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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애플 참전에 삼성 숫자 공개…“아이폰서 넘어온 고객 60%↑”
[앵커] 애플이 최근 첫 폴더블폰을 공개하면서,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움직임도 분주해지는 모습입니다. 유럽의 상세한 성적표를 공개하며 특히 아이폰에서의 이탈자가 급증했다는 수치를 제시했는데,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기송 기자, 애플의 폴더블폰 신작 발표날 삼성이 유럽 성적표를 공개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갤럭시 Z 폴드8과 폴드8 울트라의 유럽 지역 합산 판매량은 출시 이후 전작 폴드7보다 50% 증가했습니다. 경쟁사 고객 유입도 늘었습니다. 삼성의 데이터 이동 서비스인 '스마트 스위치' 이용자를 분석했더니, 아이폰을 쓰다가 폴드8과 폴드8 울트라, 플립8 등 Z8 시리즈로 넘어온 이용자는 전작 때보다 60%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7일부터 이달 8일까지의 이용자를 지난해 같은 출시 기간과 비교한 수치입니다. 기존 갤럭시 플립 이용자가 폴드8로 갈아탄 사례도 폴드7 출시 때보다 3배 늘었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폴더블폰 시장을 키워온 삼성전자가 구체적인 수치를 앞세워 폴더블 원조로서의 기술력과 우위를 부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까지는 잘 팔렸다는 거지만, 중요한 건 애플이 판매를 시작한 이후잖아요? [기자] 네, 애플은 다음 달 23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첫 폴더블폰을 판매하는데요.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벌써부터 제품 확보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중국기금보는 징둥의 아이폰 듀오 예약 신청자가 120만명을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 구매 주문은 아니지만 초기 물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입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애플의 첫 폴더블폰 출하량이 올해 약 500만대에 달해 글로벌 폴더블 시장의 24.8%, 4대 중 1대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이 애플의 판매 시작 이후에도 아이폰 고객을 계속 끌어들이며 선두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이란지방선거쿠팡대통령이재명정부 -
경제[르포]현대차 9조 투자에 '희망고문' 마침표…새만금, AI·로봇 거점 도약
새만금 1산단 7공구, 3월 조성공사 착공 전력 조달·AI테스트베드 부지 확보 강점 현대차그룹, 27년 AI데이터센터 조성 지난 11일 찾은 전북 군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화물트럭이 흙과 모래, 자갈로 이뤄진 준설토를 쏟아붓자 흙먼지가 일었다. 매립 공사가 한창인 8공구는 중장비 시추기가 암반의 깊이를 파악하기 위해 시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미 부지 매립을 마친 7공구 너머로 언뜻 보이는 해수면이 이곳이 한때는 바다였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했다. 축구장 188개와 맞먹는 1.34㎢ 부지에는 2035년까지 현대차그룹의 인공지능(AI)·로봇·수소 인프라가 들어선다. 11일 전북 군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1산단 7공구. 이곳에는 현대차그룹이 9조를 투자해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클러스터, 수전해플랜트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올해로 착공 35년째를 맞은 새만금 개발이 현대차그룹의 9조원 투자를 계기로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35년까지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로봇 제조·부품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 발전시설, AI 수소시티를 새만금에 세울 계획이다. 앞서 새만금개발청은 공공주도 개발로 매립 속도를 높이고 산업용지를 확대하는 내용의 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첨단산업 거점을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내년 3월 현대차그룹의 AI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대규모 투자 계획은 본격 실행 단계에 들어선다. 7공구에 현대차 AI·로봇 거점…AIDC, 내년 3월 첫 삽 현대차그룹 투자로 주목받는 지역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1산단 7공구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규모는 560만평(18.5㎢)으로, 이 중 산단 면적의 40%를 차지하는 1·2·5·6공구는 이차전지 기업을 중심으로 분양이 마무리된 상태다. 현대차그룹 관련 시설이 들어오는 7공구와 현재 매립 공사 중인 8공구는 AI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11일 전북 군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1산단 8공구에서 중장비 시추기가 시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지은기자 이곳에는 내년 3월 AI 데이터센터가 가장 먼저 착공에 나선다. 자율자동차와 로봇 등 피지컬 AI 구현에 필요한 데이터가 모이는 거점이다. GPU 5만장급 연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으로 사업비 중 가장 많은 규모인 5조8000억원이 투입된다. 준공 시점은 2031년이다. 1조3000억원 규모의 기가와트(GW)급 태양광 발전 설비도 2035년까지 조성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는 AI 데이터센터와 AI 수소시티에 쓰일 전력원으로 쓰인다. 1조원을 투입해 200메가와트(MW)의 수전해 플랜트도 구축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투자가 7만명의 고용 창출과 16조의 경제효과를 유발해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7공구의 전체 40만평 부지 중 1단계로 12만평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며 "전후방 산업 고용자들까지 입주할 시 약 7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현대차 투자 영향으로 현재 매립 공사 중인 8공구에도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GS그룹 계열사·삼성전자 투자 고심 새만금개발 주체인 새만금개발청은 현대차그룹 투자 결정 전후로 시장 변화를 감지하고 있다. 최근 GS그룹 계열사와 삼성전자, SK컨소시엄 등 유수의 기업들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1년 새만금 내 풍력과 태양전지 사업을 위해 20조원을 투자했다가 사업성 부족으로 계획을 철수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현대차그룹의 9조원 투자 규모가 확정되면서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최근 중국 내 이차전지, 물류, 운송 기업들까지 새만금 투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중국 상무부와 중국 기업 20여 곳의 관계자가 투자 논의차 새만금을 찾았다. AI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생산설비를 동시에 조성하고 자율주행과 로봇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갖추려면 대규모 부지가 필요하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발전시설과 생산설비를 조성할 수 있는 부지 규모가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유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35년 희망고문 끝낸다 새만금개발청은 현대차그룹의 투자 성과가 새만금의 미래를 결정짓는다고 보고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새만금 개발은 1991년 11월 첫 삽을 떴으나 민간사업자 공모가 유찰되고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전체 개발 면적 37.6㎢ 중 매립이 완료된 부지는 40% 수준인 15.1㎢에 불과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업무보고에서 새만금 개발에 대해 "30년째 희망 고문"이라며 기본계획의 조정 필요성을 주문하기도 했다. 10일 전북 군산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이곳에는 피지컬 AI를 실증할 수 있는 공간과 입주 근로자들을 위한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이지은기자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은 "기업들이 투자를 유치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 한다"며 "기업들이 새만금에 더 빠르게 투자하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산업 기반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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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북은 10번, 8개 시도는 ‘0번’…국토장관의 국토 편중 행보
지난 8일 국회 국토위에 출석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 평일 열린 지역구 당 행사 참석.. 김윤덕 장관? 국회의원? 지난 4일은 금요일, 즉 평일입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 지역위원회는 전주시청에서 정책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조지훈 전주시장과 도·시의원, 그리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했습니다. 전북 지역 언론은 참석자들이 전주시 주요 현안과 국가 예산 확보 사업 등 지역 현안을 주로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지역 언론은 간담회에 참석한 '김윤덕 장관'을 '김윤덕 국회의원'으로 소개하면서 "'평화동 반다비 수영장 건립’과 ‘전주교도소 이전’ 등 우리 전주의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실행되도록 힘을 모아가자"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4일 전주시청에서 열린 민주당 전주시 갑 지역위원회·전주시 정책 간담회 김윤덕 장관은 행사를 주최한 전주시갑 지역위원장이기도 한데요. 김윤덕 장관이 민주당 지역구 지역위원회 행사에 참석했던 지난 4일, 국토부 홈페이지 장관 동정에는 아무런 일정이 등록돼 있지 않았습니다. 후임 장관 후보자가 최근 지명되긴 했으나 아직 인사청문회조차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엄연한 국무위원인 김 장관이 평일에 지역 현안을 다루는 지역구 행사에 참석한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오늘(14일) 오전에도 전북을 찾았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가했는데, 이 박람회는 매년 가을마다 열리는 대표적 지역 행사입니다. ■국토 균형발전 책무 있는데.. 절반은 방문조차 안 해 최근만이 아닙니다. 22대 국회 전주갑 현직 의원인 김윤덕 장관은 유독 전라북도와 전주시를 자주 찾았습니다. 올해 장관 동정 자료(2026.1.1~9.14)를 토대로 집계해 보니, 김 장관이 전북(전주) 지역을 찾은 횟수는 모두 9번이었습니다. 국회와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과 정부 청사가 있는 세종을 제외하면 시·도중에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이 경기도 8번, 인천 3번, 대전 2번, 광주·충남 1번으로 파악됐는데요. 기자단에 공개된 장관 동정 일정 기준으로 부산·대구·울산·강원·충북·전남·경북·경남·제주는 올해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전국 시도 17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9곳을 아예 찾지 않은 겁니다. 혹여 장관 동정 자료에 누락된 방문일정이 있을까 싶어서 국토부에 김윤덕 장관의 올해 지역 방문 일정을 별도로 요청해 검증해 봤습니다. 그래도 전북과 부산, 대전 일정 정도가 각 1번씩 추가된 정도에 그쳤습니다. 이걸 합쳐도 전국 시도 17곳 가운데 미방문 지역은 8곳이나 됩니다. 게다가 전북 방문도 더 늘었습니다. 국토부 추가 자료까지 더하면 김 장관은 전북을 올해에만 10번이나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10번 중 4번은 금요일이었습니다. 특정 지역에만 산하기관이 있거나 관련 업무가 특정 지역에 집중된 다른 부처의 장관이라면 이 같은 편중된 지역 방문이 이해가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지역 균형발전을 책임지는 주무 부처이자, 전국의 국토 곳곳에 주택, 토지, 도시, 교통 업무가 산재해 있는 행정조직입니다. 당장 김윤덕 장관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은 광역 자치단체들만 봐도 대구에는 군 공항 이전, 제주는 제2공항 건설, 경남은 남부 내륙철도 건설 등 국가적 현안이 산적한 상황입니다. 이 같은 김 장관의 '편중 일정'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장관님이 전국의 중요한 행사는 빠짐없이 참석한 편"이라며 "주말에 지역구를 챙기시려다 보니 주 후반부에 전북 지역 일정이 많아진 것 같다."라고 해명했습니다. ■ 수시로 지역구 찾는 동안 '공급 성적표'는 지지부진 문제는 김 장관이 지역구를 아끼는 동안 정작 국토부의 주택 정책 성적표는 영 신통치 않다는 점입니다. 올해 서울 아파트값은 쉼 없이 올라 누적 상승률은 7.56%에 달합니다. 전월세난도 심각합니다. 집값 상승이야 사실 여러 가지 다양한 원인이 있으니 국토부 장관에게만 책임을 물을 순 없겠습니다. 하지만, 국토부의 '책임'인 공급 문제만 봐도 뚜렷한 성과가 없는 게 사실입니다. 이재명 정부 첫 공급 대책인 '9·7 주택공급 확대 방안'이 발표된 지 1년이 지났는데요. 수도권 26만 9천 호 착공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까지 7만 7천여 호에 그쳐 목표 달성률은 29%에 불과합니다. 태릉 골프장, 과천 경마장, 서리풀 등 주요 공공 택지들도 주민들 반대와 관계 기관과의 협의 문제 등으로 대책 없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김윤덕 장관이 기자 간담회를 통해 '히든카드'처럼 불쑥 꺼내든 용산공원 예정 부지 내 주택 공급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김윤덕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회동이 여러 차례 이어지며 '공급 빅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장관 인사가 발표되며 기약 없이 시간만 흘러가고 있습니다. 오는 16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여당이 다수인 만큼 큰 문제가 없다면 홍 후보자가 장관으로 취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 직원들이 정부의 '공급 드라이브'에 발맞추기 위해 밤낮으로 뼈를 갈아 넣어 일하고 있는 만큼 새 리더는 국토부 업무에 '올인'하는 자세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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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중공업, 부유식 LNG 기술 고도화…개념설계 기본인증 획득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삼성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삼성중공업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 2026에 참가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천연가스 액화 시스템 '센스'(SENSE)를 FLNG 상부 설비에 적용한 개념 설계에 대해 미국선급의 기본 인증과 기본 설계 검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영국 로이드선급의 기본 인증도 받는다. 액화 시스템은 천연가스를 극저온으로 냉각해 저장·운송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설비다. 그동안 일부 해외 기업이 기술을 주도해왔는데 이번 인증으로 FLNG 적용 기반을 확보했다고 삼성중공업은 강조했다. 가스선 기술 인증도 다수 확보한다. 한국선급으로부터 대형 타입-C 독립형 탱크의 구조 건전성 평가에 대해, 노르웨이선급으로부터는 초대형 가스·암모니아 운반선 저장탱크용 복합 지지구조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미국 기업과의 협력에도 속도를 낸다. 제라아메리카스와 부유식 LNG 저장· 재기화 설비(FSRU) 사업 기술용역 계약을 맺고, 풀크럼 LNG와 글로벌 5개 지역 FLNG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bingo@yna.co.kr
이재명정부내란중동전쟁코스닥윤석열 -
생활성수에 쿠팡 ‘팝업’이...첫 오프라인 PB상품 축제 열어
17~20일 식품·생활·뷰티·패션 등 다양한 PB상품 성수서 직접 체험 쿠팡의 ‘곰곰’과 ‘탐사’ 등 자체브랜드(PB) 상품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팝업이 성수동에 처음 문을 연다. 쿠팡의 PB 자회사 씨피엘비(CPLB)는 오는 17~2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쿠팡 온리 페스타’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CPLB 설립 이후 오프라인에서 고객을 직접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사전 예약자는 6300명을 넘어섰으며 예약은 16일까지 받는다. 행사에서는 곰곰·코멧·탐사·줌 등 식품부터 생활·뷰티·패션까지 다양한 PB 상품을 체험할 수 있다. 쌀·잡곡 체험과 ‘맛 취향’ 테스트, 세제·섬유유연제 리필 체험을 비롯해 생활용품 무료 샘플도 제공한다. 휴지와 물티슈 등을 정해진 무게만큼 담는 ‘감각 챌린지’와 행사 참여로 모은 코인을 이용한 가챠(캡슐 뽑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18~19일 저녁에는 야외마당에서 PB 상품으로 만든 음식을 맛보는 ‘곰곰식당’을 운영한다. 스테이크와 양념 닭발, 만두, 샐러드, 차돌 떡볶이 등을 전시 관람 후 받은 쿠폰으로 맛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쿠팡 PB를 생산하는 전국 중소 제조사 120여 곳도 참여한다. 곰곰 소시지·냉동만두와 탐사 지퍼백 등 인기 상품의 생산 과정을 소개하고, 이들 업체가 자체 개발한 브랜드 상품 100여 종도 선보인다. 전경수 쿠팡 CPLB 대표는 “고객들이 다양한 PB상품을 직접 맛보고 체험하면서 상품의 품질과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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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문성요 새만금청장 “현대차그룹 투자 전폭 지원”
“기업이 실제 투자하고 사업 영위하는데 초점” “새만금을 지방주도 성장의 대표 모델 되게 하겠다” 이달 중 수변도시 내 단독주택용지 2차 분양 추진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이 10일 새만금간척박물관에서 “현대차그룹의 투자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헤럴드경제=소민호 기자] “ 예산 확보와 투자유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실제로 투자하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맞추는데 초점을 둘 계획이다 . 현대자동차그룹이 약 9조원을 투자해 로봇·AI·수소 등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을 밝혔는데, 새만금청은 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농생명 용지 3공구를 에너지 용지로 전환해 태양광 부지로 제공할 예정이다. 새만금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지방주도 성장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이 10일 새만금간척박물관에서 가진 기자단 소통 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1989년 기본계획 최초 수립 후 2010년 방조제 조성을 거쳐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차례 개발구상이 변경되며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온 새만금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취지다. 정부의 새만금 개발 활성화 의지를 반영하듯 33.9km 길이의 방조제를 따라 곳곳에서는 관광객과 주민, 개발 주체들의 밝은 표정이 묻어난다. 조선소와 GM 등 잇단 대기업 철수로 활력을 잃은 군산은 물론 부안 등지에서도 현대차그룹의 투자 움직임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새만금청 관계자는 귀띔했다. 정부와 여당은 새만금 개발에 나란히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한성숙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첫 지방 방문지로 새만금을 찾은 데 이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9일 전북도에서 가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새만금이 대한민국과 아시아, 세계 경제의 새로운 신기원을 이루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는 200%의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되며 정주여건 면모 갖춰 새만금의 도로 등 기반시설은 주민이 거주하는 정주여건의 면모를 점차 갖춰가고 있다. 방조제에 조성된 도로 외에 남북축 도로와 동서축을 잇는 국도에 이어 전주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가 완성된 상태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새만금 지구에서 반대쪽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50분~1시간 걸렸는데, 지금은 20분 정도면 통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올해 남북축 세 번째 도로망은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하고 이어 신항만과 철도, 신공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육해공을 아우르는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새만금 신항만은 올해 말 잡화부두 2선석 규모로 올해 말 개항하게 된다. 또한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DRT)를 구축, 거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새만금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새만금 개발의 활기를 느끼게 해주는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현대자동차그룹의 투자가 이뤄지는 곳이다. 현대차그룹이 9조원을 들여 로봇·AI·수소 등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은 새만금 개발을 본격화하는 마중물이자 핵심 열쇠로 자리매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3월 AI 데이터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2027년 말 태양광 발전 및 수소 생산시설 착공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건축심의 등 관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인데, 새만금청은 연내 건축허가를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해 현대차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을 조기에 확보하는 성과를 누리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내년 초 AI 데이터센터부터 착공 현대자동차그룹은 새만금에 총 9조원을 들여 로봇·AI·수소 등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사진은 현대차그룹이 투자하는 산업단지 전경. 현대차그룹의 투자규모는 현재로서는 8조9000억원으로 추산된다. AI로봇에 4000억원, AI 데이터센터에 5조8000억원, 수전해플랜트 1조원, AI 수소시티 조성 지원 4000억원, 태양관발전 1조3000억원 등이다. 가장 먼저 착공에 들어가는 것은 가장 큰 예산이 투입되는 AI 데이터센터다. GPU 5만장을 투입, 자율주행차와 로봇 학습을 지원하게 된다. 다음으로 투입비 규모가 큰 태양광 발전은 수전해 플랜트와 수소AI시티, AI데이터센터 등에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을 지원하기 위한 GW급 설비다. 현대차그룹은 이들 투자를 통해 기대되는 생산유발 효과는 약 16조원이며 7만여 명의 고용창출도 기대된다고 보고 있다. 문 청장은 새만금의 재생에너지 생산 규모를 7GW에서 10GW로 확대해 입주기업에 안정적 전력을 공급하고 RE100 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업과 주민 함께 머물며 성장하는 수변도시 조성 속도”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감도 이처럼 기반시설 확충과 현대차그룹 등 기업의 투자 움직임이 가시화하자 거주민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업과 주민이 함께 머물며 성장할 수 있는 수변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새만금청은 방조제의 가운데 부분인 고군산군도와 가까운 곳에 스마트 수변도시 부지를 조성한 상태인데 지난해부터 주택용지 판매에 나섰다. 수변도시는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6.25km2으로 총 1만9000호를 지어 3만9000명을 수용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주거용지가 21.3%이며 상업·업무시설이 5.6%, 공원·녹지가 27.2%다. 도보 5분 내 녹지, 10분 내 수변공간을 접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내세운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단독주택 등 용지가 치열한 경쟁 끝에 완판된 후 현대차그룹의 투자 등에 힘입어 9월 중 2차 분양에 나선다. 사진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현장. 10km 이내에 BRT와 철도 등 땅길, 신항만의 수상교통, UAM과 신공항 등 육해공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는 ‘트라이포트(Tri-Port)’를 구상하고 있다. 친환경 수변도시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소비자들이 몰려들며 작년 주택용지 판매는 치열한 경쟁 끝에 공급물량이 모두 소화됐다. 단독주택 67필지와 근린생활시설 2필지를 각각 추첨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 바 있다. 단독주택용지 최고 경쟁률이 41대 1에 달할 정도였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전북 이외 지역 입찰 참여 비중이 27%에 달할 정도로 입지 경쟁력과 미래가치가 검증받았다며 이르면 이달 2차 분양에 나서기로 했다.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35필지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10필지 등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2차 분양 물량은 교육특화시설 인근에 위치한 땅으로 올 2월 현대차그룹의 투자 발표 이후 공급됨에 따라 새만금 미래가치에 주목하는 실수요자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이후에는 공동주택 용지 공급에도 나설 예정이다. “새만금, 공공이 주도하고 기업 중심돼 성장하도록 초점” 문 청장은 새만금에 현대차그룹 이외에도 아직 공개할 수는 없지만 투자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여럿 있다며 새만금의 성장 전략을 공공 주도와 함께 기업 중심의 성장이 어우러지도록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새만금 주요 기반시설 계획도 내년 정부 예산안에 올해보다 74억원 늘어난 총 2222억원을 편성, 공공이 보다 책임 있게 개발을 이끌면서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필요한 기반시설을 적기에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또 수변도시를 AI·첨단 모빌리티 중심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AI 특화 시범도시로 지정하고 피지컬 AI 기술을 도시 전반에 적극 도입, 실증하기로 했다. 아울러 환경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새만금을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런 부분을 담아 기본계획을 변경하기로 했다. 문 청장은 “새만금은 로봇·AI·수소 등 첨단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기업이 투자하고 사람이 함께 모여 성장하는 미래산업도시로 변화할 것”이라며 “기업 투자와 개발사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프라를 차질 없이 갖추고 새만금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동반성장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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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후금융에 7월까지 42조 공급…전환금융 활성화 본격화
5개 정책금융기관 누계 목표 127%…2035년까지 790조 공급 전환금융 모범규준 10월 확정…금융사 상품 출시 지원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3.1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금융당국이 기후금융 공급 확대와 전환금융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올해 들어 7월까지 5개 정책금융기관이 공급한 기후금융은 42조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기후금융 활성화 태스크포스(TF)' 제1차 회의를 열고 기후금융 추진 성과와 전환금융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감독원, 한국신용정보원, 산업은행, 기업은행을 비롯해 민간 전문가와 은행연합회,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등이 참석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월 발표한 '기후금융 활성화 방안'을 통해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총 790조원 규모의 기후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 7월까지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의 기후금융 공급액은 42조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전체 목표인 56조7000억원의 74.1%에 해당하며, 7월까지 누계 목표인 33조1000억원과 비교하면 127%를 달성했다. 기관별로는 산은이 14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은 12조원, 신보 7조8000억원, 기보 4조3000억원, 기은 3조원 순이었다. 5개 기관 모두 7월까지 누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정책금융기관은 수소·암모니아와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와 재생원료·순환자원 관련 기업에 투자·대출·보증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금융위는 앞으로 기후금융 공급 실적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우수 지원 사례를 발굴하는 한편, 전환금융 가이드라인과 기후금융 정보 인프라 등을 연계해 금융회사의 관련 상품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올해 7월까지 5개 정책금융기관의 기후금융 공급 현황 및 향후 공급 목표. 7월까지 42조원을 공급해 누계 목표 대비 127%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2026.09.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는 녹색·전환투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와 기업의 전환전략에 부합하는 투자를 대상으로 채권·대출 이자비용과 보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녹색 프로젝트에 대한 채권 이차보전을 확대하고 감축 효과에 따라 녹색·전환대출 우대금리를 차등 지원한다. 유럽연합(EU)과 싱가포르 등 주요국 택소노미와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기업이 K-택소노미 적합 매출액과 투자액 등을 자율적으로 산정·공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부는 철강·석유화학·시멘트·정유·전자조립 등 5개 탄소 다배출 업종을 대상으로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반영한 업종별 탄소감축 로드맵을 마련한다. 향후 산업계와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로드맵을 확정하고 전환금융 공급기준과 연계할 예정이다. 전환금융의 실제 금융상품 출시를 위한 제도 정비도 추진된다. 금감원은 지난 2월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말 실무 모범규준 초안을 마련했다. 금감원은 금융권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10월 말까지 모범규준을 확정하고 이를 토대로 금융회사의 파일럿 상품 출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산업부의 업종별 탄소감축 로드맵과 전환금융 심사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신용정보원은 금융회사의 기후금융 업무를 지원하는 웹포털을 지난달부터 정식 운영하고 있다. 금융회사가 지원 대상 기업을 발굴하고 K-택소노미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것부터 사후관리까지 기후금융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금융위는 앞으로 기후금융 활성화 TF를 정기적으로 열어 금융권의 현장 애로사항을 발굴·개선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금융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성 공시와 전환금융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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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이 밀어올린 평택 월세… 소형 오피스텔 1년새 54% 급등
월세지원 후 임대료 가파르게 상승 전용 33㎡ 38만원→59만원 껑충 같은 기간 경기는 9.4% 상승 그쳐 "거주비 지원 제도, 월세시장 자극" 내사 진행되며 사내 분위기 뒤숭숭 삼성전자가 월세 지원 제도를 도입한 지난 2022년부터 평택 소형 오피스텔의 평균 월세가 전년 대비 5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대상 주택을 중심으로 임대료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기업의 주거비 지원이 지역 월세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보증금 낮추고 월세 높였다 13일 파이낸셜뉴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경기 평택시 전용 33㎡ 미만 오피스텔의 평균 월세는 2022년 59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38만3000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54.4%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경기도 상승폭과 비교해도 평택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평택을 제외한 경기도 전용 33㎡ 미만 오피스텔의 평균 월세는 2021년 47만3000원에서 2022년 51만8000원으로 9.4% 상승했다. 계약 건수도 2021년 139건에서 2022년 399건으로 187.1% 늘었다. 같은 기간 평택을 제외한 경기도의 계약 건수는 2만237건에서 2만9532건으로 45.9% 증가했다. 반대로 보증금은 낮아졌다. 평택 소형 오피스텔의 평균 보증금은 2021년 675만원에서 2022년 546만원으로 19.2% 감소했다. 반면 평택을 제외한 경기도의 평균 보증금은 같은 기간 1323만원에서 1499만원으로 13.4% 상승했다. 평택에서 상대적으로 보증금을 낮추고 월세를 높이는 형태의 계약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평택의 전용 33㎡ 미만 소형 오피스텔 월세는 이전까지 대체로 30만원 안팎에 머물렀다. 연도별 평균 월세는 2016년 34만5000원, 2017년 31만5000원, 2018년 30만9000원, 2019년 29만9000원이었다. 2020년에는 28만6000원까지 내려갔다. 높아진 월세 수준은 삼성의 월세 지원제도 도입 이후에도 이어졌다. 평택 전용 33㎡ 미만 오피스텔의 평균 월세는 2023년 56만7000원, 2024년 60만3000원으로 2년 연속 50만원대 후반을 웃돌았다. 평택의 A공인중개사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가동 이후 임대 수요가 늘었지만, 계약 증가와 별개로 월세 가격이 본격적으로 뛴 시점은 2022년"이라며 "월세지원 제도가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부정수급 징계 가능성에 '뒤숭숭' 아직 삼성전자의 내부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실제 징계 대상과 수위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사내에서는 부정수급액 환수와 성과급 제한부터 중징계 가능성까지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대규모 인원을 해고하는 수준의 조치까지 이어지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조사 대상자가 상당한 규모로 늘어날 경우 한꺼번에 인사 조치를 내리면 인력 운영에도 부담이 될 수 있어서다. 특히 사측은 온라인 등을 중심으로 권고사직이나 중징계 대상 인원과 관련한 구체적인 숫자도 돌고 있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은 없다는 입장이다. 한 내부 직원은 "잘못 받은 지원금을 환수하거나 성과급에 불이익을 주는 정도의 조치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는 나오는 것 같다"면서도 "많은 인원을 한꺼번에 내보내면 현업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실현 가능한 징계인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현지 중개업소에서는 먼저 지원 한도에 맞춰 계약 조건을 조정하는 방식을 안내하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직원은 "부정수급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다"면서도 "당시에는 일종의 편법 정도로 생각했던 직원들도 있었던 것 같다. 사내에서는 '나도 비슷한 상황이었다면 저렇게 될 수 있었겠다'며 걱정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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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日·유럽 이어 韓으로 번진 고금리…올 들어 10년물 1%p 쑥
ECB 두 번째 인상…라가르드 “물가 충격 더 오래갈 것” 日도 추가 긴축 전망…에너지 충격·국채 공급 부담 겹쳐 韓 10년물 4.418%…은행채·주담대 금리에도 상승 압력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에서 시작한 고금리 부담이 유럽과 일본을 넘어 한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중동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물가 불안이 이어지면서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가 강해지고 있어서다.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부담까지 겹치면서 한국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올해 들어 1%포인트 넘게 올랐다. 글로벌 금리 상승이 국내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을 키우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우에스트프랑스 인터뷰에서 “지금의 충격은 더 오래갈 것이다”며 “중동 분쟁으로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과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ECB는 지난 10일 이란 전쟁 이후 두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해 예금금리를 연 2.5%로 높였다.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3%를 웃돌면서 추가 긴축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요아힘 나겔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물가를 잡으려면 차입 비용을 다소 긴축적인 영역까지 끌어올려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립금리 범위의 상단으로 거론되는 2.5%에서도 인상이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문제는 에너지 가격이 안정돼도 물가 압력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ECB는 내년과 2028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2.5%, 2.1%로 높였다. 가격 변동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전망도 각각 2.6%, 2.3%로 올렸다. 에너지 충격이 다른 상품과 서비스 가격에 번지면서 물가 안정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 것이다. 일본은행(BOJ)도 이달 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임금 상승 등 인상을 뒷받침하는 지표가 이어지고 있다. 인상을 단행하면 정책금리는 연 1.25%로 1995년 이후 최고 수준이 된다. 채권시장은 이미 긴축 전망과 공급 부담을 반영하고 있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달 1일 30년 만에 처음 3%를 넘어섰다. 독일 10년물도 2일 3.339%까지 올라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30년물 역시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에너지발 물가 불안에 각국의 재정적자와 국채 발행 확대가 상승 압력을 더하고 있다. 한국도 영향권에 들어섰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2일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연 4.418%, 3년물은 연 3.930%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보다 각각 1.033%포인트, 0.977%포인트 상승했다. 글로벌 금리 상승에 한국은행의 추가 긴축 전망과 확장재정에 따른 국고채 공급 부담까지 겹쳤다. 국고채금리는 은행채와 회사채 금리의 기준 역할을 한다. 국고채금리가 오르면 은행과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지고, 은행채 금리를 기준으로 삼는 주택담보대출에도 상승 압력이 가해진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해외 장기금리와 국내 채권 수급에 따라 시장금리는 오를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국고채 10년물 금리 상단이 연 4.70%까지 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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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생역전 꿈꿨는데 망했다”…‘빚투’ 개미들 어쩌나, 주식 팔고도 못 갚은 돈 1년 새 ‘5배’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역대급 ‘빚투(빚내서 투자)’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대매매를 당한 뒤에도 증권사에서 빌린 돈을 다 갚지 못한 개인 투자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이 강제로 팔린 뒤에도 남은 빚인 ‘미상환 원금’ 규모는 1년 만에 5배 이상 불어났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국내 자기자본 상위 10개 증권사(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메리츠·삼성·KB·키움·하나·신한투자·대신)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개인 투자자의 반대매매 직후 발생한 미상환 원금은 총 377억957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74억5588만원과 비교하면 약 5.1배 증가한 수준이다. 미상환 원금은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가 주가 하락으로 반대매매를 당한 뒤,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고도 대출 원금을 모두 갚지 못했을 때 발생하는 금액이다. 다만 이번 수치는 반대매매가 이뤄진 직후 발생한 금액을 모두 더한 것이다. 이후 투자자가 현금을 추가로 넣거나 증권사가 채권을 회수할 경우 실제 남아 있는 빚은 줄어들 수 있다. 증시 급락한 6월...미상환 원금 한 달 새 5배 넘게 뛰어 월별 흐름을 보면 미상환 원금은 올해 1월 55억132만원에서 4월 19억9621만원, 5월 24억8552만원으로 낮아졌다가 6월 131억1467만원으로 급증했다. 7월에도 88억1640만원이 발생했다. 6월 들어 미상환 원금이 크게 늘어난 것은 증시가 단기간에 가파르게 조정을 받으면서 대규모 반대매매가 나온 영향으로 분석된다. 연초 4000선에서 시작한 코스피는 상승세를 타고 6월 19일 9385선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빠르게 밀렸다. 상승장에서 증권사 돈을 빌려 주식에 뛰어든 투자자들이 갑작스러운 주가 하락을 맞으면서 반대매매가 속출했고, 일부 투자자는 주식을 팔고도 빚을 모두 갚지 못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8조6328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빚투’가 정점에 달했던 시기다. 올해 1~7월 미상환 원금이 발생한 계좌는 모두 7251좌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36좌보다 2.3배 증가했다. 다만 하나의 계좌에서 미상환 원금이 여러 번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실제 투자자 수와는 차이가 있다. 증권사별로는 키움증권의 미상환 원금이 206억8504만원으로 전체의 54.7%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이 61억2047만원, 삼성증권이 48억250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대매매 당하고도 ‘빚투’ 계속…미수금도 역대 최대 반대매매 충격에도 개인 투자자의 레버리지 투자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는 10개 증권사의 미수금 잔고는 올해 5월 1조1953억원으로 처음 1조원을 넘어섰고, 7월 말에는 1조3510억원까지 늘어나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수금 잔고 역시 키움증권이 6500억원으로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850억원, 한국투자증권은 1835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미수금까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쌓이면서 향후 주가가 다시 크게 흔들릴 경우 반대매매와 미상환 채무가 동시에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프랑스가 삼성과 네이버를 부른 진짜 이유 (삼전+네이버 주주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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