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대통령 뉴스
일자 2026-08-31 · 키워드 이재명대통령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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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만 "패트리엇 미사일 시급해도 일본산은 안 돼"
전쟁 중인 미군 패트리엇 고갈로 미국산 도입 차질 예상에도 "우리가 구매한 건 미국산" 연합뉴스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우려하는 대만은 자국 전체를 요새화하는 이른바 '고슴도치 전략' 구체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슴도치 전략 핵심 중 하나는 대만으로 날아오는 중국 탄도미사일 등을 완벽하게 요격할 수 있는 방공망 구축이다. 이를 위해 대만은 대만판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미사일로 불리는 '톈궁(天弓) 3'와 더불어 저고도 미사일 방어를 위한 패트리엇(PAC-3) 미사일을 축적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대만의 방공 미사일 밀집도는 저고도 방어 시스템 '아이언 돔'을 운용하는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2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만은 내년까지 200억 대만달러(약 9천억 원)를 투입해 패트리엇 미사일 300기를 추가 구매해 패트리엇 보유 규모를 총 650기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여파로 대만의 패트리엇 도입 계획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중동 지역에 주둔 중인 미군이 이란 탄도미사일은 물론 공격용 드론을 요격하느라 급속도로 패트리엇을 소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 국방부 관계자는 이미 지난 3월 입법원(국회)에서 올해 미국이 인도할 예정인 패트리엇 102기 도입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에 큰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워싱턴 싱크탱크 '방어 우선순위'(Defense Priorities)의 제니퍼 캐버노 연구원도 대만이 미국산 패트리엇 100여 기를 전부 인도받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패트리엇 생산 확대를 위해 일본과 독일에 제조를 승인했다. 일본은 생산한 패트리엇을 미군에 재판매하고 있다. 미국이 자국 생산 물량 대신 일본산 패트리엇을 대만에 넘기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지만, 대만은 일본산 도입을 거부하고 있다. 31일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은 "대만군 관계자가 '대만이 구매한 건 미국산 패트리엇'이라며 '미국 측이 일본산이라고 밝힌 적도 없고, 대만도 일본산 도입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이 생산해 미국에 넘기는 패트리엇은 미군 사용을 전제로 해 제3국에 다시 제공하는 데도 제한이 있다. 게다가 이란과 전쟁 중인 미군에 필요한 패트리엇도 태부족인 상황에서 일본산이라도 대만 등에 넘길 여력은 크지 않아 보인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군은 대이란 전쟁에서 1500기 이상의 패트리엇을 사용해 재고가 1700기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소진될 패트리엇 물량을 다시 채우는 데만 2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래저래 대만이 야심 차게 계획한 방공망 구축 계획은 중대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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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네타냐후 장남, 이란 암살 위협에 美→이스라엘 긴급 대피
이스라엘 정보당국, 야이르 네타냐후 대피 사실 확인 美언론 "작년 12월 플로리다 거주 당시 암살 표적 돼"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장남이 신변에 대한 위협을 받은 뒤 미국 마이애미에서 이스라엘로 긴급 귀국했다고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밝혔다. 30일(현지시간)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는 전날 저녁 성명을 통해 “야이르 네타냐후를 해칠 상당한 위협이 있었다”며 “이에 대한 평가를 거쳐 그와 경호팀을 긴급 대피시키고 이스라엘로 귀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베트는 위협의 출처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2015년 촬영된 사진으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와 장남 야이르가 예루살렘의 통곡의 벽을 방문하고 있다.(사진=AFP) 이번 발표는 야이르 네타냐후가 플로리다에 거주하던 지난해 12월 이란의 암살 표적이 됐다는 미 매체 뉴스맥스의 보도 후 나왔다. 이보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주 이스라엘 방송 채널14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내 아들 중 한 명을 암살하려 했다”고 밝혔다. 뉴스맥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당시 마이애미 일대에서 야이르 네타냐후의 동선에 대한 이란 요원들의 감시가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했으며 암살 계획을 파악한 뒤 미 당국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또 야이르 네타냐후는 즉시 해당 지역을 떠나라는 지시를 받고 개인 소지품도 챙기지 못한 채 곧바로 이스라엘로 돌아왔다. 야이르 네타냐후는 수년간 플로리다에 거주해왔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그의 “호화로운 생활 방식과 국가 예산으로 제공되는 경호가 이스라엘에서 반복적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에도 그가 미국에 계속 거주하자 비판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졌다는 것이다. 수십만 명의 이스라엘 예비군이 소집된 상황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아들은 해외에 남아 있는 것은 이중잣대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우익 활동가이자 팟캐스트 운영자인 야이르 네타냐후는 소셜미디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이스라엘 정치를 자주 논평하고, 아버지의 정치적 경쟁자와 정부 비판 세력, 언론인들을 공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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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韓, 美 지원받고도 이란전 거절"…동맹국 불만 재점화
폭스뉴스 30일 방영 인터뷰서 韓·나토 거론 "주한미군 4만명 주둔" 수치 또 과장…"이 일 기억해둘 것" 사진=REUTER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주요 동맹국들이 미국의 안보 지원을 받고도 이란 관련 군사적 지원 요청을 거절했다고 주장하며 공개적인 불만을 표시했다. 30일(현지시간) 방영된 미국 폭스뉴스 프로그램 '선데이 나이트 인 아메리카'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나토와 다른 나라들을 돕기 위해 수십억달러를 지출하고 있지만 정작 도움은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도왔던 국가들에 참여 의사를 물었으나 모두 사양했다"며 "한국의 경우 4만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어 이란 관련 지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실제 주한미군 규모는 약 2만8500명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4만명'으로 수치를 과장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알겠다, 대단히 고맙다'고 했지만 이 일은 기억해둘 것"이라며 "우리를 위해 나설 용의가 없는 국가를 바보처럼 돕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3월 호르무즈 해협 호위 작전을 위해 한국 등 주요국에 군함 파견을 요청했으나 뜻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을 재차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에도 한국의 이란 전쟁 불참을 이유로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했다고 밝히는 등 동맹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상황에 대해 "자신이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이스라엘과 중동은 이미 파괴됐을 것"이라며 "미국의 해상 봉쇄와 재정적 타격으로 이란의 해군, 공군, 수뇌부, 방공망이 완전히 궤멸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단순한 종이 서명은 필요하지 않으며 적절한 시점에 승리를 확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캐나다를 향해서도 "매년 600억달러(약 82조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며 "캐나다는 미국의 한 주가 아닌데 왜 보조금을 줘야 하느냐"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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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현대차 보스턴다이나믹스 로봇개 '스팟' 이민 단속 투입?…'지옥 괴물' 우려
'공공안전과 법 집행 활동 지원' 목적 이민 단속 현장에 투입될까…일각 우려 미국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30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미 국토안보부(DHS)의 조달계획에 따르면 ICE는 요원들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환경에서 검사와 상황 인식, 위험 평가를 수행하기 위해 로봇개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로봇개 '스팟'은 4족 보행하는 이동형 로봇으로, 카메라와 각종 센서를 활용해 사람이 직접 들어가기 어려운 공간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합니다. DHS 측은 해당 로봇이 이민자 체포 등 물리적인 업무에는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 밝혔지만, 미국 언론의 주요 관심사는 스팟이 실제 불법 이민 단속에 투입될지 여부에 쏠려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조달 계획을 보도하며 “ICE가 체포와 추방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로봇개를 추가하려는 것”이라면서 “시민단체들로부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공공기관의 로봇개 사용에 대한 윤리적 우려와 민간 영역에서 군사용 장비를 배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옥에서 나온 악몽 같은 괴물"이라며 더욱 거친 반대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흰색 승합차에서 펄쩍 뛰어 내리는 로봇. 등에 짐을 실은 로봇은 능숙하게 계단을 올라 짐을 내려놓습니다. 마치 개처럼 앞다리를 구부려 짐을 내려놓더니 다시 계단을 내려와 차량으로 돌아갑니다. 현대자동차가 인수한 미국의 로봇 업체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입니다. 이 스팟, 미국의 이민세관단속국, ICE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ABC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ICE는 보스턴다이나믹스와 최대 200만 달러(27억원) 조달 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용 목적은 '공공안전과 법 집행 활동 지원'. 법 집행 환경에서 4족 보행 로봇의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다만, 미 언론의 관심사는 실제 이민 단속에 스팟이 투입될지 여부에 쏠려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한 뒤 강압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이 꾸준히 논란을 일으키는 상황에서 현장에 로봇까지 투입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는 겁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측은 자사 로봇을 무기나 자율 표적 시스템으로 사용하는 것을 허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여론은 차갑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조달 계획을 보도하며 “ICE가 체포와 추방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로봇개를 추가하려는 것”이라며 “시민단체들로부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최대 커뮤니티 레딧에서도 한 사용자는 "지옥에서 나온 악몽 같은 괴물"이라며 "ICE가 로봇개를 '총기 플랫폼'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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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나이트클럽서도 혼인신고 받는 中…관공서 아니어도 OK한 이유?
중국 지방정부들이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 혼인 관련 행정 서비스를 기존 관공서 밖으로 확대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중국 지방정부들이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 혼인 관련 행정 서비스를 기존 관공서 밖으로 확대하고 있다. 병원과 금융기관은 물론 지하철역과 유흥시설, 관광지 등에서도 혼인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산둥성 쯔보시 린쯔구 모자보건병원이 최근 병원 내부에 혼인등록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이곳에서는 부부가 혼인 절차를 밟는 동시에 결혼 전 건강검진과 임신 준비 상담을 받고 엽산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여러 기관을 따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려는 취지다. 정식 운영에 앞서 지난 18~19일 진행된 관련 서비스에도 신청자와 문의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혼인과 관련된 업무 가운데 이혼 절차는 해당 병원에서 진행하지 않는다. 금융기관을 활용한 사례도 나왔다. 톈진시 허시구 중국우정저축은행 톈진지점에는 은행과 결혼 행정 서비스를 결합한 '둥하이 혼인등록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은행 영업점 내부에 혼인등록 시설이 들어선 것은 중국에서 처음이다. 개소 당일에는 두 커플이 이곳에서 혼인증을 발급받았다. 신혼부부에게는 두 사람의 사진이 담긴 기념용 은행카드가 제공됐으며, 7년 후 전달되는 '미래의 편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부부가 앞으로 이루고 싶은 바람을 편지에 적어두면 7년 뒤 다시 받아보는 방식이다. 이처럼 결혼 행정의 공간을 넓히는 움직임은 최근 들어 새롭게 시작된 현상은 아니다. 중국은 지난해 5월 혼인등록 제도를 손질해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관계없이 중국 내 어느 지역에서든 결혼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요구됐던 호적부 제출도 폐지했다. 이후 각 지역에서는 혼인등록 장소를 공원과 관광명소, 사찰, 쇼핑센터, 음악 행사장 등으로 확대했다. 안후이성 허페이는 2024년부터 지하철역에 혼인등록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이곳을 이용해 혼인신고를 마친 커플은 5600쌍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상하이에서는 나이트클럽 INS 랜드가 혼인증 발급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음악과 공연을 즐기는 공간에서 결혼식 분위기를 함께 경험하도록 해 젊은 층의 관심을 끌려는 목적이었다. 베이징과 난징에서는 사찰을 배경으로 전통 복장을 갖춰 입고 혼인 절차를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관광지와 음악축제, 설산 등을 결혼과 연계하는 '결혼 관광' 역시 확산하는 추세다. 다만 이 같은 정책을 바라보는 중국 누리꾼들의 시선은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결혼할 장소가 부족해서 사람들이 결혼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라며 실제 혼인율을 높이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을 나타냈다. 반면 행정 절차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고 기존보다 이용하기 편리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도 나왔다. 중국 당국 통계를 보면 지난해 혼인등록은 676만쌍으로 전년보다 65만7000쌍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에도 161만쌍이 결혼을 신고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5% 늘었다. 혼인등록 절차를 간소화한 이후 한동안 결혼 건수가 반등한 것이다. 그러나 올해에는 다시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혼인등록 건수는 약 327만5000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3만9000쌍과 비교하면 26만4000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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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가 '찜' 한 기업들, 美 중간선거 역풍 맞나
美 정부, 31개 기업 '지분 쇼핑'…시장 왜곡 경고음 전략산업 우량주만 골라 담아 경쟁사들, 불공정 경쟁 내몰려 정부 지분 인수, 법적 근거 부족 민주 하원 장악 땐 조사 불가피 사진=REUTERS 지난해부터 미국 월가에서 ‘트럼프 픽(pick)’이 일종의 테마주를 형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분을 사들이자 주가가 급등한 기업들이다. 인텔은 지분 인수설이 보도된 지 1년 만에 주가가 300% 넘게 뛰었고 광물 업체 MP머티리얼스는 지분 투자 발표 직후 장중 약 50%, 트릴로지메탈스는 200% 급등했다. 정부가 특정 기업을 정해 밀어준다는 신호에 돈이 몰린 결과다. 하지만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업 지분 쇼핑이 시장을 왜곡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하면 관련 기업 주가 역시 역풍을 맞을 것이란 경고가 나온다. ◇‘트럼프 지분주’ 꺾이나 지난 29일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이 정치적·법적 리스크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법적 근거가 취약한 정부의 상장기업 지분 취득 관련 조사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여러 예측시장의 실시간 확률을 평균해 보여주는 ‘일렉션베팅오즈’에 따르면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할 확률은 84.4%로 공화당(15.6%)에 비해 훨씬 높게 점쳐지고 있다. 양원 중 한 곳만 민주당 손에 넘어가도 이들 기업을 향한 공세는 가능하다. 청문회를 열고 경영진을 증인으로 소환해 지분 취득 과정 등을 추궁할 수 있어서다. 리서치 회사 베다파트너스 공동창업자인 헨리에타 트레이즈는 “민주당은 가능한 한 자주, 오래 대통령을 공격하려 할 것”이라며 “경영진이 의회에 불려 다니는 것 자체가 기업 브랜드에 위험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련 법적 소송도 현실화하고 있다. 3월 인텔 일부 주주는 인텔 이사진과 미국 상무부 등을 상대로 지분 취득을 무효화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반도체지원법(칩스법)이 상장 기업 지분 취득의 법적 근거를 명시적으로 담고 있지 않음에도 정부가 칩스법을 앞세워 지분을 받아 갔다는 이유다. 인텔 주주들이 승소하면 칩스법을 근거로 이뤄진 IBM과 글로벌파운드리스에 대한 정부 지분 투자 역시 소송 대상이 될 수 있다. 주가 상승 역시 애초에 정치적 기대에 의존한 것인 만큼 상승 동력이 약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정부가 지분을 사들인 종목 상당수는 소식이 발표된 직후 단기적으로 급등했을 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곳이 많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전례 없는 시장 개입” 비판도 트럼프 행정부는 반도체, 핵심광물, 철강 등 전략기업 지분을 잇달아 사들이고 있다. 핵심 공급망 보호를 명분으로 내걸고서다. 지난해 12월 이후 관련 지분 취득에 쓴 돈은 40억달러(약 5조4800억원)에 달한다.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전에 한 곳도 없던 정부 지분 보유 기업은 31곳까지 늘었다. 미국 정부가 전쟁과 금융위기 등 비상 국면에서 한시적으로 민간 기업 지분을 보유한 사례는 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부실 기업을 구제하는 게 아니라 전략산업의 승자가 될 기업을 골라 투자하는 방식을 취한다. 시장 왜곡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정부가 후원자를 자처하며 지분을 가진 기업을 계속 떠받칠 것이란 기대에 특정 회사로 자본이 쏠릴 수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애니켓 샤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인텔 등의 주가가 급등한 배경에는 회사를 성공시키려 애쓰는 정부에 대한 인식이 깔려 있다”고 말했다.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쟁사는 불공정한 경쟁에 내몰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위험한 투자처로 분류돼 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기업이 주주와 고객 대신 정치권을 만족시키는 데 치중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정부가 투자한 기업이 부실해지면 이는 세금 손실로 이어지며, 나아가 시장에서 밀려나야 할 경쟁력 낮은 기업이 정부 때문에 연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나 마틴 애덤스 HB웰스매니지먼트 수석시장전략가는 “정부가 기업의 의사결정을 좌우하고 투자 자금이 정치적 유행을 좇기 시작한다면 장기적으로 주주 가치가 훼손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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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젤렌스키 어쩌나…크렘린궁, ‘미·러·우 3자 정상회담’ 美 제안 거부 [핫이슈]
[서울신문 나우뉴스] 왼쪽부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로이터, AP, EPA 연합뉴스 러시아가 미국이 제안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미·러·우 3자 정상회담을 사실상 거부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30일(현지 시간) 기자들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은 이미 합의된 사항들을 공식화하기 위한 용도로만 개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은 단순한 거래가 아니라 수많은 세부 사항을 포함하는 매우 복잡한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입장은 한마디로 사전 합의라는 확고한 토대가 마련된 다음에야 3자 정상회담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이는 우크라이나를 협상에서 철저히 배제해 마지막에 서명이나 하라는 의미다. 러시아는 그간 미국과의 양자 담판을 통해 영토 분할과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금지를 관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5년 8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엘멘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크렘린궁 대변인의 이번 발언은 특히 존 랫클리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모스크바를 비밀리에 방문한 이후 나와 의미가 있다. 앞서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30일 두 소식통을 인용해 랫클리프 국장이 전쟁 종식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 푸틴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 간의 3자 회담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랫클리프 국장은 지난 25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과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국장과 회동했으나 푸틴 대통령을 직접 면담하지는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랫클리프 국장의 이번 방문은 러시아 정보기관 수장들이 푸틴 대통령을 설득해 미국이 중재하는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재개하도록 도울 수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또한 지난 28일 미국 관리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랫클리프 국장의 모스크바 회담 내용과 3자 정상회담 제안을 브리핑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 랫클리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로이터 연합뉴스 다만 이번 3자 정상회담 제안이 처음 나온 것은 아니다. 지난해 8월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종식을 위한 3자 정상회담을 제안했으며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긍정적이었던 반면 푸틴 대통령은 거부했다. 그간 트럼프 행정부의 중재로 진행되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평화 협상은 이란과의 전쟁 발발 이후 중단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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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과급 받고 지갑 활짝" 삼전닉스에 도시가 들썩…내년엔 22조 풀린다
사진은 24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뉴스1.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로 지급된 성과급이 이천·화성·청주 등 반도체 수혜지역의 소비를 비수혜지역보다 최대 4%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두 회사의 성과급 규모가 올해보다 약 5배 늘면서 민간소비를 통한 경제성장률이 최대 0.09%포인트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BOK이슈노트 '반도체 수혜지역의 소비는 어떻게 될까: 지역 미시데이터로 살펴본 파급효과'에 따르면 성인 인구 중 반도체 종사자의 거주 비중이 높은 지역의 월별 소비는 성과급 지급 이후 비노출 지역보다 최대 4% 많았다. 반도체 노출도(성인 인구 중 반도체 종사자 비중)는 SK하이닉스 본사가 있는 이천시가 6.8%로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 사업장이 있는 화성시가 4.6%, SK하이닉스 공장이 위치한 청주 흥덕구가 3.6%로 뒤를 이었다. 이들 3개 고노출 지역의 소비는 2025년 성과급 지급 이후 비노출 지역보다 최대 1.6%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 증가 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성과급 규모가 커진 올해 다시 확대돼 지난 6월에는 격차가 3.7%에 달했다. 금액으로 환산한 반도체 수혜지역의 누적 소비 증가액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1조1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지금까지의 소비 패턴이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누적 증가액은 1조7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025~2026년 연평균 소비 증가액은 약 80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민간소비 증가액 41조3000억원의 2%에 해당한다. 세후 성과급 가운데 소비 증가로 이어진 비율인 소비파급률은 지난해 27%, 올해 21%로 추산됐다. 한은 관계자는 "성과급 지급 규모가 크게 늘면 소비지출도 그만큼 비례해 늘어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성과급이라는 분모가 빠르게 커지면서 소비파급률이 낮아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성장률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 성과급에 따른 소비 증가가 국내 부가가치로 이어지면서 국내총생산(GDP) 수준을 지난해 0.01%, 올해 0.03%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내년에는 파급효과가 본격적으로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내년에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즉시 현금화 가능한 세후 성과급은 총 21조9000억원으로 올해 4조4000억원의 약 5배다. 지난해 정부가 지급한 소비쿠폰 13조5000억원의 약 1.6배에 달한다. 성과급 증가에 따라 소비파급률이 낮아지는 보수적 시나리오에서는 내년 GDP 수준이 반도체 호황이 없었을 때보다 0.08% 높아질 것으로 추산됐다. 소비파급률이 올해 수준을 유지하면 GDP 제고 효과는 0.12%로 확대된다. 내년 경제성장률을 0.06~0.09%포인트 끌어올리는 규모다. 다만 소비 증가는 자동차와 백화점, 가전·가구 등 고가 재량재에 편중됐다. 이들 품목은 수입 비중이 높거나 국내 고용·소득 유발효과가 상대적으로 작아 '소비→소득→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제한적이다. 같은 SK하이닉스 성과급의 영향을 받은 지역 사이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청주 흥덕구의 소비 반응은 이천시보다 컸다. 이천에서는 성과급 지급 이후 주택 관련 소비와 경기 남부지역 부동산 매입이 크게 늘어 추가 소득의 상당 부분이 소비보다 자산시장으로 흘러간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이천시 거주자의 동탄 지역 월평균 매입 건수는 전년의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한은은 반도체 부문의 성과가 다른 산업의 고용과 생산 확대로 이어지도록 소재·부품·장비를 아우르는 국내 산업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비스업 등 부가가치와 고용유발 효과가 큰 분야로 소비가 확산되도록 중소기업과 저소득층 등 취약부문에 대한 지원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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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은 "반도체 성과급 받아 동탄에 집 사고 테슬라 탄다"
수혜 지역 소비 최대 4%↑, 고가품 편중…내년 성장률 최고 0.09%p↑ "주택 매입 대신 소비로 흘러야…품목 확산도 중요" [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성과급 확대에 따른 소비 증가로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최고 0.1%포인트(p) 가까이 높아질 수 있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31일 나왔다. 한은은 이날 '반도체 수혜 지역의 소비는 어떻게 될까'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반도체 산업 호황이 이미 국내 소비에 유의미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성과급 지급 규모가 커지면서 소비 경로를 통한 파급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은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소비가 실제 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있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와 화성·평택시, SK하이닉스가 있는 경기 이천시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등 이른바 '반도체 수혜 지역'의 카드 소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작년 1월 성과급 지급 이후 이 지역 월별 소비가 다른 지역보다 최대 4% 정도 많았던 것으로 추정됐다. 작년부터 올해 6월까지 누적 소비 증가액은 약 1조1천억원, 그동안의 흐름이 지속될 경우 올해 말까지 약 1조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소비 증가는 반도체 호황이 없었을 경우와 비교해 GDP를 작년 0.01%, 올해 0.03% 더 높인 것으로 계산됐다. 더 나아가 내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성과급 지급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을 고려할 때, GDP가 0.08∼0.12% 증가하고, 이에 따라 GDP 성장률도 0.06∼0.09%p 더 높아질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한은은 지난 27일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의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3.3%, 2.9%로 상향 조정하면서 이 같은 분석을 반영했다. [한은 제공] 한은은 앞으로 반도체 산업 호황의 소비 파급 효과 크기가 ▲ 고용 동반 증가 여부 ▲ 추가 소득이 자산시장 대신 소비로 유입되는 정도 ▲ 소비 품목의 확산 범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과급을 받아 주택을 구입하는 비중이 작을수록 소비 증가 효과가 컸던 점에 주목했다. SK하이닉스가 있는 이천과 청주를 비교할 때, 성과급 지급에 따른 소비 증가는 추가 소득이 주택 시장보다 소비로 유입되는 비중이 높았던 청주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기존 이천 거주자들은 성과급 지급 후 경기 동탄, 용인, 수원, 성남, 하남 등의 부동산 매입을 크게 늘렸다. 반면, 청주 거주자들은 대전·충청권에 계속 머물렀다. 이재호 한은 조사총괄팀 차장은 "이천이 청주보다 수도권에서 가깝고, 수도권에서 출퇴근도 가능하다 보니 관련 주택 매입이 컸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어난 소득이 자산시장보다 소비와 실물 경제로 원활히 환류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 제공] 이밖에 과거 조선, 철강, 자동차, 화학 등의 사례를 볼 때 기존 종사자의 1인당 임금 상승보다 고용 확대로 임금 총액이 증가했을 때 소비 파급 효과가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반도체 수혜 지역의 소비 증가는 자동차, 백화점 등 고가의 재량재에 편중됐다. 예를 들어 이 지역의 올해 1∼6월 월평균 테슬라 인도량 증가율은 전년 대비 105.6%에 달해 전국 수준(77.2%)을 크게 웃돌았다. 다만, 소비가 시차를 두고 서비스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산하면 '소득→소비→소득'의 선순환 효과도 점차 강화될 수 있다는 게 한은 전망이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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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셀트리온, 1000억 자사주 매입…“매년 순익 33% 주주환원”
52만여주 장내 매수 후 소각 추진…올해 총 3000억 매입 현금배당·자사주 병행…주가 저평가 땐 소각 비중 확대 글로벌 실적 호조 속 선순환…3년 누적 자사주 893만주 셀트리온 본사 전경. [셀트리온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셀트리온이 매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약 33%)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투입하는 중장기 정책을 확립했다. 회사는 이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전량 소각을 추진한다. 셀트리온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총 52만4384주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이사회 결의 전일 종가 기준 약 1000억원 규모로, 취득 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다. 이번 결정으로 셀트리온이 올해 매입을 결정한 자사주는 총 160만288주, 3000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최근 3년간 누적 자사주 매입 물량은 약 893만주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취득하는 자사주 52만여주를 향후 이사회 결의 등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단순 매입에 그치지 않고 소각까지 연계해 유통주식 수를 실질적으로 줄임으로써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가치(BPS) 등 수익성 지표를 직접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올해부터 매 사업연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연간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을 주주환원에 투입한다는 명확한 기준을 세웠다. 환원 방식은 주가 수준과 시장 상황, 재무구조, 현금흐름, 투자계획 등을 종합 고려해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유연하게 조합한다. 주가가 본질적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됐다고 판단될 때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적극 활용하고, 안정적인 직접 환원이 필요할 때는 현금배당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연도별 구체적 규모와 구성은 결산 실적이 확정된 뒤 이사회 및 주총을 거쳐 공시된다. 이날 셀트리온 경영진은 주주들에게 최근 주가 변동성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번 정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경영 원칙임을 강조했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와 신규 파이프라인 안착으로 호실적이 이어지는 만큼, 실적 성장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한 선제적 실행 조치”라며 “현금배당과 자사주 정책을 조화롭게 병행해 성장의 결실을 주주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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