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뉴스
일자 2026-08-25 · 키워드 관세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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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트코인, 규제 완화 기대·유동성 확대에 ‘랠리 재점화’
비트코인, 113일만에 8만달러 육박...7만8000달러선 안착 美 SEC 가이드라인 발표에 제도권 편입 기대 확산 국채 바이백 확대까지 겹치며 투자심리 개선 ◆…비트코인[사진=로이터 제공] 비트코인이 이달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7만8000달러선에 안착했다. 미국 정부의 가상자산 규제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는 데다 미국 재무부의 중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에 따른 유동성 개선 기대가 맞물리면서 투자자금이 다시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번 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잭슨홀 심포지엄 등 굵직한 매크로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25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6만달러선에서 장기간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지난 17일 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7만달러선을 회복한 데 이어 현재 7만8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심수빈 연구원은 이번 상승 랠리의 배경으로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환경 변화와 금융시장 유동성 확대를 꼽았다. 우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18일(현지시간) 'Regulation Crypto Assets'를 발표하며 현행 증권법 체계 안에서 토큰 발행과 자금조달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한 점이 시장의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심 연구원은 "가상자산 산업 전반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미국 내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산업 성장 기대 확대로 연결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행사에서 가상자산 산업 육성을 위한 클래리티(CLARITY) Act 통과를 언급하고 관련 기업의 미국 내 사업 확대와 온쇼어링(생산기지 국내 이전)을 강조한 점도 시장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심 연구원은 "법안의 연내 통과 가능성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제도권 편입 기대 자체가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 여건도 비트코인에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미국 재무부가 중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 확대 방침을 내놓으면서 시장에서는 달러 가치 희석에 베팅하는 '디베이스먼트(Debasement) 트레이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심 연구원은 "이러한 상황 속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자 대규모 숏포지션이 청산되며 상승폭이 확대되었고 현물 ETF를 통해 자금이 유입되면서 가격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으로 법정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인식되는 비트코인이 수혜자산으로 재조명받고 있다는 것이다. ◆…[자료출처=키움증권 8월25일 보고서] 기업들의 추가 매수 기대도 시장을 떠받치는 요인이다. 스트라이브(Strive)의 비트코인 매수와 스트래티지(Strategy)의 현금 확보 움직임이 알려지면서 디지털자산 재무전략(DAT)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비트코인 추가 매수 여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 크립토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도 우호적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심 연구원은 "다만, 이번 주 미국의 7월 PCE물가, 잭슨홀 컨퍼런스 등 매크로 이벤트들이 남아있는 만큼, 주 후반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비트코인 강세는 단순한 투기적 매수세보다 규제 환경 개선과 유동성 확대, 기관 자금 유입 기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이번 주 발표될 미국 7월 PCE 물가지수와 잭슨홀 심포지엄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선호 심리를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게 심 연구원의 시각인 셈이다. [알림] 본 기사는 해당 증권사의 분석보고서를 토대로 정보 제공 차원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최종결정을 하시기 바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자의 주식투자의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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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과급 요구' 철강·조선업계 하투 분수령…현대重 파업권 찬반투표
HD현대중공업, 중노위 조정 결렬…포스코도 9월 부분파업 준비 임금·성과급부터 원하청 교섭까지…장기화 땐 생산 차질 우려 조선·철강업계가 성과급 배분 등을 둘러싼 임금협상에 노사 간 협의점을 찾지 못해 하투 우려에 직면했다. 사진은 HD현대중공업 야드 전경. /HD현대중공업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조선·철강업계가 파업의 소용돌이에 빠지고 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임금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노조가 파업권 확보 절차에 들어갔고 포스코도 창사 이래 첫 부분파업을 위한 준비 중이다. 임금 인상과 성과급 확대 요구에 더해 원하청 교섭 문제까지 노사 갈등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국내 제조업 전반으로 파장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조선·철강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전날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원 과반이 찬성 시 파업 요건이 갖춰진다. 찬반 투표와 별개로 노사는 이날 16차 본교섭을 진행한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15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임금과 성과급 등을 둘러싼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호봉승급분을 제외한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 최소 30% 성과배분 등을 요구하고 있다. 휴가비와 축하금의 통상임금 산입, 신규 인력 채용 확대 등도 요구안에 포함됐다. HD현대중공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375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해 영업이익의 30%를 단순 계산하면 성과 공유 재원은 6000억원 수준이다. 노조 관계자는 "3일간 진행되는 쟁의행위 찬반투표 압도적 가결을 바탕으로 단체행동권 확보를 위한 일정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선업계는 특히 최근 수년간 이어진 수주 호황으로 실적이 개선된 만큼 노동자들의 성과 배분 요구가 강해지는 분위기다. HD현대중공업 노사의 임금협상의 결과에 따라 현재 임금협상을 진행중인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에도 성과금 배분 수준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은 임단협 뿐 아니라 하청노조와의 원청 사용자성 문제로도 갈등을 겪고 있다. 거제사업장의 급식·통근버스·시설관리 등을 담당하는 웰리브지회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등은 원청인 한화오션의 사용자성을 주장하며 전면파업을 예고했다. 이에 한화오션은 중노위 조정 중지 이후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해 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했다. 철강업계에서는 포스코의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포스코 노조는 오는 9월 창사 이래 첫 부분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철강업계에서는 포스코의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포스코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임금협상 조정이 결렬된 이후 9월 부분파업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 노조는 중노위와 고용노동부 포항·여수지청에 쟁의행위신고서를 제출한 상태다. 포스코 노조의 쟁점 역시 임금과 성과 배분이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격려금, 우리사주 등을 포함한 임금·복지 개선안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중국발 공급과잉과 국내외 철강 수요 부진 등으로 업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노조 요구안을 모두 수용할 경우 약 1조4000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 노조는 특히 철강업황 부진을 이유로 임금 인상에는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등 미래사업과 해외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수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반면, 철강 현장 노동자에 대한 성과 배분은 외면한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여기에 원하청 교섭 문제도 철강업계의 노사 갈등을 키우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포스코는 중노위의 하청노조 사용자성 인정 및 교섭단위 분리 결정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조선·철강업계의 노사분규가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생산 일정에 영향을 미쳐 산업계 전반의 부담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선업은 공정이 여러 부분으로 나뉘어 있어 일부 인원이 파업한다고 해서 전체 생산이 멈추는 구조는 아니다"며 "다만 파업이 총파업으로 확대되거나 장기화하면서 규모가 커질 경우 생산 일정 등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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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카니 캐나다 총리 “우린 미국 자회사 아냐”…트럼프 “이 광대 길들여야”
통상 갈등에서 감정 싸움으로 번져 카니 “주력 산업 파괴하고 싶어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AFP연합뉴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 관세 폭탄에 맞서 보복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24일(현지시간) 퀘벡주 레비의 다비 조선소에서 열린 조선업 투자 행사에서 “(미국이) 우리의 주요 산업을 파괴하고 싶어 한다는걸 알게 됐다”며 “미국 측과의 협상 과정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불공정한 조건을 앞세워 캐나다의 주력 산업인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산업을 무너뜨리려 한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양국 모두에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 협정은 여전히 가능하지만, 이는 캐나다의 주권과 독립성을 존중하고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방향이어야지 단기적 이익을 위해 상대국을 파괴하는 식이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카니 총리는 “캐나다를 미국의 자회사로 취급하거나, 캐나다 산업이 역풍을 맞을 것이라는 태도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1월 1일부터 캐나다산 완성차 관세를 50%로 인상하고 부품에도 전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하며 통상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현재는 완성차 내 비(非)미국산 부품에 한해 25% 관세가 적용되고 부품은 무관세로 국경을 통과하고 있다. 양국은 지난 주말 가구, 플라스틱, 합판, 전기 장비 등 약 200억 달러(약 27조 6000억원)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가 발효되면서 극한 대립으로 치달았다. 카니 총리는 미국 경제의 거대한 규모를 감안할 때 금액 기준으로 1대1 맞불을 놓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전략적인 정밀 타격을 예고했다. 그는 “우리는 영리하게 행동해야 하며, 미국의 가장 민감한 취약 지점을 정확히 타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는 9월 8일까지 미국의 철강, 유제품, 가전제품, 농업용 장비, 전자제품, 펄프 및 제지류 등을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보복 관세 리스트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의 고율 관세로 직격탄을 맞은 캐나다 국내 제조업체들을 위한 전폭적인 긴급 재정 지원책도 함께 약속했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이날 자국 경제와 인프라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도 밝혔다. 카니 총리는 신형 쇄빙선 6척 건조에 110억 캐나다달러(약 11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퀘벡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한편 미국과 캐나다 간 통상 갈등은 점차 감정 싸움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카니 총리와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총리를 함께 비난하며 “누군가 이 광대들을 줄 세워 길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캐나다에는 훨씬 더 끔찍한 결과가 닥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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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미약품, 비만약 ‘3조 잭팟’…목표주가 ‘쑥’ [오늘, 이 종목]
DS證, 목표가 68만→72만원 제넨텍과 기술이전 계약 체결 파이프라인 가치 1.3조원 반영 한미약품. (연합뉴스) 한미약품이 로슈그룹 자회사 제넨텍과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권가 눈높이도 올라가고 있다. DS투자증권은 25일 한미약품에 대한 목표주가를 68만원에서 72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가 상향에는 전날 발표된 기술이전 계약이 크게 작용했다. 한미약품은 로슈그룹 자회사 제넨텍과 차세대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HM17321’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미약품은 제넨텍에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HM17321을 개발·제조·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부여한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비만·제2형 당뇨병 등 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HM17321’(UCN2 유사체)의 제넨텍향 기술이전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상 단회투여(SAD) 결과가 성공적일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HM17321 파이프라인 가치를 약 1조3315억원으로 산정해 기업가치에 신규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선급금은 약 2629억원이며, 임상개발·허가·상업화 등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한 총 계약 규모는 약 3조1892억원이다. 제품 출시 이후 별도의 로열티도 받을 예정이다. 또 다른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HM15275’도 추가 상승 동력으로 꼽혔다. DS투자증권은 향후 HM15275의 임상 2상 데이터가 공개될 예정인 만큼,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요 자회사인 북경한미의 실적 부진은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올해 2분기 북경한미 영업이익은 계절적 비수기와 중국 내 집중구매 제도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5% 급감한 6억원에 그쳤다. DS투자증권은 자회사 실적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전날 한미약품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30%까지 올라 5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10시 36분 기준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1.57% 내린 4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관세인공지능이란김건희증시 -
경제침대 만들러 오뚜기 카레공장 갔다…시몬스의 AI 실험
오뚜기 대풍공장 찾아 AI 벤치마킹 이천 팩토리움 스마트화 확대 추진 시몬스 임직원 20여명이 이달 중순 충북 음성 오뚜기 대풍공장을 찾아 AI 기반 품질검사와 생산현황 모니터링, 자동화 생산·물류 시스템 등 스마트팩토리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 했다./사진=시몬스 시몬스가 침대 생산공정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기 위해 식품업체 스마트팩토리를 찾았다. 침대 제조와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카레공장을 방문한 것은 단순한 생산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행보다. 제조업 전반으로 AI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쟁이 확산하는 가운데 시몬스가 생산현장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 임직원 20여명은 이달 중순 충북 음성 오뚜기 대풍공장을 찾아 AI 기반 품질검사와 생산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자동화 생산·물류 시스템 등을 살펴봤다. 경기 이천 팩토리움의 생산시설 스마트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른 업종의 AI·자동화 활용 사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시몬스는 생산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공정 관리와 품질 검사에 활용하는 방안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몬스 고위 관계자는 "이미 자동화된 공정들이 있지만 여기에 AI를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생산 효율뿐 아니라 품질을 관리하는 데 AI를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다양한 제조업 사례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뚜기 최대 생산기지인 대풍공장은 2001년 준공돼 약 10만4000㎡ 부지에서 카레와 케첩, 마요네즈, 레토르트 식품, 즉석밥 등 18개 식품 유형 500여종을 생산하고 있다.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춘 만큼 생산현황 실시간 관리 시스템과 AI 품질검사, 자동화 물류,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생산 전반에 적용돼 있다. 특히 오뚜기는 제품 생산 전 단계부터 AI를 활용해 품질을 관리한다. 공장으로 들어온 포장재는 AI 검사 시스템이 표준 견본과 비교해 인쇄 오류나 불량 여부를 판별한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설비 데이터 역시 실시간으로 수집·관리된다. 완성된 제품은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통해 보관과 출고가 이뤄진다. 대표 제품인 3분 카레는 자동화 생산라인에서 분당 최대 160개씩 생산된다. 최근 제조업계에서는 AI를 생산현장에 접목하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생산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률을 줄이고 공정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같은 업종 내 벤치마킹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업종 경계를 넘어 AI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시몬스가 식품업체인 오뚜기 공장을 찾은 것은 이런 흐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시몬스가 주목한 것은 생산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공정을 관리하고 제품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식품과 침대는 생산품이 다르지만 데이터를 기반으로 품질을 관리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이천 팩토리움에서는 매트리스 핵심 부품인 포켓스프링 제작과 배열, 조립 과정에 자동화 설비가 투입되고 있다. 원단 봉제와 마감 등 작업자의 숙련도가 필요한 공정이 많고 최종 품질검사 역시 사람의 손과 눈에 의존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 시몬스는 제조 특성을 유지하면서 생산현황 관리와 품질검사 영역에 AI와 데이터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양사의 교류는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았다. 오뚜기 임직원들은 최근 이천 팩토리움을 찾아 스프링 제작부터 매트리스 조립, 품질관리까지 침대 생산공정을 둘러본 것으로 파악됐다. 식품과 침대라는 서로 다른 제조업체가 생산·품질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이례적인 교류가 이뤄진 셈이다. 시몬스 관계자는 "침대는 사람의 손이 필요한 공정이 많아 자동화에 한계가 있지만 생산 효율과 품질관리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기술은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 역시 다른 제조업이 AI와 자동화를 현장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직접 살펴보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증시이란부동산관세인공지능 -
경제"반도체 비중 줄이고 포트폴리오 넓혀라"…하반기 밸류에이션 주목
이선엽 대표 "실적 대비 저평가된 대형주 찾아야…수급 이동 예상"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40% 내린 6535.93에 장을 시작한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25.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올해 하반기 국내 증시에서는 상반기를 주도했던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집중 투자에서 벗어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 종목 비중은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되, 실적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진 다른 대형주로 투자 대상을 넓혀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는 24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상반기 시장은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분산 투자나 포트폴리오라는 게 의미가 없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를 보유했는지 여부가 중요했던 때"라고 진단했다. 하반기에는 반도체주뿐 아니라 실적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춘 다른 업종으로 상승세가 확산하는지를 살펴야 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수급이 분산되면 국내 증시 변동성도 완화될 수 있다. 이 대표는 "반도체 기업에 대한 비중이 높은 국가로서 변동성은 상수"라면서도 "지금부터는 반도체 외 기업들이 힘을 내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주가 지지부진해도 실적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춘 다른 기업들을 찾아가는 시장이 된다면 변동성을 피할 수는 없어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반도체주와 함께 실적 대비 저평가된 대형주를 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수급이 이동할 대형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라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기관, 외국인 투자자는 결국 수익률이 높아야 한다"며 "반도체주를 지금 매수한다면 손실 구간에 있는 투자자들의 물량이 많아 이를 소화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반면에 다른 대형주는 들고 있는 투자자가 많지 않아 매물대가 적고 주가도 함께 빠져 가격 매력까지 있다"며 "기관,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보유 종목에서 얼마나 수익을 내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대형주로 수익률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종목을 살피는 기준으로는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을 꼽았다. 산업과 업황은 양호한데 시장 조정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종목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가격이 크게 빠졌어도 회복이 안 되는 기업들이 많다"며 "실적 대비 얼마나 저렴한 상태인지를 살펴야 한다. 업종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데 가격이 반 토막이라면 매력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상에서 투자 기회를 찾는 것도 방법으로 제시했다. 인공지능(AI)이나 로봇 등 시장의 주도산업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나 스마트폰 판매 등 주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변화에도 투자 기회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반도체나 로봇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내 주변에 있는 게 진짜 주식"이라며 "외국인들이 화장품을 사고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잘 팔리는 등 시장과 주변의 움직임을 통해 투자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란부동산관세지방선거김건희 -
경제'성장성 특례상장 1호' 셀리버리 전 대표, 1심 징역 15년에 항소
자본시장 사건파일 서울남부지법 전경 /사진=박선우 기자 허위 정보를 공시하고 미공개 내부정보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대웅 전 셀리버리 대표가 항소했다. 1심 재판부는 조 전 대표가 자본시장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시장경제 질서의 근간을 흔들었다고 지적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조 전 대표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는 이달 20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대표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2100억원을 선고했다. 추징금 5억1000만원도 명령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사내이사 A 씨에게는 징역 5년과 벌금 1100억원을 선고했다. 조 전 대표와 A 씨는 법정 구속됐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대표와 A 씨는 2021년 9월 전환사채(CB), 전환우선주를 발행하면서 조달한 자금을 신약 개발 등에 사용할 것처럼 공시했으나 약 699억원으로 물티슈 제조 업체를 인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 업체에 약 200억원을 담보 없이 빌려준 혐의도 있다. 이들은 2023년 3월 셀리버리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거래가 정지될 것을 미리 알고 주식을 매도하고 5억원가량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도 받는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범행은 자본시장에서 정보에 대한 신뢰와 거래의 공정성을 훼손한 사회적 해악이 큰 범죄"라며 "투자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손해를 입혔을 뿐 아니라 시장과 기업에 대한 불신을 야기해 시장경제 질서의 근간을 흔들었다"고 했다. 조 전 대표에 대해서는 "최고 의사결정권자로서 범행 방법과 기간, 액수 등에 비춰 책임이 매우 무겁다"며 "셀리버리가 상장 이후 별다른 매출을 창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회사를 위해 노력하기보다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하는 등 대표이사로서 요구되는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바이오 기업인 셀리버리는 2018년 성장성 특례상장 1호 기업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성장성 특례상장은 실적이 좋지 않아도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에 대해 상장에 필요한 경영성과 요건을 면제해 주는 제도다. 셀리버리는 2021년 시가총액 3조원을 넘어서며 코스닥 시총 9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완전자본잠식 등으로 지난해 상장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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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라젠,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 후보물질 'FDA 희귀의약품' 지정
TTK·PLK1 동시 표적 차세대 항암제…글로벌 임상1상 진행 중 신라젠은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 'BAL089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대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BAL0891은 암세포 분열 과정에 관여하는 핵심 단백질 TTK와 PLK1을 동시 표적 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항암 후보 물질로, 현재 고형암과 혈액암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FDA 희귀의약품 지정은 미국 내 환자 수가 20만명 미만인 희귀질환을 대상으로 개발되는 의약품에 부여된다. 지정에 따라 신라젠은 BAL0891 개발 과정에서 FDA 임상 연구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또 미국 내 임상시험 비용의 25%에 대한 세액공제와 FDA의 임상시험 계획 자문 및 신속 심사 지원, 신약 허가 신청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최종적으로 품목허가까지 이어질 경우 미국에서 동일 약물과 적응증에 대해 원칙적으로 7년간 시장독점권을 확보할 수 있다. AML은 골수에서 백혈구를 만드는 조혈세포가 암세포로 변해 빠르게 증식하는 혈액암이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진단이 어려운 데다 병세가 빠르게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기존 AML 치료는 주로 강한 항암제나 조혈모세포 이식 등에 의존해 부작용과 재발 위험도 문제로 지적돼 왔다. 최근에는 특정 유전자나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가 등장했지만, 치료 과정에서 내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BAL0891은 암세포 분열에 관여하는 TTK와 PLK1을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어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AML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임상 초기 단계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만큼 BAL0891의 의료적 중요성과 잠재력을 어느 정도 공인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임상 일정에서 더욱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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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대차 임금협상 잠정 합의…노조 “4천여만원 인상 효과”
111일 만의 합의…120시간 생산차질 끝 기본금 10만원↑·성과금 400%+1270만 피지컬 AI·로보틱스 도입에 공감대 형성 13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앞 잔디밭에서 열린 올해 임금협상 투쟁 출정식에서 이종철 노조 지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사가 25일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400% 이상 성과금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오는 31일 조합원 투표를 거쳐 최종 타결된다. 노사는 울산공장에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이어진 제17차 교섭 끝에 합의에 이르렀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인상 외에 성과금 400%+1270만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하기 휴가비 20만원 인상이 포함됐다. 노조는 이번 협상 결과로 조합원당 올해 4084만원의 임금 인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이와 별도로 내년 하반기 200명, 2028년 300명 등 기술직(생산직) 5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올해 교섭의 최대 쟁점이었던 상여금 인상은 내년 단체교섭에서 재논의하고, 정년 연장은 법률 개정 시 임금피크제 확대 없이 시행하기로 했다. 또 회사 측이 노조에 제기했던 손해배상 가압류 10건을 모두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그간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올해 총 60시간 파업을 진행했다. 오전 출근조와 오후 출근조가 각각 파업에 참여해, 실제 생산 차질 누적 시간은 파업 시간의 2배인 120시간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파업 기간 총 5만5200대가 생산 차질을 빚어, 누적 매출 차질액이 2조3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노사는 거듭된 파업에 따른 협력업체 손실과 직원 임금 감소를 고려해 상견례 후 111일 만에 합의를 이뤘다. 노사는 미래 산업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신기술 도입이 기업 생존에 필수 불가결 사항이라는 데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장기간 교섭 진통과 파업으로 주주와 고객, 부품 협력사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글로벌 최고 품질의 모빌리티로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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