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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대문 아파트값 실제로 11% 올랐다...호가 보다 더 뛴 실거래가
서울 노원구 아파트 단지 전경. 노원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지수가 7%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표본통계(월간) 상승률은 5%대 초반이다. 실거래지수는 표본지수 보다 시장상황을 잘 반영하는 지표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공개한 6월 실거래지수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7.22%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 연간 실거래지수는 지난 2007년부터 제공되고 있다. 상반기 기준으로 올해 상승률은 20년 기간 동안 여섯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상반기 실거래지수 기준으로 2009년(17.84%)이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2021년(10.70%), 2008년(9.98%), 2023년(9.00%), 2018년(7.69%), 2026년(7.22%) 등의 순이다. 표본통계(월간)와 비교하면 실거래지수가 2%p 더 올랐다. 올 1~6월 서울 아파트 표본통계(매매) 오름폭은 5.07%이다. 실거래지수 기준으로는 올 상반기 아파트값이 10% 이상 오른 지역도 등장했다. 동대문구가 11.44%(표본통계 상승률 6.4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성북구가 10.88%(7.99%)로 뒤를 이었다. 서대문구·영등포구·동작구 등도 실거래지수 상승률이 올 1~6월 9%대를 기록했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올해 들어 강남은 주춤한 반면 외곽지역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실거래 통계에 이같은 현상이 더 잘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전세 실거래지수도 오름폭이 예사롭지 않다. 전세 실거래지수 연간 통계는 지난 2015년부터 제공되고 있다. 올 1~6월 서울의 경우 5.70% 뛰었다. 2015년부터 상반기 기준으로 2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 기간 표본통계 오름폭은 4.99%이다. 서울 권역별 전세 실거래지수의 경우 전 권역이 지난 2021년~2022년 임대차 대란 때 최고점을 넘어섰다. 경기 역시 올 상반기 아파트값 오름폭이 실거래지와 표본통계간 격차가 컸다. 실거래지수 상승률은 5.01%를 기록한 반면 표본통계는 2.77%로 2%p 이상 벌어졌다. 집값 상승를 이끈 지역은 용인 수지. 광명시, 과천시, 구리시 등이다. 고준석 연세대 교수는 "실거래와 표본통계 상승률이 2%p 이상 차이가 났다는 것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가격 상승폭이 크다는 의미"라며 "현재와 같은 흐름이 지속된다며 연간 서울 아파트 실거래 오름폭이 지난 2021년 수준(13.48%)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재명정부코스피지방선거중동전쟁이재명 -
경제SK하이닉스 노사 임금 6.3% 인상 잠정합의…성과급 40% 현금·60% 주식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 SK하이닉스 노사가 올해 임금을 6.3% 인상하고, 초과이익분배금(PS)의 40%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내용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노조는 20일 오후 긴급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2026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을 구성원들에게 설명했다.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PS 지급 방식이 기존과 달라진다. PS 가운데 40%는 당해 연도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60%는 자사주로 지급한다. 자사주 가운데 40%는 당해 매도할 수 있고, 나머지 20%는 이연 지급하는 방식이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PS의 상한선을 없애고, 지급액의 80%를 당해 현금으로, 20%를 2년에 걸쳐 이연 지급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협상에서는 이 성과급 지급 방식이 일부 변경된 것이다.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2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존 기준을 단순 적용하면 영업이익의 10%인 25조 원이 PS 재원이 된다. 이를 구성원 전체에 평균적으로 배분할 경우 1인당 약 7억 원(세전)의 성과급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실제 지급액은 직급과 개인별 평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새로운 지급 방식을 적용하면 1인당 평균 약 2억 8000만 원은 현금으로, 약 4억 2000만 원은 자사주로 받는 구조다. 이와 함께 잠정합의안에는 기본임금 6.3% 인상과 사내 복지 포인트 확대 등의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조만간 대의원 투표를 진행해 잠정합의안의 최종 확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재명정부대통령지방선거내란부동산대책 -
경제수출업체 달러 매도·약달러…환율 1,390원대 초반
장중 1,384.1원까지 떨어져…가파른 하락세에 저가 매수 유입 달러인덱스 98선…원/엔 재정환율 870원대 원/달러 환율 1,300원대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과 코스피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급락 딛고 상승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0.71포인트(2.79%) 상승한 6,651.88이다. 2026.8.20 cityboy@yna.co.kr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에 달러 약세까지 겹치면서 20일 원/달러 환율은 한때 1,380원대 중반까지 내려앉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달러당 1,392.6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397.7원)보다 5.1원 하락했다. 환율은 전날 10개월 반 만에 1,400원 선이 깨졌고, 이후 1,385.2원까지 내려갔다. 이날 환율은 1,387.0원에 거래를 시작해 1,380원대 중후반∼1,39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보였다. 오전 9시 18분께는 1,384.1원으로 전날보다 저점을 더 낮췄다. 작년 9월 18일(1,380.0원)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지난달 1일 고가(1,559.2원)와 견주면 한 달 반 사이 175원 이상 하락했다. 환율 하락 배경에는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한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 물량 출회가 자리한다. 월말에 달러화 매도 물량을 내놓던 수출업체들은 최근 들어 상시로 달러화를 내다 파는 전략으로 돌아섰다. 여기에 미국 달러화 약세로 환율 하락에 속도가 붙었다. 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재정 건전성 우려 탓에 18일(현지시간) 장중 연 5.33%대까지 올라 2007년 이후 가장 높았다. 급등한 금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미국 재무부는 장기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회당 20억달러(약 2조7천754억원)에서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기로 했다. 바이백은 기존 국채를 정부가 다시 사들이는 것으로, 정부가 바이백에 나서면 국채 수요가 확대돼 가격이 오르고, 금리는 하락한다. 미국 재무부의 바이백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 달러는 약세를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8.824로, 0.63 하락했다. 이날 저점으론 98.757로, 올해 5월 29일(98.746) 이후 가장 낮았다. 다만 이날 가파른 하락으로 수입업체 결제 수요 등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장중 낙폭을 일부 반납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7천117억원 순매수하며 하루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8.56원으로, 0.36원 상승했다. 이날 한때 876.3원까지 떨어져 작년 7월 17일(870.968) 이후 다시 최저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158.487엔으로, 0.65엔 하락했다. porque@yna.co.kr
지방선거개인정보유출부동산이재명중동전쟁 -
경제모더나 mRNA 암백신, 세계 첫 3상서 효과⋯K바이오 관련 기술도 ‘눈길’
키트루다 병용효과 확인⋯알테오젠 SC 기술·삼양바이오팜 전달체·HLB RNA 암백신 주목 모더나와 머크가 개발중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암백신이 후기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으면서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관련 기술도 재평가받을지 주목된다. 2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모더나와 머크는 개인맞춤형 mRNA 암백신 '인티스메란 오토진(mRNA-4157)'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평가한 흑색종 3상 'INTerpath-001' 중간분석에서 주요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이번 임상은 수술 후 재발 위험이 높은 흑색종 환자 1137명을 대상으로 인티스메란·키트루다 병용군과 키트루다 단독군을 비교한 것이다. 연구결과 병용군은 무재발생존기간(RFS)과 원격전이 없는 생존기간(DMFS)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했다. 개인맞춤형 신생항원 mRNA 암백신이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인 세부 데이터는 학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결과는 단순히 흑색종 치료제 개발 성공을 넘어 mRNA 기술이 감염병 백신에서 항암 치료 영역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여겨진다. 미래에셋증권은 환자마다 종양 돌연변이를 분석해 치료제를 개별 제조해야 하는 복잡한 생산·공급 구조에도 1137명 규모의 글로벌 3상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개인맞춤형 치료제 플랫폼이 임상 3상 규모에서 실행 가능함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향후 다른 암종에서도 효능이 재현되는지가 플랫폼의 확장성을 가늠하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성과는 한국 제약·바이오 업계의 관련 기술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상업화 측면에서는 인티스메란의 병용 파트너인 키트루다와 연관된 알테오젠이 주목된다. 이번 임상에서 인티스메란·키트루다 병용요법이 키트루다 단독보다 우월한 효과를 보였기 때문에 향후 다른 암종에서 병용요법의 효과가 확인될 경우 키트루다 기반 병용요법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시장경쟁력이 확대될 수 있다. 알테오젠의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 'ALT-B4'는 머크의 피하주사(SC) 제형 키트루다인 '키트루다 큐렉스(QLEX)'에 적용돼 있다. 큐렉스는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이며 알테오젠은 연간·누적 판매액에 따라 총 10억달러의 판매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다. 향후 인티스메란 병용요법에서도 피하주사형 키트루다의 활용이 확대될 경우 큐렉스 판매 증가와 알테오젠의 판매 마일스톤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개인맞춤형 mRNA 암백신 시장이 형성될 경우 환자별로 제작된 mRNA를 빠르게 제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삼양바이오팜의 mRNA 전달체 '나노레디'가 주목된다. 나노레디는 자체 개발한 지질과 생분해성 고분자로 만든 나노입자로, 암 항원 정보를 담은 mRNA를 비장의 수지상세포에 선택적으로 전달해 T세포의 항암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나노레디는 다층 구조를 적용해 기존 지질나노입자(LNP) 대비 약 20배 많은 mRNA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RNA 기반 암백신의 임상에 진입한 사례도 있다. HLB의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 테라퓨틱스는 자가증폭 RNA(saRNA) 기반 암백신 'ITI-5000'의 미국 1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ITI-5000 단독뿐 아니라 키트루다 병용요법도 평가하고 있어 모더나가 이번 3상에서 확인한 'RNA 암백신+키트루다' 병용전략과 접점이 있다. 에스티팜은 신항원 기반 mRNA 암백신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mRNA 생산 역량과 자체 캡핑·전달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과거 미국 자회사 레바티오 테라퓨틱스는 2024년 말 청산됐으며, 레바티오가 보유하던 CAR-NKT·cirRNA 등 플랫폼 기술 IP와 신약 파이프라인은 에스티팜으로 이전됐다. DXVX는 mRNA 항암백신의 글로벌 기술이전 사례를 가지고 있다. DXVX는 지난해 7월 미국 바이오기업과 mRNA 항암백신 공동개발·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2억2000만 달러로 계약 상대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직 임상 전 단계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 mRNA 암백신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질 경우 기존 기술이전 자산과 후속 개발도 재조명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한국 RNA·mRNA 암백신과 전달 플랫폼은 대부분 초기 임상이나 비임상 단계에 머물고 있다. 향후 공개될 인티스메란 3상의 구체적인 효능·안전성 데이터와 규제당국의 허가 여부, 흑색종 이외 암종에서의 효과 재현 여부에 따라 mRNA 항암 플랫폼과 국내 관련 기술의 재평가 폭도 달라질 전망이다.
중동전쟁지방선거내란부동산선관위 -
경제외국인 1.7조 쓸어담자 코스피 5.89% 급등 마감…올해 사이드카만 49회
삼성전자 9.49%·SK하이닉스 12.73% 급등…장중 6904.55 터치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6471.17) 대비 5.89%(381.41포인트) 상승한 6852.58로 거래를 마무리 지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급등하며 6850선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두 자릿수 안팎으로 뛰면서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까지 켜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6471.17) 대비 5.89%(381.41포인트) 상승한 6852.5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6680.34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중 6904.55까지도 뛰었으나 상승 폭은 소폭 줄이며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1조7117억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2791억원, 4874억원어치를 팔았다. 오전 9시 57분 10초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 변동으로 프로그램매수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5.10%(51.90포인트) 상승한 1068.15였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올해 들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이번이 24번째다. 매도 사이드카까지 포함하면 올해 사이드카 발동 횟수는 총 49회에 이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삼성전자는 9.49%, SK하이닉스는 12.73% 뛰었다. 삼성전자우(10.07%)와 SK스퀘어(11.85%)도 두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삼성전기(0.65%) 현대차(0.85%) LG에너지솔루션(0.14%) 삼성바이오로직스(1.94%) 삼성물산(7.78%) 등도 올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5%)만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24.46)보다 1.99%(16.43포인트) 상승한 840.89로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850.77까지 올라섰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21억원, 13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1279억원가량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1.86%) 에코프로(2.20%) 에코프로비엠(3.92%) 레인보우로보틱스(1.95%) 주성엔지니어링(3.32%) 원익IPS(4.21%) 리노공업(2.36%) 에이비엘바이오(3.51%) 등은 뛰었고, HLB(-5.23%)는 하락 마감했다. 이오테크닉스(0.00%)는 보합으로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9원 내린 1392.8원에 거래를 마쳤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내란코스닥코스피인공지능지방선거 -
경제삼성전자 DX, 글로벌 로봇 전문가 채용 돌입…RX사업추진실 신설 후 첫 인재영입
다음달 2일까지 R&D 외국인 경력사원 서류 접수 로봇 역량 한데 모은 ‘RX사업추진실’ 지난달 발족 휴머노이드 로봇·로봇 손 개발에 채용 집중 엔비디아·딥마인드 시뮬레이터로 조기 상용화 목표 제조 공정 자동화할 피지컬AI 전문가도 뽑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걸린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이정완 기자]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이 글로벌 로봇 R&D(연구·개발) 인력 채용에 돌입했다. 가전·TV 수익성 부진에 처한 DX부문은 로봇과 AI(인공지능)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석·박사급 전문가를 대거 모집한다. 이번 영입은 생산기술연구소 RX(로보틱스경험)사업추진실에 집중돼있다. 특히 지난달 RX사업추진실 신설 후 처음으로 공개 모집에 나섰다는 점에서 더 이목을 끌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X부문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R&D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지원서 접수를 받는다. 총 12개 부문 중 9개 부문이 휴머노이드 로봇·산업용 로봇과 관련될 정도로 로봇과 피지컬AI에 집중돼있다. DX부문은 지난달 21일 노태문 대표이사 직속으로 RX사업추진실을 신설하며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 핵심 축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그간 사내에 흩어져 있던 로봇 역량을 하나로 모아 통합하는 효과를 냈다. 앞서 RX사업추진실을 꾸리기 전에도 사내 공모와 경력 채용 등으로 보행·전신 제어, 매니퓰레이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인력을 모았는데 이번 글로벌 전문 인력 채용으로 R&D 인력을 확충한다. RX사업추진실은 ▷로봇 핸드 제어 회로개발 ▷로봇 핸드 전장 회로개발 ▷로봇 기구개발 ▷로봇 전장 개발 ▷로봇 전신 제어 SW(소프트웨어)개발 인력을 뽑는다. 석·박사 학위 소지자를 비롯해 관련 연구실적·개발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우대한다. 이렇게 채용된 인력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 손(덱스터러스 핸드) 개발 전면에 나선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의 휴머노이드 사업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의 최대 과제로 꼽히는 로봇 손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로봇 손은 휴머노이드 부품 원가에서 17~31%를 차지할 만큼 기술 장벽과 비용 부담이 높다고 알려져있다. 이에 따라 이번 채용에서 정밀한 물체 조작을 위해 로봇 핸드 제어와 촉각 센서 설루션 개발 인력을 영입해 실제 사람 손 수준의 고난도 조작 기술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 휴머노이드를 원격 조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전문가도 뽑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시기도 앞당기려 한다. 채용공고를 통해 엔비디아와 구글 딥마인드 플랫폼을 바탕으로 로봇을 학습시키는 전략도 확인할 수 있다. 엔비디아 아이작 심(Isaac Sim)과 딥마인드 무조코(MuJoCo)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로봇의 물리적 상호작용과 행동을 실험하는 방식이다. 무조코 시뮬레이터는 고성능 다관절 동역학 엔진으로 물리법칙의 정밀 계산에 특화돼있다. 더불어 DX부문 생산기술 미래를 준비하는 생산기술연구소도 피지컬AI 전문가를 뽑는다. ▷학습기반 로봇조작AI 기구개발 ▷구동기 및 로봇 제어 기구개발 ▷적응형 로봇 제어 SW개발 ▷산업용 로봇 모션 기구개발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생산기술연구소는 로봇·AI와 디지털 트윈을 바탕으로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고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는 역할을 맡는 조직이다. 이번에 채용하는 인력은 제조 공정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조립용·산업용 로봇 제어 기술을 개발한다. 이밖에 빅데이터센터에 소속돼 일할 데이터 엔지니어링 SW개발,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도 채용한다. 데이터 엔지니어링 SW개발자는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서비스 개발을 담당한다. DX부문이 AI를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있는 만큼 관련 인력을 채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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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면파업 하루 앞둔 현대차 노조…“정년 연장·상여금 인상해야”
“사내유보금 101조…상여금 50% 인상 무리한 요구 아냐” 현대차 노조 임단협 출정식.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10년 만의 전면파업을 하루 앞두고 상여금 인상과 정년 연장, 해고자 복직 등 올해 임금협상 핵심 요구안의 수용을 재차 촉구했다. 현대차 노조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회사 측은 성과 독식과 교섭 회피를 중단하고 온전한 정년 연장과 공정 분배를 위해 교섭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현대차의 사내유보금이 2007년 11조4000억원에서 2025년 101조3000억원으로 약 9배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조합원의 임금 가운데 고정임금 비중은 54.8%에 그친다며 올해 요구한 상여금 50% 인상은 안정적인 생활임금 확보를 위한 요구라고 설명했다. 정년 연장에 대해서도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노조는 “정부 부처 공무직 정년 단계적 인상 등 정년 연장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확립되고 있는데도 회사 측은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논의를 회피하고 있다”며 “우리 노사는 법 개정과 무관하게 단체교섭으로 정년을 연장해온 역사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정년을 2년 연장할 경우 회사가 추가로 부담해야 할 비용을 연간 최대 1800억원 수준으로 추산했다. 이를 회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주장하며 현행 정년에서 2년 연장을 요구했다. 해고 조합원 복직 문제도 주요 요구안으로 재차 제시했다. 노조는 과거에도 노사 합의를 통해 해고자가 복직한 사례가 있다며 사측이 법원 판결 등을 이유로 복직 요구를 거부하는 데 반발했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금 인상과 성과급뿐 아니라 상여금 인상, 정년 연장, 과거 노조 활동 과정에서 해고된 조합원 복직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노사는 지난 18일 울산공장에서 16차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지난달 8일 이후 40일 만에 본교섭이 재개됐지만 노조는 사측 제시안이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차기 본교섭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노조는 교섭 결렬 이후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한 데 이어 오는 21일에는 8시간 전면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 노조의 전면파업은 2016년 단체교섭 이후 10년 만이다. 21일에는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상경 투쟁도 진행한다. 다만 노조는 본교섭이 재개될 경우 교섭 당일 예정된 파업은 유보한다는 방침이다. 노사가 상여금과 정년 연장 등 주요 쟁점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가 향후 파업 지속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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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베선트가 쏜 ‘바이백 훈풍’…코스피 5.9% 뛰고 비트코인도 8% 급등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 달러·원 환율 개장 후 시황이 나오고 있다. 뉴스1 미국이 국채 바이백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히자 자산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었다. 바이백은 시중에 풀린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조치다. 최근 치솟았던 장기 금리가 진정되면서 주식과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도 ‘반짝’ 되살아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5.89% 오른 6852.58에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9.49%, 12.73%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장 초반 매수세가 몰리며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일시효력정지)도 발동됐다. 코스닥지수도 1.99% 오른 840.89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1% 오른 7707.9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0.16% 상승한 2만6331.09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분위기를 돌려놓은 것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의 국채 바이백 확대 방침이었다. 베선트 장관이 19일(현지시간) 미 국채 바이백 규모를 기존보다 두 배 늘리겠다고 밝히자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 전환했다. 국채금리가 낮아지면 안전자산인 채권을 보유해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이 낮아져 주식 등 위험자산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은 높아진다. 장기금리 폭주를 막기 위해 등판한 미 재무부. 사진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이미지는 AI로 제작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반응은 더 뜨거웠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전날보다 8.31% 오른 6만9560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이더리움도 17.85%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가상자산 업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 오히려 내려가도록 해야 한다”고 발언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금값도 강세를 보였다. 미 동부시간 19일 오후 8시 기준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3.43% 오른 트로이온스당 4572.60달러를 기록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만큼 국채금리가 하락할수록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높아진다. 은과 플래티넘 가격도 각각 3~4% 안팎 상승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자재 가격도 뛰었다. 국제 원자재 대부분이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비달러권 투자자의 구매 부담이 줄어 수요가 늘어날 수 있어서다. 대두와 밀, 옥수수 등 주요 농산물 가격도 1%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바이백 확대만으로 장기 금리 상승세를 근본적으로 막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백 확대가 채권시장 유동성을 높여 금리 상승을 일부 막는 효과는 있다”면서도 “최근 장기 금리 상승에는 중동 리스크에 따른 물가 우려 등 여러 요인이 얽혀 있어 기대 인플레이션이 안정되지 않는 한 금리의 유의미한 하락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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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100세 이상 8천604명, 10년 새 2.7배로…남성은 3.3배 '쑥'
4명 중 3명은 담배·술 전혀 안 해…장수 비결로는 "절제 식생활" 시설 밖 5명 중 1명은 혼자 살아…월 평균 약 13회 사람 만나 최고령 응답자는 116세…10명 중 2명만 현재 삶 불만족 100세 이상 8천604명, 10년 새 2.7배로…남성은 3.3배 '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상수'(上壽)라고도 불리는 100세 이상 노인이 10년 전보다 3배 가까운 규모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00세 이상 노인은 남녀 비율이 17대 83으로 여성이 훨씬 많지만 증가율은 남성이 높았다. 시설에 입소하지 않은 100세 이상 노인 5명 중 1명은 홀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는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인구주택총조사 100세 이상 고령자조사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전남 고흥, 경북 영양·봉화 '장수 마을' 2025년 11월 1일 현재 우리나라 만 100세 이상 고령자는 8천604명으로, 직전 공표 조사인 2015년 3천159명에 비해 5천445명(172.4%) 증가했다. 최고령 응답자는 116세였다. 10년 사이 100세 이상 규모가 2.7배로 늘어난 셈이다. 데이터처가 직접 가구를 방문해 응답을 들은 결과로, 주민등록상 나이와 다를 수 있다. 연평균 증가율은 10.5%로 2015년 11.5%에 비해 낮아졌지만,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고령자는 17.3명으로 2015년에 비해 10.9명 증가했다. 남성은 1천428명(16.6%), 여성은 7천176명(83.4%)으로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의 수)는 19.9였다. 다만 남성의 증가율이 가파르다. 10년 사이 증가율은 여성이 162.8%였지만, 남성은 233.6%였다. 여성이 2.6배 규모로 커지는 동안 남성은 3.3배가 됐다는 뜻이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의학과 여러 생활 여건과 환경이 좋아지면서 성비 균형이 나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전체 연평균 증가율이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10% 이상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도별로 경기(2천52명·23.8%)에 가장 많고 서울 1천268명(14.7%), 경북 559명(6.5%) 등이 뒤를 이었다.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고령자는 전남이 3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30.4명), 강원(28.6명) 순으로 집계됐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고양시가 18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용인시(169명), 경기 수원시(152명) 순으로 조사됐다. 요양원들이 많은 지역으로 보인다.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고령자는 전남 고흥군이 91.8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영양군(89.6명), 경북 봉화군(86.8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일제강점기 태어나 10명 중 6명 '무학'…20.7%는 독거 데이터처는 시설에 입소하지 않은 4천280명의 특성을 별도로 조사한 결과 주거 형태는 단독주택(48.5%), 아파트(41.2%) 순으로 나타났다. 점유 형태는 자가 76.3%, 전세는 5.4%, 월세는 11.1%, 무상은 7.3%로 집계됐다. 정규 교육을 받지 않은 경우가 59.8%로 가장 많았다. 대학교 이상은 4.6%에 그쳤다. 이들은 1925년 11월 1일 이전 출생자로, 일제강점기 때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혼인 상태는 사별 비율이 92.8%였다. 남성 30.2%는 배우자가 살아 있었지만, 여성은 0.7%만 생존했다. 응답자의 20.7%는 혼자 살았다. 68.4%는 자녀와 그 배우자, 5.6%는 배우자와 동거 중이다. 100세 이상을 돌보는 사람은 자녀 및 그 배우자가 73.5%, 요양보호사·간병인 등 유료 수발자가 35.6%였다. 가족 돌봄을 받는 경우, 아들 52.4%, 딸 34.9%, 며느리 34.5% 순이었다. 배우자 돌봄을 받는 경우는 4.9%였는데, 남성은 22.4%, 여성 0.2%로 차이가 컸다. 51.0%는 종교가 있었고, 성별로는 여성 53.5%, 남성 41.2%였다. 59.7%는 과거에 직업이 있었다. 직종은 농림어업 종사자가 29.5%로 가장 많았고, 판매 종사자(6.5%), 관리자·전문가(5.6%) 순이었다. 100세 이상 인구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만성질환은 고혈압·관절염·치매 순 장수 비결 질문에는 '소식(小食) 등 절제된 식생활' 답변이 59.7%로 가장 많았다. 규칙적인 생활(44.5%), 유전적 요인(32.1%)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삶의 만족도는 '보통'이 43.7%, '만족'(매우 만족+만족)이 33.1%, '불만족'(불만족+매우 불만족)이 23.3%였다. 건강 상태는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가 90.0%였다. 고혈압(56.7%), 관절염(39.9%), 치매(29.1%), 당뇨병(15.7%) 순이었다. 79.6%는 평생 술을 입에 대지 않았으며, 86.9%는 담배를 한 번도 피우지 않았다. 음주와 흡연을 모두 안 한 응답자는 75.8%였다. 음주 경험자의 평균 음주 기간은 38.9년, 흡연 경험자의 평균 흡연 기간은 33.9년이었다. 0.4%는 현재도 음주와 흡연을 하고 있었다. 100세 이상 장수자는 대인 관계도 활발한 편이었다. 한 달 동안 따로 사는 자녀나 이웃, 요양보호사 등과 만나는 횟수는 10회 이상이 50.8%로 가장 많았다. 월평균 횟수는 12.7회였다. 만남이 없다는 답변은 4.2%에 불과했다. [국가데이터처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70.7%는 향후 시설 입소 의향이 없으며, 재가 생활 시 집의 구조나 설비가 가장 불편(47.9%)하다고 느꼈다. 81.8%가 보조기구를 사용 중이었다. 휠체어·지팡이 등 이동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비율은 62.2%였다. 틀니 등 씹기 보조기구 사용자도 54.3%로 많은 편이었다. 인지 상태를 조사한 결과, 87.4%가 본인의 이름을 정확히 기억했고, 87.8%가 가족을 알아볼 수 있었다. 61.9%가 나이를 정확히 알았지만, 43.6%만 돈 계산을 할 수 있었다. 기본적 일상생활 제약이 하나도 없는 고령자는 5.6%뿐이었다. '전혀 할 수 없음' 응답은 '보조기구 없이 근거리 걷기'가 37.4%로 가장 많았다. '화장실 출입과 대소변 후 닦고 옷 입기'는 20.9%, '세수·양치질·머리감기'는 19.6%가 전혀 할 수 없다고 답했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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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모더나, 머크와 공동개발 mRNA 암 치료제 임상 3상 성공에 주가 177% 급등
고위험 흑색종 환자 재발·전이 억제 확인… 항암제 패러다임 전환 기대 S&P500 종목 중 25년 만에 '일일 최대 상승률' 기록 ▲ 모더나 미국 본사. 모더나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개인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임상 3상 시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 두 회사는 19일(현지시간)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후기(3상) 임상시험에서 주요 치료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암 치료제가 대규모 3상 임상에서 효능을 입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상에 사용된 치료제는 '인티스메란 오토진(개발명 V940·mRNA-4157)'으로, 환자 개개인의 종양 조직과 혈액을 분석해 최대 34개의 고유 신생 항원 및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삼도록 제작됐다. 흑색종 제거 수술을 받은 고위험 환자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임상에서 '인티스메란'과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한 환자군은 키트루다 단독 치료군에 비해 암 재발까지의 기간이 유의미하게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타 장기로의 암 전이 위험성도 대폭 낮췄다. 모더나와 머크는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규제 당국과 협의를 거쳐 오는 2027년 시판 승인을 목표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3상 성공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모더나 주가는 전날 대비 177% 폭등한 174.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25년간 S&P 500 지수 편입 종목 중 하루 최대 상승률이다. 머크 역시 12.6% 오른 152.20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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