거나 최근 월드컵에서 현대차가 메인 스폰서로 나서는 사례도 참고해 달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등 이른바 ‘3N’과 크래프톤 등 국내 간판 게임사들이 B2C(일반 관람)뿐 아니라 B2B(기업 간 거래) 부스 참여 명단에서 대거 제외됐다. 호요버스, 넷이즈 조커 스튜디오, 빌리빌리, 센추리게임즈 등 중국 대형 게임사들이 B2C 전시관에 부스를 꾸리며 국내사의 빈자리를 메꿨다.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 겸 지스타 조직위원장이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지스타(G-STAR) 2026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직위는 대형 게임사 불참에 따른 경쟁력 약화 우려에 대해 일축했다. 조영기 조직위원장은 “대형 게임사들이 지스타에서 공개할 수 있는 신작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해외 매출 비중이 높아진 만큼, 참가 기업의 국적보다 관람객이 만족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 일부 국내 게임사와 참여 여부를 막판 조율 중인 만큼 추가 참가사가 나올 가능성도 열어뒀다. 하지만 이러한 조직위의 설명과 달리, 주요 국내 게임사들은 이달 말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과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참가를 확정한 상태다.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는 게임스컴에서 각각 신작 5종과 3종을 공개할 예정이며, 넥슨게임즈는 신작 ‘프로젝트 RX’를 도쿄게임쇼에서 처음 선보인다. 한편 지스타 메인 콘퍼런스(G-CON)에는 영화 감독들의 대담이 마련됐다. 관객 16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과 역대 흥행 3위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참가해 ‘AI 시대 대체 불가능한 말맛과 맥락’을 주제로 강연 및 대담을 펼친다. 이 밖에도 B2C 특별 전시 구역에는 게임과 모빌리티의 결합을 보여주는 ‘현대자동차 특별 부스’와 ‘인텔’ 연계 신작 체험존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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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두의 AI’ 마감 코앞인데…대부분 컨소시엄도 못 꾸려
주요 주관사들 참여사 영입 진통 역할·예산 모호…스타트업 ‘고심’ 비용·인력 부담도 합류 걸림돌 대국민 무료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 사업 공모 마감이 임박했지만 여전히 컨소시엄 구성을 마치지 못한 기업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내용과 향후 예산 규모 등이 불확실해 스타트업들의 참여 고민이 길어지는 분위기다. 13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주관사업자로 나선 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카카오·이스트소프트 등은 18일 공모 마감을 앞두고 여전히 참여사 영입을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다. AI·클라우드·플랫폼 업계 기업들이 복수 주관사의 참여 제안을 놓고 막판까지 합류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어서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공모 시작 후 거의 모든 컨소시엄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여전히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일부 참여사가 직전에 이탈해 급히 추가 영입을 하는 컨소시엄도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스타트업 대표는 “3주 넘게 논의하다 이번 주 불참을 결정했다”며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때보다 컨소시엄 구성이 훨씬 오래 걸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결국 이번주 말에야 참여사를 확정하고 주말 포함 사흘간 ‘벼락치기’로 수행계획서와 제출 서류 등을 준비하는 컨소시엄이 여럿인 셈이다. 컨소시엄 구성이 지지부진한 것은 참여사별 역할과 책임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산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라는 목표가 뚜렷했던 독파모와 달리 모두의 AI는 무료 범용 AI 챗봇 출시·공공 AI 에이전트 제공·특화 AI 서비스 발굴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플랫폼·클라우드 구축, 에이전트 및 서비스 개발, 보안 등 필요한 역량이 폭넓은 데다 주관사별로 요구하는 업무분장(R&R)도 제각각인 것이다. 한 AI 기업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데이터 구축·정제 전문인데 플랫폼 구축처럼 결이 다른 역할까지 제안하고 있다”며 “정부도 질문 대부분에 ‘기업별 자율적 설계에 맡기겠다’고 답해 책임과 역할이 모호하다고 느껴 참여를 거절했다”고 말했다. 비용·인력 부담도 참여를 주저하게 만드는 이유다. 정부는 올해 서비스 개발에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을 최대 512장 투입하지만 그 외 인건비 지원 등은 없다. 내년부터 지원되는 서비스 운영비가 정부 예산에 따라 유동적이라는 점도 변수다. AI 추론을 비롯해 서버·전력, 보안·관제, 고객지원, 모델 고도화 등에 상당한 비용이 필요한 만큼 지원 규모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별 역할과 비용 분담 수준을 확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 기업 대표는 “특히 독파모에 이미 참여한 소규모 기업·기관은 한정된 인력을 새 프로젝트에 투입할 여력이 없어 모두의 AI 참여를 원해도 포기한 경우가 여럿”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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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추울 때 일하는 신경세포 찾았다…'추위 대응 원리' 규명
춥다는 정보가 가장 먼저 전달되는 뇌 영역은 ‘부완액 차가움 신경세포'라는 점이 확인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날이 추울 때 피부는 차갑다는 정보를 뇌에 전달한다. 이때 가장 먼저 정보를 전달받는 신경세포(뉴런)가 확인됐다. 이 신경세포는 몸이 추위에 대응하도록 만든다. 서울대는 김성연 화학부 교수 연구팀이 뇌에서 추위 정보를 가장 먼저 전달받는 신경세포의 정체와 역할을 규명하고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타볼리즘’에 13일 온라인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추운 날 밖에 나가면 몸은 곧바로 반응한다. 피부 혈관이 수축되면서 열 방출이 줄고 몸이 부르르 떨리면서 열이 생성된다. 갈색지방 조직이 가동돼 열 생산이 증가하고 평소보다 에너지 섭취량이 늘어나기도 한다. 연구팀은 이처럼 서로 다른 반응이 특정 신경세포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후뇌의 부완핵(PB)이라는 부위에 추위에 반응하는 신경세포가 존재하며 체온 조절 반응에 부분적으로 관여한다는 사실은 선행 연구를 통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연구팀은 한 단계 더 나아가 몸이 추위에 대응하도록 총괄 지휘하는 신경세포 집단을 발견하고 이를 ‘부완액 차가움 신경세포’라고 이름 붙였다. 부완액 차가움 신경세포는 피부로부터 추위 정보를 가장 먼저 전달받는 신경세포로 추운 환경일수록 지속적이면서 빠르게 활성화되는 특징을 보였다.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부완액 차가움 신경세포의 기능을 억제하거나 제거하면 갈색지방 열 생성, 피부 혈관 수축, 근육 떨림, 따뜻한 곳 찾기, 식욕 증가 등 추위 방어 반응이 약해지고 생존 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반대로 부완액 차가움 신경세포를 활성화하면 쥐가 따뜻한 장소를 찾아 이동하고 갈색지방의 열 생산을 늘리는 등 추위에 대응하는 반응을 보였다. 더운 환경에서 부완핵 차가움 신경세포를 인위적으로 활성화하면 쥐는 열을 식히기 위해 몸을 펴는 행동을 줄였다. 연구팀은 부완액 차가움 신경세포를 4주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면 쥐가 많이 먹어도 체중이 늘지 않는다는 점도 확인했다. 산소 소비와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고 갈색지방량은 늘고 백색지방 세포 크기는 줄어든다는 점이 확인된 것이다. 현재 널리 쓰이는 식욕 억제 중심의 비만 치료제와는 다른 형태의 약이 개발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체온조절은 단순히 몸이 온도를 감지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피부에서 들어온 온도 정보를 뇌가 해석해 혈관, 근육, 대사와 행동을 적절히 조절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온열질환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폭염대통령반도체선관위 -
IT中추정 해커, AI 요원 8개 풀어 대만 정부 시스템 뚫었다
지난 8일 대만 타오위안에서 열린 연례 한광 군사훈련 모습./로이터 연합뉴스 중국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해커들이 인공지능(AI) 도구를 이용해 대만 정부 시스템에 침투했다고 1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해커가 AI에 악성 코드 작성만 맡긴 것이 아니라, 최대 8개의 AI 에이전트가 정찰과 계정 탈취, 내부 이동, 정보 유출을 분담해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이 막히면 AI가 새로운 수법을 찾아 계획까지 수정했다. 공격은 7월 1일부터 4일까지 약 나흘간 벌어졌다. 공격을 발견한 이스라엘 사이버보안업체 ‘드림(Dream)’은 보고서를 통해 “모두 12차례의 공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드림은 160MB 규모의 해커의 공격 계획과 정찰 결과, 검증 기록 등 파일 1395개도 입수했다. 대만 정부에서 빼낸 파일이 아니라, AI 해킹 시스템이 만들어낸 ‘작전 자료’다. 공격에는 인터넷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헤르메스’와 ‘오픈클로’가 사용됐다. 취약점 찾고 계정 훔친 뒤 공격 계획까지 수정 해킹은 정부 포털 하나를 분석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AI는 웹사이트 코드에서 서버 주소와 데이터 통로, 인증 설정을 추출해 연결된 정부 시스템 21개와 국가 통합 인증(SSO) 구조를 파악했다. 한 시스템에서는 인증 절차가 적용되지 않은 데이터 통로 36개 이상을 찾아냈고, 아이디와 비밀번호 없이 로그인할 수 있는 시험용 ‘뒷문’ 3개도 발견했다. AI는 로그인을 위해 외부에 노출된 직원 아이디를 넣고, 비밀번호를 자동 대입했다. 자동 입력 방지용 보안 문자(CAPTCHA)는 문자 인식 프로그램을 이용해 100% 판독해 피하는 데 성공했다. 아이디의 첫 글자를 대문자로 바꾸거나 특수문자를 붙이는 방식으로 계정 85개를 확보했다. 이 가운데 84개가 별도의 추가 인증 없이 내부 시스템에서도 작동해 장비 관리와 인사 통계 화면 등에 접근했다. 이 공격으로 직원과 사용자, 법률 전문가 관련 기록 2564건 이상과 전체 사용자 데이터베이스가 유출됐다. SSO 인증용 비밀 정보 7개와 내부 데이터베이스 접속 정보 6개, 내부망 주소도 노출됐다. AI가 서버에 원격 조종용 프로그램을 올리기도 했으나, 별도의 인증 장치에 막혀 실행에는 실패했다. 공격을 중국 정부가 직접 지시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FT는 “중국 정부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답이 없었다”고 전했다. AI 해킹, 국가 간 ‘무인 보안전’ 전조되나 이번 공격에서 AI는 공격 성공 가능성을 직접 계산하고 작전의 우선순위까지 조정했다. AI는 14개 공격 경로에 성공 확률을 매겨 가능성이 높은 경로에 공격을 집중했다. SSO를 통한 내부 이동의 성공 가능성은 99%로 예측했고, 실제로 계정 85개 중 84개가 작동해 98.8%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한 공격 경로가 막히면 다른 에이전트가 취약점 데이터베이스와 보안 자료를 검색해 새로운 공격법을 찾아냈다. 나흘 동안 이런 ‘학습 사이클’이 다섯 차례 진행됐다. 잘못 찾은 취약점도 반복해서 검증한 뒤 스스로 제외했다. AI가 잘못 짚은 취약점 7개도 재검사를 통해 걸러냈으며, 실제 취약점은 다른 에이전트들이 여섯 차례 다시 확인했다. 공격 대상은 정부 IT 협력업체와 이메일 시스템을 거쳐 대만 원자력 안전 기관과 에너지 기업 7곳 이상으로 확대됐다. 다만 이들을 스캔하고 취약점을 찾은 사실만 확인됐을 뿐, 원전 시설이나 발전소 제어망에 실제 침투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대만 국가안전국에 따르면 2025년 중국 사이버군이 대만의 9대 핵심 기반 시설을 겨냥해 벌인 침입 시도는 하루 평균 263만건으로, 전년보다 6% 증가했다. 소수의 운영자가 AI 요원을 앞세워 상대국 정부망과 핵심 기반 시설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게 되면서 사이버 공격이 국가 간 ‘무인 보안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남성욱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은 “적은 인력으로 상대국 핵심 기반 시설을 24시간 집요하게 노리는 AI 기반의 ‘무인 사이버 부대’ 시대가 본격화했다”며 “국가 배후 세력의 상시적인 AI 사이버전과 정보 유출에 맞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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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I 수요, 숫자로 다시 확인…네오클라우드·서버 호실적에 낙관론 부활
핀란드에 위치한 네비우스 데이터센터 모습. /네비우스 인공지능(AI) 투자 과잉 우려로 짓눌렸던 시장에 낙관론이 다시 번지고 있다. AI 학습과 연산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전문으로 빌려주는 클라우드 업체와 AI 서버 제조사의 매출·수주가 나란히 급증하면서다. 이는 AI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을 확인해 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빅테크가 예고한 천문학적 액수의 투자 계획이 실제 GPU 임대와 장기 계약,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인프라 수요, 숫자로 확인 훈풍은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네오클라우드(Neocloud)’ 업계에서 시작됐다. 네오클라우드는 엔비디아 GPU를 대규모로 확보해 빅테크와 AI 개발사, 일반 기업에 연산 능력을 빌려주는 AI 전문 클라우드 업체다. 고객에게 실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해야 매출로 인식되는 만큼, 이들의 실적은 발표된 투자 계획을 넘어 실제 AI 연산 수요가 얼마나 발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꼽힌다. 대표적 네오클라우드 업체가 코어위브다. 이 회사는 지난 11일 올 2분기에 25억7500만달러(약 3조6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보다 112% 증가한 수치다. 매출 증가세보다 놀라운 것은 향후 몇 년간 수요를 보여주는 수주 잔고다. 코어위브의 2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1042억달러로, 분기 매출의 40배에 달했다. 3분기 들어서도 250억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최고경영자(CEO)는 미 경제 매체 CNBC에 “(3분기에 계약한) 250억달러는 1년 전 전체 수주 잔고와 맞먹는 금액”이라며 “제품 수요가 얼마나 크고 빠르게 증가하는지 보여준다”고 했다. 다른 네오클라우드 업체인 네비우스 역시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454% 증가한 5억8230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이미 체결한 계약액도 400억달러를 넘는다. 아르카디 볼로즈 네비우스 CEO는 “지금 당장이라도 2027년까지 공급 예정인 컴퓨팅 용량을 판매할 수 있다”고 했다. 메모리 반도체에도 훈풍 기대 AI 서버 업체의 실적도 급증했다. 엔비디아 GPU를 서버로 만드는 슈퍼마이크로는 회계연도 4분기(4~6월) 매출이 111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1% 증가했고, 지난 분기에만 600억달러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GPU 서버에서 데이터센터에 이르는 AI 인프라 전반에서 수요가 실제 주문과 매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연이은 호재에 시장은 빠르게 반응했다. 12일 코어위브 주가는 19.3%, 네비우스는 34.1%, 슈퍼마이크로는 19.0% 급등했다. AI 인프라 수요의 확산은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도 장기 호재다. AI 서버 한 대에는 GPU용 고대역폭메모리(HBM)뿐 아니라 CPU와 연결되는 서버용 D램, AI 모델과 학습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업용 SSD가 함께 들어간다. 네오클라우드의 장기 계약이 데이터센터 증설로 이어지고 서버 주문이 늘어나면 HBM·D램·낸드 수요도 연쇄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12일 마이크론 주가는 4.9%, 13일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4.9%)와 SK하이닉스(5.9%)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이번 실적을 AI 산업의 수익성이 완전히 입증된 것으로 확대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어위브와 네비우스는 2분기 각각 6억2600만달러, 1억9000만달러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폭발적인 AI 수요가 매출로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감당하기 위한 GPU 확보와 데이터센터 증설 비용, 차입금 이자 부담도 함께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AI 업계 관계자는 “이번 실적으로 AI 인프라 수요에 대한 의구심은 상당 부분 해소됐지만, 막대한 설비·금융 비용을 넘어 이익을 낼 수 있느냐가 AI 투자 열풍의 지속성을 가를 마지막 관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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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K제약바이오 FDA 허가까지 가보자...‘신약 마라톤’ 완주할 체력 길러야
프리갈리앵 코리아 공동주최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 회장 글로벌 기술수출 역량 입증 ‘제약업계 노벨상’ 시의적절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기술수출로 글로벌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았습니다. 이제는 글로벌 허가와 상업화까지 직접 밀고 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K제약바이오가 글로벌 ‘추격자(Fast Follower)’에서 ‘선도자(First Mover)’로 도약하는 결정적 변곡점에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최근 몇 년간 신약 개발과 기술수출 성과를 내며 존재감을 확 키웠다. 올해 기준 국내 신약 파이프라인은 3259개로 미국(1만1662개), 중국(7141개)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기술수출 규모도 17건, 약 20조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쓰고 있다. 노 회장은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도 확실히 달라졌다”며 “이제는 단순한 기술 공급자가 아니라 혁신신약을 함께 개발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글로벌 혁신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시점에 세계적인 제약바이오 시상식인 ‘제 1회 프리갈리앵 코리아(Prix Galien Korea)’가 열리는 것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프리갈리앵은 혁신적인 의약품과 의료기술을 발굴해 연구 성과를 기리는 56년 역사의 시상식으로 ‘제약바이오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매경미디어, 한국바이오협회와 함께 이번 프리갈리앵 코리아를 공동주최한다. 노 회장은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처음으로 대한민국에서 프리갈리앵 코리아가 출범한다는 것은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 역량과 글로벌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혁신의 가치를 세계적인 기준으로 평가하고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이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프리갈리앵이 우리 기업의 성과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협력과 투자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노 회장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약 개발 역량을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중요한 것은 신약 개발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 산업 체력”이라며 “초기 후보물질 발굴 능력만으로는 부족하고 임상 개발과 규제 대응, 의약품 품질·생산(CMC), 글로벌 사업개발, 자금조달까지 전 주기를 끊김 없이 연결하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다수의 후보를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포트폴리오 운영 능력을 갖추고 초기부터 글로벌 기준에 맞는 개발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공정개발과 생산 역량을 내재화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긴밀히 결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중간에 기술이전하지 말고 K신약개발 끝까지 가보자 AI 접목땐 퍼스트무버 가능” 지난해 10월 뉴욕 자연사박물관에서 진행된 ‘프리 갈리앵 뉴욕’ 시상식 전경. 인류의 삶을 바꾼 혁신 의약품과 제약기술에 수여하는 ‘제약업계 노벨상’으로, 매년 전세계 15개국에서 시상한다. 제 1회 프리 갈리앵 코리아 포럼과 시상식은 제 27회 세계지식포럼 부대행사로 9월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프리 갈리앵 재단 제공] 오픈이노베이션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신약을 실제 시장에 내놓기 위한 ‘사업화 엔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회사가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는 만큼 산학연병과 바이오벤처, 제약기업이 각자의 강점을 연결하는 ‘혁신의 이어달리기’가 필요하다”며 “국내외 바이오텍과 대학, 연구기관, 위탁개발생산(CDMO), 빅파마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을 보완하고 내부에는 의사결정이 빠른 개발 조직과 사업개발 조직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한국이 글로벌 신약 개발 경쟁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로 인공지능(AI)을 꼽았다. 설명이다. 그는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와 양질의 의료 데이터, 우수한 연구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기존 제약바이오산업이 쌓아온 역량과 AI가 결합하면 선진국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오히려 퍼스트 무버로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제약바이오협회도 AI신약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자율실험실(Self-Driving Lab·SDL) 인프라를 구축하고 AI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신약 개발을 뒷받침할 정책금융의 역할도 강조했다. 노 회장은 “신약 하나를 글로벌 임상으로 끌고 가는 데 수천억원의 비용이 필요한 만큼 개별 기업이 연구개발 자금을 모두 부담하며 끝까지 가기는 어렵다”며 “임상 특화펀드와 국민성장펀드 등을 통해 기업들이 끝까지 갈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약가제도 개편과 관련해서는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후속 정책을 주문했다. 그는 “약가 인하를 통해 신약 개발로 나가고자 하는 방향은 잡혀 있지만 실질적으로 시장을 어떻게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편할 것인지에 대한 정책은 잘 보이지 않는다”며 “시장 규모와 기업의 규모를 함께 키워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와 산업계가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건강보험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과 의약품 수급 안정을 조화롭게 달성하기 위한 민관협의체도 조만간 구성돼 관련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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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넥슨 회장 "게임산업 30년내 가장 힘들어…비용 관리 집중"
"서구 게임시장 위축되고 있어…넥슨, 게이머와 투자자 원하는 전략 보유" 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일본법인 신임 회장 [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회장이 "향후 몇달간은 비용 관리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쇠더룬드 회장은 13일 일본에서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 자리에서 "게임산업은 지난 30년 사이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신이 한때 몸담았던 서구권 게임산업이 시장 상황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쇠더룬드 회장은 "서구권 시장은 위축되고 있고, 콘솔 시장은 쇠퇴기에 있으며, 60∼100달러 가격대 게임은 급격히 치솟는 제작비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고 있다"라며 "그 결과 프로젝트와 게임이 취소되고, 역량 있는 스튜디오들이 잇따라 폐쇄돼 수만 명의 개발자들이 해고됐다"라고 진단했다. 쇠더룬드 회장은 넥슨이 이같은 상황에 준비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넥슨은 일회성 판매보다는 반복되는 매출에 큰 무게를 둔 사업모델을 갖고 있고, 수십 년에 세대를 넘어서 성장하는 거대하고 충성도 높은 커뮤니티 기반의 자체 IP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회사들이 넥슨이 수십 년 동안 운영해 온 모델로 필사적으로 전환하고 있다"라며 "시장의 침체는 플레이어와 인재, 투자자가 원하는 것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모델과 전략을 가진 넥슨 같은 회사와 그렇지 못한 회사를 갈라 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성남시 소재 넥슨 사옥 [촬영 김주환] 실적발표에서는 넥슨의 대표작인 '던전앤파이터' 프랜차이즈 지표가 2분기 들어 대폭 하락한 데 대한 대책도 언급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콘텐츠 공급을 확대하고, 최고 레벨 확장이나 신규 레이드 같은 익숙한 방식 외에도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는 플레이 방식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버전의 경우 텐센트로 개발이 이관됨에 따라 3분기부터 콘텐츠 공급이 보다 촘촘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단순 반복적인 픽셀 아트 작업 등에는 AI를 활용해 작업 시간을 줄이고 제작진은 창의적인 작업에 시간을 투입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넥슨이 국내에서 시작한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퍼블리싱이 향후 실적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우에무라 시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서비스 초기인 만큼 3분기에는 보수적으로 반영했고, 향후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키며 점진적으로 매출 기여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로 CFO는 넥슨 일본법인이 발표한 20억 달러 규모의 특별배당에 대해 "이번 배당으로 3천240억 엔 정도를 지급하더라도, 넥슨의 현금 잔고는 5천억엔 수준으로 유지된다"라며 "향후 투자나 대규모 M&A 기회가 발생했을 때 즉각 대응하기 충분한 규모"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적인 주주환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영사 하는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 (성남=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가 16일 경기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 2026' 기조 강연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6.16 jujuk@yna.co.kr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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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구글, 도쿄에 스마트폰 ‘픽셀’ 매장 오픈…해외 첫 매장
구글 스토어 오모테산도 이미지. 구글 재팬 블로그 캡처. 연합뉴스 구글이 일본 도쿄에 스마트폰 ‘픽셀’의 판매 직영점을 열었다. 구글은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매장을 운영했다. 이번 일본 매장은 구글의 해외 첫 매장이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구글은 13일 도쿄 번화가 오모테산도에 직영점 ‘구글 스토어 오모테산도’를 오픈했다. 구글은 미국에 10여개 픽셀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외 지역에서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 매장에서는 구글 스마트폰 픽셀의 최신 기종과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 한정판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구 글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사용한 AI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구글 관계자는 개점 행사에서 “일본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픽셀 사용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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