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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마켓 브리핑] 美재무부 "장기국채 바이백 규모 최소 두 배 확대"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치솟는 국채금리에 결국 미 재무부가 긴급 처방을 내놨습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1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재무부는 국채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같은 조치에 장기 국채금리는 급락했고, 증시는 반등을 보였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 지수가 0.22%, S&P 500 지수가 0.21% 상승했고요. 나스닥 지수가 0.16%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국채금리가 진정되면서 빅테크 기업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습니다. 아마존은 드론 배송 서비스를 약 500개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소식에 2.46% 올랐고요. 애플은 유럽 앱스토어 이용 약관을 대폭 개편하며 EU 집행위원회와의 규제 갈등이 완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2% 넘게 급등했습니다. 다만 오늘(20일) 반도체주 흐름은 대체로 부진했습니다. 오픈AI가 2분기에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끌어내렸는데요. 오픈AI는 2분기 매출이 증가했지만 영업손실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에 오픈AI의 주요 투자자이자 핵심 AI 인프라 파트너인 엔비디아는 1%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은 반도체주 약세에 이어서, 개별 악재까지 나오면서 하락폭이 컸습니다. 구글이 텐서처리장치, TPU 칩 설계 협력사로 마벨 테크놀로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대규모 지분 인수권까지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에 구글의 기존 TPU 협력사인 브로드컴의 입지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는 4% 넘게 급락했습니다. 다만 메타는 청소년 중독성과 관련된 법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세를 보였고요. 테슬라도 4% 넘게 급등했습니다. 일라이릴리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 파운다요의 처방 증가세가 크게 가속화됐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주가가 4.46% 뛰었습니다. 오늘 시장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국채금리였습니다. 당초 미 재무부는 9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10년물에서 30년물 국채를 최대 140억 달러 규모로 사들일 예정이었는데요. 베센트 재무 장관은 이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은 이를 재무부가 장기금리 급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특히 앞으로 장기금리가 지나치게 치솟을 경우 재무부가 추가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도 형성됐는데요. 발표 직후 장기물 중심으로 국채금리가 빠르게 떨어졌습니다. 10년물 금리가 0.06%p, 30년물 금리가 0.09%p 급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2년물 금리는 장중 소폭 상승하기도 했는데요. 밤사이 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 연준 내부의 매파적 기류가 예상보다 강했던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구체적으로 FOMC 의사록 살펴보면 지난달 FOMC에서 실제 금리 인상에 표를 던진 위원은 3명이었지만, 내부에서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지 않으면 긴축이 필요하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그만큼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길어지면 추가 금리 인상을 염두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번 의사록은 7월 말에 연준이 바라본 경제 상황이라는 점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요. 최근 경제 지표들이 금리 동결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나오면서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거의 70%까지 높아졌습니다. 이제 시선은 다음 주 잭슨홀 미팅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과연 워시 의장이 현재의 경제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유가 흐름도 체크해 보겠습니다. 국제유가가 낮아져야 국채 금리 상승세가 더욱 꺾일 수 있는데요. 일단 여전히 중동 상황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만큼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양국이 쉽게 확전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상승세가 크진 않았는데요. WTI는 1.25%, 브렌트유는 0.71% 상승했습니다. 금값은 오랜만에 4500달러선을 돌파했습니다.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이자를 주지 않는 자산인 금에 대한 매력이 높아진 덕분인데요. 금 선물 가격은 오늘 3% 급등해 6월 이후 최고치까지 뛰었습니다. 밤사이 비트코인도 국채 금리 하락에 힘입어 오랜만에 크게 올랐습니다. 또 AI 인프라주들에서 되돌림이 나온 것도 비트코인 상승세를 키웠는데요. 밤사이 비트코인은 코인베이스에서 7% 넘게 급등하며 7만 선 부근까지 올랐고요. 거의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원화로는 현재 9천5백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이가람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개별 호재가 있는 종목으로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모더나였습니다. 머크와 공동개발한 개인 맞춤형 암백신이 흑색종 후기 임상 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내며 주가가 177%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에 쓰인 m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암 치료제가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양사는 고위험군 환자들의 암 재발 시기를 늦추는 1차 목표에 이어, 흑색종이 다른 신체 부위로 퍼지는 것을 막는 2차 목표까지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코로나19 백신 이후 침체했던 모더나가 항암제 시장에 진입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구글과 AI칩 동맹을 맺었습니다. AI맞춤형 칩 개발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더 나아가 마벨은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구글에 최대 122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을 부여했습니다. 이에 마벨 주가는 10% 가까이 뛰었지만, 그동안 구글에 커스텀칩을 공급해 온 브로드컴 주가는 하방압력을 받았습니다. SK하이닉스는 3년 누적 잉여현금흐름의 50% 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하고,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뉴욕증시에서 장중 ADR 주가는 한때 6% 강세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상승폭이 줄어들며 0.35% 반등에 그쳤습니다. 유통업체들의 실적발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타겟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두번째로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관세 환급 효과로 순이익이 7억 5200만 달러 늘어난 점이 실적을 끌어올렸는데요. 타겟 주가는 올 들어 이미 56% 급등한 상태인데, D.A.데이비슨은 이번 실적에 대해, 올해 주가 상승세를 뒷받침하기에 충분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간밤에도 4.28% 상승했고요. 반면 네비우스는 나스닥 구성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45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한 영향인데요. 조달한 자금은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용량 투자 확대에 사용된다고 밝혔는데, 주가는 1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클래리티 법안 표결이 다음 달로 예정됐다는 소식에 장중 비트코인 가격이 6% 넘게 급등해, 6만 8천달러선을 다시 돌파했습니다. 여기에 백악관의 가상자산 관련 회동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뛰었는데요. 코인베이스 주가는 9.55% 상승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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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금리 내려야…인플레이션 두려워할 필요 없어”
가상화폐 규제계 정립할 ‘클래러티법’ 통과 촉구 민주당 “정치인들 가상화폐 이익 취득 금지해야” “美, AI분야서 중국 훨씬 앞서…習과 AI 얘기할 것” 트럼프 대통령. 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또다시 주장했다. 미국 경제가 성공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상화폐 업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한 행사에서 “금리는 우리나라의 성공 때문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성공에 따라 내려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좋은 숫자(경제지표)를 발표할 때, 그들은 인플레이션을 너무 두려워해서 계속 금리를 올리고 있다”며 “그럴 필요가 없고 오히려 금리가 내려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가능성을 우려해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를 비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연준이 금리를 지나치게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지속해서 금리 인하를 압박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미국의 가상화폐 시장 규제 체계를 정립하기 위한 ‘클래러티법’(CLARITY Act)의 의회 통과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이 비트코인과 가상화폐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도 우리가 독보적인 선두 주자로 남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며 “이제 의회가 이 법안을 통과시켜 다음 단계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법안은 중국은 물론 다른 모든 국가보다 우리가 앞서 나갈 수 있게 해줄 매우 강력한 구조화 법안”이라며 “다음 혁신의 물결과 혁신가들에게 문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법안은 가상화폐를 ‘증권’과 ‘상품’ 등으로 분류해 규제 관할권을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나눠 부여하는 방안이 골자로, 가상자산의 규제 불확실성을 개선할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한 뒤로 가상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펴왔다. 트럼프 일가는 가족 소유 가상화폐 기업 등을 통해 14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민주당 의원들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의 가상화폐 사업을 통한 이익 취득을 금지하는 조항이 포함되지 않는 한 해당 법안에 찬성표를 던질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공지능 분야에서 미국이 1위, 중국이 2위라며 “중국을 결코 과소평가하고 싶지 않지만, 현재로선 우리가 훨씬 앞서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하면 인공지능(AI)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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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초유의 '국가부채 40조달러'…"암울한 미국" 공포 덮쳤다
재정 위기 경고음 "일상 생활 부담 커진다" 사진=AP 연합 미국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약 5경5568조원)를 넘어섰다. 급증하는 국채 이자 부담이 재정지출을 압박하는 가운데 추가 차입과 금리 상승이 부채를 더 키우는 악순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에 따르면 연방정부 총부채는 전날 기준 40조470억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의 법정 부채한도 41조1000억달러에 불과 1조달러 차이로 바짝 다가선 수준이다. 일반 투자자들이 보유한 국채가 32조2660억달러, 정부 보유분은 7조7820억달러로 조사됐다. 국가 부채는 미국 연방정부의 미상환 국채 원금의 총액이다. 연방 정부가 민간·금융기관·외국 투자자 등 외부에 진 '대중 보유 부채(Debt Held by the Public)'와 사회보장 신탁기금 등 연방정부 내부 계정이 보유한 재무부 증권인 '정부 내부 보유분(Intragovernmental Holdings)'을 합산한 수치다. 미 국가부채가 30조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1월로, 4년 7개월 만에 10조달러가 불었다.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당시 부채 19조9500억달러과 비교하면 9년 만에 2배로 늘었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동안 11조6000억달러가 늘었고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4년 동안에도 8조4000억달러가 증가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대규모 재정지출과 감세, 사회보장·의료비 증가 등이 두 대통령 재임 중 부채 급증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이자 부담 우려도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026회계연도 종료를 두 달가량 앞둔 현재 연방정부의 누적 이자 비용은 1조1700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5% 늘었다. 이자 비용이 현재 연방정부 예산에서 세번째로 큰 지출 항목이다. 국채금리 상승으로 이자 비용이 늘면 정부가 추가 차입에 나서면서 또 부채를 키우고 투자자들은 불안감에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재정 감시단체들은 수주 전부터 국가부채 40조달러 돌파를 예상하며 경고음을 냈다. 피터슨재단의 마이클 피터슨 이사장은 "40조달러라는 큰 숫자를 넘은 것이 워싱턴에 경종을 울리길 바란다"며 "부채를 통제하지 못하면 미국 전역에서 일상생활의 비용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초당적 정책연구소의 마거릿 스펠링스 대표는 "이번 암울한 이정표는 세입과 지출의 근본적 불균형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며 증세와 지출 삭감 등 근본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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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위프트 우주 망원경 구출 작전 결국 취소...허블 우주 망원경 운명도 불투명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의 사상 최초 우주 망원경 구출 작전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AP 통신은 NASA가 '닐 게럴스 스위프트 관측소'(NGSO) 구조 계획을 최종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004년 발사된 스위프트는 22년간의 임무를 끝으로 연말쯤 대기권으로 추락해 공중분해 될 예정입니다. 스위프트는 감마선 폭발을 관측하는 우주 망원경으로, 긴 세월 동안 운동 에너지가 미세하게 영향을 받으며 공전 궤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었습니다. 이대로면 중력의 영향으로 대기권에 진입해 소멸할 가능성이 컸습니다. 이에 NASA는 구조용 우주선 링크를 띄워 스위프트를 정상 궤도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또 스타트업 카탈리스트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스와 3천만 달러(약 417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구조용 우주선인 '링크' 개발·발사에 나섰습니다. 소형 구조용 우주선으로 스위프트를 포획하고 약 두 달에 거쳐 천천히 궤도를 160㎞가량 끌어오려 다시 분리하는 작전이었습니다. 지난 6월 링크를 쏘아 올렸지만, 이 우주선 역시 잔고장을 겪으며 우주 한가운데서 제어 불가능한 수준으로 회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조 작전이 예상보다 2주가량 미뤄졌고, 결국 최종 취소를 알리게 됐는데 이번 임무 실패로 인해 허블 우주 망원경의 운명도 알 수 없게 됐습니다. 스위프트 구조 작전이 성공할 경우 다음 순번은 발사된 지 36년이 된 허블 망원경이었습니다. NASA는 구조 작전 시도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제라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우리가 목표로 한 결과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 임무가 시도할만한 가치가 있었다는 점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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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금리 내리고 가상화폐 법안 통과시켜야"
"금리는 경제 성장 따라 내려갈 수 있어야" 가상화폐 시장 규제 체계 정립 법안 통과 촉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진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성공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19일 백악관에서 가상화폐 업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한 행사에서 "금리는 우리나라의 성공 때문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성공에 따라 내려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좋은 숫자(경제지표)를 발표할 때, 그들은 인플레이션을 너무 두려워해서 계속 금리를 올리고 있다"며 "그럴 필요가 없고 오히려 금리가 내려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가능성을 우려해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를 비판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연준이 금리를 지나치게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지속해서 금리 인하를 압박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미국의 가상화폐 시장 규제 체계를 정립하기 위한 '클래러티법(CLARITY Act)'의 의회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이 비트코인과 가상화폐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도 우리가 독보적인 선두 주자로 남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며 "이제 의회가 이 법안을 통과시켜 다음 단계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법안은 중국은 물론 다른 모든 국가보다 우리가 앞서 나갈 수 있게 해줄 매우 강력한 구조화 법안"이라며 "다음 혁신의 물결과 혁신가들에게 문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법안은 가상화폐를 '증권'과 '상품' 등으로 분류해 규제 관할권을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나눠 부여하는 방안이 골자로, 가상자산의 규제 불확실성을 개선할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한 뒤로 가상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펴왔다. 트럼프 일가는 가족 소유 가상화폐 기업 등을 통해 14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민주당 의원들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의 가상화폐 사업을 통한 이익 취득을 금지하는 조항이 포함되지 않는 한 해당 법안에 찬성표를 던질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공지능 분야에서 미국이 1위, 중국이 2위라며 "중국을 결코 과소평가하고 싶지 않지만, 현재로선 우리가 훨씬 앞서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달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하면 인공지능(AI)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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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트럼프, 김정은에 잇단 구애…북미 정상회담 성사되나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안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8 싱가포르, 2019 하노이에 이어 올해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가 세 번째 만남의 장소로 거론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대화 제안에 직접 응답했다고도 했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3번째 정상회담을 전격 추진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최대한 빨리 성사시키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 축소지시와 김 위원장을 향한 잇딴 '구애'의 이유가 확인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김 위원장이 대화제안에 직접 답변했다고도 확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대화 제안에 김 위원장이 왜 답을 안 하나요?} 답을 안 하는지 어떻게 아세요? {김 위원장이 대답했나요?} 네, 그렇습니다. 응답했습니다.] 2018년 싱가포르와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 이은 3차 북미정상회담 시점으로는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다만 아직 공식적인 절차에 들어간 건 아닙니다. 북한 역시 뚜렷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이후에도 북한에 여러 차례 대화 신호를 보냈지만 실질적인 만남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판문점 회동이 소셜미디어 제안 하루 만에 기습 성사된 전력이 있는 만큼, 이번 정상회담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박원곤/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성사 가능성이) 3부 능선을 좀 넘었다. 왜냐면 북한이 미국과 대화에서 전제로 말하는 것 중 하나가 연합 훈련 중단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니까…] 다만 3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과거와는 판도가 크게 다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높아진 몸값을 지렛대 삼아, 미국을 상대로 확고한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으려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원동주 영상디자인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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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NASA 첫 '우주망원경 구출 작전' 실패…22년 된 스위프트 추락한다
구조선 '링크' 고장으로 임무 취소 허블 우주망원경 구출 계획도 불투명 미국 항공우주국(NASA) / 사진=AP, 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사상 최초 우주망원경 구출 작전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AP통신은 현지 시각 19일 NASA가 '닐 게럴스 스위프트 관측소'(NGSO·이하 스위프트) 구조 계획을 최종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 발사된 스위프트는 22년간의 임무를 끝으로 올해 연말께 대기권으로 추락해 공중분해 될 예정입니다. 스위프트는 감마선 폭발을 관측하는 우주망원경으로, 긴 세월 동안 운동 에너지가 미세하게 영향을 받으며 공전 궤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었습니다. 이대로면 중력의 영향으로 대기권에 진입해 소멸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이에 NASA는 구조용 우주선 링크를 띄워 스위프트를 정상궤도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고, 스타트업 카탈리스트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스와 3천만 달러(약 417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구조용 우주선 '링크' 개발·발사에 나섰습니다. 소형 구조용 우주선으로 스위프트를 포획하고 약 두 달에 거쳐 천천히 궤도를 160㎞가량 끌어오려 다시 분리하는 작전이었습니다. 지난 6월 링크를 쏘아 올렸지만, 이 우주선 역시 잔고장을 겪으며 우주 한 가운데서 제어 불가능한 수준으로 회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조 작전이 예상보다 2주가량 미뤄졌고, 이날 최종 취소를 알리게 됐습니다. 이번 임무 실패로 인해 허블 우주망원경의 운명도 알 수 없게 됐습니다. 스위프트 구조 작전이 성공할 경우 다음 순번은 발사된 지 36년이 된 허블 망원경이었습니다. NASA는 구조작전 시도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제라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우리가 목표로 한 결과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 임무가 시도할만한 가치가 있었다는 점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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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리 내려라"…트럼프, 백악관 암호화폐 행사서 Fed 압박
가상화폐 규제체계 정립할 '클래러티법' 통과 촉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진=EPA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성공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고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비판하면서 금리 인하 압박을 이어갔다. 아울러 이날 코인베이스·로빈후드 등 가상자산 업계 주요 인사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클래리티 법안'의 조속한 의회 통과도 촉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상화폐 업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한 행사에서 "금리는 우리나라의 성공 때문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성공에 따라 내려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좋은 숫자(경제지표)를 발표할 때 그들은 인플레이션을 너무 두려워해서 계속 금리를 올리고 있다"며 "그럴 필요가 없고 오히려 금리가 내려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가능성을 우려해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 기조를 비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연준이 금리를 지나치게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지속해서 금리 인하를 압박해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른바 '클래러티 법안'이 신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을 지켜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래리티법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감독 권한을 구분하고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등 규제를 명확히 하는 법안이다. 이번 행사에는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 암호화폐 거래소인 제미니의 타일러·캐머런 윙클보스 형제, 크라켄 거래소를 운영하는 페이워드의 아르준 세티 공동 CEO, 로빈후드의 블라드 테네브 CEO 등 주요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공정한 형태의 클래러티 법안을 통과시켜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 법안은 우리가 중국이나 다른 모든 경쟁국을 앞서나갈 수 있게 해줄 매우 강력한 체계의 입법"이라고 말했다. 재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업계 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하며 가상자산 분야의 강력한 지원자 역할을 자처해왔다. 하지만 최근 암호화폐 경영진들은 클래러티 법안의 의회 통과가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지금까지 얻어낸 성과들을 확실히 정착시키지 못할까 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클래러티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 본인의 가상자산 산업 관여로 인해 촉발된 윤리 조항을 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대립하면서 미 상원에 계류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가상자산 및 밈코인 관련 사업을 통해 14억달러(약 2조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신고했는데, 이는 대통령 전체 수입 중 가장 큰 비중이다. 그러나 연방 규제 당국은 미 SEC와 CFTC를 중심으로 법적 공백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에 명확한 규제 기준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SEC는 기업의 초기 스타트업 및 자금 조달 단계를 지원하기 위해 특정 가상자산 발행을 증권 등록 신고 대상에서 면제해 주는 방안을 공개했다. 마이클 셀릭 CFTC 위원장과 폴 앳킨스 SEC 위원장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CFTC는 20일 혁신자문위원회의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위원회에는 코인베이스, 로빈후드를 비롯해 예측 시장 플랫폼인 칼시와 폴리마켓 등의 CEO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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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신선이나 하는 일"…산 정상서 구름 보며 월1200만원, 알바 3500명 운집
中 라오쥔산 '운해 관찰자' 이색 채용 노자가 머물며 사상 닦았다는 전승도 20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노군산은 중국의 도교 명산 중 하나다. SCMP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유명 관광지의 산 정상에서 한 달간 머물며 구름을 관찰 촬영하며 6만위안(약 1200만원)을 지급하는 이색 아르바이트 자리에 일주일간 35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19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의 라오쥔산(해발 2217m) 관광지에선 지난달 8일 '운해 관측원' 채용 공고를 냈다. 근무 기간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달이었다. 업무는 산에 머물면서 운해를 관찰하고 매일 구름과 산의 풍경을 영상으로 촬영해 관광지 측에 제공하는 것이었다. 조건은 파격적이었다. 한 달 급여는 6만위안(약 1200만원)으로 숙수도 무료 제공됐다. 채용 공고는 중국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꿈의 직장이다", "신선들이 할 수 있는 일", "신들이 하는 알바"라는 반응이 쏟아지며 일주일 만에 3500명 이상이 지원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수천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첫 운해 관측원으로 뽑힌 사람은 허난성 출신의 23세 남성 리쓰천이었다. 그는 매일 오전 5시에 일어나 해가 뜨기 전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해가 진 뒤에도 다양한 각도의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하루 종일 산을 돌아다녔다. 촬영뿐 아니라 영상 편집과 보정, 드론 조종 등도 직접 익혔다. 특히 날씨가 좋지 않아 원하는 장면을 촬영하지 못하는 날에는 원하는 사진을 담아내지 못해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리 씨가 한 달간 제작한 운해 영상의 저작권은 라오쥔산 관광지에 귀속된다. 하지만 그는 개인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산에서 생활하며 일어난 일들과 촬영 과정 등을 꾸준히 브이로그도 공개해 오며 개인 SNS 팔로워는 6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15일 한 달간의 업무를 모두 마친 리 씨는 자신의 사연이 큰 관심을 받은 것에 대해 "매우 빨리 지나간 시간 동안 큰 감사를 전한다"면서도 아직 자신을 '인플루언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정규직 일자리를 찾으면서 SNS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라오쥔산 관광지 측은 현재 전문 영상 제작자들이 근무 중이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풍경을 담아낼 '제3의 눈'이 필요했다며 새로운 운해 관측자를 선발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라오쥔산은 2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중국의 대표적인 도교 성지 가운데 하나로 노자가 기원전 6세기 이곳에 머물며 사상을 닦았다는 전승이 내려오고 있다. 중국 최고 등급 관광지로 지정돼 있지만 외국인의 출입은 제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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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모더나·머크, 맞춤형 mRNA 암 치료제 3상 성공…주가 177% 폭등(종합)
고위험 흑색종 환자서 재발·전이 억제…항암제 새 지평 주가 177% 폭등…S&P 500 종목 25년래 일일 최대 상승률 모더나·머크 본사 로고 [AF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3상) 임상시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에 쓰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암 치료제가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발된 치료제는 환자 개개인의 종양에 나타난 최대 34개의 신생 항원을 표적으로 삼도록 설계된 '인티스메란 오토진'(intismeran autogene, 개발명 V940·mRNA-4157)이다. 두 회사는 흑색종 제거 수술을 받은 고위험 환자 1천1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맞춤형 백신 '인티스메란'과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함께 투여한 환자군이 키트루다 단독 치료군에 비해 암이 재발하기까지의 기간이 유의미하게 연장됐다. 또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을 낮추는 부차적 목표도 달성했다. 이 치료제는 환자 개개인의 종양 조직과 혈액 표본을 분석해 종양에 나타난 고유한 돌연변이를 찾아내고, 이를 표적으로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환자별로 설계된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환자 개개인의 종양 특성에 맞춰 치료법을 설계하는 정밀 면역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치명적인 피부암인 흑색종 환자의 재발을 막고 생존을 연장할 수 있는 새 치료법 개발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모더나는 2024년에도 이 치료제로 미 식품의약국(FDA)에 가속승인을 신청했다가 반려된 바 있다. 스티븐 호지 모더나 사장은 지난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번처럼 긍정적인 중간 결과가 나온다면 가속심사를 신청할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2027년 시판 승인을 목표로 규제 당국과 신청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이날 임상 성공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 증시에서 모더나 주가는 전날 대비 177% 폭등한 174.38달러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3개월 평균의 약 18배에 달했다. 이날 상승률은 최근 25년간 S&P 500 지수 편입 종목을 통틀어 하루 최대 상승률이다. 모더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도 1.50% 추가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백신 이후 침체했던 모더나가 2천400억달러 규모의 항암제 시장에 진입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흑색종을 넘어 폐암·방광암·신장암·췌장암·위암 등 총 6개 암종에 걸쳐 진행 중인 9건의 후속 임상 전반의 성공 가능성까지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머크 주가도 12.6% 오른 152.20달러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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