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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대체공휴일 하루종일 먹고 자고 쉬었는데···왜 다음날에 더 피곤하지?
연휴 다음날이 더 힘든 과학적 이유 ‘쉬었는데 왜 더 피곤할까’라는 의문이 생기지만, 연휴 뒤 피로를 단순히 수면시간의 문제로 보기는 어렵다. 핵심은 잠을 얼마나 잤느냐뿐 아니라 언제 자고 일어났느냐에 있다. 대체 공휴일. 하루의 보너스를 얻어 늦잠을 자고, 여유롭게 밥도 먹었다. 그런데 막상 출근하는 날 아침이 되면 눈이 잘 떠지지 않고 몸도 천근만근이다. 휴식 시간이 부족했던 걸까? 원인은 ‘시간 차이’ 평일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던 사람이 휴일에는 오전 8시 30분까지 잔다고 가정해보자. 평소 부족했던 잠을 두 시간 보충했으니 체력은 회복됐을 것이다. 문제는 다시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야 하는 다음날이다. 캐시 힐디치와 앤드루 맥힐은 2019년 리뷰 논문 ‘수면 관성: 현재의 이해’에서 잠에서 깨어나는 시간대가 수면 관성의 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수면이 부족했거나 생체리듬상 졸림이 강한 시간대에 깨어나면 수면 관성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체 공휴일 다음날의 상황을 직접 다룬 연구는 아니지만, 평소보다 늦게 일어난 다음 다시 이른 시간에 깨어나야 할 때 아침의 졸림과 멍한 상태를 더 크게 느낄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또 다른 원인은 ‘사회적 시차’다. 사회적 시차란 생체리듬이 선호하는 시간과 직장이나 학교 등 사회적 일정에 맞춰야 하는 시간 사이의 차이를 말한다. 쉽게 말하면 쉬는 날과 일하는 날의 수면시간이 달라 생기는 시차다. 마르크 비트만 등 연구진은 2006년 발표한 ‘사회적 시차: 생체 시간과 사회적 시간의 불일치’에서 사람마다 선호하는 수면시간이 다르며,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사람일수록 평일과 휴일의 수면시간 차이가 벌어진다고 설명했다. 평일에는 출근을 위해 자신의 생체리듬보다 일찍 일어나지만, 휴일에는 늦게까지 잘 수 있기 때문이다. 대체 공휴일에도 같은 일이 일어난다. 평소보다 늦게 일어난 뒤 다음 날 다시 출근 시간에 맞춰 일어나야 한다. 하루 만에 생체시계가 크게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보다 늦어진 기상 시간을 다시 앞당기는 과정에서 아침의 피로와 졸림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 평일과 휴일의 수면시간 차이가 만들어내는 ‘사회적 시차’가 대체 공휴일 다음날의 피로를 설명하는 한 가지 이유다. 늦잠은 죄가 없다 여기서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대체 공휴일 당일에는 오히려 몸이 가볍다는 사실이다. 늦잠을 자고 나면 개운하다. 커피를 마시지 않아도 정신이 맑다. 평소보다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면서 피곤하다는 생각도 덜 든다. 실제로 휴식은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제시카 데 블룸 등 연구진이 2009년 발표한 ‘휴가가 건강과 웰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메타분석’에 따르면 휴가 기간에는 피로와 소진 등이 개선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다만 직장에 복귀하면 이런 효과는 비교적 빠르게 줄어들었다. 다시 업무를 처리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정해진 시간에 맞춰 움직여야 하는 부담에 노출되면서 휴식의 효과가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하루 더 쉬었는데 왜 더 피곤하지?’라는 의문에 대한 답은 ‘쉬어서 피곤해진 것이 아니라, 쉬는 동안 달라졌던 수면과 생활 리듬에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피로가 두드러져서’다. 전문가들은 휴일에도 기상 시간을 평소보다 지나치게 늦추지 않고, 휴식은 충분히 하되 시간표의 변화는 적게 유지하는 것이 대체 공휴일 다음날을 덜 힘들게 보내는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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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모델 Y 꺾었다…기아 EV5, 獨 전문지 비교평가서 1위
7개 항목 중 4개 부문 우세 '안정성' 29점 차로 큰 격차 시속 100㎞서 최단 제동거리 넉넉한 실내 공간·조작성 호평 기아의 전용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5'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의 비교 평가에서 테슬라 모델Y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실시한 전기 SUV 비교 평가에서 EV5가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자동차 전문 매체다. 이번 평가는 최근 테슬라가 보급형 트림을 출시하며 공세를 펴는 가운데 기아 EV5와 테슬라 모델Y, 중국 샤오펑 G6, MG S6 EV 등 4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차체,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경제성 등 총 7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EV5는 차량의 기본 성능을 가늠하는 특성 평가 합산에서 404점을 얻어 모델Y(337점)를 67점 차로 따돌렸다.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합산한 최종 종합 점수에서도 588점을 기록해 모델Y(557점)를 31점 차로 앞서며 종합 1위에 올랐다. 샤오펑 G6는 541점으로 3위, MG S6 EV는 528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더 기아 EV5 스탠다드 모델 외장. 기아 EV5는 7개 평가 항목 중 차체, 안전성, 편의성, 주행성능 등 4개 항목에서 모델Y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차체 부문에서는 100점을 획득해 모델Y(76점)를 24점 차로 앞섰다. 매체는 EV5의 넓은 2열 및 적재 공간과 시야 개방감을 호평했다. 안전성 부문에서는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다. EV5는 89점을 받아 모델Y(60점)를 29점 차로 제쳤다. EV5는 시속 100㎞에서 정지까지 냉간·온간 조건 모두 35m대(35.1m·35.0m)의 최단 제동거리를 기록했다. 반면 모델Y는 각각 39.3m, 38.2m로 제동거리가 길어 감점됐다. 편의성 항목에서도 패들 시프트를 활용한 회생제동 조작 편의성을 인정받아 66점을 얻으며 모델Y(55점)를 앞섰고, 주행성능(69점)에서도 노면 요철 제어력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기아 관계자는 "제동 성능과 조작 편의성처럼 실제 운전자가 매일 체감하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특히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실사용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객의 신뢰를 넓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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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우리 고궁박물관에서 결혼해…내년엔 80쌍
올해 16쌍 모집에 293쌍 몰려…28쌍으로 늘려 이달 31일까지 사전 상담 후 9월 1~4일 모집 70쌍 추첨, 사회적 배려자 10쌍 별도 추첨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21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에코랜드 호텔 정원에서 중국인 남여 한쌍이 야외 결혼식을 치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2025.05.21.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경쟁률 18대1을 기록한 국립고궁박물관 야외결혼식이 내년에는 총 80쌍의 인연을 맺어준다. 국립고궁박물관은 '2027년 국립고궁박물관 야외결혼식 '고궁박물관에서 결혼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박물관 내 은행나무 쉼터에서 하객 100명 내외 소규모 결혼식을 올리는 행사로 예식장과 실내 피로연장을 무료로 대관한다. 국가유산을 활용하는 동시에 청년세대의 혼인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지난 4월에 추진된 야외결혼식에는 4주간 16쌍 모집에 293쌍이 지원해, 6주간 28쌍으로 늘린 바 있다. 내년 예식은 4~5월 상반기 41회, 10~11월 하반기 39회 운영될 예정이다. 금요일 오후 3시 1회, 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하루 2회 진행된다. 피로연은 박물관 별관에서 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오는 31일까지 협력업체와 사전상담 진행 후 내달 1~4일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70쌍을 선정하고, 10쌍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자로 별도 추첨한다. [서울=뉴시스] '2027년 국립고궁박물관 야외결혼식 '고궁박물관에서 결혼해'' 홍보물 (사진=국립고궁박물관 제공) 2026.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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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롯데렌탈, 부산에 중고차 소매 브랜드 'T car' 개소…첫 지방 거점 확보
T car 부산매매센터 롯데렌탈이 중고차 소매 브랜드 'T car(티카)'의 네 번째 매매센터를 부산 남구에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가양, 경기 부천과 용인에 이은 네 번째 거점이자 수도권을 벗어난 첫 지방 매매센터다. 부산감만자동차매매단지에 입점한 부산 매매센터는 단지 내 입점사 중 최대 수준의 수용 규모를 갖췄다. 센터 내부에는 전용 정비 인프라를 구축해 법정 성능점검부터 상품화, 구매, 배송까지 한곳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적용했다. 롯데렌탈은 수도권 다음으로 거래량이 많은 부산·경남권을 동남권 거점으로 삼아 온라인 중심 판매망과 연계된 영남권 통합 배송·사후관리(AS) 허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중심이던 오프라인 서비스망을 전국 단위로 본격 확장한다. 지난해 5월 출범한 티카는 기업 임원 및 관리자가 운행한 장기렌터카 중심의 매물 구성과 6개월 무상 보증, 7일 책임환불제 등을 앞세워 실적을 늘리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309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완성차 업계의 진출 등으로 대기업 간 인증중고차 시장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롯데렌탈이 수도권을 넘어 영남권 핵심 거점을 선점하며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부산 센터 오픈으로 부산·경남권 고객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더욱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거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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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기상청 "거제 극한호우, 기압계 정체·지형·하층제트 복합적"
거제와 통영 등 경남 남해안 일대에 쏟아진 재난성 호우의 원인은 저기압이 빠르게 이동하지 못한 데다 지형적 요인 등이 합쳐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8일) 이번 극한 호우의 상세한 원인을 분석한 결과, 동쪽 고기압 발달로 인한 '저기압 이동 지연'과 거제도 주변의 국지적 소용돌이 형성을 유발한 '지형적 요인'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저기압이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발달하고, '하층제트'로 막대한 수증기가 유입된 것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기록적인 폭우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거제에는 지난 16일부터 사흘 동안 거제 1년 치 강수량의 절반을 넘는 1,000mm에 육박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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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오디세이, 연휴 동안 231만 명 관람...누적 516만 명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가 광복절 대체공휴일을 낀 연휴에 231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습니다. '오디세이'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모두 231만2천 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516만3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스파이더맨4'가 연휴 동안 102만9천 명 관객을 모아 2위를 차지했고, 누적 관객 754만천 명을 넘겼습니다. '스파이더맨4'는 올해 개봉작 흥행 2위를, '오디세이'는 4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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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하루 3000장 선착순 경쟁…‘경복궁 야간관람’이 온다
8월 26일 오전 10시 예매 시작 9월 2일부터 한 달간 야간 개방 오후 7시부터 밤 9시 30분 관람 수정전서 국악원 궁중공연 15회 2026년 상반기 경복궁 야간관람 현장 [국가유산청 제공]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가을을 맞아 대표 문화유산 경복궁이 야간 개방을 통해 정취와 전통 공연 예술의 가치를 전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9월 2일부터 10월 2일까지 ‘2026년 하반기 경복궁 야간관람’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선착순 예매는 8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한다. 야간관람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8시 30분이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다. 개방 권역은 광화문, 흥례문, 근정전, 경회루,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 아미산 등이다. 올해 하반기 야간관람 기간에는 궁중음악과 궁중무용 공연도 함께 열린다. 국립국악원 연주자들은 9월 2일부터 5일, 9월 9일부터 12일, 9월 16일부터 19일,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경복궁 수정전에서 공연을 펼친다. 2026년 상반기 경복궁 야간관람 현장 [국가유산청 제공] 입장권은 8월 26일 오전 10시부터 10월 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놀 티켓에서 선착순으로 하루 3000매씩 1인당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외국인은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 관람 당일 광화문 매표소에서 하루 300매에 한해 1인당 2매까지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무료관람 대상자는 별도 예매 없이 흥례문 출입구에서 신분증 등을 제시해 대상 여부를 확인받은 뒤 입장하면 된다. 무료관람 대상은 만 6세 이하 영유아(보호자는 예매 필수), 만 65세 이상, 한복 착용자, 국가유공자(보훈보상대상자 포함) 본인 및 배우자, 중증장애인 본인과 동반 1인, 경증장애인 본인, 국가유족증 소지자 본인 등이다. 외국인은 만 6세 이하 영유아(보호자는 예매 필수), 만 65세 이상, 한복 착용자에 한해 무료입장을 적용한다.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국민들이 경복궁의 역사와 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그 가치와 아름다움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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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한미연합훈련 축소’ 이유가···결국 돈 때문?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연합 훈련 축소 지시가 한국의 대미 투자 집행 속도에 대한 불만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폴리티코는 17일(현지시간) 한·미 관계에 정통한 세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정부가 지난해 약속한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서둘러 진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미 연합 훈련 축소 카드를 꺼낸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연합 훈련 축소 지시가 한국 정부에 대한 불만에서 기인한 것이며, 이 불만은 지난해 약속한 3500억달러의 이행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는 데서 생긴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정부가 약속 이행을 미루고 있다고 트럼프 행정부가 판단하고 있다는 취지다. 폴리티코는 지난해 양국이 합의한 대미 투자 3500억달러 중 1500억 달러는 조선업 협력에 배정됐으나, 아직 나머지 2000억달러를 어떻게 투자할지 한국 측이 발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국이) 가장 느린 협상가들”이라며 한미 투자 협상이 트럼프 행정부가 예상한 것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대한 한국의 미온적 반응에 불만을 품고 한국을 압박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출신 관료를 인용해 이번 훈련 축소 조치가 한국이 지난해 약속한 대미 투자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 데 대한 불만이 작용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지시가 한국 정부의 대미 투자 지연에 있다고 해석했다. 한국은 지난해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를 포함한 미국과의 무역 합의로 25%의 관세를 15%로 낮췄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폴리티코에 “한국이 이번 투자를 일반 투자처럼 취급하면서 모든 절차를 꼼꼼히 마무리한 후에 발표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그런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는 점이 한몫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압박은 그가 미국과 각국의 경제 및 안보 관계를 혼동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며 “또 한 영역의 불만이 다른 부분의 평가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드러난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만나 대미 투자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최근 한국 측에 미국 내 메모리 생산시설 투자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한국을 대상으로 한 관세 재인상 가능성이 거론된다는 얘기도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4일 미 국무부가 AI 협력 파트너국들에 미국 주도 구상과 중국의 경쟁 구상 사이에서 사실상 선택을 요구하는 서한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이른바 ‘가짜뉴스 처벌법’으로 불리는 개정 정보통신망법 등에 대해서도 연일 문제 삼고 있다. 트럼프 “김정은과 좋은 관계” 한·미 훈련 축소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몇시간 앞두고 돌연 훈련 축소를 지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가 우호적이고 훈련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나는 미국이 오래전 한국과의 연합군사훈련에 참여하기로 합의한 사실이 만족스럽지 않다”며 “취소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점... https://www.khan.co.kr/article/202608172110005
김건희지방선거반도체관세이란 -
세계
"한미훈련 축소 지시"...韓 향한 누적된 불만 표출? [Y녹취록]
■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 짧게 짚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 대폭 축소를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다음 날에는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응답이 있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우리 한국을 향해서는 이란에 대한 도움을 요청을 거절했다면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지금 한미관계 괜찮은 걸까요? ◆박성민> 솔직히 말씀드리면한미훈련을 축소하겠다고 얘기를 한 게 시점 자체가 당일 오전에 이런 얘기를 한 거잖아요. 그런 부분은 우리나라에 대한 예의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처사도 아니었다고 보고요. 다만 파악해야 할 두 가지 배경이 있는데 첫 번째는 북미대화가 있을 가능성이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왜냐하면 북한 측에서 한미훈련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봤을 때도 북한에 계속 우호적인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의도가 우리나라에는 사실상 외교적으로 안보적으로 어느 정도 결례를 범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것과 별개로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는 북미대화를 재개하기 위함인가라는 생각이 들고 또 한 가지는 우리나라를 향한 누적된 불만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보다 정확하게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를 정치적으로 외교적으로 풀어낼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앵커> 강전애 대변인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강전애> 북한과의 관계에 있어서 이재명 정부가 너무 유하게 대하고 있는 것, 이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안 할 수 없는 것이죠. 미국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과거 통일부 정동영 장관의 발언으로 인해서 미국이 가지고 있는 대북정보에 대해서 대한민국으로 제공받는 것이 일부 제한되지 않았습니까? 그것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야당 그리고 국민들께서 문제제기를 하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정부에서는 과거부터 있었던 일이다. 괜찮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죠. 많은 국민들께서 진보진영에서 정권을 잡았을 때 미국과의 관계 그리고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서 우려를 하시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터지고 있는데 정부에서는 너무 무사안일한 상황에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 것이죠. 이란과의 관계에 있어서 도와달라고 했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거절했었던 부분들. 여기에 대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노골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데 조금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는 우리 대한민국에 대해서는 예의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이런 것들이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기까지는 굉장히 쌓여왔던 것들이 많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거든요. 11월 중간선거, 트럼프 개인으로서도 중요한 정치적인 이벤트들이 있겠습니다마는 그런 것들을 넘어서서 미국과의 관계, 북한과의 관계를 정리해야 되는 것이 정부의 책임인데 국방부 장관, 통일부 장관 그리고 대통령의 발언들. 이런 것들이 전체적으로 총체적으로 난국인 상황이 아닌가. 여기에 대해서 정부에서 분명히 책임감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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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북억지력·동맹신뢰 훼손"…美공화당서도 한미훈련 축소 성토
전문가들 "김정은 미국의 친구 아냐…北, 핵무기 포기 않을 것" 민주당 "중·러 지켜보고 있어"…공화 상원 틸리스 "北의 푸틴 지원 도와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08.17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가 미국 외교안보계에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는 하반기 연례 한미연합훈련 시작일(17일)인 16일 오후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올리고 국방부에 한미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미연합훈련은 북한의 공격에 대비한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핵심 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자신의 재임 중 미국을 위협하지 않은 북한을 상대로 한미연합훈련을 진행하는 건 "적대적인 신호"를 줄 수 있다고까지 말하며 북한에 유화적인 입장을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게시글 말미에 "다소 관련성은 떨어지지만, 최근 한국 대통령에게 이란의 비핵화에 동참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더니 '사양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해 한국 정부에 대한 불만을 함께 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튿날인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거듭 김 총비서와의 친분을 강조하면서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통화에서 이란 전쟁 관련 지원을 요청했지만 이 대통령이 이를 사양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전날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도 언급한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 대통령에게 "우리는 3만 9000명의 병력을 한국에 주둔시켜 이웃 김정은으로부터 당신들을 지키고 있는데, 이란에서의 아주 간단한 군사 작전에 협조하지 않는 건 이상하다. 우리를 도와주지 않는 나라들을 우리가 일일이 보호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주한미군은 실제로는 2만 8500명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인 2018년 김 총비서와 회담 뒤에도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여러 전문가는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함으로써 핵심 동맹국·파트너국과의 관계가 더욱 악화되고 미국의 안보가 위협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인 마크 몽고메리 예비역 해군 소장은 "한미연합훈련의 훈련 규모를 축소하는 건 연합군의 준비태세를 약화시키고 미군을 위험에 빠뜨리는 위험한 조치"라며 "미국에 실질적인 이득도 없다"고 평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악당'(bad guys) 진영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북한은 미국의 주요 동맹국이자 무역 파트너인 한국과 일본을 매일 위협하고 있다"며 "김정은은 미국의 친구가 아니며, 김정은과는 이성적인 협상이 불가능하다.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클 소볼릭 허드슨 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이란에 온통 신경을 쓰고 있으며, 도움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미국의 파트너·동맹국에 대한 불만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게 분명하다"며 "한국도 대상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소볼릭 연구원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미군 철수를 시도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불신뿐만 아니라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는 가치 자체에 대한 불신을 굳혔다"고 평했다. 댄 블루멘탈 미국기업연구소(AEI) 연구원은 "한국과의 훈련을 축소한다고 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며 "이번 조치의 목적이 그게 아니더라도, 이는 분명히 양보처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의회에서도 한미연합훈련 축소는 대북 억지력과 한미동맹을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잭 리드 상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성명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동맹국을 얼마나 쉽게 버리는지 지켜보고 있다"며 "다음에 우리를 시험할 때 이를 기억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마크 켈리 상원 민주당 의원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우리가 동맹국인 한국을 북한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는 건 미국이 한국군과 협력해 훈련이 잘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합동훈련 축소는 근시안적이고 잘못된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공화당에서조차 비판이 터져나온다.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훈련 축소는 북한군 수천 명이 블라디미르 푸틴의 우크라이나 시민 납치·고문·강간·살인 등 조직적인 범죄 행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여유 병력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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