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뉴스
일자 2026-09-04 · 키워드 인공지능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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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이 게임 하려고 전세계 직장인 휴가 준비”…하드웨어 값 꿈틀꿈틀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11월 19일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엑스박스 X·S로 출시하는 글로벌 인기 게임 ‘GTA6(Grand Theft Auto VI·사진)’가 주요 하드웨어 가격을 더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그루비컴퓨터즈 등 정보기술(IT) 외신에 따르면 GTA6의 시장 반응은 이미 뜨겁다. GTA6의 선(先)게임플레이 영상이 지난달 28일 넷플릭스에 공개되자, 이 영상은 93개국 중 87개국에서 영화 부문 1위에 올랐다. 게임 영상이 영화·드라마 등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건 그만큼 충성도가 높은 팬이 많다는 의미다. 넷플릭스는 이 영상의 공개권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사에 1억 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게임 출시일을 비공식 공휴일로 여기는 ‘GTA 신드롬’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아칸소주의 애나 레이는 11월 19일부터 1주일간 게임을 즐기면서 먹을 식사를 벌써부터 준비 중이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길례르미 스테파누는 열흘간 휴가를 쓰기로 했다. 문제는 하드웨어 가격의 상승 압박이다. GTA6의 예상 설치 용량은 최대 250GB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해상도 그래픽과 60만 명에 달하는 가상 도시 시민(NPC)의 AI, 방대한 맵 데이터, GTA시리즈 특유의 자유도 등을 구현하기 위해 게임 용량이 커진 탓이다.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고사양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등이 필요하다. 하지만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고부가가치 칩 생산에 라인을 집중하면서 공급 여력은 둔화된 상태다. ━ 설치 용량만 250GB…고사양 하드웨어 필요 그루비컴퓨터즈는 “PS5와 엑스박스 등 콘솔 기기의 정가 인상뿐만 아니라, 고용량 NVMe SSD의 소매 가격까지 동반 상승시키는 직접적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일부 고성능 NVMe SSD의 소매가는 1년 전보다 2~3배 이상으로 올랐다. 유럽 매체 플레이3도 “GTA6 선공개 영상 이후 콘솔 본체인 PS5 프로 등의 재고가 감소하고, 오픈마켓 소매 가격이 정가를 크게 웃도는 1300달러 안팎으로 치솟고 있다”면서 하드웨어 확보 비용 장벽을 지적했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콘솔용 메모리와 저장장치 원가가 2.5배 이상 폭등했다는 이유로 엑스박스 가격을 100~150달러 인상하기도 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의 부품 가격도 오른 탓이다. 1997년 시작된 GTA 시리즈는 5편까지 누적 4억7000만장 판매를 돌파했다. 미국 가상 도시에서 주인공이 돼 일탈을 벌이는 오픈월드 게임이다. 2013년 나온 GTA5는 출시 사흘 만에 매출 10억 달러를 올리며, 가장 빠르게 10억 달러를 벌어들인 엔터테인먼트 작품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13년간 쌓인 대기 수요를 고려하면 GTA6가 게임산업의 기록을 다시 쓸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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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티빙, 3954만 계정 개인정보 유출… 비번 등 싹 털렸다
개인정보 유출 조사결과 발표 최주희 티빙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와 주요 경영진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성대 네트워크기술본부장, 고민석 인사담당 부사장, 최주희 대표이사, 장현경 사업관리본부장. /뉴스1 CJ그룹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이 해킹을 당해 현재 이용자는 물론 휴면·탈퇴 회원 등 총 3954만개 계정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름·생년월일·휴대전화번호와 함께, 주민등록번호에 기반한 개인 식별 정보인 ‘연계 정보(CI)’까지 털렸다. 전문가들은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정보가 한 묶음으로 빠져나간 셈”이라며 “맞춤형 보이스피싱, 명의 도용에 활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 5월 말 발생한 티빙의 사이버 침해 사고를 조사한 결과, 총 3954만개 티빙 계정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활성 계정 2206만개뿐 아니라, 현재 사용되지 않는 휴면 계정 850만개와 탈퇴 계정 887만개에서 성명·생년월일·휴대전화번호·이메일·CI 등 20개 항목 70종의 정보가 유출됐다. 이 외에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 추천·검색 알고리즘 등 티빙의 기술 자산 361건도 함께 빠져나갔다. 조사단 측은 “티빙 자체 계정(726만개) 외에도 CJ그룹의 ‘CJ ONE’ 통합 계정(863만개), 네이버·카카오·애플 연동 간편 가입 계정(2247만개)이 중복 집계돼, 3954만명이 피해를 봤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실제 피해자 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중복을 가려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쿠팡(약 3755만명), 2011년 SK커뮤니케이션즈(약 3500만명), 2014년 KB국민·NH농협·롯데카드 등 카드 3사(약 2000만명) 사고와 유사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다. 보안 업계는 “규모 못지않게 유출 수위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주민등록번호와 1대1로 연결돼, 인터넷상에서 본인 인증에 쓰이는 CI가 유출된 계정이 1904만개에 달했다. CI가 이렇게 큰 규모로 털린 것은 처음이다. 한 보안 전문가는 “CI만으로 주민등록번호를 알아내거나 다른 서비스에 접속할 수는 없지만, CI가 여러 서비스에서 같은 사람인지를 식별하는 공통값으로 쓰인다는 것이 위험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주민등록번호와 연계되어 있어, 이용자가 임의로 바꿀 수 없는 것도 문제다. 법무법인 세담의 신알찬 변호사는 “다른 유출 자료에 같은 CI가 있다면, 이는 흩어진 개인정보를 한 사람의 자료로 합치는 연결고리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재구성한 정보는 금융회사나 통신사를 사칭한 범죄자들이 피싱 사기에 악용할 수 있다. 피해자의 실제 정보를 제시하며 신뢰를 얻어 돈을 뜯어내는 것이다. 이번 사고에선 특히 암호화된 휴대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들여다볼 수 있는 암호키까지 함께 유출되면서 문제가 커졌다. 앞서 2014년 카드 3사 사고에선 주민번호·신용카드 번호 등이 유출돼 직접적인 금융 피해가 우려됐다. 지난해 SK텔레콤 사고는 유심 인증키 유출에 따른 불법 기기 변경, 쿠팡 사고는 배송지와 주문 내역 유출에 따른 주거·소비 생활 노출 등이 문제였다. 정보의 민감성 측면에선 카드·유심 정보가 더 심각하지만, 티빙 사고는 CI와 이름·생년월일·연락처가 함께 유출된 탓에 결코 위험성이 낮지 않다는 분석이다. 조사단은 이날 “현재까지 스미싱·보이스피싱이나 다크웹 거래 등 실제 2차 피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티빙을 해킹한 공격자의 신원이나 배후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공격자는 티빙 개발자의 시스템 개발환경 접속키를 탈취해 내부 시스템에 침투했다. 조사단은 “접속키 관리와 모니터링이 허술했고, 2024년 모의 해킹에서 확인된 취약점도 고치지 않았다”며 티빙 측의 총체적 보안 관리 부실을 지적했다. 티빙은 사고 신고 시한인 24시간도 넘겨 최대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예정이다. 티빙은 피해 보상으로 5000원 상당의 티빙 포인트와 웨이브 1개월 이용권·CGV 할인권 중 하나를 지급하기로 했다.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보장하는 해킹·피싱 안심보험도 1년간 제공한다. 보안 전문가들은 그러나 “카드나 유심은 재발급으로 유출 정보를 무효화할 수 있지만, CI를 새로 발급받을 수가 없다”며 “보험이 제공된다고 해서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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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FA 2026] 남는 PC 연산력 AI에 쓴다… 엔비디아 ‘PAIR’ 첫선
집 안 여러 PC에 AI 추론 작업 분산… 남는 연산 성능 활용 헤르메스·오픈클로·퍼플렉시티, 로컬 AI 설치·구동 간소화 ‘RTX 스파크 N1X’ 10월 출시… 레노버·에이서 신제품 전시 엔비디아가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6’에서 공개한 개인용 AI 라우터 소프트웨어 ‘엔비디아 페어(NVIDIA PAIR)’ 개념 이미지./엔비디아 엔비디아가 개인용 PC를 AI 에이전트 실행 기반으로 확장하는 ‘로컬 인공지능(AI)’ 전략을 공개했다. 집 안 여러 PC의 남는 연산 성능을 AI 작업에 활용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엔비디아 페어(NVIDIA PAIR)’를 선보이고, 개인용 AI PC 플랫폼 ‘RTX 스파크(RTX Spark)’를 탑재한 제품도 10월 출시한다. 엔비디아는 4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6’에서 페어와 RTX 스파크 기반 PC, 최신 로컬 AI 기술을 선보인다. AI가 TV와 생활가전 등 일상 속 기기로 확산되는 IFA에서 PC 역시 게임·콘텐츠 제작을 넘어 개인용 AI 에이전트가 작동하는 기기로 바뀔 것이라는 전략을 제시한 것이다. 엔비디아에서 로컬 AI 에이전트 제품을 담당하는 관계자는 미디어 사전 브리핑에서 “올해는 로컬 AI의 해”라며 “사람들이 일상 업무에 로컬 AI를 활용하기 시작했고, 동시에 성능이 크게 향상된 새로운 모델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허깅페이스의 상위 20개 대규모언어모델(LLM) 다운로드가 이미 작년의 4배 수준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에이전트는 완전히 새로운 컴퓨팅 방식”이라며 “이용자가 애플리케이션 사용법을 익혀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대신, 무엇을 원하는지만 정의하면 에이전트가 이를 수행하는 방법을 찾아낸다”고 했다. 이용자가 입력한 명령을 AI가 추론한 뒤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도구를 직접 활용해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엔비디아가 IFA 2026을 계기로 공개한 로컬 AI 전략 이미지. 엔비디아는 개인용 AI PC 플랫폼 ‘RTX 스파크(RTX Spark)’를 탑재한 제품을 오는 10월 출시하고, PC를 AI 에이전트 실행 기반으로 확장한다./엔비디아 이번 IFA에서 처음 선보인 페어도 이런 AI 에이전트 활용을 겨냥했다. 같은 로컬 네트워크에 연결된 PC를 자동으로 찾은 뒤 에이전트가 발생시키는 여러 추론 요청을 처리할 수 있는 기기에 나눠 보낸다. 하나의 에이전트가 복잡한 업무를 여러 하위 에이전트에 맡길 경우 각각의 작업을 데스크톱과 노트북 등에서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주로 사용하는 PC에서 게임이나 영상 렌더링을 하는 동안 AI 연산은 다른 기기로 넘기는 것도 가능하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페어는 로컬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기기에 AI 추론을 지능적으로 분산하는 개인용 AI 라우터”라며 “여러 PC를 합쳐 하나의 더 큰 PC를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각각의 추론 요청을 이용할 수 있는 기기에 나눠 보내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여러 기기의 GPU나 그래픽메모리(VRAM)를 물리적으로 합쳐 하나의 대형 AI 모델을 구동하는 기술은 아니라는 의미다. 각각의 추론 요청은 해당 모델을 실행할 수 있는 PC 한 대에서 처리된다. 대신 동시에 발생하는 독립적인 요청을 여러 기기로 분산해 한 GPU에 작업이 몰리는 현상을 줄인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테스트에서는 5개 하위 에이전트가 동시에 작업하는 데 단일 기기로 약 18분이 걸렸지만, 페어를 이용해 기기 3대에 분산했을 때 8분 48초로 단축됐다. 페어는 기존 로컬 AI 프로그램인 ‘올라마(Ollama)’와 ‘LM 스튜디오(LM Studio)’를 활용한다. 각 PC가 AI 모델을 실행하고 페어가 기기의 상태와 작업량, 필요한 모델의 탑재 여부 등을 확인해 요청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윈도와 맥OS, 리눅스를 지원하며 무료 오픈소스로 공개됐다. 지포스 RTX 20 시리즈 이후 GPU와 RTX 프로 워크스테이션 GPU, DGX 스파크, 애플 M4 이후 칩을 탑재한 기기 등을 지원한다. AI 모델을 PC에서 구동할 때 거쳐야 했던 복잡한 설정 과정도 줄인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적절한 모델과 추론 프로그램을 찾고 각종 설정을 직접 해야 했다. ‘헤르메스 에이전트’는 엔비디아 GPU를 감지해 적합한 모델을 고른 뒤 다운로드와 설정까지 처리하는 원클릭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픈클로도 24GB 이상 메모리를 갖춘 엔비디아 GPU 기반 윈도 PC에서 로컬 AI 설정을 간소화한다. 퍼플렉시티의 로컬 AI 에이전트 ‘포터블 컴퓨터’도 RTX GPU로 지원 영역을 넓힌다. 민감한 문서 등을 PC 밖으로 보내지 않고 작업을 처리하면서 필요할 때만 클라우드의 고성능 AI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오픈소스 추론 프로그램 ‘라마.cpp’ 최적화를 통해 지포스 RTX 5090의 처리량도 최대 1.9배 높였다고 밝혔다. 차세대 AI PC 플랫폼 RTX 스파크의 상용화 일정도 구체화됐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RTX 스파크가 오는 10월 출시되며 공식 제품명은 ‘N1X’”라고 말했다. RTX 스파크 N1X는 블랙웰 기반 RTX GPU와 그레이스 CPU를 결합하고 최대 128GB 통합 메모리를 지원한다. AI 연산 성능은 최대 1페타플롭으로, 게임과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AI 에이전트를 PC에서 상시 구동하는 용도를 겨냥했다. 이번 IFA에서는 레노버가 ‘요가 프로 9n’과 ‘요가 9n 2-in-1’을, 에이서는 RTX 스파크 기반 소형 데스크톱 제품을 선보인다. 에이수스·델·HP·MSI 등 주요 PC 제조사도 관련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일렉트로닉아츠(EA)와 엠바크, 유비소프트는 RTX 스파크 게임 지원 대열에 새로 합류했다. 크래프톤·넷이즈·라이엇게임즈·엑스박스 등도 앞서 지원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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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네이버 컨소시엄, 정부 '보안 특화 AI' 사업 따냈다
0904_네이버클라우드-컨소시엄_17/그래픽=김다나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이 정부가 추진하는 '사이버 보안특화 AI(인공지능) 파운데이션모델 개발' 사업의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엔비디아의 'B200' GPU(그래픽처리장치) 256장을 지원해 국내 기술로 사이버 보안에 특화한 AI모델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업공모에 참여한 2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발표평가를 진행한 결과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을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사이버 위협환경에 특화한 AI 파운데이션모델을 개발해 실제 보안분야에 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개발 결과물은 오픈소스로 공개해 국내 보안생태계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기술력과 개발경험을 갖춘 대규모 산학연 연합을 구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역할을 나눠 보안업무를 수행하고 이를 연결·관리하는 '하네스'를 활용하는 개발전략과 목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기술력과 개발경험 △개발전략과 목표의 실현 가능성 △시장성과 파급효과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컨소시엄에는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해 LG CNS, LG AI연구원, LG유플러스, 이스트시큐리티, 티오리한국, 하이퍼엑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수력원자력, 금융보안원, 서울대·KAIST·포항공대 등 총 33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경쟁 상대인 SK텔레콤은 업스테이지, SK쉴더스, 안랩, 이글루코퍼레이션, 지니언스 등 13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꾸렸지만 최종 선정에는 이르지 못했다. 정부는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에 이달부터 10개월간 B200 GPU 256장을 지원한다. 먼저 5개월간 제공한 뒤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나머지 5개월의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이달 중 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개발에 착수한다. 다만 독자 AI모델 개발 자체가 사업의 성과가 돼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이번 사업의 과제로 △상용보안 AI와 경쟁할 수 있는 성능 △국방·국가안보분야의 독자운용 능력 △사업종료 후 지속적인 업데이트 △현장에서 실제 선택받는 모델개발 등을 꼽았다. 김 교수는 "독자모델을 개발하는 데는 동의하지만 민간 시장에서 활용하려면 상용제품을 뛰어넘는 세계 최고수준을 목표로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독자기술의 필요성이 큰 국방·국가안보 영역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정부 지원도 상용 AI를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AI를 개발하는 것과 국가안보용 독자 모델을 확보하는 '투트랙'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 교수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모델을 공공기관에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한다면 공인인증서처럼 국내에만 머물고 글로벌 흐름과 동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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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PLAY IT] '4.1mm 혁신과 스냅드래곤8 5세대'의 만남…갤럭시Z 폴드8 울트라 성능측정
8인치 대화면에 담긴 2억 화소·NPU 7만점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2019년 폴더블 스마트폰이라는 미지의 시장을 처음 개척한 이래 7세대에 걸쳐 기술 노하우를 집대성해 온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Old Billingsgate)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을 통해 역대 가장 진화한 폴더블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이번 세대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라인업의 과감한 분화다. 콘텐츠 소비 몰입감을 극대화한 새로운 4:3 비율의 '갤럭시 Z 폴드8', 휴대성을 강조한 '갤럭시 Z 플립8'과 함께, 삼성 플래그십 하드웨어의 최정점을 상징하는 '울트라(Ultra)' 타이틀을 부여받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가 새롭게 합류하며 폴더블 3종 체제가 완성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DX부문 사장은 "AI가 진화할수록 모바일 기기는 사용자를 가장 잘 이해하고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접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가장 완성도 높은 폴더블 제품으로 모바일 경험을 한 단계 진화시키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차세대 인텔리전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가 풀어야할 숙제는 명확했다. 203.1mm 8인치라는 대화면 캔버스와 2억 화소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한 몸에 담아내면서도, 화면을 펼쳤을 때 역대 폴드 중 가장 얇은 4.1mm 두께와 215g이라는 슬림 설계를 동시에 구현해야 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두께가 4.1mm 수준으로 얇아지면 내부 발열을 머금고 순환시키는 물리적 체적과 공기 흐름이 극도로 제한된다. 따라서 기구 설계의 한계를 실리콘 레벨에서 상쇄하지 못하면, 프로세서의 잠재력은 조기 쓰로틀링(Throttling)에 갇히고 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퀄컴과의 전략적 기술 동맹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그 결과물이 바로 3nm 최선단 공정 기반의 맞춤형 프로세서인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모바일 플랫폼(Snapdragon 8 Elite Gen 5 Mobile Platform for Galaxy)'이다. 맞춤형 3세대 오라이온(Oryon) CPU와 슬라이스 아키텍처 아드레노(Adreno) GPU, 20비트 스펙트라(Spectra) ISP, 그리고 능동형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가동하는 헥사곤(Hexagon) NPU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이 모바일 플랫폼은, 4.1mm 초슬림 폼팩터 속에서도 탁월한 연산력과 높은 전력 효율성을 동시에 보장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다.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 ◆ 폴더블 엔지니어링의 구조적 한계 "반도체로 넘다" 스마트폰의 물리적 두께를 펼쳤을 때 4.1mm, 접었을 때 9.19mm 수준으로 가는 작업은 전반적인 외형 설계뿐만 아니라 반도체 엔지니어링 전반에 걸쳐 가장 까다로운 도전 과제로 꼽힌다. 바형 스마트폰 대비 기판과 배터리가 힌지를 중심으로 양쪽 섀시로 분할 배치되는 폴더블 기기의 특성상,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머금고 순환시킬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이 크게 협소해지기 때문이다. 열 방출 공간이 좁은 상태에서 프로세서가 최고 클럭을 장시간 유지할 경우 급격한 온도 상승으로 인해 시스템 보호를 위한 강제 쓰로틀링(Throttling)이 조기에 개입할 수밖에 없다. 이는 곧 칩셋 스펙상의 최대 성능과 소비자가 일상 및 고부하 작업에서 체감하는 실질 성능 간의 괴리로 직결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의 두뇌로 낙점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Snapdragon 8 Elite Gen 5 Mobile Platform for Galaxy, SM8850-1-AD)'는 이러한 물리적 제약을 실리콘 레벨의 아키텍처 혁신으로 정면 돌파하기 위해 설계됐다. 3nm 미세공정을 기반으로 설계된 이 플랫폼은 단순히 동작 클럭만을 끌어올려 단발성 점수를 높이는 전통적인 접근 방식에서 벗어났다. 대신 단위 전력당 처리 효율을 극대화하고, 저전력 상태와 고부하 연산 상태 사이를 유연하게 오가는 커스텀 마이크로아키텍처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플랫폼의 결정적인 기술 도약은 퀄컴이 모바일 SoC 전반에 걸쳐 CPU 코어 아키텍처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점에 있다. 퀄컴은 과거 수년간 이어져 온 Arm 표준 레퍼런스 코어 기반의 크라이오(Kryo) CPU 구조를 과감히 정리했다. 그 대신 누비아(NUVIA) 인수 이후 독자적으로 설계하여 PC용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라인업에서 탁월한 연산력과 전력 효율성을 입증했던 '오라이온(Oryon) CPU'를 모바일 폼팩터에 맞춰 한 단계 고도화한 '3세대 퀄컴 오라이온 아키텍처'를 전면 적용했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3세대 오라이온 CPU는 명령어 파이프라인의 처리 효율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렸다. 불필요한 전력 누수를 유발하던 고클럭 의존 구조를 탈피하고, 대용량 캐시 메모리와 고도화된 데이터 프리페치(Prefetch) 알고리즘을 촘촘히 엮어냈다. 특히 연산이 끝나는 즉시 최저 전력 소비 상태로 진입하는 '레이스 투 슬립(Race-to-Sleep)' 메커니즘을 극대화해, 동일한 양의 고부하 연산을 수행하면서도 누적되는 발열량을 사전에 억제할 수 있는 하드웨어적 기틀을 마련했다.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사진=퀄컴] 퀄컴과 삼성전자의 협력으로 완성된 '갤럭시용' 플랫폼은 범용 칩셋과 궤를 달리한다. 맞춤형 3세대 오라이온 CPU를 바탕으로 프라임 코어의 최대 동작 속도를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4.74GHz까지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이전 세대 플랫폼 대비 CPU 성능은 20% 향상됐다. 동시에 전력 효율성은 무려 35% 개선됐다. 이러한 35%의 전력 효율 개선은 4.1mm 슬림 폴더블 기기에서 결정적 차이를 만든다. 최대 4.74GHz에 달하는 단일 코어 피크 연산력은 대용량 웹 페이지 스크립트 실행 지연을 없애고, 무거운 사진 갤러리 썸네일 생성 및 앱 초기 진입 시 발생하는 미세한 버벅임을 체감할 수 없을 정도로 다듬어주기 떄문이다. 동시에 8개의 고성능 코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멀티스레드 환경에서는 8인치 화면을 활용한 3분할 멀티 윈도우, 백그라운드 영상 렌더링, 실시간 데이터 다운로드가 동시에 맞물리는 다중 작업 환경에서도 스레드 병목 없는 작업 처리를 보장한다. 아키텍처의 전력 효율성 개선을 뒷받침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기기 내부의 쿨링 시스템을 전면 재설계했다. 4.1mm 초슬림 하우징 내부에서 발생하는 국소 부위의 열 집중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메인보드와 배터리 상하부를 감싸는 그라파이트 방열판의 표면적과 부피를 대폭 확장했다. 이는 프로세서에서 발생하는 열을 힌지와 기기 외곽 알루미늄 프레임, 백패널 전체로 신속하게 분산시켜 핫스팟의 형성을 억제하는 구조다. 무리하게 클럭을 쥐어짜다 급격히 쓰로틀링을 유발하는 대신, 3세대 오라이온 CPU의 탁월한 전성비와 정밀한 전력 프로파일이 결합돼 장시간 고부하 작업을 이어가더라도 기기 표면이 미온 수준을 유지해준다.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 ◆ 집중 투입과 저전력 복귀 자유자재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모델명 SM-F976N, 안드로이드 17 OS)의 실제 연산력과 작업 처리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최신 연산 워크로드를 반영한 '긱벤치 7.0'과 종합 실사용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PC마크'를 구동해 구체적인 데이터를 수집했다. 먼저 CPU의 순수 연산 속도를 가늠하는 긱벤치 7.0 측정 결과, 싱글코어는 3,092점, 멀티코어는 9,118점을 기록했다. 4.74GHz 맞춤형 프라임 코어가 이끄는 3,000점대 싱글코어 연산력은 대용량 스크립트가 포함된 웹페이지를 열람하거나 무거운 문서 파일을 호출할 때 발생하는 지연을 최소화해준다. 2개의 4.74GHz 프라임 코어와 6개의 3.62GHz 성능 코어가 유기적으로 맞물린 옥타코어 클러스터는 멀티코어 9,100점을 돌파하며, 8인치 화면에서 3분할 멀티 윈도우를 띄워놓고 백그라운드 작업을 병행하는 복합 워크플로우에서도 병목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 긱벤치(좌)와 PC마크 벤치마크 측정 결과 실제 스마트폰으로 수행하는 웹 서핑, 문서 작성, 사진 및 영상 편집, 데이터 가공 등의 환경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PC마크 워크 3.1 퍼포먼스' 테스트에서는 총점 20,698점을 기록했다. 2만 점을 웃도는 총점은 대화면 태블릿이나 슬림 노트북이 담당하던 실무 생산성 영역을 모바일 기기 안에서 소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세부 항목별 점수를 살펴보면, '사진편집'' 부문이 40,850점을 기록하며 가장 두드러진 성능을 나타냈다. 이어 '문서 작성' 33,392점, '웹 브라우징' 23,404점, '데이터 가공' 14,440점, '영상 편집' 8,241점 순으로 집계됐다. 4만 점을 넘어선 사진 편집 점수와 3만 점대 문서 작성 점수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의 고성능 연산력과 LPDDR5X 메모리 대역폭이 대화면 환경에서 대용량 이미지 렌더링과 텍스트 파싱 작업을 원활하게 대응한다는 의미다. 테스트 과정에서 기록된 실시간 모니터링 그래프 역시 눈여겨볼 대목이다. 연산 부하가 집중되는 문서 작성과 데이터 가공 구간에서 CPU 클럭은 순간적으로 3GHz 이상으로 치솟으며 작업을 빠르게 끝마친 뒤 즉시 기본 클럭으로 복귀하는 곡선을 나타냈다. 이 과정에서 배터리 잔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기기 내부 온도는 테스트 시작부터 종료 시점까지 20°C 중후반에서 30°C 초반 수준의 완만한 곡선을 이어갔다. 필요한 순간에만 프라임 코어를 집중 투입하고 평시에는 저전력으로 복귀하는 것뿐만 아니라 확장된 그라파이트 방열판이 결합돼 4.1mm 두께의 초슬림 폴더블 바니 내에서도 발열이 적었다는 점을 어필했다. ◆ 렌더링 부하없이 자연스러운 화면 전환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의 8인치 화면은 2256x2504 해상도(422ppi)를 갖춰 일반 바형 스마트폰 대비 처리해야 할 그래픽 데이터의 밀도가 높다.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발생하는 픽셀 렌더링 부하를 지연 없이 처리하기 위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내부 연산 블록을 효율적으로 분할 제어하는 슬라이스 아키텍처 기반의 '퀄컴 아드레노(Adreno)' GPU를 탑재했다. 여기에 장시간 고부하 게임 구동 시 부드럽고 빠른 반응성을 유지해 주는 '아드레노 HPM(High Performance Memory)' 기술과 모바일 환경에서의 '언리얼 엔진 5 풀 지원',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기반의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 엔진이 결합됐다. 초슬림 섀시 내부에서 이 그래픽 서브시스템이 어느 정도의 실체감 체력을 발휘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전문 그래픽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마크(3DMark)'의 주요 테스트를 단계별로 구동했다. 먼저 고사양 게이밍 지속력을 측정하는 '와일드 라이프 스트레스 테스트(Wild Life Stress Test, 20회 반복)'에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최고 13,254점, 최저 9,955점을 기록하며 75.1%의 안정성을 나타냈다. 첫 번째 루프에서 순간 최대 180 FPS에 도달한 뒤, 20회 연속 부하가 이어지는 동안에도 35 FPS에서 114 FPS 구간을 안정적으로 오가며 10,000점 안팎의 탄탄한 프레임 방어선을 형성했다. 이 과정에서 배터리 소모는 99%에서 94%로 5%p 감소에 그쳤고, 기기 내부 온도는 39°C에서 시작해 41°C로 단 2°C 상승하며 40°C 초반 선에서 통제됐다. 고부하 단일 그래픽 워크로드를 평가하는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Wild Life Extreme)'에서는 총점 3,398점, 평균 프레임 20.35 FPS(구간 프레임 11~46 FPS)를 기록했다. 1분간 진행된 테스트 동안 배터리 잔량 91%, 기기 온도 40°C를 변함없이 유지하며 급격한 전력 소모나 발열 스파이크 없는 균일한 렌더링 효율을 보였다. 3D마크 벤치마크 측정 결과 3D마크 벤치마크 측정 결과 최신 그래픽 셰이더와 모바일 렌더링 파이프라인을 반영한 차세대 벤치마크인 '스틸 노마드 라이트(Steel Nomad Light)'에서는 총점 1,673점과 평균 12.40 FPS를 기록했다. 이는 구글 픽셀 8 프로 대비 100% 앞서는 수치이자 전체 3D마크 등록 기기 중 상위 52%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최신 크로스플랫폼 3D 그래픽 부하 환경에서도 배터리(93%)와 온도(39°C)를 유지하며 매끄러운 셰이딩 능력을 발휘했다. 빛의 반사와 굴절을 하드웨어 레벨에서 실시간으로 계산하는 레이 트레이싱 성능 검증에서도 유의미한 수치가 도출됐다. 단일 레이 트레이싱 테스트인 '솔라 베이(Solar Bay)'에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총점 7,191점, 평균 27.34 FPS를 기록했다. 세부 구간별로 섹션 1에서 38.15 FPS, 섹션 2에서 23.48 FPS, 섹션 3에서 19.85 FPS를 나타내며, 기존 플래그십 기기인 애플 아이폰 15 프로 대비 94% 탁월한 레이 트레이싱 연산력을 과시했다. 가혹한 조건인 '솔라 베이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Solar Bay Extreme Stress Test)' 20회 연속 구동에서는 최고 911점, 최저 632점을 기록하며 69.4%의 안정성을 보였다. 20분간 하드웨어 레이 트레이싱 연산이 풀가동되는 동안 배터리는 89%에서 81%로 소모되었고, 기기 내부 온도는 37°C에서 41°C로 완만하게 상승했다. 이는 삼성과 퀄컴이 설계한 정밀한 서멀 스케줄링과 저전력 슬라이스 아키텍처가 결합되어 기기 과열을 원천 차단하면서도 대화면 고사양 게임을 장시간 즐길 수 있는 실사용 그래픽 체력이 구비됐음을 보여준다.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 ◆ 온디바이스 에이전틱 AI '성큼' 모바일 인공지능의 패러다임이 단순한 텍스트 질의응답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와 상황을 먼저 파악해 행동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능동형 AI 서비스를 네트워크 지연이나 개인정보 유출 우려 없이 스마트폰 내부에서 실현 가능하려면 NPU(신경망처리장치) 중심의 온디바이스 연산력이 필수적이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에 탑재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고도화된 '퀄컴 헥사곤(Hexagon) NPU'를 기반으로 에이전틱 AI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실제 온디바이스 AI 연산 효율을 검증하기 위해 전문 AI 벤치마크 툴인 '긱벤치 AI(Geekbench AI 1.7.0)'와 'AI 벤치마크(AI Benchmark)'를 구동했다. 먼저 퀄컴의 신경망 가속 백엔드(QNN)를 활용해 헥사곤 NPU의 실질 성능을 측정한 긱벤치 AI 결과, 양자화(Quantized) 점수는 72,215점, 반정밀도 점수는 29,003점을 기록했다. 동일 기기에서 CPU 백엔드(양자화 4,745점/ 반정밀도 3,384점) 및 GPU 백엔드(양자화 3,375점/ 반정밀도 3,808점)로 측정한 결과와 비교했을 때, NPU 기반 연산력은 양자화 기준 최대 15배에서 21배에 달하는 연산 가속 능력을 나타냈다. 대규모 모바일 신경망 모델을 경량화(INT8/FP16)해 기기 내에서 실행할 때 헥사곤 NPU가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추론 속도를 낸다는 의미다. 종합 AI 처리 속도와 모델 정밀도를 복합 평가하는 'AI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도 총점 19,549점을 달성했다. 세부적으로 정밀도가 요구되는 FP16 연산에서 95.4%의 높은 정확도와 4,204의 AI 처리 속도를 보였으며, 양자화된 INT8 연산에서는 8,486의 빠른 처리 속도를 기록했다. 긱벤치 AI(좌)와 AI 벤치마크 측정 결과 이러한 헥사곤 NPU의 실측 연산력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의 실사용 에이전틱 AI 기능 전반에서 체감 성능으로 직결된다. 대표적으로 '마이 팬캠(My FanCam)' 기능은 온디바이스 NPU가 다수의 인물이 등장하는 동영상 속에서 특정 대상을 실시간으로 분할 인식하고 지속 추적해 소셜 미디어용 세로형 비디오로 자동 변환해 준다. 외부 서버를 거치지 않고 실시간 프레임 단위 시맨틱 세그멘테이션을 처리하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뿐만 아니라 결과물 생성 시간도 단축된다. 수신 전화를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콜 스크리닝(Call Screening)' 역시 스냅드래곤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실시간 음성 인식과 전사 기능을 활용해 기기 내부에서 모든 처리를 수행한다. 여기에 생성형 AI로 사진 속 불필요한 피사체를 지우거나 구도를 자연스럽게 재조정하는 '포토 어시스트(Photo Assist)', 대화 맥락을 파악해 일정과 장소 저장을 능동적으로 제안하는 '나우 넛지(Now Nudge)'와 '나우 브리프'까지 맞물린다.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 ◆ 이미지 처리 대폭 업그레이드…망원 디테일 아쉬워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카메라 시스템에서도 높은 하드웨어 성능과 연산 처리 파이프라인의 통합을 이뤄냈다. 슬림한 외관에도 불구하고 2억 화소 광각 센서와 5000만 화소 초광각 센서를 내장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에 내장된 '퀄컴 스펙트라(Qualcomm Spectra) ISP'를 전면에 배치했다. 가장 주목할 기술적 도약은 이미지 처리 파이프라인의 대역폭 확장이다. 이번에 탑재된 스펙트라 ISP는 20비트(bit) 이미지 처리 파이프라인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이전 세대 대비 최대 4배 향상된 다이내믹 레인지(DR)를 제공한다. 센서로 유입되는 광량 데이터의 명암비를 20비트의 정밀도로 분할 처리해준다. 이는 강한 역광이나 극단적인 명암 차이가 발생하는 환경에서도 하이라이트의 화이트홀을 방지하고 암부의 텍스처를 손실없이 복원해준다. 영상 녹화 영역에서는 세계 최초로 '어드밴스드 프로페셔널 비디오(APV) 코덱' 녹화를 전 모델에 지원한다. APV 코덱은 방송 및 전문 시네마 워크플로우에 최적화된 고품질 비디오 규격이다. 높은 압축 효율을 유지하면서도 프레임 단위의 디테일 손실을 최소화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촬영된 8K 및 4K 비디오 원본을 시네 LUT와 연동해 정밀한 색보정을 수행할 수 있다. 후반 편집 단계에서 하이라이트와 섀도를 조정할 때 계조가 깨지는 밴딩 노이즈 없이 전문가 수준의 시네마틱 영상미를 완성할 수 있다. 액션 촬영 기능도 하드웨어 레벨에서 강화됐다. 스냅드래곤의 전용 이미지 안정화 하드웨어는 360도 수평 유지 기술을 지원한다. 이를 기반으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의 '수평 잠금(Horizontal Lock)' 기능을 구현했다. 기기가 360도로 회전하거나 불규칙하게 흔들리는 격렬한 움직임 속에서도 지평선 기준의 수평 프레임을 흔들림 없이 고정해 브이로그나 스포츠 촬영 시 안정적인 결과물을 제공한다. 저조도 환경에서의 촬영력 역시 진화했다. AI 노이즈 리덕션 기술과 결합된 '초저조도 비디오 캡처' 알고리즘은 헥사곤 NPU와 스펙트라 ISP의 실시간 협력으로 구동된다. 빛이 거의 없는 야간 환경에서도 프레임 간 노이즈를 지능적으로 분리·제거해 어두운 밤하늘과 피사체의 윤곽을 선명하게 살려내는 향상된 나이토그래피를 구현한다. 광학계 구성에서는 1/1.3인치 센서 크기와 F1.7 조리개를 갖춘 삼성 아이소셀 HP2(ISOCELL HP2)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를 중심으로, 폴드 시리즈 최초로 5000만 화소(ISOCELL JN3, F1.9) 초광각 센서를 탑재했다. 다만, 광학 3배 망원 카메라는 기존 1000만 화소(1/3.94인치) 센서가 유지돼, 잠망경 폴디드 줌이 탑재된 바형 플래그십 기기 대비 원거리 줌 배율에서의 디테일 표현력은 아쉽다.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 ◆ 주름 지운 플렉스 티타늄과 2,900니트 대화면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가 구현한 4.1mm 두께는 디스플레이와 소재 혁신을 통해 완성됐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오랜 구조적 난제였던 화면 중앙부의 주름과 반복적인 개폐 시 발생하는 패널 피로도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티타늄 합금 필름과 강화 티타늄 플레이트를 결합한 '플렉스 티타늄(Flex Titanium)' 기술을 신제품에 최초로 적용했다. 플렉스 티타늄 구조는 유연한 다이내믹 AMOLED 2X 패널 하부에 2중 티타늄 지지층을 덧대어 물리적 강도를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스타일러스 압력이나 일상적인 터치 환경에서 패널이 받는 스트레스를 균일하게 분산시켜준다. 결과적으로 화면 중앙부의 주름을 전작 대비 현저하게 평평한 수준으로 개선했다. 그렇다고 해서 완벽하게 주름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지금까지 출시된 폴더블 모델 중에서는 완성도가 높다는 점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디스플레이 패널 자체의 광학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8인치 메인 화면은 2256x2504 해상도를 지원해 픽셀 밀도를 422ppi까지 끌어올렸다. 전작 368ppi 대비 텍스트의 윤곽과 고해상도 그래픽의 미세한 질감이 한층 또렷하게 표현된다. 메인 패널의 최대 피크 밝기는 약 2,900니트로 전작대비 약 15% 더 밝아졌다. 전면 백색 화면 기준에서도 1,366니트의 탁월한 광량을 유지했다. 여기에 빛 반사를 억제하는 저반사 코팅 기술과 주변 조도에 맞춰 계조를 실시간 보정하는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강한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야외 환경에서도 선명한 시인성을 유지한다. ◆ 5000mAh 실리콘-카본 배터리와 45W 듀얼 패스 충전으로 전력관리 탁월 얇은 두께를 구현하면서도 배터리 용량과 사용 시간을 늘리는 작업은 정밀한 화학적·구조적 설계를 요구한다. 기기 내부 공간이 줄어들면 전통적인 리튬 이온 방식으로는 물리적 배터리 팩의 크기를 키우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음극재에 실리콘 화합물을 적용해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한 '5,000mAh 실리콘-카본 배터리'를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에 탑재했다. 이는 전작(4,400mAh) 대비 배터리 물리 용량이 약 13.6% 증가한 수치다. 충전 시스템 역시 전작의 25W 수준을 넘어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최초로 최대 45W 유선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속도를 대폭 개선했다. 45W 충전기 연결 시 방전 상태에서 단 30분 만에 55%까지 충전이 완료됐다. 완전 충전(100%)까지는 약 1시간 12분이 소요됐다. 무선 충전 규격 역시 기존 15W에서 20W로 상향됐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신규 도입된 '듀얼 패스 충전(Dual Path Charging)' 시스템이다. 듀얼 패스 충전은 충전 전류를 기판 내부의 두 가지 독립 경로로 분산 공급하여 고속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 집중 현상을 차단한다. 충전과 동시에 고부하 게임이나 대용량 비디오 렌더링을 진행하더라도 배터리 셀에 가해지는 열화 스트레스를 억제하고 충전 전력 손실을 줄여, 충전 중에도 기기 성능이 떨어지지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유지해준다. 실제 사용 결과 펼친 상태에서 연속 게이밍 구동 시 약 8시간 45분, 연속 비디오 스트리밍 시 7시간, 웹 브라우징 시 8시간 30분을 기록했다. 애플 아이폰17 프로 맥스(좌)와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 ◆ 4.1mm 슬림 폼팩터와 맞춤형 실리콘의 결합: 폴더블 플래그십의 정점 삼성전자와 퀄컴의 전략적 협력으로 탄생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직면해 온 물리적 한계를 실리콘 차원에서 해결하고자 한 제품이다. 펼쳤을 때 4.1mm, 무게 215g이라는 초슬림·초경량 하우징 속에 8인치 대화면과 2억 화소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담아냈다. 말 그대로 '울트라' 모델인 셈이다. 그 중심에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가 자리 잡고 있다. 최대 4.74GHz 맞춤형 3세대 오라이온 CPU가 이끄는 성능과 실무 생산성, 슬라이스 아키텍처 아드레노 GPU의 언리얼 엔진 5 게이밍 체력, 7만 점대 양자화 연산력을 갖춘 헥사곤 NPU의 에이전틱 AI까지, 칩셋 전반의 35% 전성비 개선이 이뤄졌다. 여기에 화면 주름을 지워낸 플렉스 티타늄 디스플레이의 2,900니트 시인성, 세계 최초 APV 코덱과 20비트 ISP가 이끄는 비주얼 파이프라인도 주목할만하다. 초슬림 폼팩터 구현 과정에서 수반된 광학 3배 망원의 한계나 S펜 디지타이저 제외 등이 아쉬움으로 남긴 하지만, 이를 상쇄하는 성능 및 전력효율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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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2027 AI예산 해부 ③] 독파모 다음은 프런티어AI…‘모델·서비스·피지컬’ 3축 본 궤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7년 AI 예산은 9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4.3% 늘었다. GPU·데이터 등 공통 인프라 확충에 더해 프런티어AI, 모두의AI, 피지컬AI 등 굵직한 정책도 동시에 몸집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제 ‘얼마를 확보했느냐’에서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이냐’로 옮겨간다. <디지털데일리>는 전문가와 정부·업계관계자를 통해 내년도 예산 편성 배경을 분석하고 숫자 속에 담긴 정부 정책 향방을 전망해본다.<편집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AI 주요 정책 로드맵 [사진=KTV 방송 화면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2027년 AI예산을 놓고 보면 정부가 주목하고 있는 AI 기술은 프런티어AI·모두의AI·피지컬AI 3개 축으로 정리된다. 실제 정책 사업에서는 각각 ‘최상위 모델 확보’ ‘대국민 AI 활용’ ‘물리세계·산업 적용’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정부 AI 정책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GPU 확보, 지역 AI전환(AX), 피지컬AI 개념검증(PoC) 등 사업별로 기반을 닦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내년부터는 이러한 선행 사업에 대규모 예산을 붙여 기술개발과 서비스, 실증을 동시에 확장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상위 AI모델·기술 확보’에 5조5937억원, ‘AI 서비스·활용’에 1조8611억원을 편성했다. AIDC·피지컬AI·차세대반도체를 묶은 3대 메가프로젝트 예산도 2981억원에서 7956억원으로 확대됐다. 공식적으로 프런티어AI·모두의AI·피지컬AI가 하나의 패키지 사업으로 묶인 것은 아니다. 다만 예산 흐름을 따라가면 ‘모델을 만들고, 국민이 쓰게 하고, 산업에 적용’하는 흐름으로 정책 로드맵이 한층 선명해진 모습이다. ◆독파모로 기반 닦고 프런티어AI로…‘최상위 모델’ 경쟁 집중 첫번째 축은 프런티어AI다. 정부는 올해까지 독파모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이 자체 기술로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는데 힘을 쏟았다. 이제는 글로벌 최상위 AI 모델과 직접 경쟁할 수 있도록 자원 투입 규모 자체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내년도 최상위 AI모델·기술 확보 예산은 올해 2조6146억원에서 5조5937억원으로 두배 이상 증가한다. GPU 확충에 3조8500억원을 투입해 최신 베라 루빈급 GPU 약 1만장을 확보한다. 프런티어급 AI 개발용 데이터 경쟁력 강화 사업에는 올해 300억원의 26배가 넘는 8000억원을 편성했다. 생성AI 프런티어 인재 사업도 250억원 규모로 새롭게 추진한다. GPU·데이터·인재를 한데 묶어 모델 경쟁력의 기반 자체를 키우겠다는 것이다. 특히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데이터 확보 규모는 약 ‘1조 토큰’ 규모다. 모델별 토큰 계산 방식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영문 기준 1토큰을 약 0.75단어, 책 한 권을 약 10만단어로 단순 환산하면 약 750만권 분량에 해당한다. 다만 프런티어AI가 기존 독파모를 그대로 대체하거나 통합하는 것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정부는 별도의 새로운 체계로 프런티어AI 모델 개발에 대규모 자원을 투입하되 독파모에서 확보한 기술과 인재가 단절되지 않도록 연계 방안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근 과기정통부 예산안 브리핑에서 “프런티어AI 모델 개발은 좀 더 새로운 체계로 대규모 자원을 투입하겠다는 사업”이라며 “독파모와는 기술이나 인재들이 잘 연결돼 진행할 수 있도록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델 개발만으론 부족…‘모두의AI’로 전 국민 서비스 확산 두 번째 축은 ‘모두의AI’다. 정부가 만든 AI 생태계를 실제 이용자에게 연결하는 정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SK텔레콤·카카오·KT 등 3개 컨소시엄을 모두의AI 사업자로 선정했다. 국산 AI 모델을 활용한 범용 챗봇을 전 국민에게 제공하고 향후 공공 AI 에이전트와 개인별 특화 에이전트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신규 예산으로 2500억원이 배정됐다. 정부는 모두의AI 플랫폼 위에 각종 특화 서비스를 개발·탑재하고 국민이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활용하거나 만들 수 있도록 지속해서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2500억원에는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GPU 임차비도 포함된다. 정부는 B200 기준 약 2000장을 임차할 수 있는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 사용자 기준 약 1000만명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서비스 규모와 기업별 분담 방식은 향후 사업자들과 협의를 통해 정할 예정이다. 독파모와 프런티어AI가 AI의 ‘공급 역량’을 키우는 정책이라면 모두의AI는 확보한 기술을 대국민 서비스로 연결해 실제 사용 경험과 수요를 만들어내는 축인 셈이다. ◆전북·경남 실증 넘어 전국으로…피지컬AI는 ‘물리세계’ 공략 세번째 축은 피지컬AI다. 프런티어AI와 모두의AI가 주로 디지털 공간에서 모델과 서비스를 확장한다면 피지컬AI는 AI를 로봇·공장·물류 등 현실 세계로 가져오는 정책이다. 정부는 앞서 전북과 경남에서 제조 현장을 중심으로 피지컬AI PoC를 진행한 데 이어 지역 AX 사업을 통해 실제 공장 적용과 데이터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월드모델 등 핵심기술 개발까지 병행하면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2027년부터는 사업 범위가 한층 넓어진다. 피지컬AI 트레이닝센터 구축에 400억원, 피지컬AI 핵심기술개발에 550억원, 우정사업본부와 연계한 물류 실증·확산에 260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실제·합성 데이터를 함께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범용 피지컬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한다는 복안이다. 정책 흐름도 ‘현장 PoC→데이터 확보→모델 개발→실증·확산’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정부는 전북·경남 지역에서 총 1조4131억원 규모 ‘AX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남에는 6763억원을 투입해 정밀제조 분야를, 전북에는 7368억원을 투입해 AI 공장 플랫폼을 각각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에 신규 편성된 예산은 실증 중심 전북·경남 사업에 더해 ①피지컬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 체계를 만들고 ②범용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물류 현장 실증까지 연결하면서 ③개별 지역 실증을 전국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용 기술로 구체화하는 작업에 돌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정책 전문가는 “이제 중요한 것은 각각의 사업을 따로 성공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모델 개발에서 확보한 기술과 인재가 서비스와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AI 모델 자체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제조·로봇·반도체 등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산업과 연결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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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초가성비'부터 '초고가'까지…거세지는 외산 웨어러블 '韓 공세'[모닝...
실속형 中기업들·180만원대 가민…스마트링 오우라도 상륙 글로벌 '수요양극화' 속 삼성, '워치9' 라인업으로 안방 사수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내 웨어러블 시장에서 해외 IT 기업들이 저마다의 무기를 앞세워 침투율을 높이고 있다. 샤오미와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은 뛰어난 가성비를 앞세워 일상용 및 학생층 시장을 두드리는 반면, 가민 등 글로벌 전문 브랜드는 고성능 첨단 기능을 무기로 러너와 아웃도어 유저 등 전문 영역을 집중 겨냥하는 모습이다. 손목을 벗어난 ‘스마트링’ 시장까지 해외 강자가 상륙하며 주도권 다툼이 가속화하고 있다. 샤오미는 최근 ‘레드미 워치 6 라이트’와 ‘레드미 워치 6 액티브’를 국내 선보이며 실속형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이에 앞서 출시된 기본형 모델 ‘레드미 워치 6’가 10대 학생들과 청년층 사이에서 압도적인 가성비로 입소문이 난 데 힘입어, 라인업을 다변화해 대중 공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샤오미 레드미 워치 6 액티브(왼쪽), 화웨이 밴드 11. (사진=샤오미·화웨이) 신제품 라인업은 100~150가지 이상의 스포츠 모드, AMOLED 디스플레이, 블루투스 통화 기능 등을 갖추고도 5만~8만 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했다. 독립형 위성 시스템(GNSS)을 탑재해 스마트폰 없이도 야외 운동 경로를 기록할 수 있는 등 필수 기능은 알차게 챙겼다. 화웨이 역시 7만~9만 원대의 ‘화웨이 밴드 11’ 시리즈를 공개하며 저변 확대에 나섰다. 화웨이는 8.99mm의 슬림한 디자인과 10g대의 초경량 무게, 최대 14일에 달하는 배터리 수명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신제품에는 24시간 심박변이도(HRV) 측정 기능과 레인별 거리 차이를 보정하는 트랙 러닝 모드, 관성측정장치(IMU) 기반의 손목 러닝 자세 분석 기능까지 탑재되어 일상 건강 관리부터 운동 기록까지 활용도를 높였다. 반면 프리미엄 아웃도어 및 전문 스포츠 시장에서는 가민(Garmin)이 전문 스포츠와 아웃도어 시장을 타깃으로 초고가·고성능 라인업을 앞세우고 있다. 가민은 차세대 플래그십 GPS 스마트워치 ‘피닉스 9’ 및 ‘피닉스 9 프로’ 시리즈를 출시하며 초고가·고성능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가민 피닉스 9 가격은 149만 원에서 최대 189만 원에 달하지만, 최초로 티타늄 워치 케이스를 적용하고 최대 3000니트 밝기의 AMOLED 디스플레이를 갖춰 최악의 야외 환경에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확보했다. 수심 40m 다이빙 지원, 입체 지형을 보여주는 ‘퍼스펙티브 뷰’ 내비게이션, 태양광 충전(솔라) 모델 기준 최대 57일 구동 등 전문 아웃도어 유저를 위한 최첨단 사양을 집약했다. 손목을 넘어 손가락 위 헬스케어 주도권을 둘러싼 외산 기업의 도전도 시작됐다. 글로벌 스마트링 선두 주자인 오우라는 차세대 스마트링 ‘오우라 링 5’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너비 6.09mm, 두께 2.27mm의 슬림한 디자인에 50개 이상의 건강 지표 측정 성능을 앞세운 오우라 링 5는 63만~78만 원대의 프리미엄 가격대로 형성됐다. 전문 건강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무기로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외산 기업들의 맹공에 맞서 국내 웨어러블 선두 주자인 삼성전자 역시 안방 사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800mAh 대용량 배터리와 5000니트 밝기를 갖춘 최고급 모델 ‘갤럭시 워치 울트라2’를 통해 다이빙 등 익스트림 스포츠까지 지원하며 그간 약점으로 지적받던 전문 아웃도어 영역 공략에 나섰다. 여기에 24시간 선제적 건강 측정을 강화한 ‘갤럭시 워치9’ 시리즈를 더해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의 기술 주도권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약 50만 원대의 ‘갤럭시 링’을 중심으로 스마트폰과 워치, 링을 하나로 묶는 강력한 삼성 헬스 생태계를 앞세워 외산 브랜드의 침투를 저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글로벌 기업들이 각기 다른 콘셉트로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것은 웨어러블 수요가 양극화되는 글로벌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웨어러블 출하량이 전년 대비 2% 감소한 가운데, 베이직 밴드(-9%) 등 일반형 기기는 약세를 보인 반면 고성능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는 애플(46%)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가민이 점유율을 15%까지 끌어올리며 2위 삼성전자(약 15%)를 바짝 턱밑 추격하고 있으며, 화면을 없앤 ‘스크린리스’ 밴드 시장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소비자들이 가볍고 간결한 헬스케어 기기나 고성능 스포츠워치로 극단적으로 분화하면서 국내 시장에서의 세분화된 라인업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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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찍고, 고치고, 확인하고…한 손에서 끝내는 '갤럭시Z 폴드8 울트라'
인물 모드부터 가상 반사판, 생성형 AI 지우개까지 완결 스마트폰 카메라가 사진을 찍는 데서 그치지 않고 촬영 환경을 보정하고 결과물까지 다듬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북 타입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인물 촬영과 역광 보정은 물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진 편집까지 스마트폰 하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카메라 기능을 강화했다. 3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열린 삼성전자 미디어 출사 행사에서 이러한 기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물과 배경 심도를 조절하는 인물 사진 모드부터 역광 상황에서 피사체를 밝게 보정하는 가상 반사판, 촬영 후 불필요한 피사체를 지워주는 생성형 AI 기능까지 다양한 촬영·편집 기능이 활용됐다. 3일 진행된 출사에서 갤럭시Z폴드8 울트라로 모델을 촬영한 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 가장 먼저 사용한 기능은 인물 사진 모드였다. 한옥 기둥을 배경으로 인물을 세운 뒤 촬영하자 인물과 주변 구조물을 구분해 배경에 자연스러운 흐림 효과가 적용됐다. 인물 뒤편 돌담과 기와지붕이 뭉개지지 않고 거리에 따라 흐림 정도가 달라져 공간감이 유지됐다. 스마트폰 인물 사진에서 흔히 보이는 부자연스러운 경계선도 눈에 띄지 않았다. 촬영 후에는 슬라이더로 흐림 정도를 다시 조절할 수 있어, 인물을 강조할지 주변 풍경까지 살릴지 원하는 대로 결과물을 바꿀 수 있었다. 3일 진행된 출사에서 갤럭시Z폴드8 울트라로 모델을 촬영한 모습. 엑스퍼트 로우 가상 반사판 기능을 활용해 사진을 찍은 결과 처마 밑까지 뚜렷하게 나왔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야외 촬영에서는 역광 상황도 경험했다. 건물과 나무가 섞여 있고 시간대에 따라 햇빛의 방향이 크게 달라지는 창덕궁 특성상 인물의 얼굴이 그늘에 묻히기 쉬운데, 이때 전문 촬영 앱 엑스퍼트 로우(Expert RAW) 가상 반사판을 활용했다. 실제 반사판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이 장면의 빛을 분석해 그늘진 얼굴을 보정했다. 배경의 강한 햇빛을 무조건 낮추기보다 인물 쪽 밝기만 보완하는 방식이어서 전체적인 명암 차이도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문 조명 장비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지만, 별도 장비 없이도 빛의 부족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3일 진행된 출사에서 갤럭시Z폴드8 울트라로 모델을 촬영한 모습. 사람의 손이 함께 찍혔다. (사진=지디넷코리아) 3일 진행된 출사에서 갤럭시Z폴드8 울트라로 모델을 촬영한 모습. 사람의 손을 갤럭시 AI로 제거한 버전. (사진=지디넷코리아) 촬영이 끝난 뒤에는 폴더블폰 장점이 드러났다. 기기를 펼치면 8인치급 대화면에서 초점이나 세부 표현을 큼직하게 확인할 수 있었고, 결과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같은 화면에서 바로 편집까지 이어갈 수 있었다. 인물 사진을 찍던 중 프레임 안으로 다른 촬영자 손과 스마트폰이 들어와 구도가 흐트러졌을 때는, 생성형 AI 지우개로 해당 영역을 지정하자 AI가 주변 배경과 자연스럽게 이어 붙였다. 손에 가려졌던 화강암 기단석과 보도블록 패턴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며 구도가 되살아났다. 넓은 화면 덕분에 수정할 영역을 세밀하게 지정하기도 수월했다. 출사 현장에서 가장 편했던 부분은 촬영과 수정이 별도 과정으로 나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인물 사진 모드로 배경 흐림을 조절하고, 역광에서는 가상 반사판으로 얼굴 밝기를 보완한 뒤 대화면으로 결과를 확인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그 자리에서 생성형 AI로 고쳤다. 다시 잡기 어려운 구도와 순간을 사진을 폐기하지 않고도 곧바로 살릴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유용했다. 반나절 남짓한 출사 동안 가방에서 꺼낸 건 스마트폰 한 대뿐이었다. 반사판도, 별도의 편집 장비도 없이 촬영 현장에서 사진을 다시 살리고 확인하는 작업이 끝났다는 점이 이번 체험에서 가장 실감 나는 변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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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요즘 ‘재미 못보는’ 제미나이
알렉산더 왕 메타 CAIO가 3일 X에 올린 구글 조롱 게시글. [사진 알렉산더 왕 X 캡처]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생성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구글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말 프런티어(최상위) AI모델 ‘제미나이 3 프로’ 출시 이후 경쟁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AI시장이 코딩 역량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했다. 잇달아 신규 AI모델을 발표하며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시장의 의구심을 불식시키기엔 역부족이란 평가다. 구글은 3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규 AI모델 ‘제미나이 3.8 플래시’를 공개했다. 최상위 AI모델인 ‘제미나이 3 프로’를 경량화한 모델이다. 이전 모델 대비 코딩 역량이 개선된 게 특징이다. AI의 장기 코딩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딥SWE’에서 제미나이 3.8 플래시 정답률은 71%를 기록했다. 앤트로픽과 오픈AI의 최신 모델과 비슷한 수준이다. 구글은 “이번 모델은 비용이 훨씬 비싼 대규모 프런티어 모델에 버금가는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구글의 새 모델 출시는 불과 3주만이다. 이전 모델(3.7 플래시)은 지난달 13일, 그 전 모델(3.6 플래시)은 7월 21일에 공개했다. 3주 단위로 새 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셈. 업계에선 구글의 이례적인 신제품 공세 원인으로 AI 서비스 시장 중심 축이 코딩 분야로 이동한 점을 꼽는다. AI에 코딩을 맡기는 개발자들이 늘면서 관련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코딩 전용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는 100억달러(약 13조원)를 기록한 뒤 매년 27.5%씩 성장해 2034년에는 700억달러(약 95조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경쟁사들은 빠르게 치고 나가고 있다. 앱 배포 플랫폼인 버셀(Vercel)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미국 개발 시장에서 앤트로픽의 점유율은 65%로 1위다. 앤트로픽은 지난 6월 프런티어 AI모델 페이블5를 출시하기도 했다. AI가 자율적으로 코딩하는 능력을 앞세웠다. 오픈AI도 7월 GPT-5.6 Sol을 출시하며 추격 속도를 올리고 있다. 문샷AI, 딥시크 등 중국 AI개발사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잠식하는 중이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30일 “전 세계에서 개발자만큼 AI를 많이 쓰는 사람은 없다”며 “앤트로픽과 오픈AI의 연간 반복 매출(ARR)의 절반이 코딩AI에서 나온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구글은 좀처럼 코딩 AI 분야에서 존재감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신규모델이 성능을 월등하게 개선한 차세대 프런티어 모델이 아니라, 기존 모델의 일부 기능만 개선한 모델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지난 5월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프런티어 모델인 제미나이 3.5 프로 출시를 지난 6월로 예고했지만, “테스트가 더 필요하다”며 출시 계획을 무기한 연기 중이다. AI 후발주자 메타도 이날 ‘뮤즈 스파크1.3’을 공개했다. 글로벌 AI모델 성능 지표인 아티피셜애널리시스 지능 지수(AAII)에서 62점을 기록하며 제미나이 3.8 플래시(59점)를 앞질렀다. 알렉산더 왕 메타최고AI책임자(CAIO)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정말 이런 말 하기 싫지만, 제미나이는 누구?(Gemini, Who?)”라는 조롱성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구글에 대한 시장 반응도 차갑다. 최근 한달 간 미국 증시에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10.39% 하락했다. 박찬준 숭실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는 “코딩 AI 시장은 앤트로픽과 오픈AI 양강 구도”라며 “(구글이) 뒤쳐진 건 사실이지만 올해 안에 혁신적인 후속 모델을 낸다면,역전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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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롯데하이마트, 갤럭시 S26 FE 월 7천원대 요금제 출시
롯데하이마트가 판매하는 삼성전자 ‘갤럭시 S26 FE’ [롯데하이마트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26 FE’를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자급제 모델 구매시 자체 모바일 요금제인 ‘Hi-mart 요금제’ 혜택을 선보인다. 30GB 이상 데이터 요금제를 1년간 월 7900원(갱신시 2만5900원)에 제공한다. 9월 말까지 가입시 NFC 유심 비용 8800원을 엘포인트로 지급한다. 롯데하이마트가 지난 7월 말 개시한 Hi-mart 요금제는 가격 경쟁력에 더해 전문 상담원이 신청부터 개통, 설정까지 직접 도와주는 서비스가 경쟁력이다. 스마트폰 구매 비용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쓰던 폰 현금 보상’ 서비스도 운영한다. 고객이 중고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스마트폰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갤럭시 S25 FE(256GB)’ 반납 시 최대 40만원대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이언석 롯데하이마트 스마트가전부문장은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갤럭시 S26 FE’를 직접 체험해보고, 요금제 혜택까지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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