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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6-08-31 · 키워드 삼성전자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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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커피 이어 빵·고기까지 오르나…美 밀·옥수수 선물값 3년여 만에 최고
밀·옥수수 선물값 2023년 이후 최고 전쟁 여파로 경유·비료비도 동반 상승 사료비 거쳐 육류·유제품·달걀까지 압박 [서울=뉴시스] 2026년 월드컵을 위해 미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미국의 대형 마트의 대용량 상품을 보며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미국에서 소고기·커피·초콜릿 등 일부 품목에서 두드러졌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빵·육류·유제품·달걀 등 식료품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밀·옥수수 가격이 3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고 경유·비료비까지 오르면서 식품 공급망 전반의 비용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 인터넷매체 액시오스는 30일(현지시간) 다음 식료품 가격 충격이 지금보다 더 강하고 넓게 나타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가격 부담이 두드러진 품목은 소고기와 커피, 초콜릿 등이었지만 앞으로는 빵·파스타와 돼지고기·닭고기 등 다른 육류, 유제품, 달걀로 가격 부담이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밀과 옥수수 선물가격은 지난 28일 각각 2023년 2월과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두 곡물의 가격이 동시에 오른 것은 같지만 원인은 달랐다. [하르키우=AP/뉴시스] 5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밀밭에서 러시아군의 일인칭 시점(FPV) 드론이 불타고 있다. 2026.08.06. 옥수수는 악천후로 미국의 생산량이 예상보다 줄 수 있다는 우려가 가격을 밀어 올렸다. 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흑해 수출시설·항로를 둘러싼 공격과 차질로 공급 불안이 커졌다. 밀은 빵과 파스타 등 식료품의 핵심 원료다. 옥수수는 가축 사료로 널리 쓰이기 때문에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 육류와 유제품, 달걀 가격에도 시차를 두고 영향을 줄 수 있다. 연료비도 부담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도로용 경유 평균가격은 24일 갤런당 5.652달러로, 1년 전보다 1.944달러 높았다. 농기계용 면세 경유와는 가격이 다르지만 두 가격은 대체로 함께 움직인다. 농가에서는 경유를 수확기계와 관개, 곡물 운송에 쓰고 유통업체는 식품을 매장까지 나르는 데 사용한다. 러시아 정유시설의 가동 차질과 중동의 경유 수출 감소가 겹치면서 수확과 운송 비용을 함께 밀어 올렸다고 액시오스는 설명했다. 누보가 일리노이 주립대와 테스트 중인 미국 콘벨트의 옥수수밭. (사진 = 누보 제공) 2023.12.22. *재판매 및 DB 금지 비료 공급망도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 전쟁 전 이 해협은 전 세계에서 거래되는 요소의 약 3분의 1과 해상으로 운송되는 황의 거의 절반을 처리했다. 요소는 대표적인 질소비료이고 황은 여러 비료를 만드는 데 쓰인다. 소비자 가격은 이미 일부 품목에서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미 노동부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인스턴트커피는 1년 전보다 15.8%, 토마토는 12.8%, 조리 전 로스트용 소고기는 13.5%, 사과는 11.1% 올랐다. [서울=뉴시스] 미국국립해양기상청이 작성한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의 전지구 해수면온도 편차 분포. 평년 기준 1991~2020년. (자료=기상청 제공) 2026.06.02.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1~24일 이코노미스트와 유고브가 미국 시민권이 있는 성인 1536명을 조사한 결과, 77%가 거주 지역의 식료품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답했다. ‘많이 오르고 있다’는 응답이 43%, ‘조금 오르고 있다’는 응답이 34%였다. 표본오차는 약 ±3.5%포인트다. 가격 압력은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 액시오스가 인용한 JP모건 분석에 따르면 강한 엘니뇨와 에너지 가격 충격이 겹칠 경우 2027년 상반기 세계 식품 물가 상승률은 연 5%까지 높아질 수 있다. JP모건은 엘니뇨가 해양에서 정점을 찍은 뒤 농업 피해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까지 시차가 있다고 분석했다. 원료·생산·운송비 상승이 소매가격에 반영되는 데도 시간이 걸리는 만큼 미국의 다음 식료품 물가 충격은 한꺼번에 오기보다 영향을 받는 품목이 점차 늘어나는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액시오스는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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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또 불붙은 호르무즈…미·이란, 한달만에 무력 공방
미, 이란 기뢰부설 정황에 선제공격…이란, 요르단·UAE 미군기지 반격 이란 "호르무즈 무단 통항 초대형 유조선 기뢰에 피격" 주장 트럼프 "하르그섬 산산조각"…이란, 피격설 일축 "우스꽝스러운 게시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물 [트루스소셜 캡처]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미국과 이란이 한 달 만에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또다시 공격을 주고받았다. 양측은 무력 공방 이후에도 호르무즈 통제권을 둘러싼 기존 입장을 고수한 채 위협적 발언을 쏟아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군은 30일(현지시간) 밤 이란 라라크섬에 설치된 혁명수비대의 기뢰 설치용 로켓발사대 2곳을 공습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엑스(X)에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임박한 위협을 가하는 혁명수비대 기뢰부설군에 대해 제한적이고 정확하게 조처했다"고 주장했다. 미군의 이번 공격은 지난달 29일 이란의 미사일 공격 시도에 대응한다며 대규모 공습을 한 지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이란은 미군 기지가 있는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를 향해 즉각 반격했다. 혁명수비대는 31일 새벽 요르단 내 말리크-후세인, 알아즈라크 등 미군 주둔 공군기지 2곳의 기술 인프라와 정비창, 전투기 계류시설을 겨냥해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해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고 발표했다. 이란 외무부는 요르단 내 미군 기지들이 라라크섬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고 지원하는 데 이용된 장소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군도 라라크섬 공격에 대응하고자 드론으로 UAE 알 민하드 공군기지를 공격했으며, 기지 내 미군과 헬리콥터가 주둔한 장소를 주된 표적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요르단과 UAE는 자국 상공에서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반다르압바스 해안 근처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는 선박들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란은 또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초대형 유조선 한 척이 기뢰 두 발에 맞아 화재가 발생했으며, 현재 운항이 완전히 중단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5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해 기뢰를 모두 제거했으며 해협이 개방된 상태라고 주장한 가운데, 이란의 이번 주장은 해협에 더 이상 기뢰가 없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혁명수비대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하기 위한 규칙을 위반하는 선박은 바로 이러한 운명을 맞게 될 것"이라며 "IRGC 해군이 발표한 해협 통과 및 항해에 관한 규정을 준수하는 것은 의무"라고 못 박았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차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하기 전 국영 방송을 통해 "우리는 어떠한 공격에도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격자들에게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이란 최대 원유 수출거점인 하르그섬이 "산산조각 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란을 자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르그섬을 연상케 하는 섬이 폭격을 당하는 영상도 함께 올렸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계속 버틸 경우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까지 공격할 수 있는 경고로 읽혔다. 로이터 통신은 해당 게시물이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영상이라고 보도했다. 하비드 보바르드 이란 국영 석유회사 최고경영자(CEO)는 하르그섬에서 석유 관련 작업이 중단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트럼프 게시물은 우스꽝스럽다"고 반박했다. 이란 남부 반다르압바스 해안가에 설치된 이란군 조각상의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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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러시아, ‘우크라 후방’ 유럽 위협…공포 조장해 지원 위축 노려
러시아가 장기전을 떠받칠 안전한 후방이 없어 우크라이나의 후방 역할을 하는 유럽을 위협한다는 진단이 제기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 시각 30일 전황을 분석한 기사에서 러시아가 최근 유럽을 위협하는 원인을 비대칭적인 후방에서 찾았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습에 보급을 위한 안전한 후방을 잃었지만 우크라이나는 공격받지 않는 유럽 국가를 후방으로 삼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최근 전황을 살펴보면 러시아가 장기전에서 우려할 수밖에 없는 불균형이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우크라이나는 자국 정유소가 파괴되더라도 유럽에서 들여오는 연료 덕분에 주유소를 정상적으로 가동합니다. 독일, 폴란드, 루마니아 등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동맹국들의 물류거점, 유럽 전역의 방산업체에서 무기와 물자도 계속 공급됩니다. 그에 반해 러시아에는 그런 역할을 할 후방이 없습니다. 우크라이나 드론이 본토를 깊이 타격해 정유소, 물류창고, 방산업체가 대거 가동을 멈췄지만 자구책이 없고 외부에 기댈 곳도 없습니다. 최대 우방인 중국, 이란, 북한은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지원을 할 처지가 아닙니다. 중국은 미국을 의식해 명시적 군사개입을 꺼리고 이란은 미국, 이스라엘과 전쟁으로 우선순위가 다르며 북한은 사실상 경제적으로 파산한 국가입니다. 러시아는 군사적 우위를 지니고도 힘을 못 쓰는 이 같은 구도를 절대적으로 불공평한 판세로 여길 수밖에 없습니다. WSJ은 러시아가 이런 난국에 돌파구를 열기 위한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유럽에 사보타주(파괴 공작)를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독일 공항에 폭탄 드론이 발견되고 폴란드의 열차 운행이 사이버 공격으로 교란되는 등 사건이 속출해 긴장이 커졌습니다. 안보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공포를 조장해 여론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유럽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축시키려고 한다고 봅니다. 나토의 한 고위 당국자는 WSJ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위험 감수 성향이 짙어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상당한 저항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유럽에 하이브리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유럽 국가 내 군사, 물류 시설을 타격하는 게 필수라는 강경론까지 힘을 얻을 가능성이 관측됩니다. 미국 싱크탱크 제임스 마틴 비확산연구소의 유라시아 국장인 한나 노테는 “러시아에는 자국이 한손을 뒤로 묶고 싸운다고 얘기하는 매파들이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노테 국장은 “이 문제(비대칭적인 후방)를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가 과연 어디까지 갈 것인지, 판을 얼마나 더 키울지가 핵심적인 관심사”라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의 이 같은 동향 때문에 유럽의 고민은 깊어지고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폴란드 국제문제연구소의 동유럽 책임자 다니엘 셸리고프시키는 “유럽 사회가 전쟁에 아주 피로해진 시점에 반응을 떠보려는 타격이 단행될까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런 상황이 닥치면 사회의 반응에 대한 걱정이 깊어질 것”이라며 “우리 국민이 심리적으로 그런 사태에 얼마나 준비돼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럽 내에는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전략이 역효과를 내 유럽 국가들이 오히려 러시아의 침공전에 맞서 결의를 다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독일 기독민주당의 유력 의원인 노르베르트 뢰트겐은 “러시아가 위협이라는 점이 독일인들에게 점점 더 선명해지면서 독일의 정치적 결의가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독일 국민 3분의 1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원에 반대하지만 나머지 3분의 2가 지지를 새롭게 다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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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태원 회장 "SK하이닉스, 日 반도체 합작공장 검토"
미국 인디애나 이어 일본 투자 가능성 AI 수요 증가·생산비 절감이 배경 미야기현도 반도체 기업 유치에 공들여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1일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 참석 중 일본 내 메모리 반도체 합작공장 설립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6월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투자 계획 발표를 하는 모습. 2026.08.31.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SK하이닉스가 일본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합작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해외 생산기지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1일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 참석 중 일본 내 메모리 반도체 합작공장 설립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합작 파트너와 투자 지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기도 한 최 회장은 한일 경제협력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일본 센다이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제15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 "AI와 첨단산업, 공급망, 에너지, 스타트업처럼 양국이 함께했을 때 시너지가 나는 분야부터 시작해 보면 좋겠다"며 "협력의 가능성을 하나씩 구체화해 나가다 보면, 한일 경제계의 신뢰도 더욱 단단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일본 투자를 검토하는 데는 현지 고객사와 협력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가 투자한 베인캐피털의 특수목적회사(SPC2)는 일본 낸드플래시 업체 키옥시아 지분 14.19%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 내 생산기지 계획이 구체화할 경우 미국에 이어 SK하이닉스의 해외 생산망이 확대되는 동시에 한일 반도체 공급망 협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첨단 패키징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국내에서도 용인과 청주 반도체 생산시설 확대에 총 54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서울=AP/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1일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 참석 중 일본 내 메모리 반도체 합작공장 설립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월22일 서울에서 열린 월드IT쇼에 SK하이닉스 로고가 보이는 모습. 2026.08.31. 일본 현지에서도 SK하이닉스의 투자 가능성에 관심이 커졌다. 미야기현 지역 방송사 TBC도호쿠방송은 이날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가 센다이에서 개막했다며 SK하이닉스의 미야기현 공장 설립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야기현도 반도체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무라이 요시히로 미야기현 지사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SK하이닉스의 투자 계획에 대해 "현으로서 파악하고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반도체 제조사와 소재업체 등 여러 기업을 상대로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야기현은 센다이 인근 오히라촌 마쓰노다이라 지역에 30㏊가 넘는 산업용지를 확보하고 있다. 무라이 지사는 이곳이 공업용수와 전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고 센다이 도심과도 가까워 인력 확보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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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 대중 공동전선 본격화…G20에 ‘中제품 수입 줄이라’
베선트 “세계, 中무역흑자 감당 못해, 변해야” 中 밀어내기 수출에 세계 산업 생태계 위기 “中 경제 매우 취약해 수출로 돌파하려 해” “세계 각국, 중국과 무역 조건 재검토해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이 중국의 ‘밀어내기 수출’을 겨냥해 주요 우방국들과 공동전선을 구축하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동안 관세 부과와 부분적 수입 규제에 머물렀던 대(對)중국 압박을 주요 20개국(G20)으로 확대해 중국의 과잉생산과 수출 중심 경제구조 자체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하루 앞둔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막대한 무역흑자를 세계가 감당할 수 없다며 G20 회원국들이 중국과의 무역조건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의 무역흑자가 약 1조2000억달러에 달한다며 “중국은 내부 경제가 매우 취약해 수출로 그 상황을 벗어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수출을 통한 내수 문제의 외부화’를 지적한 것이다. 중국은 부동산 침체와 소비 부진으로 자국에서 소화하지 못하는 생산물량을 해외시장으로 밀어내면서 수입국의 기업과 산업기반을 잠식하고 파괴하고 있다. 미국이 자동차 등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와 각종 수입제한을 강화하자 중국산 덤핑 전기차 등 저가 상품이 유럽과 중남미, 동남아 등 다른 시장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는 게 미국의 판단이다. 문제는 현 상황이 지속되면 무역수지 불균형을 넘어 세계 산업 생태계 자체가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점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4월 ‘차이나 쇼크 2.0’이라는 제목의 분석에서 중국의 산업 과잉생산이 과거 저가 소비재에 국한됐던 ‘차이나 쇼크’를 넘어 전기차·태양광·로봇·첨단부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의 상품 무역흑자가 2025년 1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2026년 1분기 중국의 수출은 전년 대비 약 15% 증가했다.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유럽연합(EU)과 동남아시아 수출은 각각 21.1%, 20.5% 급증했다. FT는 중국의 과잉생산 배경으로 내수보다 생산을 중시하는 경제구조와 지방정부의 보조금·저가 토지·저리 금융 등을 지목했다. 기업 간 극단적인 가격경쟁으로 중국 기업들마저 수익성을 잃고 있지만 생산능력 확대가 계속되면서 그 부담이 결국 해외시장으로 전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태양광 산업은 대표적인 사례다. FT에 따르면 세계가 1년간 설치한 태양광 발전용량을 크게 웃도는 연간 생산능력이 중국에 구축돼 있다. 공급과잉으로 가격과 기업 수익성이 동시에 무너지는 가운데 생산물량이 해외로 쏟아질 경우 경쟁국 산업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내수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공급과잉을 피해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하면서 2026년 중국의 자동차 수출이 최대 1000만대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9년 60만대에도 못 미쳤던 수준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증가다. 중국산 전기차는 이미 미국 시장에서는 높은 관세로 사실상 차단됐지만 유럽과 신흥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유럽도 더 이상 방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FT는 지난 5월 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네덜란드 등 주요 EU 국가들이 중국을 겨냥한 더욱 강력한 무역방어 수단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국가는 2019~2025년 유럽 산업에서 약 1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배경 가운데 해외 산업 과잉생산의 충격도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G20 동참을 통해 얻으려는 건 중국이 막대한 보조금과 과잉생산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 물량을 쏟아내는 구조를 바꾸고, 중국 경제를 수출 중심에서 내수 중심으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다만 공동전선 구축이 쉽지만은 않다. 중국은 희토류 등 핵심 원자재를 지렛대로 보복할 수 있고, 각국 역시 중국과의 교역·투자 관계가 깊다. FT도 유럽이 중국의 산업정책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핵심광물 의존이라는 취약성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중국의 공급과잉을 이대로 방치할 경우 세계 각국의 제조업 기반이 하나둘 무너지고 결국 글로벌 공급망의 다양성마저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음은 커지고 있다. 저가 중국산 제품이 소비자에게 단기적인 혜택을 줄 수는 있지만, 경쟁자가 사라진 뒤에는 가격이 아니라 공급망과 산업 주권을 잃는 대가를 치를 수 있다. 미국이 이번 G20에서 중국을 상대로 ‘다자 압박 카드’를 꺼내 든 이유도 여기에 있다.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가 더 이상 미·중 양국만의 통상 현안이 아니라 세계 산업질서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문제라는 사실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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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中·러시아·이란 등 집결…SCO 정상회의 키르기스서 개막
중국·러시아 중심 反서방 연대 이란 전쟁 대응 주목...중러 정상회담 개최 키르기스스탄의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오른쪽)이 31일 비슈케크에서 회담에 앞서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중국·러시아·이란 등 반(反)서방 국가들이 주축을 이룬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31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개막, 이틀 동안의 일정에 들어갔다. 내달 1일까지 열리는 회의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17개국 정상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회담에서 정상들은 이란 전쟁에 대해 중점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참석 정상들이 이란에 대해 상징적인 연대를 표명하는 데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미국 정부가 이란과 협력하는 제3국에 대한 대규모 제재를 경고한 점 등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회의 기간 시 주석, 푸틴 대통령, 모디 총리, 페제시키안 대통령 등 정상들은 전체 회의와 별도로 각자 개별 회담을 갖고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4년 6개월째 우크라이나 전쟁을 끌고 있는 푸틴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러시아가 국제적으로 고립돼 있지 않음을 재차 과시하려고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비슈케크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오는 9월 시 주석의 미국 방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둔 상황에서 이뤄졌다. 회담을 앞두고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지난 28일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두 정상은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6년에 처음 제안된 길이 2600km의 시베리아의 힘 2 파이프라인은 러시아 야말 북극 가스전에서 몽골을 거쳐 중국으로 연간 500억㎥의 천연가스를 운송한다. 중국은 러시아 국내 가격 수준으로 가격을 낮춰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판로가 막힌 상황에서 중국 판매가 절실한 상황이지만 가격을 두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 지고 있지만 양국간 최대 현안인 '우크라이나 힘 2'를 둘러싼 양국간 셈법은 쉽게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어떤 돌파구가 마련될 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이다. 키르기스스탄 국빈 방문을 위해 전날 비슈케크를 찾은 시 주석은 키르기스스탄과 양자 회담을 통해 전략적 관계 강화를 밝힐 예정이다. 시 주석은 이번 국빈방문 기간 자파로프 대통령과 양국 관계와 분야별 협력, 공동 관심사인 국제·지역 문제에 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관영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전문가들 발언을 인용해 이번 회담에서 기존 무역·투자와 교통 인프라 협력뿐 아니라 녹색 발전과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AI), 다자 협력 등으로 양국 협력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SCO 정상회의는 중러 양국이 주축이 돼 2001년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과 함께 만든 다자 협력기구로, 인도·파키스탄·이란·벨라루스 등이 추가로 들어오면서 현재 회원국 수는 10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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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 한달여 만에 이란 다시 공습…이란도 미군 함정에 반격 [오늘의world+]
미군, 호르무즈해협 라라크섬 IRGC 발사대 타격…최소 2명 사망 전쟁 6개월 넘기자 미군 지휘부 “중동 병력·전력 장기 유지 지속불가능” 미국과 이란이 한 달여 만에 다시 군사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소강 국면에 들어갔던 이란 전쟁이 재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군 내부에서는 중동에 대규모 병력과 전력을 계속 묶어두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경고도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미군은 이란 남부 호르무즈해협에 있는 라라크섬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로켓 발사대 2곳을 타격했다. 이란 타스님통신은 이번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호르무즈해협. 로이터연합뉴스 이란은 즉각 보복을 예고했고 이튿날인 31일 호르무즈해협에 있는 미군 함정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 공군기지가 위치한 요르단에서도 여러 차례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이 직접 공격을 주고받은 것은 한 달여 만이다. 미국과 이란은 최근까지 대규모 군사행동을 자제하며 소강상태를 유지해왔지만 이번 충돌로 확전 가능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미군 내부에서는 장기간 이어지는 대이란 군사작전으로 전력이 과도하게 소모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30일 지난 14일자 미 국방부의 ‘국방장관 명령집’(SDOB)을 인용해 미 육·해·공군 지도부와 유럽·아시아·중남미 지역 사령관들이 이란 주변에 병력과 군사자산을 장기간 유지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란 전쟁에 투입된 미군은 5만명을 넘으며 일부 병력에는 올해 9월까지, 일부에는 2027년까지 현지에 잔류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9일 이란 테헤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마술 상자에 갇힌 신세로 조롱하는 선전판에 "잔머리 굴리지 마. 넌 눈 깜짝할 사이에 끝이야"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AP연합뉴스 유럽·남부사령부는 중부사령부에 함정과 감시용 항공기를 지원하면서 다른 지역에서의 임무 수행 능력이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새뮤얼 퍼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도 항공모함 전단과 구축함 등에 대한 현재 수준의 지원을 계속하는 데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럴 코들 미 해군참모총장은 구축함 가운데 약 4분의 1만 즉각적인 배치가 가능한 상태라며 종전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현재 규모의 지원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WP는 이란이 장기전으로 미국의 군사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버티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미군 지도부의 경고가 트럼프 행정부가 처한 진퇴양난의 상황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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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베네수 석유 손에 넣은 트럼프 … 전략비축유부터 채운다
잇단 전쟁에 44년來 최저 수준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 석유 통제권을 확보한 데 이어 이를 활용해 이란 전쟁의 여파로 급격하게 감소한 미국의 전략비축유(SPR)를 채우는 방안을 추진한다.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내가 베네수엘라 석유로 할 일 중 하나는 국가전략비축량을 채우는 것"이라며 "가득 채우는 절차가 곧 시작될 것이고 이는 미국 국민에 대한 베네수엘라의 선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략비축유가 전임 조 바이든 정부 시절 고갈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8일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와 역사상 가장 큰 석유거래 협정을 체결했다며 650억배럴 규모인 원유 매장량의 절반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역사적 거래는 미국 석유 매장량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리고 석유 공급량을 대폭 확대하며 오랫동안 모든 미국인을 위해서 휘발유 가격을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전략비축유는 지난 21일 기준 2억9000만배럴로 1982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저장 가능 용량이 7억1400만배럴이라 현재 보유량은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 전략비축유의 운영상 하한선은 1억8000만~2억배럴이다. 이 때문에 현재 보유한 전략비축유가 위험수위까지 감소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략비축유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전쟁을 거치며 크게 줄었다. 최근에는 전 세계 원유 운송의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통항이 이란군 위협으로 봉쇄되면서 원유 공급량이 크게 줄었다. 이 때문에 급등한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을 진정시키기 위해 미국 정부는 전략비축유를 대거 방출해왔다. 다만 베네수엘라 석유로 전략비축유를 채우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베네수엘라 원유 개발에는 대규모 투자와 기반 시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뉴욕 임성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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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1.8조' 목동 12단지 재건축 유찰…GS건설만 입찰
현설엔 대우·포스코·IPARK현산 등 4곳 참여…본입찰엔 GS건설만 최고 43층·2810가구 재건축…조합, 조만간 재입찰 추진 목동 12단지 재건축 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12단지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다. 약 1조 8000억 원 규모의 사업에 GS건설(006360)만 입찰하면서 경쟁입찰이 성립하지 않았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목동 신시가지 12단지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 결과 GS건설만 참여해 유찰됐다. 재건축 시공사 선정은 일반경쟁입찰에 한 곳의 건설사만 참여하면 경쟁이 성립하지 않아 유찰된다. 지난 7월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047040), 포스코이앤씨, IPARK현대산업개발(294870) 등 4개 건설사가 참여했지만 실제 입찰에는 GS건설만 나섰다. 건설업계에서는 공사비 상승과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대형 건설사들도 사업성과 수익성을 따져 선별 수주에 나서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의 경우 경쟁입찰에 따른 금융·마케팅 비용 부담도 건설사들이 입찰 참여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GS건설은 일찌감치 목동 12단지 수주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1일에는 사업비와 조합원 이주비 등의 금융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조합은 조만간 재입찰 공고를 내고 시공사 선정 절차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목동 12단지는 1988년 준공됐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43층, 22개 동, 281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예정 공사비는 약 1조 7888억 원이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과 맞닿은 역세권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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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오세훈 “李대통령, 당장 공급 대책 없으니 ‘집값 폭락’ 공포 거론”
李 ‘집값 폭락’ 꺼내들자 반박한 吳 “폭락 예견 황당…현실 제대로 보지 못해” “공급 목표만 요란…일정·실행계획 없어” “경매 나온 집 소유자, 모두 투기꾼 아냐”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집값 폭락’ 주장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당장의 공급 성과가 없으니 집값 폭락을거론, 시장에 공포를 불어넣어 시장에 매물을 내놓게 하려는 의도라는 게 오 시장의 주장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방인권기자) 오 시장은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통령의 비현실적인 발언 뒤에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당장 내놓을 실질적인 공급 대책이 없으니 대통령이 직접 ‘집값 폭락’을 거론해 시장에 공포를 불어넣고 주택 보유자들을 쥐어짜서라도 매물을 내놓게 하려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전날 이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부동산 투기에 관심을 가진 분들은 언론 기사에 나온 ‘내년 1분기 한은 금리 3.5% 예상’ 부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며 “한 가지 더 유의할 점은 주택담보대출 연체와 경매 물건이 많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낙찰률도 관심을 가져 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부의 대량 공급과 투기수요 억제, 고금리에 의한 대출 연체와 경매 폭증으로 주택가격이 폭락할 수 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오 시장은 “주택가격 폭락을 예견하는 것부터 황당하지만, 그 근거로 내세운 ‘조기 대량 공급’, ‘투기 수요 억제’, ‘대출 연체와 경매 폭증’은 대통령께서 여전히 부동산 시장과 민생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공급 목표만 요란할 뿐 구체적인 일정과 실행계획조차 보이지 않는 정부의 공급 발표를 ‘조기 대량 공급’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대단히 큰 착각”이라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대통령께서는 최근 강남권 일부 매물이 가격을 낮춰 나온 현상을 ‘투기 수요 억제’의 성과로 보고 계신 것인가”라며 “징벌적 세금과 장특공 축소 시행을 앞두고 초고가 주택 일부가 일시적으로 호가를 낮춘 것을 시장 전반의 가격 하락으로 판단한다면 큰 오산이다. 오히려 서울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며 ‘가격 키 맞추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매 물건이 늘어난다고 집값이 자동으로 하락하는 것은 아니”라며 “올해 7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01.0%로 4개월 연속 100%를 웃돌았다. 경매 물건이 늘어났는데도 서울에서는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대출 연체와 경매를 바라보는 대통령의 인식은 심각하게 우려스럽다”며 “경매에 나온 집의 소유자가 모두 무리하게 대출받아 주택을 사들인 투기꾼은 아니다. 내수 부진과 고금리를 견디지 못한 자영업자도 있고,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하나뿐인 집을 담보로 제공했다가 생업과 삶의 터전마저 잃을 위기에 놓인 평범한 국민도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투기 타파’라는 구호만 반복한다고 시장이 정부의 뜻대로 움직이는 것도 아니다. 수요와 공급, 금리와 금융, 매매와 임대차가 복잡하게 얽힌 시장을 정확한 데이터와 냉정한 현실 인식으로 다뤄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잘못된 부동산 정책 기조를 전면 재검토하고 국민이 원하는 곳에 실질적으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정공법을 택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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