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뉴스
일자 2026-08-20 · 키워드 폭염 결과입니다.
-
경제이재용·정의선 협력 본격화… 삼성SDI 배터리, “GV90부터 로봇까지”
제네시스 ‘GV90’에 삼성SDI 배터리 탑재 현대차그룹 전기차에 올해만 3번째 적용 현대차그룹 ‘모메드’에 배터리 이미 공급했고 향후 로봇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 열려있어 현대차그룹과 삼성SDI의 전기차용 배터리 협력이 가속하고 있다. 그동안 현대차그룹 전기차에는 주로 LG에너지솔루션, SK온의 파우치형 배터리가 탑재됐으나, 올해부터 삼성SDI 각형 배터리가 탑재되기 시작했다. 이는 현대차와 삼성SDI가 지난 2023년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3년 만에 나온 성과다. 이에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배터리 관련 회동을 기준으로 하면 6년 만에 결과가 나왔다. 20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9일(현지 시각) 열린 ‘G90 월드 프리미어’에 맞춰 공개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에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됐다. NCA 양극재가 적용된 삼성SDI의 프리미엄 배터리 라인 'P6'의 각형 배터리. /삼성SDI 제공 GV90에 탑재된 배터리 용량은 123.5kWh(킬로와트시)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크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GV90 스탠다드(7인승) 기준, 500km(현대차 연구소 측정 기준)다. 급속 충전을 하면 22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높일 수 있다. 현대차그룹이 삼성SDI 배터리를 채택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삼성SDI 배터리는 올해 4월 출시된 기아의 소형 전기 SUV ‘EV2’에 처음 적용됐다. 또한 최근 튀르키예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 현대차 소형 전기 SUV ‘아이오닉3’에도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됐다. GV90에 삼성SDI 배터리에 탑재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앞서 삼성SDI가 적용된 EV2와 아이오닉3는 유럽에만 출시되는 전략 차종이다. 이와 달리 GV90은 제네시스가 내놓는 야심작으로 국산 전기차 중 최고가 모델이 될 예정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삼성SDI가 주력으로 생산하던 각형 배터리가 외부 충격에 강하다는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각형 배터리는 납작한 상자 모양의 배터리로 알루미늄 캔으로 둘러싸여 있어 파우치형 배터리보다 외부 충격에 강한 편이다. 배터리 업계에선 정 회장과 이 회장의 6년 전 회동이 현대차그룹과 삼성SDI의 배터리 협력 물꼬를 튼 계기로 보고 있다. 지난 2020년 5월 정 회장은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이 회장과 만났다. 이어 그해 7월 이 회장이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찾아 배터리 협력 논의를 구체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23년 현대차와 삼성SDI는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삼성SDI는 2023년 10월 “오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현대차의 차세대 유럽향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삼성SDI는 현대차에 6세대 각형 배터리인 P6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P6는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의 양극재 중 니켈 비중을 91%로 높이고 음극재에 실리콘 소재를 적용해 에너지밀도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앞으로 현대차그룹과 삼성SDI의 배터리 협업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삼성SDI는 지난해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SDI는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로봇용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이미 삼성SDI는 현대차의 모빌리티 플랫폼 ‘모메드’ 배터리도 공급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부터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부품 분류 작업에 투입 예정할 예정이다. 삼성SDI 등 배터리 업체와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SDI는 2분기 실적발표 당시 “로봇, 휴머노이드, 우주·항공용 배터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휴머노이드용 전고체 배터리 고객사와 구체적으로 협력을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선관위국민의힘이재명정부폭염 -
경제
자신감 내비친 하이닉스의 선택...이제 시선은 '삼성전자'로 [자막뉴스]
SK 하이닉스가 40조 원 자사주 취득·소각 발표와 함께 주주환원 규모도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에서 2027년까지 누적 잉여현금흐름, FCF의 50% 범위 내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한 겁니다. 메모리 호황으로 3개월 만에 순현금이 34조 원 넘게 늘어나면서 여력이 생긴 점이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메모리가 호황과 침체를 오가는 사이클 산업이라는 우려를 불식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 거란 해석도 나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2025년부터 3년간 SK하이닉스의 누적 현금흐름을 약 491조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회사가 제시한 최소 환원율 50%만 적용해도 주주환원 규모가 245조 원에 달할 거라는 계산입니다. 그런 만큼 3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안내할 추가 주주환원 규모와 내용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염승환 / LS증권 이사 : 이번에 SK하닉스가 주주환원을 한 게 끝이 아니고 본격적인 시작이고요. 주주환원의 기대감은 이제 가면 갈수록 더 증폭될 수 있고 또 무엇보다 긍정적인 건 이렇게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환원을 한다는 건 그만큼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 이 업황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이 같은 조치가 장기적으로 주가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 : 박유동 자막뉴스 : 정의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이란인공지능대통령내란폭염 -
경제“자다가 무너질라”…뜬눈 새우는 ‘테라스 붕괴’ 신축 아파트 [안다솜의 家봄]
테라스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한 인천 송도 럭스오션SK뷰 107동 인근에 안전 펜스가 설치돼 있다. [사진=안다솜 기자] “사람이 있었다면 정말 큰일 아니었겠어요? 운이 좋아야 안전할 수 있는 건지 불안해서 잠도 편히 잘 수가 없다구요.” 지난 19일 찾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럭스오션SK뷰 아파트. 입주 1년 반 만에 외벽 테라스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한 후로 단지 입주민들은 불안감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토로를 쏟아냈다. 단지를 둘러보니 사고가 발생한 107동과 사고 우려가 있어 보이는 105동 주변에는 안전 펜스가 설치돼 있었고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한 조치를 해놓은 상태였다. 펜스 근처에는 안전요원들도 배치돼 있었다. 사고가 있었던 107동에서 조금 떨어진 어린이집 앞에는 학부모들이 아이들 하원 시간에 맞춰 기다리고 있었다. 입주민들은 안전해야 할 장소가 무너지면서 불안감이 크고 추가 붕괴도 우려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 아파트 거주자 김모 씨는 “안전해야 할 집이, 그것도 대형 건설사가 지은 아파트 일부가 붕괴됐다”며 “다른 동에서도 같은 붕괴 사고가 터지지 않을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입주민 정모 씨는 “입주한 후 테라스가 통으로, 아무런 예고 없이 떨어졌는데 이런 집에 거주할 수 있겠냐”며 “정말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입주민은 “테라스에 사람이 있었거나 통행이 잦은 시간대였다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겠냐”며 “단지 전수조사 후 재시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입주민 박모 씨는 “육안으로 볼 때 107동의 다른 테라스도 기울어져 보인다”며 “추가 붕괴가 우려된다”고 했다.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 측은 사고 발생 후 현장을 확인한 결과 “사고 부위에 기준보다 철근이 부족하게 시공됐고, 구조물 고정에 사용되는 케미컬 앵커 접착제 주입량도 부족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를 통해 확인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주민들은 지원 절차 등에 대해서도 시공사 측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 아파트 입주민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시공사 측에서 입주민들에게 호텔 등을 지원하겠다고 하지만 어떻게 신청해야 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법에 대해서 입주민들이 시공사로부터 들은 내용에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SK에코플랜트 측은 “비대위 쪽에 지원 의사를 밝혔고 비대위와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단지 거주 희망 세대를 위해선 철거 후 재시공 △이주를 원하는 세대엔 분양가 환불 및 이주비 손해배상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와 국토교통부는 시설물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21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다. 위원회는 오는 11월 20일까지 3개월간 운영되며 상황에 따라 운영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위원회는 현장 조사 및 원인 분석을 하고, 설계·시공·감리·인허가 등 건설 과정 전반의 적정성을 살펴 비슷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럭스오션SK뷰 전경. [사진=안다솜 기자]
반도체관세이재명정부AI폭염 -
경제SK하이닉스, 최고 7억대 ‘성과급‘…60% 자사주, 현금 40%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임금 6.3% 인상 사측 “외부 중재 기대지 않고 자체적 돌파구”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 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의 60%를 자사주로 지급하고 기본급을 6.3% 인상하는 내용의 올해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올해 영업이익이 증권가 예상치인 250조 원에 이를 경우 임직원 1인당 평균 성과급은 약 7억 원으로 추산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긴급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조합원들에게 공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을 6.3% 인상하고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의 40%는 현금, 나머지 60%는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자사주로 지급되는 60% 가운데 전체 PS의 40%에 해당하는 주식은 즉시 매도할 수 있고, 20%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된다. 다만 구성원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희망하는 경우 주식 비중을 100%까지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시행 첫해에는 구성원의 자금 운용 계획을 고려해 사유가 있을 시에는 현금만을 선택 할 수 있도록 했다.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를 PS 재원으로 활용하되 지급 상한을 두지 않는 성과급 체계를 도입하고 이를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당시에는 PS의 80%를 해당 연도에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0%를 이후 2년간 10%씩 나눠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협상에서는 현금 중심의 지급 구조에 자사주 지급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증권가 전망대로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250조 원을 기록하면 PS 재원은 영업이익의 10%인 약 25조 원에 달한다. 전체 임직원 약 3만 5000명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한 1인당 평균 PS는 약 7억 원이다. 다만 실제 지급액은 직급과 개인별 성과평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복지 제도도 확대한다. 기혼자 대상 주택자금 대출 한도는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늘어난다. 본인 사망 지원금은 3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자녀 사망 지원금은 15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인상된다. 정년퇴직자에게는 퇴직연도 PS의 50%를 현금으로 지급한다. 사내 복지포인트 확대 방안도 잠정합의안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대의원 투표를 거쳐 잠정합의안의 최종 확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해결방안을 스스로 만들어 지급 방식을 보완했다”며 “외부의 중재나 제도에 기대지 않고 노사가 자체적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이 이번 합의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내란코스닥폭염중동전쟁미국 -
경제'러·우 흑해 충돌' 수출 막혀 밀값 급등…"호르무즈 원유보다 심각"
세계 밀 30% 공급…올해 곡물수출 8600만톤 차질 가뭄·엘니뇨·비료 부족까지 겹쳐…"세계 식품가격 올해 11.8% 상승" 러시아 드론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흑해의 한 상선.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 사진. 2026.07.14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흑해 항구와 상선을 상호 공격하면서 해상 곡물 수출이 사실상 막히자 국제 밀 가격이 3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가뭄과 엘니뇨, 이란 전쟁에 따른 비료 부족까지 겹치면서 세계적인 식량가격 충격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국제 벤치마크 밀 선물가격은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차질로 3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최근 2주 동안 우크라이나 최대 다뉴브강 항구와 러시아 흑해 노보로시스크 터미널 등이 공격받으며 수출 차질이 악화했다. 흑해 농산물시장 조사업체 소브에콘의 안드레이 시조프 대표는 곡물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원유시장에 미친 것보다 심각하다"며 전쟁이 장기화할수록 파장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 우크라이나는 5위로 두 나라가 세계 밀 공급의 약 30%를 차지한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아조우해와 흑해 항구의 차질로 올해 세계 곡물 수출의 약 17%에 해당하는 최대 8600만톤의 공급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다. 러시아산 5200만톤, 우크라이나산 3400만톤이다. 우크라이나가 철도와 다뉴브강을 통한 대체 수송능력을 확대하더라도 이 가운데 약 1700만톤만 보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우크라 곡물수출 75% 급감…러 흑해 수출능력도 사실상 마비 러시아의 화물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 오데사를 비롯한 흑해 항구의 해운이 중단됐다. 우크라이나가 지난주 러시아 노보로시스크를 공격하면서 이곳의 주요 곡물 터미널 3곳도 모두 가동을 멈췄다. 특히 양국의 겨울밀 수확이 상당 부분 진행됐고 8월부터 새로 수확한 곡물의 수출 성수기가 시작된 시점에 차질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의 이달 곡물 수출은 정부 자료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75% 급감했다. 농업은 우크라이나 전체 수출입의 약 60%를 차지한다. 러시아도 이달 곡물 수출량이 약 220만톤에 그쳐 지난해 8월 460만톤의 절반에도 못 미칠 것으로 소브에콘은 예상했다. 러시아의 흑해·아조우해 곡물 수출능력은 월 330만톤 수준에서 현재 가동 중인 투압세 시설의 약 25만톤으로 급감했다. "세계 식품가격 올해 11.8% 오른다" 곡물 공급 차질은 다른 농산물의 가격 상승 압력과 맞물렸다. 광범위한 가뭄과 엘니뇨에 따른 생산 차질에 이란 전쟁으로 비료 부족까지 발생했기 때문이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세계 식품가격이 올해 11.8%, 2027년에는 추가로 4.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타티아나 오를로바 옥스퍼드이코노믹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세계 주요 곡물 수출국이라는 점에서 최근 흑해 일대의 교전 격화가 "더 심각한 세계 식품가격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체 수송로마저 여건이 좋지 않다. 우크라이나는 2023년 흑해 곡물협정이 무산된 뒤 다뉴브강 등을 이용한 수출망을 구축했지만 올해 극심한 폭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수위가 낮아져 선박 적재량이 줄고 운송비가 상승했다. 러시아는 지난주 다뉴브강 최대 곡물 수출항인 이즈마일의 기반시설도 공격했다. 일각에서는 현재 밀 가격조차 장기간의 흑해 공급 차질 위험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농업시장 조사업체 BMI는 시장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수출 차질이 오래 지속될 가능성을 지나치게 낮게 평가하고 있다며 장기간 또는 반복적인 수출 중단이 발생하면 세계 밀 공급에 미치는 충격이 현재 가격에 반영된 것보다 훨씬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조프 대표는 시장이 2022년 이후 흑해에서 발생하는 공급 차질은 결국 해결된다는 데 익숙해졌다면서 지난달 기록한 밀 선물의 3년 만의 최고가가 조만간 다시 깨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선거개인정보유출폭염이란관세 -
경제'억대 성과급' 60%는 주식으로 받는다…SK하이닉스 '파격'
SK하이닉스 노사, 잠정 합의 성과급 중 60%는 주식 지급 임금 6.3%↑…위기극복 방안도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 노사가 전체 성과급 중 60%를 주식으로 지급하는 새로운 방식에 잠정 합의했다. 임금 인상률은 6.3%로 정했다. 구성원에겐 주식 지급 규모·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시행 첫해엔 사유가 있는 경우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적자가 발생하면 임금 일부를 이연하는 위기극복 방안도 합의안에 담았다. SK하이닉스는 20일 노사가 성과급 지급 방식을 보완하고 적자일 때 위기를 극복할 방안과 사회공헌 참여 방안 등을 포함한 단체교섭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외부 중재나 제도에 기대지 않고 노사가 자체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잠정 합의안의 핵심은 성과급 지급 방식이다. 노사는 전체 성과급 가운데 당해 지급분은 현금 40%, 주식 40%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연 지급분은 1년 후 주식 10%, 2년 후 주식 10%로 정했다. 이를 합치면 전체 성과급 중 60%가 주식으로 지급되는 구조다. 다만 60%를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아니다. 노사는 이를 주식 지급 기준으로 삼으면서도 구성원이 주식 규모·지급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희망하면 주식 비중을 100%로 설정할 수도 있다. 시행 첫해엔 구성원의 자금 운용 계획을 고려해 사유가 있는 경우 현금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가 변동성을 보완하는 장치도 마련했다. 지급할 주식 수를 산정할 때 △연간 잠정 실적 공시일 종가 △PS 현금 지급일 종가 △주식 지급일 종가 등 세 시점의 종가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을 적용하기로 했다. 당해 지급되는 주식은 해당 연도에 매도할 수 있다. 이연 지급분은 1년 후 10%, 2년 후 10%씩 매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연 지급분은 지급 당해에 '주식 수' 또는 '이연 금액' 가운데 한 가지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노사는 회사가 적자로 돌아설 경우 위기 극복에 함께 나서는 방안도 합의문에 명시했다. 구성원의 고용안정과 회사의 조기 회복을 위해 임금을 이연 지급하는 방식·수준, 흑자로 전환할 경우 일시 지급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적자가 날 땐 임금 이연 지급 수준이 연 3%로 명시됐다. 위기 극복 방안·고용안정 대책 등은 합의를 거쳐 시행한다. 회사는 경영 정상화 즉시 이를 원래대로 지급해야 한다. SK하이닉스는 과거 자발적 무급휴직을 실시하고 2023년 반도체 다운턴 당시에도 임금 일부를 이연해 위기 극복에 우선 투입한 다음 흑자가 난 즉시 지급한 사례가 있다. 이번 합의에 이 같은 노사 협력 방식을 녹여냈다는 설명이다. 성과급을 사회와 나누는 방안도 마련했다. 구성원이 성과급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1대 1 매칭 그랜트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참여 여부는 구성원이 직접 결정한다. 노사는 이 밖에 식단가 인상과 경조사 지원 프로그램 등 복지 안건에도 합의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잠정 합의가 "사회적 책임을 균형 있게 고려해 사회·구성원·노조·회사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성숙한 노사 상생 모델을 마련한 것"이라고 봤다.
내란중동전쟁관세윤석열폭염 -
경제“AI·전동화 시대 럭셔리란”…정의선, GV90로 제네시스 새 장 열었다 [리더의 나침반]
첫 초대형 플래그십 SUV, 순수 전기차로 공개 히든 B필러·루프 에어백 등 혁신 기술 집약 “고객 기대 이상의 가치”…EREV 등 전동화 다각화 “인공지능(AI)과 전동화 시대에 럭셔리란 무엇인가.” 제네시스 GV90. 현대차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제네시스 첫 초대형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90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미래 럭셔리의 방향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지금 공개하는 것은 단순히 새로운 차량 한 대가 아니다. 제네시스의 새로운 장이자 럭셔리 모빌리티에 대한 새로운 비전”이라며 “이 새로운 모델에는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국내외 취재진과 제네시스 딜러 등 300여명이 참석한 행사장 무대에 올라 유창한 영어 발음으로 럭셔리 자동차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GV90에 대해 “영감을 주는 디자인과 AI 기반 소프트웨어 및 연결성, 업계를 선도하는 안전 기술을 하나의 대형 플래그십 럭셔리 SUV에 모두 담았다”며 “진정한 혁신은 인간의 경험을 더 나은 방향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여러분은 세계 최초로 적용된, B필러를 숨기면서도 앞뒤 문이 각각 독립적으로 열리는 코치 도어와 같은 혁신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고 했다. 또 “제네시스의 럭셔리는 사람을 보호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새로운 플래그십 SUV는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제네시스 GV90. 현대차 제공 GV90에는 제네시스가 최상위급 대형 전기차를 위해 개발한 전용 플랫폼(eMP)이 적용됐다. 문을 여는 방식도 기존 차량과 다르다. 일반 자동차에는 앞문과 뒷문 사이에 차체를 지지하는 세로 기둥, 이른바 ‘B필러’가 있는데 GV90은 이 기둥을 차체 안쪽에 숨겼다. 대신 앞문과 뒷문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열리도록 해 문을 모두 열면 가운데를 가로막는 기둥 없이 넓은 승하차 공간이 만들어진다. 제네시스는 이를 ‘네오룬 아치 게이트’라고 이름 붙였다. 또 차량이 뒤집히는 전복 사고가 발생하면 천장의 유리 지붕 전체를 에어백이 덮어 탑승자를 보호하는 ‘루프 에어백’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로보틱스, 스마트 제조 분야의 혁신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제네시스 역시 이러한 혁신을 받아들여 보다 지능적이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고객 경험을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정한 럭셔리는 인간에게 주어지는 자유이자 아름다움”이라며 “그 아름다움은 장인정신과 진정성, 최고를 향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표현된다”고 강조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GV90 월드 프리미어’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GV90는 제네시스가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과 디자인, 상품성을 집약한 최상위 모델이다. 특히 제네시스가 처음 내놓는 초대형 플래그십 SUV를 내연기관이 아닌 순수 전기차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브랜드의 정점에 전기차를 배치하며 향후 럭셔리 시장에서 전동화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한 셈이다. 정 회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자신이 생각하는 럭셔리의 의미와 GV90 개발 과정, 향후 전동화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제네시스가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안전하고 좋은 차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브랜드 가치는 가격으로만 결정되는 게 아니다. 차를 타는 분들이 얼마나 만족하고, 그분들의 인생에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고객이 지불한 가격 이상의 가치를 느끼고, 그 가치가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때 진정한 럭셔리가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뛰어난 품질과 안전성을 갖추고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19일(현지시간) ‘GV90 월드 프리미어’에서 그룹 경영진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정 회장은 “(GV90 개발 과정에선) 많은 도전과 난제가 있었고 처음 시도하는 기술도 적지 않아 연구원들의 고생이 컸다”며 “그럼에도 ‘이걸 이뤄내야 우리가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모두가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과제를 하나씩 풀어낸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많은 고객이 만족해야 우리도 만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동화 전략과 관련해선 특정 동력원에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기술을 병행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회장은 2015년 제네시스 출범 당시 제시했던 친환경차 목표에 대해 “아직 달성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전기차 역시 배터리와 모터 등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고 수소연료전기차도 이제 시작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내연기관차 역시 연비를 높이고 배출가스를 줄이는 방향으로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전동화 방향에 대해선 “전기차는 전기차대로 개발을 이어가고 있고 전고체 배터리도 연구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와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도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EREV도 적극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내란중동전쟁폭염AI개인정보유출 -
경제코스피, 삼전닉스 업고 5%대 급등…외인 2.2조 '사자'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 발동 하이닉스 역대급 주주환원에 삼전·닉스 등 반도체주 강세 코스닥도 2% 가까이 반등 알테오젠 등 바이오주 견인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20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5% 넘게 반등해 6850선을 회복했다. 미국 장기채 금리가 진정세를 보인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역대급 주주환원에 나서면서 반도체주를 비롯해 시장 전반의 매수 심리가 자극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381.41포인트(5.89%) 오른 6852.58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전날 급락분을 대부분 만회했다. 이날 3.23%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오름폭을 빠르게 키워 오전 9시57분께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 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이후에도 상승폭을 확대해 690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299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6546억원과 6618억원어치를 팔았다. 빅테크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던 미국채 금리가 진정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미 재무부가 장기채를 시장에서 되사들이는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회당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한다고 발표하면서다. 이를 두고 장기채 금리 상승을 억제하려는 미국 정부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시장은 평가했다. 이에 전날 5.33%를 넘어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미국채 30년물 금리는 0.1%포인트 이상 급락해 5.18% 부근까지 내려갔다. 10년물 금리도 0.06%포인트 이상 하락해 4.7%를 밑돌았다. 아울러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하는 역대급 주주환원에 나서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12.87%)와 삼성전자(9.49%)가 급등했고 SK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11.75%)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자랑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물산(7.93%) 삼성생명(7.61%) 삼성바이오로직스(1.55%) 현대차(0.85%) 삼성전기(0.79%) LG에너지솔루션(0.14%) 등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43포인트(1.99%) 오른 840.89로 거래를 마쳤다. 2.37%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3.19%까지 올라 850선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후 상승분을 소폭 반납한 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2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2억원과 12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바이오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대장주 알테오젠(11.86%)을 비롯해 에스티팜(11.68%) 한올바이오파마(5.74%) 유한양행(4.77%)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모더나가 mRNA 암백신 3상 성공 소식에 급등한 점이 국내 바이오주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 원익IPS(4.21%) 심텍(3.79%) 주성엔지니어링(3.32%) 리노공업(2.36%) 등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중동전쟁폭염내란이재명선관위 -
경제삼성전자 DX, 글로벌 로봇 전문가 채용 돌입…RX사업추진실 신설 후 첫 인재영입
다음달 2일까지 R&D 외국인 경력사원 서류 접수 로봇 역량 한데 모은 ‘RX사업추진실’ 지난달 발족 휴머노이드 로봇·로봇 손 개발에 채용 집중 엔비디아·딥마인드 시뮬레이터로 조기 상용화 목표 제조 공정 자동화할 피지컬AI 전문가도 뽑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걸린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이정완 기자]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이 글로벌 로봇 R&D(연구·개발) 인력 채용에 돌입했다. 가전·TV 수익성 부진에 처한 DX부문은 로봇과 AI(인공지능)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석·박사급 전문가를 대거 모집한다. 이번 영입은 생산기술연구소 RX(로보틱스경험)사업추진실에 집중돼있다. 특히 지난달 RX사업추진실 신설 후 처음으로 공개 모집에 나섰다는 점에서 더 이목을 끌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X부문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R&D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지원서 접수를 받는다. 총 12개 부문 중 9개 부문이 휴머노이드 로봇·산업용 로봇과 관련될 정도로 로봇과 피지컬AI에 집중돼있다. DX부문은 지난달 21일 노태문 대표이사 직속으로 RX사업추진실을 신설하며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 핵심 축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그간 사내에 흩어져 있던 로봇 역량을 하나로 모아 통합하는 효과를 냈다. 앞서 RX사업추진실을 꾸리기 전에도 사내 공모와 경력 채용 등으로 보행·전신 제어, 매니퓰레이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인력을 모았는데 이번 글로벌 전문 인력 채용으로 R&D 인력을 확충한다. RX사업추진실은 ▷로봇 핸드 제어 회로개발 ▷로봇 핸드 전장 회로개발 ▷로봇 기구개발 ▷로봇 전장 개발 ▷로봇 전신 제어 SW(소프트웨어)개발 인력을 뽑는다. 석·박사 학위 소지자를 비롯해 관련 연구실적·개발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우대한다. 이렇게 채용된 인력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 손(덱스터러스 핸드) 개발 전면에 나선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의 휴머노이드 사업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의 최대 과제로 꼽히는 로봇 손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로봇 손은 휴머노이드 부품 원가에서 17~31%를 차지할 만큼 기술 장벽과 비용 부담이 높다고 알려져있다. 이에 따라 이번 채용에서 정밀한 물체 조작을 위해 로봇 핸드 제어와 촉각 센서 설루션 개발 인력을 영입해 실제 사람 손 수준의 고난도 조작 기술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 휴머노이드를 원격 조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전문가도 뽑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시기도 앞당기려 한다. 채용공고를 통해 엔비디아와 구글 딥마인드 플랫폼을 바탕으로 로봇을 학습시키는 전략도 확인할 수 있다. 엔비디아 아이작 심(Isaac Sim)과 딥마인드 무조코(MuJoCo)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로봇의 물리적 상호작용과 행동을 실험하는 방식이다. 무조코 시뮬레이터는 고성능 다관절 동역학 엔진으로 물리법칙의 정밀 계산에 특화돼있다. 더불어 DX부문 생산기술 미래를 준비하는 생산기술연구소도 피지컬AI 전문가를 뽑는다. ▷학습기반 로봇조작AI 기구개발 ▷구동기 및 로봇 제어 기구개발 ▷적응형 로봇 제어 SW개발 ▷산업용 로봇 모션 기구개발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생산기술연구소는 로봇·AI와 디지털 트윈을 바탕으로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고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는 역할을 맡는 조직이다. 이번에 채용하는 인력은 제조 공정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조립용·산업용 로봇 제어 기술을 개발한다. 이밖에 빅데이터센터에 소속돼 일할 데이터 엔지니어링 SW개발,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도 채용한다. 데이터 엔지니어링 SW개발자는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서비스 개발을 담당한다. DX부문이 AI를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있는 만큼 관련 인력을 채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내란폭염선관위지방선거중동전쟁 -
경제베선트가 쏜 ‘바이백 훈풍’…코스피 5.9% 뛰고 비트코인도 8% 급등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 달러·원 환율 개장 후 시황이 나오고 있다. 뉴스1 미국이 국채 바이백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히자 자산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었다. 바이백은 시중에 풀린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조치다. 최근 치솟았던 장기 금리가 진정되면서 주식과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도 ‘반짝’ 되살아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5.89% 오른 6852.58에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9.49%, 12.73%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장 초반 매수세가 몰리며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일시효력정지)도 발동됐다. 코스닥지수도 1.99% 오른 840.89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1% 오른 7707.9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0.16% 상승한 2만6331.09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분위기를 돌려놓은 것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의 국채 바이백 확대 방침이었다. 베선트 장관이 19일(현지시간) 미 국채 바이백 규모를 기존보다 두 배 늘리겠다고 밝히자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 전환했다. 국채금리가 낮아지면 안전자산인 채권을 보유해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이 낮아져 주식 등 위험자산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은 높아진다. 장기금리 폭주를 막기 위해 등판한 미 재무부. 사진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이미지는 AI로 제작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반응은 더 뜨거웠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전날보다 8.31% 오른 6만9560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이더리움도 17.85%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가상자산 업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 오히려 내려가도록 해야 한다”고 발언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금값도 강세를 보였다. 미 동부시간 19일 오후 8시 기준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3.43% 오른 트로이온스당 4572.60달러를 기록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만큼 국채금리가 하락할수록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높아진다. 은과 플래티넘 가격도 각각 3~4% 안팎 상승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자재 가격도 뛰었다. 국제 원자재 대부분이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비달러권 투자자의 구매 부담이 줄어 수요가 늘어날 수 있어서다. 대두와 밀, 옥수수 등 주요 농산물 가격도 1%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바이백 확대만으로 장기 금리 상승세를 근본적으로 막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백 확대가 채권시장 유동성을 높여 금리 상승을 일부 막는 효과는 있다”면서도 “최근 장기 금리 상승에는 중동 리스크에 따른 물가 우려 등 여러 요인이 얽혀 있어 기대 인플레이션이 안정되지 않는 한 금리의 유의미한 하락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반도체지방선거이란폭염선관위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