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뉴스
일자 2026-08-13 · 키워드 폭염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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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메이플' 확장·'아크 레이더스' 서구 공략 통했다…넥슨,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종합)
넥슨 2026년 2분기 실적 요약. [사진=넥슨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넥슨이 대표 지식재산권(IP)의 장르·플랫폼 확장과 신규 IP의 서구권 흥행을 동시에 잡으며 성장 축을 넓혔다. '메이플스토리'가 PC 원작을 넘어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와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외연을 넓힌 가운데 '아크 레이더스'가 북미·유럽에서 성과를 내며 '던전앤파이터'와 'FC 온라인'의 부진을 보완했다. 넥슨은 2026년 2분기 매출 1211억엔(약 1조1390억원), 영업이익 313억엔(약 2943억원), 순이익 296억엔(약 278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7% 감소했다. 순이익은 77% 늘었다. 세 지표 모두 회사 전망치를 웃돌았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733억엔(약 2조56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94억엔(약 8379억원)으로 13%, 순이익은 869억엔(약 8137억원)으로 102% 늘었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넥슨 2026년 2분기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실적 요약. [사진=넥슨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 갈무리] 이번 실적의 중심에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가 있다. 2분기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3% 늘어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작 PC 게임의 인기를 유지하면서 '메이플스토리 월드', '메이플 키우기' 등 새로운 형태로 IP를 확장한 성과가 더해졌다. 특히 국내 PC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2025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91% 증가했던 높은 기저에도 2026년 2분기 다시 7% 성장했다. 지난 6월 여름 업데이트에서 선보인 신규 직업, 시즌제 서버 등이 매출을 뒷받침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이번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23% 늘었다. 지난 4월 말 한국에서 선보인 '메이플 플래닛', 대만의 '메이플 스타' 등 이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가 성과를 냈다. 모바일 방치형 RPG 메이플 키우기도 지난 4월 출시 반주년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북미·유럽과 동남아 등에서 매출에 기여했다. 넥슨은 PC 원작의 핵심 경험을 다른 장르와 플랫폼에 맞게 재구성하는 방식을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확장 전략으로 삼고 있다. 넥슨 2026년 2분기 슈팅 부문 실적 요약. [사진=넥슨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 갈무리] 새로운 IP에서는 아크 레이더스가 또 다른 성장축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크 레이더스는 2분기에 80만장이 추가로 판매되면서 글로벌 누적 판매량 1630만장을 넘어섰다. 출시 이후 누적 매출은 880억엔(약 7859억원)을 돌파했다. 아크 레이더스의 2분기 매출은 183억엔(약 1634억원)으로 넥슨 전체 분기 매출의 약 15%를 차지했다. 넥슨의 기존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게임들의 2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399억엔(약 356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FC 등 3대 프랜차이즈 합산 매출은 812억엔(약 7252억원)으로 5% 감소했다. 아크 레이더스의 성과는 지역별 매출 구조에도 변화를 만들었다. 넥슨의 2분기 북미·유럽 매출은 255억엔(약 20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0% 증가했다. 동남아를 비롯한 기타 지역도 125억엔(약 1117억원)으로 47% 늘었다. 반면 한국은 14%, 중국은 28%, 일본은 14% 감소했다. 다만 기존 주요 IP가 모두 성장한 것은 아니다. 2분기 던전앤파이터 프랜차이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4% 감소했다. 중국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줄었지만 5월 신규 시즌 업데이트에 힘입어 회사 전망치를 웃돌았다. 넥슨은 3분기 신규 파밍 던전, 다중 캐릭터 콘텐츠, 신규 레이드 등을 추가해 이용자 참여 회복에 나선다. FC 프랜차이즈는 PC와 모바일 모두 회사 전망치를 밑돌았다. FC 온라인은 기대했던 월드컵 효과가 이용자 유입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않았고, 이용자 확보 활동도 계획에 미치지 못했다. FC 모바일은 4월 업데이트 이후 발생한 기술적 문제가 이용자 지표와 매출에 영향을 줬다. 넥슨은 서비스 안정화와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3분기 회복을 추진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해 출시 직후의 높은 기저 영향으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와 전분기보다 감소했다. 지난 7월22일 대만·홍콩·마카오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4분기에는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넥슨 '던전앤파이터 키우기'(왼쪽부터), '템빨: 오버기어드', '아주르 프로밀리아'. [사진=넥슨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 갈무리]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에서 확인한 IP 확장 방식을 던전앤파이터를 비롯한 다른 주요 프랜차이즈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원작의 이용자 경험을 유지하면서 다른 장르와 플랫폼으로 접점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연내에는 모바일 방치형 RPG '던전앤파이터 키우기'를 선보인다. 오는 2027년에는 PC 2D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클래식'을 출시할 예정이다. PC 기반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과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도 개발 중이다. 마비노기 프랜차이즈도 확장을 이어간다. PC 마비노기의 언리얼 엔진5 전환 프로젝트인 '마비노기 이터니티'는 오는 9월 국내에서 첫 알파 테스트를 실시한다. PC·콘솔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오는 2027년 글로벌 출시가 목표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오는 9월17일 모바일 버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원작 캐릭터 '반쵸'를 주인공으로 한 PC·콘솔 시뮬레이션 RPG '반쵸 더 셰프'도 개발하고 있다. 신규 IP도 추가한다. 넥슨은 연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템빨: 오버기어드'를 한국·대만·홍콩·마카오에 출시하고 판타지 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프로젝트 RX', '듀랑고 월드', '우치 더 웨이페어러' 등도 준비하고 있다. 넥슨 2026년 3분기 실적 자체 전망치. [사진=넥슨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 갈무리] 넥슨은 3분기에도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 마비노기 모바일의 서비스 지역 확대가 매출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매출 전망치는 1207억~1334억엔(약 1조1087억~1조22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2%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26억~323억엔(약 2076억~29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4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익은 182억~256억엔(약 1673억~2354억원)으로 33~52%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게임과 서비스 확대에 따른 결제 수수료·로열티, 클라우드·소프트웨어 비용과 마케팅비 증가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주주환원도 확대한다. 넥슨은 오는 9월30일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주당 415엔, 총 3240억엔(약 3조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추진한다. 특별배당은 오는 9월 이사회의 최종 결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넥슨 일본법인 이정헌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강한 성장세와 아크 레이더스의 꾸준한 기여로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과 스테디셀러 IP의 확장으로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하고 주요 타이틀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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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네이버 1784 누빈 로봇 '루키' 첫 휴가 떠났다
네이버 1784 사옥 로봇배송 7~8월 첫 중단 커피·택배 등 5개 서비스 8만건 배달 성과 연내 상용화 모델 ‘루키2’ 전환 준비 중 실증 넘어 해외 시장으로…"피지컬 AI 일상화"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네이버(NAVER(035420)) 제2사옥 ‘1784’를 누비며 직원들에게 커피와 도시락, 택배 등을 배달하던 자율주행 로봇 ‘루키’가 4년 만에 첫 ‘휴가’를 떠났다. 차세대 상용화 모델인 ‘루키2’ 투입을 앞두고 로봇과 운영 시스템 전반을 재정비하면서다. 1784에서 운행하며 데이터를 쌓은 네이버 로봇 기술은 최근 일본 대형 복합빌딩까지 진출하며 사내 실증에서 외부 상용화 단계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배달 중인 루키(사진=네이버) 13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두 달간 1784 내 로봇 배달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고 재정비에 들어갔다. 2022년 로봇 친화형 스마트빌딩으로 준공한 네이버 1784에서 관련 서비스가 멈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는 이 기간 기존 루키 운영 환경을 점검하고 연내 상용화 버전인 루키2로 전환할 계획이다. 루키는 2022년 1784 개관과 함께 실전 운영을 시작했다. 루키는 네이버 직원이 사내 시스템을 통해 커피나 물품을 주문하면 건물 곳곳을 이동하고,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로보포트’를 타고 층간 이동해 회의실과 업무 공간까지 배달한다. 네이버의 연구개발(R&D) 조직인 네이버랩스는 지난 4년간 루키를 활용해 도시락·커피·택배·편의점 상품·서류 등 5종의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다. 임직원들이 이용한 로봇 서비스는 누적 약 8만회에 달한다. 최근 서비스가 멈추면서 사내에서는 회의실 등에서 이용하던 커피와 물품 로봇 배송이 사라져 불편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로봇 서비스가 4년간 직원들의 일상적인 업무 편의 수단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네이버랩스유럽의 플로랑 페로닌 박사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외형은 화려하지 않을지 몰라도 루키는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실제 사용자에게 가치를 주는 로봇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배달 중인 루키(사진=네이버) 1784서 4년 실증…‘루키2’로 범용성 높인다 이번 운영 중단은 단순한 정비를 넘어 루키2로의 세대교체를 위한 준비 작업이다. 루키2는 전체 클라우드 관제에 기반해 작동하는 기존 루키와 달리 온디바이스 측위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적용한다. 개별 로봇의 자체 판단을 통한 제어와 역할 수행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1784처럼 처음부터 로봇 운용을 고려해 설계한 ‘로봇 친화형 빌딩’뿐 아니라 일반 오피스와 상업시설에서도 활용하기 쉽게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변화다. 네이버는 연내 1784 내 로봇을 루키2로 전환해 운영 안정성을 검증한 뒤 국내외 다양한 환경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루키는 도시락·커피·택배·편의점 상품·서류 등 5종의 배달 서비스를 4년간 8만건 이상 제공했다.(사진=네이버) 홍콩 로봇 쓰던 日빌딩도 ‘루키’로…상용화 시동 1784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은 이미 해외에서 활용되기 시작했다. 팀네이버는 지난달 일본 도쿄의 대규모 복합빌딩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에 루키와 멀티로봇 관제 시스템 ‘아크브레인(ARC brain)’, 디지털트윈, 비전 기반 측위 기술 ‘아크아이(ARC eye)’ 등을 공급했다. 1784에서 고도화한 스마트빌딩 기술을 외부 일반 건물에 상용화한 첫 사례다. 특히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는 기존에 홍콩 로봇기업 라이스 로보틱스가 개발한 배송 로봇 ‘RICE(라이스)’를 운영해온 곳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존 배송 로봇을 네이버의 루키로 전격 교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로봇이 이미 운영되던 일본 주요 복합빌딩에서 네이버 로봇이 자리를 대신하게 된 것이다. 4년간 1784 사옥을 누빈 실증 성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일본 현장에 맞춰 아크브레인도 손봤다. 로봇 전문가가 아닌 일반 빌딩 운영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유리벽과 에스컬레이터 등 새로운 구조물을 인식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화물 엘리베이터로 이동해야 하는 현지 환경에 맞춰 동선을 설계하고, 기존 엘리베이터와 자동문도 아크브레인이 통합 관제하도록 했다. 첫 도입 사례인 일본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 외에도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루키 로봇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구현해온 네이버의 DNA처럼 로봇 기술 역시 이용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이 핵심 목표”라며 “지난 4년간 1784에서 축적한 로봇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용 로봇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피지컬 AI가 일상에 자리 잡는 시기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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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KT, ‘A.X K2’ 구동 문턱 낮춘다…메모리 43% 절감
양자화·추론 가속·GGUF 등 4개 기술 제공…비용·속도·보유장비 따라 운영 방식 선택 SK텔레콤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를 기업과 기관에서 실제 서비스에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경량화와 추론 가속 기술을 잇달아 공개한다. 모델 개방을 넘어 메모리와 속도, 구동 장비 등 AI 운영 부담을 함께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1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최근 A.X K2의 메모리 사용량을 줄인 ‘A.X K2 NVFP4’와 답변 생성을 가속하는 ‘A.X K2 EAGLE3’, ‘A.X K2 DSpark’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 고사양 단일 장비에서 실행할 수 있는 ‘A.X K2 GGUF’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소스 AI 모델은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지만 실제 서비스 적용에는 별도 인프라가 필요하다. 모델이 클수록 메모리와 장비 부담이 커지고 답변 생성 속도도 서비스 운영의 변수가 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이용자가 비용과 속도, 보유 장비 등 환경에 따라 적합한 운영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4개 기술을 제공한다. SK텔레콤 'A.X K2' 6880억개 매개변수 유지…필요 메모리 43% 절감 A.X K2 NVFP4는 모델의 매개변수나 구조를 줄이지 않고 구동에 필요한 메모리를 낮춘다. A.X K2는 전체 6880억개 매개변수를 갖추고 질문을 처리할 때 약 330억개가 선택적으로 활성화되는 전문가 혼합(MoE) 구조다. NVFP4는 매개변수 개수가 아닌 이를 표현하는 숫자의 정밀도를 조정하는 ‘양자화’를 적용했다. 모델이 학습한 지식을 줄이는 대신 숫자 표현에 필요한 저장공간과 계산량을 줄이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원본 FP8 모델에서 약 646GB였던 최소 필요 메모리가 약 370GB로 감소했다. 원본의 약 57% 수준으로 메모리 요구량이 43%가량 줄었다. 엔비디아 B200 GPU 4개가 탑재된 서버 한 대에서도 모델을 운영할 수 있다. 다만 메모리 절감 비율만큼 모든 환경에서 GPU 수나 비용이 감소하는 것은 아니다. 동시 이용자 수와 입력 문서 길이, 요구 응답 속도 등에 따라 장비 구성은 달라진다. 양자화 이후에도 주요 기능을 지원한다. 복잡한 문제를 단계적으로 검토하는 ‘싱킹 모드’와 빠르게 답하는 ‘넌싱킹 모드’를 요청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최대 256K 토큰의 긴 문맥도 처리한다. SK텔레콤은 긴 문장 속 특정 정보를 찾아내는 NIAH 평가에서 양자화 전후 동일한 결과를 확인했다. 다만 특정 장문 검색 평가 결과로 모든 업무에서 답변 품질이 동일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검색과 데이터 조회, 외부 프로그램 실행 등 필요한 도구를 AI가 판단해 호출하는 에이전트 기능도 지원한다. 기업은 자료 검색부터 업무 시스템 연동까지 여러 단계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작은 AI가 초안 쓰고 K2가 검증…추론 속도 높인다 답변 생성 속도를 높이는 ‘추측 디코딩’ 기술도 제공한다. 작은 보조 모델이 앞으로 생성할 여러 단어를 미리 예상하면 A.X K2가 이를 한꺼번에 검증하는 방식이다. A.X K2 EAGLE3는 약 30억개 매개변수의 소형 보조 모델이 A.X K2의 중간 계산 결과를 참고해 다음 단어들을 미리 제안한다. 보조 모델은 A.X K2 전체 규모의 1% 미만으로, 기존 운영 환경에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제안된 단어는 A.X K2가 최종 검증하기 때문에 본 모델의 지식이나 답변 방식을 바꾸지 않고 생성 과정만 효율화한다. A.X K2 DSpark도 추론을 가속하는데, 작동 방식은 다르다. EAGLE3가 앞선 단어를 바탕으로 초안을 이어간다면 DSpark는 여러 위치의 단어 후보를 병렬로 예측한 뒤 단어 간 관계를 확인하고 A.X K2가 최종 검증한다. 두 방식의 효율은 답변 길이와 동시 이용자 수, 수학 코딩 일반대화 등 업무 유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업과 기관이 자체 환경에 맞는 기술을 시험해 선택할 수 있도록 두 방식을 함께 제공한다. 수백GB 메모리 갖춘 단일 장비용 GGUF도 제공 A.X K2를 실행할 수 있는 장비의 범위를 넓히기 위한 GGUF 형식도 준비했다. GGUF는 대규모 AI 모델을 단일 장비에서 실행하는 데 활용되는 파일 형식이다. A.X K2 GGUF는 약 345GiB(약 370GB) 규모로 충분한 시스템 메모리를 갖춘 고사양 워크스테이션이나 서버 한 대에서 실행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여러 GPU 서버를 연결한 대규모 클러스터 없이도 모델을 시험하거나 제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다만 일반 PC나 노트북에서 구동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모델 자체가 수백GB 규모여서 충분한 메모리와 저장공간을 갖춘 워크스테이션급 이상의 장비가 필요하다. SK텔레콤이 제시한 4가지 기술은 각각 운영 과정의 다른 부담을 겨냥한다. NVFP4는 메모리를 줄이고 EAGLE3와 DSpark는 답변 생성을 가속하며 GGUF는 실행 가능한 장비와 소프트웨어의 선택 폭을 넓힌다. 이용자는 비용과 응답 속도, 기존 장비 활용 여부에 따라 운영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A.X K2와 관련 최적화 모델은 연구와 상업적 활용이 가능한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공개된다. 기업과 개발자는 모델을 자체 서비스에 적용하거나 산업 업무에 맞춰 추가 학습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앞서 A.X K1에도 양자화를 적용해 제한된 인프라와 폐쇄망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국방용 모델을 개발했다. A.X K2 최적화 기술 공개를 통해 스타트업과 대학, 공공기관, 기업 등이 독자 AI 모델을 직접 운영 응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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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눌려왔다 터진 테크업계 노동 대투쟁... 삼전닉스와 네이버 방향 갈렸다
SK하이닉스 통합노조 조합원 2000명 돌파 '호남 반도체' 대응에 삼성 노조와 협력 가능성 성과급 사수 위해 이해관계 다른 노조완 결별 네이버 노조, 계열사 통합교섭으로 연대 전략 국내 경제와 노동운동에 미칠 영향 두고 촉각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5월 2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사후조정 회의를 마친 뒤 나와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세종=박시몬 기자 테크업계 전반에 노동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수십 년간 노조가 없던 기업에서 단숨에 노조가 결성되고 '국민 메신저'도 파업했다. 오랜 기간 '노조 사각지대'였던 테크업계에서 응축된 불만이 터져나온 것이다. 반도체 투톱 노조는 초호황으로 불어난 성과급 관철에 투쟁 동력을 집중하고, 네이버 노조는 노동권을 제약하는 문어발식 경영 구조를 지적하며 계열사 간 연대 전략을 택했다. 배경과 방식엔 차이가 있지만, 업계 규모를 감안하면 산업의 구조적 문제까지 짚으며 판을 키우는 이들 노조의 움직임이 향후 국내 경제와 노동운동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SK "성과급 사수"... 상급단체는 거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선 상급 단체를 두지 않는 '독자 노조' 노선이 떠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 통합노조는 13일 조합원 2,474명(오후 7시 기준)을 확보하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통합노조는 11일 구성원들에게 안내한 운영 방향에서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는 100% 독립노조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소속된 기존 3개 노조와 다른 방식으로 '초과이익분배금(PS) 현금 지급 원칙 사수'라는 선명한 노선을 앞세워 조합원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역시 민주노총이나 한국노총에 소속돼 있지 않다. 두 노조가 정부의 메가프로젝트를 고리로 향후 손을 맞잡을 가능성도 열려 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SK하이닉스 통합노조와) 공동 성명을 현재 검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삼성전자지부는 메가특구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메가특구법) 주 52시간 예외, 연구직 초과근로에 대한 연장수당 미적용에 부정적"이라고 했다. 당장 메가프로젝트 반대 투쟁을 함께 벌이는 건 아니지만, 향후 사측과의 임금교섭에서 메가프로젝트에 따른 근로조건 변동을 안건으로 내세워 다른 노조와 보조를 맞출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7월 16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앞에서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 조합원들이 성과급 격차에 반발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성과급 협상 당시 갈라선 초기업노조와 삼성전자 완제품(DX) 부문 중심 노조 사이엔 여전히 접점이 없다. DX 중심의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은 반도체(DS) 부문에 한정된 특별성과급에 반발하며 21일 서울 서초구 사옥 앞 집회를 준비 중이다. 네이버 "연대하자"... 카카오뱅크 또 파업 2025년 6월 네이버와 카카오 노조원들이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 로비에서 최인혁 네이버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의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 복귀 반대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남동균 인턴기자 플랫폼 업계도 올해 임금협상에서 노사 갈등이 불거졌지만, 노조의 투쟁 양상은 사뭇 다르다. 상급 단체를 둔 노조가 '계열사 전반의 통합교섭'을 요구했다는 점에서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는 20일 통합교섭 선포식을 열고 지주사와 계열사별로 쪼개진 개별 교섭 구조에 칼을 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지회는 아직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은 카카오뱅크에서 14일 두 번째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히며 단체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관기사 • 네이버 노조 "수십 개 법인 따로 말고 한번에 교섭하자"...임단협 '판교 모델' 나오나 (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81215060002327) • 성과급 이슈에 삼성-SK 노조 손잡나... "노동자에게 불합리한 부분 많아" (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8121603000028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노동운동 양상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흐름이라면, 플랫폼 업계의 움직임은 전통적 노동운동으로 분석된다. 이익 수호 중심의 새 모델이 주류가 되면, 잘 뭉친 정규직 노조는 보호받고 그렇지 못한 노동자는 소외되는 양극화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석호 한국노동재단 사무총장은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나 SK하이닉스 통합노조의 움직임은 '우리끼리 똘똘 뭉쳐 이익을 가져가자'는 이익집단 같은 흐름이고, 네이버는 소규모 산별 교섭 형식으로 연대의 범위를 넓히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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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중동 잡은 네이버, 전력난에 바다로…육해 넘나드는 AI 영토 확장
바닷물로 식히고 파도 에너지 활용…'판탈라사' 투자로 차세대 인프라 선점 네이버가 중동 지역 소버린 AI 수출에 이어 해상 데이터센터 등 차세대 AI 인프라 투자에 나섰다. /그래픽=구글 제미나이 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에서 소버린 인공지능(AI)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는 네이버가 데이터센터 전력난을 정면 돌파할 인프라 투자를 본격화한다. 데이터센터에 풍력발전을 더해 전력 안정성을 높이고 파력 에너지를 활용하는 미국 기업 투자에 나서며 지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태국 현지 기업 시암AI와 추진해 온 '태국어 소버린 AI 모델 및 관광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동남아시아에 이어 중동 시장 공략도 탄력을 받고 있다.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트윈 2단계 사업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현지 데이터센터 구축 및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구체화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중동은 사우디를 중심으로 AI, 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영토 확장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인프라의 중요성도 커진다. 최수연 대표는 최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성장 본류는 데이터 주권을 지키면서 AI 인프라를 확보하려는 소버린 AI 수요"라며 "아태 및 중동 지역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각 세종'을 거점으로 200MW(메가와트) 규모의 AI 팩토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소버린 AI 수요를 감당할 인프라다. 생성형 AI와 초거대 모델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밀도는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이 2024년 415TWh(테라와트시)에서 2030년 945TWh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일본의 연간 전체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특히 고밀도 서버 환경에서 랙당 전력 밀도는 200kW(킬로와트)에 육박하며 막대한 열을 식히는 냉각 비용 역시 전체 운영비의 최대 45%를 차지한다. 1MW급 시설 운영에만 하루 1200~2000톤의 담수가 필요해 물 부족 문제까지 유발한다. 도시 인프라가 집적된 국가일수록 부지 확보와 전력망 접속이 까다로워지는 것도 걸림돌이다. 네이버는 지상 데이터센터의 난제를 해결할 돌파구로 해상을 낙점했다. 네이버가 파력 발전을 기반으로 해상 AI 데이터센터를 개발하는 미국 기술 스타트업 판탈라사(Panthalassa)에 투자를 단행한 것도 이 때문이다. 판탈라사는 바다 위에 떠 있는 모듈형 노드(Node) 플랫폼에 전력 생산부터 AI 연산 및 처리, 냉각에 이르는 핵심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서버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열을 바닷물로 식히는 초냉각 방식을 도입해 냉각탑과 담수 의존도를 낮췄다. 효율적인 냉각을 통해 AI 반도체 칩 수명까지 연장할 수 있다. 전력 수급과 통신 인프라 방식도 지상 데이터센터와 차별화된다. 바다의 파도 에너지를 활용해 노드 내부에서 직접 전력을 생산·소비하므로 외부 전력망이나 송전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는다. 연산 결과 데이터는 스타링크 등 저궤도(LEO) 위성 통신망을 통해 지상으로 전송된다. 해저 케이블이나 전력망 접속 없이도 AI 추론 워크로드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어 지리적 제약을 극복했다. 판탈라사는 2021년부터 실증해 온 '오션-1', '오션-2' 파력 발전 플랫폼에 이어 연내 '오션-3' 실증 배포를 추진 중이며 오는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상 데이터센터의 친환경 전력 조달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GS풍력발전과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PPA) 계약을 체결하고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법인 지분 30%를 인수했다. GS가 경북 영양군에 건설 중인 풍력발전단지는 2028년 상반기 상업운전 개시 후 데이터센터 각 세종과 각 춘천 등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2029년 회사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46%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AI 인프라 투자를 지속 확장하는 과정에서 전력난과 냉각 난제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미래형 데이터센터 기술을 선점하고 ESG 경영 차원에서 파력·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확보에 관심을 두고 있어 초기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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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좋아해서 계속 고르는 게 아니었네"…반복된 선택이 ‘취향’ 바꾼다
701명 의사결정 데이터 분석…반복한 선택지에 더 높은 가치 부여 '좋아해서 계속 고르는 것'이라는 보편적인 생각과는 달리, 계속 고르다 보니 더 좋아질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람들은 과거에 반복적으로 선택한 대상을 새로운 상황에서도 선호했으며, 자주 선택했던 대상일수록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드레스덴공대(TUD Dresden University of Technology) 연구진이 지난해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사이콜로지(Communications Psychology)’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특정 상황에서 같은 선택을 반복한 사람은 이후 새로운 상황에서도 해당 선택지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복적으로 선택한 대상에는 주관적으로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가치에 대한 불확실성은 낮게 평가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선택 관련 이미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연구진은 인간이 때때로 객관적인 가치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선택을 내리는 이유에 주목했다. 예를 들어 사람은 A와 B, C와 D 가운데 각각 하나를 반복적으로 선택하며 각 선택지의 가치를 학습한다. 이후 이전에는 직접 비교한 적 없던 A와 C처럼 새로운 조합을 제시하면 객관적으로 비슷한 가치를 지닌 선택지 사이에서도 한쪽을 체계적으로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기존에는 이러한 현상을 사람이 선택지의 가치를 주변 선택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학습하기 때문이라는 이론 등으로 설명해왔다. 연구진은 이와 달리 ‘과거에 했던 행동을 다시 하는 것’ 자체가 이후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진은 남녀 351명이 참여한 9개의 가치 기반 의사결정 과제를 새롭게 실시했다. 여기에 기존에 발표된 6개 연구의 참가자 350명 데이터를 다시 분석했다. 총 15개 데이터셋, 701명의 선택 행동을 분석한 셈이다. 실험은 참가자가 여러 선택지에서 보상이나 손실 등을 경험하며 가치를 학습한 뒤, 이전과 다른 조합으로 선택지를 제시했을 때 무엇을 고르는지를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참가자들은 학습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자주 선택했던 대상을 새로운 조합에서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단순히 같은 것을 다시 고르는 데 그치지 않았다. 더 자주 선택했던 대상일수록 실험이 끝난 뒤 주관적인 가치도 더 높게 평가했다. 또 자주 선택했던 대상의 가치에 대해서는 더 높은 확신을 보였다. 보상의 영향을 통제한 뒤에도 선택 빈도와 이후의 선호·가치평가 사이의 연관성이 관찰됐다. 연구진은 보상을 통한 학습과 과거 행동의 반복이라는 두 가지 원리를 결합한 강화학습 모델을 만들어 15개 데이터셋에 적용했다. 그 결과 연구진이 제시한 ‘반복 모델’은 기존 가치 정규화 등을 기반으로 한 여러 모델보다 사람의 선택을 더 잘 설명했다. 15개 데이터셋 가운데 12개에서는 비교 모델 중 가장 좋은 성능을 보였으며 나머지 3개에서도 두 번째로 좋은 결과를 냈다. 이는 인간의 선호가 선택지에서 얻는 보상뿐 아니라 과거에 어떤 행동을 반복했는지에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복잡한 상황에서 과거 선택을 반복하는 것이 인지적 부담을 줄이는 전략일 가능성도 제시했다. 매번 모든 선택지를 처음부터 비교하는 대신 이전에 했던 행동을 활용하면 의사결정에 필요한 인지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는 연구진이 제시한 가능한 해석으로, 이번 연구에서 뇌 활동을 직접 측정해 해당 메커니즘을 입증한 것은 아니다. 이번 결과는 쇼핑이나 일상적인 습관처럼 같은 선택을 반복하는 행동을 이해하는 데도 시사점을 준다. 소비자가 원래부터 좋아하는 상품을 반복 구매하는 것뿐 아니라, 과거의 반복된 선택 경험이 이후 해당 상품에 대한 선호를 강화하는 요인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연구 결과를 실제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나 구매 행동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연구진은 통제된 의사결정 과제를 통해 선택 반복과 선호의 관계를 분석했으며 특정 브랜드나 실제 구매 데이터를 조사한 것은 아니다. 또 이번 연구는 뇌영상 등을 이용해 신경학적 메커니즘을 직접 확인한 연구가 아니다. 연구진은 행동실험 데이터와 계층적 베이지안 강화학습 모델 등을 이용해 반복 행동이 인간의 의사결정 편향을 설명할 수 있는지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11월 26일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 최근 해외 과학매체가 이를 다시 소개하면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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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바다의 강태공?…조개껍데기로 물고기 잡는 돌고래 첫 포착 [핵잼 사이언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조개껍데기를 입에 물고 사냥하는 큰돌고래. 호주 선샤인 코스트 대학 제공 사회적이며 지능이 매우 높은 돌고래가 ‘도구’를 사용해 사냥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영국 BBC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 돌고래가 조개껍데기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아먹는 모습이 카메라에 처음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그간 돌고래가 다양한 방식으로 사냥한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됐다. 이중 해면(바다스펀지)을 입에 장갑처럼 끼고 바닥을 뒤지는 방식이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조개껍데기도 주요 도구로 확인됐다. 호주 선샤인 코스트 대학 연구팀은 2025년 7~10월 퀸즐랜드주 동부 해안의 그레이트 샌디 해양 공원에서 큰돌고래(Bottlenose Dolphin)의 특이한 사냥 방법을 목격해 기록했다. 암컷 돌고래가 빈 조개껍데기를 입에 물고 물고기를 이 안으로 몰아넣은 다음, 물 밖으로 들어 올려 그대로 삼킨 것. 마치 사람이 ‘뜰채 낚시’를 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특히 이 기술은 새끼에게 그대로 전승됐다. 어미가 조개껍데기를 떨어뜨린 지 불과 몇 분 후 이번에는 새끼 돌고래가 이를 주워 들고 같은 방식으로 따라 했다. 조개껍데기를 입에 물고 사냥하는 큰돌고래. 호주 선샤인 코스트 대학 제공 논문의 공동 저자인 알렉시스 레벤굿 연구원은 “우리가 촬영한 영상은 모계 사회적 전파, 즉 자손이 어미의 행동을 관찰하여 행동을 배우는 과정에 대한 최초의 잠재적 증거”라면서 “이는 돌고래가 동료로부터 이러한 도구 사용법을 배운다는 통념에 도전하는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는 돌고래가 얼마나 영리하고 혁신적인지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병 모양의 주둥이로 잘 알려진 큰돌고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대중적인 돌고래 종으로 꼽힌다. 성체의 길이는 2~4m, 무게는 300~650㎏ 정도로, 입 구조상 사람이 봤을 때 항상 웃고 있는듯한 표정으로 느껴진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해양 포유동물 과학’(Marine Mammal Science) 최신 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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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뇌 속 '차가움 뉴런' 찾았다…추위 대응·에너지 소비 조절[과학을읽다]
김성연 서울대 교수팀, 피부 냉감 정보 받는 부완핵 신경세포 규명 활성화하자 열 생산·에너지 소비 증가…비만·체온조절 연구 새 단서 추운 곳에 나가면 몸은 피부 혈관을 수축시키고 몸을 떨며 열을 만든다. 따뜻한 곳을 찾아 움직이고 오래 추위에 노출되면 식욕도 증가한다. 이처럼 서로 다른 추위 대응을 한꺼번에 이끄는 뇌 속 '차가움 뉴런'의 정체가 밝혀졌다.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김성연 교수 연구팀은 피부에서 감지된 차가움 정보를 뇌에서 가장 먼저 전달받아 전신의 추위 대응을 조절하는 핵심 신경세포군인 '부완핵 차가움 뉴런(PB Cold neuron)'의 기능을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후뇌에 위치한 부완핵(parabrachial nucleus·PB)의 뉴런이 추위에 반응하고 일부 체온조절에 관여한다는 사실은 기존에도 알려져 있었다. 연구팀은 특정 유전자나 신경회로를 기준으로 후보를 찾는 대신 실제 마우스를 추위에 노출했을 때 활성화된 뉴런을 추적해 '부완핵 차가움 뉴런'으로 정의했다. 피부에서 감지한 추위 정보가 뇌의 '부완핵 차가움 뉴런(PB Cold neuron)'에 전달돼 갈색지방 열생성, 혈관 수축, 근육 떨림, 따뜻한 곳 찾기, 식욕·에너지 소비 증가 등 전신의 추위 대응을 유도하는 과정을 나타낸 모식도. 연구팀 제공. 이 뉴런은 주변 온도가 낮아질수록 빠르고 지속적으로 활성화됐다. 연구팀이 뉴런의 기능을 억제하거나 제거하자 갈색지방의 열 생산과 피부 혈관 수축, 근육 떨림뿐 아니라 따뜻한 곳을 찾는 행동과 추위에 따른 식욕 증가까지 약해졌다. 심한 추위에서는 마우스의 생존 능력도 크게 떨어졌다. 반대로 이 뉴런을 인위적으로 활성화하자 주변 온도가 떨어지지 않았는데도 마우스는 추위에 노출된 것처럼 행동했다. 더 따뜻한 장소를 찾아 이동하고 갈색지방을 통한 열 생산을 늘렸다. 뇌에 '춥다'는 신호를 주는 것만으로 여러 추위 방어 반응이 동시에 작동한 셈이다. 연구팀은 차가움 신호가 단순히 추위를 피하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온도에 대한 쾌·불쾌 판단에도 관여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더운 환경에 있는 마우스에게 시원한 공기를 공급하자 뇌 보상회로에서 도파민이 분비됐지만, 부완핵 차가움 뉴런을 억제하면 도파민 반응이 크게 감소했다. 더운 환경에서 해당 뉴런을 인위적으로 활성화했을 때는 마우스가 몸을 길게 펴 열을 방출하는 더위 방어 행동도 줄었다. 실제 주변 온도는 그대로지만 뇌에 차가움 신호가 들어오자 더위를 덜 불편하게 받아들이는 것과 유사한 행동을 보인 것이다. 더 먹어도 체중 그대로…에너지 소비 회로 확인 특히 주목되는 것은 대사 변화다. 연구팀이 부완핵 차가움 뉴런을 4주 동안 지속적으로 활성화하자 마우스의 먹이 섭취량이 증가했는데도 체중은 늘지 않았다. 산소 소비와 전신 에너지 소비가 증가했고 열을 생산하는 갈색지방은 늘어난 반면 백색지방세포의 크기는 줄었다. 이는 식욕을 억제하는 기존 비만 치료 접근법과 달리 뇌의 신경회로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는 새로운 대사 조절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차가움 뉴런을 활성화하면 식욕 역시 증가하는 만큼 이를 곧바로 비만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연구팀은 향후 에너지 소비를 높이는 경로만 선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지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체온조절 이상과 온열질환을 이해하는 데도 단서를 제공했다. 피부에서 들어오는 온도 정보를 뇌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혈관과 근육, 대사, 행동 등 전신의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하나의 신경세포군 수준에서 보여줬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연구는 마우스를 대상으로 한 기초연구로 온열질환 치료 효과를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다. 연구팀은 활성 의존적 신경세포 표지와 광유전학·화학유전학, 실시간 신경활동 측정, 근전도와 대사량 측정 등을 이용해 부완핵 차가움 뉴런의 기능을 검증했다. 김 교수 연구팀의 정시은 박사과정생과 콘다우러바 안나 석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타볼리즘(Nature Metabolism)'에 13일 온라인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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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추울 때 일하는 신경세포 찾았다…'추위 대응 원리' 규명
춥다는 정보가 가장 먼저 전달되는 뇌 영역은 ‘부완액 차가움 신경세포'라는 점이 확인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날이 추울 때 피부는 차갑다는 정보를 뇌에 전달한다. 이때 가장 먼저 정보를 전달받는 신경세포(뉴런)가 확인됐다. 이 신경세포는 몸이 추위에 대응하도록 만든다. 서울대는 김성연 화학부 교수 연구팀이 뇌에서 추위 정보를 가장 먼저 전달받는 신경세포의 정체와 역할을 규명하고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타볼리즘’에 13일 온라인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추운 날 밖에 나가면 몸은 곧바로 반응한다. 피부 혈관이 수축되면서 열 방출이 줄고 몸이 부르르 떨리면서 열이 생성된다. 갈색지방 조직이 가동돼 열 생산이 증가하고 평소보다 에너지 섭취량이 늘어나기도 한다. 연구팀은 이처럼 서로 다른 반응이 특정 신경세포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후뇌의 부완핵(PB)이라는 부위에 추위에 반응하는 신경세포가 존재하며 체온 조절 반응에 부분적으로 관여한다는 사실은 선행 연구를 통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연구팀은 한 단계 더 나아가 몸이 추위에 대응하도록 총괄 지휘하는 신경세포 집단을 발견하고 이를 ‘부완액 차가움 신경세포’라고 이름 붙였다. 부완액 차가움 신경세포는 피부로부터 추위 정보를 가장 먼저 전달받는 신경세포로 추운 환경일수록 지속적이면서 빠르게 활성화되는 특징을 보였다.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부완액 차가움 신경세포의 기능을 억제하거나 제거하면 갈색지방 열 생성, 피부 혈관 수축, 근육 떨림, 따뜻한 곳 찾기, 식욕 증가 등 추위 방어 반응이 약해지고 생존 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반대로 부완액 차가움 신경세포를 활성화하면 쥐가 따뜻한 장소를 찾아 이동하고 갈색지방의 열 생산을 늘리는 등 추위에 대응하는 반응을 보였다. 더운 환경에서 부완핵 차가움 신경세포를 인위적으로 활성화하면 쥐는 열을 식히기 위해 몸을 펴는 행동을 줄였다. 연구팀은 부완액 차가움 신경세포를 4주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면 쥐가 많이 먹어도 체중이 늘지 않는다는 점도 확인했다. 산소 소비와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고 갈색지방량은 늘고 백색지방 세포 크기는 줄어든다는 점이 확인된 것이다. 현재 널리 쓰이는 식욕 억제 중심의 비만 치료제와는 다른 형태의 약이 개발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체온조절은 단순히 몸이 온도를 감지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피부에서 들어온 온도 정보를 뇌가 해석해 혈관, 근육, 대사와 행동을 적절히 조절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온열질환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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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中추정 해커, AI 요원 8개 풀어 대만 정부 시스템 뚫었다
지난 8일 대만 타오위안에서 열린 연례 한광 군사훈련 모습./로이터 연합뉴스 중국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해커들이 인공지능(AI) 도구를 이용해 대만 정부 시스템에 침투했다고 1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해커가 AI에 악성 코드 작성만 맡긴 것이 아니라, 최대 8개의 AI 에이전트가 정찰과 계정 탈취, 내부 이동, 정보 유출을 분담해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이 막히면 AI가 새로운 수법을 찾아 계획까지 수정했다. 공격은 7월 1일부터 4일까지 약 나흘간 벌어졌다. 공격을 발견한 이스라엘 사이버보안업체 ‘드림(Dream)’은 보고서를 통해 “모두 12차례의 공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드림은 160MB 규모의 해커의 공격 계획과 정찰 결과, 검증 기록 등 파일 1395개도 입수했다. 대만 정부에서 빼낸 파일이 아니라, AI 해킹 시스템이 만들어낸 ‘작전 자료’다. 공격에는 인터넷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헤르메스’와 ‘오픈클로’가 사용됐다. 취약점 찾고 계정 훔친 뒤 공격 계획까지 수정 해킹은 정부 포털 하나를 분석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AI는 웹사이트 코드에서 서버 주소와 데이터 통로, 인증 설정을 추출해 연결된 정부 시스템 21개와 국가 통합 인증(SSO) 구조를 파악했다. 한 시스템에서는 인증 절차가 적용되지 않은 데이터 통로 36개 이상을 찾아냈고, 아이디와 비밀번호 없이 로그인할 수 있는 시험용 ‘뒷문’ 3개도 발견했다. AI는 로그인을 위해 외부에 노출된 직원 아이디를 넣고, 비밀번호를 자동 대입했다. 자동 입력 방지용 보안 문자(CAPTCHA)는 문자 인식 프로그램을 이용해 100% 판독해 피하는 데 성공했다. 아이디의 첫 글자를 대문자로 바꾸거나 특수문자를 붙이는 방식으로 계정 85개를 확보했다. 이 가운데 84개가 별도의 추가 인증 없이 내부 시스템에서도 작동해 장비 관리와 인사 통계 화면 등에 접근했다. 이 공격으로 직원과 사용자, 법률 전문가 관련 기록 2564건 이상과 전체 사용자 데이터베이스가 유출됐다. SSO 인증용 비밀 정보 7개와 내부 데이터베이스 접속 정보 6개, 내부망 주소도 노출됐다. AI가 서버에 원격 조종용 프로그램을 올리기도 했으나, 별도의 인증 장치에 막혀 실행에는 실패했다. 공격을 중국 정부가 직접 지시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FT는 “중국 정부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답이 없었다”고 전했다. AI 해킹, 국가 간 ‘무인 보안전’ 전조되나 이번 공격에서 AI는 공격 성공 가능성을 직접 계산하고 작전의 우선순위까지 조정했다. AI는 14개 공격 경로에 성공 확률을 매겨 가능성이 높은 경로에 공격을 집중했다. SSO를 통한 내부 이동의 성공 가능성은 99%로 예측했고, 실제로 계정 85개 중 84개가 작동해 98.8%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한 공격 경로가 막히면 다른 에이전트가 취약점 데이터베이스와 보안 자료를 검색해 새로운 공격법을 찾아냈다. 나흘 동안 이런 ‘학습 사이클’이 다섯 차례 진행됐다. 잘못 찾은 취약점도 반복해서 검증한 뒤 스스로 제외했다. AI가 잘못 짚은 취약점 7개도 재검사를 통해 걸러냈으며, 실제 취약점은 다른 에이전트들이 여섯 차례 다시 확인했다. 공격 대상은 정부 IT 협력업체와 이메일 시스템을 거쳐 대만 원자력 안전 기관과 에너지 기업 7곳 이상으로 확대됐다. 다만 이들을 스캔하고 취약점을 찾은 사실만 확인됐을 뿐, 원전 시설이나 발전소 제어망에 실제 침투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대만 국가안전국에 따르면 2025년 중국 사이버군이 대만의 9대 핵심 기반 시설을 겨냥해 벌인 침입 시도는 하루 평균 263만건으로, 전년보다 6% 증가했다. 소수의 운영자가 AI 요원을 앞세워 상대국 정부망과 핵심 기반 시설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게 되면서 사이버 공격이 국가 간 ‘무인 보안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남성욱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은 “적은 인력으로 상대국 핵심 기반 시설을 24시간 집요하게 노리는 AI 기반의 ‘무인 사이버 부대’ 시대가 본격화했다”며 “국가 배후 세력의 상시적인 AI 사이버전과 정보 유출에 맞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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