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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시간 지나면 할인? 옛말…원가 급등에 갤S26 15만원 오를 듯
아이폰17 자급제폰 가격은 이미 16만3000~16만6000원 인상 갤럭시S26·아이폰17 가격 인상 추이/그래픽=윤선정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출시 후 출고가를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통신 3사는 유통망에 갤럭시S26 시리즈 가격을 다음달 1일부터 14만9600원 올리는 방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최근 휴대전화 판매점 등 유통망에 10월 1일부터 갤럭시S26 시리즈 출고가가 14만9600원 오를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현재 125만4000원인 갤럭시S26 256GB는 해당 방안대로라면 140만3600원이 된다. 갤럭시S 시리즈는 출시 후 일정 기간이 지나 출고가를 내린 사례는 있지만 가격을 올린 적은 없었다. 이번 가격 조정이 현실화하면 갤럭시S 시리즈 최초의 출시 후 출고가 인상이 된다. 한 휴대전화 판매점 관계자는 "장사한 이래 이런 가격 인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아직 가격을 올릴지 여부와 폭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부 검토 중이다. 올릴지 말지, 얼마나 올릴지 등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통신 3사도 가격 조정 여부에 대해 제조사 측에 문의해달라며 말을 아꼈다. 아이폰17의 통신사 출고가도 10월 중 오를 가능성이 있다. 통신 3사가 유통망에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했지만 구체적인 시점과 폭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이미 자사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아이폰17 자급제폰 가격을 올렸다. 아이폰17 256GB는 128만7000원에서 145만원으로 16만3000원(12.7%), 512GB는 158만4000원에서 175만원으로 16만6000원(10.5%) 올랐다. 자급제폰 가격이 이미 오른 만큼 아이폰17의 통신사 출고가 인상도 시간문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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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中 바이두, 韓 ‘로보택시’ 시장 선점 나선다 [H-EXCLUSIVE]
바이두아폴로코리아 한국 법인 설립 양난 ‘아폴로’ 해외총괄 韓법인 이사로 구글 고정밀 지도 반출 허용 계기로 구글 웨이모도 7월 한국법인 설립해 카카오 등 韓 플랫폼과 주도권 경쟁 글로벌1위 로보택시 업체 구글 웨이모가 지난 7월 한국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중국 바이두도 국내 진출에 나섰다. 사진은 미국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로보택시와 중국 바이두 본사 모습. [AFP·로이터·게티이미지] 중국 최대 검색 포털 기업 바이두가 무인 로보택시 사업을 위한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글로벌 1위 로보택시 업체로 꼽히는 구글 웨이모가 지난 7월 한국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바이두까지 국내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고정밀 지도 활용의 빗장이 풀리면서, 국내 자율주행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기업과 토종 플랫폼 간 경쟁이 격화하는 모습이다. 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바이두는 지난 4월 30일 ‘바이두아폴로코리아 유한회사’라는 이름으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모처에 한국 법인을 설립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설립 목적에는 ▷자율주행·모빌리티 기술 연구 개발 및 서비스업 ▷자동차 수출입 판매·유통·임대업 ▷택시호출·카풀·셔틀 등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업 ▷고정밀 디지털 지도 데이터의 수집·제작·가공 및 판매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법인명에 포함된 ‘아폴로’는 바이두의 자율주행 사업을 대표하는 브랜드다. 바이두는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 ‘아폴로 고(Apollo Go)’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가 전용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운전기사 없는 자율주행 차량이 승객을 목적지까지 이동시키는 서비스다. 현재 사업 영역을 증국 현지를 넘어 해외로 확장하고 있다. 바이두는 웨이모와 함께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 2분기 기준 아폴로 고의 해외 사업 지역은 28개 도시로 집계됐다. 누적 자율주행 거리는 3억5000만㎞를 넘어섰다. 운전대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용 전기차인 ‘아폴로 RT6’도 운행 중이다. 한국 법인 이사로는 양난 바이두 부사장이 지목됐다. 양 부사장은 바이두 지능형주행사업그룹의 해외사업부 총괄이다. 지난 1월 바이두에 합류해 중국 외 해외 지역의 아폴로 고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업계는 바이두가 국내 기업 HIM과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별도 단독 법인까지 세운 점에 주목하고 있다. HIM은 국내 1세대 자율주행 기업 ‘언맨드솔루션’과 자동차 부품 기업 효림정공의 자회사 ‘바이오트코리아’가 합병해 출범한 기업이다. 바이두아폴로코리아가 바이두 본사의 국내 거점을 맡고, 합작법인이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는 ‘이원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단 업계의 해석이 나온다. 자율주행 관련 정부 인허가 타결과 국내 기업과의 기술 협력 등은 자체 법인을 통해 챙기면서, 실제 서비스는 국내 업체와 공동으로 전개하는 식이다. 지난 2월 구글 고정밀 지도 반출 허용을 계기로 국내 로보택시 경쟁이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구글 웨이모는 지난 7월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아이오닉5 차량을 활용한 완전 무인 운행이 상용될 수 있도록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 토종 플랫폼 간 경쟁이 격화하고 있단 업계의 해석이 나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3월부터 서울 강남 일대에서 자체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초기 2대로 시작한 운행 차량을 지난달 6대로 늘리면서 실증 규모를 확대 중이다. 현대차와 티머니모빌리티 컨소시엄은 최근 서울 자율주행택시 운영 사업자로 선정돼 국내 실증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차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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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국가 AI' 두 판 뛴 스타트업…'몸값 급등' 속 '기회 편중' 맞불
‘독파모’에서 ‘모두의 AI’까지… 주요 컨소시엄 중복 참여로 대형 투자·상장 속도 ‘돌림판’ 기회 편중 지적 vs “엄격한 기술 컷오프 통과한 상향 평준화 과정”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모두의 AI 프로젝트 사업자 간담회' 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박윤영 KT 대표, 배경훈 부총리,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김지훈 SK텔레콤 본부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정부의 국가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몸값'을 한껏 높인 스타트업들이 잇따라 기업공개(IPO)와 대규모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주요 컨소시엄에 일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중복 참여하면서, '돌림판'이라며 기회 편중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다만 고난도 AI 과제 수행을 위해서는 역량이 검증된 기업을 활용할 수 밖에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14일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AI 프로젝트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모두의 AI', '보안 특화 AI', '피지컬 AI 모델 학습을 위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개발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들 프로젝트의 컨소시엄 명단을 교차해 보면 여러 사업에 중복 참여하고 있는 기업과 기관이 적지 않다. 생성형 AI 기업 업스테이지는 독파모를 주관하면서 KT 주도의 '모두의 AI'에도, AI 인프라 기업 래블업은 업스테이지 독파모와 KT '모두의 AI'에 참여했다. AI 반도체 기업인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도각각 SK텔레콤 주도의 독파모와 KT 주도의 '모두의 AI', LG AI연구원 주도의 독파모와 카카오 주도의 '모두의 AI'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AI 추론에 특화된 NPU(신경망처리장치) 반도체 설계·개발을 주력으로 한다. AI 검색·리서치 기업인 라이너는 SK텔레콤 주도의 독파모와 '모두의 AI'에, AI 교육·기업용 AI 기업인 엘리스그룹은 LG AI연구원 주도의 독파모와 SK텔레콤 주도의 '모두의 AI'에, AI 데이터·평가 기업인 셀렉트스타는 SK텔레콤 주도의 두 사업에 각각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컨소시엄이 모든 국민이 사용할 수 있는 '모두의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카카오 프로젝트 참여가 곧 기술력 보증수표로 통하면서 참여 기업들의 몸값이 많게는 수조 원대로 치솟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업스테이지는 1800억원 규모 시리즈 C 1차 투자를 완료하면서 지난 4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인정받아 생성형 AI 기업 최초로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이후 업스테이지는 포털 ‘다음’ 운영사 AXZ, 생성형 AI 멀티 플랫폼 기업 타임리를 인수하며 외형 확장에 나섰다. '모두의 AI' 컨소 주관기업인 KT는 이 업스테이지를 참여 기업으로 유치하며 다음(Daum) 계정과 포털 검색 환경을 연계해 기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국가 AI 사업 참여를 발판으로 성장한 스타트업이 다시 대형 컨소시엄의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 대표 사례다. 업스테이지는 현재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현재 약 2000억원 규모의 프리IPO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래블업도 AI 인프라 운영 소프트웨어 기술을 앞세워 현재 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이며 라이너는 지난 8월 5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확장을 위한 실탄을 확보했다. 셀렉트스타는 지난 7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이후 연내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IPO를 준비하고 있다. 리벨리온은 6400억원 규모 프리IPO를 마무리하고 2027년 상반기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퓨리오사AI는 약 800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며, 상장 목표 시점은 2028년 하반기로 알려졌다. KT 컨소시엄의 '모두의 AI'ⓒKT 참여 기업들이 정부가 마련한 무대를 발판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후속 투자나 IPO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만든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일각에서는 한 기업이 다른 프로젝트에도 계속 이름을 올리는 이른바 '그들만의 리그'가 횡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한다. 국가 AI 사업 참여 이력이 기술력 레퍼런스로 작동하면서, 정부가 선정한 대기업 컨소시엄과 반복적으로 엮인 기업에 자금과 사업 기회가 집중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컨소시엄 비참여사는 기술력이 있어도 레퍼런스와 시장 접근에서 불리해질 것이라는 우려다. 실제 '독파모' 프로젝트의 경우 탈락 기업이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세부 점수 공개를 요구하면서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국책 사업 특성상 단순한 '카르텔'이나 '돌림판'이 아니라 엄격한 기술 컷오프를 통과한 기업들이 참여하게 된 결과라는 반박도 있다. 단순히 PT를 잘해 수주하는 사업이 아니라, 실제 모델 구동과 생태계 확산 등 실질적인 성과를 입증해야 하는 만큼 검증 기업이 중심 역할을 맡을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프로젝트 면면을 보면 독파모와 모두의 AI는 범용 AI 모델 개발 및 대국민 서비스 확산을, 보안 및 피지컬 AI는 특화 AI 육성을 지향한다. 특히 모두의 AI 참여 조건은 국산 LLM를 일정 부분 쓰도록 기준을 삼고 있어 독파모 기업이 기술적 연계 및 활용 측면에서 구조적으로 유리한 측면이 있었다고 본다. 업계 관계자는 "검증된 플레이어들의 경험치가 후속 사업으로 연결되며 국가 AI 역량의 상향 평준화를 이끌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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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위메이드 최대 주주 변경 관련 입장문 발표…中 시장 확대 주력
위메이드 위메이드와 네오펄스·킹넷으로 구성된 투자자 컨소시엄은 위메이드 최대 주주 변경과 관련된 입장문을 14일 발표했다. 지난 6월30일 박관호 위메이드 회장과 투자자 컨소시엄간 주식양수도계약(SPA)를 체결, 10월30일까지 잔금 지급 및 당국 승인 등 거래 종결을 위한 제반 절차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투자자 컨소시엄은 최대주주(누적합계 40.25%)가 된다. 투자자 컨소시엄측은 절차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및 중국 시장에서 퍼블리싱, 핵심 IP 라이선스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기회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 현지 시장과 산업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리스크에 더욱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성장에 중점을 두고 투자자 컨소시엄과 긴밀히 협력, 관련 절차를 성실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핵심 사업과 조직 운영은 차질 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부동산내란삼성전자AI -
경제코스피, 낙폭 2%대 축소… 반도체 둔화 속 보안株·K뷰티↑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코스피가 14일 오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 안팎으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3% 넘게 급락하며 6700선을 위협받았지만 개인이 일부 물량을 소화하면서 낙폭이 소폭 줄어든 모습이다. 이날 오전 11시 1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55포인트(2.32%) 내린 6749.36을 기록 중이다. 장 시작 직후 217.30포인트(3.14%) 내린 6692.61까지 밀리며 6700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이후 소폭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7153억원, 1조68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8403억원, 사모펀드가 1774억원가량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3조2631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HBM(고대역폭메모리)와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와 지분 축소 이슈가 겹친 SK하이닉스는 4.42% 하락 중이며, SK스퀘어 5.69%, 삼성전기 3.79%, 삼성전자 2.70%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1포인트(0.96%) 내린 812.7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082억원, 기관이 5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63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전일 뉴욕증시는 8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인 3.4%에 부합하면서 5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동서 송유관 가동 중단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 우려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의 5% 육박 등 대외 악재의 여파로 국내 증시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중동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을 위한 임시 합의가 미뤄졌고, 주요 빅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AI 개발 속도를 지연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것도 국내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수 약세 흐름 속에서도 개별 재료를 갖춘 테마주로는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보안·의료AI 분야에서는 보안 AI 모델 개발 추진 및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에 샌즈랩이 20.51% 급등하는 가운데, 라온시큐어 18.98%, 드림시큐리티 7.44%, 엑스게이트 5.29%, 에스피소프트 3.92%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K-뷰티 화장품 분야는 글로벌 수출 호조 및 해외 유통 채널 확장에 힘입어 아모레퍼시픽 5.05%, 한국콜마 3.89%, 코스맥스 2.77%, 아모레퍼시픽홀딩스 2.52%, LG생활건강 2.41% 등 주요 화장품주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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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28일 임시공휴일로" 추석 '황금연휴' 목청…경제적 득실 따져보니
명절 귀성 인파.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기론 기자] 올해 추석 연휴가 주말을 포함해 나흘(9월 24~27일)에 그치면서 연휴 직후인 28일 월요일의 휴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나, 현행법상 28일은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이 아니며 정부의 별도 임시공휴일 지정이 없는 한 정상 출근·등교하는 평일이다. 현행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제3조에 따르면 광복절, 개천절 등 국경일이나 어린이날은 토요일 또는 일요일과 겹칠 경우 다음 비공휴일이 대체공휴일로 자동 지정된다. 반면 설날과 추석 등 전통 명절 연휴는 '일요일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칠 때만 대체공휴일이 발생하도록 규정돼 있다. 올해 추석 연휴(24~26일) 중 마지막 날인 26일이 토요일이지만, 일요일(27일)과는 겹치지 않아 법적으로 28일이 자동 대체공휴일이 되지는 않는다. 28일에 하루 더 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이다. 정부는 과거에도 내수 진작과 국민 휴식권 보장을 위해 연휴 직전 임시공휴일을 결정한 바 있다. 2016년 5월 6일 임시공휴일은 8일 전, 2015년 8월 14일은 10일 전, 2025년 1월 27일(설 연휴 연계)은 13일 전에 각각 지정됐다. 행정 절차상 연휴를 열흘가량 앞둔 시점에서도 결정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정부가 선뜻 임시공휴일 카드를 꺼내 들기에는 경제적 득실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우선 내수 진작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연휴가 길어질 경우 국내 소비 활성화보다 해외여행 수요 폭증으로 이어져 서비스수지 악화를 부추길 수 있다. 실제로 엿새 연휴가 형성됐던 2025년 1월 설 연휴 당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인 297만 2,000여 명이 해외로 출국한 바 있다. 산업계의 부담도 크다. 갑작스러운 공휴일 지정은 기업의 조업 일수를 줄여 생산 일정에 차질을 빚게 하고, 휴일근무 수당 등 추가 인건비 부담을 가중시킨다. 반면 요식·관광·유통 등 서비스 업계에는 단기 특수가 될 수 있어 업종 간 체감 경기가 크게 엇갈린다. 근로 환경에 따른 양극화 문제도 상존한다. 근로기준법상 임시공휴일은 5인 이상 사업장에만 유급휴일로 강제 적용될 뿐, 5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는 법적 의무가 없어 박탈감을 키울 수 있다. 여기에 학사 일정 변경에 따른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우려도 부담 요인이다. 현재까지 정부 차원에서 28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공식 검토하거나 발표한 바는 없다. 정부의 추가 발표가 나오지 않는다면 올해 추석 연휴 직후 첫 평일인 9월 28일은 정상 출근일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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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2024년 '첫삽' 아니었나?"…지연된 GTX-C 내일 착공
[교통시대]"급등한 공사비 반영 문제로 지연" 당초 2028년 개통 목표에서 3년 멀어져 덕정~삼성, 청량리~수원 각각 '30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장기간 지속된 공사비 갈등을 마무리하고 오는 15일 착공에 나선다. 공사 기간이 60개월로 예정된 만큼 개통 목표 시점은 2028년에서 오는 2031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 GTX C노선 민간투자사업 공사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관련기사: 원희룡 "GTX-C 연내 착공 기대…노선 연장 적극 수용"(2023년 8월22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C) C노선도./사진=국토교통부 GTX C노선은 경기 북부(양주시 덕정동)에서 출발해 청량리역, 삼성역, 양재역 등 서울 도심을 지나 경기 남부의 수원역, 상록수역으로 연결되는 86.6km의 광역급행철도 노선이다. 이번 노선이 개통되면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는 약 80분에서 약 30분으로, 수원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약 75분에서 약 30분으로 이동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김용석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오랜 기간 난항을 겪었던 C노선의 착공을 국민께 알릴 수 있어 더없이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품질과 안전을 챙겨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착공 기념 행사에서 밝힐 예정이다. 이번 노선 공사의 총사업비는 4조9272억원(2019년 불변가 기준)이고, 공사 기간은 착공 후 60개월로 예정됐다. 당초 국토부는 2024년 1월 GTX-C 착공 기념식을 열고 오는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첫 삽을 뜬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진행되지 않았다. GTX-C 사업은 2023년 12월 실시계획이 승인됐으나 2021~2022년 급등한 공사비와 관련한 갈등이 빚어져 사업 시행자(SPC)와 시공사 간 시공 계약이 체결되지 못하면서 지연된 것이다. 이에 국토부와 사업 시행자는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공사비 증액 여부를 상사 중재를 통해 해결하기로 2025년 11월 합의했다. 이어 올해 4월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 결과 총사업비를 일부 증액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지난달 말에는 GTX-C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 변경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어서 시공 계약 투자자와의 금융 약정 등도 순조롭게 진행돼 이번 공사 착수 일정이 나오게 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2021년 6월 GTX-C 노선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출자자는 현대건설, 한화 건설부문, 태영건설, 동부건설, 쌍용건설, (가칭)KB GTX-C 전문투자형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SOC)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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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서른살' 포켓몬의 두 얼굴…완판행진 뒤 '숨은 그림자'
빵·커피 넘어 추석 선물세트까지 확장 3040 추억·1020 신규팬덤 '동시공략' 띠부씰·키링 수집열풍 반복구매 자극 신상경쟁·가격장벽⋯장기흥행 '과제' 탄생 30주년을 맞은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포켓몬'이 식품업계를 다시 집어삼켰다. 빵과 커피를 넘어 명절 선물세트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강력한 티켓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구매력을 갖춘 3040세대와 새로운 애니메이션 유입층인 1020세대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 다만 포켓몬 불패신화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신상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반복되는 협업에 따른 피로감과 높아진 가격장벽이 흥행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스팸 타워 포켓몬 에디션(파이리). [사진=CJ제일제당 홈페이지]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추석을 겨냥해 '스팸 타워 포켓몬 에디션'을 출시했다. 파이리와 메타몽·잠만보를 활용한 3종 세트로 구매고객에게 포켓몬 키링 1종을 랜덤 증정한다. 포켓몬과 식품의 만남은 빵과 음료, 아이스크림, 시리얼 등으로 꾸준히 확장됐다. 그중 가장 뚜렷한 성과를 낸 제품은 삼립의 '포켓몬빵'이다. 삼립이 포켓몬 3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신제품은 출시 50여일만에 1000만봉 판매를 돌파했다. 자사 신제품 빵 평균 판매량보다 7배이상 높은 수준이다. 기존 포켓몬빵 역시 30주년 기념 띠부씰을 적용한 이후 평균 판매량이 이전보다 1.5배 늘었다. 삼립 포켓몬빵 30주년 에디션. [사진=삼립] 카페에서도 포켓몬 효과는 뚜렷했다. 이디야커피가 지난 3월 출시한 '피카츄 애플베리셔벗' 등 포켓몬 음료 4종은 2주만에 약 15만잔 팔렸다. 함께 선보인 포켓몬 인형키링 2종도 출시 첫날에만 1만개 넘게 팔렸다. 식품업계가 30년 된 포켓몬을 반복해서 찾는 이유는 세대를 아우르는 인지도다. 1996년 처음 등장한 포켓몬을 어린시절 즐겼던 세대는 이제 구매력을 갖춘 성인이 됐다. 동시에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새로운 어린이 팬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하나의 IP로 전세대를 공략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포켓몬 굿즈는 수집품을 넘어 재테크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좋아하는 대상을 모으고 소비하는 '덕질(팬 활동)'을 즐기면서 희귀제품을 되팔아 수익까지 노리는 것이다. 실제 올해 1~4월 크림 트레이딩 카드게임(TCG) 카테고리 누적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5625% 급증했고 지난 4월 '아세로라' 카드 한장은 4305만5000원에 거래됐다. 포켓몬빵 띠부씰 역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희귀제품을 중심으로 웃돈이 붙어 거래된다. 수많은 캐릭터를 보유했다는 점도 식품업계가 포켓몬을 선호하는 이유다. 피카츄 등 일부 인기캐릭터에 의존하지 않고 제품별로 다른 캐릭터와 콘셉트를 적용할 수 있어 신제품을 꾸준히 내놓기 쉽다. 하나의 IP로 협업을 장기간 이어갈 수 있는 셈이다. GS25가 출판사 민음사와 손잡고 선보인 '민음사 빵'. [사진=GS25] 다만 최근에는 포켓몬 이름값만으로 흥행을 장담하기는 어려워졌다. 새로운 협업제품이 쏟아지면서 소비자 관심이 빠르게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강서구 한 편의점 점주는 "예전처럼 포켓몬빵만 찾는 손님은 줄었다"며 "요즘은 연세우유빵이나 민음사빵을 찾는 소비자가 많고 포켓몬빵은 신제품이나 이벤트가 나올 때 판매가 단기적으로 살아나는 구조"라고 말했다. 가격도 변수다. 포켓몬빵은 대부분 1500~2000원대지만 피자빵 등 일부제품은 3600원에 달한다. 동네 빵집이나 베이커리 제품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띠부씰에 관심이 없다면 굳이 포켓몬빵을 고를 이유가 줄어든다. '빵에 띠부씰을 더한 제품'이 아닌 '띠부씰을 위해 빵을 사는 제품'으로 주객이 뒤바뀐 셈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포켓몬도 한동안 뜸하다 다시 등장하면 반갑지만 여기저기 반복적으로 활용되면 소비자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낄 수 있다"며 "캐릭터를 접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최근 민음사빵처럼 소비자가 예상하지 못한 새로움과 기발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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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가 쇼크' 코스피 3% 급락…6600선 곤두박질
[앵커] 코스피가 주말 사이 터져 나온 주요 AI 수장들의 속도조절론 발언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쉽게 가라앉지 않는 유가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증시를 짓누르는 상황인데, 오전장 흐름 짚어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오전 지수 움직임 어땠습니까? [기자] 코스피는 6,692로 3% 넘게 하락 출발해 장중 6600선에 머물다 6700선 중반으로 낙폭을 줄였습니다. 코스닥도 개장 후 806으로 떨어진 뒤 810선 초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2천억원과 5500억원 이상 순매도 하는데 개인은 2조1천억원 넘게 순매수 중입니다. 주말 미국 CPI 발표후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로 달러-원 환율은 상승 압력에 1340원 중반까지 소폭 올랐습니다. [앵커] 주요 종목들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AI 속도조절론이 미국에서 터져 나오면서 SK하이닉스는 4% 이상, 삼성전자는 2%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다연장로켓 천무 계약으로 단기 수주에서 장기수출 기반을 마련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상승세이고,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는 KB금융은 강보합세입니다. 화장품주는 원화강세 우려에도 수출호조에 강세이고, AI데이터센터 확산 수혜 기대에 광통신주도 오르고 있습니다. 코스닥에서 에코프로비엠이 4% 넘게 하락하지만 원익IPS는 2% 이상 상승세입니다. SBS Biz 김종윤 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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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 번이면 안도, 두 번이면 충격’…연준 인상론에 한은도 3.5% 경고
WTI 100달러 돌파·근원물가 반등…9월 인상 확률 87%로 치솟아 증권가 “연내 1~2회 인상”…최악 땐 美 최종금리 4.50% 증시 향방은 인상 자체보다 속도·간격…연속 인상 땐 밸류에이션 직격탄 연준 긴축 재개 땐 한은도 비상…11월 인상·최종금리 3.50% 전망 고금리 장기화 앞둔 글로벌 자산시장…채권 흔들리고 종목장세 짙어진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잠잠해진 줄 알았던 '금리 괴물'이 국제유가와 함께 돌아왔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미국의 근원물가마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금리를 올릴지 여부가 아니라 몇 차례, 얼마나 빠르게 올릴지로 이동하고 있다. 한 차례 선제적 인상에 그치면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연속 인상이 예고될 경우 글로벌 증시와 채권시장이 또 한 번의 '금리 쇼크'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4%,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 상승했다. 헤드라인 지표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3% 오르며 예상치와 전월치인 0.2%를 모두 웃돌았다. 최근 두 달 동안 물가를 끌어내렸던 에너지 가격도 반등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률은 7월 마이너스 1.5%에서 8월 2.1%로 돌아섰고 휘발유 가격 상승률도 2.9%에서 3.9%로 확대됐다. 주거비를 제외한 서비스 물가 상승률 역시 0.2%에서 0.3%로 높아졌다. LS증권 박지빈 연구원은 "임대료와 근원 상품 가격의 상승폭 축소가 일부 완충 역할을 했지만 에너지와 서비스 물가가 함께 반등하면서 연준의 동결 근거가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실제 CPI 발표 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가 집계한 9월 금리인상 확률은 70%대 초반에서 87%까지 뛰었다. 물가 불안을 증폭시킨 결정적 변수는 국제유가다. WTI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브렌트유와 두바이유 역시 100달러 선 위로 올라섰다. 중동 전쟁이 미국 중간선거 전까지 이어지고 원유 수송 차질까지 겹칠 경우 고유가가 수개월간 미국 수입물가와 소비자물가를 밀어 올릴 수 있다. 증권가의 기본 시나리오는 9월 0.25%p 인상이다. 다만 이후 경로를 두고는 '단발성 인상'과 '연내 두 차례 인상'으로 전망이 엇갈린다. 신영증권 조용구 연구원은 연준이 9월을 포함해 연내 두 차례 금리를 올려 정책금리를 연 4.00~4.25%로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고유가가 중간선거 이후까지 이어지는 최악의 경우에는 한 차례 추가 인상까지 더해져 최종금리가 연 4.50%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도 기존 동결 전망을 9월과 12월 각각 0.25%p 인상으로 수정했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동 불확실성과 유가 급등, 근원물가 재상승 가능성, 연준의 정책 신뢰도 부담을 전망 변경의 이유로 꼽았다. 다만 이번 인상 사이클은 두 차례 인상으로 마무리되고 최종금리는 연 4.00~4.25%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반면 NH투자증권은 9월 한 차례 인상 후 상당 기간 동결하는 '1997년 그린스펀식 미세 조정'에 무게를 뒀다. 8월 물가 상승의 상당 부분이 미국 주요 통신사의 요금제 변경이라는 일회성 요인에서 비롯됐다는 이유다. NH투자증권 강승원·김민수 연구원은 통신비가 주거비 제외 근원 서비스 물가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며 "일회성 요인이 제거된 이후 물가를 확인하기 전에 연속 인상을 예고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9월 말 예정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바스켓 조정으로 과거 근원물가 경로가 0.1~0.2%p 낮아질 가능성도 단발 인상론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시장이 가장 경계하는 것은 금리인상 그 자체보다 인상의 속도와 간격이다. 한 차례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린 뒤 물가를 지켜보겠다는 신호가 나오면 오히려 장기금리와 기대인플레이션이 안정될 수 있다. 반대로 연속적인 인상을 예고하면 고평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다시 커질 가능성이 높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강한 8월 CPI가 9월 인상을 강제하면서 오히려 뒤늦은 연속 인상 가능성을 낮췄다는 점에서 시장은 이를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제 주식시장의 관심은 인상 여부가 아니라 속도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CPI 발표 이후 정책금리에 민감한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상승했지만 30년물 금리는 오히려 하락했다. 연준이 물가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 향후 더 큰 폭의 긴축을 피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장기물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사례도 인상 속도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연준은 2004년 6월부터 2006년 6월까지 기준금리를 연 1.00%에서 5.25%로 높였지만 매번 0.25%p씩 점진적으로 인상했다. 반면 2022년에는 물가 대응이 늦어진 뒤 0.75%p 인상을 네 차례 연속 단행하면서 글로벌 증시 조정을 촉발했다. 연준이 실제 인상에 나서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국제유가 상승이 국내 물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한·미 금리 경로 차이가 원화 가치와 외국인 자금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영증권은 한은이 11월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리고 내년 2월 또는 4월 최종금리 연 3.5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금리 상단 전망도 국고채 3년물 연 4.15%, 10년물 연 4.65%로 높였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중반에서 비교적 안정된 점은 충격을 흡수하는 요인이지만 연준의 연속 인상이 현실화하면 한은 역시 동결을 고수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당분간 증시는 지수 전체가 일제히 오르기보다 금리 부담을 이겨낼 수 있는 실적주 중심의 종목장세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익 증가율이 금리 상승 속도를 웃도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밸류체인은 연내 두 차례 인상만으로 성장 경로가 훼손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결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승부처는 0.25%p 인상 자체가 아니다. 점도표가 올해 추가 인상을 몇 차례 예고하는지, 내년 금리인하 가능성을 얼마나 열어두는지가 시장의 방향을 가를 전망이다. '짧고 얕은 인상'이 확인되면 긴축 불확실성이 정점을 통과할 수 있지만 '빠르고 연속적인 인상'이 제시되면 고유가발 금리 충격의 본게임이 시작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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