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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화에어로, 美방산 뚫었다…K9 차륜형 시제품 공급 '최대 3700억'(종합)
美육군 전술포 현대화 사업자 선정…4년간 최대 18문 시제품 공급 국산무기 최초 美시장 진출…김동관 '차륜형 대비' 선견지명 적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K9 차륜형 자주포의 모습(자료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독일 라인메탈·영국 BAE시스템즈 등 글로벌 방산업체를 제치고 미국 육군이 추진하는 전술포 현대화 사업 시제품 제작업체로 단독 선정됐다. 이에 따라 K9 차륜형 자주포가 국산 무기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미 육군은 18일(현지시각) 경쟁 입찰 끝에 한화디펜스USA와 신형 기동 전술포(MTC·Mobile Tactical Cannon) 프로그램의 시제품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디펜스USA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현지 방산 자회사로, 한화그룹의 미 육·해군 대상 방산 사업을 총괄한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디펜스USA는 향후 4년간 최대 18문의 K9 차륜형 자주포를 시제품으로 공급한다. 6문의 시제품을 우선 공급하며 추가 12문을 옵션으로 인도하는 형태다. 전체 계약 규모는 2억 6200만 달러(약 3700억 원)다. K9 차륜형 자주포는 기존 궤도형 K9 자주포에 궤도 대신 고무 타이어를 장착시킨 모델이다. 또한 승무원이 포탑에 직접 타지 않고도 원격으로 장전·사격할 수 있게 자동화 포탑을 적용했다. 미 육군은 차륜형 K9 자주포 시제품을 시범 운영한 뒤 지휘관 평가를 거쳐 실전 배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통상 미군은 이 같은 맞춤 조정을 거친 후 특별한 결함 내지 결격사유가 없으면 최종 양산 계약을 체결한다. 이렇게 되면 K9 차륜형 자주포는 기존 미 육군의 노후화된 M777 견인형 곡사포를 대체한다. 미 육군은 차세대 자주포 도입을 목표로 올해 초부터 주요 글로벌 방산업체에 신형 자주포 시제품 제작을 의뢰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시제품 사업 입찰에는 한화디펜스USA를 비롯해 독일 라인메탈, 영국 BAE시스템즈,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 등이 참여했다. 미 육군은 납기, 요구 성능, 현지화 비용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한화디펜스USA를 시제품 공급 파트너로 낙점했다. 한화에어로 '美육군 차륜형 선회' 사전 대비…앨라배마에 K9 현지화 거점 구축 국산 무기 체계가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인 미국에 공급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50년 6∙25전쟁 당시 미국이 대한민국에 포병전력을 지원한 후 76년 만에 대한민국이 미국의 포병전력 및 방산 기반 재건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궤도형에 이어 차륜형 자주포까지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이 일찌감치 미국 차륜형 자주포 수요를 예상한 게 이번 쾌거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당초 미 육군은 2020년대 초만 하더라도 궤도형 자주포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장거리 병력 전개 수요가 늘면서 기동성이 높은 차륜형 자주포 개발로 사업 방향을 틀었다. 김 수석부회장은 국제 정세상 미군 내 차륜형 자주포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2024년 3월 미 육군 예산안에 차륜형 자주포 사업이 포함되자 같은 해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차륜형 자주포 개발에 착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우리 정부의 긴밀한 협력도 미국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방위사업청은 사업 초기부터 최종 수주까지 주요 현안 등을 수시로 공유하고 공동 대응했다. 특히 수주를 앞둔 마지막 단계까지 신속한 협의와 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어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으로도 K9 차륜형 자주포의 안정적 공급과 미국 방산 시장 추가 진출을 위해 방사청과 협력할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 한국 민간 기업 최초로 미 육군과 공동 연구 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앨라배마주(州) 오펠리카의 유휴공장을 3년간 임차해 K9 자주포의 현지 통합·시험 출하 거점을 설립했다. 향후 현지 자주포 공급망에도 투자해 미국 전투차량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미국 육군의 장기 전력 현대화 파트너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지난달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영남권 참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모습(자료사진). 2026.7.3 ⓒ 뉴스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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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우머니] 돈 몰리는 곳 따로 있다…증시 주도주 지각변동
■ 머니쇼 '하우머니' - 이재규 SK증권 PB 차장 Q. 개장 후 현재 시장 흐름, 체크 포인트? Q. 中 휴머노이드 대표주자 유니트리 상장 Q. 中 휴머노이드, 가격·양산 경쟁력 빠르게 강화 Q. 불닭 글로벌 흥행…삼양식품 현금 '두둑' Q. 증시 반등에도 금융주는 상대적 소외, 이유는? Q. 거래소, 1천 원 미만 '동전주' 퇴출 강화 Q. 조선주, LNG선·美 MRO 기대에 강세 Q. 레버리지 규제 후 삼전·하이닉스 신용 급증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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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美 군함 빗장 푼 트럼프…HD현대·한화오션 '대미 확장' 골든타임
외국 조선사, 美 투자·인력 양성 조건으로 초기 2척 해외 건조 가능 美 조선소 확보 '한화', 기술 협력 확대 'HD현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 조선사의 미국 건조 시장 진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면서 K-조선업계의 대미 사업 확대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한화 필리조선소 전경. /뉴시스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 조선사의 미국 건조 시장 진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면서 K-조선업계의 대미 사업 확대에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 미국이 자국 내 조선소 투자 등을 전제로 초기 함정 물량을 해외에서 건조할 수 있도록 빗장을 풀며 미국 사업 확대에 나선 HD현대와 한화의 행보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19일 미 정부와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조선산업과 해군력 재건을 위한 국가안보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다. 각서는 미국 조선산업의 생산능력이 충분히 회복되기 전까지 동맹국의 조선 역량을 활용하는 이른바 '핀란드 모델'을 적용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핵심은 미국에 조선소를 새로 건설하거나 기존 조선소의 지배지분을 확보한 외국 조선사가 미국인 인력 채용·교육과 기술 이전, 현지 공급망 구축 등 조건을 충족할 경우 초기 최대 2척의 선박을 자국 조선소에서 건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다만 이후 건조 물량은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도록 조건을 달았다. 미국 정부는 신형 수상전투함과 군수지원용 유조선, 롤온·롤오프(Ro-Ro)선 등 최대 3개 선종에 이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간 미국은 미 해군 함정의 해외 건조를 사실상 제한해왔다. 이번 조치는 미국 내 조선소의 생산능력 부족을 보완하면서 동맹국의 기술과 생산 역량을 활용해 해군 함정 확보 속도를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각서가 미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미국인 근로자를 교육하는 외국 조선사에 초기 함정 건조 기회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조선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미국 함정 시장 진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미국 현지 조선소 및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미국 조선산업 재건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한화오션과 HD현대가 후보로 지목된다. 한화오션은 지난 2024년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며 미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한화그룹은 필리조선소의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미국 조선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화그룹이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Austal)의 미국 사업부인 오스탈 USA 인수도 추진하며 현지 함정 사업 기반 확대에 나서고 있다. 규모는 최대 1조7000억원 수준으로 인수가 성사될 시 조선업 미국 진출에 있어 필리조선소와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HD현대는 기술 협력 등을 통해 미 조선업체들과의 접촉면을 늘리며 사업 확장 기회를 엿보고 있다. 사진은 HD현대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HD현대중공업 HD현대는 미국 조선소를 가지고 있지는 않으나 조선 기술을 기반으로 미 현지 업체들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접촉면을 늘리고 있다. HD현대도 미국 최대 군함 조선업체인 헌팅턴잉걸스인더스트리(HII)와 함정 건조 및 생산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중간지주사인 HD현대조선해양은 지난 7월 미국 조선업체인 프레이저인더스트리(Fraser Industries)와 '미국 조선산업 부흥을 위한 조선소 현대화 협력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선소 현대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의 조선 수요가 꾸준한 만큼, HD현대도 그간 검토해 온 미국 조선소 인수와 관련해 속도를 붙일 것이라는 업계 전망도 나온다. 다만 미국의 해외 조선업체에 대한 규제 완화가 이제 막 정책화된 단계인 만큼 실제 적용 대상과 구체적인 요건 등이 확정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국내 조선업계 역시 미국 정부의 후속 조치와 세부 규정을 지켜보며 대응 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한국을 특정해서 나온 것은 아니지만 중국을 제외하면 한국이 가장 큰 조선 강국인 만큼 자연스럽게 한국 조선업계가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예전부터 어떤 형태로든 미국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해왔던 만큼 앞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시장이 열릴지 지켜보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미국과 논의를 서로 주고받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미 현지 상황과 보도 등을 확인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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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이란戰 한계 드러나자 韓·나토 등 동맹국에 보복성 압박"
美 매체 악시오스 보도 "韓, 트럼프 압박의 최근 사례이자 의외의 희생양…한미연합훈련은 대북 억지 핵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동맹국들을 잇달아 압박하면서 미국의 강경책이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18일(현지시간) '트럼프, 이란전에서 드러난 하드파워(hard power) 한계 속 동맹국 맹비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동맹국들에게 새로운 규칙을 제시했다. 한쪽 전선에서 그를 거스르면 그 여파가 다른 전선까지 뒤따른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들어 동맹국들을 거세게 압박하고 정상들을 굴욕적으로 대하며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안보 관계를 개인적·정치적 갈등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활용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란 전쟁은 그의 이러한 성향을 더욱 심화시켰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분쟁에 개입하지 않은 동맹국들에 대한 분노를 키우고 있으며 전쟁 종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이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으로부터 '모범적인 동맹국'이라는 찬사를 받은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성 압박의 가장 최근 사례이자 가장 의외의 희생양"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방부에 매년 실시되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을 상당히 축소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훈련 비용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매우 좋은 관계를 이유로 들었다. 악시오스는 "한미 연합훈련은 지난 반세기 동안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에 맞서 한국과 미국을 결속시키는 억지 체계의 핵심 축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최근 한국 대통령에게 이란 비핵화에 우리와 함께 참여하고 싶은지 물었고 한국은 '아니오, 사양하겠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모든 국가를 돌아다니며 보호할 수 없다. 특히 그들이 우리를 도와주지 않을 때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악시오스는 "유럽 동맹국들은 수년간 트럼프 대통령의 직격탄을 맞아왔다"며 "이란 전쟁으로 대서양 양안의 균열이 심화되면서 그의 압박이 더욱 체계적인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이라고 짚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미군 주둔 또는 철수 여부를 검토하는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동맹국들에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한 충성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보냈다. 설문에는 미국의 군사작전과 군사기지 접근에 대한 지원, 무기 구매 등에 관한 질문이 포함됐다. 특히 각국이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정책 기조에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왔는지를 묻는 질문도 담겼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에 순응하지 않은 동맹국들은 이미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 5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략을 공개적으로 강하게 비판하자 독일에서 미군 약 5000명을 철수시키는 방안을 추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인이 이란 공습을 위한 미군 기지 사용을 거부하자 스페인과의 모든 무역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 이후 로이터 통신은 미 국방부 관계자가 스페인의 나토 탈퇴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호르무즈 협상을 중재하려는 핵심 중재국인 오만도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대상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만이 이란과의 합의를 방해할 경우 철저히 폭격하겠다"고 위협했다. 악시오스는 미국의 동맹국들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키운 바로 그 전쟁이 미국의 군사력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이 최종 평화협정을 위해 설정한 60일의 시한은 지난 17일 합의 없이 만료됐다. 양측은 지난 6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을 당시보다 더 큰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동맹국 압박에 대해 미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안나 켈리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존경받는 국가로 만드는 데 성공했으며 그 결과가 이를 입증한다"며 "9개의 전쟁이 종식됐고 가자지구에서 인질들이 풀려났으며, 무역협정은 더욱 공정해졌고, 이제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이 영원히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미국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외교 관계가 상호주의에 기반하도록 함으로써 전임 대통령들이 저지른 수십 년간의 잘못을 바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에게 필요할 때 미국이 곁에 없을 수도 있는 세계에 대비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는 그들에게 미국에 대한 경계심을 강화할 모든 동기를 부여하고 수십 년 동안 미국의 힘을 증폭시켜 온 동맹 네트워크를 점진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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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트럼프 "대이란 봉쇄 유효"…이란, 호르무즈 통제력 잃었나
[앵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고강도 압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도 일시적인 휴전에는 관심이 없다며 강공 모드를 이어갔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과 진행 중인 협의나 대화는 없고, 예정된 것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이란 해상 봉쇄도 "온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유효하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심어놓은 기뢰를 모두 처리했다며, 바닷길이 열려 있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의 새 영토로 표시한 지도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일부 국가들이 중재를 제안했다"면서도 "일시적 휴전이 아닌 완전한 종전을 원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란은 또 미국이 대이란 해상 봉쇄 해제와 제재 철회, 동결 자산 해제 같은 약속을 지키기 전까지 해협을 열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측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금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큰 곤경에 처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300%에 달하고 나라는 엉망이며, 군대는 완전히 패배했습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 이란 의회 의장>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미국이 봉쇄 해제 등 종전 양해각서에 명시한 약속을 이행하기 전까지는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것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논란 속 이란의 상선들에 대한 공격과 미국의 대응 차원 공습 악순환이 이어진 끝 양쪽 모두 종전 양해각서 폐기를 선언한 상황입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놓고 미국과 이란의 주장이 계속 엇갈리고 있죠. 그런데 최근 들어 이란의 통제력이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고요? [기자] 미 CNN 방송 보도인데요, 해운정보업체 케이플러를 인용해 이란이 해협 통제력을 상당 부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2주 동안 80% 이상의 선박이 이란의 반대를 무시하고 미 해군의 보호를 기대하며 유엔이 승인한 오만 쪽 항로를 이용했다는 설명입니다. 한 달 전에는 이 항로를 이용하는 선박이 사실상 전무했습니다. 이란이 선호하는 항로 주변의 선박 통행량이 급감하면서, 이란은 통행료 징수도 실행에 옮기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다만 이란의 지속적인 선박 공격과 전쟁 전 수준을 밑도는 원유 수송량을 고려할 때, 미국이 해협을 장악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에선 미 국방부가 이란전이 끝난 뒤 중동 지역의 미군 주둔 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페르시아만에 집중된 미군 기지가 이란 공격에 취약하다는 점이 드러났기 때문인데, 병력 감축 시 역내 억지력 약화 우려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이란전쟁 #중동전쟁 #호르무즈 #종전협상 #종전MOU #해상봉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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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훈련 축소' 지시도 그래서?⋯미 언론 "트럼프, 이란전 꼬여 화풀이"
CNN "트럼프, 한국 관련 얘기 모두 틀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진 =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장기화하는 이란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면서 동맹국에 화풀이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한국도 최근 '희생양'이 됐다는 미국 언론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현지 시각 18일 '이란에 대해 미국이 하드파워(hard power)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트럼프는 동맹을 맹비난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짚었습니다. 미국이 막강한 군사력 및 경제력으로 다른 나라를 제압하는 힘을 뜻하는 하드파워를 내세워 약 6개월간 이란을 굴복시키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동맹국들에 그 책임을 돌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취임 후 동맹국을 난타하고 그 지도자들을 모욕하면서 미국과 맺어진 안보 관계를 활용해 개인적·정치적으로 묵은 원한을 갚아왔다고 악시오스는 분석했습니다. 이란 전쟁은 그의 이러한 충동을 더 심화시켰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에 가담하지 않은 동맹국에 욱 분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악시오스는 그러면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모범적인 동맹국'이라고 치켜세웠던 한국은 트럼프의 (동맹국에 대한) 응징 캠페인에서 최근의 가장 깜짝 놀랄 희생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축소를 지시한 건 대북 억제력 확보를 위해 양국이 연례적으로 해온 '을지 자유의 방패'(UFS)입니다.. 악시오스는 이 훈련이 "지난 반세기 동안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에 대항해 워싱턴과 서울을 결속시키는 억지 체제의 핵심 축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취재진과 만나서도 "우리는 이 모든 국가를 돌아다니며 보호할 수 없다. 특히 그들은 우리를 도우려 나서지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에 정작 필요할 때 미국이 도움을 주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대비하라고 가르치고 있고, 이는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유인을 제공하며 수 세대에 걸쳐 미국의 힘을 키워온 관계망을 서서히 약화하고 있다는 게 악시오스의 분석입니다. 커버로 덮힌 미군 장갑차들 / 사진 = 연합뉴스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국무부 유럽 담당 차관보를 지낸 댄 프라이드는 AP 통신에 한미연합훈련 축소 결정이 "미국의 국익을 찾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프리드 전 차관보는 이어 "모든 측면에서 말이 되지 않는다"며 "한국과 일본을 약화시키고 대만을 공포에 떨게 하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불안하게 하고 북한은 물론이고 중국을 대담하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빌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시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근무한 찰스 쿱챈 미국외교협회(CFR) 선임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유럽을 향해 자국 국방에 더 많은 기여를 하기를 바라는 것 자체는 틀리지 않았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접근 방식이 "동맹국을 모욕하는 결과로 나오기 때문에" 결속을 훼손한다고 했습니다.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놓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등과 관련한 발언을 팩트체크한 결과 "한국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얘기는 모두 틀렸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우선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주한미군 병력 '3만 9,000명'에 대해 "미 국방부는 3월 말 기준 실제 병력이 2만 6,589명이라고 밝혔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이 그간 방위비 분담금을 내지 않다가 자신이 집권 1기(2017∼2021년) 때 30억 달러(약 4조 2,366억 원)를 내도록 했으며, 부정선거로 치러진 2020년 미 대선 이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한국의 요청에 따라 분담금 협정을 철회했다고 주장했지만, CNN은 이 모든 것이 '가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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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호르무즈 선박 피격에 1명 사망…유가 사흘 연속 상승
오만 항로 항해하던 선박 2척 피격 호르무즈 통항 선박 평균 10척으로 급감 트럼프 "이란과 진행 중인 협상·대화 없어"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호르무즈 해협에서 18일(현지시간) 화물선이 공격을 받아 선원 1명이 숨졌다.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가 꺾이면서 국제유가는 사흘 연속 상승했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항해하는 선박. (사진=AFP)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두 선박이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던 중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피격됐다고 밝혔다. 다국적 해양안보기구인 합동해양정보센터(JMIC)에 따르면 오만 인근을 항해하던 선박 한 척이 공격을 받아 선원 1명이 사망했다. 다른 선박에서도 선원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두 공격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 화물선은 오만 해안에서 1해리도 떨어지지 않은 남쪽 항로로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다 피격됐다.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해협 일대에서는 총 65건의 선박 공격이 발생해 선원 17명이 숨졌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이란의 공격에 따른 것으로 집계됐다. 중동 정세 불안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는 사흘 연속 올라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91.02달러로 전장 대비 0.17% 상승했다.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4.95달러로 전장 대비 0.52% 상승했다. 케플러에 따르면 5일 평균 통항 선박 수는 현재 약 10척으로 지난 5월 11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쟁 이전에는 하루 평균 130척이 드나들었다. 일부 선박은 공격을 피하기 위해 항법장치를 끈 채 운항하고 있어 실제 통행량을 정확히 파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전쟁 전 하루 2100만~2200만배럴에 달했던 호르무즈해협의 원유 및 석유제품 수송량은 현재 약 500만배럴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란 측 협상단을 이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이날 미국이 MOU에서 한 약속을 지킬 때까지 해협 봉쇄는 지속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 사이에 현재 협상이나 대화가 진행되고 있지 않으며 예정된 회담도 없다고 밝혔다. 예멘 후티 반군은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군함과 호위함 4척을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 국영 정유회사 아람코의 정유시설에도 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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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부자들의 투자노트] 프랭클린템플턴 "인플레, 美국채금리 높은 수준에 머물게 할 것"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인플레, 美국채금리 높게 머물게 할 것"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미국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죠. 특히 국채 시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데요. 그중에서도 3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 33%를 돌파하며 1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장기물 국채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죠.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의 선임 투자 전략가는 이 같은 상승세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카트리나 더들리 / 프랭클린 템플턴 선임 투자 전략가 : 저는 현재 우리가 인플레이션이 2%를 크게 상회하는 시장 상황에 놓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크게'라는 말이 5%나 6% 같은 고물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과거 우리가 경험했던 매우 낮은 수치들과 다르게 2~3% 범위 내에서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임을 뜻합니다. 그리고 이는 공급망의 변화와 미국으로의 공급 이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미국은 제조업 생산을 상당 부분 자국으로 다시 가져오고 있는데, 이는 비용 측면에서 조금 더 비쌉니다. 두 번째 요인은 원자재 가격의 상승입니다. 최근 유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이 두 가지 요인 모두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이러한 물가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며, 이는 국채금리를 계속 높은 수준에 머물게 할 것입니다.] ◇ JP모건 "AI 관련주 외 자산에 분산투자해야" 중동 불안에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갔죠.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 넘게 떨어졌고, S&P 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는데요. JP모건 자산운용의 수석 시장 전략가는 지금 시장 환경에서는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즉 투자를 분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AI 관련주들이 그동안 너무 많이 오른 만큼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AI 트레이드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국채, 금, 부동산, 그리고 유럽 주식을 추천했습니다. [가브리엘라 산토스 / JP모건 자산운용 수석 시장 전략가 : 국채, 금, 핵심 부동산은 저마다 다른 수익 창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식의 경우에는 유럽 주식만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싶습니다. 현재 기업들의 실적은 그야말로 엄청난 슈퍼사이클에 진입해 있습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와 전력 관련 분야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 흐름도 결국 언젠가는 돌아설 것입니다. AI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도, 결국 이러한 높은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AI 테마에 대한 조정이나 최소한 피로감 정도는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분산투자를 고민하는 것이 현명한 포트폴리오 구성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블랙록 "채권, 더 이상 헤지 수단 아냐" 블랙록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에너지 주식에 주목했습니다. 채권이 더 이상 헤지, 즉 위험 회피 수단으로써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에너지 주식이 현재로서는 최고의 분산 투자 수단이라고 말했는데요. 증동 갈등이 해결되지 않는 한 유가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은 계속해서 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스 코스터리치 / 블랙록 포트폴리오 매니저 : 현재 채권은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써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캐리 수익을 얻기에는 좋은 자산이고,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어느 정도 잡아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지난 20~25년 동안 채권이 해왔던 역할, 즉 주식 위험을 분산시켜주는 역할은 더 이상 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지금 같은 시장에서 유일하게 효과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단이 되어준 것은 가장 뻔한 선택지인 에너지였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에너지 가격이 어디까지 오를지 알 수 없는 환경이 이어진다면 포트폴리오 내 에너지 섹터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분산투자 전략 중 하나일 것이며,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이러한 전략은 앞으로도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 JP모건 "유럽 주식 선별투자해야" 이런 가운데 JP모건 프라이빗뱅크의 투자 전략가는 여전히 미국 시장을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상황은 물론, 기업들의 실적도 계속해서 견고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유럽 주식의 경우 밸류에이션이 이전보다 높아졌다며, 금융주와 산업주를 중심으로 선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매디슨 폴러 / JP모건 프라이빗뱅크 투자 전략가 : 저희 포트폴리오의 경우 미국이 여전히 핵심 자산으로 남아 있습니다. 성장과 혁신에 대한 높은 노출도, 견조한 경제 여건, 그리고 전반적으로 기업 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저희는 미국 시장을 더 선호합니다. 유럽 주식의 경우 밸류에이션이 이미 실적 성장률의 반등 정도에 부합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즉, 시장이 이러한 실적 성장을 이미 반영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저희는 저희가 선호하는 섹터, 특히 금융과 산업주를 중심으로 보다 선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자 합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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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1기 안보보좌관 "한미훈련 축소, 큰 실수"
볼턴, MS나우와 인터뷰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양보한 것" "트럼프, 외교상 전략적 사고 부재"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국가안보보좌관 출신인 존 볼턴이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를 “큰 실수”라고 비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미 MS나우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전격 발표한 것을 언급하면서 “그때도 실수였고, 지금은 훨씬 더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연합훈련을 “돈 낭비”라고 표현하며 “우리가 북한과 협상 중인데 굳이 돈을 들여 연합훈련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당시 트럼프는 아무런 사전 예고없이 갑자기 말했다”면서 “우리가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양보였고, 실수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정치적 신호에 국한되지 않고 북미 대화 재개 의지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대북 매파로, 트럼프 1기 시절 북미정상회담에 관여했다. 2018년 5월17일(현지시간) 존 볼턴 당시 국가안보보좌관이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켜보고 있다.(사진=AFP) 그는 “트럼프는 전략적으로 사고하지 않는다”며 “미국의 국익이 무엇인지 정의하지 못한다. 모든 것을 자신과의 개인적인 관계로 받아들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는 김정은과 불과 몇 분 정도 대화를 나눠보고도 두 사람이 아주 훌륭한 관계를 갖게 될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며 “트럼프는 자신이 김정은이나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면 미국도 그 나라와 좋은 국가 대 국가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바로 트럼프가 외교를 바라보는 방식이지만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가 초래하는 부정적 영향이 “한반도에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면서 “이란도 이것을 지켜보고 있다. 이란은 이를 미국이 더욱 절박해지고 있다는 증거를 보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와 함께 미 해군 USS 조지 워싱턴 항공모함 전단이 태평양을 떠나 중동으로 출항한 것에 대해 아시아 지역 안보 공백을 우려하면서 “정치적 리더십의 실패”라고 문제 삼았다. 그는 이란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오만을 위협한 것에 대해서도 “방향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는 증거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2018년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한 뒤 북한 및 외교·안보 정책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충돌하며 17개월 만에 경질됐다. 그는 이후 트럼프 대통령 폭로에 나섰고, 불법 기밀보유 혐의로 10월 말 선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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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앤트로픽, 기업가치 2조달러 가능성…올 매출 최대 1200억달러 전망
7월 연간 기준 650억달러 돌파, 5월 대비 38%↑ 작년 대비 7배 이상 급증, 성장 속도 갈수록 가속 경쟁사 오픈AI도 연간 매출 400억달러로 두 배↑ 성장률에 투자자 주목…기업가치 2조달러 가능성 앤트로픽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매출 증가세가 무서운 속도로 빨라지고 있다. AI 모델 ‘클로드’를 개발한 앤트로픽의 연간 매출 런레이트(최근 매출을 기준으로 1년간 매출을 추산한 수치)가 지난 7월 말 650억달러(약 90조원)를 넘어섰다고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 5월의 470억달러에서 불과 두 달 만에 약 38%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말 90억달러와 비교하면 7배 이상 늘었다. 특히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매출 규모 자체보다 증가 속도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앤트로픽 투자자들은 현재와 같은 성장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2026년 연간 매출이 1000억~12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의 연간 매출 런레이트 650억달러가 실제 1년간 확정된 매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AI 서비스 수요가 얼마나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는 평가다. 경쟁사인 오픈AI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의 연간 매출은 지난해 말 200억달러에서 올해 400억달러 수준으로 두 배 증가했다. 다만 양사의 매출 산정 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오픈AI보다 앤트로픽의 가파른 성장률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도 매출 성장과 함께 치솟았다. 앤트로픽은 지난 5월 650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9650억달러로 평가받았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1조달러에 미치지 못했던 기업가치가 이제는 2조달러를 넘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기업공개(IPO) 기대감도 한층 키우고 있다. 앤트로픽은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서류를 제출해 상장 추진을 공식화했다. 오픈AI도 IPO를 위한 비공개 서류를 제출했다. 앤트로픽이 오픈AI보다 먼저 증시에 입성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르면 올가을 상장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FT는 앤트로픽 투자자들이 IPO 기업가치로 2조달러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수준이 현실화할 경우 올해 상장한 기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가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2조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는 아직 앤트로픽이 공식적으로 확정한 목표가 아니라 투자자들의 기대치라는 점에서 실제 IPO 규모와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앤트로픽의 질주가 이어지면서 생성형 AI 시장의 주도권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아울러 ‘AI가 투자 대비 이익을 내느냐’는 의구심도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오픈AI가 소비자 시장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앤트로픽은 기업용 AI와 코딩 분야를 중심으로 매출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결국 앤트로픽의 650억달러 연간 매출 런레이트가 연말까지 1000억~1200억달러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느냐가 AI 산업의 기업가치 경쟁에도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와 함께 ‘AI 버블’ 논쟁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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