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뉴스
일자 2026-09-02 · 키워드 김건희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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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김정은, 러 전쟁 경험으로 서해 노리나…볼턴이 경고한 ‘제한도발’ [밀리터리+]
볼턴 “北, 러시아전서 드론·현대전 경험 축적…한반도서 활용 가능” 서해 도서 기습 등 제한적 도발로 美 방위공약 시험할 가능성 경고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자료사진에 미사일 발사 장면과 드론, 서해 군함 이미지를 합성해 북한의 제한적 군사도발 가능성을 표현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군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쌓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서해에서 제한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경고했다. AI 생성 이미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실전 경험과 드론 운용 능력을 쌓은 뒤 이를 한반도에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전면전 대신 서해에서 제한적인 군사 행동을 벌여 미국이 실제로 개입하는지 시험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은 1일(현지시간) 한미연구소(ICAS) 주최 화상 대담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한반도 안보에 미칠 영향을 언급했다. 볼턴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실전 경험과 드론전 능력을 얻었으며 이를 토대로 한국을 상대로 제한적인 군사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이 이런 행동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개입 의지를 확인하려 할 수 있다고 봤다. 그가 구체적으로 거론한 곳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다. 볼턴은 중국이 대만 본섬을 침공하는 대신 주변의 작은 섬을 점령해 미국의 대응을 시험하는 상황을 예로 든 뒤, 한반도에서도 북한이 NLL 일대 섬 몇 곳을 점령하는 식의 행동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어디까지나 볼턴이 제시한 가상 시나리오이지 실제 북한군의 구체적인 작전 계획이 확인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러 전쟁서 익힌 드론전…북한군에 남은 것은 2025년 5월 북한군 병사들이 평양 인근 강동 훈련장에서 드론 조종 훈련을 하고 있다. 러시아군 교관들이 북한군에 각종 드론 운용법을 교육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신문·뉴시스 볼턴의 경고가 주목되는 것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전에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현대전을 직접 겪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4월 북한군이 러시아군과 함께 싸우면서 러시아와 서방의 전술·무기 운용 방식을 동시에 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무인기(UAS)를 정찰뿐 아니라 포병과 연계해 표적을 찾아내고 타격하는 방식까지 실전에서 배울 가능성을 지적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도 지난 6월 별도 토론회를 열어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어떤 드론전 교훈을 얻고 있는지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현대전에서 값싼 소형 드론이 정찰과 공격, 포병 화력 유도까지 폭넓게 쓰이는 상황에 북한이 주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 군사전문매체 내셔널디펜스도 지난 7월 전문가들을 인용해 북한이 다수의 소형 전술 드론과 장거리 자폭형 무인기의 효용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학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에 중요한 것은 드론 한 종류를 얻는 것보다 드론과 포병·보병·정찰자산을 실제 전장에서 어떻게 연결하는지를 경험하는 데 있다는 분석이다. 한반도처럼 군사분계선과 NLL을 사이에 두고 남북 전력이 가까이 맞선 환경에서는 이런 능력이 제한적인 국지도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 소형 드론으로 감시망을 흔들거나 표적 정보를 확보한 뒤 포병이나 특수전 전력과 연계하는 방식이다. NLL서 美 의지 시험?…서해가 위험한 이유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이 1일(현지시간) 한미연구소(ICAS) 주최로 화상 대담하고 있다. 2026.9.2 연합뉴스 서해 NLL은 과거에도 남북 간 군사 충돌이 반복된 곳이다. 북한은 NLL을 인정하지 않고 별도의 해상경계선을 주장해 왔으며, 이 일대에서는 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 등 충돌이 이어졌다. 볼턴이 주목한 것도 이런 지리적 특성이다. 대규모 남침처럼 곧바로 전면전을 부르는 행동보다 규모를 제한한 군사 행동으로 한국과 미국의 대응 수위를 확인하는 것이 북한 입장에서는 더 현실적인 시험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특히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과 연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다시 정상회담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미국의 실제 방위공약 수준을 계산하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는 상황도 예상하면서 정상 간 담판이 충분한 준비 없이 진행될 위험성을 함께 경고했다. 다만 북한군의 러시아전 경험이 곧바로 서해 도발로 이어진다고 볼 근거는 없다. 드론 운용 경험과 실제 한반도 작전 능력 사이에도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북한군이 실제 전장에서 쌓은 경험이 이전과 다른 변수로 떠오른 것은 분명하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더라도 북한군이 그곳에서 익힌 전술과 드론 운용 경험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볼턴의 경고 역시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먼 유럽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한반도의 군사적 위험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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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불꽃 1만발 쏜다” 십수만원 티켓 팔더니 돌연 취소…日서 무슨 일?
2019년 일본 도쿄의 불꽃놀이 모습. 기사 내용과 무관함.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1만발이 넘는 불꽃을 쏘아 올리겠다며 십수만원에 달하는 티켓을 판매하고 노점 출점료를 받은 일본의 대형 불꽃축제가 행사 직전 돌연 취소돼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시가현 비와코 인근 3개 시에서 1만발 이상의 불꽃을 동시에 쏘아 올리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비와코 3개 시 동시 불꽃축제’ 행사가 개최를 2주 앞두고 취소됐다. 주최 측인 실행위원회는 지난달 22일 행사 개최를 목표로 온라인에서 7000엔~1만9000엔(약 6만~16만원) 상당의 관람 티켓을 판매했다. 먹거리 장터에 참여하려는 노점상들에게도 점포당 5만엔(약 43만원)의 출점료를 받고 참가자를 모집했다. 그러나 개최를 불과 2주 앞둔 지난달 9일 실행위 측은 갑자기 행사를 취소하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필요한 준비 및 운영 체제를 갖추기 어렵다”고 일방적으로 알렸다. 이미 티켓을 구매했거나 출점을 준비하던 상인들의 항의가 이어졌지만, 주최 측은 행사 예정일이었던 지난달 22일이 되어서야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환불 일정이나 방법 대신 “환불 범위를 정리 중”이라는 입장만 밝혀 피해자들의 불만을 더욱 키웠다. 매체에 따르면 실행위 대표를 자처한 인물은 시가현 의원과 지자체 담당자를 찾아가 “지역을 활기차게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으나, 실제 행사장이나 주차장 확보는 물론 불꽃 발주 등 기본적인 실무 절차조차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행사를 강행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그는 지역의 불꽃 제조업체를 찾아 “2000만엔 규모의 발주를 맡기겠다”, “대금은 계좌이체하겠다”는 등의 뜻을 전달했지만, 이후 연락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티켓 구매자들과과 출점을 준비했던 상인들은 이번 사건을 사기성 부실 기획으로 보고 경찰에 상담 및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실행위 대표 측은 언론에 “절차가 확정되는 대로 환불 안내를 진행하겠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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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日 '안정적 엔화 관리' 강조 뒤에도 日환율·금리 상승 지속
30년 만의 3%대 10년물 국채금리 또 올라…닛케이지수도 큰 폭 하락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미일 재무 당국이 대규모 동시 환율 개입 이후 처음으로 만나 질서 있는 엔화 환율 유지를 강조한 이후에도 일본의 외환과 국채 시장이 불안정성을 보였다. 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9엔 오른 달러당 160.27∼160.28엔에 거래됐다. 일본은행과 엔화(CG) [연합뉴스TV 제공] 미국과 일본이 지난 7월 말 대규모 공동 환율 개입에 나선 이후 엔/달러 환율이 40년 만의 최고치였던 164엔 수준에서 155엔 선으로 큰 폭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동 사태 불안정성이 이어지는 데 따른 원유 가격 상승이 석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본 경제에 부담이 되리라는 예측에 엔화 매도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 미국 장기금리 상승 흐름이 미일 금리 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엔화 매도의 원인이 됐다. 앞서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와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과 연속으로 만나 기준금리 인상과 안정적인 엔화 관리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본 금리는 상승 흐름을 멈추지 않고 있다. 베선트 장관은 우에다 총재를 만난 자리에서 "엔화의 상당한 저평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일본의 단호한 시장 및 통화정책 조치에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날 일본 국채 시장에서 장기금리의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3.015%로 1996년 9월 이후 30년 만의 높은 수준에 올랐다. 전날 10년물 금리가 1996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3%에 도달했는데 이틀 연속 오름세가 이어진 것이다. 5년물 국채 금리는 2일 한때 전일 대비 0.055%포인트 높은 2.310%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20년물 금리는 이날 한때 0.020%포인트 높은 3.900%까지 올랐는데 이는 1996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장기 금리 상승이 일본 국채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데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관측이 한층 높아지면서 일본 채권 매도세를 부추긴 영향이다. 우에다 총재는 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 뒤 기자회견에서 기조적 물가상승률이 일본은행의 관리 목표로 알려진 2%에 근접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다음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포함해 매번 회의에서 제대로 논의하겠다"며 연속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환과 채권 시장 불안이 이어진 가운데 도쿄 주식시장도 큰 폭 하락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889.70(2.85%) 하락한 64,325.64로 장을 마감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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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진핑, 10년 만의 이집트 국빈방문…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글로벌 리더십’ 부각
SCO 정상회의 이어 이집트 국빈방문 브릭스 정상회의까지 순방 외교 일정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영향력 과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부부가 1일(현지시간) 카이로 국제공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영접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년 만에 이집트를 국빈 방문했다. 미국이 휴전 약속을 깨고 이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시 주석은 순방 외교를 이어가며 중국이 미국보다 나은 리더십을 제공한다고 설득하며 미국의 우방국을 파고들고 있다. AP통신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1일(현지시간) 오후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부부가 공항에 직접 나와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영접했다. 카이로 주요 거리에 시 주석의 방문을 환영하는 중국과 이집트 국기가 내걸렸으며, 전자광고판에 양국 우호를 강조하는 문구가 등장했다. 두 정상은 2일 정상회담을 한다. 시 주석의 이집트 방문은 10년 만이다. 2016년 1월 16일 이란핵합의(JCPOA)에 따라 EU(유럽연합)가 대이란 제재를 해제한 직후 시 주석은 5일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란을 순방했다. 이집트는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과 함께 미국의 ‘주요 비(非)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으로서 미국과 군사·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2월 발발한 미·이란 전쟁 국면에서 중재국 역할도 맡았다. 2024년 중국이 주도하는 신흥개도국 위주 글로벌 플랫폼인 브릭스(BRICS) 정회원국이 됐다. 시 주석은 방문에 앞서 이집트 일간지 알 아람에 보낸 기고에서 중국과 이집트는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개도국)의 중추 국가”라면서, 중국의 앞선 기술과 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한 개발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엘시시 대통령도 자국과 중국 관영매체 기고를 통해 중국의 이집트 투자에 찬사를 보내고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핵합의 10년 만에 이란이 전화에 휩싸이고 중동 지역 정세가 불안한 상황에서 시 주석은 중동의 미국 동맹국을 방문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역내 국가들이 미국의 안전보장에 대해 더욱 회의적 시각을 갖게 된 시점에 이뤄졌다”며 “중국은 이를 (중동 국가들과) 경제 동맹을 심화할 기회로 보고 있다”고 짚었다. AP통신은 이집트 역시 중국과의 관계 증진을 전략적 파트너십을 다변화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집트는 2024년 브릭스 가입 이후 중국과 일대일로 프로젝트 관련 협정을 체결했다. 중국은 이집트에 100억달러(약 13조600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수도 카이로 동쪽에 비즈니스 허브를 건설하고 나일강 삼각주에 산업용 철도를 건설했다. 양국 간 연간 교역액은 200억달러(약 27조3000억원)에 달한다고 추산된다. 이번 방문에서는 인공지능(AI) 협력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이집트에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집트를 중동 지역 공급망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시 주석의 이번 순방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지난달 30일~지난 1일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이어 이뤄졌다. 시 주석은 오는 12~13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브릭스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시 주석이 올해 상반기 안방에서 20여개국 정상을 맞이했지만 해외 순방 일정은 북한 1곳뿐이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바쁜 일정이다. 시 주석의 순방 일정은 이달 24일로 예상되는 미·중 정상회담을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쭝위안 조에 류 미국 외교협회 중국학 선임연구원은 블룸버그통신에 “시 주석은 중국이 유라시아와 남반구 전역에 걸쳐 폭넓은 외교적 영향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 후 워싱턴에 도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벌일 뿐 아니라, 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과 석유자원 장악, 우방국 캐나다와 무역분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시 주석은 글로벌 리더십에서 중국이 미국을 대체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협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SCO 정상회의와 같은 기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는 미국의 ‘경제적 왕따 작전’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일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중국의 압도적 무역흑자를 비판하는 공동성명 채택이 불발됐다고 비판했다. 뉴욕타임스는 SCO 정상회의와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미·중의 대조적 글로벌 파워 경쟁 전략이 드러났다며 “중국은 우방국들과의 연대와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동맹국들과 마찰과 균열을 드러내고 있다”고 짚었다. 시 주석은 SCO 정상회의에서 “중국은 SCO를 고품질 일대일로 협력과 글로벌 개발 구상 이행을 위한 우선 지역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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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남미 안데스 빙하 호수도 붕괴 공포…"네팔 비극 남일 아냐"
AFP 연합뉴스 네팔 대홍수를 계기로 남미 안데스산맥 일대 국가들에서도 기후변화에 따른 대형 '빙하 호수 범람' 공포가 번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안데스 빙원이 녹는 현상이 가속하면서 아르헨티나·칠레·페루 등 남미 3개국이 파괴적인 홍수와 산사태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현지시간 1일 UPI 통신과 현지 언론 등의 내용을 종합하면 최근 산악 지대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빙하가 녹아내린 자리에 불안정한 호수가 대거 형성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립과학기술연구위원회의 후안 파블로 밀라나 연구원은 현지 매체 인포바에와의 인터뷰에서 "네팔에서 일어난 비극은 이미 남미에서도 발생한 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2005년 아르헨티나 산후안주의 에리소스 호수가 터지면서 단 67분 만에 3천100만㎥의 물이 쏟아져 나와 250㎞ 이상을 쓸고 내려간 바 있다. 다행히 해당 지역에 사람이 거의 살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의 관광 도시 엘찰텐 등 주요 지역이 토레 호수 등의 붕괴 위협에 노출된 상태다. 또한 업살라 빙하 등 거대한 빙하가 녹아내리며 형성된 호수들도 잠재적 위협이 되고 있다. 예컨대 2013년에는 수압과 온도 상승으로 업살라 빙하 부근의 얼음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갇혀 있던 막대한 물과 빙하 조각이 오넬리 만 해역으로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며 쓰나미급 파도를 일으키기도 했다. 2만 6천 개 이상의 빙하가 분포한 칠레에서도 빙하 붕괴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칠레 안드레스 베요대의 다리오 오르메뇨 지질학 교수는 "칠레의 빙하는 히말라야에 비해 규모가 작고 표고차가 크지 않아 네팔급 대형 참사가 일어날 가능성은 작다"라면서도 "하지만 산사태 자체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실재하는 위협"이라고 말했다. 페루에서는 빙하 붕괴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 페루 국립빙하·산악생태계연구소에 따르면 페루 내 528개 호수가 범람 위험을 안고 있으며, 이 중 58개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특히 12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우아라스시 상류의 팔카코차 호수가 최대 위험 지역으로 꼽힌다. 1,700만㎥ 이상의 물을 담고 있는 이 호수에 온난화로 녹은 빙하 일부가 떨어질 경우 거대한 파도가 둑을 무너뜨려 채 1시간도 되지 않아 도심 전체를 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남미 각국 정부는 위성 감시와 수문 센서를 동원해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나, 붕괴의 속도와 규모를 감당하기에는 기존 방재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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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러시아냐 유럽이냐'…푸틴, 친서방 아르메니아에 EU행 재고 압박
옛 소련국 상대 견제구…러 군사기지 철수 가능성도 거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 2024.05.09 ⓒ AFP=뉴스1 (서울=뉴스1) 유철종 전문위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친서방 노선을 강화하고 있는 캅카스 지역의 옛 소련 국가 아르메니아에 러시아권에 잔류할지, 유럽으로 통합될지를 서둘러 결정하라고 압박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와 회담하고 아르메니아의 유럽연합(EU) 가입 추진 문제를 거론하며 이같이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아르메니아의 EU 가입 추진에 대해 "주권국가의 정당한 권리"라고 평가하면서도, 아르메니아가 현재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에 가입해 있는 만큼 여러 복잡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AEU는 러시아가 주도하는 옛 소련권 경제협력체로, 러시아 외에 벨라루스·카자흐스탄·아르메니아·키르기스스탄 등이 참여하고 있다. 그는 "아르메니아가 EU 가입 문제에 대해 더 빨리 입장을 정할수록 좋다"며 "러시아로서는 앞으로 양국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르메니아의 결정에 따라 러시아가 향후 양국 관계를 어떻게 구축할지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 아르메니아가 EU 가입 문제를 국민투표에 맡길 것을 재차 제안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5월 말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EAEU 회원국들과 함께 아르메니아에 EU 가입 추진과 EAEU 잔류 여부를 국민투표로 결정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파시냔 총리는 관련 국민투표를 실시하지 않겠다며 "EU와 EAEU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불가피해질 때까지 EAEU 안에서 계속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아르메니아는 오랫동안 러시아 주도의 옛 소련권 군사협력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와 경제협력체 EAEU 활동에 참여하고, 자국 내 러시아군 기지 주둔까지 허용하며 모스크바와 긴밀한 군사·경제·외교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2020~2023년 숙적 아제르바이잔과의 잇따른 무력 충돌 과정에서 러시아와 CSTO가 기대했던 안보 지원을 제공하지 않으면서 CSTO 참여를 중단하고 EU 및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등 친서방 노선으로 기울었다. 아르메니아는 지난 5월 미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에는 EU 가입 절차 개시에 관한 법률을 채택한 뒤 유럽으로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를 자국 영향권으로부터의 이탈 움직임으로 보고 아르메니아산 화훼류와 농산물 등의 수입을 제한하는 한편, 특혜 가격에 제공해 온 석유·가스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경제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아르메니아가 EU와 관계 강화를 계속할 경우 '우크라이나 시나리오'와 같은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아르메니아 북서부 귬리에 주둔 중인 러시아 군사기지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아르메니아가 귬리의 러시아 기지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다면 우리는 내일이라도 떠날 수 있다"면서 "우리는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튀르키예 국경과 가까운 아르메니아 제2도시 귬리에는 수천명 규모의 러시아 제102군사기지가 주둔하고 있다. 전차·기계화부대와 S-300 방공체계 등을 갖춘 이 기지는 양국 협정에 따라 2044년까지 주둔이 보장돼 있다. 기지는 아르메니아에 대한 러시아의 안보 보장을 상징하는 시설이자, 튀르키예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견제하는 러시아의 남캅카스 지역 군사 거점 역할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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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엔 "빙하홍수 붕괴 위험 심각…히말라야 수백만명 위협"
/REUTERS=연합뉴스 히말라야 지역 주민 수백만 명이 빙하호수 붕괴로 인해 심각한 홍수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칸니 위그라나야 유엔 사무차장보는 현지시간 2일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빙하호수의 범람을 받아내는 이 거대한 강 시스템에서 발생할 손실을 막기에는 기술 발전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했다. 유엔은 기후변화로 인해 히말라야 지역의 빙하가 녹는 속도가 빨라지고 암석이 서로 느슨해지면서, 빙하호수의 물을 가두고 있는 바위·토사 등 자연 둑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유엔 연구진은 지난 2020년 네팔, 중국, 인도에 걸쳐 위험 가능성이 있는 빙하호 47개를 확인했다. 이후 실제 붕괴 위험을 가진 빙하호는 훨씬 늘어났을 가능성도 있다. 위그나라야 국장은 "위험에 노출된 인구는 수백만 명에 달한다"며, 기후 변화로 지역 내 빙하가 빠르게 녹으면서 암석이 약화되고 빙하호 둑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짐에 따라 두 형태의 위협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네팔에서 발생한 참사는 랑탕 리룽(Langtang Lirung) 산봉우리 인근의 빙하 일부가 무너져 골짜기로 떨어지면서 시작됐다. 이로 인해 산사태가 일어났고 트리슐리(Trishuli) 강을 따라 거대한 홍수파가 발생했다. 또 다른 현상은 빙하호 범람인데, 녹은 빙하수가 자연적으로 생긴 둑 뒤로 쌓이다가 압력이 누적되어 결국 파열되거나 넘쳐흐르면서 하류로 갑작스러운 홍수를 일으키는 현상이다. 유엔 관계자들은 히말라야 산맥은 지질학적으로 비교적 젊은 편에 속해 지각 변동에 취약하며, 이는 갑작스러운 빙하 붕괴나 호수 둑 파열을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위그나라야 국장은 네팔만큼 물 공급과 소득 모두를 빙하에 의존하는 국가가 없다며, 네팔이 "매우 어려운 선택"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강변에 사는 상당수 주민들에게 고지대로의 이주는 경제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고, 전력 생상 등 주요 기간시설 역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위그나라야 국장은 "신기술을 통해 전력망과 수력발전소를 홍수에 더욱 잘 견디도록 보강할 수는 있지만, 지난주 발생한 '진흙과 얼음의 쓰나미'는 현대 기술의 방어선을 넘어서는 수준이었다"며 "이를 막을 수 있는 구조물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엔은 이달 18일부터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81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서 기후 변화와 해수면 상승 문제를 집중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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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650억 배럴은 없다"…美 매체, '베네수엘라 석유 빅딜' 정면 비판
100년 개발권 불가능…베네수엘라 법상 기간은 25년 실제 회수 가능량 200억 배럴 수준 휘발유값·전략비축유에도 당장 도움 안 돼 베네수엘라 유전.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세계 역사상 최대 석유 거래'라고 내세운 베네수엘라 석유 협정을 두고 미국 외교 전문지가 '웃음극'(farce)이라고 조롱하며 협정의 실효성과 법적 근거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베네수엘라 정부와 체결한 석유 협정을 다룬 분석 기사에서 "650억 배럴은 없고, 휘발유 가격은 내리지 않으며, 전략비축유도 채우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웃음극'(farce·笑劇)은 관객을 웃기기 위해 만든 짤막하고 우스꽝스러운 연극을 뜻하는 표현으로, 일반적인 희극(comedy)보다도 격이 낮다는 뉘앙스를 담고 있다. FP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협정을 통해 "국가 정실 자본주의(state crony capitalism)에 대한 사랑과 19세기 제국주의에 대한 동경을 결합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세계관(Weltanschauung)을 완성하는 마감석(capstone)"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협정을 '세계 역사상 최대 석유 거래'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FP는 실제로 올해나 내년 휘발유 가격에 영향을 미치거나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유권자들의 우려를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전략비축유 재고를 보충하는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FP는 또 이번 거래가 실제 결실을 맺을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내다봤다. 1976년 이후 베네수엘라가 외국 석유회사와 체결한 협정 가운데 대통령의 한 임기를 온전히 넘긴 사례는 없었고, 투자 수익이 발생하더라도 규모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사업 위험과 비용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협정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이 대규모 장기 투자를 꺼릴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FP는 이번 합의를 체결한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의 정통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향후 베네수엘라 정부가 협정의 여러 조항을 폐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 거래의 석유 개발권이 100년간 유효하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FP는 베네수엘라 법상 개발권 기간이 25년으로 제한돼 있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 역시 개발권 기간이 25년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이 지하자원 소유권을 확보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도 논란의 대상이라고 FP는 지적했다. 로드리게스 대통령은 "소유권이 확고히 베네수엘라에 있다"고 밝힌 바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배치된다. 또 베네수엘라 법에 따르면 탐사·생산 사업에서 베네수엘라 국영기업이 지배지분을 확보해야 하며 외국 투자자가 지배주주가 될 수 없다고 FP는 설명했다. 이번 협정으로 미국이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석유가 650억 배럴이라는 주장 역시 유전의 회수율을 지하 매장량의 20%로 가정한 과도한 낙관에 기반한 것이라고 FP는 분석했다. FP는 실제 회수율을 6~8%로 적용하면 미국이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석유 규모는 약 200억 배럴로 추정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분석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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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22㎞ 달리며 몸집 키운 토석류…초속 19m로 지룽 덮쳐"
네팔 국경 인근 中 지룽 통상구 지난달 26일 네팔 고산지대에서 발생한 얼음·암석 붕괴가 계곡의 토사와 물을 휩쓸며 대형 토석류로 커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오늘(2일) 중국과학원 칭짱고원연구소 연구진이 참사의 발생과 확산 과정을 재구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윈난대와 홍콩중문대, 우한대 등이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과학통보'에 발표됐습니다. 연구진은 위성영상과 지형자료, 지진 관측 기록, 현장 영상을 종합해 산악 붕괴부터 중국 지룽 통상구 피격까지의 전 과정을 분석했습니다. 사고 직전 폭우는 없었으며, 장기간 이어진 빙하 이동과 평년보다 높은 봄·여름 기온이 빙하의 안정성을 약화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처음 무너진 얼음과 암석은 약 22㎞의 계곡을 이동하며 강바닥과 비탈의 토사를 계속 쓸어 담았습니다. 여기에 하천의 물까지 합쳐지면서 최초 붕괴물보다 훨씬 크고 파괴적인 토석류로 증폭됐다는 설명입니다. 연구진은 본격적인 붕괴 몇 시간 전에도 소규모 눈·얼음 이동과 함께 이상 지진 신호가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中 지룽 통상구 일대 도로 복구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어제(1일) 중국과학원 청두산지재해환경연구소의 별도 논문을 인용해 토석류 속도를 보도했습니다. 학술지 '인민장강'에 실린 연구는 디지털 지형모델과 현장 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분석해 토석류의 이동 속도와 확산 과정을 재구성했습니다. 연구진은 얼음·암석 붕괴물이 눈사태와 토석류, 흙탕물 홍수로 잇따라 변하면서 피해 규모가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룽 통상구를 덮칠 당시 표면 속도는 초속 19m, 시속 약 68㎞로 우사인 볼트의 100m 세계기록 평균 속도보다 1.8배 가까이 빨랐습니다. 연구진은 붕괴물을 사람이 달려 피하기 어려운 속도였고, 고산지대에서 통상구까지의 경보·대피 시간도 매우 짧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두 연구는 최초 붕괴량뿐 아니라 이동 경로의 토사와 물이 얼마나 추가되는지까지 계산해야 실제 피해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놨습니다. 또 붕괴 전 이상 지진 신호를 여러 관측소와 영상으로 교차 분석해 중국과 네팔 간 초국경 조기경보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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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연준이 금리 인상해도 비트코인 오른다…국가부채가 관건"
백훈종 스매시파이 대표 "달러 가치 우려, 대체자산 수요 자극"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 선을 넘어선 25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모니터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6.08.25.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비트코인이 단기 조정을 받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향후 1년간 미국 정부가 막대한 규모의 국채를 발행해야 하는 만큼 금리보다 부채 문제가 비트코인 가격을 좌우할 것이란 진단이다. 백훈종 스매시파이 대표는 2일 유튜브 채널 '백훈종의 전지적 비트코인 시점'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보다 미국의 막대한 국채 공급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연준의 매파적 기조는 비트코인에 단기 악재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비트코인을 보유할 유인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잭슨홀 회의)에서 매파적 발언을 한 직후 비트코인은 7만9000달러대에서 7만7000달러대로 밀렸다. 다만 백 대표는 미국의 막대한 국채 공급에 주목했다. 미국은 향후 12개월간 만기 국채 10조5000억달러(약 1경4394조원)와 재정 적자에 따른 신규 발행 2조달러(약 2740조원)등 총 12조5000억달러(약 1경7132조원) 규모의 국채를 시장에서 소화해야 한다. 문제는 국채 공급이 급증하는데 이를 받아줄 수요가 충분하지 않으면 채권 가격이 떨어지고 장기금리는 다시 상승한다는 점이다. 백 대표는 "단기금리는 연준의 발언으로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장기금리는 말만으로 통제하기 어렵다"며 "향후 12개월간 12조5000억달러의 국채 공급 압력은 그대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준금리가 오를 때마다 비트코인에는 단기적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대규모 국채 발행이 이어지면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대한 우려가 커져 대체자산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금리가 급등할 때 이것이 단순히 금리 문제인지 국채 공급 문제인지 봐야 한다"며 "대규모 국채 발행과 재정 적자 확대가 연준의 금리 정책보다 비트코인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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