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뉴스
일자 2026-09-03 · 키워드 삼성전자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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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임원 등에 '성과급 현금 대신 주식' 66%↑…삼성이 가장 많았다(종합)
총수일가 지분 3.5%로 대기업 지배…순환출자 고리 233개로 감소 총수일가 20% 이상 지분보유 등 사익편취규제대상 1천곳 처음 넘어 대기업고층 건물 밀집한 서울 도심 풍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올해 대기업집단에서 총수나 친족, 임원에게 성과 보상 등을 목적으로 주식을 지급하는 약정이 작년보다 6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책임 경영을 강조하며 인센티브를 현금 대신 주식으로 지급하기로 한 삼성에서는 임원 주식 지급약정이 가파르게 늘었다. 계열사 지배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는 순환 출자 고리는 대폭 해소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 소유 현황'을 분석해 공개했다. 분석 대상은 올해 자산 5조원 이상의 공시집단으로 지정된 102개 기업집단 가운데 총수(동일인)가 있는 89개 기업집단 소속 회사 3천293개사다. 삼성, 임원에 주식 지급약정…두산·아모레퍼시픽·교보생명은 총수 총수·친족·임원 등에게 주식 지급약정을 체결한 기업집단은 15개, 총 585건이었다. 작년 353건보다 65.7%(232건)나 증가했다. 특히 삼성에서 신규 체결된 주식 지급약정이 317건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은 모두 임원에게 주식 지급약정을 체결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삼성의 경우 임원 인센티브를 현금으로 지급했다가 책임경영을 위해 대거 주식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원으로 재직한 총수·친족을 대상으로 주식 지급약정을 체결한 기업집단은 6개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두산, 아모레퍼시픽, 교보생명보험은 총수와 주식 지급약정을 체결했다. 한화, 웅진, 유진은 총수 2세를 대상으로 약정을 체결했다. 한화는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보상체계를 도입하고, 이를 확대해가는 추세다. 공정위 관계자는 "주식 지급약정이 체결된 것 자체가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향후 총수 일가나 대기업 집단 소속의 특수관계인에게 지배력이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제공] 현대차 등 4개 집단 233개 순환출자 고리 보유 공정거래법상 사익편취 규제 대상 회사(총수 일가가 20% 이상 지분 보유 회사 혹은 그 회사가 50% 초과 지분 보유 회사)는 88개 집단 소속 1천47개사였다. 전체 회사의 31.8%로 집계됐다. 신규 기업집단 편입 영향 등으로 1년 전보다 89개사 증가하며 처음으로 1천개사를 넘겼다. 총수 일가가 20% 이상 지분을 보유한 회사는 431개사, 해당 회사가 50%를 초과하는 지분을 보유한 회사는 616개사로 각각 집계됐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순환출자 고리는 233개로, 1년 전(1천435개)보다 1천202개나 줄었다. 순환출자 고리와 상호출자는 계열회사 간 가공자본을 형성해 소유 지배 구조를 왜곡하고 부실 계열사 지원 등에 악용될 수 있어 면밀한 모니터링 대상이다. 기업들의 자발적인 해소 노력으로 출자구조가 개선됐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현대자동차(4개)와 BS(1개), 사조(220개), QCP(8개) 등 4개 집단이 233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2개씩 보유했던 태광과 KG는 기존 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해소했다. 특히 작년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처음 포함된 사조는 1천426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올해 220개로 대폭 줄였다. [공정위 제공] 국내 계열사의 상호출자 수는 9개에서 14개로 늘었다. 다만 이는 지정 이전부터 상호출자를 보유(6개)한 기업집단이 새롭게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지정집단의 상호출자는 9개에서 8개로 줄었다. 총수 일가 직접 지분율·내부지분율 격차 58%p…"소유·지배 괴리" 총수 있는 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총수·총수 관련자의 주식 비율)은 61.4%로, 1년 전보다 1%포인트(p) 축소됐다. 총수 일가는 평균 3.5%, 계열회사는 평균 5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두 수치 모두 작년보다 하락했으나 총수 일가의 직접 지분과 기업집단 전체 내부 지분 간 격차 58%p 수준을 유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총수 일가 지분율과 내부지분율 격차는 (총수 일가가) 적은 지분으로도 전체 집단을 지배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총수 일가가 계열사 지분을 매각하는 등 소유 지배 고리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총수가 계열회사 지분을 보유한 기업집단은 87개로 나타났다. 총수 지분율은 일진글로벌(51.4%), 대명화학(26.4%), 부영(23.1%), 아모레퍼시픽(17.5%), DB(16.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총수 2세의 지분율은 넥슨(65.1%), 한국앤컴퍼니그룹(19.6%), 반도홀딩스·애경(12.1%) 순이었다. [공정위 제공] 자기 주식이 있는 회사는 87개 기업집단 소속 425개사로 집계됐다. 하이브, 토스의 소속 회사는 자기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자기주식 보유와 관련한 주주, 시장감시가 강화되면서 총수 있는 기업집단 소속 회사들이 보유한 평균 자기주식 비중은 1.9%로, 1년 전보다 0.5%p 축소됐다. 자기주식 비중이 높은 기업집단은 미래에셋(10.5%), 교보생명보험(8.5%), 케이씨씨(7.5%), 부영(5.9%) 등으로 나타났다. 총수 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중 자기주식 비중이 높은 상장회사는 에스케이㈜(24.6%), 태광산업㈜(24.4%), 롯데지주㈜(23.6%)로 파악됐다. 공정거래위원회 세종청사 [공정위 제공] 분석 대상 기업집단 가운데 34개 집단 소속 115개 국외 계열사는 88개 국내 계열사에 직·간접적으로 출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계열사에 출자한 국외 계열사는 롯데(22개), 에스케이(11개), 한화(8개), 네이버(7개) 순으로 많았다. 총수 일가가 2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국외 계열사는 21개 집단 소속 57개사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5개 집단의 10개 국외 계열사는 국내 계열사에 직·간접적으로 출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총수가 100% 지분을 보유한 국외 계열사는 효성(7개) 등 8개 집단 소속 16개사로 집계됐다. porque@yna.co.kr
지방선거이재명정부증시이재명삼성전자 -
경제영풍·MBK "고려아연, 아크미디어 투자금 손실 위기, 최 회장만 상환받아"
"최 회장 투자한 후 고려아연 290억원 출자…2년 연속 영업적자" "손실 위험 처한 경위 관계 당국과 고려아연 감사위원회 조사 필요"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2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제52기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 개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3.24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사내이사와 친척들이 경영난을 겪는 아크미디어에서 개인 투자금 대부분을 회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영풍·MBK파트너스가 주장했다. 반면 고려아연이 출자한 펀드의 투자금 290억원은 회수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등기부와 전환사채 관련 기록 등을 분석한 결과, 최 사내이사와 친척들이 개인투자조합 등을 통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아크미디어 전환사채에 총 52억 원을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영풍·MBK 측은 이들이 2025년부터 최근까지 투자금 대부분을 상환받은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금 회수가 시작된 시점은 아크미디어의 경영난이 본격화한 시기와 겹친다는 설명이다. 최 사내이사 측의 투자 이후 고려아연이 주로 출자한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 두 곳도 아크미디어에 총 290억 원을 투자했다. 이 중 250억원은 보통주로 전환됐지만, 회사의 실적 악화로 현재 투자금 회수가 불투명하다는 게 영풍·MBK 측의 주장이다. 아크미디어는 콘텐츠 제작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최근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이 회사에 투자한 500억 원 가운데 455억 원을 지난해 말 손실로 반영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카카오엔터 투자 당시 평가한 기업가치 기준으로 최씨 일가가 보유한 아크미디어 전환사채의 가치는 그 당시에는 최대 수천억원으로 평가되었을 것”이라며 “아크미디어의 경영 실패로 수익은 커녕 손실을 볼 위기에 처하자 고려아연의 손실은 외면한 채로 자신들의 투자금을 아크미디어 자금으로 먼저 회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은 정상적인 투자라고 주장하지만, 정작 이 건 투자 당시 고려아연의 대표이사였던 최윤범 사내이사가 본인의 투자금을 회수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어 “고려아연 대주주인 최씨 일가가 벌인 위험한 투자에 회사 자금이 수백억원이 투입되었음에도 대주주 일가만 안전하게 투자금을 회수하고 회사와 주주들은 수백억 원대에 달하는 손실 위험에 처하게 된 경위는 관계당국과 고려아연 감사위원회 등의 조사를 통해 철저히 진상이 밝혀져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재명정부지방선거쿠팡삼성전자이재명 -
경제서울 강남·서초 아파트값 4주째↓…“하락 폭 더 확대”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꺾인 가운데 강남과 서초는 하락 폭이 더 커졌습니다. 오늘(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8월 5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8월 31일 기준)’을 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보다 0.07%p 축소된 0.22%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중저가 지역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강남권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상승률이 높은 곳은 성북(0.54%)입니다. 이어 중랑(0.52%), 노원(0.50%), 강서(0.45%), 강북(0.45%) 순입니다. 반면, 강남과 서초 아파트값은 4주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주 강남과 서초 하락률이 각각 -0.11%, -0.05%였는데 이번 주에는 -0.41%, -0.23%를 기록해 하락 폭이 3~4배 확대됐습니다. 경기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보다 0.04%p 축소된 0.19%를 기록했습니다. 수원 영통(0.65%), 용인 기흥(0.43%), 수원 권선(0.49%) 등 경기 남부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다만, 화성 동탄(0.54%→0.25%)는 상승 폭이 다시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서울과 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0.21%, 0.16% 올라 전주보다 각각 0.01%p, 0.03%p 상승 폭이 축소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부동산원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코스닥트럼프삼성전자네팔지방선거 -
경제삼전닉스 등 대형주 주주환원 '활발'…밸류업 공시기업 756사
SK하닉 40조 자사주 취득·소각…삼성전자 최대 110조 환원 밸류업지수 올해 80.3% ↑…코스피 상승률 18.5%p 웃돌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의 모습. 2025.10.24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지난달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대형 상장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주주환원이 이어졌다.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기업은 누적 756사로 늘어 전체 국내 증시 시가총액의 83.4%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8월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달 SK하이닉스는 40조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메리츠금융지주와 셀트리온도 각각 5000억 원, 10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계획을 내놨다. 현대자동차는 7891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 현금배당도 이어졌다. SK하이닉스와 KT&G가 각각 약 2700억 원, 약 2100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30조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포함해 올해 총 90조~11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밸류업 공시 참여 기업도 증가했다. 2024년 5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제도가 시행된 이후 지난달까지 공시를 완료한 기업은 총 756사로 집계됐다. 코스피 상장사가 354사, 코스닥 상장사가 402사다. 8월에는 오에스피, E8, 대원강업, 신성이엔지, 진영, 만호제강, 한익스프레스, 카카오, 동원수산 등 9사가 신규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공시기업의 시가총액은 5074조 4000억 원으로 전체 국내 증시 시가총액의 83.4%를 차지했다. 코스피 공시기업의 시가총액은 4926조 8000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87.7%에 달했다. 기존 계획의 이행평가 등을 담은 주기적 공시도 확산했다. 지난달에는 GS, 서울보증보험, 영원무역홀딩스, 영원무역, KT, 메리츠금융지주, 콜마홀딩스, 케이씨씨, KG이니시스, DB손해보험, DB증권 등 11사가 주기적 공시를 제출했다. 누적 주기적 공시 기업은 124사로 늘었다. 고배당기업 가운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출한 기업은 총 633사였다. 이 가운데 542사는 신규 공시기업이며 91사는 기존 공시기업이다. 지난달 말 코리아 밸류업지수는 3240.84포인트로 마감해 전년 말보다 80.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과 코스피200 상승률을 각각 18.5%포인트, 3.4%포인트 웃돌았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한국거래소가 개발한 지수다. 주주환원과 자본효율성 개선 등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되는 상장사를 선별해 만든 벤치마크로 2024년 9월 30일부터 실시간 산출·공표됐다.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13종목의 순자산총액은 8월 말 기준 3조 5000억 원으로 최초 설정 당시보다 618.2% 증가했다. 거래소는 오는 11일부터 서울과 대구, 부산, 판교, 대전, 광주 등 6개 지역에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소그룹 라운드테이블 등을 통해 고배당·저PBR·특례상장 기업의 밸류업 공시 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공지능트럼프삼성전자이스라엘증시 -
경제몸집 커지고 기능은 겹치고…109개 공공기관 통폐합 칼 빼든 정부
국가 인프라 역량 결집…자회사·소규모기관 정비 전략적 구조개혁 15곳…유사·중복기능 11곳 감축 통폐합 직원 고용승계 보장하고 기존 처우도 유지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 109개를 감축하는 대규모 기능개혁에 나선 배경에는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외형 팽창과 유사·중복 기능에 따른 비효율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기관 수와 정원·인건비가 늘고 부채가 누적되는 가운데 기관별로 유사·중복 기능을 분산 운영하면서 고정비와 관리비용이 중복 발생하고 있다는 게 정부 진단이다. 인공지능(AI) 대전환과 복합위기 상시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분산된 기능과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정부세종청사가 자리 잡은 세종시 어진동을 지나는 시민들의 모습 [뉴시스] 정부는 이번 개혁을 통해 국가 인프라의 핵심 역량을 재배치하고 유사·중복 기능을 일원화하는 한편 자회사와 소규모 기관을 정비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대국민 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하는 한편 비용 절감을 통해 재정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3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에 따르면 감축 대상은 전체 공공기관의 약 20%에 달하는 109개 기관이다. 국가 인프라 등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구조개혁’으로 15개, 중·대규모 기관의 ‘유사·중복기능 일원화’로 11개, ‘자회사·소규모기관 통합’으로 83개를 줄인다. 국가 인프라 분야는 분산된 기능과 투자 역량을 결집하되 성격이 다른 기능은 분리하는 방향으로 재편한다. 한국남동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중부발전 등 발전 5사는 하나의 법인으로 합쳐 연구개발과 재생에너지 투자 여력을 모으고 연료·정비자재 공동구매와 중복인력 효율화를 추진한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도 통합해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고 국가 차원의 통합 에너지 전략을 수립하되 알뜰주유소 등 유통구조 개선 기능은 한국석유관리원으로 넘긴다. 모든 광업소가 폐광돼 기능이 종료된 대한석탄공사는 청산한다. 항만은 부산항만공사·인천항만공사·울산항만공사·여수광양항만공사를 하나로 합쳐 정책·기획 기능을 일원화하면서 기존 기관은 지역지사로 전환해 지역별 특화사업을 맡긴다. 지역 항만 간 연계를 강화하고 항만공사 간 과당경쟁을 줄인다는 취지다. 공항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를 곧바로 통합하기보다 지방공항 활성화를 먼저 추진한 뒤 통합 여부를 재검토하고 보안 기능부터 전문기관으로 통합·재편한다. 반대로 한 기관에 함께 있던 성격이 다른 기능을 분리하는 개편도 이뤄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개발·주택건설과 주거복지·자산비축 기능을 두 기관으로 나눈다. 정부는 두 기능을 함께 수행하면서 주택공급 속도가 저하되고 임대주택 운영 부담이 가중되는 등 비효율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개발공사의 이익 일부는 주택도시기금 내 별도 계정에 적립해 주거복지 재원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마련한다. 여러 기관에 흩어진 유사·연관 기능은 분야별로 한데 묶는다. 축산 분야에서는 축산물품질평가원·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축산환경관리원의 품질평가·방역·환경관리 기능을 하나의 기관으로 통합하고, 박물관·과학관 등 전시·관람기관 12곳도 문화·과학·해양·국토·농림 등 분야별로 재편한다. 중·대규모 기관 역시 방송·미디어, 노사·교육, 첨단의료, 중소기업 마케팅 등 유사·중복 업무를 중심으로 기능을 일원화해 11개 기관을 감축한다. 가장 큰 폭의 정비는 자회사와 소규모 기관에서 이뤄진다. 전체 109개 감축 가운데 83개가 이 분야에 집중된다. 모회사와 유사하거나 연관된 업무를 수행하는 자회사는 모회사가 흡수하는 ‘수직적 통합’을 하고 비슷한 업무를 하는 자회사끼리는 ‘수평적 통합’을 추진한다. 금융 공공기관의 시설관리 자회사 5곳은 가칭 ‘정책금융FMC’로, 고객관리 자회사 2곳은 가칭 ‘정책금융CS’로 묶는다. 항만공사의 보안·시설관리 자회사 5곳도 가칭 ‘한국항만보안시설공단’으로 통합한다. 기관별로 흩어진 자회사 기능을 기관 단위가 아닌 기능 중심으로 재편하는 방식이다. 정원 100명 미만 소규모 기관도 기능의 유사성을 기준으로 통합한다. 식품안전·건설산업·공간정보·국악 등 분야에서 각각 분산된 기관을 하나로 묶는 방식이다. 기관 통합뿐 아니라 업무 성격에 맞춰 일부 기관·기능을 다른 부처나 유관기관으로 넘기는 작업도 병행한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으로 이관한다. 일부 지정유보기관은 공공기관 지정요건을 해소하는 방식으로 정비한다. 해외에 기관별로 흩어진 공공기관 사무소를 한곳으로 모으는 ‘K-마루’ 사업도 확대한다. 현재 LA·하노이·두바이·브뤼셀·나이로비 등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공공기관 해외사무소가 5개 이상 있는 주요 도시로 확대한다. 통폐합에 따른 직원들의 고용과 처우에 대해서도 원칙을 마련했다. 이번 기능개혁 대상에 포함된 기관들의 정원은 약 12만8000명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통폐합 기관의 경우 임원을 제외한 직원의 고용승계를 보장하기로 했다. 통폐합 전후 직원 처우가 저하되지 않도록 보수체계를 운영하는 동시에 기관별 복지 수준과 기능개혁 추진 일정 등을 고려해 한시 정액수당 지급과 선택적 복지비 한도 상향도 검토한다. 기능개혁 대상 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인센티브 역시 향후 경영평가 편람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노정협의체를 중심으로 노조와 협의를 지속하고 주무부처와 개별 기관 노조 간 협의도 병행한다. 각 부처가 구체적인 기관별 기능개혁 방안을 마련하는 대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상정·의결하고 법률 제·개정이 필요한 사안은 국회와 협의할 방침이다. 지역별 이해관계가 있는 경우 지방정부와도 소통하기로 했다.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사·중복 기능은 정비하고 비핵심 기능은 덜어내는 한편, 분산된 기능은 유기적으로 연결해 공공기관이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도록 기능과 역할을 재설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부처별 기능개혁 로드맵의 수립과 이행을 독려하고 법률 개정 등 별도 절차가 필요하지 않은 기관은 즉시 통폐합하는 등 이번 기능개혁 방안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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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외환보유액 ‘세계 10위표’ 지운 한은…“순위가 건전성은 아냐”
금값·시장개입 따라 순위 출렁…“펀더멘털과 괴리된 해석 빈번” 금융위기 때보다 순위 낮지만 대외건전성은 개선…IMF도 “충격 대응 충분” 순위 재하락 앞둔 선제 대응 의혹에…“7월에도 세계 10위 유지” 경제 규모·대외포지션 빠진 단순 비교…한은 “분석적 가치 미미” 외환보유액 순위 대신 단기외채 등 ‘실질 방어력’ 강조 “불리한 통계 감추기 아니다”…IMF·각국 중앙은행에서 확인 가능 순위표는 사라지지만 논란은 남아…대체 건전성 지표 제시가 관건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 보도자료에서 '주요국의 외환보유액 순위'를 삭제했다. 사진=조세일보 DB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 보도자료에서 '주요국의 외환보유액 순위'를 삭제했다. 국가별 경제 규모와 대외채무 구조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 순위가 실제 외환건전성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 금 가격과 각국의 외환시장 개입에 따라 순위가 빈번하게 바뀌면서 국내 대외건전성까지 악화하거나 개선된 것처럼 해석되는 상황에도 제동을 걸었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향후 순위 하락에 따른 부정적인 여론을 피하기 위해 한은이 선제적으로 순위표를 없앤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한은은 "외환보유액 자료는 이미 공개돼 있고 2026년 7월말에도 한국의 순위는 세계 10위로 직전월과 같았다"며 정보 은폐 의혹에 선을 그었다. 한은은 "순위 높다고 외환위기 대응력 강한 것 아니다"라며 외환보유액 국제 순위의 분석적 가치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의 절대 규모만 나열할 뿐 국가별 경제 규모와 대외포지션의 차이를 전혀 통제하지 않은 통계라는 이유에서다. 외환보유액의 핵심 기능은 외화유동성 경색과 같은 외부 충격이 발생했을 때 이를 흡수하는 '방파제' 역할이다. 그러나 단순 순위만으로는 한 국가가 보유한 외환이 단기외채 상환이나 시장 불안에 대응하기에 충분한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게 한은의 입장이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상당폭 낮아졌지만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을 비롯한 대외건전성 지표는 오히려 크게 개선됐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026년 7월 대외부문 평가보고서(ESR)에서 한국의 외환보유액을 "발생 가능한 광범위한 외부 충격에 대응하기에 충분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한은은 순위보다 외환보유액의 실질적인 방어 능력을 살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외환보유액 절대액이 많더라도 단기외채나 자본 유출 위험이 크면 충격 대응력이 약할 수 있고 순위가 낮더라도 대외채무 구조가 건전하면 외환 안전판은 충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에는 금 가격 급등락으로 외환보유액 순위가 자주 바뀐 점도 영향을 미쳤다. 각국의 외환보유액은 외환시장 개입 기조와 자산 구성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금과 같은 특정 자산의 시가가 크게 움직이면 해당 국가의 대외여건에 별다른 변화가 없어도 평가액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한은은 올해 들어 금 가격 변동 등의 영향으로 국가별 순위가 자주 바뀌면서 일시적인 순위 상승이나 하락이 한국의 외환건전성 변화와 연결돼 해석되는 사례가 빈번했다고 판단했다. 국내 대외부문의 기초체력에는 큰 변화가 없는데도 순위 변동만으로 외환시장 방어력이 강화되거나 약화한 것처럼 비칠 수 있다는 것이다. 논란의 핵심은 '왜 지금 삭제했느냐'는 데 있다. 향후 한국의 외환보유액 순위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부정적인 보도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다. 한은은 외환보유액 순위가 비공개 정보가 아니라는 점을 들어 이를 반박했다. 통계 이용자가 IMF 통계 데이터베이스와 각국 중앙은행 홈페이지에서 자료를 내려받아 직접 순위를 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외환당국에 불리한 정보를 감추려는 목적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실제 2026년 7월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10위로 직전월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한은은 순위 하락이 현실화하기 전에 표를 삭제했다는 해석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힘주어 말했다. 앞으로 국가별 외환보유액은 IMF의 '외환보유액 및 외화유동성 통계(IRFCL)'에서 대부분 확인해야 할 전망이다. IMF 통계에 잡히지 않거나 보고가 늦어지는 일부 국가는 해당국 중앙은행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료를 확보해야 한다. 순위표 삭제로 한은의 보도자료에서 국가별 비교의 편의성은 낮아지게 됐다. 이에 따라 단순 순위를 없애는 데 그치지 않고 단기외채 비율과 외환보유액의 충격 대응 능력 등 실질적인 대외건전성 지표를 함께 제시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한은의 이번 결정은 외환보유액을 '세계 몇 위인가'가 아니라 '실제 위기 때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로 평가해달라는 메시지다. 다만 익숙한 순위표를 없앤 시점이 미묘한 만큼 불필요한 의혹을 차단하려면 외환당국이 순위를 대체할 수 있는 보다 입체적이고 일관된 지표를 내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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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상화 첫걸음" 홈플러스 경영진 첫 메시지…'M&A·흑자전환' 약속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인가 오늘(3일) 임직원 메시지 내놔 "최우선 과제는 영업 정상화" 연합뉴스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로 파산 위기를 넘긴 홈플러스가 영업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걸고 자가 점포 매각과 채권 상환, 인수·합병(M&A)을 동시에 추진한다. 홈플러스 경영진은 직원들에게 "위기를 넘겼지만 이제 본격적인 정상화의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라며 흑자 전환과 M&A를 반드시 성사하겠다고 밝혔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경영진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지난해 3월 회생절차 개시 이후 약 1년 6개월간 이어진 불확실성 속에서도 회사를 살리기 위해 정상화에 앞장선 직원들 덕분에 오늘의 결과를 맞았다"고 말했다. 채권 상환 유예에 동의한 협력업체와 국회 홈플러스 태스크포스(TF), 정부에도 감사를 표했다. 경영진은 회생계획안 인가를 계기로 본격적인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경영진은 "재개장한 67개 점포의 영업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비용 절감을 통해 흑자로 전환하는 한편 회생 계획에 따른 채권 상환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면서 "궁극적으로는 홈플러스를 성장으로 이끌 수 있는 적합한 인수자를 찾아 성공적인 M&A를 성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영업 정상화"라며 "영업 활동을 통해 잉여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갖추지 못한다면 그 어떤 노력도 소용 없을 것"이라고 했다. 법원은 전날 관계인집회를 열어 홈플러스가 지난 1일 제출한 제4차 수정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회생담보권자와 주주는 각각 100%, 회생채권자는 75.9%가 찬성했다. 홈플러스는 폐점한 37개 점포 가운데 회사가 보유한 자가 점포 19곳을 2028년 2월까지 매각한다. 매각대금은 점포를 담보로 돈을 빌려준 메리츠금융그룹 등의 선순위 신탁담보채권을 갚는 데 우선 사용한다. 담보채권을 모두 상환하면 담보권이 풀린 자가 점포 38곳을 활용해 2030년과 2037년 추가 대출을 받고 나머지 채권을 변제할 계획이다. 점포 매각과 함께 영업 정상화에도 총력을 쏟는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을 확보한 뒤 67개 점포의 영업을 재개했다. 지난달 13일부터 30일까지 매출은 1164억원으로 영업 중단 직전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 회사는 점포와 인력 조정을 통해 월 460억원가량을 줄이고 2030년 매출 4조3000억원, 영업이익 1628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가장 급한 과제는 납품업체와의 관계 회복이다. 홈플러스가 지급하지 못한 납품 대금은 5032억원에 달한다. 일반 회생채권과 달리 원칙적으로 전액을 수시로 갚아야 하는 공익채권이다. 홈플러스는 납품업체들의 동의를 받아 2028년 2월까지 원금의 0.5%, 이후 1년 동안 20.3%, 마지막 1년 동안 나머지 79.2%를 상환할 계획이다. 지급액 대부분이 2030년 2월 직전 1년에 몰려 있다. 납품업체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면 상품 공급과 매출 회복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새 인수자를 찾기 위한 M&A도 병행한다. 홈플러스는 회생 계획을 이행하면서 재무 부담을 낮추고 영업을 안정시킨 뒤 매각을 재추진할 방침이다. 회생 계획에 따른 변제가 시작되고 법원이 계획 수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회생절차를 종결할 수 있다. 반대로 점포 매각과 자금 조달, 영업 정상화에 차질이 생기면 회생절차가 다시 폐지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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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LS일렉트릭, KT클라우드와 모듈형 데이터센터 인프라 공급·개발 ‘맞손’
초고압 변압기 등 핵심 전력기기 적기 공급 계획 채대석(왼쪽) LS일렉트릭 대표,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일렉트릭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LS일렉트릭은 2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KT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와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력 설비 설계·공급 협력과 차세대 기술 교류를 본격화하고, AI 데이터센터의 대형화·고전력화 흐름 속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환경에 최적화된 모듈형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핵심 전력 설루션을 공동 연구하고, 초기 설계 단계부터 긴밀히 협업하기로 했다. LS일렉트릭은 KT클라우드가 구축하는 신규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초고압 변압기,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등 핵심 전력기기를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무정전전원장치(UPS)와 공조 시스템 등으로 공급 품목을 확대한다. 최근 신속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모듈형 데이터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모듈형 데이터센터는 표준화된 서버룸, 전력 공급망, 냉각 모듈을 공장에서 정밀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이다. 기존 철근콘크리트 건축 방식 대비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필요에 따른 유연한 증설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고전력 인프라 기술력이 데이터센터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경쟁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역량을 보유한 KT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기술 대응력을 강화하고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북미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추진하는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에 초고압 변압기와 고압 배전 시스템 등 핵심 전력 설루션을 잇달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미 빅테크 기업에 1억6572만달러(약 3000억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전력설비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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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LG전자, IFA 2026서 더 확장된 'AI홈 생태계' 제시…AI 에이전트 '씽큐 클로' 첫 선
일상을 편리하게 조율하는 AI홈 솔루션 빌트인·고효율 적용한 '핏 앤 맥스' 라인업 LG 클로이드가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IFA 2026'에서 인공지능(AI)이 집 안 공간과 제품,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의 일상을 편리하게 조율하는 'AI홈'을 제시한다. AI가전·AI홈 허브·AI홈 플랫폼을 아우르며 지난해보다 확장된 AI홈 생태계를 선보이는 것이다. LG전자는 4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6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약 3745㎡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당신에게 맞춘 혁신(Innovation in tune with you)'을 주제로 총 150여 개의 핵심 제품을 선보인다. AI홈 솔루션을 비롯해 '핏 앤 맥스(Fit & Max)' 솔루션, 미디어 갤러리 공간, LG 시그니처 등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전체 전시 부스의 약 46%는 비즈니스 파트너 전용 상담 공간으로 마련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프라이빗 부스를 운영해 현지 유통업체를 비롯한 B2B(기업 간 거래) 고객 공략에도 나선다. 'AI홈' 존에서는 차세대 AI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과 AI홈 플랫폼 'LG 씽큐(ThinQ)'를 중심으로 집 안의 공간과 가전, 서비스가 하나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실·주방·침실·욕실 등 실제 생활 공간을 구현해 AI가 각 공간의 특성을 이해하고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AI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모델이 독일 베를린에서 4일(현지 시각)부터 닷새간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 앞서 AI홈 플랫폼 ‘씽큐’, AI홈 허브 ‘씽큐 온’, 실행형 AI 에이전트 ‘씽큐 클로’를 통해 AI가 고객의 공간을 이해하고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AI홈 솔루션을 체험하고 있다. LG전자 LG 씽큐에 자율형 AI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한 '씽큐 클로(ThinQ Claw)'도 처음 공개한다. 씽큐 클로는 고객과 대화하며 생활 패턴과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기능을 먼저 제안·실행하는 AI 에이전트다. 채팅을 통한 가전 원격 제어뿐 아니라 웹 검색, 캘린더 등 외부 서비스와도 연동된다. AI홈의 적용 범위는 가정을 넘어 빌딩과 오피스 등 상업용 공간으로 확대했다. B2B 통합 관리 솔루션 'LG 씽큐 프로(ThinQ Pro)'를 통해 상업 공간의 가전과 HVAC(냉난방공조), 에너지 설비 등을 통합 관리하는 AI 기반 공간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에너지 관리 영역에서는 LG전자가 2024년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의 '호미(Homey)'를 활용한 HEMS(홈 에너지 관리 시스템)를 공개한다. 호미는 가전·조명·센서 등 5만 개 이상의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하고 통합 제어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AI가전과 냉난방공조(HVAC), 태양광,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을 연동해 집 안 전체의 에너지 흐름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공간 효율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앞세운 '핏 앤 맥스' 제품군도 확대한다. 빌트인 가전처럼 공간에 꼭 맞는 디자인(Fit)에 용량과 편의성 등 생활의 가치를 극대화(Max)한다는 의미다. 기존 냉장고 중심이었던 제품군을 올해 세탁기·건조기·식기세척기 등으로 확대했으며, 확대된 제품군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 전시회가 처음이다. 특히 유럽 고객들이 중시하는 에너지 효율성을 겨냥해 고효율 가전 라인업도 강화했다. 유럽 최고 에너지 등급인 A등급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70% 추가 절감한 세탁기, 30% 추가 절감한 식기세척기, 35% 추가 절감한 냉장고 등을 선보인다. 최상위 모델에 적용하던 에너지 효율 기술을 보다 많은 제품군으로 확대해 고효율 가전 비중을 높였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존에서는 LG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과 콘텐츠 경험을 선보인다. 83형 무선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를 비롯해 2026년형 LG 올레드 에보 AI와 마이크로 RGB 에보 등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소개한다. LG전자 모델이 독일 베를린에서 4일(현지 시각)부터 닷새간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 앞서 차별화된 디자인과 AI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 ‘LG 시그니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LG전자 LG 시그니처존은 시그니처 라인업의 타임리스 디자인과 AI 기술이 결합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꾸몄다. 냉장고의 AI 음성인식과 월오븐의 'Gourmet AI(고메 AI)' 등 AI 기반 기능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의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제시한다. 전시장 입구에는 대표 가전 제품들과 로봇 부품,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가 등장하는 'LG AI 오케스트라'를 마련했다. 가로 16m, 세로 4m 규모의 초대형 키네틱 LED 구조물과 로봇, 생활가전, TV, 공조제품 등을 활용해 제품과 공간, 서비스가 하나의 AI 생태계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가사 노동을 줄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Zero Labor Home)'의 미래를 상징적으로 제시한다. 백승태 LG전자 홈솔루션(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AI가전, AI홈 허브, AI홈 플랫폼 등 보다 편리해지고 확장된 AI홈 생태계로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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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한은행 대출모집인 접수 이틀 만에 마감…가계대출 수요 여전
모집인 접수 또 조기 마감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사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이 대출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 접수를 재개한 지 이틀 만에 다시 중단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일 재개한 대출모집인 가계대출 접수를 2일 오후 5시께 마감했다. 9월 한 달간 배정한 대출 한도가 이틀 만에 모두 소진된 데 따른 것이다.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규 대출 접수는 오는 10월 1일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규 가계대출 한도를 월 단위로 관리하고 있다. 배정 한도가 소진되면 해당 월 말까지 신규 접수를 받지 않는다. 다만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는 신규 대출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출모집인 한도 소진 속도가 한층 빨라진 건 지난 7월부터다. 지난 7월에는 같은 달 8일 접수가 마감됐으며, 8월분은 7월 27일부터 사전 접수를 시작한 뒤 하루 만인 28일 한도를 모두 채웠다. 은행권 관계자는 "여전히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한도가 빠르게 소진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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