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대책 뉴스
일자 2026-08-19 · 키워드 부동산대책 결과입니다.
-
경제환율 10개월 반 만에 1300원대 하락…증시는 5.8% 급락
원·달러 환율 1397.7원…수출업체 달러 매도·달러 약세 영향 코스피 6471.17 마감…반도체주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대로 떨어진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이 표시돼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0개월 반 만에 1300원대로 내려앉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되며 달러가 약세를 보인 데다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까지 더해지면서 원화 강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1원 내린 1397.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이 140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 2일(1399.5원) 이후 10개월 반 만이다. 이날 환율은 1413.3원에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1400원 선을 밑돌았다. 달러 약세가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후 3시31분 기준 99.46으로 전날(99.66)보다 하락했다. 최근 미국의 소매판매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점이 달러 약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수출업체들이 월말을 앞두고 달러 매도 물량을 조기에 내놓으면서 원화 강세 압력이 커졌다. 수출업체가 보유한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달러 공급이 늘어난 것이다. 반면 국내 증시는 미국발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크게 출렁였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5% 넘게 떨어졌고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8.66포인트(5.80%) 내린 6471.1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급락하며 한국거래소가 오전 9시 6분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하기도 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기준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제도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개인이 4조636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4883억원, 1조324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22%, 0.69%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3% 떨어졌다. 코스닥도 하락세를 면하지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4포인트(1.17%) 내린 824.4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억원, 49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71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1.85%), 에코프로비엠(0.64%) 등은 상승했지만 에코프로(-1.03%), 레인보우로보틱스(-1.60%), HLB(-2.43%), 에이비엘바이오(-0.1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지방선거AI미국내란부동산대책 -
경제원·달러 환율, 한달 반만에 160원 급락
8월 법인세 예납 기한 앞두고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 쏟아져 원·달러 환율이 11개월 만에 1300원대로 내려앉았다. 수출 업체의 법인세 예납 기한이 임박하면서 달러 매도 물량이 추가로 쏟아질 수 있다는 시장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19일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1원 하락한 1397.7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9월 24일(1397.5원)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환율 1400원 선이 깨진 건 지난해 10월 2일(1399.5원) 후 처음이다. 지난 7월 1일 고가(1559.2원)와 비교하면 한 달 반 사이 161.5원 급락했다. 이날 환율이 급락한 건 수출 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꾸준히 출회되는 가운데 8월 법인세 예납 기한을 앞두고 추가 달러 매물이 쏟아질 것이란 전망이 시장에 퍼졌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8월 법인세 중간예납 규모가 46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8월 납부액(15조9000억원)보다 약 30조원 늘어난 규모다. 기업이 세금을 원화로 납부하려면 보유한 달러를 원화로 환전해야 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조만간 대규모 주주환원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도 작용했다. 이날 주간 거래 직후 SK하이닉스는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시했다. 이후 환율이 1393원대까지 내려앉았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무역수지 흑자가 급증하면서 매도할 달러가 쌓였다는 인식이 퍼졌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달러 매도세도 이어졌다. 이날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3조8000억원어치 넘게 순매도했지만 외환시장에서는 오히려 달러를 매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오전부터 외국인의 커스터디 매도(달러 매도)세가 이어졌다”며 “2거래일 전 국내 주식 매수분을 결제하기 위해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들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날 환율이 1405원 밑으로 떨어지자 사놓은 달러를 손절매하는 물량까지 출회했다”고 덧붙였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말 환율이 1350원대까지 낮아질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선거반도체이스라엘폭염부동산대책 -
경제하이닉스, ‘역대 최대’ 40조 자사주 매입·소각…배당 확대도 추진
3년 치 누적 잉여현금흐름 50% 재원서 ‘50% 이상’으로 ‘주주 환원 비중’ 확대 에스케이(SK)하이닉스 이천공장. SK하이닉스 제공 에스케이(SK)하이닉스가 국내 상장사 가운데 역대 최대인 40조원 규모 자사주(기업이 취득하는 자기주식) 매입·소각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에 따른 천문학적 이익을 토대로 자사주 취득·소각,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을 대폭 확대해 주가를 떠받치겠다는 취지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40조43억4천만원 규모의 자사주 신규 취득 및 소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상장기업의 자사주 소각 사례 중 최대 규모다. 이를 위해 전체 발행 주식 수의 3.3%인 2407만주(전날 종가 주당 166만2천원 기준)를 이달 20일부터 오는 11월19일까지 석 달 동안 장내 매수할 계획이다. 취득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앞서 올해 초 회사는 보유 중인 자사주 1530만주(당시 12조원 규모)를 소각한 바 있다. 회사 쪽은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자사주 취득·소각은 사업 경쟁력과 현금 창출력, 중장기 성장성 등 회사의 내재가치가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에스케이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주당 150만원으로, 올해 고점(6월22일 종가 기준 291만9천원) 대비 48.3% 급락한 상태다.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만큼,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주가 부양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또한 회사 쪽은 주주 환원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더욱 확대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024년 말 발표한 ‘3개년(2025∼2027년) 주주 환원 계획’에서는 “3년 치 누적 잉여현금흐름(FCF,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에서 설비투자액을 빼고 남은 돈)의 50%를 재원으로 주주 환원을 하겠다”고 했지만, 이번에 ‘50% 이상’으로 환원 비중을 확대한 것이다. 증권가가 추산하는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올해 치 잉여현금흐름만 100조원을 훌쩍 넘는 만큼, 앞으로도 대규모 추가 주주 환원 카드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회사 쪽은 “기존 고정 배당, 특별 배당 등을 포함한 배당 확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현금 흐름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자사주 취득·소각과 배당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가 주주 환원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주주 환원 규모와 이행 방식은 올해 3분기(7∼9월) 실적 발표 때 공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장에서는 주당 고정 배당금 1500원을 분기별(분기당 375원)로 나눠서 지급하는 기존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주주 환원 방안이 회사의 이익에 견줘 미흡하다는 주주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 이날 장 마감 후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주주 환원 계획이 발표되자, 넥스트레이드(NXT) 애프터마켓에서 이 회사 주가는 반등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9.75% 급락했으나, 장 마감 뒤 주주 환원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반등해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부동산대책AI내란지방선거이스라엘 -
경제‘국장은 불안해’ 미국 주식 투자하는 개미들…보관금액 1900억달러 재돌파 [투자360]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국내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개인 투자자들의 시선이 다시 싸늘해지고 있다. 국내 증시 상승세에 한동안 주춤했던 미국 주식 투자는 8월 들어 다시 빠르게 늘며 보관금액이 1900억달러를 재돌파했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들이 개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국내 증시가 급등락을 거듭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미국 대표지수로 다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일부는 국내 주가 하락에 직접 베팅하는 상품까지 사들이면서 한동안 잦아들었던 개인들의 ‘탈(脫)국장’ 움직임이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인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1902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1700억달러선까지 떨어졌지만 이달 들어 180억달러 이상 불어나며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 미국 주식 보관금액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지난 5월 말 2042억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2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6월 국내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일부 투자자금이 국내로 이동했고 보관금액은 1948억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7월에는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1715억달러 수준까지 급감했다. 불과 두 달여 만에 300억달러 이상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8월 들어 분위기가 다시 반전됐다. 지난달 나타났던 감소분의 상당 부분이 불과 보름여 만에 회복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 열기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국내 증시의 높은 변동성이 투자자들의 자금 이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증시가 가파르게 오를 당시 미국 주식 비중을 줄이고 국내 시장으로 돌아왔던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커지자 다시 미국 주식 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단기 수익률뿐 아니라 시장의 안정성과 장기 성장성 등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 미국 증시가 여전히 일종의 ‘피난처’로 인식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지수가 높은 수준까지 올랐음에도 자금을 국내 증시에 묶어두기보다 미국 시장으로 분산하려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국내 증시 수급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 누적 순매수 규모는 8조1565억원으로 하루 평균 1조6313억원에 달했다. 반면 개인은 최근까지 국내 주식을 내다 파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왔다. 다만, 18일 7316억원 순매수로 돌아서며 ‘팔자’ 행진을 일단 끊었다. ETF 시장에서도 개인들의 미국 증시 선호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ETF CHECK에 따르면 최근 한 주간 개인 순매수 상위 5개 ETF 가운데 3개가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었다. TIGER 미국S&P500이 1198억원으로 개인 순매수 2위에 올랐고 KODEX 미국나스닥(684억원·4위), KODEX 미국S&P500(669억원·5위)이 뒤를 이었다. 국내 주가 하락에 적극적으로 베팅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개인 순매수 1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로 1422억원이 유입됐다.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역으로 2배 추종하는 상품으로, 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을 내는 구조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증시가 반등하고 있지만 개인들의 분위기는 이전과 확연히 다르다”며 “그간 거래량과 거래대금 확대를 이끌어온 주체는 개인 투자자들이었지만, 최근에는 추가 매수에 나서기보다 자신이 매수한 가격대까지 주가가 올라오기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다시 들어가기보다 본전 회복을 기다리는 경향이 강하고, 급락장에서 포지션이 정리된 투자자들도 반등장에서 소외되면서 투자 의지가 많이 꺾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부동산대책폭염반도체국민의힘미국 -
경제토큰증권법 시행 앞뒀는데…금융위 하위법령 개정 하세월
STO 내년 2월 시행인데 하위법규 발표 지연 기초자산 적격성, 풀링 등 핵심 기준 미정 장외거래중개업 기준 미비, 유통 준비 촉박 제도화 지연되는 사이 조각투자 발행 급감 [이데일리 서민지 기자] 내년 2월 토큰증권발행(STO) 제도 시행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금융당국이 지난달 발표하기로 했던 하위법규와 가이드라인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기초자산 적격성이나 자산 풀링(pooling) 등 상품 설계에 필요한 핵심 기준이 정해지지 않으면서 업계에서는 준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토큰증권 관련 시행령 개정안과 가이드라인 발표를 앞두고 막바지 의견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당초 지난달 세부 기준 발표를 목표로 민관 합동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왔지만 예상보다 발표 시점이 늦어지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발표 시점은 발표 범위와 다른 정책 발표 일정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진=금융위원회)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토큰증권 관련 법안인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 개정안은 내년 2월 4일 시행된다.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 토큰증권을 자본시장법상 ‘증권’으로 인정하고 발행·유통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업계는 당국의 세부 기준 발표만 기다리고 있다. 기초자산 적격성 판단 기준을 비롯해 가치평가 기준과 절차, 투자자에게 제공해야 할 정보의 범위 등이 정해져야 구체적인 상품 설계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기초자산을 묶어 하나의 상품으로 발행하는 ‘풀링’ 방식의 허용 범위도 관건이다. 어떤 자산을 ‘동일 종류’로 볼 것인지, 서로 다른 자산을 어느 범위까지 묶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기준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유통시장 준비 기간이 촉박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향후 조각투자 장외거래소가 STO까지 원활하게 수용할 수 있을지 불확실해서다.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사업자 예비인가를 받은 NXT컨소시엄과 KDX는 지난 10일 본인가를 신청했으며 오는 4분기 시장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신청 서류 검토와 현장실사, 외부평가 등을 거쳐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최종 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행령에서 장외거래중개업자가 취급할 수 있는 상품의 범위 등 구체적인 기준이 나와야 시스템과 상품을 준비할 수 있다”며 “현재 일정대로라면 내년 2월 제도는 시행되더라도 거래는 못 하고 발행만 가능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신탁과 관련한 후속 입법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동산 임대수익이나 음원 저작권·특허권 등 비금전 자산을 기초로 한 신탁수익증권 관련 법안은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해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토큰증권은 정형증권과 비정형증권으로 나뉘며 비정형증권에는 비금전신탁수익증권과 투자계약증권 등이 포함된다. 비금전신탁수익증권은 자산을 전문 신탁사에 맡긴 뒤 해당 신탁재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받을 권리를 증권 형태로 발행하는 구조다. 현재 관련 기업들은 자산유동화법에 따라 신탁수익증권을 발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초자산을 먼저 매입해야 하는 데다 별도의 자금까지 묶이는 구조여서 자본력이 부족한 사업자에게는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제도 설계가 늦어지는 사이 조각투자 상품 공급은 크게 줄고 있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조각투자 발행 건수는 지난해 50건에서 올해 14건으로 감소했다. 발행금액도 지난해 132억5000만원에서 올해 48억7000만원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초기 시장의 관심은 결국 기초자산 범위가 얼마나 확대될 수 있는지에 집중될 것”이라며 “기존 조각투자 시장에서 활용돼 온 기초자산의 종류가 제한적인 데다 일부 자산군에서는 신규 발행이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초기에는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범위보다 투자자의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의 공급과 이를 거래할 수 있는 유통시장 형성이 우선적인 과제”라며 “기존 조각투자 상품과 차별화된 투자대상이 새롭게 편입될 경우 토큰증권 제도화가 단순한 기존 시장의 제도권 편입을 넘어 새로운 투자상품 시장 형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미국반도체인공지능폭염부동산대책 -
경제환율 11개월 만에 1300원대… 코스피는 25번째 매도 사이드카
美 금리 인상 후퇴·수출 네고 확대 코스피 급락에도 환율 이례적 하락 “손절성 매도 등 겹쳐 낙폭 커진 듯” 원·달러 환율이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4.80원(1.05%) 낮은 1397.70원에 장을 마감했다. 환율이 130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9월 말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398.66(5.80%) 하락한 6471.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과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약 11개월 만에 1300원대로 내려왔다. 지난 6월 1560원 선을 넘어섰던 환율이 두 달여 만에 160원 넘게 떨어졌다. 미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고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쏟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1300원 중반대 진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19일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1397.7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보다 14.1원 내렸다. 주간 종가 기준 환율이 14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9월 29일(1398.7원) 이후 11개월 만이다. 이날 환율은 1413.3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미국의 물가·소비·고용 지표가 잇따라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가 약해진 데다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 경제는 올해 들어 극심한 고환율 위기감에 시달려 왔다. 중동 정세 불안, 국제유가 상승, 강달러가 겹치며 지난 6월 6일 야간거래에서는 1561.5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가 늘고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관련 자금도 유입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기업들이 법인세 납부와 국내 설비투자를 위해 보유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는 수요도 환율 하락 압력을 높였다. 미국 경제지표는 달러 약세에 힘을 보탰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3.4%로 6월(3.5%)보다 낮아졌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보합에 그쳤다. 소매판매도 0.6% 감소했다. 고용지표마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기대가 커졌다. 환율 안정에도 이날 국내 증시는 크게 흔들렸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8.66포인트(5.80%) 내린 6471.17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부터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올해 코스피에서 발동된 25번째 매도 사이드카다. 장중에는 6400.81까지 밀렸다. 미국 등 주요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한 영향이 컸다. 마이크론은 7.02%, 인텔은 6.58%, SK하이닉스 ADR은 9.20% 떨어졌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가 7.82% 하락한 24만7500원, SK하이닉스가 9.75% 내린 15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그러나 정규장 종료 후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 계획을 발표하며 분위기가 다소 반전됐다. 애프터마켓에서 SK하이닉스는 본장 종가보다 낙폭을 줄이며 160만원대로 올라섰다. 삼성전자도 25만원대로 회복했다. 코스피가 6% 가까이 떨어졌는데도 원·달러 환율이 함께 하락한 것은 이례적인 흐름이다. 통상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 우려로 원화 가치도 약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박형중 우리은행 연구원은 “1400원 선이 무너지자 환율이 더 내려가기 전에 달러를 처분하려는 수출업체와 시장 참가자들의 손절성 매도까지 가세하면서 낙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환율이 추세적인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단정하기엔 이르다. 8월 말 이후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줄어들 수 있고, 미국 국채 금리와 중동 정세 등 환율을 올릴 변수도 남아 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수출 네고는 꾸준히 달러 매도로 나오고 있고 그동안 매수 주체였던 외국인의 달러 매수는 약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달러 매도가 이어지면 수급상 1380원 안팎까지 추가 하락할 여지는 있다. 그럼에도 최근 하락 속도가 빠르고 중동 전쟁과 증시 조정 등 변동성이 큰 만큼 당분간 1400원 안팎을 오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선관위부동산대책지방선거이재명 -
경제중복상장에 ‘저평가 착시’ 심화…더블카운팅 빼면 PER 7.0→7.9배
국내 상장사 중복이익 비중 15.5%…美의 14배 올해 중복이익 89조 전망…반도체 호황에 급증 “단순 지배구조 이슈 아닌 기업가치 평가 문제”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국내 증시가 중복상장으로 인해 실제보다 저평가돼 보이는 ‘착시’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회사와 자회사의 이익이 중복 반영되면서 올해 코스피 이익 가운데 더블카운팅 이익이 8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를 제외하면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은 7.0배에서 7.9배로 높아진다. 19일 에프앤가이드와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의 더블카운팅 이익 비중은 지난해 기준 15.5%로 집계됐다. 일본(11.1%), 영국(5.0%), 중국(3.1%), 프랑스(2.35%)를 웃돌았으며 미국(1.1%)과 비교하면 약 14배 수준이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더블카운팅은 모회사와 자회사가 모두 상장돼 동일한 기업가치와 이익이 시장 전체 이익에 반복 반영되는 현상이다. 중복상장 구조가 많은 시장일수록 표면적으로 집계되는 기업 이익이 커지면서 PER이 실제보다 낮아 보일 수 있다. 실제 코스피 내 중복이익 규모는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2022년 14조원에서 지난해 27조원으로 약 두 배 증가했고 올해는 89조원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코스피 예상 순이익 796조원 가운데 89조원이 모회사와 자회사에 중복 반영되는 셈이다. 반도체 업황 개선과 대형 상장 자회사의 실적 증가가 중복이익 확대를 부추겼다. 특히 대형 상장 자회사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수록 시장 전체 이익 증가와 실제 기업가치 개선을 구분해서 볼 필요성이 커진다는 분석이다. 밸류에이션에도 적잖은 차이가 생긴다. 중복이익을 포함한 올해 코스피 PER은 7.0배지만 중복분을 제외하면 7.9배까지 상승한다. 같은 시가총액을 더 적은 실질 이익으로 나눠 평가해야 하는 만큼, 현재 시장에서 보이는 낮은 PER의 일부는 중복상장 구조에 따른 ‘착시’일 수 있다는 의미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중복상장 문제는 단순히 자회사 상장 여부에 국한된 지배구조 이슈가 아니다”며 이익 중복이 시장 밸류에이션 왜곡과 모회사 할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가치 평가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에 금융당국도 중복상장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방향으로 규율을 강화했다. 중복상장 심사에서는 영업 독립성과 경영 독립성, 투자자 보호 등 3대 기준을 적용한다. 자회사 상장을 추진하는 모회사 이사회에는 상장 필요성과 타당성을 평가하고 일반주주 보호방안을 마련한 뒤 주주 의견을 수렴·공시하도록 책임도 강화했다. 이 연구위원은 “제도 개선의 핵심은 모든 자회사 상장을 일률적으로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주주 가치 훼손 가능성이 높은 중복상장을 보다 엄격하게 심사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중복상장을 전면 차단하기보다는 자회사의 독립성과 상장 필요성, 모회사 일반주주 보호 수준을 함께 따져야 한다는 취지다. 다만 제도적 보호장치가 마련되더라도 자회사 상장이 모회사 주주가치에 미치는 충격을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이 분석한 한 국내 사례에서는 비상장 자회사의 상장 예비심사 청구 이후 모회사 주가가 5거래일간 약 24% 하락했다. 이후 거래소의 예비심사 미승인으로 중복상장이 무산되자 모회사는 디스카운트 우려가 해소되며 재평가를 받았다.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상장에 관한 풍문만 돌아도 모회사 주가는 타격을 입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이 모회사 주주를 보호할 기틀을 마련했지만, 기존 모회사 주주를 보호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해당 사업부문이나 비상장 자회사를 계속 보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내란반도체부동산대책지방선거 -
경제
대출로 집사고 주식... 가계빚 첫 2000조
25조 급증… 19개 분기만에 최고 우리나라 가계빚이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올해 2·4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25조9000억원 급증해 19개 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 거래가 늘면서 주택대출이 증가한 데다 주식시장 변동성으로 신용대출과 증권사 신용공여까지 늘면서 가계빚 증가세가 다시 빨라졌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6년 2·4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2·4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2019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25조9000억원 증가했다. 전분기 증가액(14조8000억원)보다 11조1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증가폭이 약 1.7배 확대됐다. 가계신용 증가세를 이끈 것은 가계대출이다. 2·4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891조3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4조9000억원 늘었다. 전분기 증가액(13조4000억원)보다 11조5000억원 늘어났다. 대출 종류별로 보면 주택 관련 대출과 기타대출이 동시에 크게 늘었다. 주택 관련 대출은 12조2000억원 증가해 전분기(8조1000억원)보다 증가폭이 4조1000억원 확대됐다. 주택 매매거래량 증가와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전 거래 수요, 기분양 아파트 집단대출 수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대통령부동산대책내란이스라엘국민의힘 -
경제김승연의 뚝심·김동관의 전략…국산 완성형 무기체계 美 첫 수출 결실
한화의 대 이은 '방산 자립' 의지 한화에어로 K9 이동식 곡사포 시제품 공급...사업규모 10조원 김승연 회장의 탄탄한 현지 인맥 9년 전 이미 미국시장 진출 준비 김동관 수석부회장까지 이어져 TF 구성해 유럽 진출 진두지휘 美 해군 함정 건조에도 영향 주목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산 완성형 무기체계로는 처음으로 미국에 자주포를 수출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6·25 전쟁 당시 미국의 군사 원조를 받아 국방력을 키워 온 한국이 70여년 만에 미국에 자주포를 수출하는 나라가 된 것이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수석부회장 2대에 걸친 방산 사업에 대한 신념,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치밀한 사업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동관 수석부회장. 아시아경제DB 18일(현지시간) 미 육군은 자주포 현대화 프로그램에 사용할 K9 이동식 곡사포 시제품 공급 계약을 한화 디펜스 USA와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미 육군은 "이번 계약은 6대의 MTC(기동형 전술포) 시제기 도입을 가속화하고, 추가로 12대를 도입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병들은 실제 전투 환경에서 성능, 신뢰성, 유지보수성을 평가하기 위한 일련의 작전 실험에 이 플랫폼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MTC는 미 육군이 현재 운용 중인 M777 155㎜ 견인포를 대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견인포보다 신속하게 이동하고 사격 후 진지를 이탈할 수 있는 차륜형 자주포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화는 미국법인을 통해 'K9 차륜형 자주포(K9 Mobile Howitzer·K9MH)'를 제안했다. K9MH는 세계 각국에서 운용 중인 K9 자주포의 화력체계 기술을 차륜형 플랫폼에 접목한 155㎜ 자주포다. 기존 궤도형 K9과 달리 도로 기동성이 높은 차륜형 차량에 포탑을 탑재해 장거리 이동과 신속한 전개에 강점을 둔 모델이다. 앞으로 3년간 진행되는 시험평가를 통과하면 후속 양산과 탄약, 정비·군수지원 사업까지 확보할 가능성이 열린다. 시험평가 결과에 따라 향후 본격적인 양산사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최종 도입 물량은 약 500문으로 거론되며 기존 본사업 규모는 10조원 안팎으로 추산돼 왔다. 당초 이번 수주전에는 독일 라인메탈, 영국 BAE 시스템즈 등 글로벌 방산업체가 참여했지만, 한화가 단독 사업자로 확정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프로야구단 이글스 경기를 찾아 팬들과 인사하고 있다. 한화 제공 이번 결과는 김승연 회장 뚝심에 이어 김동관 수석부회장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김승연 회장은 대표적인 미국통 기업인으로 빌 클린턴·조지 부시 미국 전 대통령 및 미국 정계 인사들과 인연을 맺어 왔다. 미국 정책연구기관 헤리티지재단 창립자인 에드인 퓰너와는 4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오며 수시로 국제 정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지난 2022년 만남에서는 김동관 수석부회장도 함께 글로벌 경제 및 외교 현안, 한미 우호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의 미국 시장 진출을 한 의지는 9년 전 워싱턴 D.C.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 지상 방산 전시회에서도 드러났다. 당시 한화가 수십 t에 이르는 실물 K9과 비호복합 장갑차를 미국 전시장까지 직접 수송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후 한화는 미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을 겨냥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한미 안보 협력과 경제협력에 동시에 기여하는 방안을 본격 모색해왔다. 미주법인을 신설하고 전 주한미군사령관, 미국 행정부 전직 관료, 글로벌 방산기업 출신 최고경영자(CEO) 등을 영입해 미국 정책 및 전략 변화에 대응해왔다. 김승연 회장은 2024년 11월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직도 겸임하고 있다. 탄탄한 대미 인적 네트워크를 토대로 조선·방산·에너지 분야 협력과 사업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김승연 회장의 방산 사업과 수출에 대한 의지는 고스란히 김동관 수석부회장에게 이어졌다. 2014년 삼성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수 당시 김동관 수석부회장은 "한 나라가 독립국가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식량, 에너지, 방산물자의 자립이 필요하다"며 "특히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위해) 방산물자 자립을 위한 한화의 역할"이라면서 인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동관 수석부회장은 2021~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유럽지역 방산 물자 수요 증가에 대비해 현지 동향과 시장조사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핀란드·에스토니아·폴란드·루마니아 등 유럽 전역에 임직원을 보내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대화 채널을 구축해 한화가 생산하는 무기체계의 강점을 소개했다. 그 결과 한화는 폴란드에 K9 자주포와 천무다연장로켓 수출 계약이라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K9 차륜형 자주포(K9MH)가 국방과학연구소 시험장에서 사격시험을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이번 수주 결과가 미 해군 함정 건조 확대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조선소를 소유한 외국 기업에 대해 한시적으로 그 기업이 본국에서 배 최대 2척을 건조할 수 있게 하기로 하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과 미국 양국에 조선소를 보유한 기업은 한화가 사실상 유일해서 미 해군 함정 수주전에서 가장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 관계자는 "축적된 네트워크와 그룹이 쌓아 온 경험이 일찌감치 미국과 유럽 등 해외 방산 시장 진출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과감하게 인적·물적 투자에 나설 수 있었던 배경"이라면서 "2대를 이어온 방산 육성 의지와 글로벌 네트워크, 그리고 치밀하고도 전략적 리더십은 한화가 미국 자주포 수출과 해군 함정 사업을 동시에 성사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부동산대책국민의힘관세개인정보유출반도체 -
경제원·달러 환율 1400원 깨졌다···11개월 만에 1300원대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대로 떨어진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이 표시돼있다. 연합뉴스 한때 1500원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이 19일 11개월 만에 1300원대로 내려왔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4.1원 내린 1397.7원으로 주간 거래(오후 3시30분 마감)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13.3원으로 출발해 장중 내내 낙폭을 키웠다. 정오쯤 1400원 아래로 내려가고 주간 종가 역시 1300원대로 마감했다. 1300원대 주간 종가는 지난해 9월29일(1398.7원)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중동전쟁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1500원대까지 치솟았다가 지난달 초 1550원대를 고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458로 0.19 하락했다. 달러인덱스가 100 아래면 달러가 약세임을 의미한다. 최근의 환율 하락은 이달 들어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나온 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약해지면서 달러 가치도 함께 약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동결할 확률을 65%로 보고 있다. 이달 법인세 중간 예납 신고를 앞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기업들이 수출 대금으로 받은 달러를 대규모로 매도했다는 분석도 있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환율 하락은) 수출업체 네고(매도) 영향이 있어 보인다”면서도 “물량 자체가 많았던 것은 아닌데, 달러를 사는 수요가 없다 보니 매도가 조금만 나와도 환율이 쉽게 밀리는 장세였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환율이 한동안 더 내려갈 가능성도 거론된다. 박형중 이코노미스트는 “조선업체 등 수출업체들의 달러 공급 능력 등의 여건을 고려하면 1300원대 중반까지는 가능성을 열어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유출내란이스라엘대통령부동산대책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