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정부 뉴스
일자 2026-08-22 · 키워드 이재명정부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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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사고 때 문 안 열릴 위험"⋯테슬라, 中서 300만대 리콜
모델3·Y·S·X 297만여대 대상⋯비상 손잡이 식별·조작 어려워 충돌 후 창문 자동 하강 OTA·경고표시⋯中 9개사 427만대 리콜 테슬라가 중국에서 차량 문 손잡이의 안전 문제로 약 300만대에 달하는 전기차를 리콜한다. 충돌 사고로 차량 전원이 끊길 경우 비상용 기계식 손잡이를 찾거나 조작하기 어려워 탑승자의 탈출과 외부 구조를 방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생산하거나 수입·판매한 모델3와 모델Y, 모델S, 모델X 총 297만5910대를 리콜한다. 리콜은 다음 달 25일부터 시작된다. 테슬라 모델 Y [사진=테슬라 홈페이지 캡처] 대상은 중국산 모델3 97만3156대와 모델Y 195만6713대, 수입 모델3 3만5590대, 모델X 8328대, 모델S 2123대다. 중국 당국은 리콜 대상 차량의 실내 비상용 기계식 손잡이가 주변 내장재와 색상이 비슷해 쉽게 식별하거나 조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심각한 충돌로 차량의 저전압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탑승자가 신속하게 문을 열고 탈출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고 외부 구조대의 구조 작업도 어려워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테슬라는 리콜 대상 차량에 비상용 손잡이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경고 표시를 부착한다. 아울러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창문이 자동으로 내려가도록 차량의 창문 제어 소프트웨어를 개선할 예정이다. 테슬라 '모델 X'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테슬라가 채택해 온 매립형 전자식 문 손잡이는 차량 디자인과 공기역학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사고로 차량 전원이 끊겼을 때 문을 열기 어렵다는 안전성 논란이 지속돼 왔다. 블룸버그는 테슬라 차량이 충돌 후 화재가 발생한 사고 가운데 탑승자나 구조자가 문을 열지 못했던 12건의 사고에서 최소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일부 사고에서는 탑승자가 최초 충돌을 견뎠지만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이후 발생한 화재로 숨지거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리콜은 중국 당국이 전기차 문 손잡이 안전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중국은 올해 매립형 문 손잡이에 대한 규제를 마련했으며 신규 모델을 대상으로 한 관련 기준은 오는 2027년부터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테슬라뿐 아니라 샤오미와 리프모터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도 같은 문제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간다. 샤오미는 SU7 39만435대를, 리프모터는 37만1200대를 리콜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에 문 손잡이 관련 안전 문제로 리콜되는 9개 업체의 전기차는 총 약 427만대에 달한다. 미국에서도 전자식 문 손잡이를 둘러싼 안전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안전 문제가 제기된 문 손잡이와 관련한 새로운 연방 안전기준 마련 절차에 착수했으며 일부 테슬라 모델Y에서 탑승자가 차량 내부에 갇혔다는 신고와 관련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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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전국 대부분 지역 소나기…충청·남부 무더위[12시 날씨]
비구름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현재는 경기 북부와 강원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에는 최대 6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한편,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 한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에서 최대 60mm의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서울은 하늘이 흐려서 한낮에 30도를 밑돌겠습니다. 하지만, '처서 마법'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내일은 기온이 껑충 올라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현재 충청과 남부지방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오늘도 무덥겠습니다. 제주도 산지에는 밤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29도, 전주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기상캐스터 박서정/그래픽:김유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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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카카오, 'AI·투자' 인적분할 승부수…주가 '반토막' 늪 탈출할까
카카오톡·AI 전담 '카카오AI', 투자·신사업 전담 '카카오X'로 인적분할 "지금 놓치면 늦는다"…카톡 앞세워 B2C AI 주도권 승부 34.2조 자산가치에도 시총 16.8조…기업가치 재평가 노린다 [서울=뉴시스] 카카오가 회사를 둘로 쪼개는 승부수를 던졌다.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에 집중하는 '카카오AI'와 주요 계열사를 키우고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는 '카카오X'로 나눠 각각 독립 경영에 나선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카카오AI·카카오X 임시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카카오가 회사를 둘로 쪼개는 승부수를 던졌다.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에 집중하는 '카카오AI'와 주요 계열사를 키우고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는 '카카오X'로 나눠 각각 독립 경영에 나선다. 이는 모바일 시대 카카오톡으로 국민 메신저 자리를 꿰찼던 카카오가 AI 시대를 맞아 성장 공식을 재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하나의 회사 안에 성격이 다른 사업을 모두 담기보다 AI 사업은 빠르게 움직이고 자회사와 투자 사업은 별도의 전략으로 키우겠다는 그림이다. 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인적분할하는 안을 결의했다. 카카오AI가 신설법인, 카카오X가 존속법인이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카카오AI 0.36, 카카오X 0.64다. 기존 주주는 이 비율에 따라 두 회사 주식을 모두 받는다. 오는 12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분할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1월 27일 카카오AI는 재상장하고 카카오X는 변경상장을 추진한다. 왜 굳이 회사를 쪼개나…"AI 경쟁, 지금 속도 못 내면 늦는다"
미국김건희삼성전자지방선거이재명정부 -
IT뚫린 민간 인증기관, 진화한 AI 해킹… 거세지는 사이버 공격
[Weekly Threat] 보안사고는 '일상'입니다. 이번 주 국내외에서 발생한 주요 사이버 위협과 사건·사고를 소개합니다. 최신 소식이 궁금하다면, '위클리 쓰렛(Weekly Threat)'을 확인해 보세요. <편집자주> 경찰청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주에는 민간 인증기관 서버가 해킹되면서 청와대를 포함한 국내 주요 인물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배후와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 해커들이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해 핵심 기반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미국 국가안보국(NSA)과 연방수사국(FBI)은 이들이 산업 공정을 중단시키거나 중요 데이터를 유출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산업 제어 장비를 중심으로 보안 체계를 강화할 것도 주문했다. 랜섬웨어 피해도 이어졌다. 미 사이버보안및인프라보안국(CISA)와 FBI는 지난해 등장한 '메두사' 랜섬웨어 공격이 지속되고 있다며 피해자가 500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중요 인프라 분야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인증기관 해킹에 靑 인사 등 정보유출… 北 소행 의심도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은 국내 민간 인증기관 서버가 해킹돼 주요 인물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해킹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인사를 비롯해 국내 주요 인물의 개인정보가 담긴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청와대 서버 자체가 해킹된 것이 아니고, 북한 해커가 배후에 있다는 일각의 의견에 대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서울경찰청은 국내 언론사 서버 관리업체, 병원, 제약업체 등이 해킹된 사고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보안업계에서는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와의 연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이들은 최근 워터링홀 기법을 활용해 국내 기관과 기업을 공격하고 있다. 워터링홀은 공격 대상이 평소 자주 방문하는 웹사이트를 감염시킨 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할 때 악성코드에 감염되도록 기다리는 잠복 해킹 기법이다. [사진=CISA 홈페이지] ◆ 美 NSA·FBI, AI 악용 핵심 기반 시설 해킹 '긴급 경고' 미국 NSA과 FBI는 해커들이 AI 생성 스크립트를 사용해 핵심 기반 시설 프로그래머블로직컨트롤러(PLC)를 공격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지멘스 S7 시리즈를 겨냥한 이번 공격은 취약점 악용과 AI 지원 개발을 바탕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연방 기관은 이를 위협으로 규정하고, 인터넷 노출 차단과 보안 도구 활성화 등 대응을 촉구했다. 해커들은 AI를 활용해 악성 도구 개발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시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AI는 공격자가 방어 체계에 적응하고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위장한 도구를 만들도록 도왔다. 지난 7월 이란 연계 해커들이 수자원 시설 PLC를 공격한 이후 이번 권고안은 공격 표적이 에너지, 농업, 방위 산업 등 기반 시설 전체로 확대하는 추세를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AI 도입으로 취약점 공개부터 공격 스크립트 확보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축됐다고 지적했다. 현재 진행 중인 활동은 타격을 주기 위한 사전 정찰 단계로 분석된다. 산업 기술 전문가 브라이언 프록터는 상황을 방치할 경우 데이터 유출을 넘어 관리자가 통제실에서 시스템 가시성과 통제력을 모두 잃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픽사베이] ◆ 취약점 공개 하루 만에 악용…메두사 랜섬웨어 비상 19일(현지시간) 더레코드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CISA와 FBI는 메두사 랜섬웨어 피해자가 500명(곳)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2025년 300명 수준이던 피해 규모는 헬스케어 부문을 중심으로 급증했다. 지난 4월 미시시피 대학 의료 센터가 공격을 받아 주요 의료 시스템이 마비되며 파장을 일으켰다. 메두사 조직은 공개된 취약점을 하루 만에 악용하는 수법을 쓴다. 자체 취약점을 개발하기보다 출처 불명 익스플로잇을 확보하거나 패치 적용 전 틈새를 노린다. 2023년 제휴 모델로 전환한 이들은 기업 수익 규모에 맞춰 몸값을 책정하며, 협상가가 중간에서 돈을 요구하는 삼중 갈취 정황까지 보였다. 탐지를 피하고자 합법적 원격 접속 소프트웨어를 활용한다. 의료 센터 공격 이후 사법 당국 주시가 강화되자 메두사는 4월부터 유출 사이트 업데이트를 중단했다. 전문가들은 메두사가 초기 접근부터 데이터 유출까지 몇 시간 만에 완료하는 점을 경고한다. 방어자가 패치를 적용할 틈을 주지 않고 신규 취약점을 무기화하는 속도가 빨라지며 사이버 위협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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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성장 엔진 두 축 'AI·투자'⋯카카오 재편 핵심 5가지 [IT돋보기]
카카오AI는 카카오톡과 AI 중심, 카카오X는 신규 사업 발굴⋯내년 1월 분할 완료 계획 "그룹 재편으로 AI 시대 대응하는 성장 구조 재설계"⋯독립 경영으로 실행 속도감 카카오AI 2030년 매출 6조원 이상, 카카오X 주요 사업 매출 10조원 이상 성장 목표 제시 카카오가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 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카카오AI(신설법인)와 신사업 발굴·육성에 방점을 찍은 투자회사 카카오X(존속법인)로 인적분할을 실시한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재편에 사명도 바꾸는 분할을 단행하는 배경과 향후 계획까지 5가지 핵심 내용을 모아봤다. 카카오 판교 사옥 전경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①어떻게 분리하나?⋯'카톡·AI 중심' 카카오AI와 '투자회사' 카카오X로 이번 재편으로 카카오는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나뉜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과 AI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50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 기반과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를 이끄는 정신아 대표가 카카오AI 대표에 내정됐다. 카카오 외에 디케이테크인, 케이앤웍스 등 운영 자회사도 카카오AI 산하에 포함된다. 카카오X는 카카오뱅크·페이·모빌리티·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계열사를 산하에 둔다. '미래가치 투자회사'로서 계열사 관리와 신사업 발굴을 맡는다. 그룹의 투자 전문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김도영 대표가 카카오X 대표에 내정됐다. 이번 분할로 카카오는 사명까지 바꾸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재편을 꾀하는 모습이다. 카카오의 전신인 아이위랩은 2006년 설립됐으며 카카오톡 출시 후인 2010년 9월 카카오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4년 5월에는 포털 다음커뮤니케이션과의 합병을 발표했고 같은 해 10월 통합법인 다음카카오가 출범했다. 1년 후인 2015년 9월에는 모바일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명에서 다음을 떼고 카카오로 사명을 다시 바꿨으며 이후 금융(카카오뱅크·페이),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등 사업을 확장해 왔다. ②왜 재편하나?⋯"AI 시대 성장 구조 재설계" 승부수 이번 분할은 AI 시대에 대응하는 거버넌스(체제) 재편으로 해석된다. 그간 카카오 그룹은 하나의 의사결정 체계 아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카카오 본사는 카카오톡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주요 계열사를 비롯한 그룹 전체 관리와 투자 등도 관장했다. 다만 이로 인해 카카오 본체가 다뤄야 하는 현안이 방대해져 의사결정의 효율을 도모할 필요성이 커졌다. 따라서 카카오를 카카오AI와 카카오X, 2개의 독립된 법인으로 나눠 각 부문의 자율성과 실행 속도를 더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도영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카카오X 대표 내정자)는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과거 5개년 간 카카오 이사회의 주요 의사결정에 상당한 부분이 자회사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치중돼 있었다"며 "사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의사결정을 효율화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카카오AI 대표 내정자)도 "카카오AI는 이번 인적분할을 계기로 자회사(계열사) 관리라는 역할을 분리하고 핵심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된다"며 "앞으로 AI를 중심으로 기존의 광고와 커머스(쇼핑)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드는 데 모든 자원을 배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인적분할 전후 비교 표 [사진=카카오] ③분할 후 목표는?⋯'2030년까지' 카카오AI 매출 6조, 카카오X 매출 10조 카카오AI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광고·커머스(쇼핑)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과 수익모델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2030년까지 AI 일간 활성 이용자(DAU) 2000만명 이상을 확보하고 플랫폼 체류시간을 50%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AI 광고와 에이전틱 커머스(쇼핑), 구독 등 새로운 수익모델을 확대해 2030년까지 연평균 20% 수준의 성장으로 매출 6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카카오X는 정보기술(IT)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핀(카카오뱅크·페이·페이증권), 콘텐츠(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카카오픽코마), 모빌리티 등 핵심 사업군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고 신규 사업 발굴, 혁신기업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주요 분야별로 가상자산, 피지컬AI, 글로벌 팬덤을 향후 성장의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사업 성장과 신규 투자 성과를 토대로 2030년까지 주요 사업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13.3% 수준을 달성하고 매출 10조원 이상 규모의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④기존 주주는 어떻게?⋯분할 비율 따라 카카오AI·카카오X 주식 배정 인적분할은 기업을 분리할 때 신설법인의 주식을 존속법인의 주주에게 같은 비율로 배분하는 분할 방식을 말한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카카오AI 0.36, 카카오X 0.64로 결정됐다. 기존 주주는 분할 비율에 따라 두 회사의 주식을 모두 배정받는다. 가령 카카오 주식 100주를 보유한 주주는 카카오X 64주와 카카오AI 36주를 각각 받게 되는 식이다. 분할 비율에 따라 주식을 나눠 받는 만큼 김범수 창업자의 지배력에도 변동이 없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김 창업자는 카카오 지분 13.27%(5876만8747주)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개인회사 케이큐브홀딩스도 카카오 지분 10.44%(4625만3222주)를 보유하고 있다. 창업자이자 대주주로서 그룹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는 역할을 이어간다. 인적분할 중심의 이번 재편은 물적분할(기존 회사가 신설법인의 주식을 100% 소유해 지배권 유지) 방식의 '쪼개기 상장'과 다르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분할로 카카오 본체가 둘로 나뉘는 데다 일부 계열사는 이미 국내 증시에 상장해 있어 할인(디스카운트) 평가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50%를 웃도는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괴리를 해소하겠다는 목표(그룹 잠재가치 추정치 34.2조원 vs 최근 3개월 평균 카카오 시가총액 16.8조원)를 내세운 만큼 분할 이후 두 법인(카카오AI·카카오X)의 합산 기업가치를 실제로 증명해 내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⑤향후 일정은?⋯내년 1월 분할 완료 계획 카카오는 오는 12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2027년 1월 1일 분할을 완료하고 2027년 1월 27일 카카오AI 재상장, 카카오X 변경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카카오X를 지주회사로 전환할 계획은 없다"며 "분할 후에는 두 회사의 사업 목적에 맞춰 독립적인 경영 체제를 갖출 것이다. 다만 카카오톡 플랫폼과 자회사 간 유기적 협업도 과거와 마찬가지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카카오는 분할 후에도 고용, 근로조건, 복리후생, 사업 연속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AI로 승계되는 서비스, 사업, 인적 구성, 자산, 기술과 모델은 기존 업무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AI와 카카오X가 각자의 사업 특성에 맞는 전략과 자본 배분 원칙을 세우고 더 빠르게 실행하며 그 성과를 시장과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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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맥북 울트라' 다음 달 나오나…6가지 신기능은?
애플이 다음 달 ‘울트라’ 라인업 확대의 일환으로 새로운 맥북 울트라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최근 보도를 통해 맥북 울트라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6가지 주요 신기능을 소개했다. 1. 더 얇고 가벼운 새 디자인 블룸버그에 따르면 새 맥북 현재 맥북 프로보다 얇고 가벼운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제품은 ‘맥북 프로’ 브랜드로 출시되면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맥북 울트라’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시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M5 맥북 프로 (사진=씨넷) 다만 나인투파이브맥은 맥북 울트라가 기존 맥북 프로 사용자까지 겨냥하는 제품인 만큼 지나치게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채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 일부 포트가 줄어들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2. M5 프로 · M5 맥스 칩 탑재 애플 칩셋 M5 프로, M5 맥스 (사진=애플) 맥북 울트라에는 당초 새로운 M6 칩 제품군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애플이 M6 프로와 M6 맥스 개발 계획을 중단하고, 대신 고성능 M7 칩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출시될 맥북 울트라에는 기존 M5 프로 또는 M5 맥스 칩이 탑재되고, 차기 울트라 모델부터 M7 칩이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3. 맥 최초의 터치 스크린 맥북 울트라는 애플 맥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터치스크린을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 마크 거먼은 애플이 키보드와 트랙패드를 터치스크린으로 대체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입력 장치를 보조하는 형태로 맥에 터치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차세대 맥OS ‘골든 게이트’에는 터치스크린이 없는 사용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터치 친화적 제어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4. OLED 디스플레이 맥북 울트라에는 맥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전망이다. OLED 패널은 기존 LCD보다 더욱 선명한 검은색과 높은 명암비, 넓은 시야각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화면이 어두운 영역에서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어 배터리 효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5. 다이내믹 아일랜드 2021년형 맥북 프로부터 적용된 디스플레이 상단 노치는 맥북 울트라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대신 새 맥북 울트라는 펀치홀 형태의 카메라 디자인을 적용하고, 아이폰에서 처음 선보인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아이폰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다이내믹 아일랜드 .(사진=지디넷코리아)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단순히 카메라 홀을 소프트웨어로 가리는 데 그치지 않고, 맥OS에서 알림이나 각종 정보를 표시하는 새로운 유틸리티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6. C2 모뎀 탑재로 통신 연결 지원 맥북 울트라에 애플의 자체 개발 모뎀인 C2가 탑재돼 통신 연결을 지원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마크 거먼은 2024년 말 애플의 자체 통신 모뎀 개발 계획을 다루면서 애플이 맥에 통신 연결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더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2세대 모뎀이 출시되는 2026년 이전에는 맥에 통신 기능이 적용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올해 출시될 맥북 울트라에 이 기능이 실제로 탑재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다만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아이폰18 프로에 자체 개발한 C2 모뎀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나인투파이브맥은 시기적으로 맥북 울트라에 통신 기능이 적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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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나이 들수록 굶는 시간 길면 만성질환 빠르게 누적
스웨덴 연구팀 “고령층, 긴 식사 간격에 만성질환↑” 78세 이상서 긴 식사 간격일수록 만성질환 누적 빨라 평소 식사와 식사 사이의 간격이 긴 고령층일수록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만성질환이 더 빠르게 누적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건강 효과가 연구돼 온 ‘간헐적 단식’ 등 긴 식사 간격을 유지하는 식사법을 고령층에 그대로 적용하는 데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간헐적 단식'처럼 식사와 식사 사이에 긴 간격을 두는 습관이 노인층에서는 만성질환 누적 속도 증가와 연관되는 등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아드리안 카르발료 카슬라 박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내과학 저널(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서 스웨덴 노인 2981명을 최대 15년간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특히 78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평소 식사 간격이 길수록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만성질환이 더 빠르게 누적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고령층에서는 간헐적 단식처럼 식사 간격을 길게 유지하는 식사법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스웨덴 국가 노화·돌봄 연구-쿵스홀멘(SNAC-K)에 참여한 60세 이상 노인의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 시작 당시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74.3세였으며 평균 7.2년, 최대 15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스스로 보고한 식사 시간을 바탕으로 하루 중 가장 긴 식사 간격을 계산했다. 이후 식사 간격에 따라 6~11.5시간, 11.5~12.75시간, 12.75~14시간, 14~24시간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60개 만성질환의 누적 속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식사 간격이 가장 긴 14~24시간 그룹은 6~11.5시간 그룹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만성질환을 함께 앓게 되는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와 성별, 생활습관, 식사의 질, 에너지·단백질 섭취량 등을 고려한 뒤에도 식사 간격이 긴 그룹의 만성질환 누적 궤적은 식사 간격이 짧은 그룹보다 가파르게 상승했다. ChatGPT 활용 제작 인포그래픽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Adrián Carballo-Casla et al. 연합뉴스 질환별로 보면 식사 간격이 긴 그룹에서 심혈관질환과 신경정신질환이 시간이 지나면서 더 빠르게 누적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 근골격계 질환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78세 이상 고령층에서 차이가 더욱 뚜렷했다. 이 연령대에서는 식사 간격이 14~24시간인 그룹의 만성질환 누적 궤적이 6~11.5시간인 그룹보다 가파르게 나타났다. 반면 78세 미만에서는 식사 간격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젊은층을 대상으로 연구돼 온 간헐적 단식 등의 건강 효과가 고령층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고령층에서는 나이가 들면서 소화와 영양소 흡수 능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긴 식사 공백으로 하루 식사 시간이 짧아지면 필요한 미량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음식으로 섭취한 단백질에 덜 효율적으로 반응하는 ‘동화저항’이 나타날 수 있는데, 긴 식사 간격이 단백질을 섭취할 기회를 줄여 근육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연구팀은 제시했다. 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관찰연구인 만큼 긴 식사 간격이 만성질환을 증가시킨다는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결과를 ‘간헐적 단식이 노인에게 해롭다’는 의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노인, 특히 78세 이상 고령 노인에서는 평소 긴 식사 간격이 만성질환의 더 빠른 누적과 연관됐다”며 “이는 고령기에 장기간 단식이 해로울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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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반려견과 함께 사는 고령자, 치매 위험 낮다고? [지금은 과학]
한쪽만 보는 오류에서 벗어나야 반려견과 함께하는 고령자들은 치매 위험이 낮은 것일까. 일본에서 관련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국립환경연구소가 반려견과 함께 사는 고령자는 한 번도 개를 키운 적이 없는 고령자보다 '요개호 치매(일본의 장기요양보험제도에서 쓰는 용어로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한 수준의 치매)' 발생 위험이 48% 낮았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일본 도쿄도 건강장수의료센터의 역학 연구 참여자 가운데 자택 생활 고령자 1만1224명을 7.5년 동안 추적하면서 분석했다. 한 시민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고 있다. [사진=정종오 기자]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현재 개를 키우는 사람 △과거에 키웠는데 현재는 키우지 않는 사람 △개를 키운 경험이 없는 사람으로 나눴다. 이들을 통해 장기 요양이 필요한 치매 발생 여부와 사망 관계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역인과성과 측정되지 않은 교란요인을 가능한 줄인 채 인과적 가능성을 평가했다. 반려견을 키우는 고령자의 비율이 증가할 경우 경제적 효과도 측정했다. 연구 결과 반려견과 함께 사는 고령자는 한 번도 개를 키우지 않은 고령자보다 치매 발생 위험은 48% 낮았다고 전했다(오즈비(Odds Ratio) 0.52). 오즈비는 ‘특정 사건이 발생할 확률과 발생하지 않을 확률의 비’를 말한다. 고령층의 반려견 양육률이 13.4%까지 늘어난다는 가정 아래 예산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공적 지불자 관점의 의료·장기요양비는 4년 동안 약 5920억엔(약 5조원)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반려견 양육비를 포함한 사회 전체의 추가지출은 약 4조6300억엔(약 40조원)으로 추정됐습니다. 황승식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이에 대해 “이번 연구는 도쿄 오타구 노인 약 1만1000명을 7.5년 동안 추적한 성실한 관찰연구”라며 “성향점수 가중과 도구변수 분석을 함께 적용해 기존 연구의 한계를 보완하려 한 점은 평가할 만 하다”고 전제했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 짚어야 할 부분은 있다고 지적했다. ‘치매 위험 48% 감소’는 오즈비(OR 0.52)를 상대위험도처럼 읽은 표현이라고 강조하면서 이 코호트의 치매 발생률(약 18%)을 감안해 절대위험도로 환산하면 7.5년 동안 약 5~8%포인트 차이이며 처치필요환자수(NNT)로는 13~19명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황 교수는 “도구변수 추정치의 95% 신뢰구간 상한은 0.98로 1에 거의 닿아 있어 효과 크기의 불확실성이 크다”며 “이본 연구는 새로운 발견이라기보다 2023년 같은 연구팀이 발표한 동일 코호트 연구(4년 추적, OR 0.60)의 추적 연장·분석 확장”이라고 분석했다. 보도자료에서 강조한 ‘4년 동안 공적지출 약 5920억엔 절감’은 가계가 부담하는 반려견 비용 약 4조6300억엔의 추가지출과 함께 읽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공공재정은 절감인데 사회 전체로는 순부담 증가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4년 동안 약 5920억엔 공적지출 절감’은 반려견 비용을 제외하고 공적 지급자(의료·개호보험) 관점에서만 본 수치라는 거다. ‘공적지출 절감’이란 것만 보면 오독을 낳기 쉽다고 지적했다. 정책적으로 이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노인에게 개를 키우게 하자’가 아니라 반려견 효과의 추정 경로인 규칙적 신체활동(산책)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겨냥한 개입, 지역사회 걷기·사회참여 프로그램, 반려동물 돌봄 지원의 근거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황 교수는 ”2023년 논문에서는 운동 습관이 있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은 반려견 소유자에서만 유의한 보호 연관성이 관찰됐고 산책이 필요 없는 고양이 소유는 연관성이 없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반려견을 키우기 때문이 아니라 그 파급효과로 산책 등 운동 습관이 생겨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읽어야 한다는 해석이다. 개를 키우지 않더라도 운동 습관이 있는 이들도 같은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측면에서 황 교수는 ”반려견 자체를 처방하기보다 산책·사회참여 같은 매개 경로를 활용한 신체활동·사회적 고립 예방 정책의 근거로 읽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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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110조 푼다는데 왜?…삼성전자, 역대급 주주환원 발표에도 약세 [증시레이더]
서울 강남구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삼성전자가 최대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방안을 내놨지만 발표 직후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정규장에서는 대규모 주주환원 기대를 등에 업고 4% 가까이 뛰었지만 막상 구체적인 방안이 공개되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만500원(3.87%) 오른 28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8만5000원까지 오르며 상승률이 5%를 넘기도 했다. 이날 오후 예정된 주주환원 방안 발표를 앞두고 최대 100조원대 환원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정규장 종료 후 상황은 반전됐다. 삼성전자가 주주환원 방안을 발표하자 넥스트레이드(NXT) 애프터마켓에서 주가는 하락 전환했다. 오후 5시23분 기준 26만6500원으로 정규장 종가보다 1만5000원(5.33%) 떨어지며 이날 정규장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발표된 환원 규모 자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주주환원 잔여 재원을 약 90조~110조원으로 제시했다. 기존 최대였던 2020년 20조3000억원의 약 5배다. 이번 재원은 삼성전자가 2024~2026년 3년 동안 발생한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힌 기존 정책에 따른 것이다. FCF는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에서 설비투자 등 필요한 지출을 제외하고 남은 현금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2024~2025년 현금배당 20조9000억원과 자사주 매입·소각 8조4000억원 등 총 29조3000억원을 이미 환원했다. 이를 제외한 올해 잔여 주주환원 재원이 약 90조~1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우선 3분기에 정규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다만 나머지 약 60조~80조원을 어떤 방식으로 환원할지는 확정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실적을 확정한 뒤 내년 1월 이사회에서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은 이 지점에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최대 110조원이라는 전체 재원은 공개됐지만 당장 확정된 것은 약 30조원의 배당이고 나머지 재원의 집행 방식은 내년으로 미뤄졌다. 주주환원 기대감이 발표 전부터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던 만큼 새로운 상승 재료로 작용하기에는 부족했다는 게 종합적인 분석이다. 특히 시장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최대 150조원 수준을 환원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된 바 있다. 올해 반도체 실적 증가로 잉여현금흐름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날 발표된 상단이 110조원에 그치면서 기대치와의 차이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향후 추가 환원 여력은 여전히 남아 있다. 3분기 30조원 배당 이후에도 최대 80조원가량의 재원을 추가로 집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결정될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삼성전자 주가의 다음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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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末머니]"다음주 투자전략 보니…엔비디아 실적 관건"
NH투자증권, 미리 보는 주간 투자전략 "코스피 7000대 안착시 비반도체 주목" 다음주 코스피가 엔비디아 실적과 잭슨홀 미팅을 계기로 최고 7500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코스피 7000선 안착 시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수익화가 실적으로 확인되는 비(非)반도체 업종까지 살필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다. 22일 NH투자증권의 '미리 보는 주간 투자전략'에 따르면 다음주(24~28일) 코스피 예상범위는 6400~7500이다. 상승 요인으로는 엔비디아 실적과 금리 변동성 완화가, 하락 요인으로는 차익실현 매도 물량이 꼽혔다. 전날 코스피는 6912.95에 마감해 7000선을 넘어서지 못했다. 연합뉴스 가장 큰 변수는 오는 27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관건은 실적 상회 여부뿐만 아니라 높은 총이익률 유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가 블랙웰에서 차세대 제품인 루빈으로 넘어가는 전환 초기 구간에 진입한 만큼 신제품 초기 수율 안정화 과정에서 원가 부담이 발생해 마진이 희석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더라도 총이익률이 훼손될 경우 AI 투자 사이클의 수익성 자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대역폭메모리(고대역폭메모리)와 첨단 패키징의 공급 제약에 대한 엔비디아의 언급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공급 병목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 강화될수록 국내 메모리 업체의 가격 협상력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27~29일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는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조연설이 관심사다. NH투자증권은 최근 Fed가 포워드 가이던스를 축소하는 기조를 감안하면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 통화정책의 구체적인 방향보다는 정책 프레임워크에 대한 논의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특히 최근 미국 장기물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미 재무부가 장기국채 바이백(자사매입) 한도를 두 배로 확대한 것에 대해 Fed가 어떤 인식을 보일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재정과 통화 정책 공조가 재확인될 경우 장기금리 변동성이 안정되며 주가 측면에서 할인율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그동안 코스피를 제약해온 요인들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에 더해 미국 재무부의 장기금리 안정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 등이 그 근거로 꼽힌다. 코스피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 7월 말 5.0배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주가가 이익 전망치 상향보다 빠르게 회복하면서 현재 5.8배까지 반등했다. 나 연구원은 "다음주 엔비디아 실적이 AI 사이클 지속을 확인시키고 잭슨홀을 계기로 미 국채 금리 변동성까지 진정될 경우 밸류에이션 정상화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코스피가 7000대에 안착하면 AI 수익화가 실적으로 확인되는 비반도체 업종까지 저변을 넓히는 접근이 유효하다"고 제언했다. 관심 업종으로는 반도체, 전력기기, 에너지저장장치(ESS), 증권, 제약을 제시했다. 관심 종목은 삼성전자, LS ELECTRIC, LG에너지솔루션, 삼성증권, 셀트리온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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