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뉴스
일자 2026-08-26 · 키워드 반도체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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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거버넌스워치] 케이씨그룹 2대 오너 고상걸, 손에 쥔 비상장株 ‘330억’?
[중견기업 진단] 케이씨⑥ KC인더스트리얼 지분 40% 단일 2대주주 3년 전 주당가치 83만원…액면가 160배 2022년부터 4년간 배당수입도 21억 챙겨 2대 승계에 관한 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소재 중견그룹 케이씨(KC)의 창업주는 남 다른 데가 있다. 오로지 주식 증여만으로 대물림을 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후계자를 위해 비상장사에도 미리미리 기반을 깔아뒀고, KC인더스트리얼이 대표적이다. 2023년 이익률 20% 육박 ‘알짜’ KC인더스트리얼은 2008년 11월 모태기업 옛 케이씨텍(2017년 11월 현 ㈜케이씨와 케이씨텍으로 인적분할)에서 무역부문이 분사, KC티앤에스(TNS)로 설립됐다. 2019년 10월 현 사명으로 바꿔 달았다. 현재는 무역업 외에도 반도체용 가스 및 특수가스 공급, 소재(SiC 분말) 사업도 한다. 본사는 케이씨그룹 서울사무소가 있는 강남구 대치동 글라스타워빌딩에 위치한다. 충북 진천군에 공장, 경기도 오산시에 물류센터를 두고 있다. 사업지주사 ㈜케이씨가 최대주주로서 지분 55%(5만5000주)를 소유 중이다. 현 자본금 5억원(발행주식 10만주·액면가 5000원)으로 설립할 당시 40%를 출자했다가 2014년 50%로 확대한 뒤 2023년 5%를 추가 매입해 현재까지 변동이 없는 상태다. 재무실적이 탄탄하다. 초창기에는 케이씨텍 등 계열사들이 한 몫 해준 데 힘입었다. 2016~2018년 계열 매출이 34%~46%나 됐다. 2019년(14%)을 기점으로 내부거래가 줄었지만 이후 지속적인 사업 확장으로 해마다 예외 없이 가파른 신장세를 보여 왔다. 2016년 194억원에서 2023년에는 14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75억원을 찍었다. 이익률 19.1%로 20%에 육박했다. 최근 둔화되기는 했지만 작년에는 1430억원, 103억원을 기록했다. 케이씨그룹 7개 국내 계열사 중 본체 매출(별도)로는 케이씨텍(3840억원), KC이앤씨(3730억원)에 이어 3위, 영업이익은 케이씨텍(609억원), ㈜케이씨(184억원), KC이앤씨(106억원) 다음으로 4위에 랭크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기업 볼륨도 부쩍 커졌다. 총자산이 987억원이다. 2016년 말(116억원)의 거의 9배다. 이익잉여금은 38억원에서 782억원으로 불어 자기자본이 746억원에 이른다. 부채비율도 32.31%로 양호한 편이다. KC인더스트리얼 주주, 이사회 KC인더스트리얼 재무실적 주식 증여 앞서 대물림 기반 조성 1대주주인 ㈜케이씨 다음으로, 이 알짜배기 비상장 계열사의 2대주주가 창업주 고석태(72) 회장의 1남1녀 중 장남이자 후계자인 고상걸(44) 부회장이다. 지분도 40%(4만주)나 된다. 확인할 수 있는 범위로, 2017년부터 줄곧 이랬다. 고 회장이 지주 체제 전환 뒤 ㈜케이씨 지분 38.85% 중 9.22%를 고 부회장에게 증여해 본격적으로 2대 지분 승계를 개시한 때가 2019년 1월이다. 시기적으로 볼 때, 이보다 한 참 앞서 비상장 계열사를 통해 대물림 기반을 만들어 놓은 셈이다. (▷ 8월19일자 ‘케이씨 ②편’ 참고). 고 부회장이 KC인더스트리얼 이사회 한 자리를 차지한 지도 한참 됐다. 2015년 2월 모태사 케이씨텍 입사해 경영수업에 들어간 지 2년만인 2017년 3월 계열사 중 처음으로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린 계열사가 케이씨텍과 더불어 KC인더스트리얼이다. 2019년 7월부터 2021년 8월 부친의 뒤를 이어 ㈜케이씨 각자대표에 오를 무렵까지 직접 대표를 맡아 경영을 챙기기도 했다. 작년 3월에는 여동생 고유현(37) KC투자파트너스 팀장의 남편인 김창수(36) ㈜케이씨 상무(사업부문 관리)가 이사회에 포진해 매제와 처남이 나란히 이사회에 적(籍)을 두고 있기도 하다. KC인더스트리얼은 2022년부터 작년까지 거르지 않고 결산배당을 하고 있다. 한 해 적게는 6억원, 많게는 23억원 총 51억원이다. 고 부회장은 21억원을 챙겼다. 바꿔 말하면, 고 부회장은 ㈜케이씨, 케이씨텍 말고도 또 다른 배당 수입원을 쥐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주식가치도 적잖다.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있다. 2023년 3대주주로 있던 KC이앤씨는 KC인더스트리얼 지분 10%(1만주)를 절반씩 ㈜케이씨와 KC인더스트리얼에 처분했다. ㈜케이씨 지분이 50%→55%로 높아지고, KC인더스트리얼이 현재 4.97%(4966주)의 자사주를 보유 중인 이유다. 당시 매각금액이 83억원이다. 주당 83만원, 액면가의 160배다. 3년 전 가격으로 매겨보더라고 고 부회장 소유의 KC인더스트리얼 지분 40% 가치가 332억원이나 된다는 계산이다. 거의 전적으로 부친의 증여에서 비롯된 고 부회장의 상장사 ㈜케이씨 32.43%(1267억원), 케이씨텍 6.18%(887억원)의 지분가치는 현재(12일 종가) 2154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비상장 KC인더스트리얼 주식까지, 달리 ‘주식 갑부’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 (▶ [거버넌스워치] 케이씨 ⑦편으로 계속) 케이씨그룹 2세 지배구조 케이씨그룹 오너 일가 (주)케이씨, 케이씨텍 주식가치
내란관세반도체선관위폭염 -
경제[K-신약]①도전·시행착오 27년…생산액 7000억 넘기까지
허가 이후 시장 생존 경쟁…시장 안착 희비 R&D 역량 축적…글로벌 경쟁력 확보 과제 국산 신약은 1호 신약에서 출발해 43호 신약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도전과 시행착오를 거치며 영역을 넓혀왔다. 최근 상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로 성과를 내고 있지만, 모든 신약이 시장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국산 신약의 성장 과정과 주요 성공·실패 사례를 통해 향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과제와 방향에 대해 짚어본다. [편집자주] 과거 제네릭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국내 제약산업에서 신약이 등장한 것은 2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9년 SK케미칼이 개발한 국내 최초 신약인 항암제 '선플라주'가 국산 신약 개발의 시대를 열었다. 이후 국산 신약은 개발 경험을 쌓는 데서 나아가 기술과 개발 분야를 넓히고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등 성장의 폭을 키워왔다. 그 과정을 시기별로 보면 개발 역량이 어떻게 확장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초기인 1999~2007년에는 제네릭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축적한 화학합성·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합성 화합물 개발이 주를 이뤘다. 2008~2013년에는 특정 암세포의 표적을 겨냥하는 표적항암제 개발이 본격화됐고 기술수출도 이어지면서 해외 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2014~2018년에는 고부가가치 신약 개발과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이 잇따르면서 연구개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2019년 이후에는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이 확대되면서 세포·유전자치료제와 방사성의약품 등으로 개발 분야가 한층 다양해지고 있다. 바야흐로 세계 무대를 대상으로 상업화에 성공한 K-신약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연간 생산액 7000억원 돌파…27년간 43호 탄생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제네릭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신약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면서 외형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국산 신약 생산액은 2021년 4974억원에서 2022년 5405억원, 2023년 5632억원으로 증가했다. 2022~2023년에는 코로나 여파로 증가율이 각각 8.7%, 4.2%에 그치며 성장폭이 다소 둔화했지만, 2024년에는 64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늘었고 2025년에도 7385억원을 기록하며 13.9%의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국산 신약 생산액 추이 /그래픽=비즈워치 보건당국으로부터 국산 신약이라는 이름으로 허가를 받는 것은 오랜 연구개발 끝에 얻는 중요한 성과인 만큼, 이를 신약 개발의 성공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신약 허가는 개발의 종착점이 아니라, 허가 이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또 다른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국산 신약 시장은 품목 수와 생산액을 늘리며 성장하고 있지만, 허가 이후 시장에서 사라진 사례도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국산 1호 신약인 선플라주는 차세대 항암제의 등장으로 경쟁에서 밀려나 허가 약 10년 뒤인 2009년 생산이 중단됐고, 이후 2022년 품목허가 유효기간 만료로 허가가 취소됐다. 국산 신약 24호와 25호인 동아에스티의 시벡스트로정과 시벡스트로주는 국내 시장의 낮은 약가에 따른 수익성 문제로 자진 철수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는 국내 최초 세포유전자치료제 신약으로 주목받으며 허가를 받았지만, 미국 진출을 위한 임상 과정에서 주성분이 허가 내용과 다르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결국 품목허가가 취소됐다. 신약 허가 이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과를 이어가는 것이 또 다른 과제임을 보여준다. 도전과 시행착오, R&D 역량 축적 이 같은 시행착오에도 국산 신약은 27년 동안 품목 수와 생산 규모를 키우며 국내 제약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신약 개발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기업들은 수많은 도전과 실패를 거치며 연구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과거의 시행착오가 새로운 도전의 밑거름이 되면서 국산 신약의 개발 역량도 한 단계씩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이제 중요한 것은 늘어난 신약이 실제 시장에서 얼마나 오래 살아남으며 성과를 만들어내느냐에 있다. 전문가들은 허가를 넘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국산 신약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로 꼽고 있다. 김진선 국가신약개발재단 대외협력팀장은 "국내 기업들의 신약개발 역량은 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충분히 축적해 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치료제가 충분하지 않은 질환과 글로벌 경쟁 환경을 고려한 차별화된 개발전략을 바탕으로 임상·규제·사업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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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12일만에 8900만원→1.1억… 치솟는 비트코인, 더 오를까
가상자산 시장이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2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거래소 빗썸에서 지난 13일 8900만원선에 머물렀지만 25일에는 1억1000만원까지 뛰었다. 12일만에 24% 가량 급등한 셈이다. 비트코인. 이한형 기자 달러 기준으로도 19일 6만4000달러 안팎에서 25일 장중 8만1000달러를 웃돌며 6일 만에 25% 이상 뛰었다. 비트코인 반등과 함께 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번 반등의 첫 번째 배경은 미국 가상자산 규제 불확실성 완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8일(현지시각) 토큰 발행과 자금조달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CLARITY)법 처리를 촉구하면서 미국 내 가상자산 사업 환경이 보다 명확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홍진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클래리티법 통과 촉구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하이퍼리퀴드 미국 진출 경로 검토 등을 비트코인 급등의 배경으로 꼽으며 “정책 기대가 단순 뉴스에 그치지 않고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인으로 작용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19일(현지시각) 미국 재무부의 중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가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미 재무부가 10년·20년·30년물 등 장기 국채의 회당 바이백 규모를 기존 최대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최근 급등했던 장기 국채금리가 진정됐다. 시장에서는 금리 부담이 낮아지고 금융 여건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고 이는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규제 완화와 금리 안정 기대에 비트코인이 오르기 시작하자 숏 포지션 청산이 상승폭을 키웠다.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는 가격이 예상과 달리 급등하면 손실을 막기 위해 비트코인을 다시 사들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강제 매수가 추가 상승을 부르는 ‘숏 스퀴즈’가 나타나면서 단기간에 가격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 이후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상승 흐름을 뒷받침했다. 소소밸류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각)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3억3756만달러가 순유입되며 7거래일 연속 자금이 들어왔다. 최근 7일간 순유입 규모는 25억달러를 웃돌았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초기 급등 과정에서 숏 스퀴즈가 가격을 밀어 올렸다면 이후에는 ETF를 통한 실제 현물 매수세가 가세하면서 상승세의 지속성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제 시장의 시선은 급등세가 얼마나 이어질지에 쏠리고 있다. 단기간에 20% 넘게 오른 데다 이번 주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잭슨홀 컨퍼런스 등 굵직한 매크로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주 후반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규제 불확실성 완화,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확대 이후 스트라이브의 비트코인 매수, 스트래티지의 현금 확보 등 DAT 기업의 비트코인 추가 매수 여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크립토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도 우호적”이라면서도 “다만, 이번주 미국의 7월 PCE물가, 잭슨홀 컨퍼런스 등 매크로 이벤트들이 남아있는 만큼, 주후반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을 꾸준히 사줄 ‘큰손’이 얼마나 늘어날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양현경 iM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가격 반등과 별개로 비트코인의 중장기 수급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의 대표 자산인 금과 비트코인 사이에는 아직 결정적인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바로 가격과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자산을 매입하는 ‘구조적 매수 주체’의 존재 여부로, 금의 경우 주요국 중앙은행이라는 강력한 장기 매수 주체가 존재한다”면서 “반면 비트코인은 국가 차원의 구조적 수요가 아직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양현경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금과 함께 대표적인 디베이스먼트 자산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ETF와 DAT를 넘어 가격과 시장 사이클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신규 장기 매수 주체가 얼마나 확대되는 지가 중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선관위반도체이란중동전쟁 -
경제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훅 들어온 '美-이란 합의'…아심 무니르가 성공한 걸까 [마켓무버의 국장 힌트]
미 증시 살펴보며 한국 증시 투자아이디어까지 찾는 마켓 무버입니다. 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 상승했습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4.62%까지 내려온 것을 비롯해, 국제 유가 하락이 증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5.5% 넘게 내리며 배럴당 87달러 선에서 움직였습니다. 이란과 오만의 외무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임시 항로 설치와 해협 내 기뢰 제거 사업에 대한 기본 방침을 논의했다는 소식 등이 장중 영향을 끼쳤는데요. 장 마감 직후 시장에 알려진 보도가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 2월부터 지속되어온 중동 문제의 끝을 예감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 노보스티가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아 노보스티는 이란과 파키스탄 관계자를 인용해 앞으로 며칠 내 공식적인 휴전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 통항을 보장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가 인용한 이란과 파키스탄 관계자가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는 인물인지는 불분명합니다. 다만 앞서 지난 24일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이 이란을 방문한 것을 되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심 무니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야전사령관'이라 칭할 만큼 트럼프의 신뢰를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미국과 이란을 중재하는 핵심 관계자가 이 아심 무니르인데, 러시아발 보도가 나오기 전 파키스탄군 명의의 성명을 통해 아심 무니르 총사령관과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회담을 했고 이 자리에서 분쟁 협상 타결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은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당사국인 미국과 이란에서는 이 보도에 대한 반응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알려진 내용이 현실화된다면 시장은 1차 휴전이 이뤄졌던 지난 6월의 움직임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겠지요. 엔비디아 실적이라는 큰 변곡점을 앞둔 상황에서 기술주 투자자들에겐 특히 반가운 일일 수 있습니다. 중동 긴장 완화로 인한 유가 하락은 국채 금리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테니까요. 하루 뒤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끝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919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2.08달러 수준입니다. 케빈 캐시디 로젠블랫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1,050억달러를 넘으면 시장에 긍정적인 놀라움을 줄 수 있고, 1,100억달러에 이르면 매우 강력한 실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캐시디 애널리스트는 “실적 수치가 투자자를 충분히 놀라게 하지 못할 경우,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에 쓰겠다는 계획을 실행하는지가 또 다른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플랫폼인 ‘베라 루빈(Vera Rubin)’ 관련 발표도 주가를 움직일 수 있는 요인이겠습니다. 사실 그동안 엔비디아 실적발표와 주가 움직임을 되짚어보면, 적당한 수준의 어닝 서프라이즈로는 투자자들이 않는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균 98점 맞고도 한 문제 틀린 걸로 회초리를 드는 학부모같다고 해야 할까요. 과거 세 차례의 실적발표에서 엔비디아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고도 주가가 하락한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건 잘 나온 숫자가 아니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이 주목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새로운 스토리, '내러티브 서프라이즈'라는 이야기도 여의도에서는 나오는 상황입니다.
반도체지방선거중동전쟁부동산대통령 -
경제건설주, 잘나가는 이유 살펴보니...주택아닌 비주택 수주호황-한화
한화투자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반도체·데이터센터·원전·액화천연가스(LNG) 등 비주택 부문의 수주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건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긍정적’을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주택 시장의 온전한 회복을 기다리던 시점에 비주택 부문이 예상치 못한 성장을 시작하면서 다수 건설사에서 역대 최대 수주 가능성이 포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택 의존도가 높은 업종 특성상 주택 시장의 온전한 회복을 기다리던 시점에 비주택 부문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 시작됐다”며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의 대규모 투자 발표로 건축, 토목 등 전 공종에 걸친 수주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원전과 LNG 등 대규모 해외수주도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택 시장의 폭발적 활황이 아니더라도 올해 역대 최대 수주를 시작으로 향후 2~3년간 수주 확대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며 “전 공종에 걸친 수주 호조가 기대되는 만큼 대형사뿐만 아니라 중견 건설사, 건자재 업체까지 업종 전반에 걸친 긍정적 시각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주요 대형건설사의 신규수주 성과가 두드러졌다. 현대건설은 상반기에만 22조8000억원의 일감을 확보하며 연간 수주 목표 33조4000억원의 68.3%를 달성했다. 미국 제철소(5조4000억원), 복정역세권(3조원), 현대엔지니어링 미국·카자흐스탄(7조5000억원) 등이 주요 수주였다. 대우건설은 연간 수주 가이던스를 기존 18조원에서 27조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파푸아뉴기니 LNG, 모잠비크 LNG 등 5개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 가능성을 감안한 결과다. 삼성물산과 삼성E&A도 관계사 수주 증가를 바탕으로 연간 수주 가이던스 상향을 예고했다. 삼성물산은 연초 하이테크 수주 가이던스 6조8000억원을 제시했으나 상반기에 이미 6조4000억원을 달성했고,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2023년(12조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건설수주액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건설 수주는 116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민간·공공, 토목·건축 구분 없이 전 공종에서 수주가 늘었으며, 그중에서도 민간 비주거용 건축 부문이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이는 공장·창고 수주가 상반기 기준 18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데서 비롯됐다. 용인 및 평택 지역에서의 반도체 공장 발주가 대거 이뤄지면서 반도체 투자 확대 사이클의 수혜가 본격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센터 부문 역시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와 함께 울산(1GW, SK), 동해(2.4GW, GS), 세종+α(1GW, 네이버) 등 1단계 8.4GW를 2028년 상반기까지 착공하고, 이후 2035년까지 10GW를 추가 확장한다는 계획이 구체화됐다. MW당 100억원 수준의 시공비를 가정하면 총 18.4GW에 대한 예상 수주 규모는 약 180조~190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원전 부문의 경우 올해 중순 이후 수주 지연으로 관련주 주가가 조정을 받았으나, 시장 확대라는 방향성 자체는 불변이라는 진단이다. 현대건설은 미국 홀텍과의 3.5세대 소형모듈원자력(SMR) 협력에 이어 테라파워와 4세대 SMR 프레임워크 협력을 체결하며 SMR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구축하고 있다. LNG 부문에서도 대우건설이 파푸아뉴기니 LNG CPF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모잠비크 Rovuma LNG 프로젝트 낙찰의향서(LOI)를 수령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원전 부문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는 현대건설이 최선호주로 유지됐고, 내년 실적 개선과 대규모 데이터센터 수주 모멘텀이 기대되는 GS건설이 차선호주로 새롭게 제시됐다. 관계사 투자 수혜와 원전·데이터센터 모멘텀을 고루 갖춘 삼성물산도 관심주로 꼽혔다. 송 연구원은 “향후 예상 수주 규모와 이에 따른 실적 및 주가 임팩트를 고려했을 때 원전을 건설 업종의 가장 핵심 투자포인트로 판단한다”며 “데이터센터, 반도체 공장, LNG 등도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반도체대통령AI부동산선관위 -
경제금리 하락에 반도체 저가 매수세, 국내 증시 회복 신호탄?
키움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간밤 미국 증시가 매크로 부담 완화와 반도체주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도 매도 압력이 약화된 가운데 수급개선에 힘입은 반등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8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부진 및 재무부의 추가 개입 기대감,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 발표 이후 군사충돌 가능성 후퇴 및 휴전 기대감 등에 따른 금리 및 유가 하락 속 마이크론(+2.4%), 엔비디아(+2.2%) 등 반도체주의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날 다우지수는 0.3%,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3%, 나스닥지수는 0.7%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4% 상승했다.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종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5.78포인트(0.68%) 오른 6742.74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 이어 “시장 금리의 상방 압력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은 안도 요인”이라며 “최근 일련의 금리 급등 사태에도 주요국 증시의 조정 강도가 크지 않은 점을 미루어 보아 주식 선호도에 별다른 훼손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채 및 회사채 발행 증가 등에서 기인한 구조적인 고금리 환경 속에서도 증시 조정을 유발하는 시장금리의 임계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관건은 금리 상승 속도로, 그 변화에 영향을 줄 1차 단기 이벤트는 26일 예정된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라고 짚었다. 한 연구원은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7월 PCE에서도 인플레이션 안도감이 확보될 시 장기 금리의 재급등 가능성을 제한할 전망”이라며 “이 경우 매크로발 불확실성에 대한 주가 민감도가 낮아지면서 AI, 반도체 중심의 성장주들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반도체주 약세, 엔비디아 실적 경계심리 등으로 장 초반 반도체를 중심으로 급락해 3% 넘는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과대 인식 및 저가 매수세 유입, 여타 업종으로의 순환매 효과 등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0.7%, 코스닥은 1.7% 올랐다. 한 연구원은 “금일에는 미국 10년물 금리(4.7%대→4.6%대)와 30년물 금리(5.3%대→5.1%대)의 레벨 다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대 강세 등 대외 환경 호전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국내 증시 반등의 연속성에 의구심이 드는 구간이지만, 증시 내부의 회복 탄력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일 코스피가 장 초반 4% 넘게 밀렸음에도 이후 낙폭을 전부 만회하며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 외국인이 3조8000억원대 순매도를 단행했음에도 개인과 기관 수급이 이를 받아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증시 조정을 유발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뿐 아니라 소부장주의 반등 탄력도 강했다”며 “이는 최근 금리 부담, 주주환원 셀온 물량, 반도체 포지션 축소 등 증시 전반에 걸친 매도 에너지가 약해질 가능성을 내포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어제 코스피가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는 것만으로 추후 선형적인 회복 추세로 진입할 것이라고 단정짓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며 “주도력 약화 논란이 발생하고 있는 반도체 비중을 과도하게 축소하거나, 주가 반등 시 매도 후 현금 비중을 확대해가는 전략은 후순위로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기존 주도주는 시가총액 비중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추가 조정 시 반도체 이외에도 유통, 증권, 전력기기, 바이오 등 여타 주요 업종을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현 시점에서는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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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티엘비, 엔비디아 CPU 바로 옆 자리 차지한다…목표가 5.3만원"-IBK
사진=AFP IBK투자증권은 26일 티엘비에 대해 엔비디아의 중앙처리장치(CPU) 베라를 지원하는 메모리 모듈인 소캠(SOCAMM2) 기판을 공급하는 한정적인 업체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조은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투자의 무게중심이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CPU로 넓어지고 있다”며 “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의 확산으로 조회·실행·호출 등 CPU가 담당하는 작업 비중이 커지면서 AMD와 엔비디아가 나란히 CPU 시장 규모 전망치를 상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특히 엔비디아가 에이전틱 AI를 위해 독자 표준으로 채택한 저전력 D램 모듈 ‘소캠’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이전틱 워크로드는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다음 단계로 이어가는 구조여서 CPU가 GPU에 데이터를 얼마나 빨리 전달하느냐가 GPU 가동률을 좌우한다”며 “소캠은 주로 모바일 제품에 쓰이던 저전력 D램(LPDDR5X)을 활용해 기존 서버용 D램 모듈(RDIMM) 대비 대역폭을 2배 이상 늘리고 에너지 효율을 75% 이상 개선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티엘비는 이 소캠 기판을 국내외 주요 메모리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베라 CPU가 8월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스페이스X AI 등 데이터센터에 채택되기 시작하면서 실적 반영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소캠 매출 본격화는 이미 수주잔고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티엘비의 올 2분기 수주잔고는 전 분기 362억원에서 1318억원으로 급증했다. 회사의 올해 연간 소캠 매출 가이던스(전망치) 역시 연초 200억원에서 1분기 실적 이후 500억원,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700억원으로 세 차례 연속 상향 조정됐다. 내년 소캠 매출 가이던스는 약 1500억원에 달한다.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레벨업도 기대된다. 조 연구원은 “소캠은 여러 차례 적층하는 공정 특성상 병목이 존재해 판가(ASP)가 일반 서버용 기판 대비 3배 수준으로 높게 형성돼 있다”며 “전사 매출 내 소캠 비중이 2026년 16%에서 2027년 30%로 상승하며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 상승과 마진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2분기부터 베트남 2공장과 안산 공장에 병목 해소용 매스램(적층 압착 공정) 설비가 가동되면서 하반기 생산 면적이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은 티엘비의 2026년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44% 증가한 3713억원, 영업이익은 121% 급증한 575억원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베라 CPU 양산이 확대되는 가운데 소캠 기판을 양산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글로벌 5개사에 불과하며, 티엘비의 점유율은 약 20%로 추정된다”며 “공급 과점 구조 속에서 소캠 매출 확대에 따른 이익 민감도가 높아 실적 성장과 주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이 동시에 나타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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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미약품 3.5조 잭팟에 제약株 불붙었다…오름·앱클론도 급등[바이오맥짚기]
이 기사는 2026년08월25일 08시0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 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24일 국내 증시에서 제약과 생명과학 업종이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제약 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3.3% 상승했다. 전체 161개 종목 가운데 116개 종목이 올랐고, 14개 종목은 보합, 31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보다 약 4배 많아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확산된 모습이다. 생명과학 업종도 1.97% 상승하며 강세 흐름에 동참했다. 전체 92개 종목 가운데 53개 종목이 상승했고, 12개 종목은 보합, 27개 종목은 하락했다. 24일 제약업종 지수. (제공=KG제로인 엠피닥터) 주요 종목 가운데 한미약품은 비만 신약 후보물질 ‘HM17321’을 로슈그룹 자회사 제넨텍에 최대 3조5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는 소식에 29.96% 오른 54만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름테라퓨틱은 항체-분해약물 접합체(DAC) 신약 후보물질 ‘ORM-1153’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16.94% 상승한 7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앱클론도 파트너사 헨리우스가 ‘AC101(HLX22, 둘파타투그)’의 위암 글로벌 임상 3상을 비롯한 주요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9.44% 오른 3만150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관련 종목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신풍제약은 29.93% 오른 1만550원, 셀리드는 29.98% 상승한 2285원으로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수젠텍도 29.94% 급등한 510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최근 4주간 23명→27명→48명→56명으로 증가했고 바이러스 검출률도 9.1%까지 상승했다. 방역당국은 유행 정점이 8월 넷째 주부터 9월 넷째 주 사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최대 유행 규모는 지난해의 11~48%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미약품, 3.5조 비만신약 기술수출에 上 한미약품(128940)이 글로벌 제약사 로슈(Roche)그룹 자회사 제넨텍(Genentech)에 비만 신약 후보물질을 최대 3조5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12만4500원(29.96%) 오른 54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기술수출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뒤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투자자들이 주목한 것은 계약 상대방과 기술수출 규모다. 한미약품은 이날 제넨텍과 비만과 제2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대사질환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HM17321(UCN2 유사체)’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제넨텍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HM17321을 개발·제조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 권리를 확보한다. 한미약품은 국내 권리는 계속 보유한다. 이번 계약으로 한미약품은 제넨텍으로부터 1억9000만달러(약 2850억원)의 선급금을 받는다. 향후 임상 개발과 규제기관 허가, 상업화 등에 따른 마일스톤을 모두 합친 계약 규모는 최대 약 23억달러(약 3조5000억원)다. 제품이 출시되면 판매에 따른 로열티도 별도로 받을 예정이다. HM17321은 현재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과는 다른 기전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HM17321은 비인크레틴(non-incretin) 계열의 UCN2(Urocortin-2·유로코르틴-2) 유사체다. 체중을 줄이는 동시에 근육을 보존하는 계열 내 최초 신약(First-in-Class)을 목표로 한다. 현재 GLP-1을 기반으로 한 인크레틴 계열 비만 치료제들은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앞세워 시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다만 체중 감소 과정에서 지방뿐 아니라 제지방량도 함께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 한계 중 하나로 꼽힌다. 비만 치료제 시장의 경쟁축이 단순한 체중 감량률에서 ‘어떤 체중을 얼마나 줄이느냐’로 옮겨가면서 근육을 보존하는 치료 전략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HM17321은 이 지점을 겨냥한다. 한미약품의 비임상 연구에서는 HM17321을 단독 투여했을 때뿐 아니라 GLP-1 계열 치료제와 함께 사용했을 때도 체중 감소와 체성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한미약품 이미지 (사진=한미약품) 펩타이드(peptide) 기반 약물이라는 점도 향후 개발 전략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요소다. 한미약품은 HM17321을 GLP-1 등 인크레틴 계열 치료제와 병용하거나 하나의 제품으로 구성하는 고정용량복합제(FDC)로 개발하는 방안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임상 개발도 이미 시작됐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M17321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현재 건강한 성인과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PK), 약력학(PD) 등을 평가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임상 1상을 마무리하고 이후 임상 2상부터는 제넨텍이 글로벌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글로벌 신약 개발 경험과 상업화 역량을 갖춘 제넨텍이 임상 개발을 넘겨받는 만큼 HM17321의 글로벌 개발 속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인영 한미약품 부사장(미래성장부문장)은 “비만 치료의 패러다임은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체성분 개선과 대사 건강 회복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HM17321의 차별화된 과학적 기전과 개발 잠재력이 글로벌 시장으로부터 인정받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미약품은 환자들에게 보다 근본적이고 차별화된 치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슈 역시 HM17321 도입을 통해 비만·심대사질환 분야 파이프라인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보리스 L. 자이트라 로슈 기업사업개발 총괄은 “로슈는 심대사질환 파이프라인 확대와 우수한 진단 역량을 바탕으로 비만 및 관련 질환 환자들의 다양한 치료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며 “한미약품으로부터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잠재력을 지닌 차세대 후보물질을 도입함에 따라 로슈와 제넨텍은 지방량을 선택적으로 감소시키는 동시에 근육량과 근기능을 개선하는 차별화된 치료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만 및 대사질환 분야의 중요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당 후보물질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름테라퓨틱, 美 임상 1상 승인에 급등 오름테라퓨틱(475830)이 혈액암 신약 후보물질 ‘ORM-1153’의 미국 임상 1상 진입 소식에 급등했다. 재발성·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을 대상으로 연내 첫 환자 투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오름테라퓨틱은 전 거래일보다 1만500원(16.94%) 오른 7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이다. 오름테라퓨틱은 항체-분해약물 접합체(DAC) 후보물질 ORM-1153의 임상 1상 IND를 FDA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ORM-1153은 오름테라퓨틱이 자체 개발한 이중정밀 표적단백질분해(TPD²) 기술을 적용한 후보물질이다. 쉽게 말해 항체가 암세포를 먼저 찾아간 뒤 세포 내부로 단백질 분해 약물을 전달해 암세포 생존에 필요한 특정 단백질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ORM-1153이 겨냥하는 표적은 CD123이다. CD123을 발현하는 암세포를 항체가 선택적으로 찾아가고, 이후 표적단백질인 GSPT1을 분해하는 약물을 세포 안으로 전달한다. GSPT1이 제거되면 암세포의 정상적인 단백질 합성과 생존 과정이 흔들리면서 항암 효과가 나타나는 구조다. 오름테라퓨틱은 올해 말까지 재발성 또는 불응성 AML을 비롯한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첫 환자 투여에 나설 계획이다. 초기 임상은 미국 내 여러 의료기관에서 약 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개발 상황에 따라 임상 지역을 다른 국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이번 임상에서는 ORM-1153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우선 확인한다. 이와 함께 체내에서 약물이 어떻게 흡수·분포·대사되는지를 보는 약동학(PK), 약물이 실제 표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는 약력학(PD), 초기 항종양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임상 진입에 앞서 전임상 단계에서는 일정 수준의 항암 가능성을 확인했다. 오름테라퓨틱은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학술대회에서 ORM-1153의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다양한 AML 모델에서 항암 활성이 관찰됐으며, AML 환자 유래 세포와 TP53 관련 모델에서도 활성을 보였다. 특히 낮은 투여량에서도 생체 내 항암 활성이 나타났고 반복 투여 과정에서도 양호한 내약성이 확인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ORM-1153에 적용된 TPD² 기술은 항체의 세포 선택성과 표적단백질분해(TPD) 기술을 하나의 약물에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항체가 특정 암세포를 찾아가 분해약물을 전달하기 때문에 정상세포에 대한 불필요한 약물 노출을 줄이면서 암세포 내부의 표적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항체약물접합체(ADC)가 세포독성 약물을 암세포에 운반하는 방식이라면, 오름테라퓨틱의 DAC는 암세포 내부에서 질병을 유발하거나 암세포 생존에 필요한 특정 단백질 자체를 분해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회사는 ORM-1153을 통해 CD123 발현 혈액암 영역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D123은 AML을 비롯한 일부 혈액암 세포에서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혈액암 신약 개발의 주요 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라프 크리스텐센 오름테라퓨틱 최고 의학책임자는 "ORM-1153의 임상시험계획 승인은 또 하나의 계열 내 최초 항체-분해약물 접합체를 임상 단계로 진입시키고 CD123 발현 혈액암 대상 연구를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정밀한 세포 선택적 약물전달 기술과 표적단백질 분해 기술을 하나의 약물로 결합해 중증 혈액암 환자의 치료 효과와 내약성을 개선할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앱클론, AC101 글로벌 임상 순항에 강세 앱클론(174900)이 파트너사 헨리우스의 항체치료제 ‘AC101(HLX22, 둘파타투그)’ 글로벌 임상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9% 넘게 상승했다. 이날 앱클론은 전 거래일보다 2600원(9.44%) 오른 3만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상승 배경에는 AC101의 글로벌 핵심 임상 진전이 자리하고 있다. 앱클론은 이날 파트너사 헨리우스가 AC101의 위암과 유방암을 대상으로 한 주요 글로벌 임상을 세계 각국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헨리우스의 올해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공개됐다. AC101은 현재 위암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헨리우스는 기존 1차 치료제와 직접 비교하는 헤드투헤드(head-to-head) 방식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유럽, 일본, 호주, 중남미 등 주요 국가 연구기관에서 첫 환자 등록(First Patient Enrollment)을 마쳤으며 현재 본격적인 환자 투약과 추적 관찰이 진행되고 있다. 앱클론 CI (사진=앱클론) HER2 저발현(HER2-Low) 유방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도 진행 중이다. HER2 저발현 유방암은 기존 HER2 양성 유방암과 달리 적용 가능한 표적치료 옵션이 상대적으로 제한돼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분야로 꼽힌다. 헨리우스는 AC101의 적용 범위를 단독 또는 기존 치료제 병용을 넘어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와의 병용요법으로도 넓히고 있다. 현재 헨리우스가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HER2 ADC ‘HLX87’과 AC101을 함께 투여하는 임상 2·3상도 진행하고 있다. 유방암 1차 치료 환경에서 AC101과 HLX87 병용요법의 효능을 확인해 향후 새로운 표준 병용치료 전략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헨리우스의 실적 성장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35억8820만위안(한화 약 6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 순이익은 4억3040만위안으로 같은 기간 10.3% 늘었다. 글로벌 상업화 기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헨리우스는 현재 미국과 유럽, 중국 등을 포함한 60여개 국가에서 총 10개 제품의 품목허가를 확보했다. 아울러 에자이(Eisai), 산도스(Sandoz), 애보트(Abbott)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면서 자체 개발부터 해외 판매까지 연결되는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AC101이 위암 글로벌 임상 3상에 이어 HER2 저발현 유방암 및 ADC 병용 임상으로 개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특히 주요 국가에서 환자 등록이 본격화하면서 AC101의 글로벌 임상 진행 속도가 앱클론의 기업가치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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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美반도체 반등에 코스피 힘받나…엔비디아 실적 분수령[뉴스새벽배송]
뉴욕증시 상승 마감…엔비디아 8거래일 만에 반등 대이란 제재 우려 완화에 국제유가 급락 캐나다, 美에 200억달러 보복관세…무역전쟁 격화 美 소비자신뢰 두 달째 하락…고유가·고용 우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5일(현지시간)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이튿날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인공지능(AI) 관련주의 밸류에이션 고평가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실적과 전망은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다음은 2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욕증시, 국채금리 하락에 일제히 상승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0.24포인트(0.30%) 오른 5만3577.40에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40포인트(0.32%) 상승한 7677.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71.11포인트(0.66%) 오른 2만6151.30에 각각 마감.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술주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 시장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6.5bp 하락한 4.638%,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5.6bp 하락한 5.174%를 기록. 지난 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오는 26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이날 2.19% 올라. 8거래일 만에 반등 나서. AMD(4.91%), 마이크론(2.48%)도 상승. 국제유가, 대이란 제재 우려 완화에 급락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와 관련한 우려가 완화로 이틀 연속 내려. 이날 10월 브렌트유와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각각 3.89%, 3.12% 하락.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기보다 경제적 압박에 대응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시장의 평가가 나오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 완화.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이란 전쟁 후 철수한 중동 주재 자국 대사관에 외교관을 복귀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는 소식통 주장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 통항을 포함해 휴전에 합의했다고 보도하기도. 캐나다, 美에 200억달러 보복관세…무역전쟁 격화 -캐나다 정부가 약 2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최고 50%의 보복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 미국이 지난 22일부터 약 20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한 맞대응으로 오는 9월 8일부터 시행. -미국산 제품 약 700개 품목에 15~50%의 관세를 차등 부과. 일부 철강·알루미늄과 가구·의류에는 50%, 가전제품·유제품·해산물 등에는 25% 관세가 적용돼. 캐나다는 미국의 관세 규모와 세율에 맞춰 대응하는 ‘달러 대 달러, 세율 대 세율’ 방식이라고 설명. -캐나다 정부는 무역 갈등으로 피해를 보는 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75억캐나다달러 규모의 지원책도 발표. 지난주 양국의 무역협상이 결렬된 데 이어 상호 고율 관세가 현실화하면서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갈등이 한층 격화하는 모습. 美 소비자신뢰 두 달째 하락…고유가·고용 우려 -미국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9.4로 전월 90.2보다 0.8포인트 하락하며 두 달 연속 내림세. 시장 전망치인 90.2도 밑돌아. 고유가와 생활비 부담, 고용시장 둔화 우려 등이 소비심리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 -현재상황지수는 121.2로 6.8포인트 상승했지만 향후 6개월 전망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는 68.2로 5.8포인트 하락. 기대지수가 경기침체 가능성을 시사하는 기준선인 80을 밑돌면서 향후 기업 여건과 노동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관론이 커진 모습. 스페이스X, 루이지애나에 138조원 우주기지 -스페이스X가 1000억달러(약 138조원)를 투자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초대형 우주발사 기지 ‘스타베이스 루이지애나’를 건설한다고 밝혀. 스타십 발사대 10기와 우주선 처리시설, 전용 공항 등이 들어설 예정. -머스크는 하루 30회 이상 스타십 비행이 가능한 세계 최대 발사 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혀.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과 화성 식민지 건설에 필요한 대규모 수송 능력을 확보하려는 목적. 이르면 내년 착공해 2029년 첫 발사 계획. 엔비디아 실적·美 PCE 발표 주목 -오는 26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과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 엔비디아 실적은 AI 투자 지속성을, PCE는 향후 미국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혀.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매출뿐 아니라 75% 안팎의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 출하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수익성에 미칠 영향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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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매출 617억·4년째 흑자인데"…'동전주'라고 퇴출 위기, 상폐 강화의 역설[상폐 칼바람 분다②]
② 흑자기업도 관리종목 지정 '우량기업' 패션플랫폼은 시총 기준 미달…실적 개선 제이엠아이도 관리종목 반도체·대형주 쏠림에 중소형주 소외…"기업 노력만으로 주가 올리기 어려워" 상폐 기준 6개월 조기 강화에 기업 반발 …지난 21일 서부지법 가처분 심문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의 모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런 우량 종목도 관리종목이라니. 도대체 기준이 뭔가요. 흑자라고 해서 들어왔는데 안심이 안 되네요." "금융당국이 흑자기업은 예외로 두도록 보완하고 있답니다. 걱정 마세요. 적자 부실기업들이나 퇴출되는 것이지 흑자기업은 안 됩니다." 코스닥 상장사 패션플랫폼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다. 패션플랫폼은 이른바 '동전주'도, 적자기업이나 자본잠식 기업도 아니다. 그러나 지난 13일 패션플랫폼은 시가총액 미달을 이유로 코스닥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부실기업 퇴출을 위해 상장폐지 기준을 강화했다는 정부 설명과 달리 패션플랫폼처럼 한국거래소가 '우량기업'으로 분류한 기업까지 관리종목에 포함되면서 시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기업들의 반발도 거세다. 최근 법원에서는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 상장폐지 시가총액 기준을 높인 데 반발한 기업들이 거래소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의 첫 심문이 진행됐다. 4년 연속 흑자인데도 '관리종목' /자료=금융위원회, 그래픽=챗GPT 정부가 상장폐지 제도를 강화한 건 이른바 '좀비기업'이 증시에 장기간 남아 투자자 피해를 반복하는 걸 막기 위해서다. 3년 넘도록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상장사 지위를 이용해 유상증자를 반복하거나 주가조작에 악용되는 걸 차단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자금이 흐르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법무법인 한결의 김광중 변호사는 "상장폐지가 되지 않은 한계기업이 주가조작에 악용되거나 유상증자를 통해 새로운 투자자를 끌어들이면서 피해를 다시 양산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기업을 언제까지나 내버려 둘 수 없다는 점에서 상장폐지 기준 강화는 정책적으로 필요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13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상장폐지 기준 강화 이후 시가총액 200억원 또는 주가 1000원 미만 요건으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 대상에 오른 코스닥 상장사는 88곳이다. 지난 12일에는 코스닥에서만 27개 종목에 개정 규정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했고 이후에도 추가 지정이 이어지고 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이 가운데 11곳이 거래소가 별도 요건과 심사를 거쳐 우량기업부 또는 벤처기업부로 분류한 기업이라는 것이다. 패션플랫폼은 올해 상반기 매출 573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한 흑자기업으로 우량기업부에 속해 있다. 거래소가 우량기업으로 분류했거나 매년 이익을 내는 기업도 주가·시가총액 기준을 넘지 못하면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는 셈이다. 제이엠아이 역시 우량기업부는 아니지만 올해 상반기 매출 6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49.8%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를 내며 최근 4년 연속 이익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의 경영실적과 주가가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로 꼽히고 있다. 국내 증권 시장이 반도체 등 일부 대형주로 자금이 집중되고 코스닥과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소외되면서 실적이 개선돼도 주가가 따라가지 못하는 종목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김 변호사는 "코스닥 시장 자체가 크게 오르지 못하면 주가가 상승하지 못해 동전주로 전락할 가능성도 높아진다"며 "정책 방향에는 부득이한 측면이 있지만 획일적인 기준을 적용할 때 개별 기업의 사정을 어떻게 고려할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개별 기업에 따라 억울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며 "부실기업 퇴출이라는 공익과 기존 투자자 보호 사이에서 형평성을 어떻게 조화시킬지가 중요하다"고도 했다. "울고 싶은데 뺨 때려주는 격"…고의상폐 악용 우려도 상장폐지 기준 강화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악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관계자는 "부실한 상태로 자리만 차지하는 상장기업을 정리하고 혁신기업과 스타트업이 들어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일부 기업은 지배주주가 오히려 상장폐지 요건을 이용할 수 있다"며 지배주주에게 반드시 불리한 제도는 아니라는 점을 짚었다. 주가가 낮은 상태를 방치하거나 의도적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지 않는 지배주주에게 강화된 상장폐지 기준은 오히려 출구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주가가 오르기를 원하지 않는 일부 지배주주가 상장폐지 요건을 악용해 고의상폐를 시도한다면 '울고 싶은데 뺨 때려주는' 상황이 될 수 있다"며 "정리매매 과정에서 주가가 급락하면 지배주주가 소액주주 지분을 헐값에 사들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장폐지가 과연 지배주주에게 페널티가 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오히려 애꿎은 소액주주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법원까지 간 상폐 기준…기업 반발 본격화 /사진=연합뉴스 논란은 법적 분쟁으로 번졌다. 지난 21일 서울남부지법에서는 코스피 상장사 2곳과 코스닥 상장사 1곳이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의 첫 심문이 진행됐다. 이들 기업은 거래소가 상장폐지 시가총액 기준 강화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긴 개정안이 무효라며 관리종목 지정 등을 막아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챔버스 최초롱 변호사는 "재판부는 상장규정 자체가 무효라는 것을 전제로 가처분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만큼 숙려할 시간과 충분한 판단 근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것 자체만으로 현실적인 불이익이 많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신청 기업들이 문제 삼는 핵심은 시가총액 기준의 합리성이다. 최 변호사는 "시가총액 500억원 미만 기업을 왜 퇴출해야 하는지, 시가총액이 낮은 기업을 왜 부실기업이라고 볼 수 있는지 합리적인 설명이 부족하다는 것이 신청인 측 입장"이라며 "특히 기준이 왜 500억원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근거도 명확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소가 내세운 투자자 보호 논리에도 반론을 제기했다. 최 변호사는 "시가총액이 낮으면 유동성이 작고 변동성이 커 시세조종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논리인데, 유동성이 작은 기업에 대해서는 별도의 상장폐지 규정이 이미 존재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시행 시기를 앞당긴 과정의 부당함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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