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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9·11 테러 예언' 바바 반가, 외계인 접촉·제3차 세계대전도 맞을까
[데일리안 = 전기연 기자] 시각장애를 가진 불가리아의 유명 예언가 바바 반가의 '2026년 예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자연재해와 인공지능(AI) 확산을 두고 예언이 현실화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바바 반가의 추종자들은 올해 예언 가운데 자연재해와 AI 관련 내용이 실제 상황과 맞아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데일리메일 자연재해의 사례로는 지난 3월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 지진이 꼽힌다. 당시 수천 명이 숨졌고 태국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6월에는 베네수엘라에서 규모 7.2와 7.5 지진이 잇따랐으며 칠레에서는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폭염과 가뭄, 홍수 등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같은 자연재해를 예언의 적중 사례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발생 시기나 장소, 재해 종류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은 내용인 데다 지진과 산불, 폭염 등은 매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AI 역시 추종자들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예언이 현실화했다고 주장한다. 실제 생성형 AI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고객서비스, 연구, 행정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다만 자동화에 따른 일자리 변화는 AI 등장 전부터 이어져 온 현상이다. 바바 반가가 AI와 관련해 언제, 어떤 표현으로 예언했다는 것인지 확인할 수 있는 원문 자료도 없다. 아직 실현되지 않은 예언 중 가장 구체적인 내용은 외계 생명체와의 접촉이다. 오는 11월 거대한 우주선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해 인류가 외계 생명체와 처음 접촉한다는 내용이다. 최근 미국의 미확인 이상현상(UAP) 관련 자료 공개로 관심이 높아졌지만,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입증할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제 3차 세계대전 발발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권력 상실도 예언으로 거론된다. 일부 해석에서는 중국의 대만 침공과 러시아·미국 간 직접 충돌, 푸틴 대통령의 퇴진과 새로운 러시아 지도자의 등장 등을 예상한다.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바바 반가는 지난 1911년 불가리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시력을 잃은 뒤 예지 능력이 있다는 소문으로 유명해졌다. 1996년 사망한 이후에도 9·11 테러와 체르노빌 원전 사고, 브렉시트 등을 예언했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른바 '적중률 85%'라는 수치는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바바 반가가 생전에 직접 작성한 예언 문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알려진 예언 상당수도 가족이나 추종자들이 사후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2026년 예언 역시 실제 사건과의 연관성은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미 발생한 자연재해나 AI 확산을 예언의 실현으로 볼 때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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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주환원 최대 200조" 삼성전자 목표가 60만원 유지…데이터센터 특수에 산일전기 뜬다 [株토피아]
삼성전자, 연간 주주환원 최대 200조 기대 ▶ KB증권 산일전기, 데이터센터용 수주 확대 기대 ▶ IBK투자증권 네이버, AI팩토리 경쟁력 확보에 주목 ▶ NH투자증권 삼성전자가 연간 최대 2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정책과 하반기 굳건한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본격적인 주가 재평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캠퍼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8월 10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삼성전자는 기존 대비 10배를 웃도는 파격적인 주주환원정책과 연간 최대 2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이 기대되며, 이것이 주가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변압기 제조사 산일전기는 미국 데이터센터용 특수변압기 수주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해 목표주가가 올랐습니다. 네이버는 2·4분기 실적 부진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미래 투자 비용인 만큼, 단기 비용보다 중장기 AI 경쟁력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삼성전자, 메모리 공급부족 최소 3년 (KB증권) ◆ 삼성전자 (005930) ― KB증권 / 김동원 리서치본부장 - 목표주가: 60만원 (유지) ㅣ 전일 종가: 23만1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최대 200조원 규모의 연간 주주환원과 3분기 파운드리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습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주환원정책에서 연간 주주환원 규모가 최소 100조원에서 최대 2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가 재평가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기존 9조8000억원 수준이었던 주주환원 규모를 대폭 끌어올려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상승을 강력히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메모리 부족은 최소 3년 이상 이어질 것으로 봤습니다. 김 본부장은 "2026년 8월 현재 빅테크 고객사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은 60%에 불과해, 공급 부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신규 메모리 팹 완공에 3년 이상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3년간 메모리 공급 부족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이퍼스케일러의 경우 3년 계약이 아닌 5년 장기공급계약(LTA)을 요구하고 있다"며 "기본 5년 계약에 1년 롤오버 방식도 요청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이 3·4분기부터 4년 만에 흑자 전환하고, 글로벌 D램 1위인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D램 3위 마이크론보다 4% 할인된 저평가 상태라는 점도 매수 근거로 꼽혔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구글처럼 전 세계에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짓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을 말합니다. AI 서버를 대규모로 늘리면서 메모리 반도체를 가장 많이 사들이는 '큰손' 고객입니다. 산일전기, 특수변압기 비중 90% 시대 (IBK투자증권) ◆ 산일전기 (062040) ― IBK투자증권 / 김태현 연구원 - 목표주가: 22만원 (22.2% 상향, 기존 18만원) ㅣ 전일 종가: 15만73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IBK투자증권은 산일전기가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등 특수 용도의 변압기 수주 호조로 깜짝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올렸습니다. 산일전기의 2·4분기 매출은 1642억원으로 1년 전보다 28% 늘며 역대 분기 최대 기록을 새로 썼고, 영업이익도 34.3% 증가했습니다. 김태현 연구원은 "일반 전력망용 변압기 매출은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특수변압기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라며 "특수변압기의 신규 수주와 수주 잔고 비중이 약 90%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범용 전력망을 넘어 미국 데이터센터 등 고수익 특수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한 전략이 1642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로 직결됐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미국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와의 거래가 성장 동력으로 꼽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블룸에너지 정식 공급사 등록 이후 데이터센터향 후속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주의 무게중심이 수익성 좋은 특수변압기로 완전히 옮겨왔다는 의미입니다. 아울러 미국 전력회사(유틸리티) 신규 고객 수주가 하반기 가시화되면 내년에는 전력망용 변압기의 실적 기여도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더해졌습니다. ※특수변압기 표준 규격으로 대량 생산하는 일반 전력망용 변압기와 달리, 데이터센터·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등 쓰임새에 맞춰 주문 제작하는 맞춤형 변압기입니다. 설계 난도가 높은 만큼 값을 더 받을 수 있어 수익성이 좋은 제품으로 통합니다. 네이버, 어닝 쇼크는 미래 투자 비용 (NH투자증권) ◆ 네이버 (035420) ― NH투자증권 / 안재민 연구원 - 목표주가: 32만원 (유지) ㅣ 전일 종가: 21만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NH투자증권은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지만, 이는 인공지능 사업 확장을 위한 불가피한 선제 투자 과정이라며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5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한 것에 대해 "감가상각 연한 변경에 따른 비용 이연 효과를 제거하면 사실상 어닝 쇼크 수준이지만 AI팩토리 구축과 AI사업을 위한 투자가 선제적으로 집행되며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회계 효과를 걷어내면 기대에 크게 못 미친 성적이지만, 이는 단순한 수익성 악화가 아닌 차세대 인프라 확보를 위한 성장통이라는 해석입니다. 이어 "AI 데이터 매출이 발생할 2027년 2분기까지 수익성 훼손은 불가피하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측면에서 단기 비용 증가보다 중장기적인 AI 경쟁력 확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네이버의 AI팩토리 매출이 2030년 6조4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하며 새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공지능 팩토리(AI Factory) 엔비디아가 앞장서 내세운 개념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규모로 집적해 AI 모델을 학습하고 추론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맞춤형으로 구축된 차세대 인공지능 전용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말합니다. 작업을 두루 맡던 기존 데이터센터와 달리 AI 결과물을 공장이 물건을 찍어내듯 멈추지 않고 데이터를 생산·처리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명칭입니다. [株토피아] 는 국내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모아 전달하는 AI 기반 주식 리포트 브리핑 콘텐츠입니다. [주토피아]를 계속 받아보시려면 기자 페이지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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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박지원 “버스 하우스, 해프닝 아니라 잘못…닥치고 사과”
황희, 지난 7일 ‘버스 하우스’ 제안 논란 일자 “아이디어 차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같은 당 황희 의원의 ‘버스 하우스’ 제안을 둘러싼 논란을 당에서 ‘해프닝’으로 정리한 데 대해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박 의원은 청년층을 자극한 만큼 명확한 사과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1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버스 하우스) 그게 왜 해프닝인가? 잘못이다”라며 “닥치고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에 대해서는 “굉장히 신중하고 좋은 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적절하지 못한 글을 올려서 특히 청년들을 자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원내대표는 조심하라고 경고해야 2030 세대와 국민들이 이해한다”며 “가만히 있으면서 해프닝이라고 넘길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황 의원이 지난 7일 폐기되는 버스를 개조해 청년들의 임시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버스 하우스’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후 국민의힘이 “청년 세대에 대한 명백한 모욕”이라고 비판하는 등 정치권과 온라인에서 논쟁이 확산했다. 황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해당 제안은 순수한 아이디어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민주당은 논란을 크게 확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전날 현안 간담회에서 버스 하우스 논란에 대해 “해프닝으로 봤으면 좋겠다”면서 “다만 그 과정에서 청년들에게 예기치 않은 상처를 입혀서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말했다. 한 의장은 아이디어의 배경과 관련해 “네덜란드처럼 운하가 있고 강수량이 일정한 곳은 그런 공간을 이용한 보트하우스가 많다”며 “그런 차원에서 얘기했다고 보는데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우리나라처럼 여름과 겨울이 극명한 곳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런 곳이 있을 유휴 부지도 없고 있다면 집을 짓는 게 낫다”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자는 차원에서 한 것이다. 당사자(황 의원)도 그런 게 아니라고 했고, 해명까지는 이상해서 (게시글을) 삭제한 걸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주택과 관련해서 (청년층이) 느끼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공급을 빨리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이용해 황 의원의 제안을 풍자해 각종 게시물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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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속보]모건스탠리 “메모리 급락 끝, 지금이 재진입 기회”
연합뉴스 과거 메모리 반도체 업황 둔화를 선제적으로 경고했던 모건스탠리가 최근 급락한 메모리주에 대해 가파른 조정 국면이 끝났다며 현 주가 수준을 매력적인 재진입 구간으로 평가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발간한 아시아 기술주 보고서 ‘메모리-작은 굴곡’에서 “지금까지 메모리 산업에서 나타난 가장 가파른 조정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며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전술적 재진입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조정을 메모리 업황 사이클이 성숙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작은 굴곡’으로 진단하고,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향후 반등의 핵심 촉매로 꼽았다. 다만 올해 4분기부터는 메모리 가격 상승 폭이 둔화하고 재고와 공급이 늘면서 추가 실적 전망 상향 여력은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인공지능(AI) 관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 기조에는 여전히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각각 260만 원, 37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2026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13% 상향 조정한 반면 삼성전자는 10% 하향했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숀 김 연구원은 2021년 ‘메모리, 겨울이 오고 있다’ 보고서로 메모리 업황의 가파른 하락세를 경고했던 인물이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초에도 D램 가격 상승 가속도가 정점에 다다랐고 투자자들의 메모리주 포지션 과밀화와 레버리지 심화가 우려된다며 단기 조정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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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폐버스 살아보니 어때요?" "여름엔 찜질방"...가상 인터뷰까지 등장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안한 '버스 하우스'(폐버스 개조 청년주택)를 둘러싼 조롱성 밈(meme)이 확산하는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상 입주민 인터뷰 영상까지 등장했다. /사진=SNS 갈무리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안한 '버스 하우스'(폐버스 개조 청년주택)를 둘러싼 조롱성 밈(meme)이 확산하는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상 입주민 인터뷰 영상까지 등장했다. 10일 각종 SNS(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폐버스 청년주택 가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게시 이틀 만에 조회수 23만회를 기록했다. 영상은 한 유튜버가 폐버스를 개조한 주택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유튜버는 "오늘 버려진 버스로 만든 아파트에 와 있다"며 "이게 진짜 될 줄 몰랐다. 생각한 사람 획기적인 것 같다"고 말한다. 이어 가상의 입주민을 만나 인터뷰한다. 입주민은 "여기 산 지 6개월 됐다"며 "다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곧 "여름에는 버스 안이 찜질방이 되고 겨울에는 냉동고가 된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옆집 화장실 냄새가 심한 것 빼고"라고 덧붙이며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풍자한다. 유튜버가 내부를 살펴보는 장면에서는 곰팡이가 핀 창가가 등장한다. 유튜버는 "한 가구당 딱 5000만원씩 인테리어와 수리 비용을 쓴 느낌"이라고 비꼬기도 한다. AI로 제작한 '버스하우스' 가상 이미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 같은 AI 영상에 앞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버스 하우스'를 소재로 한 각종 패러디가 이어졌다. 고급 아파트 브랜드를 패러디한 가상의 단지명이 대표적이다. '한남 더 휠', '아크로 리버스 파크', '반포터 자이' 등으로, '한남더힐', '아크로리버파크', '반포자이'에 버스를 연상시키는 '휠', '리버스', '포터' 등을 결합한 방식이다. '나 반포 살지롱~'이라는 AI 생성 이미지에는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터미널에 '버스하우스 01'이라고 적힌 버스가 세워진 모습이 담겼다.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인 반포에 살지만 아파트가 아닌 폐버스 청년주택에 거주하는 상황을 희화화한 것이다. 이처럼 '버스 하우스'를 둘러싼 조롱과 패러디가 잇따르는 것은 내 집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청년 주거 대안으로 폐버스를 제시한 데 대한 거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황 의원은 지난 7일 SNS를 통해 네덜란드의 폐선박 리모델링 사례를 언급하며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개조해 대학가 청년들에게 단기 임시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그러나 청년들 사이에서 "우리가 집이 없지, 자존심이 없냐", "버스에서 살라니 말이 되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자 황 의원은 "청년분들이 불쾌감을 느낀다고 한다"며 "버스 하우스 개념은 순수한 아이디어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인공지능(AI)밈(Meme)더불어민주당내 집 마련소셜미디어 -
경제"이번엔 다르다" 파격 전망…삼전닉스 '역대급 겹호재' 터졌다 [테크로그]
시장조사업체들 "메모리 초호황 지속" HBM 넘어 D램·낸드까지 수요 폭발 삼성·SK하이닉스 '겹호재'에 실적 기대 "메모리 슈퍼사이클 2030년까지 간다" 사진=연합뉴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열풍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밀어 올리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다. 주요 시장조사업체들은 올해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메모리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AI용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는 동시에 범용 제품까지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확산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가 장기간 이어질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메모리가 반도체 시장 60%…D램·낸드 동시에 폭발 10일 시그마인텔,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옴디아 등 주요 시장조사업체 전망을 종합하면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그마인텔은 올해 세계 반도체 매출이 약 1조5870억달러(2241조원)로 전년보다 10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메모리 매출은 약 9600억달러로 290% 급증해 전체 반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가 동시에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시그마인텔은 올해 D램 매출이 전년 대비 300% 이상, 낸드플래시는 25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HBM 시장 규모만 100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다른 시장조사업체들 전망도 비슷하다. 옴디아는 AI 수요가 전 세계 반도체 공급 능력을 앞지르고 있다며 올해 반도체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전년 대비 94.1%로 상향 조정했다. 옴디아 역시 메모리 반도체가 전체 반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세계 메모리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4배 성장한 1500조원에 달하고, 내년에는 210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관마다 시장의 범위와 집계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AI 인프라 투자가 메모리 시장의 성장을 압도적으로 주도한다는 점에서는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특히 메모리 시장의 수요처가 빠르게 서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전체 메모리 매출에서 서버용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7%에서 올해 56%로 높아질 전망이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서버가 전체 메모리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다. HBM 늘리자 범용 D램도 품귀…낸드까지 AI 수요 확산 사진=연합뉴스 메모리 초호황을 떠받치는 핵심은 '공급 제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HBM 생산능력을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DDR용 웨이퍼 공급은 두 자릿수 줄었다. 여기에 AI 서버용 DDR 수요까지 늘자 시그마인텔은 DDR 전 제품군의 수급이 유례없이 타이트해졌다고 분석했다. HBM은 일반 D램보다 생산 공정이 복잡한 데다 대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한 업체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곳으로 사실상 제한돼 있다. 엔비디아와 AMD, 인텔, 구글 등의 AI 가속기에 HBM이 대량 탑재되면서 공급 확대 속도가 수요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HBM 생산 확대가 역설적으로 범용 D램의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을 자극하는 구조다. 시그마인텔은 올해 3분기 DDR 평균판매가격(ASP)이 지난해 3분기의 4~5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제품에서는 이례적인 가격 역전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서버용 제품 수요 급증과 고부가 제품 중심의 생산 확대, 공급 제약이 맞물리면서 일부 범용 D램의 기가비트(Gbit)당 가격이 HBM보다 높아졌다. 제조 공정이 더 복잡하고 원가도 높은 HBM보다 범용 제품의 단위 가격이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AI발 메모리 특수는 낸드플래시로도 번지고 있다. 대규모 AI 서버에서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가 급증하면서 AI 서버용 eSSD 수요가 소비자 전자제품용 낸드 수요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공급 병목도 단기간에 풀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옴디아는 HBM뿐 아니라 첨단 패키징과 선단공정에서도 공급 부족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만 TSMC의 첨단 패키징 생산라인이 높은 가동률을 보이는 가운데 관련 장비의 긴 납기도 빠른 증설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옴디아는 HBM과 첨단 패키징, 선단공정 전반의 병목이 최소 2027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도 메모리 시장의 상승세가 2027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신규 설비 증설이 본격화하는 2027년 하반기 이후에는 공급 증가에 따른 가격 조정 가능성도 열어뒀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겹호재'…"이번 사이클 더 길다" 지난 30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를 항공기에 탑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HBM부터 범용 D램, 낸드플래시까지 생산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 HBM의 높은 수익성을 누리는 동시에 공급 부족에 따른 범용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의 수혜까지 함께 받을 수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세계 D램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39%로 1위를 차지했다. 범용 D램 가격 상승과 HBM 점유율 확대가 동시에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D램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14% 늘었다. 변수는 중국 메모리 업체의 추격이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중국 CXMT의 올해 2분기 D램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16% 증가했다. 대만 난야도 같은 기간 매출이 690% 늘었다. 특히 CXMT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 HBM과 고부가 제품에 생산능력을 집중하는 사이 범용 D램 시장에서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다만 중국 업체의 증산이 단기간에 글로벌 메모리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도 이번 메모리 사이클이 과거보다 강하고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AI 컴퓨팅 수요 증가 속도가 메모리 공급 확대를 앞지르는 데다 장기공급계약 확대 등 산업 구조도 과거 사이클과 달라졌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3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티모시 모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전략가는 "시장에서는 메모리 경기,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 투자(CAPEX), 자본시장 자금 조달, 경쟁 심화 등을 우려하고 있지만 이러한 변수들이 장기 호황 시나리오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AI 인프라 투자메모리 공급 부족메모리 슈퍼사이클인공지능(AI) -
경제목표주가 차이 SK하이닉스 3배, 삼성전자 2배…증권사도 "예측 힘들어"
극심한 변동장 속 엇갈린 전망 SK하이닉스 148만원 vs 470만원 "HBM·AI 모멘텀" vs "피크아웃 우려" 국내 증시의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일 종목을 두고 목표주가가 수 배 가까이 벌어지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 변동성이 극에 달하자 증권사별로 향후 업황과 이익 추정치를 바라보는 시각차가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두 달간(6월 1일~8월 6일) 발간된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리포트를 집계한 결과 목표주가 편차(최저가 대비 최고가 격차)가 가장 큰 종목은SK하이닉스(217.6%)로 나타났다. 코스피의 경우 현대모비스(126.4%), 삼성전자(116.7%), 삼성전기(114.3%), 현대차(110.5%), NAVER(87.5%), HD현대중공업(80.0%), 삼성생명(70.5%), 삼성물산(66.7%), KB금융(66.3%)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200.0%)이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피에스케이(75.0%), 로보티즈(43.8%), 파마리서치(35.0%), 알테오젠(28.9%) 등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편차 1위인 SK하이닉스의 경우 증권사 간 시각이 극명히 엇갈렸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 지속과 HBM4 양산 본격화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기존 380만 원에서 4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으로 갈수록 공급 부족은 더 심화될 것"이라며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은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BNK투자증권은 지난달 29일 제조사들의 경쟁적 신증설에 따른 공급과잉 전환 우려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85만원에서 148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인공지능(AI) 설비 투자 방식도 가성비를 높이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으며, 올해 계획된 투자금액의 대부분을 차입에 의존하는데 금리 상승과 자금시장 불안으로 자금조달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편차 2위 현대모비스의 경우 KB증권은 지난 6월 2일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상용화에 따른 액추에이터 독점 공급 가치와 그룹 점유율 확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5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했다. 그러나 신영증권은 지난달 27일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모듈 사업부 원가 부담과 인도 공장 화재 여파를 지적하며 기존 목표주가 53만원을 유지했다. 편차 3위 삼성전자의 경우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2분기 실적 상회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들과의 다년 계약을 통한 '수주 기반 메모리 비즈니스' 전환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59만원에서 65만원으로 올렸다. 채 연구원은 "다년 계약은 고객 수요에 기반한 투자 집행으로 과거 사이클에서 반복되던 공급과잉 재현 가능성을 낮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BNK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하반기 성과급 충당금 반영에 따른 비용 부담과 IT·가전(DX) 부문의 적자 지속을 지적했다. 여기에 메모리 업황의 정점 통과 우려를 반영해 기존 43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이 연구원은 "수요흐름 둔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제조사들은 장기 수요 낙관속에 연일 대규모 신증설 투자를 발표하고 있다"며 "향후 공급과잉 전환 우려가 크다"고 분석했다. 편차 4위 삼성전기의 경우 교보증권은 지난달 31일 스마트폰 중심의 경기민감형 부품사에서 AI 서버·전장 중심의 구조적 성장 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재편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기존 300만원을 유지했다. 같은 날 삼성증권은 2분기 실적과 차세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기판 수익성 개선을 근거로 기존 10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편차 5위 현대차의 경우 KB증권은 지난 6월 15일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양산형 '아틀라스'를 통한 산업용 휴머노이드 시장 선점 가치를 핵심 동력으로 꼽으며 목표주가 기존 120만원을 유지했다. 반면 유안타증권은 지난달 24일 로보틱스 기대감으로 인한 주가 급등이 높은 타깃 주가수익비율(P/E)을 정당화하기 어렵고,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 잔존하는 불확실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69만원에서 57만원으로 하향했다. 코스닥 편차 1위인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DS투자증권은 지난달 1일 1조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자금의 64%가 인도네시아 BNSI 니켈 제련소 지분 확보에 투입되는 점에 주목하며 기존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그러나 BNK투자증권은 지난 5일 북미 전기차 수요 정체, 유럽향 출하 둔화 등 실적 모멘텀 공백기 진입을 경고했다. 또한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 수 희석과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지목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0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편차 2위인 피에스케이의 경우 KB증권은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들의 전방위적 설비투자 확대 수혜를 기대하며 목표주가 28만원을 신규 개시했다. 신규 장비 매출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며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메모리 및 파운드리 업체들의 투자가 올해보다는 내년에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8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다.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 등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 상승한 6,300에 코스닥은 8.85포인트(1.11%) 오른 807.66 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조용준 기자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6% 오른 6306.33으로 개장한 뒤 오전 9시50분 기준 1.05% 오른 6324.47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4.91% 오른 838.07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장중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고용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집계되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역설적으로 살아났기 때문이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83포인트(0.28%) 오른 54036.9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7.68포인트(0.62%) 오른 7757.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42.26포인트(1.30%) 오른 26690.62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말 이후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AMD, 샌디스크 등 반도체주 실적을 통해 AI 수요, 수익성 불안을 상당히 덜어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주중 예정된 업체들의 실적은 메모리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를 완화하는 쪽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산업용 휴머노이드인공지능(AI)역대 최대 실적마이크로소프트하이퍼스케일러 -
정치"'한남 더 휠' 청년주택 매매가 2000만원"…'버스 하우스' 제안에 2030 분노 폭발
민주당 황희, '폐버스 주택' 제안 후폭풍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다양한 조롱 밈 양산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년층의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한 이른바 '버스 하우스(폐버스 개조 청년 주택)'가 2030 세대의 거센 반발과 분노를 일으키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고금리와 집값 상승 속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잃어가는 청년들의 주거 절망감을 깊이 이해하지 못한 정책 아이디어에 온라인상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발하면서도 씁쓸한 조롱성 밈(meme)이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안한 ‘버스하우스’를 풍자하는 인공지능(AI) 이미지. SNS 캡처 논란의 출발점은 최근 황 의원이 제안한 '버스 하우스(폐버스 개조 청년 주택)'다. 해당 구상은 네덜란드의 폐선박을 활용한 '보트 하우스' 사례에서 착안한 것으로 버려지는 버스를 리모델링해 대학가 청년들에게 단기 임시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자는 내용이다. 황 의원은 가구당 약 5000만원의 비용으로 1만 세대를 공급할 경우 총 5000억원 수준이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동형 버스 하우스와 트레일러형 구조 등 다양한 활용 방식도 제시하며 "신속한 공급이 가능한 현실적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가 집이 없지, 자존심이 없나"…청년 분노 폭발 그러나 정책 발표 직후 청년층의 반응은 냉담을 넘어 격분으로 이어졌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대출길은 다 막아놓고 청년들에게 폐버스에 들어가 살라는 것이냐", "정책이 아니라 조롱", "우리가 집이 없지, 자존심이 없나", "청년이 노숙자나 난민인가", "제안한 의원 본인과 가족부터 '버스 하우스 1호 입주자'로 들어가라" 등 현실을 외면한 내로남불식 탁상공론이라는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안한 ‘버스하우스’를 풍자하는 인공지능(AI) 이미지. SNS 캡처 이러한 분노는 곧 청년층 특유의 밈 문화와 결합해 인공지능(AI) 기반의 풍자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폐버스 청년주택 가상 브이로그' 영상이 대표적이다. 영상에서 폐버스 청년주택 6개월 차 주민은 "여름에는 버스 안이 찜질방 되고, 겨울엔 냉동고가 된다"고 언급했다. 창가에 곰팡이가 핀 주택 내부를 두고는 "세대당 딱 5000만원 쓴 느낌 맞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올린 지 이틀 만에 조회 수 23만회를 기록했다.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서울의 대표적인 초고가 아파트 이름을 패러디한 '오늘 자 청년 버스 부동산 매물 소식'이 화제를 모았다. '한남 더 힐'을 비튼 '한남 더 휠(매매가 2000만원)', '아크로 리버파크'를 패러디한 '아크로 리버스 파크(매매가 1500만원)', '반포 자이'를 응용한 '반포터 자이(매매가 1500만원)' 등의 가상 매물이 등장했다. 서초구 센트럴시티터미널 한복판에 세워진 '버스 하우스 01'이나, 폐버스를 층층이 쌓아 올려 만든 아파트 '더퍼스트무빙캐슬', 관리소장 이름에 '황희'가 적힌 AI 생성 이미지들도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안한 ‘버스하우스’를 풍자하는 인공지능(AI) 이미지. SNS 캡처 이 같은 반발은 단순한 감정적 분노라기보다 장기간 누적된 주거 불안과 기회 박탈감이 표출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로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39세 이하 청년층의 주택 보유율은 27.7%에 그쳤다. 관련 통계가 재편된 2017년 이후 최저치로, 10명 중 7명 이상이 '내 집'을 갖지 못한 현실이다. 정치권도 한목소리 비판 정치권 역시 이 사안을 두고 한목소리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의힘은 "청년을 우롱하는 기괴한 발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상하수도 연결 문제와 미국의 차량 거주 통계를 언급하며 "차량 거주는 주거가 아니라 노숙으로 분류된다"고 지적했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안한 ‘버스하우스’를 풍자하는 인공지능(AI) 이미지. SNS 캡처 여권 내부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한국은 여름과 겨울의 기온 차가 커 실현이 어렵다"며 "유휴부지가 있다면 차라리 주택을 짓는 것이 낫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자는 차원에서 제안한 것"이라면서 "그 과정에 청년에게 예기치 않게 상처를 입힌 상황이 된 부분은 진심으로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황 의원은 관련 글을 삭제하고 "고시원 등 열악한 환경에 놓인 청년들을 위한 임시 주거 공간 아이디어 차원이었다"고 해명했지만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인공지능(AI)2030 세대밈(Meme)더불어민주당내 집 마련 -
세계중국 AI 배우 60초 광고료 5500만원 …‘진짜 배우’는 실업자 전락
쇼트드라마 95% AI로 제작 중국 인공지능 쇼트드라마 ‘해고당한 소녀’의 주인공인 가상 배우 팡타오즈. 팡타오즈 더우인 공식계정 갈무리 중국에서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AI) 도구로 만든 쇼트드라마 배우가 실제 인플루언서보다 더 비싼 광고 모델이 됐다. 인공지능이 제작비를 낮추는 도구를 넘어 상업적으로 성공한 ‘스타’까지 만들어내면서 기존 콘텐츠 제작 생태계도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 9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 등을 종합하면, 중국의 광고 플랫폼 싱투에 등록된 가상 배우 겸 모델 ‘팡타오즈’의 영상 광고 단가는 60초 이상 25만8000위안(약 5500만원)이다. 인공지능 배우의 상업적 가치가 실제 배우나 인플루언서를 넘어선 것이다. 이 정도 단가는 팔로어 100만명대를 보유한 실제 인플루언서는 물론 일부 1000만명대 인플루언서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인공지능 쇼트드라마 주인공인 팡타오즈는 최근 광고 모델이 되면서 독립적인 상업 아이피(IP·지적재산권)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는 중국의 쇼트드라마 ‘해고당한 소녀’의 주인공이다. 등장한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중국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에서 팔로어 41만2000명을 확보했다. 이 드라마는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재생 횟수가 2억2000만회, 온라인 언급 8억회를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했다. 제작사는 드라마 인기에 그치지 않고 주인공 캐릭터를 온라인 공간에서 계속 활동시키며 팬과 관계를 이어가는 ‘인공지능 스타 육성’ 모델을 제시했다. 팡타오즈는 극중 가상 인물이지만 별도의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집과 직장생활, 요리, 반려견과의 하루 등 일상을 공유하며 실제 연예인, 왕훙처럼 팬들과 소통한다. 팡타오즈는 중국에서 인공지능 쇼트드라마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등장했다. 급성장의 무기는 낮은 제작비다. 실제 배우가 출연하는 유료 쇼트드라마 한 편 제작에는 통상 150만위안(약 3억1천만원) 정도가 들지만, ‘해고당한 소녀’ 제작에는 약 11만위안(약 2300만원)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콘텐츠 시장에선 비슷한 규모의 자금으로 여러 인공지능 활용 작품을 동시에 만들어 시장 반응을 시험할 수 있는 셈이다. 시장 규모는 급팽창하고 있다. 차이롄서는 데이터업체 데이터아이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중국 인공지능 쇼트드라마 시장 규모가 220억위안(약 4조6420억원)을 넘었고 연간 400억위안(약 8조4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중국 쇼트드라마 시장 규모는 1천억위안으로 전망되는데, 이 가운데 40%가 인공지능 쇼트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중국인터넷시청각협회에 따르면 1분기 전체 신작 12만8000편 가운데 인공지능 쇼트드라마는 12만2000편으로 95%를 넘었다. 기존 실사 쇼트드라마 제작 현장은 위축되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정저우와 시안 등 주요 쇼트드라마 제작 거점에서 제작사들이 실사 촬영 대신 인공지능 생성 콘텐츠로 빠르게 옮겨가면서 촬영기지와 스튜디오의 일감이 줄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촬영팀이 몰리던 일부 기지에서 반나절 동안 한 팀도 보기 어려운 경우가 생기고, 관련 업체 폐업과 배우·촬영 스태프의 일자리 감소도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쇼트드라마로 인기를 얻었던 배우들 일부는 생활고로 배달 플랫폼 기사나 채소 장사를 하는 사례가 알려지기도 했다. 베이징/이정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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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삼성·SK·마이크론 ‘빅3’에 도전장 던지나… 애플, 아이폰·맥북에 中 CXMT 메모리 테스트
中 판매 제품 공급 놓고 초기 협의 美 규제로 맞춤형 칩 주문은 제한 애플(Apple)이 아이폰과 맥북 등 여러 제품군에서 중국 메모리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메모리칩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메모리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이어지자, 중국산 메모리를 활용해 공급망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한 것이다. 특히 CXMT가 빠르게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Micron)이 주도해 온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중국 메모리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로고. /신화통신·연합뉴스 9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과 맥북을 포함한 여러 제품군에서 CXMT 메모리칩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중국에서 판매되는 일부 기기에 CXMT 부품을 사용하는 방안을 놓고 초기 협의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최근 AI 기업들의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비용 상승을 이유로 전 세계 제품 가격을 올리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이 CXMT를 통해 중국산 메모리 공급처를 추가로 확보할 경우 AI 열풍으로 빚어진 메모리 수급 부담을 일부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제 공급까지는 여러 제약이 존재한다. 미국 연방 규정은 미국 기업이 CXMT에 기술이나 구체적인 제품 사양을 전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애플이 자사 제품 성능에 맞춰 맞춤형 메모리칩을 주문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 협의가 제한되는 셈이다. 수출통제 전문 로펌 에이킨 검프(Akin Gump)의 케빈 울프 변호사는 미국 규정상 애플이 CXMT 기성품(off-the-shelf) 메모리를 구매하거나 가격을 협상하는 건 가능하지만, 맞춤형 칩 주문은 사실상 어렵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의 입장도 변수다. WSJ는 애플이 CXMT와의 거래에 따른 미국 내 정치적 역풍을 피하기 위해 백악관의 동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국방부는 CXMT를 중국군(軍)과 연계된 기업 명단에 포함하고 있다. 일부 미국 정책 당국자들은 CXMT가 미국 기업의 주문을 받을 경우 미국의 기술 노하우와 추가 자금을 확보해 기술력을 높이고 미국 메모리업체 마이크론의 경쟁력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규제와 정치적 부담 외에 공급 여건도 변수다. CXMT 제품 상당수는 현재 마이크론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제품과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거나 일부 제품은 오히려 더 높은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CXMT의 빠듯한 공급과 해외 경쟁사보다 높은 생산비용 등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생산능력도 당장 대규모 신규 해외 고객을 확보하는 데 제약 요인으로 꼽힌다. CXMT는 올해 생산능력을 사실상 최대치까지 활용하고 있어 신규 해외 고객에 메모리칩 추가 물량을 공급할 여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CXMT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CXMT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늘었다. 글로벌 D램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도 7%까지 올라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닐 샤 연구원은 CXMT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으로 구성된 이른바 ‘메모리 빅3’ 진입 여부에 대해 “어떻게(how)가 아니라 언제(when)의 문제”라고 평가했다. 현재 CXMT는 바이트댄스(ByteDance)와 텐센트(Tencent), 샤오미(Xiaomi) 등 중국 기술기업에 우선적으로 메모리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해 오는 2028년까지 현재 생산능력의 2배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다만 애플이 실제로 CXMT를 공급업체로 채택할지는 정해진 바 없다. 그럼에도 애플의 이번 테스트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중심의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중국 업체의 입지가 한층 넓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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