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뉴스
일자 2026-09-03 · 키워드 대통령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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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애 낳으면 1000만원”…한화 육아지원금 500가정 넘었다
김신영 아워홈 책임(오른쪽) 가족. 금지수 한화비전 사원(왼쪽) 가족. 류정현 갤러리아 대리(왼쪽) 가족. 김태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원(왼쪽) 가족. 김건조 아워홈 미국 법인장(오른쪽) 가족.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가 테크·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에서 시행 중인 ‘육아동행지원금’ 수혜 직원이 500가정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제도 도입 1년 8개월 만으로 1주년이던 올해 1월 280가정에서 8개월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한화M&S에 따르면 육아동행지원금은 출산한 직원 가정에 횟수 제한 없이 세후 10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해 1월 김동선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 주도로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8곳에서 시작해 한화비전, 아워홈 등 16개 계열사로 확대됐다. 아워홈이 174명으로 가장 많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91명, 한화세미텍 49명, 한화비전 46명, 한화갤러리아 38명 순이다. 수혜 직원 513명 설문에서는 99%가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답했고 추가 출산 고려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95%로 지난해 7월보다 10%포인트가량 올랐다. 지원금은 주거 마련과 패밀리카 교체 등에 주로 쓰였다. 올해 3월 쌍둥이를 낳아 2000만원을 받은 김신영 아워홈 책임은 “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이사 자금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해외 주재원으로도 넓어졌다. 3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지원금을 받은 김건조 아워홈 미국법인장은 “미국은 의료비와 산후조리 비용이 한국의 2배가 넘는데 회사 지원 덕에 산모와 아이 모두 빠르게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란대통령윤석열네팔인공지능 -
경제대리운전하다, 음주운전하다 사고났는데 ‘쉬쉬’…보험금 탔다면 벌어지는 일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임. [챗 GPT] 대리운전 중 낸 사고를 개인 운전 중 발생한 사고로 꾸미거나 음주운전 사실을 숨긴 채 보험금을 타낸 운전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3일 충남경찰청은 교통사고 경위를 허위로 신고해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로 운전자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30대 A씨는 지난 5월 충남 당진시의 한 도로에서 대리운전 영업을 하던 중 신호대기 중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하지만 보험사에는 개인적인 용무로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가 난 것처럼 허위로 신고해 27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영리를 목적으로 대리운전 영업을 하다 발생한 사고의 경우 보험금 지급이 제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기기 위해 사고 경위를 허위로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40대 B씨는 음주운전 사실을 숨겼다가 덜미를 잡혔다. B씨는 2020년 3월 당진시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안전시설물을 들이받았다. 사고로 자신의 차량이 파손되자 보험사에는 음주운전으로 사고가 났다는 사실을 숨긴 채 사고 경위를 다르게 접수했다. B씨는 이를 통해 차량 수리비 등 12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해당 음주운전으로 형사처벌까지 받았으나 보험사에는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업계에서는 사고 자체가 실제로 발생했더라도 보험금 지급 여부나 지급액을 좌우하는 핵심 사실을 고의로 숨기거나 사고 경위를 허위로 꾸몄다면 보험사기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단순히 ‘사고가 실제로 났다’는 이유만으로 허위 보험금 청구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특히 대리운전 등 영업 목적으로 차량을 운행하거나 음주운전을 한 사실은 보험금 지급 여부와 보험사의 보상 범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금 지급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사실을 고의로 숨기거나 사고 경위를 허위로 꾸며 보험금을 청구하면 보험사기방지특별법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보험사기로 확인될 경우 운전면허 정지·취소 등 행정처분도 뒤따를 수 있는 만큼 허위로 보험금을 청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중동전쟁윤석열경제이란 -
경제'근육남 전유물'인 줄 알았는데…신세경도 푹 빠진 음료 뭐길래 [셀럽픽]
'헬스장 필수템'인 줄로만 알았는데 안소희·신세경도 푹 빠진 음료 단백질 음료 시장 급성장 함량 못지않게 '맛' 중요해져 배우 신세경. 사진=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과거 근육질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단백질 보충제가 몸매와 건강을 관리하는 남녀노소 모두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원에서 2023년 4000억원대 중반으로 약 5배 급성장했다. 올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될 만큼 확실한 수요를 확보했다. /사진=한경DB 특히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퍽퍽한 닭가슴살 대신 맛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단백질 음료들이 쏟아지는 추세다. 자기관리에 철저한 연예인들까지 "출출할 땐 단백질 음료를 먹는다"고 밝히며 '내돈내산' 제품을 공개하고 있다.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찐템'을 소개하며 "광고가 절대 아니다"라며 3종의 단백질 음료 라인업을 공개했다. 매일유업 '셀렉스 프로핏'을 소개한 그는 특히 분말 형태인 잇더핏(Eat the Fit) 단백질 셰이크 피스타치오 맛을 강력 추천했다. /사진=안소희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안소희는 "가루를 물에 타는 게 번거로워 완제품만 선호했는데, 귀찮음을 이길 정도로 너무 맛있어서 푹 빠진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물에 타면 밍밍하므로 반드시 무가당 아몬드 브리즈에 타 마시라"며 "배스킨라빈스 피스타치오 아몬드 아이스크림 맛과 완벽히 일치한다"는 자신만의 꿀조합 레시피까지 아낌없이 공유했다. /사진='덱스의 냉터뷰' 영상 캡처 배우 신세경은 2024년 한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대상웰라이프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으로 가득 채운 냉장고를 공개해 대란을 일으켰다. 당시 신세경은 "시중에 나온 단백질 음료를 종류별로 거의 다 마셔봤는데, 특유의 비린 맛이 전혀 없고 이게 제일 맛있다"고 추천했다. 배우 김우빈은 보다 더 직관적인 단백질 보충을 선호한다. 그는 보그 코리아 유튜브 영상과 tvN '콩콩팥팥'을 통해 이지푸드의 '한끼뚝닭 리얼 닭가슴살 쉐이크'를 마시는 모습을 선보였다. 바쁜 스케줄 탓에 식사를 거를 때나 아침 밭일을 앞두고 챙겨 마신 이른바 '닭주스'였다. 닭주스는 삶은 닭가슴살에 바나나와 아카시아 꿀을 배합해 부드럽게 갈아 만든 파우치형 완제품으로, 김우빈은 4가지 맛 중 '새콤한 맛'을 '최애'로 꼽았다. 이처럼 단백질 음료 선택 기준이 건강은 기본이고 '맛'을 꼽을 만큼 제품이 다변화하자 업체들 경쟁도 '더 많은 단백질'에서 '더 맛있는 단백질'로 무게중심을 옮겨가고 있다. 20g 안팎이 일반적이던 RTD 제품에서 최근에는 40g 이상을 넣은 고함량 제품까지 등장했고, 초콜릿과 곡물 위주였던 맛도 코코넛·바나나·딸기 등으로 세분화됐다. 편의점뿐 아니라 올리브영과 무신사 등으로 판매 채널도 넓어지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나친 단백질 음료 섭취는 통풍 등 부작용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백질은 대부분 산성을 띠고 있어 지나친 섭취 시 체내 농도 조절을 위해 뼈에서 알칼리성인 칼슘이 소모돼 골다공증 위험을 높인다. 2020년 개정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단백질의 평균필요량은 체중 1kg당 0.73g, 권장섭취량은 체중 1kg당 0.91g으로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일반 식단에서 섭취하는 단백질 함량까지 고려해 하루 단백질 권장섭취량을 설정해야 한다면서 "단백질을 식단에서 우선적으로 채우고, 부족한 단백질을 메울 때 보조 수단으로 제품을 활용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대통령이재명쿠팡지방선거이란 -
경제동탄 묶자 '옆동네' 병점 1.7억 쑥…'5억 사내대출' 삼성맨 더 몰릴까
[화성=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부가 이달 1일 동탄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하고 5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시행한 이후 아파트 거래가 급감했지만 동탄역 인근 주요 단지의 호가는 20억원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대출 규제 강화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GTX-A 개통과 삼성전자 주택자금 대출지원 등에 대한 기대감이 집값을 떠받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21일 경기 화성시 동탄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2026.07.21. kmn@newsis.com /사진=김명년 경기 화성시 동탄구가 규제지역으로 묶인 이후 인접한 비규제지역 병점구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규제 직후 매수 문의와 호가 상승에 그쳤던 '풍선효과'가 두 달여 만에 거래 증가와 신고가 경신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병점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31% 상승했다. 병점구 매매가 상승률은 △2월 0.26% △3월 0.29% △4월 0.38% △5월 0.36% 등 완만한 움직임을 이어가다 6월과 7월 들어 각각 0.90%, 1.31%로 갑작스레 불어났다. 거래량도 함께 늘었다. 병점구 아파트 거래량은 △2월 235건 △3월 302건 △4월272 △5월 279건 등 300건 안팎을 기록하다 6월과 7월 각각 388건, 535건으로 뛰었다. 7월 거래량은 한 달 전보다 37.9%, 2월에 비해 127.7% 늘어난 규모다. 동탄구가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7월을 전후해 병점 아파트 가격과 거래가 동시에 달리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실거래가격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병점의 대표 단지인 '병점역아이파크캐슬'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9일 9억38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달 11일 처음으로 9억원을 넘어선 9억2500만원에 거래된 지 18일 만에 다시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동탄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기 직전인 지난 6월30일 거래가격 7억7000만원과 비교하면 두 달 만에 1억6800만원 오른 셈이다. 화성시 병점구 아파트 가격 상승률 및 거래량 추이/그래픽=이지혜 동탄구가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인접한 병점구로 매수세가 옮겨붙으면서 집값 상승폭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지난 6월30일 집값이 급등한 동탄구를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고 규제를 피한 병점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상황이다. 병점은 동탄과 수원 사이에 위치해 동탄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동탄 주요 신축 단지보다 가격이 낮다는 점에서 실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연장 등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이달부터 시행된 삼성전자 사내 주택대출이 병점과 동탄을 비롯한 경기 남부 주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에 따라 향후 병점의 집값 움직임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본인과 배우자가 모두 무주택인 임직원이 매매가격 25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최대 5억원을 연 1.5% 금리로 빌려준다. 수도권은 전용 85㎡ 이하 주택이 대상이다. 병점과 동탄 모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과 가까운 만큼 저리 자금이 추가 매수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사내대출과 성과급으로 실거주 수요자의 매수 여력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의 실거주 중심 정책 기조까지 맞물려 주택 구매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경기 남부 전월세 가격이 오르고 매물도 부족하다 보니 임차 수요 일부가 아예 주택을 매수하는 쪽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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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속보]티빙 3954만개 계정 정보 유출…탈퇴·휴면 회원까지 털렸다
해커, 개발환경 접속키 탈취해 내부망 침투 이름-전화번호-이메일에 암호화 키까지 유출 2년전 모의해킹서 취약점 발견하고도 방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3개월여 만인 3일 공식 사과에 나선다. 티빙은 이날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공식 사과 및 설명회를 열고 정보보안 강화 계획과 고객 보상 방안 계획을 발표한다. 사진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티빙 사무실. 뉴시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서 활성·휴면·탈퇴 계정 등 총 3954만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 추천·검색 알고리즘 등 서비스 핵심 기술이 담긴 개발 프로젝트 361건도 함께 외부로 빠져나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민관합동조사단의 티빙 침해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유출 계정은 활성 계정 2206만 개, 휴면 850만 개, 탈퇴 887만 개, 테스트 11만 개 등이다. 다만 티빙은 동일인이 여러 계정을 보유할 수 있어 3954만 명이 피해를 봤다는 의미는 아니다. 조사 과정에서는 한 사람이 최대 13개 계정을 가진 사례도 확인됐다. 가입 경로별로는 네이버·카카오·페이스북·애플·X(엑스) 등을 통한 SNS 간편가입 계정이 2247만 개로 가장 많았다. CJ ONE 통합회원은 863만 개, 티빙 자체가입은 726만 개였다. 유출 정보에는 아이디와 성명, 휴대전화번호, 이메일주소, 생년월일, 연계정보(CI), 결제이력 등 총 20개 항목 70종이 포함됐다. 일부 휴대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는 암호화돼 있었지만 암호화키까지 함께 유출돼 사실상 평문 유출과 같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비밀번호는 일방향 암호화돼 복호화는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티빙. 사고 원인은 접속키 관리 부실에서 시작됐다. 공격자는 개발자의 ‘개발환경 접속키’를 탈취해 내부 시스템에 침투한 뒤 개발 프로젝트 361건, 30.35GB를 빼냈다. 이후 소스코드 안에 그대로 노출돼 있던 운영환경 접속키 43개를 추가로 확보해 실제 서비스 운영망까지 진입했다. 이용자 DB 접속 아이디와 비밀번호도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로 저장돼 있었다. 특히 티빙은 2024년 자체 모의해킹에서 접속키를 소스코드에 그대로 넣어두는 ‘하드코딩’ 취약점을 발견하고도 개선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임직원 265명, 개발인력 149명에 비해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외주를 제외하고 4명에 불과했다. 침해사고 대응도 늦었다. 지난 5월 30일 이상징후가 발생한 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에게 보고되기까지 약 14시간이 걸렸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신고도 법정 기한인 사고 인지 후 24시간을 넘겼다. 과기정통부는 티빙에 최대 3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대통령인공지능증시지방선거이재명정부 -
경제[단독] 올해 대기업 노조 신청 쟁의조정 74%에 조정중지 결정…파업 용인하는 정부?
노동위 나경원 의원실 제출 자료 1~8월 31건 중 23건 조정중지 처분 시 ‘합법 파업’ 인정…노봉법 하투 목전 삼성 10건 중 4건·현대차 10건 중 7건 등 파업 태세 공기업 포함 조정중지 비율 평균의 2배 중앙노동위원회 심판정 전경. [헤럴드DB]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올해 들어 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한 대기업 노조 70% 가량이 파업권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가 노사 갈등의 조율자 역할에 소극적이라는 지적 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재계는 노란봉투법으로 원청의 사용자성을 최종적으로 인정 받은 하청 노조까지 파업 전선에 뛰어들 경우 경영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쟁의조정 신청 대기업 노조 70% 파업권 얻어 3일 나경원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실이 노동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대기업 및 계열사 노조가 제기한 노동쟁의조정 신청 총 31건 중 74%(23건)이 ‘조정중지’로 마무리 됐다. 노동쟁의 조정 신청은 통상 노조가 파업권을 얻기 위해 거치는 절차다. 노사 간 의견이 좁혀지지 않을 때 제3자인 노동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한 뒤 ‘합의를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의미의 조정중지 처분을 받으면 노조가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기업별로 보면 각 계열사별 노조가 신청한 쟁의조정 신청 중 조정중지 처분을 받은 경우는 ▷삼성전자 계열사 10건 중 4건 ▷현대자동차 계열사 10건 중 7건 ▷한화 5건 중 5건 ▷포스코 3건 중 2건 ▷HD현대 3건 중 3건 ▷롯데 1건 중 1건이었다. 이밖에 노조가 노동위 조정안을 받아들인 ‘조정안 수락’이 1건, 노조가 조정 신청을 철회한 ‘취하’가 2건, 노동위가 조율 주체로 들어가는 ‘행정지도’ 1건, 심의가 끝나지 않은 ‘처리중’이 4건이었다. 대기업 노조의 경우 조정중지 처분을 받은 경우가 더욱 많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올해 노동위에 접수된 쟁의조정 신청 603건 중 조정중지 처분을 받은 비율은 34.2%(206건)이었다. 대기엽 계열사 평균의 절반 수준이다. 재계 “정부가 파업 중재 역할 적극 해줘야” 일각에서는 조정중지 비율이 높은 것을 보면 결과적으로 정부가 파업 중재에 대한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하청노조도 원청과 교섭할 권리가 커진 데다 쟁의 기준이 확대된 만큼 노동위원회가 중재 기능을 강화해야 하는 것과 배치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재계에선 수차례 노동위원회 측에 ‘행정지도’ 처분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는 요구를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황용연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노동정책본부 이사는 “ 명확하게 노동쟁의 대상이 아닌 사항으로 노조가 쟁의 신청을 할 경우, 행정지도 처분을 내려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고 말했다. 다만 노동위 측에선 별도 회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지도를 내릴 경우 노조가 당장 파업할 수 없고,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 올해 노동위가 행정지도 처분을 내린 건 단 1건뿐이다. 협력사 직원 7000여명을 직고용하겠다는 포스코 발표 이후 노조는 즉각 노동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했으나, 행정지도 처분이 내려지며 파업 위기는 일단락됐다. 포스코는 올해 임금 협상안에 직고용 관련 안건을 다시 올리겠다며 논의를 보류했다. 올해의 경우 노사 단체교섭의 가장 큰 화두인 ‘N% 성과급’에서 조정중지 논란이 커질 수 있다. 이날 노동부는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배분해달라는 요구는 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노란봉투법 시행지침을 발표했다. 조정중지 처분에 대해 기업이 별도로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현행 제도를 두고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다른 재계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선 노조가 요구한 사안이 정말 쟁의 대상에 해당하는지 법적으로 다퉈보려 해도 이의신청 절차 자체가 없어 그대로 파업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용자성 분쟁 끝나면 쟁의 신청 더 늘어날 것”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쟁의조정 신청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는 아직 현실화하진 않은 상태다. 지난해 노동위에는 총 978건의 쟁의조정 신청이 접수됐다. 올해 8월까지 603건이 접수된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신청 규모 자체는 평년 수준일 전망이다. 다만 법조계에선 사용자성 분쟁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내년께 쟁의 신청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송연창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아직 노사 간 사용자성 판단이 대부분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인 데다, 단체협상 효력이 아직 끝나지 않아 쟁의까지 갈 상황이 아닌 기업들이 많기 때문”이라며 “각 노조에 대한 기업들의 사용자성에 대한 교통정리가 되고 , 원청에 쟁의를 예고하는 하청 노조들이 많아지면 쟁의 신청도 더욱 많아질 수 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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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구광모와 파양 소송 패소한 김영식…"모자 관계 이어갈 수 없다"
김 여사 "각자의 가정·삶으로 돌아갔으면…끝까지 소송" 상속회복 소송도 진행 중…4일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배우자이자 양어머니인 김영식 여사가 낸 파양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여사는 1심 패소에도 법적인 모자 관계를 끝내겠다는 뜻을 밝혀 항소 가능성을 열어뒀다. 구광모 LG 대표가 서울 남산 리더십센터에서 사장단과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LG] 서울가정법원 가사6단독 이은주 판사는 3일 김 여사가 구 회장을 상대로 낸 재판상 파양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소송 비용은 원고가 부담하도록 했다. 이날 김 여사는 직접 법정에 출석했다. 구 회장은 출석하지 않고 법률대리인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 가정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면서도 "저와 구광모의 양모와 아들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서로 각자의 가정, 각자의 삶으로 돌아갔으면 한다"며 "이 관계가 정리될 때까지 끝까지 소송 방법을 찾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 측 김수정 변호사는 "선대 회장이 돌아가신 이후 김 여사가 겪은 일들과 두 사람의 실제 관계를 고려하면 모자 관계가 해소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항소 여부를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판결문을 받아본 뒤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2004년 구 회장이 구본무 전 회장의 양자로 입적하면서 김 여사와 맺은 법적인 양친자 관계를 해소할 사유가 있는지였다. 구 회장은 구본무 전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LG가의 장자 승계 원칙에 따라 2004년 구본무 전 회장의 양자로 입적했고, 구 전 회장이 별세한 2018년 LG그룹 회장에 올랐다. 고(故) 구본무 LG 회장의 배우자 김영식 여사가 3일 서울 서초구 서울가정법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파양 소송 1심 패소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박지은 기자] 민법 제905조는 양부모가 양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양친자 관계를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경우 재판상 파양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 여사 측은 재판에서 이 같은 사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기각 이유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재판이 비공개로 진행된 만큼 법원이 김 여사 측 주장과 증거를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는 판결문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두 사람은 상속재산을 두고도 소송 중이다. 김 여사와 구본무 전 회장의 두 딸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는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김 여사 측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서울고등법원은 4일 상속회복청구 소송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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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화오션, 대만 양밍해운서 컨테이너선 6척 수주…친환경 기술 효과
대만 현지에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차이 펑밍 양밍해운 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계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대만 양밍해운으로부터 1만3650TEU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1조5527억원에 수주했다. 양밍해운과 첫 신조 계약을 맺은 지 불과 1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발주다. 한화오션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시하고 해당 선박들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9년 하반기까지 순차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측은 지난해 9월 1만5880TEU급 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7척에 대한 신조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사측은 해당 성과는 '차별화된 친환경 선박 기술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 선박에는 한화오션이 독자 개발한 '고망간강기반 Type-B LNG' 연료탱크가 적용된다. 고망간강은 영하 163℃ 극저온 환경에서 뛰어난 인성과 강도를 유지한다. 또 가격 경쟁력도 우수해 안정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해 계약했던 선박에도 해당 연료탱크를 적용했다. 당시 선박에는 세계 최초로 1.0 bar 설계압력이 적용됐다. 기존 0.7bar 대비 압력을 높여 LNLG 기화가서를 더 오랫동안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항만 정박 시 불필요한 가스 소각이나 벌금 부담도 줄일 수 있어 선주사의 선박 운영에도 실질적인 이점이 있다. 선박의 기본 성능도 더 높아졌다. 한화오션은 최신 선형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선박의 연비와 운항 효율, 적재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주는 연료비 등 운항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도 풀이했다. IMO는 2050년 국제해운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2008년 대비 50%(2018년 설정)에서 100%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업계도 친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 LNG와 차세대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오션은 대형 컨테이너선을 비롯해 암모니아운반선, LNG운반선 등을 적극 수주하며 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수주로 대만 내 한화오션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고 평가한다. 해운조사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대만은 세계서 유일하게 세계 10대 해운사 중 2개를 보유했다. 차이 펑밍 양밍해운 회장은 “이번에 계약한 6척의 선박이 성공적으로 인도되기를 기대하며, 양사 간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양밍해운과 협력 관계가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지속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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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천공항, 세계 최초 고객경험인증 최고등급 5년 연속 달성
2일(현지시간) 저녁 튀르키예 이스탄불 사라간 궁전 앞 정원은 전 세계 공항관계자의 열기로 가득찼다. 이 곳에서는 공항 서비스 분야 국제행사인 ‘제8회 글로벌 고객경험 써밋’이 열렸다.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전 세계 공항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해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인정받고 축하했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가운데)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시라간 궁전 내 행사장에서 열린 ACI 주관 ‘제8회 글로벌 고객 경험 써밋’에서 고객경험인증 최고등급인 5단계 인증을 획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뜻깊은 행사장에서 인천공항공사는 단연 돋보였다. 인천공항공사는 ‘고객경험 인증’ 분문에서 최고등급(5단계)을 5년 연속 받았다. 인천공항공사 김범호 사장직무대행이 수상 공항의 수장으로서 단상에 올라가자 행사장 곳곳에서는 환호와 축하박수가 터져 나왔다.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 서비스 공항’으로 자리매김하는 순간,전 세계 공항 전문가들은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ACI가 2019년 ‘고객경험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최고등급(5단계) 인증을 5년 연속 달성한 공항은 전 세계 주요 143개 공항 중 인천공항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인천공항은 2022년 9월 전 세계 공항 중 최초로 고객경험 5단계 인증을 획득한 이후 1년 단위로 진행되는 ACI의 재인증 평가를 통과하며 5년 연속 최고등급 재인증에 성공했다. 고객경험인증은 1~5단계의 인증체계로 구성됐으며 최고단계인 5등급 획득은 공항운영 전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객경험은 공항 이용객이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부터 항공기에 탑승하기까지 전체 여정에서 보고 느끼는 모든 경험이자 각 공항의 서비스 수준을 종합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척도다. 이번 재인증 심사에서 인천공항은 △빅데이터 활용 고객특성 전반의 심층적인 이해 △고객여정에 기반한 불편사항 선제적 개선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 활용 고객경험 혁신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CI는 각 공항의 고객경험 관리수준과 체계화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2019년 ‘고객경험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은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부문 ‘올해의 공항상’ 수상 △교통약자 접근성 인증제도 최고등급(3단계) 획득 △고객경험 분야 최우수 교육기관상 수상 등 이번 시상식에서 ACI 공항 서비스 평가 부문 4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의 공항상’은 ACI가 전 세계 공항의 서비스 수준 향상에 공헌한 최우수 공항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인천공항은 이 상을 총 15차례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005년 도입된 ACI의 ASQ는 고객경험인증제도와 함께 각 공항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대표 평가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공항 이용객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공항 청결성, 출입국 절차 등 여객접점 서비스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한다. 교통약자 접근성 인증제도(AEA)는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공항이용 접근 편의성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제도로 △편의시설 △공항 서비스 △공항 시설물 및 디지털 접근성 △이해관계자 협력 등 공항운영자의 교통약자 포용성 확대 노력을 종합 평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인천공항은 ACI와의 고객경험 교육과정 공동운영 등 전 세계 공항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노하우 확산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고객경험 분야 최우수 항공교육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인천공항의 국제여객 세계 1위 달성, 최단기간 누적여객 10억명 돌파 등의 기록은 높은 여객 증가세(연평균 7%)에도 큰 혼잡없이 최상위의 여객 만족도를 지켜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실적은 전년동기(3612만명) 대비 6.3% 증가한 3839만명(잠정치 기준)을 기록하며, 인천공항 개항이후 처음으로 국제공항협의회(ACI) 잠정치 기준 세계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올해 7월에는 주요 경쟁공항 대비 최단기간인 개항이후 25년 3개월(총 9232일)만에 누적여객 10억명을 돌파하며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누적여객 10억 명 달성까지 독일 뮌헨공항은 33년 10개월,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35년 5개월, 일본 나리타공항은 39년 2개월이 걸렸다. 연평균 7%대의 높은 여객 증가세에도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의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는 적기 시설확장을 통한 여객수용능력 확대, 선제적인 스마트 공항 구현을 통한 공항운영 효율성 향상을 들 수 있다. 인천공항은 2001년 3월 성공적인 개항(1단계 건설)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정부의 정책지원을 바탕으로 2~4단계에 걸친 추가 확장사업을 적기 진행해 왔다. 특히 2024년 11월 4단계 건설사업 완료를 통해 연간여객 1억 600만명 수용이 가능한 전 세계 3위의 인프라를 확보하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와 같은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서비스 경쟁력은 공사의 해외사업 및 글로벌 교육 확대에 기여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현재까지 전 세계 18개국에서 45개 해외사업을 수주해 6억 1948만 달러의 누적 수주액을 달성했으며 전 세계 165개국 1만 2210명의 해외 항공 종사자를 대상으로 항공교육을 제공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해외사업 포트폴리오 역시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컨설팅부터 여객터미널 위탁운영, 신공항 개발사업 등으로 다각화하며 ‘K-공항 건설 및 운영모델’을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총 사업비 약 6조 9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항개발 프로젝트인 ‘타슈켄트 신공항 개발 및 운영사업’을 수주하며 최고 난이도의 해외사업인 신공항 개발사업에 진출했다. ACI에 따르면 전 세계 항공수요는 연평균(2025~2044) 3.4%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선점하기 위한 세계 각 공항의 서비스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 일본 나리타공항, 중국 푸동공항, 홍콩 첵랍콕 공항 등 인천공항 주변의 동북아 공항을 중심으로 인프라 확장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은 2035년을 목표로 노후화된 공항시설에 대한 대규모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천공항공사 역시 국제여객 및 서비스 분야 세계 1위 공항 도약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공항시설 및 운영전반의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서비스 수준을 제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2001년 개항 이후 노후화된 제1여객터미널(연면적 50만6000㎡)에 대한 대대적인 종합개선사업을 2035년까지 추진해 시설안전 및 항공보안을 강화하고 여객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과 국내 주요지역 간 연결성 강화에 박차를 가해 정부의 외래 관광객 3000만명 달성 목표를 적극 지원하고 지방거주 국민들의 해외여행 편의를 지속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이 단기간에 국제여객 및 서비스 분야 세계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지원, 국민 여러분의 성원, 상주직원의 노고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바탕으로 스마트 공항 구현, 지방연계 강화 등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국민 여러분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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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압구정 재건축 '속도전'…2구역 앞서고 3·4구역 추격
압구정 2~5구역 재건축 추진 현황/그래픽=윤선정 총공사비가 12조원에 육박하는 서울 압구정 2~5구역 재건축 사업이 인허가 속도 경쟁에 돌입했다. 2구역이 통합심의를 조건부 통과하며 선두로 나선 가운데 3구역은 통합심의를 접수하고 4구역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구역별 후속 절차에 속도가 붙고 있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31일 서울시에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접수했다. 지난 5월25일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지 3개월여 만이다. 통합심의는 건축·교통·환경·경관 등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심의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절차다. 압구정3구역은 현대아파트 1~7차와 10·13·14차, 대림빌라트 등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가 5조5610억원에 달한다. 압구정 재건축 구역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같은 날 압구정4구역은 삼성물산과 2조1154억원 규모의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23일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한 지 100일 만이다. 조합과 삼성물산은 20여 차례 협의를 거쳐 계약 조건을 확정했고 지난달 27일 열린 대의원회에서 계약안이 85%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4구역은 현대8차와 한양3·4·6차를 최고 67층, 8개 동, 1662가구 규모로 재건축한다. 조합은 도급계약 협상에 장기간 매달리기보다 인허가와 이주·멸실을 앞당기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오는 11월 통합심의를 접수해 내년 2월 심의를 통과하고 내년 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2028년 상반기까지 이주를 마친다는 목표다. 압구정 재건축이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높은 사업성과 행정 지원이 있다. 압구정은 한강변을 대표하는 최상위 입지인 데다 대형 건설사들이 경쟁적으로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사업시행인가 등 후속 절차를 담당하는 강남구도 신속한 행정 지원 방침을 밝혔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지난 7월 2~5구역 조합장들과 만나 구역별 현안과 건의사항을 듣고 서울시·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을 신속하게 조율하기로 했다. 현재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2구역이다. 현대9·11·12차로 구성된 2구역은 지난해 9월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올해 3월 2조7489억원 규모의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에는 압구정 2~5구역 가운데 처음으로 통합심의를 조건부 통과하고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비롯한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최고 66층, 2381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지난 5월30일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5구역은 도급계약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 한양1·2차를 최고 68층, 8개 동, 1397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예정 공사비는 1조4960억원이다. 압구정 재건축은 총 6개 구역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사업이 본격화한 2~5구역은 모두 시공사를 선정했으며 공사비 합계는 11조9213억원이다. 현대건설이 2·3·5구역을, 삼성물산이 4구역을 각각 맡는다. 1·6구역은 조합 설립 등 재건축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시장에서는 사업 추진 여건이 우호적이라는 평가다. 정비업계 한 전문가는 "압구정은 상징성과 사업성이 모두 최상위인 데다 사업시행인가권자인 강남구청장도 사업 추진에 협조적"이라며 "현재 진행 상황을 고려하면 2·4·3·5구역 순으로 사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구역의 이주 시기가 맞물릴 경우 대규모 이주 수요를 압구정과 인근 주택시장이 감당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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