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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3년 연속 대표 바꾼 삼성벤처투자…핵심 부사장 거쳐가는 까닭은
삼성전자·디스플레이 핵심 임원 잇달아 이동…1년 안팎 뒤 주요 보직으로 10월 임원 평가 앞두고 인사 관심↑…올해 이종혁 대표 거취도 주목 삼성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삼성벤처투자가 최근 3년 연속 대표이사를 교체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핵심 임원들이 대표로 이동한 뒤 다시 주요 계열사 보직으로 옮기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삼성 안팎에서는 삼성벤처투자가 미래 기술과 투자 시장을 경험한 뒤 다음 핵심 보직으로 향하는 자리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은 통상 10월께 임원 평가를 본격화하고 11월 말 사장단·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올해도 연말 인사 시즌이 다가오면서 삼성 내부에서는 주요 경영진의 거취를 둘러싼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사진=연합뉴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벤처투자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대표를 교체했다. 2023년 말 김이태 당시 삼성전자 대외협력팀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대표를 맡았고, 2024년 말에는 윤장현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소프트웨어 담당 부사장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말에는 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이 대표로 이동했다. 최근 대표들의 재임 기간도 짧았다. 김이태 사장은 약 1년 만에 삼성카드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윤 부사장 역시 1년 만인 지난해 말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으로 복귀하면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 내부에서는 삼성벤처투자가 핵심 임원들이 다음 보직으로 이동하기 전 새로운 분야를 경험하는 일종의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당장 사장 승진이나 적절한 보직 이동이 어려운 부사장급 인력이 현업에서 잠시 벗어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기술과 투자 시장을 폭넓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종혁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삼성벤처투자] 삼성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삼성벤처투자에서 다양한 기술 투자를 경험하며 시야를 넓히는 차원도 있다고 내부에서는 본다"고 귀띔했다. 삼성벤처투자는 삼성 계열사의 전략적 투자를 담당하며 AI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로봇, 바이오 등 그룹의 미래 사업과 연결되는 국내외 기업과 기술을 발굴한다. 최근에는 기술 전문가가 대표를 맡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윤 사장은 타이젠과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을 담당한 기술 전문가다. 현재 대표인 이종혁 부사장도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선행기술과 퀀텀닷(QD) 개발을 담당하고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IT사업팀장 등을 거친 기술통이다. 올해 연말 인사에서는 이 부사장의 거취도 관심사다. 이 부사장까지 1년 만에 자리를 옮기면 삼성벤처투자는 4년 연속 대표를 교체하게 된다. 이 부사장이 현업 주요 보직으로 이동할 경우 삼성벤처투자가 핵심 임원들이 신기술과 투자 경험을 쌓은 뒤 다음 보직으로 향하는 경로라는 평가에도 힘이 실릴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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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급등하는 美 국채 韓 주담대 덮친다…금융채 34개월 내 최고치
금융채 5년물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 10일 서울 남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6.9.10 ⓒ 뉴스1 이종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 돌파를 눈앞에 두면서 국내 차주들의 이자 부담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발 채권금리 급등이 국내 국고채와 금융채 금리를 잇달아 끌어올리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에도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어서다. 여기에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까지 겹치면서 차주들은 '금리 상승·대출 문턱 상승'이라는 이중 부담을 떠안을 전망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1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014%에서 장을 마쳤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4%를 넘은 건 지난 2023년 11월 1일(4.071%)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이다. 같은 날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267%에 장을 마쳤는데, 4.2%를 넘은 건 지난 2023년 10월 31일(4.203%)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 유가 상승과 함께 재정 우려로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한 영향이 국내 채권시장에도 번진 것이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4.964%로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심리적 마지노선인 5%대 돌파를 목전에 뒀다. 금리 상승세가 지속됨과 동시에 기준금리 추가 인상 전망까지 겹치며 대출금리 상승 압력도 한층 커졌다. 은행권 주담대 고정형·혼합형 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는 지난달 11일 기준 4.578%로 연고점은 물론 지난 2023년 11월 3일(4.586%) 이후 2년 10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기준 주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5년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4.86~7.10%이다. 지난달 한은 금통위 당시(4.72~7.04%) 대비 상승했다. 고정형 금리뿐만 아니라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4개월째 상승세로, 이대로라면 5개월 연속 상승세가 우세하다.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18%를 기록해 전월 대비 0.13%포인트(p) 상승했다. 금리 변동 시점인 6개월 후 금리는 최초 실행일 대비 높아질 전망이다. 실제로 한은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변동형 비중은 68.1%를 기록해 지난 2014년 2월(68.2%) 이후 가장 높았다. 김종민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현재 매크로 환경은 복잡한 상황"이라며 "미 재무부의 바이백 효과, 일본은행 및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경로, 지정학적 긴장감, 11월 미 중간선거 등 복잡하게 작용하며 단일한 결괏값을 도출하기 힘든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차주들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주요국보다 여전히 높은 데다 부동산 시장을 다시 자극할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보고 가계대출에 대한 엄격한 관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어서다. 내년도 가계대출 총량도 제한할 것으로 예상돼 차주들은 높아진 대출금리와 제한된 대출 공급이라는 이중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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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I 속도 조절론까지…코스피 3%대 급락
[앵커] 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6 거래일 만에 6700선을 다시 내줬습니다. 중동 지역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국제유가가 뛰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진 영향인데요. 환율은 1340원대에서 눈치 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다미 기자, 코스피 마감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3.26% 내린 6684.38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3조 원 넘게 순매도했고, 기관도 1조 원가량 팔아치웠는데요. 반면 개인이 3조 원 가까이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방어했습니다. 이란과 이라크, 걸프 국가 간 외무장관급 회의가 연기되면서 중동 정세 불확실성이 다시 커졌고, 국제유가와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감도 투자심리를 위축킨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먼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 6%대 하락했습니다. 앤트로픽과 오픈 AI 최고경영자들이 잇따라 AI 개발 속도 조절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향후 AI 인프라 투자 집행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한 건데요. 중국산 자동차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자동차주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글로벌 금리 상승과 3분기 실적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은행주에는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앵커] 환율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달러-원 환율은 1340원대 중반에서 횡보세를 보였는데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미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자 외환시장이 눈치보기 장세에 들어갔다는 해석입니다. 여기에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물가 상승 압력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환율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미국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한미 금리차가 더 벌어지면서 원화에 추가 약세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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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립 10년 맞은 서금원… 금융 사각지대 없애는 '새 10년' 선언
'사람 살리는 금융' 실현을 위한 중장기 비전 제시 김은경 원장과 참석자들이 9월 14일(월) 서민금융진흥원 창립 10주년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 민병덕 국회의원, 유동수 정무위원장,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채이배 국무총리 비서실장, 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 초대 원장,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2대 원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 3대 원장, (뒷줄 왼쪽부터) 정일선 광주은행 은행장, 박춘원 전북은행 은행장,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김성욱 금융감독원 부원장, 빈대인 BNK금융그룹회장,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협회장, 고영철 신협중앙회 회장, 유수영 한국신용정보원 원장, 이항용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사진제공=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중장기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서금원은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사람 살리는 금융'을 실천한 그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금융기본권 보장을 이끄는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금원은 2016년 9월23일 출범 이후 '서민생활의 안정과 경제·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목표로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왔다. 이날 서금원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총 3부로 나눠 기념식을 진행했다. 김은경 원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10년간 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의 애정 어린 관심이 있었기에 오늘의 서민금융진흥원이 있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성숙 국무총리(채이배 국무총리 비서실장 대독)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선 서민금융 이용자 여러분이 서민금융진흥원의 의미이자 존재 가치"라며 "정부도 함께 서민의 일상을 지키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어 '민생금융 10년의 발자취'를 담은 기념 영상과 지역 기반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지난 10년간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서민금융 이용자 및 유공자 34명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2부에서는 임직원 140여명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서금원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쪽방촌 창고형 상점인 '온기창고'를 찾아 주민을 위한 생필품을 기부하고, 온기창고 1층에 별도 상담 공간을 마련해 필요한 이들에게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을 제공했다. 김 원장과 임직원은 쪽방촌 내 5가구를 직접 방문해 친필 메시지 카드와 함께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며 주민들의 안부를 묻고,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서금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향후 10년의 서민금융 발전 방향과 중장기 경영전략이 발표됐다. 서금원은 '국민의 금융안전부터 경제적 자립까지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어 금융기본권 실현을 위한 △금융안전망 강화 △금융회복력 제고 △금융시스템 혁신 △국민신뢰 제고 및 지속가능경영 강화 등 4대 전략목표와 12개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김 원장은 "창립 10주년을 맞는 올해는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이라며 "금융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뤄내고 사각지대 없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순간에 가장 먼저 찾아가 맞춤형 지원을 제시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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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하루 만에 탈모 물질 찾은 AI…LG '전문가 AI' 공개
LG AI연구원 토크 콘서트 2026 분야별 특화 AI 소개…산업 난제 100건 이상 해결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단계 준비 중"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이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열린 'LG AI 토크 콘서트 20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LG AI연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 AI연구원이 제조·금융·과학 등 산업 현장의 전문 지식을 학습해 스스로 예측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가 인공지능(AI)'을 공개했다. AI가 질문에 답하는 단계를 넘어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고 신소재·신약 후보를 발굴하는 등 실제 산업 성과를 만들어내는 AI로 진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산업 현장, 전문가AI 필요" LG AI연구원은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6'을 열고 제조·금융·과학 분야에서 개발·활용하고 있는 전문가 AI를 소개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며 "개별 로봇의 자동화를 넘어, 공장 전체가 하나의 지능으로 움직이는 자율형 공장의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변수와 단 1%의 예외까지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AI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전문가 AI는 '엑사원 태뷸러'와 '엑사원 옴니 인스펙트'다. 각각 공정 조건과 품질 정보를 이해하고, 공정·제품 외관이 바뀌어도 재학습 없이 검사할 수 있다. 변화가 잦은 제조 현장에서도 적은 양의 데이터로 빠르게 예측하고 공정 조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엑사원 테뷸러는 실제 LG이노텍 제조 현장에 적용됐다. 유정선 LG이노텍 AX담당은 "엑사원 테뷸러는 데이터가 쌓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라 소량의 데이터 만으로도 예측을 내놓는다"고 전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이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열린 'LG AI 토크 콘서트 20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LG AI연구원 제공 ■"하루 만에 탈모효과 물질 찾았다" 과학 분야에서는 '엑사원 디스커버리'를 통해 하루 만에 탈모 효과 물질을 찾는 성과도 냈다. LG AI연구원은 LG생활건강과 협업해 42만개의 후보 물질을 검토해 하루 만에 탈모 효과 물질 '람시딜'을 발굴했고, 디앤디파마텍과는 차세대 경구 펩타이드 신약을 개발 중이다. GS칼텍스와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용 액침 냉각유 소재를 개발하고 신소재 발굴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데이터 분석부터 추론·예측·설명까지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수행하는 '엑사원 BI'를 앞세웠다. 엑사원 BI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정보를 이해하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엑사원 포어캐스트'가 적용됐다. LG AI연구원은 신뢰할 수 있는 예측 AI가 금융시장에서 채권과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군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LG AI연구원은 2020년 12월 설립 이후 배터리 수명·용량 예측, 불량 제품 선별, 생산·자재 관리 계획 최적화,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등 누적 100건 이상의 산업 난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글로벌 주요 AI 학회에서 논문 368편을 발표하고 국내외에서 특허 1080건을 출원했다. 임 연구원장은 AI가 실제 행동까지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의 뇌 역할을 할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의 개발 상황을 소개했다. 또한 로봇 작동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독자적인 원천 알고리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대책코스피관세윤석열트럼프 -
경제"한전 '25조 전기료 선납' 구상 무산"…삼전닉스 모두 '거절'
한전, 양사에 5년치 전기료 선납 제안 삼전 20조·SK하닉 5조…양사 '거절' 이철규 "현실성 있었는지 돌아봐야" 사진=연합뉴스 한국전력이 전력망 건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제안한 약 25조원 규모의 전기요금 선납 구상이 사실상 무산됐다. 향후 5년치 전기요금을 한꺼번에 미리 내도록 하는 방안이었지만 기업들은 중장기 경영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14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7월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전력망 건설 재원 확보를 위한 전기요금 선납 제안'을 전달했다. 한전이 제시한 선납 규모는 지난해 전기요금 납부액을 기준으로 삼성전자 약 20조원, SK하이닉스 약 5조원이다. 두 회사가 향후 5년간 납부할 전기요금을 미리 내면 한전이 이를 첨단산업단지 전력 공급을 위한 국가 기간망 건설 재원으로 활용하는 구조다. 하지만 양사는 한전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전은 이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에서 "전기요금 선납안에 대해 내부 검토 결과 참여가 어렵다는 답변을 회신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 선납을 제안받은 기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 전기요금 선납을 제안한 기업은 없다"며 "향후 추가로 선납을 제안할 기업 역시 정해진 바 없다"고 의원실에 답했다. 한전은 그동안 대규모 전력망 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자체 자금과 한전채 발행 등을 통해 조달해왔다. 이번 방안은 기업에서 전기요금을 미리 받아 전력망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조기에 확보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기업 입장에서는 5년치에 달하는 전기요금을 한 번에 납부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황과 대외 통상 환경, 투자 계획 등 향후 경영 여건을 장기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수십조원의 비용을 선집행하기에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 한전은 선납한 전기요금에 국고채 2년물 금리보다 높은 수준의 이자를 적용하고 이를 반기 단위로 전기요금에서 차감하는 방안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납금을 전력망 투자에 활용하면서 신규 사채 발행 부담도 줄이려는 취지였다. 한전의 재무 부담은 여전히 크다. 지난 6월 말 기준 한전의 총부채는 210조7000억원이며 하루 이자 비용은 약 115억원에 달한다. 자본금과 적립금 합계의 2배였던 사채 발행 한도를 최대 5배까지 늘린 정부 특례도 내년 말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 의원은 "재원 마련 방안으로 추진된 전기요금 선납 제안과 관련해 사실상 기업 참여가 불발된 만큼 기업의 전기요금을 수십조원씩 미리 받겠다는 구상 자체가 현실성이 있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외 통상환경이 녹록지 않고 투자 여건도 불투명한 상황인 만큼 기업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이 먼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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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Why] 후티 공세에 궁지 몰린 사우디… 전면전도 협상도 가시밭길인 이유
후티, 모카·페림섬 이어 예멘 쪽 홍해 연안 장악 CNN “반격 땐 확전, 협상 땐 사실상 굴복”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의 핵심 원유 수송로인 바브엘만데브해협을 장악하면 사우디아라비아가 궁지에 몰렸다. 군사적으로 맞서면 예멘 내전이 재점화되고 이란과의 충돌로 번질 수 있지만, 협상하면 후티의 요구를 대부분 받아들여야 해 선택지가 마땅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예멘 바브엘만데브해협의 페림섬./연합뉴스 후티는 최근 홍해 연안의 주요 항구인 모카를 점령한 데 이어 바브엘만데브해협 한가운데 있는 페림섬과 맞은편 본토의 두바브를 장악했다. 그레이터하니시섬과 레서하니시섬에도 진입하면서 예멘 쪽 홍해 연안에 남아 있던 정부 관할 지역은 모두 후티에 넘어갔다. 바브엘만데브해협은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길목으로, 수에즈운하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선박이 통과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23년 바브엘만데브해협을 통과한 원유와 석유제품은 하루 평균 930만배럴로, 세계 해상 유 물동량의 약 12%에 달했다.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해협이 사실상 막힌 뒤 사우디는 동서횡단 송유관을 이용해 원유를 홍해 연안으로 우회 수송해 왔다. 후티가 바브엘만데브해협까지 봉쇄하면 사우디는 주요 원유 수출로 두 곳을 모두 위협받게 된다. 사우디의 원유 공급은 이미 크게 줄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사우디의 지난달 원유 공급량은 하루 평균 600만배럴로, 한 달 전보다 230만배럴 감소했다. 30여 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후티는 사우디 선박만 공격 대상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사우디 선박을 제외한 모든 항행은 안전하다”며 “우리에 대한 공격과 봉쇄를 중단할 때까지 봉쇄에는 봉쇄로, 긴장 고조에는 긴장 고조로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후티는 지난 7월 사우디가 자신들이 통제하는 사나 공항을 공습했다고 주장하며 2022년 체결한 휴전의 종료를 선언한 뒤 사우디 선박과 정유시설을 공격해 왔다. 사우디도 모카 공항과 예멘 내 후티 거점을 공습하며 반격에 나섰다. 예멘 정부군은 홍해 연안의 후티 점령지를 되찾기 위한 작전을 예고했다. 지난주 교전이 격화한 이후 예멘에서는 최소 500명이 숨지고 4만6000여명이 피란한 것으로 유엔 국제이주기구(IOM)는 집계했다. 그러나 사우디가 전면전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 후티와의 전쟁이 장기화하면 예멘 내전이 재점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난 2월부터 미국과 전쟁 중인 이란까지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 사우디가 미·이란 전쟁의 교전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직접적인 지원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두 차례 통화해 후티 공습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대신 사우디에 정보와 타격 목표물 관련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협상도 사우디에 부담스러운 선택이다. 후티는 사우디가 예멘에 가한 여행·경제 봉쇄를 해제할 때까지 압박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CNN은 사우디가 이를 수용하면 후티의 요구에 사실상 굴복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예멘 전문가 모하메드 알바샤는 “현재 모든 징후가 사우디의 대규모 보복을 가리키고 있으며, 그 가능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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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 금리 인상 확률 90% 육박…급등하던 국채금리는 숨 골랐다
9월 0.25%p 인상 확률, 한 달 전 50%서 90% 육박 10년물 금리 4.97%…11일 상승폭 0.03%p로 둔화 [워싱턴=AP/뉴시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7월14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8.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미국에서 물가 불안이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키우면서 급등하던 장기 국채금리의 오름세가 오히려 둔화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를 인용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확률이 11일 기준 90%에 육박했다고 보도했다. 한 달 전 약 50%에서 높아진 수치로, 금리 선물가격을 통해 파악한 시장의 예상이다. 인상 전망이 강해진 가운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의 상승폭은 줄었다. 마켓워치가 인용한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11일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03%포인트 오른 4.97%를 기록했다. 최근 2주간 약 0.25%포인트 뛰며 5%에 다가서던 급등세가 둔화한 것이다. 기준금리는 연준이 정하는 단기 정책금리다. 장기 국채금리는 채권 거래가격에 따라 움직이며, 앞으로의 물가와 금리 전망 등을 반영한다. 마켓워치는 금리 인상이 물가 억제에 나서겠다는 연준의 강한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시장이 주목했다고 분석했다. 연준이 긴축으로 물가에 대응할 것이라는 기대가 국채금리의 급등세를 누그러뜨렸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장기금리 상승은 가계와 기업, 정부의 자금조달 부담을 키웠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6월 말 이후 미국 10년물과 30년물 국채금리는 각각 약 0.5%포인트, 0.45%포인트 올랐다.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을 실은 것은 여전히 높은 물가였다. 미국 노동통계국이 11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3.4% 올랐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7월과 같았지만, 전월 대비 상승률은 7월 0.1%에서 8월 0.4%로 커졌다. [휴스턴=AP/뉴시스] 2026년 3월17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인비스타 프로필렌 정유시설 인근 주유소 가격표에 휘발유 가격이 표시돼 있다. 2026.03.17. 특히 8월 휘발유 가격은 전달보다 3.9%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의 월간 상승분 가운데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마켓워치가 미국자동차협회(AAA)를 인용한 집계에서는 11일 미국의 평균 휘발유 소매가격이 갤런(약 3.785ℓ)당 4.295달러였다. 케빈 워시 의장이 이끄는 연준은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금리를 결정한다. 이번에 금리가 오르면 2023년 이후 첫 인상이 된다. 자산운용사 웰링턴 매니지먼트의 로런 모런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현시점에서 연준의 유일한 선택은 금리를 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 상승률이 더 낮게 나왔다면 금리 인상 전망이 불투명해져 시장의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졌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준은 당초 시간이 지나면 물가 압력이 누그러져 추가 금리 인하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마켓워치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빠르게 진행되는 인공지능(AI) 투자 경쟁이 물가를 자극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라는 금리 인하와는 반대 방향으로 상황이 흘렀다고 짚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장기 국채를 정부가 되사는 바이백 규모를 확대하며 시장 안정에 나섰다. 채권 거래를 원활하게 하고 장기금리를 안정시키려는 조치였다. 자산운용사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가 오르지 않는다면 시장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애슈빌=AP/뉴시스]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지난 1일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9.4. 다만 리플리 매니저는 금리 인상이 원유와 휘발유 가격을 낮추는 해법이 될 것으로 보지는 않았다. 그는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총 0.5%포인트나 0.75%포인트 올리더라도 “그것이 원유나 휘발유 가격을 낮추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물가와 금리 부담에도 미국 주식시장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마켓워치는 주식 투자자들이 자금조달 비용 상승보다 기업들의 강한 실적에 주목해 왔다고 전했다. 11일 국제유가 급등세가 잠시 누그러진 점도 주식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미국 금융회사 LPL파이낸셜의 애덤 턴퀴스트 수석 기술적 분석 전략가는 여름 동안 유가와 장기 국채금리가 크게 올랐는데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사상 최고치 대비 낙폭이 2% 미만인 점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턴퀴스트 전략가는 이런 여건이라면 주가가 5~10%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는 미국 경제가 버티고 기업 실적도 뒷받침되면서 주가가 예상보다 강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이 9월 한 차례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봤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11일 파생상품 가격에는 올해 총 0.9%포인트에 가까운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반영돼 있었다. 채권운용사 인컴 리서치 앤드 매니지먼트의 스콧 파이크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여러 차례의 금리 인상이 시장가격에 반영돼 있다”며 “역사적으로 볼 때 연준이 금리를 한 번만 올릴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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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TSMC, 내년 첨단공정 대대적 증산"…매출 신기록 전망
대만 TSMC가 내년부터 첨단 공정의 대대적인 증산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4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칩 수요의 폭증에 힘입어 2나노(nm·10억분의 1m)와 3나노 공정 제품의 생산 확대에 나섰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해당 소식통은 TSMC가 반도체 공급망에 내년도 2나노·3나노 증산 목표를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최첨단 2나노 공정 제품의 월 생산량이 올해 말 9만장, 내년 중반에는 약 22% 증가한 11만장으로 증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시장 수요가 많은 3나노의 월 생산량은 지난해 말 12만∼13만 장, 올해 말 18만장, 내년 중반에는 16% 이상 늘어난 21만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3나노의 월 생산량이 2025년 말부터 2027년 중반까지 1년 6개월 사이에 약 70% 늘어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식통은 TSMC가 2나노와 3나노 첨단 공정의 증산을 위한 자본지출을 늘리면서 내년도 매출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TSMC는 3나노 공정 제품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대만, 애리조나, 일본에 3나노 웨이퍼 공장을 각각 추가 건설하는 동시에 일부 5나노 장비 라인을 3나노로 전환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는 TSMC가 옹스트롬(Å·100억분의 1m)급 A16(1.6나노) 공정 칩 개발 성공에 이어 A14(1.4나노), A13(1.3나노), A12(1.2나노)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세계 최대 노광장비 기업 ASML과 협력해 12인치 포토마스크 도입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TSMC는 전날 직접적인 논평을 거부하면서 생산능력에 관한 설명은 회사의 공고를 기준으로 삼아달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TSMC는 지난 7월 중순 올해 2분기 법인실적설명회에서 첨단 공정용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하고 주요 고객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2029년부터 2030년까지 이미 수주 가시성이 확보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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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삼성디스플레이, 중국 비보에 스마트폰 OLED 납품
165Hz 고주사율에 업계 최고 수준 밝기 최신 고사양 제품보다 소비전력 30% ↓ 비보 프리미엄 게이밍폰 'iQOO 16' 탑재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신 OLED 제품이 들어가는 중국 비보의 스마트폰 'iQOO 16'.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와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중국 비보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에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2K(화면 가로 기준 화소 수 약 2,000개)급 고해상도와 165헤르츠(Hz, 초당 165회 화면 갱신)를 동시에 구현하는 6.9인치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다. 최근 출시된 고사양 게이밍 스마트폰 OLED보다 해상도를 0.5K 이상 높이면서도 소비전력은 약 30% 낮췄다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화면 최대 밝기는 고휘도 모드(HBM) 기준 2,800니트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화면을 빠르게 움직이는 구동 기술부터 밝기와 화질까지 OLED 핵심 기술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먼저 픽셀에 전기 신호를 보내는 배선의 두께를 기존보다 10% 늘렸다. 전류가 흐르는 길을 넓혀 저항을 줄이고, 각 픽셀이 화면을 표시하는 데 필요한 전기를 더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서다. 화면의 각 픽셀을 제어하는 디스플레이 구동칩에는 기존 28나노미터(nm)보다 미세한 22나노 공정을 적용해 구동칩이 쓰는 전력을 30% 줄였다. 화면 밝기를 높이기 위해 기존 OLED에 들어가던 편광판을 없앤 기술도 적용했다. 편광판은 외부 빛이 화면에 반사되는 것을 줄여주는 얇은 필름인데, OLED가 내는 빛도 일부 흡수해 화면을 어둡게 만드는 단점이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무편광판 OLED 기술(LEAD)은 편광판 없이도 외부 빛의 반사를 줄여 같은 전력으로 화면을 더 밝게 만들 수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으로 화면 밝기와 색을 고르게 맞추는 화질 보정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 제품은 이달 중 출시할 비보의 플래그십 게이밍 스마트폰 iQOO16에 탑재된다. iOOO16은 퀄컴의 차세대 최상위 모바일 프로세서와 비보가 자체 개발한 게이밍 칩을 탑재해 고사양 게임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8,400밀리암페어시(mAh) 대용량 배터리와 100와트(W) 고속충전, 5000만 화소급 후면 트리플 카메라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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