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뉴스
일자 2026-08-13 · 키워드 AI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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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소식
Grok 4.6 공개, 파라미터 확장 대신 사후학습에 투자한 모델
xAI가 사전학습 규모 확장 대신 사후학습과 추가 학습 과정을 강화한 신규 AI 모델 'Grok 4.6'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주요 벤치마크 지수에서 GPT-5.6 Sol과 동률을 기록했으며, 다단계 작업과 에이전트 코딩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에이전트CIAAPI취약점AI -
IT'메이플' 확장·'아크 레이더스' 서구 공략 통했다…넥슨,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종합)
넥슨 2026년 2분기 실적 요약. [사진=넥슨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넥슨이 대표 지식재산권(IP)의 장르·플랫폼 확장과 신규 IP의 서구권 흥행을 동시에 잡으며 성장 축을 넓혔다. '메이플스토리'가 PC 원작을 넘어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와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외연을 넓힌 가운데 '아크 레이더스'가 북미·유럽에서 성과를 내며 '던전앤파이터'와 'FC 온라인'의 부진을 보완했다. 넥슨은 2026년 2분기 매출 1211억엔(약 1조1390억원), 영업이익 313억엔(약 2943억원), 순이익 296억엔(약 278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7% 감소했다. 순이익은 77% 늘었다. 세 지표 모두 회사 전망치를 웃돌았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733억엔(약 2조56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94억엔(약 8379억원)으로 13%, 순이익은 869억엔(약 8137억원)으로 102% 늘었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넥슨 2026년 2분기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실적 요약. [사진=넥슨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 갈무리] 이번 실적의 중심에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가 있다. 2분기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3% 늘어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작 PC 게임의 인기를 유지하면서 '메이플스토리 월드', '메이플 키우기' 등 새로운 형태로 IP를 확장한 성과가 더해졌다. 특히 국내 PC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2025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91% 증가했던 높은 기저에도 2026년 2분기 다시 7% 성장했다. 지난 6월 여름 업데이트에서 선보인 신규 직업, 시즌제 서버 등이 매출을 뒷받침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이번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23% 늘었다. 지난 4월 말 한국에서 선보인 '메이플 플래닛', 대만의 '메이플 스타' 등 이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가 성과를 냈다. 모바일 방치형 RPG 메이플 키우기도 지난 4월 출시 반주년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북미·유럽과 동남아 등에서 매출에 기여했다. 넥슨은 PC 원작의 핵심 경험을 다른 장르와 플랫폼에 맞게 재구성하는 방식을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확장 전략으로 삼고 있다. 넥슨 2026년 2분기 슈팅 부문 실적 요약. [사진=넥슨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 갈무리] 새로운 IP에서는 아크 레이더스가 또 다른 성장축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크 레이더스는 2분기에 80만장이 추가로 판매되면서 글로벌 누적 판매량 1630만장을 넘어섰다. 출시 이후 누적 매출은 880억엔(약 7859억원)을 돌파했다. 아크 레이더스의 2분기 매출은 183억엔(약 1634억원)으로 넥슨 전체 분기 매출의 약 15%를 차지했다. 넥슨의 기존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게임들의 2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399억엔(약 356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FC 등 3대 프랜차이즈 합산 매출은 812억엔(약 7252억원)으로 5% 감소했다. 아크 레이더스의 성과는 지역별 매출 구조에도 변화를 만들었다. 넥슨의 2분기 북미·유럽 매출은 255억엔(약 20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0% 증가했다. 동남아를 비롯한 기타 지역도 125억엔(약 1117억원)으로 47% 늘었다. 반면 한국은 14%, 중국은 28%, 일본은 14% 감소했다. 다만 기존 주요 IP가 모두 성장한 것은 아니다. 2분기 던전앤파이터 프랜차이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4% 감소했다. 중국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줄었지만 5월 신규 시즌 업데이트에 힘입어 회사 전망치를 웃돌았다. 넥슨은 3분기 신규 파밍 던전, 다중 캐릭터 콘텐츠, 신규 레이드 등을 추가해 이용자 참여 회복에 나선다. FC 프랜차이즈는 PC와 모바일 모두 회사 전망치를 밑돌았다. FC 온라인은 기대했던 월드컵 효과가 이용자 유입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않았고, 이용자 확보 활동도 계획에 미치지 못했다. FC 모바일은 4월 업데이트 이후 발생한 기술적 문제가 이용자 지표와 매출에 영향을 줬다. 넥슨은 서비스 안정화와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3분기 회복을 추진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해 출시 직후의 높은 기저 영향으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와 전분기보다 감소했다. 지난 7월22일 대만·홍콩·마카오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4분기에는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넥슨 '던전앤파이터 키우기'(왼쪽부터), '템빨: 오버기어드', '아주르 프로밀리아'. [사진=넥슨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 갈무리]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에서 확인한 IP 확장 방식을 던전앤파이터를 비롯한 다른 주요 프랜차이즈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원작의 이용자 경험을 유지하면서 다른 장르와 플랫폼으로 접점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연내에는 모바일 방치형 RPG '던전앤파이터 키우기'를 선보인다. 오는 2027년에는 PC 2D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클래식'을 출시할 예정이다. PC 기반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과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도 개발 중이다. 마비노기 프랜차이즈도 확장을 이어간다. PC 마비노기의 언리얼 엔진5 전환 프로젝트인 '마비노기 이터니티'는 오는 9월 국내에서 첫 알파 테스트를 실시한다. PC·콘솔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오는 2027년 글로벌 출시가 목표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오는 9월17일 모바일 버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원작 캐릭터 '반쵸'를 주인공으로 한 PC·콘솔 시뮬레이션 RPG '반쵸 더 셰프'도 개발하고 있다. 신규 IP도 추가한다. 넥슨은 연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템빨: 오버기어드'를 한국·대만·홍콩·마카오에 출시하고 판타지 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프로젝트 RX', '듀랑고 월드', '우치 더 웨이페어러' 등도 준비하고 있다. 넥슨 2026년 3분기 실적 자체 전망치. [사진=넥슨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 갈무리] 넥슨은 3분기에도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 마비노기 모바일의 서비스 지역 확대가 매출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매출 전망치는 1207억~1334억엔(약 1조1087억~1조22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2%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26억~323억엔(약 2076억~29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4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익은 182억~256억엔(약 1673억~2354억원)으로 33~52%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게임과 서비스 확대에 따른 결제 수수료·로열티, 클라우드·소프트웨어 비용과 마케팅비 증가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주주환원도 확대한다. 넥슨은 오는 9월30일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주당 415엔, 총 3240억엔(약 3조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추진한다. 특별배당은 오는 9월 이사회의 최종 결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넥슨 일본법인 이정헌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강한 성장세와 아크 레이더스의 꾸준한 기여로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과 스테디셀러 IP의 확장으로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하고 주요 타이틀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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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장수 IP 끌고, 신작 밀고... 2분기 게임사, 엔씨·크래프톤만 웃었다
기존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신작의 흥행 여부가 2분기 게임사 실적의 희비를 갈랐다. 극심한 침체기를 겪던 엔씨가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이 좋은 성과를 냈다. 크래프톤은 2분기 매출 1조 2902억원, 영업이익 4109억원으로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배틀그라운드’가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가운데 산하 스튜디오들의 신작 ‘서브노티카2’(언노운월드)와 ‘미메시스’(렐루게임즈)가 흥행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펄어비스는 3월 말 출시한 ‘붉은사막’의 흥행 덕분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411% 급증한 676억원을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한 작품으로 2분기에만 13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은 지난해까지 부진을 겪었던 엔씨다. 엔씨는 2분기 매출 7705억원, 영업이익 1739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5배 뛰었다. 지난해 말 출시한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 등 기존 IP를 재해석한 신작들이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 매출 비중도 52%(아시아 25%, 북미·유럽 등 27%)에 달해 글로벌 흥행도 뒷받침됐다. 해외 매출 비중은 4분기 연속 상승세다. 김택진 대표는 실적이 악화되던 2년 전 경영을 전담하는 박병무 공동대표를 영입하고 본인은 게임 개발 총괄에 집중하는 공동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이후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와 구글을 만나며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장기 협업 모델을 수립했고, 캐주얼 게임 등 시장 확대를 위한 M&A(인수·합병)를 이어가 실적을 개선했다. 김택진 엔씨 대표가 지난달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이온2의 중국 진출 전략적 협력 체결식'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엔씨 넥슨은 2분기 매출 1210억 7600만엔(약 1조 1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2억 8400만엔(약 2943억원)으로 17% 감소했다. 매출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줄어든 배경에는 주력 IP인 ‘던전앤파이터’ 프랜차이즈의 침체가 있다. 중국 PC판과 모바일, 국내 PC 버전이 나란히 감소세를 보이면서 주력 게임인 던전앤파이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신작이 부진하거나 부재했던 게임사들은 실적이 악화했다. 넷마블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492억원으로 4.4% 늘었지만 신작 마케팅 비용 부담이 커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8% 감소한 801억원에 그쳤다. 네오위즈는 신작 공백 여파로 영업이익이 57% 감소한 79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신작 부재가 이어지면서 매출 750억원, 영업손실 230억원을 기록해 7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부진한 게임사들이 내놓은 해법도 결국 하반기 신작 일정과 조직 개편으로 모였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이지스’ 등 3종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흥행을 이끈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하며 개발 리더십을 경영 전면에 배치했다. 신작 부재로 계속된 침체를 겪고 있는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0월 ‘도깨비의세계’를 시작으로 기대작 ‘오딘Q: 발키리스 콜’을 오는 2027년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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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땅값 10배 준대도 "절대 안 팔아"…거리로 뛰쳐나온 주민들
AI 데이터센터에 지역사회 '반발' 전기료 폭등 우려에 소음 지적도 사진=게티이미지·톰스하드웨어 홈페이지 캡처 미국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주민 반발이 인허가 중단, 세제 혜택 철회, 집단 시위로 번지고 있다. 전력·용수 부담뿐 아니라 소음, 환경오염 우려가 커지면서 신규 데이터센터 개발을 막거나 제한하는 지역 차원의 조치가 지난달 5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업들이 연산능력 확보를 위해 데이터센터 투자를 늘리는 만큼 지역사회 저항도 거세지고 있다. 수천억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건설 '반발' 갈등은 지난해부터 수면 위로 떠올랐다. 11일(현지시간) 톰스하드웨어 등에 따르면 지난해 초 주요 AI 기업들이 수천억달러 규모의 'AI 공장' 투자를 예고했지만 건설 예정지 주민들이 반발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같은 해 4월엔 일론 머스크의 콜로서스 데이터센터가 허가 없이 이동식 가스터빈을 전력원으로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위 표적이 되기도 됐다. 스페이스X는 이후 설치된 터빈 69기를 철거하기로 했지만 이전을 마치는 데 1년 넘게 걸릴 전망이다. 지난해 가을부터는 물 부족·오염 가능성, 주민 전기요금 상승, 상시 소음 문제 등이 잇따라 제기됐다. 들리지는 않지만 몸으로 느껴지는 초저주파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같은 해 9월만 해도 데이터센터 건설 찬성 응답이 근소하게 우세했지만 이후 반대 여론에 힘이 실렸다. 앞서 갤럽 조사를 보면 미국인 10명 중 7명은 거주지나 지역사회 인근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데 반대했다. 지난해 말 47%였던 반대 비율이 대폭 늘어난 셈이다. 당시 미국에선 69곳에 이르는 지역 행정당국이 데이터센터 건설 유예 조치를 시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력 비용 부담·환경오염 우려에 반대 여론↑ 주민들이 반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전력 비용 때문이다. 데이터센터 확산 과정에서 도매 전력가격이 최대 267% 상승했다는 보도가 나왔던 데다 실제 가계·소상공인 부담도 커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메릴랜드주는 외부 지역 데이터센터를 지원하기 위한 전력망 개선 비용 20억달러를 부담하게 됐다면서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에 문제를 제기했다. 주민들은 대기오염, 용수 사용, 소음 문제도 거론했다. 올해 여름 들어 지역사회 반발은 더 빠르게 확산했다. 더인포메이션 분석을 보면 신규 데이터센터 관련 금지·제한 조치는 지난 6월 말 기준 300건에서 지난달 500건 이상으로 늘었다. 공화·민주당 지역을 가리지 않고 반대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서부·남부 지역에 400건이 넘는 제한 조치가 몰렸다. 지난달 승인된 건설 유예 조치 중 약 4분의 3은 조지아·플로리다 등 남부 주에서 나왔다. 플로리다에선 현재 시행 중인 제한 조치 23건 가운데 14건이 7월 승인됐고 추가로 15건이 검토 중이다. 콜로라도 덴버 일대에선 환경과 물 사용 문제를 이유로 19건의 금지 조치가 시행 중이다. 매사추세츠와 네브래스카는 개발업체 세금 혜택을 중단했다. 텍사스에서도 제동이 걸렸다. 그레그 애벗 주지사는 신규 데이터센터를 텍사스 전력망에 연결하려는 기업에 대한 광범위한 감사가 끝날 때까지 데이터센터 승인을 중단했다. 아마존은 텍사스 페코스카운티에서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가스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부지가 가동에 들어가면 미국 최대 단일 환경오염원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에선 캐시 호컬 주지사가 50MW 이상 전력을 소비하는 모든 데이터센터 승인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최근 서명했다. 버지니아주 공기업위원회는 데이터센터가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송전 인프라 비용을 해당 사업자가 전액 부담하도록 결정했다. 주민들 반발 '조직화'…"미국 사례 참고해야" 주민 행동도 조직화하고 있다. 지난달엔 미국 42개 주에서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유예를 요구하는 시위만 142건이 열렸다. 올해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다 체포된 인원도 40명에 육박한다. 켄터키에선 한 농가가 토지 가치의 10배를 제안받고도 개발업체에 땅을 팔지 않았다. 최근 테네시주 내슈빌에선 동물원 옆 23에이커 부지에 최대 7억달러를 들여 짓는 데이터센터 계획이 주민들과 정치권의 반대에 부딪혔다. 시의회는 지난주 사업을 막기 위한 조치를 승인했고 프레디 오코널 시장도 건설을 저지할 방침이다. 개발업체들은 농촌 비법인 지역으로 눈을 돌리거나 자체 전력을 마련하고 지역 투자 확대를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AI 인프라 확충을 둘러싼 갈등은 장기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내 분쟁 사례들을 예의주시하면서 향후 국내 데이터센터 건설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학과 교수는 "국내에서도 충분히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지을 때 미국 사례를 참고할 수 있다"며 "AI 데이터센터를 재생에너지로 할 것인지, 원자력으로 할 것인지 에너지원에 따라 다를 수도 있을 것이고 대도시 인근에 둔다면 전력 소모와 관련해서도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여러 환경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따져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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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LG이노텍, 파주서 휴머노이드 '눈' 양산…피지컬 AI 공략
북미 로봇업체에 카메라 모듈 수만대 공급 LG이노텍이 경기 파주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용 카메라 모듈 양산에 들어갔다. 모바일 중심의 카메라 모듈 사업을 로봇·자율주행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로 넓히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북미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에 공급할 카메라 모듈을 파주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LG이노텍 로고. [사진=LG이노텍] 공급 규모는 수만대 수준이다. 해당 업체의 로봇 한 대에는 머리와 손 등에 5~8개의 카메라 모듈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고객사가 양산형 휴머노이드 생산을 본격화하면 LG이노텍의 공급 규모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카메라 모듈은 로봇이 주변 공간과 사물을 인식하는 데 필요한 핵심 센싱 부품이다. LG이노텍은 국내 구미·파주·광주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구미공장이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 생산을 주로 맡고 있다면 파주공장은 로봇과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용 센싱 부품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파주공장에서는 기존에도 확장현실(XR)용 3차원(3D) 센싱 모듈과 차량용 카메라 모듈을 생산해왔다. LG이노텍은 향후 카메라 모듈과 통신 모듈, 반도체 기판 등을 함께 공급하는 피지컬 AI 토털 솔루션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올해 초 CES 2026에서 로봇 손 등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외부 협력과 투자 가능성도 열어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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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K하이닉스, 생산·사무직 통합노조 출범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과 기술 사무직을 아우르는 '하이닉스 통합노동조합'(통합노조)이 공식 출범했다. 통합노조는 13일 당국으로부터 설립 인증 승인을 받고 정식 노조로 출범했다. 현재 조합원 수는 2400여명으로 기존 기술 사무직 노조 가입자 수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노조는 전 직원(약 3만5000명) 절반 이상인 약 1만8000명의 조합원을 확보, 과반 노조가 되는 게 최우선 목표다. 이후 성과급(PS) 현금 지급 원칙 사수와 교섭 투명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전임직(이천·청주)과 기술 사무직 등 기존 3개 노조와 각각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통합 노조 출범 계기는 최근 정부의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제도 손질 움직임과 회사 성과급 체계 개편 논의다. 이에 직군·지역과 무관하게 구성원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신규 노조가 출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통합노조는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상급 단체에 종속되지 않는 100% 독립노조로, 향후 SK하이닉스 절반 이상을 조합원으로 확보해 과반 노조 지위를 갖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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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메타, “아태 지역은 소셜커머스 핵심 시장…커머스 제품 선공개할 것”
조용범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부사장). [사진=메타코리아 제공] 메타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을 소셜커머스 분야 핵심 시장으로 꼽았다. 크리에이터 제휴·인공지능(AI) 기반 광고로 상품 발견부터 구매까지 소셜커머스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용범 메타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부사장)는 13일 APAC 지역 미디어 대상 브리핑에서 “메타는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인 사업자부터 중소기업, 에이전시, 대형 광고주까지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동일한 AI 기반 마케팅 도구를 활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메타는 AI가 브랜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고 진단했다. 메타에 따르면 현재 약 900만개 소규모 사업자가 메타의 생성형 AI 광고 제작 도구를 이용하고 있다. 메타에서 상품을 발견한 소비자의 지출액은 다른 플랫폼보다 1.3배 높았다. 조 대표는 “비즈니스나 광고주가 메타 플랫폼에 1달러를 투자하면 기본적으로 3달러의 수익을 돌려받는다”고 설명했다. 조용범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부사장)가 상품 발견부터 구매와 고객 소통까지 연결하는 메타 비즈니스 생태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브리핑 화면 갈무리] 메타는 아태지역을 소셜커머스의 핵심 시장으로 꼽았다. 아태지역은 소셜 플랫폼을 통한 상품 발견과 구매가 다른 지역보다 활발하며, 블랙프라이데이 외에도 지역 고유의 쇼핑 시즌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메타에 따르면 7월부터 지난달까지 1000만명 이상의 아태 지역 크리에이터가 페이스북 계정을 쇼피, 라자다, 플립카트, 마인트라 등 제휴 유통업체와 연결했다. 아태 지역 크리에이터들이 페이스북에서 상품을 소개해 한 달간 2400만달러(약 340억원)가 넘는 판매 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페이스북 게시물과 릴스에서 상품을 소개하고 이용자가 해당 콘텐츠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판매 실적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 메타는 아태 지역에서 새로운 커머스 제품을 먼저 선보인 뒤,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아태 지역에서는 소셜커머스가 이미 기본적인 쇼핑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이 지역 소비자들은 단순히 배너 광고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팔로우하는 크리에이터가 제품이 어떻게 작동하고 왜 사용하는지, 어디에서 구매할 수 있는지를 직접 보여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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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글로벌 경쟁력 태광 ‘LNG 시장 성장’ 업고 역대급 실적
89억 캐나다 LNG 프로젝트 수주 피팅 전문 기업 시장 지배력 입증 상반기 순이익만 작년 전체 상회 중동 사업 재개 되면 더 탄력 전망 부산 강서구 태광 피팅(관이음쇠) 생산 현장. 태광 제공 국내 대표 피팅(관이음쇠) 전문 기업 태광이 미국과 중동에 이어 캐나다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대규모 납품 계약을 따냈다. 글로벌 LNG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전체 기록을 넘어서면서 올해 역대급 실적도 내다본다. (주)태광은 최근 일본 플랜트 건설회사 JGC와 ‘캐나다 LNG 2단계’ 프로젝트에 627만 달러(약 89억 원) 규모 물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미주 LNG 시장에서 확보한 단일 수주 물량 가운데 최대 규모 수준이다. 캐나다 LNG 프로젝트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키티맷에 총 2800만t 생산 체제를 갖춘 초대형 LNG 수출 터미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셸, 페트로나스, 페트로차이나, 미쓰비시, 한국가스공사 등이 참여하고, JGC와 미국 건설사 플루어가 공동으로 EPC(설계·구매·시공)를 맡는다. 태광은 미국과 중동에 이어 캐나다 태평양 연안까지 글로벌 LNG 시장의 3대 공급 축 전체에 납품 실적을 갖추면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증명했다. 이번 수주가 최종투자결정(FID) 전에 이뤄진 만큼 연내 FID 이후 추가 수주도 준비한다. 글로벌 고객사들이 대거 참여한 프로젝트인 만큼 향후 미주와 중동, 아시아 등의 LNG 프로젝트로 시장을 확산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태광은 파이프관의 핵심 부품인 피팅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48개국 200여 개 해외 거래처에서 매출의 80% 이상을 거두는 부산의 대표적인 수출 기업이다. 피팅은 검증된 납품 실적과 9만 종에 달하는 제품의 생산 설비가 필요해 전 세계적으로 경쟁 기업이 많지 않다. 특히 고압과 극저온 환경에서 10년 이상을 견뎌야 하는 LNG 설비에서 태광의 고사양 제품 수요가 크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글로벌 LNG 교역량도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다. 미국에만 50건이 넘는 가스관 신설·확산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정도다. 이에 힘입어 태광의 미주 지역 분기 매출은 2025년 2분기 131억 원에서 올해 2분기 249억 원으로 4분기 연속 성장하며 90% 이상 뛰었다. 올해는 역대급 실적을 기대한다. 상반기에만 당기순이익 978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전체(655억 원)을 넘어섰다. 캐나다 LNG 수주 물량이 반영되고, 중동전쟁으로 보류 중인 중동 프로젝트가 재개되면 성장 곡선이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배관 피팅과 미국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 등의 우주 로켓발사대 피팅 등 새로운 먹거리 사업에서도 실적을 쌓고 있다. 이와 같은 실적은 주주 몫으로 돌아간다. 태광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2024년부터 올해까지는 연결 당기순이익의 30%, 2027년부터 2029년까지는 45%를 주주에게 환원한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현금배당은 2021년 주당 100원에서 지난해 535원으로 5배 이상 늘었다. 지난 1월에는 자사주 112억 원을 소각했고, 100억 원을 추가로 매입 완료해 추후 소각할 계획이다. 태광 관계자는 “올해 사상 최대 순이익이 기대되는 만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적극 활용해 주주가치 환원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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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보유세 칼 빼자 강남 집값 '뚝'…서초·강남 동반 하락
[앵커] 정부가 세제개편안을 내놓자마자 부동산 시장이 즉각 반응했습니다. 고가 주택 세금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강남권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신채연 기자, 그동안 단단하게 유지됐던 서초구와 강남구 집값이 하락했다고요?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21% 올랐습니다. 여전히 상승세이긴 하지만, 상승폭은 전주보다 0.05% 포인트 줄었습니다. 눈에 띄는 건 강남권입니다. 보유세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고가 주택이 많은 서초구가 0.04% 하락했는데요. 지난 4월 넷째 주 이후 16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강남구도 0.02% 떨어지면서 지난 5월 둘째 주 이후 1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앵커] 서울 다른 지역들은 어떻습니까? [기자]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는 오히려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중랑구가 0.46%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성북구 0.43%, 서대문구 0.41%, 중구와 강북구도 각각 0.4% 올랐습니다. 부동산원은 일부 지역에서 관망세가 나타나고 하락 거래도 있었지만, 수요가 꾸준한 대단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집값은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도는 0.14% 올랐고, 인천은 0.01%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14%, 전국은 0.08%였습니다. [앵커] 전셋값은 어떻습니까? [기자] 서울 전셋값도 0.2%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보다 0.05% 포인트 줄었습니다. 여기서도 강남구가 눈에 띄는데요. 대치동과 개포동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0.03% 떨어지면서 지난 4월 둘째 주 이후 18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반면 성북구는 0.4%, 금천구 0.38%, 노원구 0.35% 등 중저가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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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계부채 총량 여력 두 배로"…대출 오픈런 줄어들까?[CBS뉴스룸]
CBS뉴스룸 ■ 방송 : CBS 라디오 'CBS뉴스룸'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김정훈 앵커 ■ 출연 : 조혜령 기자 연합뉴스 [앵커] 부동산 대책의 한 축이 '공급'이라면 다른 한 축은 '금융 대책'인데요. 금융권 대출난이 심각해지자 정부가 가계부채 총량 목표치를 두 배로 확대했습니다. 금융 대책은 경제부 조혜령 기자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그동안 정부가 대출 한도를 제한해 관리해 오면서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요, 한도가 조금 풀리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금융 종합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올해 가계부채 총량 증가 관리 목표를 기존 1.5%에서 3%로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치가 두 배 늘어나는 건데, 이에 따라 금융권에서는 약 30조원의 추가 대출 여력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은행권 가계대출 한도 제한이 하반기 들어 더욱 심해지면서 실소유자들이 새벽에 일어나 인터넷뱅킹 대출을 신청하거나 은행 지점을 돌면서 대출 상담을 받는 이른바 대출 오픈런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저희도 대출이 막혀 집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를 기사로 소개하기도 했는데, 당국도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내놓았다는 입장입니다. 금융위는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여전히 높지만 실수요자 지원 필요성을 감안했다"며 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말 들어보시죠. [인서트] "공급 측면에서는 주택 공급을 앞당기는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수요 측면에서는 투기적 수요는 철저히 차단하되 실수요자의 자금 애로는 세심하게 배려하는 방안입니다. (중략) 이에 투기로 가는 돈은 더 촘촘히 관리하고 주택공급과 실수요에 필요한 금융은 더 힘 있게 뒷받침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재개발, 재건축 이주비와 신축 아파트 중도금·잔금대출도 앞으로는 별도로 관리하기로 해 대출이 상대적으로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앵커] 청년 실수요자를 위한 금융 대책도 나왔는데 어떤 지원들이 있나요? [기자] 이른바 결혼 페널티라고 하죠. 결혼으로 합산 소득이 늘어나면 보금자리론과 같은 정책 대출을 못 받게 되는 건데, 이걸 현행 부부합산 기준에서 앞으로는 부부 중 한 명의 연소득 기준으로도 심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기존에는 미혼일 경우 7천만원, 신혼부부는 부부합산 8500만원 이하 소득요건만 보금자리론 신청이 가능했는데, 부부 중 1인 소득이 7천만원 이하거나 합산 소득이 8500만원인 경우도 신청이 가능해집니다. 개선안은 올해 10월 시행될 예정입니다. 당국은 또 청년층 주거 지원 사업으로 전세와 자가 등 모든 주거 형태를 맞춤으로 지원합니다.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4억원 이하의 오피스텔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청년미래 보금자리론'을 출시합니다. 집값의 최대 80%까지 대출을 받고 월 85만원 수준의 원금과 이자만 갚으면 내 집에서 살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상당수 청년들은 아파트를 선호한다는 점은 걸림돌로 꼽힙니다. 류영주 기자 [앵커] 애초에 투기 수요를 잡기 위해 대출을 막았던 건데, 기조가 바뀌는 건가요? [기자] 그건 아닙니다. 정부는 대출 규제 큰 틀은 유지하면서 청년과 실수요자들만 골라서 지원하는 이른바 핀셋형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LTV(주택담보대출비율)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주택가격별 주담대 한도는 그대로 두고,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제한도 유지합니다. [앵커] 내년부터 투기 목적의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해서는 전세대출 보증이 제한된다고요? [기자] 현재 수도권과 규제지역 아파트를 보유한 1주택자가 받은 전세대출 규모는 약9조3000억원, 6만여건에 달한다고 정부는 추정했는데요. 실거주가 예정돼 있거나, 거주할 수 없는 명백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내년 1월부터 전세대출보증이 제한됩니다. 본인이나 배우자가 해당 주택에 실거주한 적이 없다면 '투기 목적'이라는 게 당국의 설명입니다. 벌써부터 시장에서는 비거주 1주택자 전세대출까지 막으면 전세 매물이 줄고, 보증금은 인상되는 등 전월세 시장 불안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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