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뉴스
일자 2026-09-01 · 키워드 관세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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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우리는 ‘레버리지의 민족’이었나···삼전닉스 레버리지 규제하자 다른 레버리지로 향한 개미들
‘삼전닉스’ 레버리지 규제 한달 국내외 레버리지 ETF로 풍선효과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포함) 상장지수펀드(ETF) 규제가 시행된 지 한 달 만에 국내 투자자들의 자금이 다른 레버리지 ETF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진입 장벽이 높아지면서 레버리지 투자 수요가 줄어들기 보다는 국내외 다른 레버리지 상품으로 옮겨가는 이른바 ‘풍선 효과’가 생겨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 시 필요한 기본 예탁금이 현금 3000만원으로 상향된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국내 증시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ETF 포함)에는 레버리지·인버스 ETF 3종이 포함됐다. 코스피200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코덱스 레버리지’가 4위로, 총 거래대금은 41조 5439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200 선물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역으로 1배 추종하는 ‘코덱스 인버스’가 24조 1867억원으로 5위에, 코스피200 선물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역으로 2배 추종하는 ‘코덱스 200선물인버스2X’가 15조 7390억원으로 10위에 올랐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된 5월27일부터 규제 시행 전날인 지난달 30일까지 코덱스 레버리지는 거래대금 5위, 코덱스 인버스는 11위, 코덱스 200선물인버스2X는 15위에 각각 머물렀으나 ‘삼전닉스’ 레버리지 진입장벽이 높아지자 투자 수요가 이 상품들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한 상위 50개 종목의 거래대금(719조6000억원)의 약 5분의 1 역시 레버리지·인버스 ETF(128조9000억원)가 차지했다. 이는 규제 이후에도 국내 투자자들의 레버리지·인버스 ETF 투자 열기가 크게 식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 같은 투자 성향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시장 상위 50개 종목(ETF 포함) 결제금액(매수·매도 합산)은 총 271억2467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레버리지·인버스 ETF 결제금액(125억9555만달러)은 전체의 46%에 달했다.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에서도 레버리지 고위험 상품으로 몰린 셈이다. 결제금액 1위는 미국 반도체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였다. 이 ETF의 결제금액은 98억5133만달러로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주가 상승에 적극적으로 ‘베팅’하려는 투자 수요가 눈에 띄었다. 국내 대형주·중형주 중심으로 구성된 MSCI 한국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엠에스시아이 사우스 코리아 불 3X ETF’(KORU)는 7억 4349만달러로 5위에 올랐다. 미국 반도체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SOXS)도 5억 7212만달러로 10위였다. 홍콩 시장에서도 같은 기간 국내 투자자가 두 번째로 많이 결제한 상품은 SK하이닉스의 일간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CSOP 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ETF’(3324만달러)로 나타났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로 진입 장벽이 높아지자 투자자들이 다른 레버리지·인버스 ETF 투자로 우회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팔고 코스닥 레버리지로 갈아타라. 그러면 본전된다” 등 다른 레버리지 ETF 투자를 권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계기로 개인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성향이 강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전닉스를 기초로 한 해외 레버리지 ETF 시장이 더 커지면 그간 다소 진정됐던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정현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홍콩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를 비롯해 해외에서 운용되는 레버리지·인버스 ETF 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국내 증시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규제 풍선 효과나 글로벌 수요 제어가 쉽지 않은 만큼 장기적인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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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적률 꽉 채우는 서울…30년 뒤 미래는 이촌동에 있다
“사업성 높이자” 300% 꽉 채우는 서울 이촌동 절반 이상 300% 넘어…리모델링 활발 재건축은 ‘한계’…“용적률 적정선 필요해”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최근 재건축·재개발에 나선 사업지들이 용적률을 법정 최대치로 채우며 사업성을 높이는 가운데 30년 뒤 정비사업의 가늠자로 이촌동을 주목하고 있다. 1990년대 고용적률로 개발된 이촌동의 구축 아파트들은 리모델링을 선택하거나 현황용적률을 인정받는 방식으로 재건축을 시도하고 있지만 낮은 사업성으로 주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픽=문승용 기자)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법정 상한 용적률을 최대치로 채운 재건축 사업이 잇따르고 있다. 신반포2차아파트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법적 상한 용적률인 300%에 육박하는 299.94%로 계획돼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압구정2구역 역시 용적률 300% 이하, 압구정4·5구역 역시 서울시 신통기획 가이드라인상 각각 300%를 적용받는다. 지난 4월 정비계획이 통과된 올림픽훼밀리타운과 잠실 장미1·2·3차도 300% 이하를 적용받는다. 공사비가 급등한 상황에서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분양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고용적률 정비사업으로 인해 30년 뒤 서울 정비사업을 살펴보려면 이촌동을 주목하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촌동은 1990년대 이미 고용적률로 개발된 아파트촌이 즐비해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촌동 아파트는 총 43곳으로 용적률이 300%가 넘는 아파트는 23곳으로 전체 53.5%에 해당한다. 특히 2036가구에 달하는 한가람(358%), 1000가구가 넘는 강촌(423%), 800가구가 넘는 한강대우(355%)·이촌코오롱(317%) 등 대단지를 중심으로 높은 용적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촌에서는 리모델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건물을 철거하고 다시 짓는 재건축의 경우 용적률을 높여 일반 분양 가구 수를 다수 확보해야 사업성이 나오지만 이촌동의 경우 다수의 아파트가 이미 높은 용적률이라 어쩔 수 없이 사업성을 이유로 리모델링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이촌현대아파트는 착공에 들어가 내년 이촌르엘로 다시 재탄생할 전망이다. 현재 이촌동에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단지는 강촌·한가람·코오롱·한강대우 등으로 6곳에 달한다.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서울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는 78곳으로 이촌동에서만 6곳(7.7%)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법정동이 467개임을 고려할 때 상당히 높은 비율로 이촌동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리모델링의 경우 가구 수 증가와 설계에 한계가 있고 사업성까지 악화되며 사업 자체가 흔들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재건축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앞서 서울시는 2024년 9월 조례상 용적률을 넘어 지어진 단지는 기존 현황용적률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황용적률을 인정받으면 기존 용적률을 기준으로 재건축이 가능하고, 추가 공공기여를 통해 그보다 더 높은 용적률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리모델링 대신 재건축을 원하는 주민들은 ‘이촌1동 재건축추진협의회’를 결성해 리모델링이 아닌 재건축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재건축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촌동에서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 중 용적률이 300% 넘는 곳은 강변·강서아파트, 이촌대림아파트 2곳에 불과하다. 현황용적률을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추가 용적률을 확보하려면 공공기여가 필요하고 기존 용적률 자체가 높은 만큼 일반분양 물량 확보가 어렵다. 게다가 기존 조합원들의 평형을 줄여야 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용적률을 무한정 높여주는 것보다 일정 수준으로 관리하는 도시계획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한문도 명지대 실물투자분석학과 겸임교수는 “용적률을 현재 수준으로 높여 재건축을 진행한다면 기반시설 문제 등 여러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며 “도시계획 관점에서 적정선에서 가이드라인을 줄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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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구형·저가' 머물던 中 반도체 옛말…플래그십까지 파고든다
9월 '샤오미 18 폴드'에 자체 3나노 AP·CXMT 메모리 탑재 구형·저가 제품 넘어 최신 규격까지…수율·원가 경쟁력은 과제 ⓒ데일리안 AI 이미지 [데일리안 = 임채현 기자] 중국의 반도체 자립 움직임이 구형·저가 제품을 넘어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확산하고 있다. 샤오미가 자체 설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차세대 LPDDR6를 결합하면서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속도다. 과거 중국 메모리 업체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새로운 제품 세대로 넘어간 뒤 수년이 지나서야 뒤따르는 모습이었지만, LPDDR6에서는 같은 해 양산·공급 경쟁에 뛰어들었다. 공정 기술과 수율 등에서는 여전히 격차가 있지만 제품 세대 측면에서는 추격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샤오미 자체 AP에 중국산 최신 D램 31일 업계에 따르면 CXMT는 LPDDR6 양산에 돌입해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샤오미의 폴더블 스마트폰 '샤오미 18 폴드'에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미 18 폴드에는 샤오미가 자체 설계한 3나노 모바일 AP 'XRING O3'도 탑재된다. 실제 생산은 대만 TSMC가 담당하지만 AP 설계는 샤오미가 직접 맡는다. 샤오미는 반도체 개발에 200억위안 이상을 투자하고 관련 설계 인력도 3000명 이상으로 늘렸다. 결국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핵심인 AP와 모바일 D램을 중국 기업이 나란히 담당하는 셈이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 속에서 중국이 스마트폰 완제품뿐 아니라 핵심 반도체까지 자체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이는 움직임이 한층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CXMT의 LPDDR6 진입 속도도 예상보다 빨랐다. CXMT는 LPDDR5 양산에 들어간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LPDDR6 양산을 공식화했다. 제품은 최대 12.8Gbps 속도의 16Gb 제품으로, 오는 9월 출시되는 샤오미 18 폴드에 처음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LPDDR6 시장 선점에 나선 상태다. 삼성전자는 CES 2026에서 자체 LPDDR6를 공개했으며 최대 10.7Gbps 속도와 이전 세대 대비 약 21% 향상된 전력 효율을 내세웠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1c 공정을 적용한 16Gb LPDDR6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LPDDR5X 제품. ⓒCXMT '개발'보다 무서운 中 내수 생태계 CXMT의 강점은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빠르게 제품을 검증해줄 수 있다는 점이다. 개발한 메모리를 자국 완제품 업체에 공급해 양산 경험을 쌓고 다시 다음 제품 개발로 이어갈 수 있는 구조다. CXMT는 이미 모바일 D램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CXMT가 모바일 D램 시장의 '빅4' 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CXMT가 기존 주력인 LPDDR4X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SK 등 선두 업체들이 AI와 서버용 메모리에 생산능력을 집중하면서 발생한 범용 모바일 D램 공급 공백도 CXMT에 기회가 되고 있다. 몸집도 빠르게 커졌다. CXMT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503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74% 증가했다. 한화로 약 30조원에 이르는 규모다. 삼성전자로서는 스마트폰 완제품에 이어 AP 설계와 메모리까지 중국 업체의 추격을 동시에 받는 구조다. SK하이닉스 역시 CXMT가 중국 스마트폰 업체를 발판으로 최신 LPDDR 제품의 양산 경험을 빠르게 축적할 경우 모바일 D램 시장에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수 있다. 다만 CXMT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직접적인 위협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 선단 공정과 수율, 원가 경쟁력, 안정적인 대량 공급 능력에서는 여전히 격차가 있다는 평가다. 향후 샤오미를 넘어 다른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 글로벌 고객사까지 LPDDR6 공급처를 확대할 수 있을지가 실제 경쟁력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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