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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6-08-28 · 키워드 삼성전자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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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죽음의 롤러코스터…美놀이공원 식스플래그서 잇단 뇌출혈 사고
20여년간 2명 사망하고 뇌손상 따른 혼수상태 환자도 속출 공원측 "표지판으로 위험 안내" 주장…州정부, 위험성 조사 미국 식스플래그 매직 마운틴의 롤러코스터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놀이공원으로 꼽히는 식스플래그 매직 마운틴에서 롤러코스터 탑승객들의 사상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캘리포니아주(州) 발렌시아 식스플래그 매직 마운틴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롤러코스터 'X2'에 탑승한 여성 승객 두 명이 뇌출혈 증상으로 긴급 수술을 받았다. 먼저 파멜라 기옌(40)이 'X2' 탑승 후 심각한 경막하혈종으로 수술받았고, 아직도 언어 및 신체 능력이 되돌아오지 않아 말하고 걷는 재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엿새 뒤 같은 기구를 탄 나오미 그리어 윌킨스(25)도 의식을 잃고 응급 뇌 수술을 받았다. 윌킨스는 아직도 혼수상태에 빠져 중환자실에서 지내고 있다. 기옌과 윌킨스를 치료한 신경외과 전문의들은 "심각한 뇌 손상은 'X2' 탑승 중 급격한 감속과 가속으로 인한 충격 결과"라고 지목했다. 'X2'는 약 2분에 걸쳐 최고 시속 80마일(128.7㎞)로 내달리는 플래그식스의 대표 놀이기구다. 여타 롤러코스터와 달리 좌석이 360도 회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식스 플래그 롤러코스터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놀이기구의 안전성 우려가 불거진 것은 최근 일만이 아니다. 법원 제출 문서를 확인한 결과 지난 20여년 간 'X2'가 10여건의 중상 및 입원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명을 결국 목숨을 잃었다. 2022년 사촌들과 함께 이 놀이기구에 오른 크리스토퍼 홀리(22)는 탑승 도중 머리를 의자 뒤편에 여러 차례 부딪히게 됐고, 하차 후 곧장 의식을 잃었다. 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출혈이 심해 10시간도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 법의학관은 사인을 놀이기구로 인한 둔상(blunt head trauma)으로 판단했다. 이후 캘리포니아주 당국이 롤러코스터 운행 중단 및 점검을 지시했지만, 정비 직원들이 점검 전에 열차 바퀴 하나를 몰래 교체했고 당국도 며칠 만에 재가동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서 2010년에는 힐다 파리아(28)도 'X2' 탑승 후 사망했다. 당시 의료진은 놀이기구의 격렬한 움직임 때문에 뇌 일부분이 파열됐다고 판단했다. 부상 사고도 잇달았다. 2014년 'X2'를 탔던 셀레나 오닐(17)은 발작 끝에 병원에서 뇌 표면에 피가 고이는 경막하혈종을 발견했고, 2020년 쉴라 카테렐로스(50)도 탑승 중 머리가 강하게 부딪친 뒤 어지럼증을 느껴 병원으로 갔고, 닷새간 입원한 끝에 뇌 손상 및 다발성 경막하혈종 진단을 받았다. 이처럼 사고가 잇따르는 데도 식스플래그는 'X2' 운행을 중단하지 않았고, 오히려 대표 놀이기구로 홍보해왔다. 식스플래그 측은 지난달 12일에야 롤러코스터 운행을 중단했다. 다만, 어떤 놀이기구든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안내 표지판이 있다는 점을 들어 탑승객이 위험을 감수하고 탔다는 점을 강조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현재 안전성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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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러시아가 나토 공격할 가능성 전혀 걱정 안 해"
악시오스 인터뷰서 "아무런 문제도 없다"며 일축 CIA 국장의 모스크바 방문 관련 경고 전달설 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8.25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공격 가능성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나토 도발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답했다. 유럽 주요국 지도자들이 러시아의 제한적 군사 도발 가능성을 경고하며 나토의 집단방위 조약(제5조) 공약에 우려를 표하는 것과는 확연한 시각차를 드러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존 랫클리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최근 러시아 방문을 둘러싼 보도도 직접 반박했다. 앞서 주요 외신들은 랫클리프 국장이 모스크바를 비밀리에 찾아 러시아 측에 나토 회원국을 공격하지 말라는 경고를 전했다고 보도했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랫클리프 국장의 러시아 방문을 통상적인 업무로 규정하며 "랫클리프는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씩 러시아 측 카운터파트를 만난다. 둘은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측에 전한 별도의) 메시지는 없었으며,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정보당국 역시 회동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통상적인 성격임을 분명히 했다. 세르게이 나리슈킨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은 이날 랫클리프 국장과의 면담에 대해 "일상적인 업무의 일환이었으며 특이한 점은 없었다"고 전했다. 양측은 해당 자리에서 정보 관련 사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동유럽 국경 일대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 나왔다. 최근 루마니아와 폴란드 등 나토 회원국 영공으로 진입한 러시아 드론이 잇따라 격추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여기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50만 명 규모의 대규모 추가 동원을 계획 중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러시아 외무부 또한 영국과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장거리 타격을 지원하는 것을 두고 "불장난하고 있다"며 보복 타격을 공언해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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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럽 배치 미 패트리엇 부족 위험수위 넘어…러 공격에 취약”
미국의 이란 전쟁 탓에 인도·태평양뿐 아니라 유럽도 심각한 미사일 부족 사태에 직면, 러시아의 잠재적 공격에 취약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AP 통신이 26일 보도했습니다. 유럽에 주재하는 미국 국방 당국자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관계자는 유럽에 주둔 중인 미군과 나토군의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가 "위험 수위를 넘은" 심각한 부족 상태에 직면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미 국방 당국자는 러시아가 탄도미사일로 군 지휘부나 발전소를 공격할 경우 나토가 우크라이나와 비슷한 처지에 놓여 "연이어 직격타를 맞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P는 "이는 6개월째를 맞은 이란 전쟁을 개시하기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초래한 연쇄적 파장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에 배치된 미군 미사일이 중동으로 옮겨졌고, 이 미사일들은 중동의 미군 기지와 걸프 동맹국에 대한 이란 미사일 공격을 막기 위해 상당수가 소진됐다는 것입니다. 앞서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함과 항공모함, 공격과 방어용 미사일 등 상당수 미군 자산이 중동으로 옮겨지면서 미군 내부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가 약화할 수 있다는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직격탄을 맞은 건 러시아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입니다. 영국의 안보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에드 아널드 선임연구원은 AP에 미국이 4년 반에 걸쳐 우크라이나에 수백 발의 패트리엇 미사일을 공급했는데도 이란 전쟁이 이번 재고 감소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패트리엇 부족 사태로 러시아가 방공망을 압도할 값싼 드론 떼와 함께 첨단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이를 격추할 대안이 거의 없다고 경고한다고 AP는 지적했습니다. 프랑스·이탈리아 합작업체 유로삼의 'SAMP/T NG' 방공 시스템이 대안의 하나가 될 수 있지만, 이 신형 시스템은 아직 실전 검증을 거치지 않았고, 현 버전인 'SAMP/T'는 패트리엇보다 사거리가 짧다는 게 문제입니다. 미국과 유럽은 이동식 방공망 역할을 할 수 있는 군함을 보유하고 있지만, 목표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데다 격침 위험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 달 독일에서 유럽 최초의 패트리엇 생산시설이 문을 열지만, 내년 초부터 납품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토 대변인인 마틴 오도널 미 육군 대령은 유럽 내 패트리엇 재고 부족이 위험한 수준을 넘어섰다는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뒤 나토가 스스로를 방어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충분한 방공 탄약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P는 러시아의 나토 회원국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 당장 임박한 건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좋은 대화를 해왔다"며 "그는 나토 영토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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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테헤란 간 카타르 총리..잇따라 이란 찾는 핵심 중재자들
[앵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중재해온 카타르 총리가 테헤란을 방문했습니다.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에 이어 이번 주 핵심 중재자 두 명이 잇따라 이란을 방문한 건데 미국과의 대화 재개에 가까워졌을지 주목됩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이 이란을 향해 경제 제재 카드를 꺼낸 가운데 무함마드 알사니 카타르 총리가 이란 수도 테헤란을 찾았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만나 중동의 긴장 완화와 대화 여건 조성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이란과 오만이 합의한 호르무즈 해협 '공동 해상 통로' 구축과 기뢰 제거 문제도 비중 있게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타르가 파키스탄과 함께 중재 역할을 해온 만큼 해협의 통제권을 이란에 두는 것을 반대하는 미국의 입장이 전달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알사니 총리는 이란의 종전 협상 단장인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도 만나 미국과의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마제드 알-안사리 /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 (지난 25일) : 대화를 통해 외교적 해법을 찾는 게 늘 우선순위였습니다. 모든 당사자가 전적으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알사니 총리를 만난 이란 안보수장은 "미국이 침략 행위를 감행한다면 역사에 남을 만한 재앙을 가할 것"이라며 경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미국의 강화된 경제 제재에 대해서도 "원유 판매량이 줄었지만 중단되지 않았다"며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운영을 위한 틀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온 지 20여 일이 지났는데 완전한 개방은 아직 먼 얘깁니다. 이란의 봉쇄로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량이 꽉 막힌 가운데, 해당 해역에서 유조선을 겨냥한 피격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오만 카사브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 한 척이 미상의 발사체에 맞아 불이 나는 사고까지 접수되며 해협 내 긴장감이 다시 높아졌습니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원칙에 관한 최종 합의에 도달하더라도, 미국의 동의를 얻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짧은 기간 안에 정상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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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 원유비축량 2배로?…트럼프, 베네수 알짜유전 확보 눈앞
베네수엘라와 대형계약 추진…'돈로 독트린' 핵심 성과 기대 헐값 매각 베네수 반대 여론은 걸림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세계 최대 석유 매장국인 베네수엘라의 막대한 유전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정부와 대규모 거래를 추진 중이라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미 정부 고위 당국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미국의 석유 비축량은 기존의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미 정부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이 계약을 단지 '크다'(huge)고 표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그야말로 엄청난 규모(massive)"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상은 이란 및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원유 공급망이 흔들리고 국제 유가가 치솟는 가운데 추진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전략비축유는 4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협상 대상은 베네수엘라의 전체 매장량(3천억 배럴) 가운데 생산성이 가장 높은 10여 개 핵심 유전이다. 이들 유전은 과거 정권의 핵심 측근들이나 중국 자본이 통제했던 자산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 원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에 유전 지분을 넘겨주는 대가로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 등 민간 석유 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방치됐던 유전 개발이 정상화되면 자국으로 들어오는 석유 판매 수입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거래는 서반구에서의 에너지 주도권과 안보를 강조하며 이른바 '돈로 독트린'을 추구해 온 트럼프 대통령에게 치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악시오스는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당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기 이전부터 베네수엘라 유전 지분 인수 방안을 논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이 이끌고 있다.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양국 실무진은 이미 지난달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만나 세부 조건을 논의했다.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 [EPA=연합뉴스] 다만 델시 정부가 자국 천연자원을 헐값에 매각한다는 베네수엘라 내부의 비판적 여론이 협상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다. 이에 대해 미 당국자는 "(이번 거래가)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보여주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계약의 최종 타결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이 미국 기업들의 원유 생산 증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 베네수엘라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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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융시장 흔드는 美 국채 금리 쇼크… 주요국에 날아든 빚 상환 청구서
30년 美 국채 금리 19년 만에 5%대… 美 나랏빚 처음으로 40조 달러 돌파 중동전쟁-감세 등으로 부채 악순환 韓-日-獨 주요국 장기 금리 올라… 정부-가계-기업 빚 부담 가중 투자 유인 떨어져 증시에도 부담 “미국 국채는 더 이상 특별한 자산이 아니다.” 25일(현지 시간) 미국의 정치 매체 액시오스는 “이것이 바로 최근 몇 주 동안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의 이면에 숨어 있는 냉혹한 현실”이라고 보도했다. 세계 금융시장의 기준이자 최고의 안전 자산으로 꼽혀 온 미 국채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으며, 미 정부가 더 이상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졌다는 의미다. 이달 들어 미 장기 국채 금리가 19년 만의 최고 수준을 돌파하면서 시장에서는 미 국채를 소화하는 능력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채 금리의 상승은 채권 가격의 하락을 뜻한다. 국채 발행 물량, 매도 규모가 많아 시장에서 가치가 떨어지는 셈이다. 문제는 미국뿐 아니라 한국, 영국, 일본 등 주요국의 장기 국채 금리 모두 수십 년 만에 최고치에 다다랐다는 점이다. 각국의 나랏빚이 오랜 기간 누적됐는데 중동 전쟁까지 장기화되면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졌고, 이것이 국채 금리의 상승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주요국들은 인플레이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기조로 선회하고 있다. 한국은행도 27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두 달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1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 연 3.0% 시대를 열었다. ● 美 나랏빚 40조 달러 돌파, 이자 부담 가중 26일(현지 시간) 미 뉴욕증권거래소에서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5.182%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첫 영업일인 1월 2일(4.864%)보다 0.318%포인트 상승했다. 이달 들어 한때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19년 만에 최고인 5.3%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미 재무부가 장기채 금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시장 개입 의지를 보이면서 금리 상승 폭이 줄어들었지만 단기 처방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미국은 그동안 전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와 국채를 내세워 대규모 부채에도 버텨 왔다. 하지만 최근 장기 국채 금리가 약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막대한 부채 부담이 주목되고 있다. 미 재무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8일 기준 미국의 총 연방부채는 40조474억 달러(약 5경5300조 원)를 나타냈다. 전날 39조9867억 달러에서 하루 만에 600억 달러 넘게 증가하며 처음 40조 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미국은 2000년대 초반 아프가니스탄·이라크 전쟁과 당시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대규모 감세에서 시작해 세계 금융 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거치며 빚 부담이 늘었다. 최근 들어서는 중동 전쟁 비용이 발생한 영향도 있다. 문제는 미국뿐 아니라 독일, 일본, 한국 등 주요국들의 장기 국채 금리도 상승세라는 점이다. 한국의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595%로 올 1월 2일(3.255%)보다 1.34%포인트 올랐다. 장기 금리가 뛰는 것은 각국 정부의 국가 부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리가 낮았던 코로나19 직후에 쌓인 막대한 빚이 오늘날 국채 발행과 이자 부담을 키우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 시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6%에 육박하는 재정 적자 증가세가 위협이 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경제학자들은 일반적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안팎의 재정 적자를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여긴다. 로이터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국가 부채 증가율보다 빨랐기 때문에 미국의 부채 변동은 어느 정도 통제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나랏빚의 증가 속도가 ‘통제 불가’의 지점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우려한 셈이다. ● 빅테크 대규모 채권 발행도 영향 아마존·구글·메타 등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지으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초장기 채권을 발행하는 점도 장기 국채 금리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주요국 정부와 기업들이 전 세계 채권 시장의 여유 자금을 두고 경쟁하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로이터는 알파벳과 아마존, 메타 등 AI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기업들이 올해 들어 약 2200억 달러(303조75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 국채 금리 상승은 기업, 정부의 자금 조달 비용을 늘릴뿐 아니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끌어올려 일반 소비자들의 대출 부담도 키운다. 증시에도 부담스러운 변수인 건 마찬가지다.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는 미 국채에서 5%가 넘는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면 투자자는 위험을 감수하며 주식을 살 유인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미래의 이익과 성장성 등 미래 가치에 기대 자금을 조달하는 바이오 등 기술 관련 기업들이 금리 상승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세계 국채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가계, 기업, 정부의 부담이 모두 커지고 있다”라며 “높아지는 금리 수준에 맞춰 경제 주체들이 기존의 의사결정 방식을 바꿔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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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너진 히말라야 빙하, 네팔 홍수 참사 불렀다
‘세계의 지붕’ 빙하 기후변화로 붕괴… 돌과 섞여 강 막았다가 무너진 듯 네팔-中서 362명 사망, 1384명 실종… 한국인 9명은 이틀째 연락 두절 中 “호수 또 생겨나” 2차 홍수 경고 한국이 짓던 수력발전소도 붕괴 26일 네팔과 중국의 접경 지역이며 히말라야 산악지대인 네팔 북부 라수와에서 빙하 붕괴로 인한 대규모 돌발 홍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협곡 사이로 얼음, 암석, 토사 등이 뒤섞인 물이 쏟아지며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의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의 댐이 유실되고 있다. 27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최소 362명이 숨지고 1384명이 실종됐다. 사진 출처 X 히말라야 산악지대인 네팔과 중국 티베트자치구 접경 지역에서 26일 발생한 대규모 돌발 홍수의 원인은 당초 알려진 지진이 아닌 빙하 붕괴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세계의 지붕’으로도 불리는 고산 지대인 히말라야는 남극과 북극을 제외한 세계 최대 빙하 지역으로 기후 변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 기온 상승이 이어지면서 빙하와 주변의 눈이 녹아 빙하 붕괴와 이에 따른 홍수까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BBC 등은 27일 오후 기준 네팔과 중국을 합쳐 최소 362명이 숨지고, 1384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또 로이터통신과 네팔 카트만두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네팔 국가재난위험감소관리청(NDRRMA)은 위성영상 분석을 토대로 라수와가디 국경검문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고산지대에서 빙하와 암석이 함께 대규모로 무너졌다고 발표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당초 규모 4.4 지진이라고 발표했던 에너지 신호를 재분석한 결과, 실제로는 빙하와 암석 붕괴 등이 만들어낸 진동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지질학자인 댄 슈거 캘거리대 교수는 로이터통신에 해발 약 5200m의 빙하 하단부가 무너져 약 1200m 아래 계곡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홍수 전날 눈으로 덮여 있던 일부 빙하가 홍수 당일에는 대부분 얼음 상태로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안진호 서울대 미래혁신연구원 빙권과학교육연구센터장(지구환경과학부 교수) 또한 이번 홍수의 원인을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국제 과학매체 ‘사이언스X’도 녹은 물이 빙하 내부를 거쳐 바닥까지 스며들 경우 빙하와 기반암 사이의 마찰력을 낮춰 붕괴를 촉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붕괴된 빙하와 암석 잔해가 강을 임시로 막는 ‘자연 댐’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강물이 불어나며 댐이 다시 붕괴되면서 쌓여 있던 암석과 빙하, 토사가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며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고 네팔 수문기상국은 설명했다. 네팔이 세계적 인구 대국이며 탄소 배출량이 높은 중국, 인도와 모두 국경을 맞대고 있는 것 또한 기후 변화에 따른 빙하 붕괴 같은 자연 재해의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지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다 홍수로 고립됐던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근로자 10명 중 9명은 27일 구조됐다. 근로자 1명과 주네팔 대사관 직원 2명은 아직 남아 있지만 비교적 안전한 곳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과 다른 곳에 머물렀던 한국인 9명은 여전히 연락두절 상태다. 현재 네팔과 중국 정부는 군경 및 소방 인력을 대거 투입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핵심 피해 지역으로 들어가는 도로가 대부분 유실되고 전력과 통신망도 끊겨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는 산사태와 토사가 강물을 막아 일시적으로 형성된 호수가 일부 발견됐다며 일대에서 2차 홍수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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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SK하이닉스 사장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난”...솔리다임 美 상장엔 “아직 논의 중”
인디애나 팹 기공식 후 기자간담회 추가 투자 계획 질문에 “어디든 열려 있다” 키옥시아 지분 유지에는 “구체적 계획 없어”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27일(현지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 퍼듀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사장이 메모리 피크론(정점론)을 일축하며 인공지능(AI) 산업을 주도하는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4년 뒤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 미국 자회사인 솔리다임의 미국 기업공개(IPO)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곽 사장은 27일(현지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SK하이닉스 어드밴스드 패키징(포장) 공장(인디애나 팹) 기공식 이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메모리 공급난이 4년 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 사장은 메모리 공급 과잉과 다운턴(반도체 산업 침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메모리) 부족이 얼마나 지속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며 “다만 다운턴의 뚜렷한 신호는 보이지 않고 있어 이 상황이 2030년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 물론 언젠가는 다운턴이 올 수 있다”면서도 “ 다음 다운턴은 지난 수십 년간 겪은 과거 모습과는 다를 것이다. 과거에는 메모리 사업이 사실상 100%(완전) 생산품이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생산량을 늘려 동일한 시장에서 경쟁했고 수요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어 적정 생산량을 조절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곽 사장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같은 AI 프로세서 칩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예로 들면서 “ AI 시대에는 완전 생산품이 부분 맞춤형 또는 완전 맞춤형 제품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 고객과 함께 차세대 메모리를 개발하고 시스템 성능을 최적화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시장 수요를 훨씬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 그렇기 때문에 설령 다운턴이 오더라도 급격한 하락이 아니라 완만한 감소나 보합에 가까운 형태가 될 것”이라며 “2030년 이후에는 수급이 균형을 이루고 AI 산업 전체가 함께 성장하리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솔리다임 상장 철회 여부를 묻는 질문에 곽 사장은 “솔리다임 IPO는 아직 논의 단계”라고 답했다. 그는 “철회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답변을 드리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한 뒤 2021년 미국에 설립한 자회사다. SK하이닉스가 올해 1월 솔리다임을 ‘AI 컴퍼니’로 전환했고 그 밑에 신설된 자회사 솔리다임으로 낸드플래시 사업을 이전하는 구조개편을 추진 중이다. 이를 두고 나스닥 상장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 팹에 이은 추가 투자 계획에 어디든지 열려 있다는 입장이다. 곽 사장은 프로젝트 후보를 정해놓았느냐는 질문에 “추려 놓은 후보 목록은 없다”면서도 “앞서 (최태원) 회장이 설명한 것처럼 우리는 물 · 전력 · 인재 · 보조금과 같은 자원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열려 있다”고 답했다. 그는 “ 고객과 함께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라면 어떤 지역, 어떤 국가든 열려 있다”며 “조건이 충족된다면 오늘 같은 행사처럼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AI 산업에 또 다른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일본 메모리 기업 키옥시아 지분을 계속 유지하느냐는 질문에 곽 사장은 “키옥시아 지분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이거나 확정된 계획이 없다”며 “다만 미국의 AI 산업에 기여하듯 일본 반도체 산업에도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처럼 일본에도 투자하고 있는 만큼 (일본) 지역사회와 국가에 기여하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우리의 책임이라고 본다”며 “확정된 계획은 없지만 어떻게 함께 시장을 키워 나갈 수 있을지 신중히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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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부 신속대응팀 네팔 도착...오늘 본격 활동 시작
[앵커] 대홍수 참사가 일어난 네팔에 도착한 정부 신속대응팀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세계 각국의 구조 인력도 속속 네팔에 도착하고 있지만 피해 지역으로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네팔 현지에 도착한 YTN 취재팀 연결합니다. 권준기 기자, 정부 신속대응팀이 현지에 도착했다고요? [기자] 네, 이곳 네팔 시간은 새벽 1시 반입니다. 어제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한 정부 신속대응팀은 현지 시간으로 밤 10시쯤 카트만두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는 주네팔한국대사관 직원들이 마중나와 입국 수속을 도왔습니다. 저희 YTN 취재진도 같은 항공편을 타고 네팔에 들어왔습니다. 외교부와 경찰, 소방 인력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은 홍콩을 경유 해 카트만두로 오는 동안 비장한 표정으로 최대한 말을 아꼈습니다. 대홍수가 휩쓴 현지 상황이 어떤지 일단 파악한 뒤에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들어간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워낙 홍수 피해 규모가 큰 데다 교통과 통신 사정도 여의치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신속대응팀은 카트만두에 짐을 푼 뒤에 날이 밝는 대로 네팔 정부와 접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곧장 피해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합니다. 도로와 다리가 끊겨 육로 이동이 힘든 상황이어서 네팔 정부의 헬기 지원이 있어야 신속한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국인 실종자 소식은 전해진 게 없습니까? [기자] 네, 한국인 실종자 9명이 구조됐는지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네팔 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한국인 실종자를 찾았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피해 지역에서 안전한 곳으로 옮겨진 한국인 구조자 9명은 오늘 카트만두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홍수 당시 고지대에 머물고 있다 화를 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빙하 홍수가 났던 지역에서는 2차 홍수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대홍수 참사가 일어난 라수와 지역은 이곳 카트만두에서 120km 가량 떨어져 있는데요. 피해 지역에서 2차 홍수 우려가 나오면서 구조 작업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대홍수로 거대한 자연댐 호수가 형성됐는데, 사흘 안에 붕괴 위험이 있다는 경고가 나온 겁니다. 이미 도로와 다리가 끊어져 접근이 힘든 데다 추가 홍수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피해 지역 접근은 더욱 힘든 상황입니다. 오늘 신속대응팀의 활동도 현지 교통 상황과 2차 홍수 가능성이 영항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네팔 카트만두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인공지능삼성전자지방선거윤석열이란 -
경제SK, 2030년까지 美 투자·자산 62조 넘는다…“인디애나는 시작”
美정관계·韓정부 한목소리로 HBM 투자 평가 브런 “美 혁신 차세대 열 것…수천개 양질 일자리” 토드 영 “美 반도체 산업 재건…경제·안보 강화” 강경화 “생산·R&D·인재양성 결합한 독특한 모델” [웨스트라피엣(미국 인디애나주)=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SK하이닉스의 미국 첫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거점이 미국의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 재건을 위한 한미 협력의 핵심 프로젝트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정·관계 인사들은 SK하이닉스의 40억달러(약 5조5300억원) 규모 투자가 일자리 창출을 넘어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과 경제·국가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열린 인디애나 팹 공식 기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SK(034730)그룹은 인디애나 투자를 시작으로 미국 내 사업 기반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유정준 SK그룹 미주총괄 부회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열린 SK하이닉스 인디애나 팹 기공식에서 SK의 미국 내 반도체와 에너지, 첨단기술 사업을 언급하며 2030년까지 미국 내 투자·자산 규모가 450억달러(약 62조2200억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유 부회장은 인디애나 프로젝트를 두고 “새로운 시설 그 이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인공지능이 확산될수록 더 많은 메모리와 컴퓨팅 파워,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SK는 미국 전역에서 그 미래를 건설하는 데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함께 건설하고, 함께 투자하고, 함께 혁신하고 있다”며 “이것은 시작일 뿐(This is only the beginning)”이라고 말했다. 미국 측도 SK하이닉스(000660) 투자를 자국 반도체 산업 재건의 중요한 계기로 평가했다. 마이크 브런 인디애나 주지사는 “이 프로젝트는 미국 혁신의 다음 세대를 열고 인디애나에 수천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가져오는 동시에 지역 경제 발전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디애나 주민에게도, 우리 경제에도 승리이며 미래 산업 경쟁에서 인디애나가 선두로 도약하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마이크 브런 미국 인디애나주 주지사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열린 SK하이닉스 인디애나 팹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토드 영 인디애나주 연방상원의원은 보다 직접적으로 미국 반도체 산업 재건을 강조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역사적인 웨스트라피엣 투자는 인디애나가 미국 반도체 산업 재건을 주도하고 있다는 또 하나의 증거”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경제안보를 강화하며 미래 기술이 미국에서 개발되고 생산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 의원은 자신이 입법에 참여한 반도체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과 이번 투자를 연결했다. 그는 “반도체지원법을 통해 이 투자가 가능하도록 돕게 돼 자랑스럽다”며 향후 수십년간 인디애나 주민과 미국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 정부도 이번 투자를 단순한 생산시설 건설을 넘어선 프로젝트로 평가했다. 강경화 주미 한국대사는 “SK하이닉스의 인디애나 투자는 단순한 반도체 제조시설 투자가 아니라 미국 최초의 AI 메모리 생산시설과 R&D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반도체 인재 육성과 정부·외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독특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강경화 주미 한국대사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열린 SK하이닉스 인디애나 팹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실제 인디애나 팹은 한국과 미국의 반도체 산업 역량을 결합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한국에서 생산한 최첨단 HBM 웨이퍼를 미국으로 가져와 첨단 패키징과 테스트를 거친 뒤 미국 고객에게 공급한다. 팹에는 첨단 패키징 R&D 테스트베드도 구축한다. 고객과 대학, 협력사가 차세대 패키징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시제품 제작과 성능 검증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오늘은 미국과 SK하이닉스가 함께 AI의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는 날”이라며 “미국은 최고의 고객과 연구역량, 생태계가 함께하는 AI 혁신의 중심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확대하고 함께 성장하며 미국 AI의 미래를 같이 만들어가는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40억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SK하이닉스 인디애나 팹은 2028년 10월 클린룸을 완공하고 2029년 하반기 차세대 HBM 양산에 들어간다. SK하이닉스는 100여개 협력사와 현지 공급망 구축을 논의하고 있으며 팹 건설과 운영, 연관 산업을 통해 7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정준 SK그룹 미주총괄 부회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열린 SK하이닉스 인디애나 팹 기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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