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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대차 무뇨스, 아반떼 고가 논란에 “가격은 소비자가 정하는 것…필요하면 조정”
원자재 가격과 신기능 가격 반영 “전세계서 아반떼 받으려 경쟁 중” “콘텐츠 조절이나 인센티브로 조정” 호세 무뇨스(가운데)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비싼 가격으로 소비자의 비판을 받고 있는 신형 ‘디 올 뉴 아반떼’ 와 관련, 전 세계적으론 높은 수요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필요할 경우 추후 투입되는 기능을 줄이거나 인센티브를 늘리는 등의 조치로 가격 조절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무뇨스 사장은 26일 CEO 인베스터 데이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형 아반떼 가격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 “가격은 현대차(005380) 가 첫 번째로 고려하는 요소”라며 이 같이 답했다. 현대차가 최근 출시한 아반떼는 앞선 7세대 모델 대비 최소 336만 원 이상 오른 가격으로 소비자의 비판을 받았다. 특히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델의 풀옵션 가격은 4200만 원에 육박해 ‘국민 첫차’라는 타이틀을 무색하게 하는 가격 책정이라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이에 대해 무뇨스 사장은 원자재 가격 등 시장 상황이 신형 아반떼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자재 가격이 올랐고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물류 부문에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반떼에 탑재된 최신 기능도 가격을 올린 요인으로 언급됐다. 신형 아반떼는 고속도로뿐 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하는 중 특정 구간에서 자동 감속하는 ‘내비게이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2’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또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를 아반떼에도 탑재했다. 무뇨스 사장은 “5년 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기능이 들어갔고 차량이 커졌으며 좋은 자재를 쓰면서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아반떼의 높은 인기가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요가 가격에 반영돼 이전보다 높은 가격 책정이 이뤄졌다는 의미다. 그는 “아반떼는 굉장히 수요가 높은 제품이라 모든 지역에서 최대한 많은 물량의 아반떼를 받기 위해 경쟁 중”이라며 “이러한 현상이 가격에 반영이 됐는데, 결국 가격은 소비자가 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후 가격 조정의 가능성도 시사했다. 무뇨스 사장은 “가격 조정이 필요하면 콘텐츠를 조절하든 인센티브를 활용하든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AI중동전쟁김건희지방선거 -
경제"한미약품, 근손실 막는 비만 신약…목표가 65만원으로 상향”- 신한
[이데일리 박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7일 한미약품에 대해 근육 손실을 줄이는 비만 신약 후보물질을 글로벌 제약사 제넨텍(로슈 자회사)에 기술수출한 것을 계기로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 전체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약 51만원에서 65만원으로 27.5% 상향했다. 이호철·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차세대 비만 치료제에 대한 빅파마의 관심이 확인된 만큼 한미약품 비만 파이프라인 전반의 재평가가 가능하다”며 “HM15275와 HM-500197 등 남아있는 비만 치료제에 대한 기술이전 기대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의 핵심은 지난 24일 체결한 HM17321 기술이전 계약이다. 한미약품은 근육보존형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HM17321을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에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권리를 이전했다. 총 계약 규모는 23억5000만달러(약 3조2000억원)이며 계약금은 1억9000만달러(약 2700억원)다. 특히 계약금이 전체 계약 규모의 8.2%에 달한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의 빅파마 기술이전 평균 선급금 비율은 약 4% 수준이다. HM17321은 현재 글로벌 임상 1상 단계이며 한미약품이 1상을 마무리한 뒤 2상부터 제넨텍이 개발을 승계한다. HM17321은 기존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꼽히는 근손실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후보물질이다. CRF2 수용체를 타깃하는 UCN-2 유사체로, 근육량 증가와 체지방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차세대 비만치료제를 목표로 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기술수출을 계기로 한미약품의 비만 파이프라인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해졌다고 분석했다. HM17321의 신약가치를 1조7220억원으로 새롭게 반영하면서 한미약품의 전체 신약가치를 기존보다 높인 4조9380억원으로 산정했다. 특히 후속 파이프라인도 주목된다. 글로벌 2상을 진행 중인 HM15275와 지난 6월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한 HM-500197 등에 대해서도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신한투자증권은 한미약품(128940)의 올해 매출액을 1조8639억원, 영업이익을 5494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은 3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4.7%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중국 자회사인 북경한미의 실적 부진은 부담 요인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북경한미의 올해 매출액이 2816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한미약품 별도 기준 매출은 1조5814억원으로 37.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방선거김건희관세이재명정부부동산 -
경제베트남 산업장관 만난 정원주 회장 "원전·에너지 인프라확충 기여할것"
베트남 정부, 원전 추진…대우건설 국내건설사 유일 면담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26일 레 마잉 훙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과 만나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등 에너지 분야 사업에 관해 논의했다고 회사가 전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와 베트남석유화학공사 관계자는 한·베트남 산업공동위원회 참석과 관계부처 면담 차 26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방한했다. 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대우건설과 면담을 가졌다고 한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은 지난 30여년간 베트남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현지 경제 발전과 함께 성장해 왔으며 베트남에 대한 높은 이해도, 폭넓은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단순히 외국 기업으로서 사업에 참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화를 통해 베트남의 원전과 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우건설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시공 주간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 준비 단계부터 현지 전문기업을 발굴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현지 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베트남 원전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면 단순히 건설공사를 수행하는 것을 넘어 대우건설이 보유한 원전 건설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현지 기업의 기술·품질 역량과 경쟁력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베트남 현지 인력의 원전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인력양성, 기술협력, 현지공급망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전력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기업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겠다"라고 말했다.
이란인공지능중동전쟁지방선거이재명정부 -
경제엔비디아 실적 앞뒀던 뉴욕증시 약보합…나스닥 0.08%↓(종합)
관망 분위기…美 7월 PCE 물가 예상 웃돌며 금리 인상 경계도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임수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대표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뒀던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3.52포인트(0.21%) 내린 53,463.8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58포인트(0.02%) 하락한 7,675.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1.10포인트(0.08%) 내린 26,130.20에 각각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가 예정됐던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하며 장중 관망세를 보였다. 최근 AI 관련주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커진 가운데 엔비디아의 실적과 향후 전망이 AI 투자 열기를 지속할 수 있을지를 가늠할 시험대가 됐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장 마감 이후 발표한 실적에서 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이 962억2천만 달러를 기록해 13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전망치 921억7천만 달러를 40억 달러 이상 웃돈 수치다. 울리케 호프만-부르카르디 UBS 미주 최고투자책임자(CIO) 겸 글로벌 주식부문 대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시장의 추가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AI 칩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보여주는 향후 실적 전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20% 상승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메타가 미국 주 정부들이 제기한 청소년 소셜미디어 중독 관련 소송에서 약 167억 달러(약 23조1천억원)를 지급하고 청소년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1.07%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물가 지표는 시장 예상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시장 예상치(3.6%)를 소폭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전월 대비 0.2% 상승해 전문가 전망치와 부합했다. 예상보다 높은 물가 지표가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경로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이어졌다. 시장은 오는 28일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주시하고 있다. 미 국채금리도 소폭 상승했다. 장 마감 무렵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2.6bp 오른 4.663%, 30년물은 1.1bp 오른 5.185%를 나타냈다. 한편 이란과 오만 간 호르무즈 해협 관련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한 점은 증시에 일부 안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74달러(0.84%) 내린 배럴당 87.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13달러(0.16%) 하락한 배럴당 82.23달러에 마감했다. sj9974@yna.co.kr
AI지방선거코스피삼성전자내란 -
경제
[하우머니] AI부터 로봇·K뷰티까지…성장주 모멘텀 주목
■ 머니쇼 '하우머니' - 이재규 SK증권 WM1 영업본부 차장 Q. 개장 후 현재 시장 흐름, 체크 포인트? Q. 엔비디아 실적, AI 랠리 지속 여부 ‘분수령’ Q. 엔비디아 성장축, 블랙웰에서 ‘루빈’으로 Q. 삼성전자 4나노, 엔비디아 그록3 LPU 양산 Q. 현대차 CEO 인베스터데이…로봇 전략 주목 Q. 현대차 인베스터데이 기대에 로봇주 ‘들썩’ Q. K뷰티 무게중심,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동 Q. 북미 매출 급증…이제 관건은 ‘이익’ Q. 에이피알, K뷰티 시총 1위 자리 굳히나 Q. 한미약품, 제넨텍에 비만 신약 기술수출 Q. 글로벌 비만약 시장, 2034년 978억 달러 전망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삼성전자폭염내란AI지방선거 -
경제서울 재건축 메카는 강남 아닌 이곳…45개 단지 사업 추진
4·7호선 인근 단지 밀집 GTX 개통 기대감도 공사비 상승 따른 분담금 증가는 변수 단지별 맞춤형 행정지원 서울 노원구 일대 아파트 단지 [매경DB] 서울 노원구에서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 조성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노원구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재 노원구에서 정비사업 절차에 들어간 아파트 단지는 약 45곳에 달한다. 먼저 하계동에서는 주요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건축 사업에 착수한 하계미성아파트(1989년 준공·685가구 )의 경우 주민 동의율이 70%를 넘어선 데 이어 다음 달 초 재건축 추진위원회 승인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 7호선 하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재건축이 순항할 경우 향후 최고 49층 안팎, 1020가구 규모의 중대형 중심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정비계획은 내년 상반기 조합설립 이후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IPARK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건설사들이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접한 한신동성아파트도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1993년 준공, 498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46층, 940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이 진행됐다. 상계동과 왕십리역을 잇는 13.4㎞ 동북선 경전철이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면서 교통 접근성과 함께 인근 백사마을 정비사업과 맞물린 주변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계동에서는 중계그린아파트가 재건축을 준비 중이다. 3481가구 대단지로, 1990년 9월 입주를 시작했다. 현재 재건축 추진위원회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최고 49층, 4300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중계역과 인제대 상계백병원이 사업지 인근에 있다. 상계동 보람아파트(1988년 6월 입주·3315가구)도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향후 재건축을 통해 최고 45층, 4483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지하철 7호선 마들역과 4호선 노원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하계동 현대우성·장미아파트를 비롯해 상계주공 6·7·9단지, 미도·한양아파트 등도 재건축 추진 대열에 합류하면서 노원구 전반으로 정비사업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1980년대 조성 단지들…재건축 연한 속속 넘겨 서준오 노원구청장(가운데)이 지난 25일 어린이교통공원에서 신속통합기획 자문위원들과 함께 중계그린아파트 재건축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노원구청] 자치구 일대 정비사업이 활발해진 배경에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이 있다. 1980년대 후반부터 대규모 택지개발을 통해 조성된 아파트 단지들이 잇따라 재건축 연한을 넘기면서 정비사업 추진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여기에 4호선 불암산역(옛 당고개역) 일대 재개발 사업과 창동역 GTX C 개통 등 교통·도시정비 관련 사업도 예정돼 있어 일대 주거환경 변화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노원구는 지난해 12월 상계1·2단계, 중계, 중계2 택지개발지구를 포괄하는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변경) 고시하면서 재건축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를 마련한 바 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도 각 단지별 추진 현황과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원활한 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서 노원구청장은 “상계·중계·하계 곳곳에서 재건축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45개 단지의 사업 단계에 맞춘 밀착 행정지원으로 재건축의 속도와 사업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걸림돌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단지별 사업성에 따라 수억원대에 달하는 재건축 분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사업성이 낮거나 추가 분담금이 커질 경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간 내홍이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노원구는 노후 대단지가 많아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지역”이라면서도 “교통·생활 인프라 등 입지 여건만으로 사업성이 결정되는 것은 아닌 만큼 분담금과 사업 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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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65세 이상 대부분 연금 받지만…절반 이상 월 50만 원↓
[경제 365]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9명이 연금을 받고 있지만, 수급자 절반은 월 50만 원 이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연금 통계에 따르면 연금을 한 가지 이상 받은 65세 이상 인구는 912만 2천 명으로, 수급률은 91.2%였습니다. 월평균 수급액은 73만 7천 원, 중위금액은 49만 7천 원이었는데, 월 50만 원 이하를 받는 수급자는 전체의 50.3%였습니다. 주택을 소유한 수급자는 월평균 91만 4천 원을 받아 무주택 수급자의 58만 1천 원보다 1.6배 많았습니다. 퇴직 후 공적연금을 받기 전 소득 공백이 생길 수 있는 60세에서 64세의 연금 수급률은 44.4%에 그쳤습니다. 다만 이들의 월평균 수급액은 105만 1천 원으로, 65세 이상 평균보다 많았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60세에서 64세 수급자는 국민·직역·퇴직연금처럼 오랫동안 준비한 연금을 받는 비중이 커 평균 수급액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는 AI 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윤석열지방선거선관위내란쿠팡 -
경제개미 울리는 불법 공매도…올해만 의심사례 42건
지난해 중앙시스템 도입 후 94건 적발 "적발 이후 신속한 사후관리 필요" 딜링룸에서 업무 중인 딜러.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에 통보되는 불법 공매도 의심 사례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도 이미 42건이 통보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적발 이후 조사·제재 등 사후관리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금감원에 통보된 불법 공매도 의심사례는 42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6건이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통해 적발된 사례로 전체 적발 건(42건)의 85.7%를 차지했다. NSDS는 공매도 투자를 하는 법인의 공매도 거래 내역을 상시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간대별 잔고 산출 기능으로 해당 법인의 매도 주문을 점검하고 불법 공매도 시 즉시 적발한다. 공매도 전면 재개에 맞춰 지난해 3월 31일부터 가동됐다. NSDS 가동 이후 적발 실적도 빠르게 쌓이고 있다. 지난해 3월 31일부터 올해 7월까지 16개월간 NSDS를 통해 적출된 불법 공매도 의심사례는 모두 94건에 달했다. 기존에는 한국거래소가 하루 동안 발생한 전체 공매도 거래 가운데 특정 기관이나 계좌 등을 샘플링해 불법 공매도 의심사례를 찾아 금감원에 통보했다. NSDS가 도입되면서 시스템에 가입한 주요 기관 25곳의 공매도 거래 패턴을 전수조사할 수 있게 됐고, 이에 따라 의심사례를 찾아내는 건수도 늘어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실제 금감원에 연간 통보되는 불법 공매도 의심사례는 최근 수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2020년에는 2건에 불과했지만 2021년 17건, 2022년 22건, 2023년 39건, 2024년 47건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77건까지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42건이 통보됐다. 최근 증시 상황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주가가 큰 폭으로 올라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수요가 커지면서, 동시에 헤지를 위한 총수익스와프(trS) 계약도 늘어 시장 전반적으로 공매도 건수가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불법 공매도 의심사례 역시 늘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박성훈 의원은 "단순히 적발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는 정책 홍보만으로는 시장의 불신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매달 적출되는 의심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적발 이후 조사·제재·수익환수까지 사후관리 전 과정이 신속하게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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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알래스카 LNG’ 지분 투자까지 한 포스코인터… 프로젝트 지연되는 이유는
포스코그룹 산하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참여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직접 취득하는 등 사업 참여를 확대해 왔다. 그러나 사업주체인 미 에너지 개발사 글렌파른이 자금 조달과 LNG 구매자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프로젝트 최종투자결정(FID)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26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프로젝트 특수목적법인(글렌파른알래스카파트너스) 지분율을 지난해 말 1.17%에서 올해 2분기 말 기준 약 3.5%로 늘렸다. 지분 투자액은 총 3500만달러(약 485억원) 규모다. 글렌파른과 LNG 구매 합의를 맺은 외국 기업 중 직접 지분까지 취득한 곳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유일하다. '8 스타 에너지(8 Star Alaska, LLC)'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미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홍보 영상./ '8 스타 에너지(8 Star Alaska, LLC)' 유튜브 캡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알래스카 북부 노스슬로프의 프루도베이와 포인트톰슨 일대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가스처리시설에서 정제한 뒤 약 1300㎞ 길이의 신규 가스관을 통해 알래스카 남부의 니키스키까지 운송하는 대형 LNG 개발 사업이다. 니키스키에 건설되는 액화플랜트에서 천연가스를 액화한 뒤 해상 수출터미널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등에 공급하는 구조다. 연간 LNG 생산·수출 규모는 최대 2000만톤(t)이다. 2031년 첫 LNG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렌파른이 알래스카가스개발공사(AGDC)와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글렌파른 산하 글렌파른알래스카에너지와 AGDC는 합작법인(8스타알래스카)의 지분을 각각 75%, 25%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간 100만t 규모의 LNG 장기(20년) 구매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12월 글렌파른과 연간 100만t 규모의 LNG 도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기본 합의서(HOA)’ 체결을 통해서다. 그룹 철강사업 계열사인 포스코가 1300㎞에 걸친 42인치 고압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에 필요한 철강재도 공급하기로 했다. 황의용 포스코인터내셔널 상무는 지난 6월 알래스카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전략적 파트너이자 철강 소재 공급사, LNG 구매사로 폭넓게 참여 중”이라고 했다. 그러나 글렌파른의 최종투자결정이 수차례 미뤄지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당초 글렌파른은 지난해 12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내릴 계획이었으나 연기됐다. 최종투자결정을 위해서는 우선 전체 연간 수출 물량인 2000만t의 80%인 1600만t의 계약 물량을 사전 확보해야 한다. 현재 글렌파른은 대만 600만t, 일본 200만t, 태국 200만t, 프랑스 200만t, 한국 100만t등 1300만t의 수출 물량을 확보했다. 300만t의 추가 수출 계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알래스카 주의회의 재산세 유예 법안 통과 여부도 변수로 꼽힌다. 알래스카는 석유·가스 인프라에 연 2%의 재산세를 부과하고 있다. 알래스카 주정부는 사업자들의 세금 부담을 감안해 프로젝트가 상업 가동에 들어가기 전까지 재산세 부과를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세수 감소를 우려하는 의회의 반대에 가로막혔다. 브렌던 듀발 글렌파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주의회에서 논의 중인 세금 관련 법안이 마무리되면 최종투자결정이 내려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알래스카 LNG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호주에 이어 북미 지역으로 LNG 사업을 확장하게 된다. 연간 가스 판매량을 현재 260만t에서 2031년 420만t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북미산 LNG 수입 물량은 지난해 첫 도입한 LNG 전용선과 싱가포르 트레이딩법인을 거쳐 연내 준공 예정인 광양 제2LNG터미널에 저장된다. 한승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산 LNG 대비 북미산 LNG는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으로, 북미산 물량을 확보하면 LNG 트레이딩 사업 규모 성장도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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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물량 소화 불능"…K전력 '빅3', 올해 수주 목표 25.7조로 눈높이 40% 올렸다
공장 가동률 100% 넘는 공급 부족 국내외 데이터센터 증설 기조에 "내년까지 호황 지속" 국내 전력기기 '빅3'의 올해 연간 수주 목표치가 25조원을 돌파했다. 연초에 잡았던 목표에서 반년 만에 눈높이를 40% 넘게 올렸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폭증과 전력망 노후화로 국내 전력사들의 생산 능력을 초과하는 러브콜이 쇄도하면서 가파른 실적 개선을 동반한 전력 슈퍼 사이클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6일 업계 및 공시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최근 중공업 부문 연간 수주 목표를 기존 8조4000억원에서 12조원으로 43% 끌어올렸다. 송전 분야 핵심인 765㎸ 초고압 변압기와 800㎸ 차단기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LS일렉트릭도 기존 빅테크 수주에 더해 대형 로컬 업체로 고객 범위가 확장하면서 올해 수주 가이던스를 기존 4조원에서 최대 6조5000억원 수준까지 크게 올려 잡았다. 앞서 HD현대일렉트릭 역시 지난달 글로벌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와의 1조1000억원 규모 대형 장기 공급 계약을 발표한 직후 올해 수주 가이던스를 약 5조8200억원에서 약 7조2000억원 수준으로 상향한 바 있다. 이들 전력 3사의 연간 수주 목표 합산액은 약 25조7000억원으로 기존 목표치(18조2000억원) 대비 41%가량 늘어난 셈이다. 물밀듯이 밀려드는 일감에 기업들의 공장 가동에도 비상이 걸렸다. 효성중공업 중공업 부문의 올해 상반기 평균 공장 가동률은 104.5%를 기록했다. 이는 통상 제조업계의 최적 가동률인 80~85%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HD현대일렉트릭의 국내 사업장 가동률 역시 95.1%로 사실상 한계치에 다다랐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제조업에서 공장 가동률 80% 이상을 상한선으로 본다"며 "100%를 뛰어넘는 초과 가동이 발생했다는 것은 잔업·특근을 총동원해도 몰려드는 주문을 다 대지 못할 정도의 극심한 쇼티지(공급 부족) 상황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력 업계의 공급자 우위 시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소모 전력이 중소도시와 맞먹는 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들이 생겨나면서 빅테크 고객사들의 전력 기기 수요도 덩달아 커지고 있어서다. 특히 미국 전역의 전력망이 이미 노후화된 가운데 송전 인프라의 구축 속도가 발전 인프라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점도 수급 차질을 야기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역시 정부의 1500조원 규모 '대도약 메가프로젝트'와 함께 국가 최상위 계획인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의 2040년 목표 전력 수요가 최대 165.0GW로 24GW 넘게 재추계되는 등 전력망 증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예고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신규 송전망 구축에 평균 10년의 세월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력 인프라 병목은 단기간 내 해결되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제한적인 전력 송전 여건 속에서 24시간 끊임없는 전력 공급을 요구하는 AI 데이터센터 등장으로 전력망 병목은 가장 장기적인 정체 구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한국 모두 데이터센터 마찰이나 전력망 부족을 겪고 있지만, 이는 전력망 증설을 더는 미룰 수 없게 만드는 산업적 압박"이라며 "전력기기 빅3의 공장 증설 물량이 본격적으로 터져 나오는 내년까지 전력 인프라 산업의 구조적 장기 호황은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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