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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총만으로 결정은 부당" 상폐 기준두고 법정공방
한국거래소가 상장폐지 시가총액 기준 강화의 근거로 제시한 해외 거래소 사례를 두고 상장폐지 위기에 처한 기업들과의 법정 공방이 벌어졌다. 기업 측은 거래소가 인용한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4개 시장의 퇴출 기준이 국내 상황과 다르거나 사실과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특히 엄격한 국내의 구제 요건과 비교해 해외는 복합 요건이나 충분한 개선 기간을 부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스닥지방선거트럼프이란부동산대책 -
경제"디지털자산법 지연땐 통화주권 상실 우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년째 계류 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며, 입법 지연의 원인인 가상자산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규제는 추후 보완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달러 스테이블코인에 의한 통화주권 상실을 우려하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환경의 빠른 조성을 강조했다.
인공지능AI코스닥지방선거이재명대통령 -
경제삼성 준법감시위 "노동 인권은 노노 관계서도 준수될 원칙"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삼성전자 노동조합 간 갈등과 관련해 노동 인권은 노사 관계뿐만 아니라 노노 관계에서도 준수되어야 할 중요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찬희 준감위원장은 향후 노동소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해 노동 문제를 지속해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내란증시지방선거중동전쟁코스닥 -
생활한국타이어, 신형 아반떼에 사계절용 타이어 '키너지 XP'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현대자동차의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에 사계절용 컴포트 타이어인 '키너지 XP'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이번 공급은 국내를 시작으로 향후 북미와 유럽 시장까지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중동전쟁내란부동산대책AI코스닥 -
세계트럼프 주장에 맞장구 친 젠슨 황 "AI 종말론, 과학적 근거 없어"
'올인 서밋' 패널 토론 참석 중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 트럼프 "AI 개발 늦추려는 움직임, 정치적 의도·中 계략 따른 것" 황 "AI가 세상 종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예측 과학적 근거 없어"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전화 통화에서 최근 불거진 인공지능(AI) 위험성을 "사기"라고 일축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19일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투자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황 CEO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 2026.09.15.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전화 통화에서 최근 불거진 인공지능(AI) 위험성을 "사기"라고 일축했다. 액시오스,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올인 서밋' 패널 토론 참석 중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를 직접 받아 통화 내용을 청중이 들을 수 있도록 스피커폰으로 연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황 CEO는 이번 통화에서 AI가 인류를 지배할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하며 경제 성장과 국가 안보 측면에서 AI가 지닌 잠재력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봇이 세상을 장악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 모든 주장은 허구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황 CEO도 "우리는 AI 경쟁에서 모든 사람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모든 산업, 모든 기업, 모든 주, 모든 국민이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AI 개발 속도를 늦추려는 움직임은 정치적 의도나 중국의 계략에 따른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AI에 대한 반발 움직임이 "AI 발전을 원치 않는 사람들의 의도에 딱 맞아떨어지는 것"이라며 "여기에 정치권 인사가 포함될 수 있고 중국이 관련돼 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댈러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09.09. 황 CEO는 이날 토론에서 AI가 세상을 종말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예측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라고 일축했다. 다만 황 CEO는 내부 고발자들의 경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며 앤트로픽의 내부 고발자 제이컵 콕슨이 회사의 AI 개발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우려를 제기한 데 대해 "큰 용기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AI 기업들은 "자사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느낀다면 업무를 일시 중단하거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AI 모델 구동에 필수적인 칩을 공급하는 업체로, 세계 AI 산업의 최대 수혜 기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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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이민제한 잇단 제동…유학생 규정 막히고 영주권 정책 피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이민 제한 정책에 잇따라 제동이 걸렸다. 법원은 유학생 체류기간 제한을 막아섰고, 영주권 심사 강화 방안은 주정부들의 집단 소송에 직면했다.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학생이나 이민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게 됐다. AP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워싱턴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연방법원의 데니스 세일러 판사는 노동조합과 교육·이민 관련 단체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측의 손을 들어 국토안보부(DHS)의 새 규정 시행을 막았다. ◆D/S 제도 폐지 중단= 법원이 중단시킨 규정은 이른바 '체류자격 유지기간 제도 (Duration of Status·D/S)'를 폐지하고 비자 종류별로 체류 기간에 상한을 두는 것이 골자다. 유학생(F비자)과 교환·연수방문자(J비자)는 최대 4년까지만 체류할 수 있도록 하면서 추가 체류가 필요한 경우 별도의 연장 허가를 받도록 했다. 외국 언론인(I비자)의 체류 기간도 원칙적으로 최대 240일로 제한했다. 세일러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DHS가 제시한 목적은 최종 규정과 합리적인 연관성이 없다"며 "따라서 해당 규정은 행정절차법상 자의적이고 변덕스러운(arbitrary and capricious) 조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특히 DHS가 학생들의 체류 연장 신청을 거부할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제한적이고 모호한 기준에 따라, 항소 가능성도 없이 DHS 직원 한 명이 비(非)미국 시민의 학업이나 연구·교육 활동을 아무런 이유 없이 또는 어떤 이유로든 중단할 수 있게 된다"고 지적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새 공적부조 규정은 소송으로= 영주권 심사 강화 방안도 주정부들의 집단 소송에 직면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22개 주와 워싱턴 D.C.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새 '공적부조(public charge)' 규정이 이민자들의 의료·복지 서비스 이용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시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민주당 소속 단체장이 이끄는 도시들도 별도로 정책 시행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에 나섰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민자들의 식료품·의료 지원 등 공공복지 프로그램 이용을 줄이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새 규정을 시행하는데 이를 막아선 것이다. 새 기준에 따르면 이민자 본인이 대학 교육을 위해 주정부 등의 소득기준형 재정 지원을 받은 사실도 영주권 발급 여부를 판단할 때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22개 주와 워싱턴 D.C. 등 주·지방정부는 새 정책이 이민자들에게 기본적인 생계 지원을 포기할 것인지, 향후 영주권 발급에서 불이익을 받을 위험을 감수할 것인지 선택하도록 몰아넣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복지 프로그램 이용이 줄어들 경우 응급실 부담이 커지고 푸드스탬프 등을 통해 지역 경제로 흘러가던 자금도 감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공지원 프로그램 이탈이 늘면서 주정부가 받는 연방 지원금도 수십억달러 줄어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소송을 주도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은 "지원 요청이 추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에 가족들이 필요한 도움을 포기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은 이 규정으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 약 400만명이 의료보험에서 탈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규정에는 낭비를 줄이거나 미국인들을 더 안전하게 만들거나 뉴욕 시민들의 삶을 개선할 만한 내용이 아무것도 없다"며 "그저 혼란을 위한 수단이자 잔혹함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말했다. 반면 DHS는 해당 정책을 옹호했다. DHS는 "피난처 주들은 수십만명의 불법체류자와 비시민권자가 미국의 복지 프로그램 이용을 중단하면서 연방 지원금이 줄어들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결과가 정말 끔찍하다니 우리도 겁에 질릴 지경"이라며 비꼬았다. NYT는 이번 정책이 합법·불법 이민 전반을 옥죄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규제 강화 기조의 일환이라고 짚었다. 특히 중간선거를 앞두고 DHS는 비시민권자의 취업과 연방정부 지원 프로그램 이용을 제한해 자진 출국을 압박하는 등 직접적인 단속보다 우회적인 방식으로 추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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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시자로 아시나요?"...한국인들 마운자로 찾아 일본행, 현지선 우려
[데일리안 = 전기연 기자]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를 저렴하게 처방받기 위해 일본을 찾는 한국인들이 늘고 있다. 일본의 낮은 약값에 엔화 약세까지 겹치면서 항공료 등을 고려해도 국내보다 저렴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다. 다만 늘고 있는 한국인들의 원정 처방에 일본 내에서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일본 TV아사히와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들은 최근 일본의 병원과 클리닉에서 마운자로를 처방받는 한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한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마운자로를 비교적 저렴하게 처방받을 수 있는 일본 병원과 클리닉을 이른바 '성지'로 소개하는 게시물도 공유되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한국에서 일본산 마운자로를 '스시자로'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국인들이 일본으로 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약값 차이다. 일본에서는 마운자로가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돼 정부가 정한 약가를 기준으로 판매된다. 반면 한국에서는 비급여 의약품으로 환자가 약값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 한국인들의 원정 처방이 늘면서 일본 제약사와 당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본 일라이릴리는 "최근 일본의 마운자로 약가가 비슷한 경제 규모의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낮은 약가가 부적절한 사용과 해외 의료관광, 사재기 및 해외 재판매 등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반입 과정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일부 비만 치료제의 해외 반입이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한 의약품은 수입요건 확인 면제 추천서가 없으면 수량과 관계없이 반입할 수 없다. 실제 불법 반입 적발 건수도 크게 늘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6월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비만 치료제의 불법 반입 적발 건수는 4155건으로, 지난해 전체 적발 건수 1189건의 3.5배에 달했다. 의료적 위험성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일본 리쓰메이칸대 약학부 마미야 히로아키 준교수는 "마운자로가 처방한 의사와 상담하며 용량을 조절해야 하는 약"이라며 "해외에서 처방받아 국내로 가져올 경우 이후 관리가 끊겨 부작용 발생 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후생노동성 역시 "마운자로를 다이어트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예상하지 못한 건강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정작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약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의료기관에 적절한 사용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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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중동 화약고 된 후티 “사우디 공군기지 대규모 공격” 주장…사우디 “민간인 2명 부상” [현장영상]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공군기지를 겨냥한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후티 반군 대변인 야히야 사리는 14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예멘군이 사우디 남부 카미스 무샤이트의 킹 칼리드 공군기지를 겨냥해 ‘대규모의 질적 군사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리는 “공격 대상에 항공기 격납고와 레이더 시설, 활주로, 탄약고 등 군사시설이 포함됐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증거나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또 "예멘 국민에 대한 부당한 침략이 계속되는 한 사우디 영토 깊숙한 곳에 대한 군사작전을 이어갈 것"이라며 "새로운 공격이 있을 경우 더욱 광범위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후티 측은 이번 공격이 정확히 언제 이뤄졌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후티 반군은 통상 공격 발생 수시간에서 수일이 지난 뒤 공격 사실을 발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후티의 주장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다만 사우디 민방위 당국은 “전날 밤 예멘 국경과 접한 홍해 연안 지역에 발사체가 떨어져 민간인 2명이 다치고 모스크와 여러 건물이 파손됐다”고 밝혔으며 후티 반군의 소행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후티 반군이 전략적 요충지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의 대(大)하니시섬과 소(小)하니시섬을 추가로 장악했다고 예멘 정부와 후티 관계자들이 밝힌 가운데 나왔습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사우디 원유 수출의 주요 항로이자 홍해와 인도양을 연결하는 핵심 해상 요충지로, 최근 이란과 미국 간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의 대체 항로로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한 달 넘게 사우디의 석유시설과 홍해 해운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맞서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이 반격에 나서고 있지만 후티의 공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건희이란코스닥대홍수코스피 -
경제'30만전자·200만닉스 부활' 헛된 꿈인가…개미들 놀랄 전망
BNK투자증권 보고서 "반도체주 추가 상승 어렵다"…삼전닉스 실적 눈높이도 '뚝'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반도체주가 7월 급락 이후 반등하고 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요 둔화가 확산하고 있는 데다 금리 상승 부담도 이어지고 있어서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하반기 실적 역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연합뉴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반도체 업종에 대해 ‘중립’ 의견을 제시하며 “메모리 수요 모멘텀은 정점을 지나 하반기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메모리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 점이 수요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PC와 스마트폰의 부품자재명세서(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근접하면서 중저가 제조사들은 메모리 탑재 용량을 줄이기 시작했다. 고가 제품 업체들은 하반기 판매가격 인상에 나섰다. 이 같은 움직임은 AI 서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연말 출시하는 베라 루빈 NVL144는 중앙처리장치(CPU)당 시스템 D램 탑재량을 당초 계획보다 절반가량 줄였고, 전체 CPU 메모리도 18~36테라바이트(TB)로 축소했다. AI 서버 내 메모리 비용이 30% 수준까지 높아진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 출시 예정인 루빈 울트라 NVL576에서도 메모리 탑재량 축소가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HBM4E 적층 단수를 당초 12~16단에서 8단으로 낮추고 그래픽처리장치(GPU)당 HBM 용량도 1TB에서 192~288기가바이트(GB)로 낮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전체 HBM 탑재량 전망도 144~576TB에서 110~166TB로 줄었다. 다른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 역시 내년 신모델의 HBM 탑재량을 낮추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공급 측면에서는 증설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BN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중국 CXMT 등의 설비투자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D램 생산능력이 2025년 말 대비 2028년 말 약 50%, 2030년 말에는 약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요 성장세가 예상에 못 미칠 경우 공급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HBM 시장 경쟁 심화도 주가 상단을 제약할 변수로 꼽혔다. BNK투자증권은 HBM4부터 삼성전자가 20~30%, 마이크론이 10~20%의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SK하이닉스와의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HBM4E의 적층 규격을 낮추면서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시장 진입 기회가 커지고,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가격 협상력도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금리 역시 부담 요인이다. AI 인프라 투자 규모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대규모 설비투자로 미국 주요 CSP의 잉여현금흐름(FCF)이 악화하고 있다. BNK투자증권은 금리가 계속 상승할 경우 AI 기업들의 자금조달 부담이 커지면서 인프라 투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반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BNK투자증권은 메모리 가격 상승세 둔화와 원화 강세를 반영해 삼성전자의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5%, 2% 낮췄고, SK하이닉스는 각각 6%, 4% 하향 조정했다. 이에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낮췄다. SK하이닉스는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48만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주가는 밸류에이션 하단에서 반등에 성공했지만 수요 모멘텀 둔화가 지속되고 있어 평균 밸류에이션 수준을 넘어서는 상승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상단이 제한된 박스권 트레이딩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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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포스코퓨처엠, LFP 병목 해소 핵심…적정가 29만원 유지”-다올
[이데일리 박민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5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리튬인산철(LFP) 공급망 병목 해소의 핵심이자 탈중국(Non-FEOC) 공급망 내 지위가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9월 14일) 종가 17만8900원 대비 상승여력은 62.1%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삼원계에서 LFP로 라인 전환이 최근 완료돼 추가 수주가 예상되고, 11월 중국의 음극재 수출 제한에 따른 구조적 수혜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충분히 극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대형 소재 3사 중 최선호주로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45억원으로 55.1%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양극재 출하량은 1만1000톤 수준으로 예상됐다. 제너럴모터스(GM)향 N86 출하는 공백이 지속됐으나, 현대차향 N87 4500톤, 삼성SDI향 3000톤이 각각 출하될 것으로 추정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삼성SDI 향 물량의 정상화 기조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주가의 핵심 변수로는 LFP 양극재 추가 수주와 북미향 음극재 수주 가능성이 꼽혔다. 배터리 셀 업체들이 기존 북미 생산능력을 전기차(EV)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전환하면서 LFP 양극재 시장 진입이 본격화됐다. 다올투자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연간 양극재 출하량을 2026년 4만8000톤, 2027년 7만2000톤으로 추정하며, 향후 LFP 수주 확정 시 2027년 출하 물량의 추가 상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특히 음극재 부문에서의 반사수혜 집중이 기대된다. 오는 11월 중국의 음극재 수출 제한이 본격화되면 비중국산 음극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 은 현재 국내 1만3000톤인 음극재 생산능력을 베트남 공장 증설을 통해 2029~2030년 약 7만톤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올투자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2026년 연간 매출액을 3조1184억원, 영업이익을 976억원으로 전망했다. 2027년에는 매출액 4조2626억원, 영업이익 2038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실적 반등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유지웅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북미 배터리 생산능력 400GWh 중 Non-FEOC 준수 비중인 250GWh를 기준으로 보면 비중국산 음극재 업체의 잠재 시장 규모는 25만톤에 달한다”며 “올 연말을 기점으로 강력한 음극재 숏티지(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포항 영일만 4산단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전경. (사진=포스코퓨처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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