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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곽노정 “AI가 메모리 사이클 바꿔…다운턴 와도 과거와 다를 것”
SK하이닉스 인디애나 팹 기공식 후 인터뷰 메모리 공급부족 지속 전망…“수요 훨씬 강해져” 범용 메모리서 맞춤형 제품으로 사업모델 변화 고객과 공동개발 확대…수요 예측 가능성 높아져 美 인디애나 HBM 거점 구축…AI 생태계 밀착 [웨스트라피엣(미국 인디애나주)=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의 오랜 호황·불황 사이클이 구조적으로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가 범용 제품에서 고객 맞춤형 제품으로 진화하면서 수요 예측이 쉬워지고 고객과 반도체 기업의 관계도 한층 긴밀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의 메모리 공급 부족 상황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열린 인디애나 팹 공식 기공식 직후 기자단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곽 사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열린 인디애나 팹 공식 기공식 직후 기자단 인터뷰에서 메모리 공급 부족이 얼마나 지속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공급 부족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다만 구체적인 지속 시점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특히 향후 메모리 다운턴이 찾아오더라도 과거와는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봤다. 곽 사장은 “과거 수십년간 메모리 산업이 여러 차례 다운턴을 겪었다”면서 “당시 메모리 사업은 사실상 100% 범용 제품 중심이었다”고 설명했다. 시장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적절한 생산량을 맞추기도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AI 시대에는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곽 사장은 “메모리 사업모델이 100% 범용 제품에서 부분 맞춤형 또는 완전 맞춤형 제품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시스템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메모리 업체가 차세대 제품 개발 단계부터 긴밀하게 협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 같은 변화로 시장 수요를 과거보다 쉽게 예측할 수 있고 고객과 반도체 업체의 관계도 더욱 강하게 결합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향후 다운턴이 오더라도 수요 감소폭이 완만하거나 수요가 정체되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게 곽 사장의 판단이다. 다만 그 이후의 시장 상황까지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실제 SK하이닉스가 체감하는 AI·메모리 수요도 2년 전보다 강해졌다. 곽 사장은 SK하이닉스가 2024년 인디애나 투자 계획을 처음 발표했을 당시와 현재를 비교해 “시장으로부터, 고객으로부터의 수요가 훨씬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000660)가 인디애나에 미국 최초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거점을 구축하는 것도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곽 사장은 이날 기공식 기념사에서 AI 시대에는 고객 시스템에 최적화된 맞춤형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첨단 패키징을 통해 메모리와 시스템 전체의 성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한국에서 생산한 최첨단 HBM 웨이퍼를 인디애나로 가져와 첨단 패키징과 테스트를 거쳐 미국 고객에게 공급한다. 팹 내부에는 첨단 패키징 연구개발(R&D) 기능도 갖춰 고객과 차세대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실증할 계획이다. 곽 사장은 “AI 시대 혁신은 한 기업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취지로 고객과 대학, 협력사,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 투자를 통해 미국 내 첨단 메모리 공급망을 구축하고 미국 AI 산업의 성장 과정에서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겠다는 구상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열린 인디애나 팹 공식 기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선관위이란AI폭염내란 -
경제탄천물재생센터, 강남권 공급 이점에도 ‘기피시설 이전’ 부담
주택 공급 실현 가능성은 용산공원보다 서울시와 이견 적어 이전 부지 확정까지 절차·시간 소요 강남구 일원동 탄천물재생센터 부지의 모습.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에 제안한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가 용산공원 대체 부지로 급부상한 가운데 실현 가능성과 공급 시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탄천물재생센터는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학여울역 사이에 있어 강남권 생활이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시가 먼저 정부에 대체 카드로 제안한 만큼 양측 간 협의도 순조로울 수 있다. 공급만 된다면 실수요자 호응이 높을 부지로 꼽히지만 장애물도 적지 않다. 하루 최대 90만㎥의 하수를 처리하는 물재생센터 이전지를 찾고 이와 관계된 지자체·주민을 설득하는 데만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서울시는 28일 국토교통부 측에 탄천물재생센터 이전 방안 관련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보고서를 받아보고 내용에 따라 (센터 이전이) 실현 가능할지, 당장 급한 주택 공급에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26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서울 주택 공급 방안 관련 회동에서 탄천물재생센터를 주택 공급지로 제안했다. 탄천물재생센터는 1980년대 지어진 생활하수처리장이다. 서울 동남권과 외곽 지역에서 나온 생활하수를 받아 깨끗이 처리한 뒤 하천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전문가들은 탄천물재생센터가 도심 접근성 측면에서 장점이 클 것으로 본다. 탄천물재생센터 근처에는 대치동 학원가도 있어 자녀를 둔 부모에게도 이점이 있을 것이라는 평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강북 대비 강남 출퇴근 인구가 약 3배 정도 많다”며 “서울시민 입장에서도 용산공원보다는 탄천물재생센터를 이전하는 방안에 대한 수용성이 더 커서 주택 공급 사업 추진도 용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급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탄천물재생센터는 약 39만3000㎡ 규모로, 용산어린이정원(약 30만㎡)보다 넓다. 여기에 탄천물재생센터 바로 옆에 있는 동부도로사업소 부지(약 5만2000㎡)를 더하면 개발할 수 있는 면적은 더 늘어난다. 오 시장은 앞서 해당 부지에 1만~1만3000가구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도 현재로선 탄천물재생센터 부지에 공급할 수 있는 주택 규모가 1만 가구는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용산공원과 비교하면 서울시가 탄천물재생센터 이전 논의에도 더 협조적일 수 있다. 하지만 난제도 산적해 있다. 무엇보다 앞단의 행정 절차가 많다. 이전 부지를 확정한다 해도 부지 개발 계획 수립과 각종 인허가 절차가 기다리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행정 절차를 넘는 데만 몇 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 과정에서도 저류조·기계설비 등 센터 지하에 있는 시설물을 파내 올리고 지반 다지기부터 해야 한다. 기존 하수 처리 작업의 대체 시설도 확보해야 한다. 기피시설인 탄천물재생센터를 받아줄 지자체를 찾을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이전 부지 선정과 지자체·주민을 설득해야 하는데, 반대가 극심할 경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주택 공급 주무 부처인 국토부로선 이해관계자 간 합의를 이룰 때까지 공급에 착수하지 못한 채 기다려야 한다. 정부도 이로 인한 공급 지연 가능성을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악재가 모두 겹칠 경우 수년 내 공급은 불가능할 가능성이 크다. 송 대표는 “청년주택 공급용에 대한 설득, 탄천물재생센터 이전 시 주민 갈등 격화 등 주택 공급을 지연시킬 수 있는 지점이 많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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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AI 피크아웃론' 잠재운 엔비디아 실적…'삼전닉스' 메모리 파워 부각
엔비디아 2분기 매출 2배 넘게 증가 빅테크 대규모 AI 투자 흐름 재확인 시장 일각 '투자 정점' 우려 불식 '고가 메모리'에 마진 전망은 하향 조정 '가격 협상력 강세' 삼전닉스, 과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류영주 기자 인공지능(AI) 칩 시장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폭발적인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며 'AI 피크아웃론(정점통과론)'을 수치로 반박했다.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전닉스)의 메모리 영향력 확대도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사실상 확인되면서 반도체 초호황 흐름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 기대도 커졌다. 다만 높은 메모리 가격에 대한 AI 산업계의 부담과 자국 내 생산 확대를 요구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적 견제는 '삼전닉스'의 리스크로 여전히 남아있다. 이런 가운데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첨단 패키징 팹(반도체 공장) 착공식을 열며 성장 가속 페달을 밟았다. AI 투자 오히려 '활활'…엔비디아 매출, 1년 전보다 2배 늘었다 엔비디아는 2027 회계연도 2분기(올해 5~7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넘게(106%) 증가한 962억 2천만 달러(약 133조 원)로 집계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921억 7천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호실적으로, 13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이어가며 폭발적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수치로 증명했다. 실적 성장의 핵심축은 AI 데이터센터향(向) 제품 판매였다. AI 칩 매출이 포함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직전 분기 대비 18% 증가한 890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대부분(92%)을 차지했다. 비용 부담 가중과 수익 불확실성으로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가 축소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와 배치되는 내용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연합뉴스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 발생처가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빅테크, 즉 하이퍼스케일러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세부적으로 하이퍼스케일러 대상 매출은 1년 전 242억 달러에서 올해 2분기 487억 달러로 약 2배 증가했는데, AI 클라우드 기업 등을 상대로 올린 매출은 같은 기간 169억 달러에서 403억 달러로 더 큰 폭(약 2.4배)으로 증가했다. AI 투자 열풍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확산하고 있다는 의미다. 얼마나 '남는' 장사를 했는지 나타내는 매출총이익률도 75%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수익성을 확인했다. '삼전닉스' 메모리 가격 협상력 강세…엔비디아 마진 전망에 반영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엔비디아의 핵심 메모리 공급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장 지배력도 확인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 기업은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인 AI 가속기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핵심 부품을 공급 중이다. 엔비디아는 메모리 공급 부족 상황을 언급하면서 3분기 매출총이익이 74%로 소폭 감소한 뒤, 4분기에는 71~72%까지 낮아졌다가 이후 72~73%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이에 대해 반도체 업계에서는 '삼전닉스'의 반도체 가격 협상력이 엔비디아라는 최대 AI 기업을 상대로도 강세를 보인다는 신호로 판단하고 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도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예전처럼 (엔비디아가 수익성을 고려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을 낮춰서 계약하는 게 이제는 힘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다만 엔비디아는 2028회계연도 매출이 전년 대비 70% 추가 폭증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AI 슈퍼사이클'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을 내비쳤다. 그간 피크아웃론 속에서 주춤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영향으로 27일(한국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각각 1.72%, 2.49% 상승 마감했다. '생산 확대·美정부 압박돌파' 과제…SK하닉, 美서 '1호 HBM 팹' 기공식 AI 기술 고도화에 따른 메모리 품귀 현상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게는 고성장을 이끄는 동력이지만, 동시에 극복해야 할 과제로도 꼽힌다. 고공 행진 중인 메모리 가격이 수요 측을 장기간 짓누르면 대안 모색, AI 업황 침체 등 여러 변수를 낳을 수 있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이에 두 기업은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에도 발맞춰 국내에서 공격적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지만, 미국 정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미국으로 데려와 공장을 짓게 하고 싶다"는 노골적인 압박 메시지도 나오는 상황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AI 호황이라는 기회를 제대로 잡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외부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고도의 경영 판단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처럼 기회와 리스크가 교차하는 상황에서 SK하이닉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있는 퍼듀대학교 할로웨이 체육관에서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인디애나 팹) 기공식을 개최했다. 인디애나 팹은 이 기업의 미국 내 첫 HBM 생산거점이다. 총 40억 달러 이상이 투자될 이곳은 2029년 하반기 차세대 HBM 양산을 목표로 지어진다. 2028년 10월쯤 반도체를 만드는 클린룸이 완공될 예정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인디애나 팹에서) 2029년 3분기부터 (7세대 제품) HBM4E를 양산할 계획이며, 연간 수십만 장의 웨이퍼 생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SK하닉, 미국 내 '1호 HBM 팹' 구축 본격화…"차세대 제품 대량 양산") 미국의 투자 확대 요구 기류 속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곽 사장은 "미국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확대하고 함께 성장하며, 미국 AI의 미래를 같이 만들어가는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내 추가 투자 가능성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곽 사장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물과 전력, 인재, 보조금 같은 자원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열려 있다"고 답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파운드리 공장을 갖고 있으며, 370억 달러 이상 투입되는 테일러의 첨단 파운드리 공장도 연내 가동을 목표로 짓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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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환율 1300원대 진입, 부자들은 지금 이 자산을 모으고
[조선일보 머니] 재테크숟가락 ‘달러 투자법’ 코스피가 출렁이고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대표 안전 자산인 달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한국 개인 투자자 대부분은 월급과 예금, 부동산 등 자산 전체가 원화에 집중된 상태여서 환율 변동 위험에 노출돼 있다. 조선일보 경제부가 만드는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에서 달러 투자법을 소개한다. 초보 투자자를 위해 경제와 재테크 기초를 숟가락으로 떠먹여 주듯 쉽게 설명하는 ‘재테크숟가락’을 통해서다. 김나영 양정중학교 교사가 진행한다. 박스권 진입한 환율과 달러 투자 환율 흐름이 급변하고 있다. 한때 1561원까지 치솟았던 환율은 최근 1300원대로 떨어졌다. 김 교사는 “SK하이닉스의 미국 나스닥 ADR 상장에 따른 265억달러(약 40조원) 유입 기대감과 정부의 달러 매도 독려가 영향을 미치더니, 최근에는 전 세계에서 달러 가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환율이 계속 하락중”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1200원대 공식은 깨진지 오래다. 김 교사는 “1300~1500원 사이 박스권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며 “박스권 내 변동성을 활용해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달러 투자 3대 원칙 김 교사는 달러에 투자할 때 지켜야 하는 원칙 세 가지를 설명했다. 김나영 양정중학교 교사가 달러 투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재테크숟가락 캡처 첫째, 예측이 아닌 대응이다. 김 교사는 “환율이 내릴지 오를지는 예측할 수 없다”며 “하락하면 달러를 매수하고, 상승하면 매도하는 기계적인 방식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둘째, 구간 분할 매매다. 바닥점을 맞추려 하기보다 10원 하락할 때마다 보유 자금의 3~5%씩 분할 매수한다. 김 교사는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여도 1000달러 기준 환율이 10원 오르면 수익 1만원이 생긴다”며 “이런 방식을 반복해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셋째, 손절매와 레버리지 금지다. 환율은 한 국가가 사라지지 않는 한 0원이 되진 않는다. 또 장기적으로는 평균값으로 회복하는 경향이 있다. 김 교사는 “주식처럼 반토막이 나거나 상장폐지되지 않기 때문에 손절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변동성 잠식과 강제 청산 위험이 있는 레버리지 상품은 원금을 갉아먹으므로 피해야 한다. 달러 자산 보관법과 실전 팁 달러에 투자하는 3가지 방법. /재테크숟가락 캡처 외화예금은 은행에서 외화통장을 개설해 달러 자금을 보관하는 방법이다. 외화 RP(환매조건부채권)는 달러로 투자하는 RP다. 증권사에서 달러로 환전한 뒤 외화 RP를 사면 된다. 미국 기준금리를 반영해 하루만 맡겨도 연 3%대 이자를 지급하므로 단기간 목돈을 넣어두기 좋다. 미국 주식과 ETF는 말 그대로 미국 시장에 상장돼있는 초단기 국채 ETF(SGOV)나 리얼티인컴과 같은 월 배당 리츠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김 교사는 “이자 수익과 달러 보유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했다. 달러에 투자할 때는 표면적인 우대율 숫자에 집착해선 안 된다. 수수료 감면 후 내가 실제로 적용받는 ‘적용 환율’을 확인해야 한다. 김 교사는 “달러를 사고팔 때 발생하는 가격 차이(스프레드)가 환차익보다 크면 수수료 비용 때문에 손실이 날 수 있으므로, 매매 간격과 실제 비용을 따져봐야 실속을 챙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 ‘조선일보 머니’ 영상을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보세요. https://youtu.be/n5NebAo9U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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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강경화 대사 "SK하닉 美공장 한미협력 모범…李정부 지원 아끼지 않을 것"
강경화 주미 한국대사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 퍼튜대학교에서 열린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 '인디애나 팹(FAB)' 기공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6.08.27 ⓒ 뉴스1 이훈철 워싱턴 특파원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뉴스1) 이훈철 특파원 = 강경화 주미 한국대사는 27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000660)의 인디애나 팹(FAB)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한미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이재명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사는 이날 오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 퍼튜대학교에서 열린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 '인디애나 팹(FAB)' 기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기공식을 통해 인공지능(AI)의 핵심인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메이드 인 USA 시대'를 선언했다. 2029년 3분기부터 HBM 양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디애나 팹은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짓는 첫 반도체 공장이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퍼듀대학교 소유 연구단지에 총 40억 달러(5조6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차세대 HBM 생산을 위한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후공정) 생산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인디애나 팹 프로젝트는 SK하이닉스가 약 5조 원 넘게 투자하고 미국 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최대 4억5000만 달러의 직접 보조금과 5억 달러 규모의 대출 지원을 통해 한미 합작투자로 추진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퍼듀대학교와 연구개발(R&D) 협력도 추진한다. 강 대사는 "오늘날 세계에서 반도체, 인공지능, 그리고 탄력적인 공급망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간의 협력은 우리의 경제적 번영과 기술적 미래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AI 분야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한국과 미국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겠다는 한국의 비전을 표명했다"며 "이러한 배경 속에서 웨스트라피엣에 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한 SK하이닉스의 결정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강 대사는 "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뛰어난 기술 및 제조 역량과 AI 연구, 혁신, 인재 분야에서 미국의 강점을 결합하여 고기술 산업 분야에서 한미 협력의 최상의 모범을 보여준다"며 "그 혜택은 새로운 일자리와 지역 사회를 위한 기회를 통해 바로 이곳에서 즉각적으로 체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한국 기업과 미국 정부, 인디애나주, 지역 사회, 그리고 의회 지도자와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한미 경제 협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양국 모두를 위한 혁신과 성장의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든든한 파트너로서 이번 사업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적절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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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가·금리 하락했지만…코스피, 숨고르기하며 횡보
[앵커] 코스피가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보합권에서 횡보 중입니다. 자세한 개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양현주 기자. [기자] 네,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코스피가 장 초반 오르내리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 전 거래일보다 0.23% 내린 6,727.25에 출발했습니다. 개장 직후 방향을 틀어 낙폭을 줄이며 현재는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수급을 보면 개인이 2천억원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소폭 오른 상태에서 횡보 중입니다. 최근 국내 증시를 짓눌렀던 미국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내려온 점은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63%, 30년물은 5.17% 수준까지 하락했고, 국제유가도 3% 넘게 떨어졌습니다. 금리와 유가 부담이 완화되면서 간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주도 2% 넘게 반등했고, 이런 흐름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데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경계감도 남아 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0.29% 내린 824.77에 출발한 뒤 장중 하락 폭을 더 키우며 820선에서 아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80원 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연합뉴스TV 양현주입니다. [현장연결 김태현] #환율 #코스피 #코스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란코스닥AI선관위내란 -
경제
65세 이상 대부분 연금 받지만…절반 이상 월 50만 원↓
[경제 365]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9명이 연금을 받고 있지만, 수급자 절반은 월 50만 원 이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연금 통계에 따르면 연금을 한 가지 이상 받은 65세 이상 인구는 912만 2천 명으로, 수급률은 91.2%였습니다. 월평균 수급액은 73만 7천 원, 중위금액은 49만 7천 원이었는데, 월 50만 원 이하를 받는 수급자는 전체의 50.3%였습니다. 주택을 소유한 수급자는 월평균 91만 4천 원을 받아 무주택 수급자의 58만 1천 원보다 1.6배 많았습니다. 퇴직 후 공적연금을 받기 전 소득 공백이 생길 수 있는 60세에서 64세의 연금 수급률은 44.4%에 그쳤습니다. 다만 이들의 월평균 수급액은 105만 1천 원으로, 65세 이상 평균보다 많았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60세에서 64세 수급자는 국민·직역·퇴직연금처럼 오랫동안 준비한 연금을 받는 비중이 커 평균 수급액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는 AI 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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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러 국영 통신사 미·이란 휴전 보도에…재건株 일제히 상승 [마켓시그널]
GS건설 8% 넘게 급등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한 시민이 국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러시아 통신사발로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건설사 등 재건 관련 종목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국내 건설기업 다수는 이란 사업 경험을 가지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9분 현재 GS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8.14% 오른 3만 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8.00% 뛴 13만 1000원에 손바뀜되고 있고 대우건설도 7.83% 오른 1만 9000원을 나타내는 중이다. 이외에도 DL이앤씨(4.55%), 삼성E&A(4.03%) 등 대형 건설주가 일제히 강세다. 이는 간밤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보도한 영향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군 소식통과 이란의 안보 소식통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해를 포함해 휴전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양국 간 휴전 합의가 며칠 내로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들 소식통이 어느 정도의 신빙성을 가지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할 시 중동 사업 경험을 다수 가진 국내 건설사들이 현지 재건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등은 이란에서 건설 사업을 수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전 후 재건 수요가 큰 우크라이나의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선 유럽 국가들의 수주 가능성이 크지만, 이란은 국내 기업이 사업권을 따낼 여지가 보다 높다는 것이 건설업계의 분석이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이란 전쟁 후 철수한 중동 주재 자국 대사관에 외교관을 복귀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글로벌 브렌트유와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떨어졌고 미국 국채 금리도 진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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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쿠팡 거부에 공정위 현장조사 철수...초유의 사태
[앵커]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 현장 조사를 거부해 결국 조사관이 철수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미국이 쿠팡과 관련해 우리 정부에 차별적 대우를 하지 말라며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9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관들이 쿠팡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다른 쇼핑몰보다 가격이 비싸면 자동으로 할인 쿠폰이 발행되는 과정에서 납품업체에 비용을 떠넘긴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지난 1월부터 공정위 현장조사에 응해온 쿠팡은 이번에는 미리 통보를 못 받았다며 거부했습니다. 공정위 직원들은 20일과 21일, 24일에도 현장 조사를 시도했지만 계속된 거부로 결국 철수했습니다. 공정위 현장 조사가 방해를 받은 적은 있지만 조사 대상 기업이 조사 자체를 전면 거부한 건 처음입니다. 쿠팡은 행정기관이 현장 조사에 나설 경우 원칙적으로 조사 개시 7일 전까지 서면 통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행정조사기본법을 근거로 삼았습니다. 그러면서 법원에 현장조사에 대한 집행정지도 신청했습니다. 쿠팡은 사전통지 의무는 조사 대상자의 권익과 권리를 보장하는 적법한 절차이고, 공정위가 이 같은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점에 대해 법원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정위는 사전 통지 시 증거 인멸 우려가 있으면 통지하지 않을 수 있다는 예외 조항에 따라 적법하게 조사했다는 입장입니다. 또 조사 정보 유출 혐의로 직원들이 징계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제까지 현장 조사에서 사전 통지를 예외로 삼아왔다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규모 유통업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공정위 현장조사를 방해하면 최대 2억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정부와 정치권이 한국 정부가 쿠팡에 차별적 대우을 하고 있다며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쿠팡의 조사 거부가 어떤 파장을 낳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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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거버넌스워치] 케이씨그룹 2대 오너 고상걸, 손에 쥔 비상장株 ‘330억’?
[중견기업 진단] 케이씨⑥ KC인더스트리얼 지분 40% 단일 2대주주 3년 전 주당가치 83만원…액면가 160배 2022년부터 4년간 배당수입도 21억 챙겨 2대 승계에 관한 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소재 중견그룹 케이씨(KC)의 창업주는 남 다른 데가 있다. 오로지 주식 증여만으로 대물림을 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후계자를 위해 비상장사에도 미리미리 기반을 깔아뒀고, KC인더스트리얼이 대표적이다. 2023년 이익률 20% 육박 ‘알짜’ KC인더스트리얼은 2008년 11월 모태기업 옛 케이씨텍(2017년 11월 현 ㈜케이씨와 케이씨텍으로 인적분할)에서 무역부문이 분사, KC티앤에스(TNS)로 설립됐다. 2019년 10월 현 사명으로 바꿔 달았다. 현재는 무역업 외에도 반도체용 가스 및 특수가스 공급, 소재(SiC 분말) 사업도 한다. 본사는 케이씨그룹 서울사무소가 있는 강남구 대치동 글라스타워빌딩에 위치한다. 충북 진천군에 공장, 경기도 오산시에 물류센터를 두고 있다. 사업지주사 ㈜케이씨가 최대주주로서 지분 55%(5만5000주)를 소유 중이다. 현 자본금 5억원(발행주식 10만주·액면가 5000원)으로 설립할 당시 40%를 출자했다가 2014년 50%로 확대한 뒤 2023년 5%를 추가 매입해 현재까지 변동이 없는 상태다. 재무실적이 탄탄하다. 초창기에는 케이씨텍 등 계열사들이 한 몫 해준 데 힘입었다. 2016~2018년 계열 매출이 34%~46%나 됐다. 2019년(14%)을 기점으로 내부거래가 줄었지만 이후 지속적인 사업 확장으로 해마다 예외 없이 가파른 신장세를 보여 왔다. 2016년 194억원에서 2023년에는 14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75억원을 찍었다. 이익률 19.1%로 20%에 육박했다. 최근 둔화되기는 했지만 작년에는 1430억원, 103억원을 기록했다. 케이씨그룹 7개 국내 계열사 중 본체 매출(별도)로는 케이씨텍(3840억원), KC이앤씨(3730억원)에 이어 3위, 영업이익은 케이씨텍(609억원), ㈜케이씨(184억원), KC이앤씨(106억원) 다음으로 4위에 랭크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기업 볼륨도 부쩍 커졌다. 총자산이 987억원이다. 2016년 말(116억원)의 거의 9배다. 이익잉여금은 38억원에서 782억원으로 불어 자기자본이 746억원에 이른다. 부채비율도 32.31%로 양호한 편이다. KC인더스트리얼 주주, 이사회 KC인더스트리얼 재무실적 주식 증여 앞서 대물림 기반 조성 1대주주인 ㈜케이씨 다음으로, 이 알짜배기 비상장 계열사의 2대주주가 창업주 고석태(72) 회장의 1남1녀 중 장남이자 후계자인 고상걸(44) 부회장이다. 지분도 40%(4만주)나 된다. 확인할 수 있는 범위로, 2017년부터 줄곧 이랬다. 고 회장이 지주 체제 전환 뒤 ㈜케이씨 지분 38.85% 중 9.22%를 고 부회장에게 증여해 본격적으로 2대 지분 승계를 개시한 때가 2019년 1월이다. 시기적으로 볼 때, 이보다 한 참 앞서 비상장 계열사를 통해 대물림 기반을 만들어 놓은 셈이다. (▷ 8월19일자 ‘케이씨 ②편’ 참고). 고 부회장이 KC인더스트리얼 이사회 한 자리를 차지한 지도 한참 됐다. 2015년 2월 모태사 케이씨텍 입사해 경영수업에 들어간 지 2년만인 2017년 3월 계열사 중 처음으로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린 계열사가 케이씨텍과 더불어 KC인더스트리얼이다. 2019년 7월부터 2021년 8월 부친의 뒤를 이어 ㈜케이씨 각자대표에 오를 무렵까지 직접 대표를 맡아 경영을 챙기기도 했다. 작년 3월에는 여동생 고유현(37) KC투자파트너스 팀장의 남편인 김창수(36) ㈜케이씨 상무(사업부문 관리)가 이사회에 포진해 매제와 처남이 나란히 이사회에 적(籍)을 두고 있기도 하다. KC인더스트리얼은 2022년부터 작년까지 거르지 않고 결산배당을 하고 있다. 한 해 적게는 6억원, 많게는 23억원 총 51억원이다. 고 부회장은 21억원을 챙겼다. 바꿔 말하면, 고 부회장은 ㈜케이씨, 케이씨텍 말고도 또 다른 배당 수입원을 쥐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주식가치도 적잖다.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있다. 2023년 3대주주로 있던 KC이앤씨는 KC인더스트리얼 지분 10%(1만주)를 절반씩 ㈜케이씨와 KC인더스트리얼에 처분했다. ㈜케이씨 지분이 50%→55%로 높아지고, KC인더스트리얼이 현재 4.97%(4966주)의 자사주를 보유 중인 이유다. 당시 매각금액이 83억원이다. 주당 83만원, 액면가의 160배다. 3년 전 가격으로 매겨보더라고 고 부회장 소유의 KC인더스트리얼 지분 40% 가치가 332억원이나 된다는 계산이다. 거의 전적으로 부친의 증여에서 비롯된 고 부회장의 상장사 ㈜케이씨 32.43%(1267억원), 케이씨텍 6.18%(887억원)의 지분가치는 현재(12일 종가) 2154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비상장 KC인더스트리얼 주식까지, 달리 ‘주식 갑부’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 (▶ [거버넌스워치] 케이씨 ⑦편으로 계속) 케이씨그룹 2세 지배구조 케이씨그룹 오너 일가 (주)케이씨, 케이씨텍 주식가치
내란관세반도체선관위폭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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