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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6-09-03 · 키워드 관세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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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문답]"공공기관 이전, 파격혜택 검토"…4분기 추가발표
3일 공공기관 통폐합, 지방이전 발표 "4분기 중 추가이전 대상 확정고시"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사진=뉴스1 정부가 수도권에 있는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350여 개를 세종과 지방으로 옮기고, 공공기관 109개를 통폐합하는 내용의 2차 이전·기능개혁 방안을 내놓았다. 정부는 3일 서울정부청사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2차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 방향과 공공기관 기능 개혁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와 파급효과가 큰 기관을 우선으로 세종 이전을 추진한다. 법무부와 성평등부가 우선 이전 대상으로 제시됐다.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개는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하고 2027년부터 이전에 착수한다. 공공기관 기능 개혁을 통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9개 기관이 통폐합된다. 브리핑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을 주제별로 정리했다. ━ 4분기 중 금융위 등 이전여부 발표, 법개정도 ━ -오늘 발표에서 금융위원회가 제외된 이유는? 또 수도권에 있는 정부부처 중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는 이전 대상이 아닌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하 윤) : 오늘 발표에서 제외됐다고 해서 이전 대상에서 빠지는 것은 아니다. 4분기에 이전계획과 이전 대상 기관을 최종 확정해 고시하겠다. 외교부와 통일부는 대통령실이 이전하는 2030년, 입법부가 분원을 개원하는 2033년 시기에 맞춰 이전이 검토될 것이다. -오늘 구체적으로 법무부와 성평등부는 법 개정까지 추진하면서 내년 상반기 우선 이전 대상으로 제시했는다. 두 부처를 우선한 이유가 무엇인가? ▶윤 : 올해 4분기 중에 확정하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법률에 명확하게 이전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규정이 있는 부처이기 때문에 법무부와 성평등부를 말씀드린 것이다. ━ 전주에 국민연금·금융권 집중, 유사효과 도모 ━ -2차 이전에서는 기업 유치,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어떤 보완책을 마련했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하 김) : 1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면서 긍정적인 측면이 많았다. 다만 아직 부족한 측면도 있는데, 그 지역의 앵커 기업과 공공기관만 이전하는 게 아니라 앵커 기업이나 연구소 등 다양한 형태의 기관들이 함께 이전하며 연쇄 효과를 내고자 했던 측면에서는 부족했다고 본다. 이번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는 이전하는 혁신도시의 전략산업과 연계된 기관들을 집적시켜 집중시키겠다는 게 큰 원칙이다. 이를 통해 이후 기업 유치 등이 활성화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2차 공공기관 이전의 핵심 내용이다. 전주권에 기금운용본부가 이전한 뒤 몇 년간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지만, 최근에는 국민은행을 비롯한 여러 은행이 전주권으로 모이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런 효과를 더 강화하고 발전시키겠다. 원주는 의료 산업이 발전하며 의료기관이 집적된 사례가 있는데, 이러한 모델을 2차 공공기관 이전에 구체적으로 반영해 진행할 계획이다. -2차 이전계획을 10~11월 사이에 발표한다고 했는데 오늘 자료에서는 4분기라고 했다. 이 시점이 그대로 유효한 건지? ▶김 : 시기 문제와 관련해서는 조금 늦어진 게 맞다. 원래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하고 지방정부, 노조와의 소통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정감사가 끼어 있다 보니 그 기간에는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기 어려워 더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전 기관 직원 대상 주택 특별공급 등 정주여건 개선책은 어떤 걸 생각하나? ▶김 : 정주여건 개선 문제와 관련해서는 상당히 파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먼 거리로, 빠른 시간 내에 이전하는 기관 근무자들에게는 더 많은 지원을 하고, 속도감을 내기 위해 민간 임차도 검토해서 진행하고 있다. 다만 주택 특별공급 문제는 지난 1차 이전 시기에 부정적인 평가가 있었던 부분이다. 그렇다고 부정적인 평가 때문에 안 할 것이냐는 문제는 또 다른 고민이 필요하다. 검토할 시간과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발표 내용에는 빠져 있다. 앞으로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 "발전5사 통합시 본사 소재 등 논의 중" ━ -발전 5사 통폐합 계획을 밝혔지만 본사 소재지가 어디인지는 나와 있지 않다.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이하 허) : 본사 소재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다. 오늘 발표한 것은 대체적이고 전반적인 방향이기 때문에, 향후 국회에서 필요하면 법 개정도 필요하고 직접적인 논의와 노조와의 대화도 필요하다. 방향은 일단 정해졌기 때문에 그쪽 방향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논의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해 나가겠다. -가스공사가 석유공사와 통합되면 재무구조 악화로 따라 주주 반발 가능성이 있는데? ▶허 : 가스공사와 석유공사 통합에 대해 말씀하신 우려 사항은 저희도 잘 알고 있다. 양쪽의 기능이 사실상 에너지 공급으로 유사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 문제도 적극적으로 고려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하는 방향으로 통합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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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혜인의 저주?"…장관 후보자 지명 뒤 주가 급락한 '혜인' [종목+]
용 후보자와 직접 관련 없어 종토방엔 ‘테마주’ 농담 확산 실제론 차익실현·투자경고 부담 사진=뉴스1 코스피 상장사 혜인이 난데없는 '용혜인 테마주' 밈(meme)에 휘말렸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회사 사이에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일부 투자자들이 주가 흐름과 용 후보자 이슈를 엮어 농담처럼 소비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혜인은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종목 중 하나였다. 7월 말 4000원대 초반에 머물던 주가는 8월 들어 급등했고, 지난달 28일까지 상승률은 약 195%에 달했다. 이 기간 코스피 상장사 중 상승률 1위였다. 그러나 이후 분위기는 급변했다. 혜인은 지난달 31일 2.29% 하락한 데 이어 지난 1일 13.08%, 2일 11.61% 떨어지며 3거래일 연속 급락했다. 3일 오전 10시2분 기준으로도 1.47% 하락세를 보였다. 공교롭게도 하락세가 시작된 시점은 용 후보자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바로 다음 거래일부터였다. 이 때문에 포털 종목토론방에는 "용혜인 테마주 맞느냐"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임명 강행 시 상한가", "용혜인의 저주" 같은 표현을 남기기도 했다. 다만 실제 주가 하락 배경은 정치권 이슈보다 수급 부담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온다. 혜인은 지난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비상발전기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한 달도 안 돼 주가가 세 배 가까이 뛰면서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는 것이다. 혜인은 캐터필라의 국내 공식 딜러로 엔진·발전기 사업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데이터센터에 캐터필라 비상발전기를 공급한 이력이 부각되며 AI 데이터센터 수혜주로 관심을 받았다. 실적도 기대감을 키웠다. 혜인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7% 증가했다. 발전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62.3% 늘었다. 문제는 주가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빨랐다는 점이다. 혜인은 지난달 11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고, 18일에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지난 1일에는 투자경고종목 재지정 예고 공시도 나왔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면 매수 시 위탁증거금을 100% 내야 하고 신용융자로 해당 종목을 살 수 없다. 혜인은 지난달 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 조회공시 요구에 "현재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공시규정상 중요한 공시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김건희네팔관세증시AI -
경제국회로 넘어간 레버리지 논란, 몸사리는 증권가는 냉가슴만
미래에셋 실적과 레버리지 엮은 게이트 의혹 제기 국민의힘, 레버리지 국정조사에 특검까지 추진 국감 앞두고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가능성도 높아져 2일 미래에셋증권의 주가가 5.44% 하락 마감했다. 3일에도 소폭 반등하다 하락전환하는 등 5월 고점에서 폭락한 후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3분기 들어 지속되는 증시침체로 증권업종 대부분이 바닥을 치고 있지만, 미래에셋증권의 하락폭은 유독 크다. 스페이스X로 대표되는 직접투자 성과로 상반기 주가가 워낙 크게 뛴 탓에 하락폭도 더 크다는 평이다. 여기에 더해 시장에선 최근 정치권이 집중하고 있는 레버리지 책임론의 불똥이 미래에셋을 향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는다. 야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이른바 '레버리지 ETF 게이트'의 중심에 미래에셋이 있기 때문이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투자자 손실규모가 54조원에 이른다고 언급하며 미래에셋그룹의 실적을 비교했다. 나 의원은 "정작 이 상품을 주도한 ETF 시장 1위 운용사 미래에셋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며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1조9000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반기에만 순이익 9063억원을 휩쓸어 담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아들이 각각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재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해충돌' 의혹까지 제기했다. 나 의원은 레버리지 ETF 도입과정에서 이해충돌 방지 의무를 위반한 김용범 실장과 이찬진 원장은 물론 이를 방치한 이억원 금융위원장까지 모두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동안 도입 과정 자체에 집중됐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문제가 정치권의 정치쟁점으로 부상하면서 그 중심에 서게 된 미래에셋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나 의원이 언급한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선 자사의 실적이 실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과 거리가 멀다는 점에서 답답함도 터져 나온다. 실제로 나 의원의 말처럼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에 1조8959억원의 순이익을 올렸고, 세전이익으로는 2조5287억원을 벌었다. 그런데 미래에셋증권의 실적자료를 보면, 이 중 무려 64%인 1조6242억원이 스페이스X 투자에 따른 평가이익이다. 스페이스X 성과를 제외하면 세전이익은 9044억원으로 경쟁사인 한국투자증권(1조2690억원)에도 크게 밀리는 것이 사실이다. 실적 발표 당시엔 성과의 핵심으로 자랑거리가 됐던 스페이스X 이익이 레버리지 성과로 둔갑해 오해를 사고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증권업계 위탁수수료 수익을 들여다 보면, 미래에셋증권의 당혹감은 더 커진다. 앞서 같은 당인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투자협회로부터 받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16개 상품의 증권사별 위탁매매수수료수익 자료를 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출시 후 수수료수익이 가장 큰 증권사는 220억원을 번 한국투자증권이다. 80억원을 번 미래에셋증권은 NH투자증권(124억원), 키움증권(123억)보다도 순위가 뒤로 밀린다. 같은 의혹제기에 미래에셋자산운용도 냉가슴을 앓고 있다. 사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단일종목레버리지 도입 당시 가장 수혜를 볼 운용사 중 하나로 꼽혔지만,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경쟁사인 삼성자산운용에 참패한 수준으로 성과가 미흡했기 때문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출시된 5월 27일 이후 지난 8월 3일까지 해당 상품의 운용수익은 삼성자산운용이 32억원으로 5억원의 미래에셋자산운용을 크게 앞질렀다. 운용수익 비중은 삼성자산운용이 83%로 압도적이다. 삼성자산운용과 자산운용업계 1, 2위를 다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입장에선 경쟁사에 실적으로 두들겨 맞은 뒤 업계를 향한 비난만 독식하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 [단독]'단일종목레버리지' 삼성운용 승자 독식...운용수익 미래에셋의 6배 고위직 자녀가 재직중이라는 점도 미래에셋에 화살이 향하는 이유로 꼽힌다. 나경원 의원은 "이미 작년 9월 이찬진 원장과 김용범 실장의 아들이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다닌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며 "(이 원장과 김 실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심의과정에서 배제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미래에셋자산운용에는 김용범 전 실장의 아들과 이찬진 금감원장의 아들이 각각 재직중에 있다. 그런데 이들이 공채로 입사한 시점은 2022년으로 이미 4년 전 부모들이 민간인이던 때다. 김 전 실장의 아들은 현재 글로벌 지원부서에서, 이 원장의 아들은 경영혁신 지원부서에서 각각 대리급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이 원장 아들의 미래에셋자산운용 재직사실은 지난해 9월 취임 당시 먼저 언론에 공개됐다. 이후 금융위에선 미래에셋자산운용 관련 모든 안건회의에서 이 원장을 배제하는 것으로 이해충돌 부분을 해소해 왔지만, 이번 레버리지 문제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김 실장의 경우 단일종목 레버리지 도입의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혹이 가중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일 김용범 실장의 사임 이후에도 이해충돌 의혹을 부각시키며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장 대표는 "개각도 피해간 김용범 실장이 갑자기 사퇴한 이유가 미래에셋 로비의 꼬리가 밟혔기 때문이라는 의혹도 있다"며 국정조사는 물론 특검까지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정치권의 의혹제기가 구체적인 실적사실과 자녀들의 실질적인 취업현황을 고려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나 의원의 발언처럼 무관한 실적이 인용되기도 하고, 일부에선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구분하지 않고 혼용하기도 한다. 해당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입장에선 답답함을 호소하면서도 기업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해명하기를 꺼리고 있다. 이미 정치쟁점화된 사안에 자칫 잘못 휘말리면 더 큰 화를 부를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정치권에서는 구체적인 팩트보다는 연결고리를 찾는데 주력하기 때문에 오해가 오해를 불러일으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개별 기업이 야당 대표나 중진의원의 발언에 적극적으로 해명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상황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가을 국정감사 시즌이 되면서 이미 레버리지 문제의 정쟁화는 금융투자업계 전반으로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자녀 취업문제로 직접적인 타깃이 된 미래에셋뿐만 아니라 레버리지 관련수수료 수익을 가장 많이 올린 한국투자증권이나 삼성자산운용쪽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레버리지상품이 국내 증시 불안을 야기한 원흉으로 지목되면서 업계 대표자들이 국정감사의 증인이나 참고인 등으로 소환될 여지도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3년 국감에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가 화두였는데, 당시 홍원식 iM투자증권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고,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등도 감사장에 출석해야만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국정감사 시즌이 되면 국회에선 기업 사장들을 소환하려는 요구가 많은데, 올해는 증시가 워낙 주목받고 있어서 증권사나 자산운용사 대표들이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업계 전반적으로 최대한 몸을 사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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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독] LH, 5년간 5.4조 적자 전망… 3.6조 자구책 마련
올해 순익 2153억 예상서 1조2662억 손실로 연평균 투자 10.6조 늘고 회수 5.4조 줄어 민간자금 활용·비용 절감으로 재무 부담 완화 LH 사옥 (자료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내며 누적 손실이 5조3535억원에 달할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지난해에는 올해 2153억원의 순이익을 예상했지만, 이번 계획에서는 1조2662억원의 순손실로 전망을 바꿨다. 1년 만에 올해 손익 전망이 1조4815억원 악화된 것이다. 공공주택 직접 시행 확대에 따라 투자액은 급증하는 반면, 택지 매각 감소로 투자금 회수 시점이 늦어지는 영향이다. LH는 민간자금 활용과 통합 발주, 경비 감축 등을 담은 3조6493억원 규모의 자구책을 마련했다. 3일 조선비즈가 입수한 LH의 ‘2026~2030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르면 LH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매년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손실은 올해 1조2662억원에서 2027년 1조816억원, 2028년 8291억원, 2029년 5882억원으로 줄지만 2030년에는 1조5884억원으로 다시 불어날 전망이다. 5년간 누적 순손실은 5조3535억원이다. 올해 손익 전망은 1년 만에 흑자에서 적자로 뒤집혔다. LH는 지난해 마련한 ‘2025~2029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서 올해 21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번 계획에서는 1조266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예상했다. 기존 전망보다 1조4815억원 나빠졌다. 그래픽=손민균 연평균 투자 10.6조 늘고 회수는 5.4조 감소 LH의 수익 전망이 급격히 악화된 것은 정부의 공공주도 주택 공급 정책에 따라 직접 시행 물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민간에 택지를 매각하면 LH는 토지대금을 비교적 일찍 회수할 수 있다. 반면 LH가 직접 주택을 건설하면 토지조성비와 주택 건설비를 먼저 투입한 뒤 분양이나 임대 운영을 통해 자금을 회수해야 한다. 공사비 상승으로 공공분양주택의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장기간 보유해야 하는 공공임대주택이 늘면서 관리·운영비가 증가한 것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LH의 2026~2030년 연평균 투자액은 62조6000억원이다. 종전 2025~2029년 계획의 연평균 52조원보다 10조6000억원 늘었다. LH는 5년간 총 312조8000억원을 투자해 주택 49만5000가구를 착공할 계획이다. 반면 연평균 투자금 회수액은 종전 계획의 35조원에서 29조6000억원으로 5조4000억원 줄어들 전망이다. 민간에 매각할 예정이던 공동주택용지 일부가 LH 직접 시행 물량으로 전환되면서 투자금 회수 시점이 늦어진 영향이다. 투자는 연평균 10조6000억원 늘고 회수액은 5조4000억원 줄면서 LH의 자금 부담도 커진다. 전날 공개된 계획에 따르면 LH 부채는 올해 197조5000억원에서 2030년 372조8000억원으로 175조3000억원 증가한다. 부채비율은 같은 기간 250.6%에서 351.2%로 상승할 전망이다. 그래픽=손민균 민간 공사비 선조달 등 3.6조원 자구책 LH는 재무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3조6493억원 규모의 자구노력을 추진한다. 가장 규모가 큰 대책은 기존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을 활용한 공사비 조달이다. 민간 건설사가 공사비를 먼저 마련하도록 해 LH의 자체 차입과 초기 현금 투입 부담을 분산하는 방식이다. LH가 민간참여 사업을 통해 조달할 공사비는 총 2조6903억원이다. 연도별로는 올해 4988억원, 2027년 5177억원, 2028년 5373억원, 2029년 5577억원, 2030년 5788억원이다. 전체 자구노력의 약 74%가 민간의 공사비 선조달에 해당한다. 이는 사업비 자체를 줄이기보다 LH의 자금 투입 시점을 늦춰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안이다. 택지 매각 감소에 따른 투자금 회수 지연과 공공임대주택 운영 손실 등 구조적인 재무 부담을 직접 해소하는 대책과는 차이가 있다. LH는 비용 절감도 추진한다. 권역과 공사 유형, 착공 시점이 비슷한 사업을 묶어 발주해 개별 발주보다 6149억원을 아낄 계획이다. 경비 예산을 각 부서의 요청액보다 줄여 배정하는 방식으로 3441억원을 추가로 절감한다. 통합 발주와 경비 감축을 합친 비용 절감·경영 효율화 규모는 9590억원이다. LH는 자구노력을 시행한 뒤에도 공공주택 공급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이 계속 커지면 정부에 주택 관련 지원단가 인상과 재정 지원 확대를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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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인·외인·기관 다 던졌다…코스피 하락 전환, 6500선 내줘
삼전·하이닉스 약세 전환…코스닥 800선 붕괴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33% 오른 6650.33에 개장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2026.09.03.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코스피가 3일 1%대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며 6500선을 내줬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일제히 매도에 나선 가운데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약세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3% 오른 6650.33에 개장했다. 장중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오후 2시께부터 흔들리기 시작해 결국 하락 전환했다. 오후 2시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8% 내린 6478.79를 나타내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모두 '팔자'에 나섰다. 개인이 6344억원, 외국인이 5132억원, 기관이 3047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타법인은 1조4557억원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장 초반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 '투톱'도 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1.80%, SK하이닉스는 1.98% 하락하고 있다. SK스퀘어와 삼성전기도 각각 2.24%, 5.29% 내리고 있다. 코스닥도 상승 출발한 뒤 하락 전환하며 800선을 내줬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5% 내린 785.6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35억원, 1064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3113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약세다. 알테오젠이 4.69% 하락하고 있으며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도 각각 1.10%, 1.03% 내리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0.57%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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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티빙 계정 2200만개 '정보 유출'…"접속키 관리 부실" 지적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침해사고로 활성·휴면·탈퇴 계정 등 총 3954만 개 계정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로그인이 가능한 실제 활성화된 계정은 2206만 개였다. 부실한 접속키 관리가 계정 정보 유출로 이어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티빙 침해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5월30일 티빙 데이터베이스 서버의 작업량이 급증하면서 처음 이상징후가 포착됐다. 티빙은 분석 과정에서 비인가자가 내부 서버에 무단 접근해 이용자 정보를 조회한 사실을 확인하고 6월 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를 신고했다. 티빙 데이터베이스와 관련 로그 등을 분석한 결과 공격자는 티빙 내부 시스템에 무단 침투해 총 3954만개 계정의 정보를 유출했다. 이 중 로그인이 가능한 활성 계정이 2206만 개였고 비활성 계정은 1737만 개였다. 비활성 계정에는 휴면 계정 850만 개와 탈퇴 계정 887만 개가 포함됐다. 테스트 계정도 11만 개 유출됐다. 다만 3954만 개는 실제 이용자 수가 아니라 중복을 포함한 계정 수다. 티빙은 동일인이 여러 계정을 만들 수 있으며 조사 과정에서 한 명이 최대 13개 계정을 보유한 사례도 확인됐다. 유출된 정보에는 ID, 비밀번호(일방향 암호화), CJ ONE 통합ID, 성명,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 생년월일, 연계정보(CI) 등 20개 항목(70종)이 포함됐다. 휴대폰 번호와 이메일 주소 중 일부는 암호화돼 있었지만 암호화키도 함께 유출됐다. 조사단은 복호화가 가능한 만큼 평문으로 유출된 정보와 동일한 수준으로 판단했다. 개인정보와 함께 티빙의 서비스 운영에 사용되는 소스코드가 유출되는 등 기술자산도 외부로 빠져나갔다. 조사단이 티빙 개발환경의 보안 로그를 분석한 결과 소스코드가 포함된 개발 프로젝트 361건, 총 30.35GB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출된 프로젝트에는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 추천·검색 알고리즘을 비롯해 사용자 관리·인증체계, 결제 관리, 유료 서비스 운영 등에 사용되는 소스코드가 포함됐다. "티빙, 2년 전 취약점 알고도 방치" 티빙의 부실한 접속키 관리가 계정 정보 유출로 이어진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격자는 티빙 개발자가 보유하고 있던 '개발환경 접속키'를 탈취해 지난 5월 29일 개발환경에 무단 침투했다. 공격자는 탈취한 접속키를 이용해 개발환경에서 접근할 수 있는 개발 프로젝트를 빼냈다. 1차 공격에서는 14개 프로젝트를 빼냈고 이후 2차 공격에서 개발 프로젝트 361건 전체를 빼냈다. 조사단은 조사 과정에서 접속키 관리체계 부실과 로그 보관기간의 한계 등 정보보호 관리체계상 문제점을 발견했다. 조사단이 티빙의 개발 프로젝트 361건을 분석한 결과 총 43개의 운영환경 접속키가 소스코드에 포함돼 있다. 개발·운영환경에 접근할 수 있는 접속키가 소스코드 내부에 그대로 노출되거나 별도 암호화 없이 평문으로 저장돼 있었다. 공격자는 이 가운데 운영환경 접속키를 이용해 티빙의 실제 서비스가 운영되는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침투했다. 이후 관리자 권한과 내부 시스템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이용자 정보가 저장된 DB에 접근할 수 있는 ID와 비밀번호를 확보했다. 5월 30일에는 확보한 운영환경 접속키와 DB 접속정보를 이용해 클라우드 저장소에 정보유출형 공격 도구(스크립트)를 삽입했다. 해당 저장소와 연동된 DB에 접속해 이용자 정보 조회와 유출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DB 서버의 CPU 이용률이 100%까지 올라가면서 이상징후 알림이 발생했고 티빙은 해당 작업을 차단했다. 공격자는 다음 날인 5월 31일 다시 공격했다. 가상서버 생성 권한이 있는 운영환경 접속키를 이용해 티빙 운영환경 내부에 가상서버를 만든 뒤 이를 정보 유출 통로로 사용했다. DB에 저장된 이용자 정보 24GB를 생성한 가상서버로 옮긴 뒤 외부 서버로 유출하고 가상서버를 삭제했다. 두 번째 공격에서는 DB 서버 작업량 증가에 따른 이상징후 알림이 발생하지 않았다. 조사단은 공격자가 CPU 이용률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공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조사단은 티빙이 접속키 관리체계를 제대로 구축했다면 공격자의 개발환경 접근을 차단하거나 이후 공격이 운영환경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티빙은 접속키를 소스코드에 그대로 저장했을 뿐만 아니라 일부 키를 사내 메신저 등을 통해 다른 사람과 공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접근권한 관리에도 문제가 확인됐다. 모든 개발자에게 전체 개발 프로젝트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공격자가 개발환경 접속키 하나만 탈취해도 모든 개발 프로젝트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다. 키 발급과 사용, 변경, 폐기, 정기점검 등을 위한 관리 절차도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았다. 특히 티빙은 2024년 시행한 모의해킹에서 개발·운영환경 접속키를 소스코드 내부에 그대로 노출하는 '하드코딩' 취약점을 이미 발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해당 취약점에 대한 개선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조사단은 티빙에 접속키 관리·통제와 접근권한 체계를 새로 구축하고 운영관리 기준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다. 키 발급·사용 이력을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상시 점검도 시행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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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강방천 장남, 2만원 주식 쓸어 담더니 2배 폭등…150억 '잭팟'
에셋플러스, 마이크로컨텍솔 지분 5%→14% 공격적 매집 238억원어치 평균 2만8493원에 사들여…주가 한달 새 두 배 일부 차익실현하고도 11% 보유…남은 지분 가치 380억원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전문 유료 플랫폼 '한경 프리미엄9' (www.hankyung.com/premium9)에 실린 기사입니다. '한경 프리미엄9 ' 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주식 투자 기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강자인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국내주식운용본부장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창업자의 장남인 강자인 국내주식운용본부장(사진)이 발굴한 반도체 소형주가 ‘잭팟’을 터뜨렸다. 코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컨텍솔이다. 강 본부장은 올초 이 회사 주식을 2만원대에서 집중적으로 사들여 한때 지분율을 14% 넘게 끌어올렸다. 최근 주가가 급등하자 일부 물량을 팔아 투자금을 회수했지만 여전히 11% 넘는 지분을 갖고 있다. 공시 내역을 토대로 추산하면 에셋플러스가 지난 2월 이후 마이크로컨텍솔 투자로 거둔 평가·실현이익은 150억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투자는 에셋플러스의 투자 성과뿐 아니라 창업 2세인 강 본부장의 운용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강 본부장이 아버지인 강방천 창업자와는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투자 색깔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 운용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강 창업자가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위대한 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전략을 강조했다면 강 본부장은 시가총액 수천억원 규모의 중소형주까지 투자 대상을 넓히고 있다. 직접 기업을 발굴한 뒤 확신이 들면 지분 10% 이상을 사들이는 과감한 투자로 후계자로서 운용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2만원대서 지분 14%까지 쓸어담아 마이크로컨텍솔은 3일 코스닥시장에서 4만2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월 말 2만원 안팎이던 주가가 한 달여 만에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지난달 18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25일에는 장중 4만37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마이크로컨텍솔은 반도체 검사 공정에 사용하는 IC소켓 등을 생산한다. 반도체의 내구성과 불량 여부를 검사하는 번인테스트용 소켓이 주력 제품이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고성능 메모리 시장 성장으로 반도체 테스트 시장이 커질 것이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강 본부장은 시장의 관심이 커지기 전부터 이 회사를 눈여겨봤다. 에셋플러스의 투자는 이전부터 시작됐지만 올 2월부터 투자 규모가 급격히 커졌다. 지난 2월13일 직전 보유량은 41만3776주로 지분율은 4.98%였다. 2월13일 하루에만 24만8440주를 평균 2만5990원에 사들였다. 19일에도 11만5512주를 추가 매입했다. 2월 말 보유량은 77만7728주, 지분율은 9.36%까지 높아졌다. 이후에도 매수는 이어졌다. 3월 초 보유량이 100만주를 넘어섰고 3월 말에는 117만8466주까지 늘었다. 지분율은 14.18%에 달했다. 자산운용사가 상장사 지분을 14% 넘게 보유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마이크로컨텍솔의 전체 발행주식이 약 831만주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에셋플러스가 사실상 주요 주주로 올라선 셈이다. 유동성이 낮은 소형주는 전망이 틀릴 경우 대규모 물량을 처분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운용사의 강한 확신이 필요한 투자다. 238억원 베팅…7개월 만에 150억원 수익 추정 대량보유 공시에 기재된 장내매매를 집계하면 에셋플러스가 지난 2월13일 이후 추가로 사들인 마이크로컨텍솔 주식은 약 83만5129주다. 매입금액은 약 237억9500만원으로 추산된다. 가중평균 매입가격은 주당 약 2만8493원이다. 전날 종가 4만1100원과 비교하면 신규 매입 물량의 주가 상승률은 약 44%다. 주가가 오르자 일부 차익 실현에도 나섰다. 공시된 거래를 합산하면 지난 3월 중순 이후 6월 말까지 약 33만주를 장내에서 처분했다. 매각대금은 약 114억원, 평균 매도가는 약 3만4600원으로 추산된다. 매도는 주가가 크게 오른 4~5월에 집중됐다. 4월23일 6만3847주를 평균 3만4883원에 팔았고 5월 초에도 10만주 이상을 3만5000원대에서 처분했다. 2만원대에서 지분을 대거 늘린 뒤 3만원 중후반에서 투자금 일부를 회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에셋플러스의 지분율은 한때 14.18%에서 최근 11.15%로 낮아졌다. 최신 대량보유 공시 기준 보유량은 92만6824주다. 전날 종가 기준 약 381억원어치다. 운용업계에서는 에셋플러스가 마이크로컨텍솔 투자로 약 7개월 만에 150억원 안팎의 평가·실현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기존 보유 주식의 취득가격과 펀드·ETF 설정 등에 따른 물량 이동이 있어 정확한 수익을 계산하기는 어렵다. 실적 따라붙은 주가…급등 부담은 변수 업계에선 마이크로컨텍솔의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어 에셋플러스의 투자 수익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적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어서다. 마이크로컨텍솔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003억원으로 전년보다 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74%, 순이익은 169억원으로 59% 늘었다. 테스트소켓 수요 증가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올해도 AI 서버 투자와 고성능 메모리 수요 확대가 반도체 테스트 업체에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최근 주가 상승 속도가 가팔랐다는 점은 부담이다. 마이크로컨텍솔 주가는 최근 한 달여 만에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지난달 18일 거래량은 약 110만주로 급증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음날에도 120만주 넘는 주식이 거래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마이크로컨텍솔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소수 계좌의 매수 관여가 과도하다는 공시도 잇따랐다. 전체 발행주식이 약 831만주에 불과한 가운데 최대주주와 에셋플러스 등 주요 주주가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물량이 많지 않아 매수세가 집중될 경우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향후 주가를 결정할 핵심은 결국 실적이다. 지난해 주당순이익(EPS)을 현재 주가에 단순 적용한 주가수익비율(PER)은 20배 안팎이다. 이익 증가세가 이어지면 현재 밸류에이션을 뒷받침할 수 있지만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최근 급등한 주가가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 아버지와 다른 길…중소형주서 증명한 ‘강자인식 투자’ 운용업계에서는 마이크로컨텍솔이 강 본부장이 직접 발굴한 종목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에셋플러스는 여러 종목을 폭넓게 담기보다 경쟁력을 갖춘 소수 기업을 골라 장기간 투자하는 전략을 고수해왔다. 강 창업자가 강조해온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는 철학이 뿌리다. 강 본부장은 이 같은 철학을 이어받으면서도 투자 대상에서는 자신만의 색깔을 내고 있다는 평가다. 강 창업자가 시장을 지배할 가능성이 높은 대형 우량주에 주목했다면 강 본부장은 시장에서 아직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중소형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마이크로컨텍솔처럼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이라도 성장 가능성에 확신이 들면 대규모 지분 투자를 마다하지 않는 방식이다. 강 본부장은 2020년 말부터 회사 간판 상품인 '코리아리치투게더'의 책임운용역을 맡아 벤치마크를 웃도는 성과를 내며 운용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최근엔 사모펀드에서도 성과를 내며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에셋플러스는 강 창업자가 보유 지분을 잇달아 장남에게 증여하면서 2세 승계 작업이 상당 부분 진행됐다. 이런 상황에서 강 본부장이 대표 펀드 운용과 개별 기업 발굴에서 잇달아 성과를 내면서 후계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강 본부장은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 않던 반도체 소형주를 주가 상승 전에 발굴해 대규모로 투자하고 성과를 내는 등 탁월한 종목 선정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강방천의 아들’을 넘어 자신만의 운용 트랙레코드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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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美 관세에 K4 돌려보냈는데…기아, 멕시코 전략 다시 짜나
美·멕시코, 자동차 관세 놓고 협상…USMCA 후속 논의 기아 멕시코 공장, 지난해 美 수출 비중 81%→65% K4 유럽·중남미 등 수출처 다변화…美 관세에 전략 수정 관세 완화 땐 멕시코 생산 경쟁력 회복…원산지 강화는 새 부담 기아 K4 ⓒ기아 [데일리안 = 편은지 기자] 미국의 자동차 관세를 피해 수출처 다변화에 나섰던 기아의 멕시코 공장 셈법이 다시 복잡해지고 있다. 미국과 멕시코가 자동차 관세 완화를 놓고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가면서다. 협상 결과에 따라 미국 수출 비중을 줄여온 기아가 멕시코 공장의 북미 수출 전략을 다시 조정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3일 자동차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장관은 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만나 자동차와 철강 등에 부과된 관세 문제를 논의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에브라르드 장관이 미국 정부와 관세 문제에 대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방미했다고 전했다. 멕시코 경제부도 양측이 관세뿐 아니라 양국 무역과 북미 지역 기술 혁신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동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재검토를 둘러싼 양국 간 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미국과 멕시코는 자동차 원산지 규정을 비롯한 핵심 통상 현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멕시코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가 북미 지역에 촘촘하게 구축된 자동차 공급망을 훼손한다며 관세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미에서 생산한 자동차에 대해 역외에서 조달한 부품 가치에만 관세를 적용하는 방안을 미국 측에 제안하기도 했다. 미국이 요구하는 북미산 부품 사용 확대를 일부 수용하는 대신 멕시코산 자동차에 적용되는 전체 관세 부담은 낮추자는 취지다. 양국 간 자동차 관세 협상 결과에 국내 완성차 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특히 멕시코에 연산 약 40만대 규모의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기아가 대표적이다. 기아 멕시코 공장은 K3와 K4 등을 생산해 북미와 중남미, 유럽 등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미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데다 USMCA를 활용할 수 있어 그동안 미국 수출기지로서 역할이 컸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의 자동차 관세 정책이 본격화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기아 멕시코 공장의 지난해 미국 수출 물량은 약 14만2000대로 전체 수출의 약 65%를 차지했다. 2024년 81%에 달했던 미국 수출 비중이 1년 만에 16%p가량 낮아진 셈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 입장에선 미국과 멕시코의 관세 협상 결과가 매우 중요해졌다. 멕시코가 요구하는 대로 자동차 관세 부담이 낮아지면 미국과 인접한 기아 멕시코 공장의 가격 경쟁력이 다시 높아질 수 있어서다. 미국 조지아 공장의 생산능력만으로 북미 전체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멕시코 공장을 보조 생산거점으로 활용할 여지도 커진다. 특히 K4처럼 멕시코에서 생산해 미국에 판매하는 차종의 경우 관세 변화에 따른 영향이 직접적이다. 미국향 물량을 다른 지역으로 돌려 관세 충격을 줄였던 기아 입장에서는 관세가 낮아질 경우 생산·수출 전략을 다시 조정할 수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미국이 USMCA 자동차 원산지 규정을 강화할 경우 또 다른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미국이 올해 USMCA 논의 과정에서 자동차 원산지 규정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주요 의제로 올리고 있어서다. 현행 USMCA에서는 자동차가 무관세 혜택을 받으려면 차량 가치의 75% 이상을 북미에서 생산된 부품으로 채우는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중국 자동차와 부품업체가 멕시코에 진출한 뒤 USMCA를 우회해 미국 시장으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도 올해 초 USMCA를 통해 중국산 자동차와 부품의 북미시장 진입을 차단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기아 입장에서는 '관세율'과 '원산지 규정'을 동시에 계산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미국이 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낮추면 멕시코 공장의 북미 수출 경쟁력은 회복될 수 있지만, 그 조건으로 미국·멕시코·캐나다산 부품 사용 비중을 더 높이라고 요구하면 공급망 재편이 불가피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멕시코는 미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USMCA 공급망 안에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중요한 자동차 생산기지"라며 "자동차 관세가 완화되면 멕시코 생산의 장점이 다시 커질 수 있지만 미국이 원산지 기준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끌고 갈 경우 완성차 업체들은 현지 부품 조달까지 함께 확대해야 하는 부담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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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공기관 109개 통폐합…350개 지방이전(종합)
공공기관 기능 개혁 방안 발표 유사기능·소규모기관 재정비 한성숙 국무총리·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브리핑실로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정부가 109개 공공기관을 통·폐합하는 등 기능개혁을 추진한다. 남동발전·중부발전·서부발전·남부발전·동서발전 등 발전 5사를 하나로 통합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개발·주거복지 기능으로 분리한다. 유사하고 중복된 기능을 일원화하고 소규모 기관들도 통합한다. 3일 정부는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109개 공공기관의 통폐합 유형은 ▲전략적 구조개혁(15개) ▲유사·중복기능 일원화(11개) ▲자회사 및 소규모기관 통합(83개) 등으로 나눴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발전 5사를 하나의 단일 법인인 (가칭)한국발전으로 통합한다.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고 에너지 안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도 (가칭)에너지자원공사로 합친다. 삼척 도계광업소를 끝으로 모든 광업소 폐광을 마친 대한석탄공사는 관련 법 개정 등을 통해 청산을 추진한다. 전국에 흩어진 4개 항만공사(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는 한국항만공사(가칭)로 일원화한다. 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과 지방공항 간 동반성장을 위한 지방공항 활성화 방안을 우선 마련해 추진하고 통합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 LH 개발·주거복지 분리…중복조직 통합 ━ 정원 100명 미만 소규모기관과 유사업무를 수행하는 기관도 통합된다. 방송광고진흥공사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을 통합해 (가칭)한국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을 신설한다. 대구경북과 오송으로 분산된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하나로 묶는다. 캠코·예금보험공사 등 금융 공공기관별로 분산돼 있는 시설관리(FMC) 및 고객관리(CS) 자회사 7곳을 기능 중심으로 통합한다. 식생활안전관리원과 식품안전정보원은 가칭 '식품안전정책개발원'으로, 국악방송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가칭 '국악문화산업진흥원'으로 통합한다. 이밖에 건설산업정보원과 건설기술교육원,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공간정보품질관리원 등도 각각 통합해 정보관리와 교육, 품질관리와 산업지원 등 연계성이 높은 기능을 한 기관에서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되레 분리되는 곳도 있다. LH는 택지개발·주택건설을 맡는 가칭 '주택도시개발공사'와 주거복지·자산비축을 담당하는 '주택도시자산공사'로 나눈다. 현재의 LH가 개발과 주거복지라는, 성격이 다른 기능들을 한꺼번에 수행해온 탓에 비효율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개발공사 이익 일부는 주택도시기금 내 별도 계정에 적립한 뒤 자산공사에 출연해 주거복지 재원으로 활용한다. 공공기관 해외거점을 일원화하는 'K-마루' 선도지역을 지정해 관련 제도를 정비한다. 해외 사무소가 5개 이상 소재하고 있는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K마루사업을 확대한다.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법률 개정 등 절차가 필요하지 않은 기관은 즉시 통폐합을 실시하는 등 공공기관 기능개혁 방안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용승계 보장…법 개정·노조 협의 병행 ━ 정부는 통폐합 기관 직원(임원 제외)의 고용승계를 보장하고 처우가 낮아지지 않도록 보수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한시 정액 수당과 선택적 복지비 한도 상향도 검토한다. 정부는 대규모 통폐합에 따른 조직·인력 재편 과정에서 노조와의 협의도 병행한다. 노정협의체를 중심으로 협의를 이어가고 주무부처와 개별 기관 노조 간 협의도 진행한다. 또 부처별 세부 개혁안을 마련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상정하고 관련 법률 제·개정을 국회와 협의할 계획이다. 지방정부와 소통하고 지역별 이해관계가 있는 사안은 지방정부와도 협의한다. 기능개혁 대상 기관의 경영평가 인센티브를 향후 경영평가 편람에 반영하는 등 통폐합 이후에도 개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관련' 기자회견에서 "부처별로 기능개혁 로드맵 등 이행 절차를 마련하고 법률 개정 등 절차가 필요하지 않은 기관은 즉시 이행에 들어가겠다"며 "해당 공공기관 직원들의 고용승계를 보장하고 보수를 포함한 복리후생과 인센티브 등 다양한 지원책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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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르포] 발코니만 5개…목동윤슬자이 "실사용 면적 5평 덤"
전용 114~203㎡ 651실…3·4인 가족 겨냥 중대형 평면 전 호실 발코니 적용…203㎡ 복층엔 테라스·스파 마련 조선호텔 운영 3000평 웰니스…오목교역·학원가 도보권 "목동에서 30억원대에 거래되는 주택 대부분이 준공후 20~40년 경과한 단지입니다. 신규 주거상품 공급이 드문 지역특성을 고려할 때 신축이라는 강점과 상품성을 감안하면 가격경쟁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합니다." 목동윤슬자이 견본주택 외관 [사진=나광국 기자] 3일 서울 양천구 목동 '목동윤슬자이' 견본주택 현장에서 만난 분양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정식 개관을 맞은 견본주택 내부에는 주거환경을 미리 둘러보려는 관람객들 발길이 이어졌다. 입구에서부터 단지모형을 살피거나 상담을 기다리는 인파로 북적였고 유니트가 마련된 상층부로 이동하는 관람객도 잇따랐다. 목동일대에 오랜만에 들어서는 신축 중대형 주거상품이라는 점이 수요자 관심을 끌었다. 평면설계와 발코니 활용법을 꼼꼼히 체크하거나 분양가 및 청약조건을 묻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목동윤슬자이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 [사진=나광국 기자] GS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 924번지 옛 KT 부지에 선보이는 윤슬자이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지하 6층~지상 최고 48층, 3개동, 전용 114~203㎡ 총 651실 규모다. 타입별 호실수는 △115㎡A 118실 △114㎡B 208실 △114㎡C 118실 △119㎡A T1 45실 △120㎡A T2 30실 △120㎡A T3 15실 △117㎡C T1 45실 △118㎡C T2 45실 △198㎡CD 8실 △203㎡AD 10실 △202㎡BD 9실 중대형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1층 아트영상관을 거쳐 2층 단지모형과 커뮤니티시설을 살펴본 뒤 3층 주거 유니트로 올라가는 동선으로 꾸며졌다. 이날 둘러본 유니트는 전용 114㎡B와 115㎡A, 203㎡AD 등 세 가지다. 주력타입인 전용 114㎡B는 방 4개와 욕실 2개, 거실, 주방으로 구성됐다. 거실에는 이면개방 설계를 도입해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했고 안방에는 드레스룸을 배치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곳곳에 배치된 발코니였다. 이 타입에는 모두 5개 발코니가 마련됐다. 발코니를 단순히 외부공간으로 두는 대신 거실이나 침실과 연계해 생활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거실 옆 발코니에는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휴식공간으로 연출했고 주방과 연결되는 발코니에는 책장과 테이블을 둬 식사와 독서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안방 쪽은 운동공간, 자녀방과 맞닿은 발코니는 학습이나 취미공간으로 꾸몄다. 직접 내부를 둘러보니 발코니가 거실과 방의 연장선처럼 이어지면서 전용면적만 봤을 때보다 공간이 넓게 느껴졌다. 분양 측에 따르면 주력타입은 전용면적 약 35평에 발코니 약 5평이 더해져 실제 활용 가능한 공간이 약 40평 수준이다. 이어 살펴본 전용 115㎡A는 3~4인 가족의 실거주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었다. 40대 부부와 자녀들이 함께 생활하는 상황을 가정해 수납과 자녀공간을 세분화했다. 현관에서 내부로 들어서자 팬트리를 비롯해 붙박이장과 멀티수납공간 등이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 견본주택에서는 실제 의류와 생활용품 등을 넣어 수납공간의 크기를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주방 옆에는 창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별도 다이닝공간도 마련됐다. 전용 115㎡A 역시 여러 곳에 발코니를 배치해 거실과 침실 등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GS건설 주거형 오피스텔 '윤슬 자이' 모형도 [사진=나광국 기자] 분위기가 가장 크게 달라진 곳은 전용 203㎡AD였다. 45~48층 고층부에 들어서는 복층형 펜트하우스다. 현관에 들어서자 한쪽벽면 전체를 활용한 대형 신발장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신발장 안쪽에는 별도 팬트리가 이어져 외투나 계절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거실에 들어서면 복층형 특유의 높은 층고가 시선을 끈다. 천장이 위층까지 개방돼 있어 아래층에서도 상부공간까지 시야가 이어졌다. 내부 계단에는 유리난간을 적용해 공간이 막혀 보이지 않도록 했다. 층별로 공간의 성격도 나눴다. 아래층은 거실과 주방 등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으로 꾸미고 위층에는 침실과 욕실을 배치해 개인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계단을 따라 위층으로 올라가자 외부 테라스가 이어졌다. 테라스 한쪽에는 스파욕조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돼 있었다. 고층에서 외부조망을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도록 한 특화설계다. 복층형은 203㎡AD를 비롯해 202㎡BD와 198㎡CD 등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최고층 일부 호실에서는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실내뿐 아니라 외관에도 힘을 줬다. 견본주택 2층에 마련된 단지모형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건물 저층부를 감싼 외벽디자인이었다. GS건설은 키네틱 아티스트 네드 칸과 협업해 바람에 따라 작은 패널이 움직이는 파사드를 적용한다. 빛을 받은 패널이 움직이며 물결이 반짝이는 듯한 모습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단지명인 '윤슬'도 햇빛이나 달빛이 수면 위에 비쳐 반짝이는 모습을 뜻하는 순우리말에서 가져왔다. 커뮤니티시설도 눈길을 끈다. 지하 1~3층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위탁 운영하는 약 3000평 규모 멤버십 웰니스 클럽 '콩코드 클럽 바이 조선'이 들어선다. 실내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이 조성되며 지하공간에도 자연광이 들어올 수 있도록 선큰 설계를 적용한다. 102동 47층에는 스카이커뮤니티 '클럽 클라우드'가 들어선다. 와인리저브와 카페테리아를 갖춘 공간을 비롯해 파티형 게스트하우스와 업무·미팅공간, 음악과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시설 등이 마련된다. 9층에는 루프탑가든과 에듀라운지도 조성된다. 학원가가 밀집한 목동 지역 특성을 감안해 1인이나 그룹별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15㎡A, 203㎡AD 유니트 내부 전경 [사진=GS건설] 입지는 목동 기존 생활권 한가운데 자리한다.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여의도까지 10분 안팎에 이동할 수 있다. 목동의 강점으로 꼽히는 교육환경도 갖췄다. 서정초와 목운중, 양정고, 진명여고 등이 인근에 있으며 오목교역 주변에 형성된 대형 입시학원가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격은 전용 114㎡B가 24억6000만~31억8400만원, 전용 115㎡A가 28억1800만~33억4400만원으로 책정됐다. 복층형 펜트하우스 경우 최고 분양가는 68억9000만원이다. 청약방식은 비교적 단순하다.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돼 만 19세이상이면 청약통장 가입이나 주택소유 여부,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100% 추첨제로 선정된다. 중도금 이자후불제도 적용된다. 중도금 대출금리가 연 2.5%를 넘으면 초과분에 해당하는 이자를 사업주체가 부담한다. 분양 관계자는 "개인별 DSR 등에 따라 실제 대출 가능액은 달라질 수 있지만 오피스텔은 LTV가 최대 70%까지 적용될 수 있어 아파트보다 자금조달 여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편"이라며 "기존 목동에서 볼 수 없었던 하이엔드 상품성을 집약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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