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뉴스
일자 2026-08-20 · 키워드 지방선거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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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어린이집 추첨? 그냥 다 드루와”…360억원 통큰 투자한 ‘이 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삼성바이오에피스, 연합뉴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360억원을 투자해 사내 어린이집을 확장한다. 직원들의 보육 수요가 큰 만큼 현재 100여명 수준인 정원을 약 3배 늘려 자녀를 맡기고 싶은 직원이 추첨에서 탈락하는 문제를 해결하겠단 취지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2027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인천 송도 사옥 내 어린이집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어린이집이 완공되면 수용 인원은 현재 100여명에서 300여명으로 늘어난다. 투입 비용은 약 360억원이다. 지난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거둔 영업이익 3759억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1년 송도 신사옥으로 이전하며 별도의 2층짜리 건물을 지어 사내 어린이집을 마련한 바 있다. 이후에도 정원을 웃도는 신청자가 몰려 그간 어린이집이 추첨제로 운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증설을 통해 직원들의 자녀 보육 수요를 최대한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여성 임직원 비율은 51%로 과반이다. 특히 연구개발(R&D) 직군에서 이 비율은 57%에 해당하며, 30세 미만의 저연차 직원 가운데 여성 비율은 무려 78%에 달한다. 여성 임직원들의 출산·육아로 인한 인력 이탈과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보육 지원에 주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어린이집 외에도 자율 출퇴근제와 임신기 단축근로, 재택근무, 가족돌봄휴직 등을 운영 중이다. 육아휴직은 자녀가 초등학교 6학년이 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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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돈되는 아파트만?…전주 옛 대한방직 개발 '동시준공' 파기 논란
자광, 단계별 준공 요구에 시민사회 '재정 부실 탓' 원칙 고수 촉구 "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원칙대로 협약 이행하라" [촬영 : 김동철]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 옛 대한방직 부지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해 온 시행사 자광이 자금조달 난항 등을 이유로 약속을 번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와 초고층 타워를 동시에 준공하겠다던 당초 협약을 깨고 수익성이 높은 아파트만 먼저 짓겠다는 '단계별 준공'을 요구하고 나서면서다. 지역사회에서는 '특혜성 꼼수'라는 비판과 함께 원칙적인 행정 처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일 시민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자광은 최근 자금 조달 환경 악화와 대형 시공사 선정의 어려움, 초고층 타워 건설이 지닌 기술적 한계 등을 이유로 기존 협약 조건의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당초 자광은 6조원대 규모의 관광 타워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약 3천500세대의 아파트와 470m 높이의 타워 등을 동시에 착공·준공하겠다는 협약을 전주시와 체결했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경색 속에서 대형 시공사 확보에 난항을 겪자 아파트를 먼저 분양·준공한 뒤 타워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단계별 준공' 방식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설명하는 전은수 자광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자광은 복잡한 대형 공사의 현실적인 공기(工期) 차이와 급변하는 경제 여건을 고려할 때 동시 준공 원칙을 고수하기보다 유연한 사업 추진 여건을 (행정 등이) 마련해 주는 것이 사업의 장기 표류를 막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반면, 시민사회단체들과 진보 정당들은 이를 강하게 비판하며 전주시의 단호한 원칙 고수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전북환경운동연합, 정의당, 진보당 등은 이날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사업을 가로막는 본질적인 원인은 민간 사업자의 극심한 재정 부실"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자광은 그동안 준주거·상업지역으로의 대규모 용도 변경 등 막대한 특혜를 누려왔는데도 금융권으로부터 기한이익상실(EOD) 통보를 받고 재산세를 체납하는 등 부실한 민낯을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형 시공사를 구하지 못한 자광이 협약서의 핵심인 '동시 착공·동시 준공' 원칙을 아파트 우선 분양과 단계별 준공으로 변경하려 전주시를 압박하고 있다"며 "전주시는 꼼수 요구를 즉각 거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들은 법적 착공 기한인 오는 9월까지 착공계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전주시가 협약서 제14조에 근거해 원칙대로 엄정한 행정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지난달 말 자광의 이런 움직임에 "몹시 당황스럽고 당혹스럽다"며 "개발사업에 대한 협약 변경안을 공식적으로 전달 받으면 전문가, 시행사 등의 의견을 듣고 공개 보고회 형식을 통해 방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사업 지연과 자금난을 겪는 시행사의 현실적 완화 요구와 공공성 및 원칙 사수를 요구하는 시민사회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전주시가 9월 착공 기한을 앞두고 어떤 결단을 내릴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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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혼부부 좋겠네…디에이치 방배·오티에르 반포 등 강남 ‘알짜’ 미리내집 나온다
9월7일부터 사흘간 입주자 모집 디에이치 방배 조감도 오티에르 반포·디에이치 방배 신혼부부용 ‘미리내집’ 나온다 보증금 70%만 내고 입주 가능 내달 7~9일 SH서 청약 접수 서울 시내 주요 단지에서 신혼부부 등을 위한 ‘미리내집’이 공급된다. 1군 건설사가 지은데다 입지가 좋은 단지가 다수 포함됐다.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신혼부부 주거안정과 저출생 대응을 위해 올해 네 번째 ‘미리내집’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래벤투스’ (24가구)를 비롯해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 (22가구),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방배(133가구) 등 신규로 공급하는 8개 단지 293가구와 재공급분을 추가해 총 58개 단지 496가구가 나온다. 미리내집은 자녀 출산 시 거주 기간을 최장 20년까지 연장하고, 시세의 80% 이하의 가격에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 대표 저출생 주거대책이다. 특히 올해 4월부터 시행 중인 ‘분할납부제’를 신청할 경우 임대보증금의 70%만 납부하면 입주할 수 있다. 나머지 30%는 거주하는 동안 저리의 이자(2.73%)를 부담하면 납부를 미룰 수 있다. 실세 시세의 56% 이하까지 입주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예컨대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전용 59㎡의 경우 보증금 6억5520만원의 70%인 4억5860만원을 납부하면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자 신청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SH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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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러·우 흑해 충돌' 수출 막혀 밀값 급등…"호르무즈 원유보다 심각"
세계 밀 30% 공급…올해 곡물수출 8600만톤 차질 가뭄·엘니뇨·비료 부족까지 겹쳐…"세계 식품가격 올해 11.8% 상승" 러시아 드론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흑해의 한 상선.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 사진. 2026.07.14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흑해 항구와 상선을 상호 공격하면서 해상 곡물 수출이 사실상 막히자 국제 밀 가격이 3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가뭄과 엘니뇨, 이란 전쟁에 따른 비료 부족까지 겹치면서 세계적인 식량가격 충격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국제 벤치마크 밀 선물가격은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차질로 3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최근 2주 동안 우크라이나 최대 다뉴브강 항구와 러시아 흑해 노보로시스크 터미널 등이 공격받으며 수출 차질이 악화했다. 흑해 농산물시장 조사업체 소브에콘의 안드레이 시조프 대표는 곡물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원유시장에 미친 것보다 심각하다"며 전쟁이 장기화할수록 파장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 우크라이나는 5위로 두 나라가 세계 밀 공급의 약 30%를 차지한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아조우해와 흑해 항구의 차질로 올해 세계 곡물 수출의 약 17%에 해당하는 최대 8600만톤의 공급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다. 러시아산 5200만톤, 우크라이나산 3400만톤이다. 우크라이나가 철도와 다뉴브강을 통한 대체 수송능력을 확대하더라도 이 가운데 약 1700만톤만 보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우크라 곡물수출 75% 급감…러 흑해 수출능력도 사실상 마비 러시아의 화물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 오데사를 비롯한 흑해 항구의 해운이 중단됐다. 우크라이나가 지난주 러시아 노보로시스크를 공격하면서 이곳의 주요 곡물 터미널 3곳도 모두 가동을 멈췄다. 특히 양국의 겨울밀 수확이 상당 부분 진행됐고 8월부터 새로 수확한 곡물의 수출 성수기가 시작된 시점에 차질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의 이달 곡물 수출은 정부 자료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75% 급감했다. 농업은 우크라이나 전체 수출입의 약 60%를 차지한다. 러시아도 이달 곡물 수출량이 약 220만톤에 그쳐 지난해 8월 460만톤의 절반에도 못 미칠 것으로 소브에콘은 예상했다. 러시아의 흑해·아조우해 곡물 수출능력은 월 330만톤 수준에서 현재 가동 중인 투압세 시설의 약 25만톤으로 급감했다. "세계 식품가격 올해 11.8% 오른다" 곡물 공급 차질은 다른 농산물의 가격 상승 압력과 맞물렸다. 광범위한 가뭄과 엘니뇨에 따른 생산 차질에 이란 전쟁으로 비료 부족까지 발생했기 때문이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세계 식품가격이 올해 11.8%, 2027년에는 추가로 4.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타티아나 오를로바 옥스퍼드이코노믹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세계 주요 곡물 수출국이라는 점에서 최근 흑해 일대의 교전 격화가 "더 심각한 세계 식품가격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체 수송로마저 여건이 좋지 않다. 우크라이나는 2023년 흑해 곡물협정이 무산된 뒤 다뉴브강 등을 이용한 수출망을 구축했지만 올해 극심한 폭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수위가 낮아져 선박 적재량이 줄고 운송비가 상승했다. 러시아는 지난주 다뉴브강 최대 곡물 수출항인 이즈마일의 기반시설도 공격했다. 일각에서는 현재 밀 가격조차 장기간의 흑해 공급 차질 위험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농업시장 조사업체 BMI는 시장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수출 차질이 오래 지속될 가능성을 지나치게 낮게 평가하고 있다며 장기간 또는 반복적인 수출 중단이 발생하면 세계 밀 공급에 미치는 충격이 현재 가격에 반영된 것보다 훨씬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조프 대표는 시장이 2022년 이후 흑해에서 발생하는 공급 차질은 결국 해결된다는 데 익숙해졌다면서 지난달 기록한 밀 선물의 3년 만의 최고가가 조만간 다시 깨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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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인 바뀌니 딴판이네"…세 불리는 익스프레스·생존 걸린 홈플러스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대방점./사진제공=NS홈쇼핑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 속에서 인력 효율화와 점포 매각을 추진하는 가운데 NS홈쇼핑을 새 주인으로 맞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서 눈길이다. 한때 같은 지붕 아래 있던 두 회사가 분리된 이후 한쪽은 몸집을 줄이고 다른 한쪽은 점포 확대를 준비하며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오는 23일까지 점포 부지 개발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점포 부지 개발은 신규점 출점을 위한 입지 선정과 상권 분석, 출점 대상 건물주와의 계약 및 협상, 인허가 등을 맡는 핵심 직무다. 업계는 이번 채용을 신규 출점과 가맹 사업 확대를 위한 선제적 인력 확보로 해석하고 있다. NS홈쇼핑 인수 이후 빠르게 정상화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점포 수를 늘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현재 286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이 중 약 80%가 직영점이다. 향후 가맹 사업 확대를 통해 직영점 중심의 운영 구조를 혁신하고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 점포망을 지방으로 넓혀 사업 규모를 키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점포 확대에 대비한 내부 조직도 정비한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25일까지 인사기획과 운영 분야 경력사원도 모집한다. 인사 제도와 교육 체계를 재정비해 향후 사업 확장에 필요한 조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반면 전 모회사인 홈플러스는 인력과 점포 규모를 줄이는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다음달 4일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을 앞두고 67개 점포를 재개장했지만 평소 대비 약 50% 수준의 인력만으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남은 인력은 휴직 상태다. 또 37개 폐점 점포 중 19개 자가 점포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재개장한 67개 점포 내 일부 알짜 자가 점포의 매각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주인이 바뀐 이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인력 운영 및 사업 전략에서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는 셈이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독자 경영 체제 구축./그래픽=이지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사업 확장과 함께 독자적인 영업 체제를 갖추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NS홈쇼핑 인수 직후부터 자체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에 착수했으며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만 당분간 홈플러스의 기존 시스템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새로운 주인을 맞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독립 법인으로서 홀로서기 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자체 콘텐츠와 상품 구성을 마련하고 NS홈쇼핑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며 향후 자체 플랫폼을 통해 퀵커머스 역량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수도권에 집중된 점포망을 향후 지방 가맹점 위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자체 플랫폼 구축이 마무리되면 물류 및 판매 등 홈플러스와 연결된 시스템도 대부분 분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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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하이닉스 노사, '주주·사회 동반 성장' 성과급 개편 합의…60% 자사주로 받는다(종합)
외부 개입 없이 노사 자율로 돌파구 마련 적자 시 임금 지급 이연 기부금 '매칭 그랜트' 동참 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의 60%를 주식으로 지급하고, 회사가 적자를 기록할 경우 노사가 함께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내용 등을 담은 새로운 단체교섭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외부의 중재나 기존 제도에 기대지 않고 노사가 자체적으로 지속 가능한 보상 체계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2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노사는 임금 6.3% 인상과 함께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의 40%를 당해 연도에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60%는 주식으로 지급하는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주식 중 40%는 현금과 함께 당해 연도에 지급되며,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된다. 지급되는 주식은 당해 연도에 매도할 수 있다. SK하이닉스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 SK하이닉스 새롭게 개편된 성과급 제도는 구성원이 주주와 함께 성장한다는 취지를 담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가치를 균형 있게 맞추는 방향으로 보완됐다. 이에 따라 전체 성과급의 60%를 주식으로 지급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되, 주식 규모와 지급 방식에 대해서는 구성원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희망할 경우 성과급의 100%까지 주식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제도 시행 첫해에는 구성원의 자금 운용 계획을 고려해, 개인적인 사유가 있는 구성원에게는 예외적으로 현금 수령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PS의 상한을 폐지하고 해당 체계를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증권가 전망대로 SK하이닉스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250조원을 달성할 경우 초과이익분배금의 전체 재원은 영업이익의 10%인 25조원에 달하게 된다. 이를 전체 임직원 수인 약 3만5000명으로 단순하게 나눠 계산하면 1인당 평균 성과급은 세전 기준 약 7억원 수준이 된다. 실제 최종 지급액은 직급과 개인별 업무 평가 결과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되지만, 평균 지급액을 기준으로 이번에 바뀐 제도를 대입해 보면 임직원 한 명당 약 2억8000만원은 현금으로 받고 나머지 약 4억2000만원은 자사주로 받게 되는 셈이다. 연합뉴스 아울러 구성원의 자율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된다. 구성원이 성과급의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가 이와 동일한 금액을 함께 기부하는 1대1 매칭 그랜트 방식을 추진하며, 참여 여부는 구성원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직원들의 식당 단가 상향과 경조사 지원 프로그램 등 사내 복지를 개선하는 안건에 대해서도 원만한 합의를 이뤘다. 특히 이번 합의문에는 노사가 함께 회사의 위기 극복에 동참한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명시됐다. 회사가 적자를 낼 경우 구성원의 고용 안정과 회사의 조기 회복을 위해, 임금 지급 이연의 수준을 정하고 흑자 전환 시 일시에 지급한다는 원칙을 담았다. SK하이닉스는 "이는 과거 노사의 자발적 무급휴직 시행, 2023년 다운턴 당시 임금의 일부 이연 등 어려운 시기마다 상호 신뢰와 협력으로 위기를 함께 넘어온 전통을 계승한 것"이라며 "SK하이닉스 고유의 '위기극복 DNA'를 재확인하며 노사 상생의 문화를 다시 한번 보여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만간 노조는 최종 합의안 확정을 위한 대의원 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지난해 노사가 해당 성과급 체계를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한 지 불과 1년 만에 변경된 데다,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임직원이 손에 쥐는 규모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당분간 잡음이 예상된다. 당시 노사는 지난해 성과급의 80%를 당해 연도에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0%만 2년에 걸쳐 각각 10%씩 현금으로 이연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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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대문 아파트값 실제로 11% 올랐다...호가 보다 더 뛴 실거래가
서울 노원구 아파트 단지 전경. 노원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지수가 7%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표본통계(월간) 상승률은 5%대 초반이다. 실거래지수는 표본지수 보다 시장상황을 잘 반영하는 지표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공개한 6월 실거래지수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7.22%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 연간 실거래지수는 지난 2007년부터 제공되고 있다. 상반기 기준으로 올해 상승률은 20년 기간 동안 여섯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상반기 실거래지수 기준으로 2009년(17.84%)이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2021년(10.70%), 2008년(9.98%), 2023년(9.00%), 2018년(7.69%), 2026년(7.22%) 등의 순이다. 표본통계(월간)와 비교하면 실거래지수가 2%p 더 올랐다. 올 1~6월 서울 아파트 표본통계(매매) 오름폭은 5.07%이다. 실거래지수 기준으로는 올 상반기 아파트값이 10% 이상 오른 지역도 등장했다. 동대문구가 11.44%(표본통계 상승률 6.4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성북구가 10.88%(7.99%)로 뒤를 이었다. 서대문구·영등포구·동작구 등도 실거래지수 상승률이 올 1~6월 9%대를 기록했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올해 들어 강남은 주춤한 반면 외곽지역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실거래 통계에 이같은 현상이 더 잘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전세 실거래지수도 오름폭이 예사롭지 않다. 전세 실거래지수 연간 통계는 지난 2015년부터 제공되고 있다. 올 1~6월 서울의 경우 5.70% 뛰었다. 2015년부터 상반기 기준으로 2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 기간 표본통계 오름폭은 4.99%이다. 서울 권역별 전세 실거래지수의 경우 전 권역이 지난 2021년~2022년 임대차 대란 때 최고점을 넘어섰다. 경기 역시 올 상반기 아파트값 오름폭이 실거래지와 표본통계간 격차가 컸다. 실거래지수 상승률은 5.01%를 기록한 반면 표본통계는 2.77%로 2%p 이상 벌어졌다. 집값 상승를 이끈 지역은 용인 수지. 광명시, 과천시, 구리시 등이다. 고준석 연세대 교수는 "실거래와 표본통계 상승률이 2%p 이상 차이가 났다는 것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가격 상승폭이 크다는 의미"라며 "현재와 같은 흐름이 지속된다며 연간 서울 아파트 실거래 오름폭이 지난 2021년 수준(13.48%)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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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하이닉스 노사 임금 6.3% 인상 잠정합의…성과급 40% 현금·60% 주식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 SK하이닉스 노사가 올해 임금을 6.3% 인상하고, 초과이익분배금(PS)의 40%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내용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노조는 20일 오후 긴급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2026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을 구성원들에게 설명했다.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PS 지급 방식이 기존과 달라진다. PS 가운데 40%는 당해 연도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60%는 자사주로 지급한다. 자사주 가운데 40%는 당해 매도할 수 있고, 나머지 20%는 이연 지급하는 방식이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PS의 상한선을 없애고, 지급액의 80%를 당해 현금으로, 20%를 2년에 걸쳐 이연 지급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협상에서는 이 성과급 지급 방식이 일부 변경된 것이다.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2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존 기준을 단순 적용하면 영업이익의 10%인 25조 원이 PS 재원이 된다. 이를 구성원 전체에 평균적으로 배분할 경우 1인당 약 7억 원(세전)의 성과급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실제 지급액은 직급과 개인별 평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새로운 지급 방식을 적용하면 1인당 평균 약 2억 8000만 원은 현금으로, 약 4억 2000만 원은 자사주로 받는 구조다. 이와 함께 잠정합의안에는 기본임금 6.3% 인상과 사내 복지 포인트 확대 등의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조만간 대의원 투표를 진행해 잠정합의안의 최종 확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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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출업체 달러 매도·약달러…환율 1,390원대 초반
장중 1,384.1원까지 떨어져…가파른 하락세에 저가 매수 유입 달러인덱스 98선…원/엔 재정환율 870원대 원/달러 환율 1,300원대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과 코스피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급락 딛고 상승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0.71포인트(2.79%) 상승한 6,651.88이다. 2026.8.20 cityboy@yna.co.kr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에 달러 약세까지 겹치면서 20일 원/달러 환율은 한때 1,380원대 중반까지 내려앉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달러당 1,392.6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397.7원)보다 5.1원 하락했다. 환율은 전날 10개월 반 만에 1,400원 선이 깨졌고, 이후 1,385.2원까지 내려갔다. 이날 환율은 1,387.0원에 거래를 시작해 1,380원대 중후반∼1,39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보였다. 오전 9시 18분께는 1,384.1원으로 전날보다 저점을 더 낮췄다. 작년 9월 18일(1,380.0원)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지난달 1일 고가(1,559.2원)와 견주면 한 달 반 사이 175원 이상 하락했다. 환율 하락 배경에는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한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 물량 출회가 자리한다. 월말에 달러화 매도 물량을 내놓던 수출업체들은 최근 들어 상시로 달러화를 내다 파는 전략으로 돌아섰다. 여기에 미국 달러화 약세로 환율 하락에 속도가 붙었다. 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재정 건전성 우려 탓에 18일(현지시간) 장중 연 5.33%대까지 올라 2007년 이후 가장 높았다. 급등한 금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미국 재무부는 장기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회당 20억달러(약 2조7천754억원)에서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기로 했다. 바이백은 기존 국채를 정부가 다시 사들이는 것으로, 정부가 바이백에 나서면 국채 수요가 확대돼 가격이 오르고, 금리는 하락한다. 미국 재무부의 바이백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 달러는 약세를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8.824로, 0.63 하락했다. 이날 저점으론 98.757로, 올해 5월 29일(98.746) 이후 가장 낮았다. 다만 이날 가파른 하락으로 수입업체 결제 수요 등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장중 낙폭을 일부 반납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7천117억원 순매수하며 하루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8.56원으로, 0.36원 상승했다. 이날 한때 876.3원까지 떨어져 작년 7월 17일(870.968) 이후 다시 최저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158.487엔으로, 0.65엔 하락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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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모더나 mRNA 암백신, 세계 첫 3상서 효과⋯K바이오 관련 기술도 ‘눈길’
키트루다 병용효과 확인⋯알테오젠 SC 기술·삼양바이오팜 전달체·HLB RNA 암백신 주목 모더나와 머크가 개발중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암백신이 후기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으면서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관련 기술도 재평가받을지 주목된다. 2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모더나와 머크는 개인맞춤형 mRNA 암백신 '인티스메란 오토진(mRNA-4157)'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평가한 흑색종 3상 'INTerpath-001' 중간분석에서 주요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이번 임상은 수술 후 재발 위험이 높은 흑색종 환자 1137명을 대상으로 인티스메란·키트루다 병용군과 키트루다 단독군을 비교한 것이다. 연구결과 병용군은 무재발생존기간(RFS)과 원격전이 없는 생존기간(DMFS)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했다. 개인맞춤형 신생항원 mRNA 암백신이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인 세부 데이터는 학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결과는 단순히 흑색종 치료제 개발 성공을 넘어 mRNA 기술이 감염병 백신에서 항암 치료 영역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여겨진다. 미래에셋증권은 환자마다 종양 돌연변이를 분석해 치료제를 개별 제조해야 하는 복잡한 생산·공급 구조에도 1137명 규모의 글로벌 3상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개인맞춤형 치료제 플랫폼이 임상 3상 규모에서 실행 가능함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향후 다른 암종에서도 효능이 재현되는지가 플랫폼의 확장성을 가늠하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성과는 한국 제약·바이오 업계의 관련 기술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상업화 측면에서는 인티스메란의 병용 파트너인 키트루다와 연관된 알테오젠이 주목된다. 이번 임상에서 인티스메란·키트루다 병용요법이 키트루다 단독보다 우월한 효과를 보였기 때문에 향후 다른 암종에서 병용요법의 효과가 확인될 경우 키트루다 기반 병용요법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시장경쟁력이 확대될 수 있다. 알테오젠의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 'ALT-B4'는 머크의 피하주사(SC) 제형 키트루다인 '키트루다 큐렉스(QLEX)'에 적용돼 있다. 큐렉스는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이며 알테오젠은 연간·누적 판매액에 따라 총 10억달러의 판매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다. 향후 인티스메란 병용요법에서도 피하주사형 키트루다의 활용이 확대될 경우 큐렉스 판매 증가와 알테오젠의 판매 마일스톤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개인맞춤형 mRNA 암백신 시장이 형성될 경우 환자별로 제작된 mRNA를 빠르게 제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삼양바이오팜의 mRNA 전달체 '나노레디'가 주목된다. 나노레디는 자체 개발한 지질과 생분해성 고분자로 만든 나노입자로, 암 항원 정보를 담은 mRNA를 비장의 수지상세포에 선택적으로 전달해 T세포의 항암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나노레디는 다층 구조를 적용해 기존 지질나노입자(LNP) 대비 약 20배 많은 mRNA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RNA 기반 암백신의 임상에 진입한 사례도 있다. HLB의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 테라퓨틱스는 자가증폭 RNA(saRNA) 기반 암백신 'ITI-5000'의 미국 1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ITI-5000 단독뿐 아니라 키트루다 병용요법도 평가하고 있어 모더나가 이번 3상에서 확인한 'RNA 암백신+키트루다' 병용전략과 접점이 있다. 에스티팜은 신항원 기반 mRNA 암백신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mRNA 생산 역량과 자체 캡핑·전달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과거 미국 자회사 레바티오 테라퓨틱스는 2024년 말 청산됐으며, 레바티오가 보유하던 CAR-NKT·cirRNA 등 플랫폼 기술 IP와 신약 파이프라인은 에스티팜으로 이전됐다. DXVX는 mRNA 항암백신의 글로벌 기술이전 사례를 가지고 있다. DXVX는 지난해 7월 미국 바이오기업과 mRNA 항암백신 공동개발·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2억2000만 달러로 계약 상대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직 임상 전 단계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 mRNA 암백신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질 경우 기존 기술이전 자산과 후속 개발도 재조명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한국 RNA·mRNA 암백신과 전달 플랫폼은 대부분 초기 임상이나 비임상 단계에 머물고 있다. 향후 공개될 인티스메란 3상의 구체적인 효능·안전성 데이터와 규제당국의 허가 여부, 흑색종 이외 암종에서의 효과 재현 여부에 따라 mRNA 항암 플랫폼과 국내 관련 기술의 재평가 폭도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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