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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K바이오사이언스, IDT 수익성 개선 ‘결실’…2분기 적자 58% 축소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본사 전경. (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독일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보다 절반 이상 줄였다. 자체 백신의 글로벌 사업 확대와 폐렴구균 백신 임상 3상 등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557억원, 영업손실은 1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619억원보다 3.8%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374억 원) 대비 217억 원 줄었다. 적자 폭이 약 58% 축소된 셈이다. 매출 감소는 자체 백신 일부 물량의 공급 일정이 3분기로 이연된 데 따른 일시적 요인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해당 물량이 3분기 실적에 모두 반영될 예정인 만큼,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적자 폭 개선을 이끈 주요 동력은 2024년 인수한 독일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다. IDT는 주요 고객사의 생산 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인력 최적화와 수율 개선 등으로 원가 부담을 낮추며 실적을 개선했다. IDT는 향후에도 생산성과 비용 구조를 지속적으로 효율화하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계약과 북미·유럽·아시아 신규 고객 확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투자 확대의 영향이 이어졌다. 상반기 매출은 32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525억원에서 603억원으로 확대됐다. 올해 초 본사의 송도 이전과 연구개발비 증가 등이 손익에 부담으로 작용해서다. 자체 백신의 글로벌 사업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범미보건기구(PAHO) 공급에 이어 유니세프(UNICEF)와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공공조달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국내에서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서도 최대 물량을 확보하며 공공 수요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는 콜롬비아 국영 제약기업 VECOL과 기술이전 및 현지 생산시설 구축 계약을 체결하며 중남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사노피와 공동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GBP410’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중간 결과 확보가 목표다. 이와 함께 회사는 안동 L HOUSE에 상업생산 시설 확장을 완료하며 글로벌 공급을 위한 생산 역량 고도화도 마쳤다. 최근에는 국민성장펀드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3000억원 규모의 초저리·장기 자금을 확보해 연구개발 및 상업화 준비, 생산 시설 고도화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도 다각도로 확대하고 있다. Gates MRI로부터 RSV 예방항체 기술을 도입해 임상 개발을 추진 중이며, 감염병혁신연합(CEPI) 지원을 기반으로 차세대 에볼라 백신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유럽 보건·디지털 집행청(HaDEA) 주관 차세대 독감백신 개발 프로젝트 선정,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의 주사형 로타바이러스 백신 라이선스 계약 체결 등 글로벌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백신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IDT의 글로벌 CDMO 사업 확대를 이어가는 한편, 자체 백신의 국내외 공급 확대와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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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레버리지 ETF 때문에 힘들다”…배재규 한투운용 대표, '장기투자' 재차 강조
10일 한투운용 신규 ETF 상장 세미나 환영사서 언급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CE ETF 신규 상장 기념 투자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한림 기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업계의 선구자로 꼽히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재차 밝혔다. 앞서 자신이 관련 상품에 투자하지 말라는 취지의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삭제한 뒤 논란이 일었던 만큼, 이날 발언은 당시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배 대표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CE ETF 신규 상장 기념 투자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통해 자본시장과 투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우선 배 대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과거 인공지능 혁명을 비유할 때 외친 'OIALO(Once In A Lifetime opportunity)'를 언급하면서 "이날 세미나에 오신 모든 사람들이 성공적인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발언은 배 대표가 부를 축적하는 방법으로 제시한 '방향과 시간' 가운데 '시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기투자가 중요하다는 취지다. 배 대표는 "싼 주식, 단타, 레버리지 ETF 이런 거 하지 마시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테크기업에 장기투자하라"며 "레버리지 얘기해서 아주 힘들다. 레버리지 얘기는 앞으로 이만큼만 할 것이고, 더 이상 레버리지 관련 질문도 말아달라. 샀다 팔았다 하면서 허송세월하지 말고 시간에 투자하시길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배 대표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별종목 레버리지 인버스 2배 성과 분석'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하루 뒤 돌연 삭제했다. 배 대표는 해당 글에 "개별종목 레버리지 ETF를 운용하는 운용사 대표로서 이런 말씀을 드려 죄송하다"면서도 "결론은 개별종목 레버리지 인버스 2배 ETF는 투자하지 말라는 이야기"라며 경고성 메시지를 남겼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자사에서도 관련 상품을 운용·판매하는 운용사 수장이 상품의 위험성을 공개적으로 경고한 이례적인 발언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반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투자자 손실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SNS 글을 통해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배 대표는 이날 다시 레버리지 ETF를 직접 언급하면서도 단기 매매보다 장기투자를 통한 복리 효과를 강조했다. 최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품을 만드는 운용사 수장이 투자자들에게 사실상 '시간에 투자하라'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한편 ACE ETF 신규 상장 기념 투자 세미나는 오는 11일 상장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신규 ETF인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를 소개하는 자리다. 배 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가 '대한민국 구조적 성장 주도주의 장기 투자 가치'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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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픈AI는 왜 ‘루나’를 무료로 풀었을까
AI 패널들이 분석한 ‘루나’ 무료 배포의 진짜 속내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최근 인공지능 시장을 뒤흔든 소식을 들으셨나요? 바로 오픈AI가 지난 2026년 8월 9일, 자사의 최신 모델인 ‘GPT-5.6 루나(Luna)’를 모든 무료 사용자에게 제한 없이 공개했다는 소식인데요. 공짜라면 마냥 좋을 것 같지만, 이 거대한 기업이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그 배경을 두고 전문가들의 시선은 매우 날카롭습니다. 저희 AMEET에서는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등 서로 다른 철학을 가진 AI 패널들을 모시고 이 사건의 본질을 깊이 있게 파헤쳐 보았습니다. 기술의 효율성을 중시하는 AI 기술 전문가부터 시장의 흐름을 읽는 분석가, 기업의 생존 전략을 짜는 전략가, 그리고 인류의 안전을 걱정하는 윤리 전문가와 비판적 시각을 가진 패널들까지 참여해 각자의 관점에서 치열한 토론을 펼쳤는데요. 이들이 본 루나의 무료 배포는 단순한 서비스 확대가 아니라, 미래 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아주 치밀한 설계였습니다. 단순한 선의가 아닌 기술적 종속을 노린 전환 퍼널의 설계 샘 알트먼 오픈AI CEO (사진=지디넷코리아) 토론의 초반부는 왜 지금 이 시점에 루나라는 모델을 무료로 풀었는지에 대한 기술적 의도에 집중되었습니다. AI 기술 전문가는 루나가 기존 모델보다 응답 속도가 빠르고 운영 비용이 낮다는 점을 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특히 기술 시장 분석가와 기업 전략 전문가의 시선이 흥미로웠습니다. 이들은 루나의 무료 배포를 개발자들이 유료 서비스로 넘어가기 전 거치는 일종의 ‘전환 퍼널(Conversion Funnel)’로 정의했습니다. 즉, 개발자들이 루나를 통해 저렴하고 빠르게 아이디어를 실험하게 만든 뒤, 결국에는 오픈AI의 시스템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드는 ‘기술적 종속’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죠. 시장 분석가는 이 전략이 성공한다면 2027년까지 오픈AI의 개발자 계정이 최소 25%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사용자를 모으는 단계를 넘어, 경쟁사들이 감히 따라올 수 없는 거대한 생태계 성벽을 쌓는 과정이라는 분석입니다. 시장 지배력 강화인가 아니면 감당 못 할 윤리적 부채의 축적인가 이미지=구글 제미나이 생성 하지만 토론이 진행될수록 분위기는 점차 무거워졌습니다. 가장 큰 쟁점은 바로 ‘책임’의 문제였는데요. AI 윤리 전문가는 루나의 무제한 무료 배포가 기술적으로는 효율적일지 몰라도, 윤리적으로는 ‘책임 소재의 모호화’라는 거대한 부채를 쌓는 일이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무료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 오픈AI가 이들이 모델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일일이 감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는 논리입니다. 특히 2024년부터 시행된 유럽의 AI법(EU AI Act)은 고위험 AI 시스템에 대해 엄격한 감시와 기록을 요구하는데, 무분별한 무료 배포는 이런 규제와 정면으로 충돌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이에 대해 기술 시장 분석가는 루나의 낮은 운영 비용이 규제 대응 비용을 상쇄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윤리 전문가와 비판적 패널은 경제적 이득과 윤리적 책임을 동일 선상에 두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맞섰습니다. 결국 논점은 단순히 ‘돈을 얼마나 버느냐’에서 ‘규제 당국의 매를 얼마나 견딜 수 있느냐’로 이동하게 된 셈입니다. 시장의 승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규제의 희생양이 될 것인가 토론의 막바지에서 패널들은 루나의 무료화가 가져올 미래를 두고 팽팽한 이견을 남겼습니다. 결론적으로 루나가 개발자들을 끌어모으고 시장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는 점에는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였지만, 그 대가로 치러야 할 규제 리스크에 대해서는 끝까지 시각이 갈렸습니다.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오픈AI가 늘어난 사용자 만큼 규제 위반 위험도 또한 높아져 법적 비용이나 벌금에 직면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는데요. 반면 전략가 그룹은 이런 리스크마저도 시장 독점을 위한 일시적인 통과의례로 보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결국 오픈AI의 이번 행보는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려는 ‘거대한 도박’과도 같습니다. 루나를 통해 세상의 모든 데이터를 빨아들이고 생태계를 통제할 수 있게 된다면 그들은 승자가 되겠지만, 만약 규제의 벽을 넘지 못한다면 스스로 쌓아올린 윤리적 부채에 발목을 잡힐 수도 있겠죠. 기술이 주는 달콤한 편리함 뒤에는 항상 이런 묵직한 질문들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과연 루나는 오픈AI를 구원할 빛이 될까요, 아니면 감당할 수 없는 폭풍의 전조가 될까요? 그 답은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가 직접 목격하게 될 것 같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42bb860f.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시장 점유율인공지능챗GPT오픈AI이동하 -
세계'9·11 테러 예언' 바바 반가, 외계인 접촉·제3차 세계대전도 맞을까
[데일리안 = 전기연 기자] 시각장애를 가진 불가리아의 유명 예언가 바바 반가의 '2026년 예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자연재해와 인공지능(AI) 확산을 두고 예언이 현실화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바바 반가의 추종자들은 올해 예언 가운데 자연재해와 AI 관련 내용이 실제 상황과 맞아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데일리메일 자연재해의 사례로는 지난 3월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 지진이 꼽힌다. 당시 수천 명이 숨졌고 태국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6월에는 베네수엘라에서 규모 7.2와 7.5 지진이 잇따랐으며 칠레에서는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폭염과 가뭄, 홍수 등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같은 자연재해를 예언의 적중 사례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발생 시기나 장소, 재해 종류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은 내용인 데다 지진과 산불, 폭염 등은 매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AI 역시 추종자들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예언이 현실화했다고 주장한다. 실제 생성형 AI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고객서비스, 연구, 행정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다만 자동화에 따른 일자리 변화는 AI 등장 전부터 이어져 온 현상이다. 바바 반가가 AI와 관련해 언제, 어떤 표현으로 예언했다는 것인지 확인할 수 있는 원문 자료도 없다. 아직 실현되지 않은 예언 중 가장 구체적인 내용은 외계 생명체와의 접촉이다. 오는 11월 거대한 우주선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해 인류가 외계 생명체와 처음 접촉한다는 내용이다. 최근 미국의 미확인 이상현상(UAP) 관련 자료 공개로 관심이 높아졌지만,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입증할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제 3차 세계대전 발발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권력 상실도 예언으로 거론된다. 일부 해석에서는 중국의 대만 침공과 러시아·미국 간 직접 충돌, 푸틴 대통령의 퇴진과 새로운 러시아 지도자의 등장 등을 예상한다.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바바 반가는 지난 1911년 불가리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시력을 잃은 뒤 예지 능력이 있다는 소문으로 유명해졌다. 1996년 사망한 이후에도 9·11 테러와 체르노빌 원전 사고, 브렉시트 등을 예언했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른바 '적중률 85%'라는 수치는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바바 반가가 생전에 직접 작성한 예언 문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알려진 예언 상당수도 가족이나 추종자들이 사후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2026년 예언 역시 실제 사건과의 연관성은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미 발생한 자연재해나 AI 확산을 예언의 실현으로 볼 때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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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박지원 “버스 하우스, 해프닝 아니라 잘못…닥치고 사과”
황희, 지난 7일 ‘버스 하우스’ 제안 논란 일자 “아이디어 차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같은 당 황희 의원의 ‘버스 하우스’ 제안을 둘러싼 논란을 당에서 ‘해프닝’으로 정리한 데 대해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박 의원은 청년층을 자극한 만큼 명확한 사과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1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버스 하우스) 그게 왜 해프닝인가? 잘못이다”라며 “닥치고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에 대해서는 “굉장히 신중하고 좋은 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적절하지 못한 글을 올려서 특히 청년들을 자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원내대표는 조심하라고 경고해야 2030 세대와 국민들이 이해한다”며 “가만히 있으면서 해프닝이라고 넘길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황 의원이 지난 7일 폐기되는 버스를 개조해 청년들의 임시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버스 하우스’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후 국민의힘이 “청년 세대에 대한 명백한 모욕”이라고 비판하는 등 정치권과 온라인에서 논쟁이 확산했다. 황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해당 제안은 순수한 아이디어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민주당은 논란을 크게 확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전날 현안 간담회에서 버스 하우스 논란에 대해 “해프닝으로 봤으면 좋겠다”면서 “다만 그 과정에서 청년들에게 예기치 않은 상처를 입혀서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말했다. 한 의장은 아이디어의 배경과 관련해 “네덜란드처럼 운하가 있고 강수량이 일정한 곳은 그런 공간을 이용한 보트하우스가 많다”며 “그런 차원에서 얘기했다고 보는데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우리나라처럼 여름과 겨울이 극명한 곳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런 곳이 있을 유휴 부지도 없고 있다면 집을 짓는 게 낫다”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자는 차원에서 한 것이다. 당사자(황 의원)도 그런 게 아니라고 했고, 해명까지는 이상해서 (게시글을) 삭제한 걸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주택과 관련해서 (청년층이) 느끼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공급을 빨리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이용해 황 의원의 제안을 풍자해 각종 게시물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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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 모터쇼에 참가 브랜드가 줄어든 이유… 행사 정체성이 모호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처럼 제조사·관객이 참여할 유인 만들어야 7월 9일 영국 웨스트서식주에서 열린 세계적 자동차 축제 ‘2026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 현장. GETTYIMAGES 세계적 자동차 축제인 ‘2026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굿우드 페스티벌)가 7월 9일부터 12일까지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렸다. 굿우드 페스티벌은1993년 영국 귀족 대저택인 굿우드 하우스 진입로를 활용한 작은 모터스포츠 행사에서 시작했다. 지금은 매년 15만 명이 찾는 유명 축제가 됐다. 굿우드 페스티벌에서는 일상에서 볼 수 없는 희귀한 자동차와 위대한 역사를 간직한 클래식카들이 시동을 걸고 움직이며 소리친다. 28L짜리 엔진을 탑재한 1910년형 ‘피아트 S76’부터 최신 ‘포뮬러 E’까지 서로 다른 시대의 차가 같은 언덕을 오르는 진귀한 풍경은 자동차 팬들을 설레게 한다. 역사적 레이싱 장면 재현한 ‘굿우드 페스티벌’ 올해는 1966년 내구 레이스 ‘르망 24시(24 Heures du Mans)’에서 1, 2, 3위를 차지한 ‘포드 GT40’ 3대가 다시 함께 달렸다. 포드 GT40은 전시만으로도 모터스포츠 팬들을 흥분하게 하는데, 당시 우승한 차들로 역사 속 장면을 재현한 것은 꿈이 현실로 바뀐 진귀한 순간이었다. 클래식 레이스카들이 최신 전기차, 양산을 앞둔 신차, 아직 개발 중인 프로토타입과 함께 좁고 험한 ‘힐클라임’ 코스를 달리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은 드라이버와 엔지니어를 만날 수 있다. 출발을 준비하는 차를 가까이에서 보고, 정비 중인 차량을 살피며, 한 시대를 대표한 선수와 현재의 스타가 같은 장소를 오가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팬이 행사 완성도를 높이고, 행사는 다시 팬에게 최고 경험을 선사한다. 제조사 입장에서 굿우드 페스티벌은 특별한 신차 발표 무대다. 올해는 르노 ‘알핀 A110’ 개발차, BMW ‘i3’, 페라리 ‘페라리 아말피’, 도요타 ‘GR GT’, 애스턴마틴 ‘DB12 S’ 등 여러 신차와 개발 차량이 모습을 드러냈다. 차들은 곧바로 힐클라임을 달리며 자세와 가속, 소리, 제동을 뽐냈다. 차량 성능과 성격을 짧은 주행으로 검증받은 셈이다. 제조사가 얻는 것은 신차 홍보 효과만이 아니다. 모터스포츠 유산이 부족한 브랜드 차량은 클래식 레이싱카와 함께 코스를 주행하면서 정당성을 얻는다. 굿우드 페스티벌은 참가 기업에 부스 면적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기업이 자동차 문화 증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 신차 발표에서는 얻기 어려운 가치다. 굿우드 페스티벌을 통해 시장 변화도 읽을 수 있다. 올해 BYD는 역대 최대 규모의 브랜드 전시 공간에서 BYD 최상위 브랜드 ‘양왕’과 친환경차 브랜드 ‘덴자’ 차량을 대거 선보였다. 유럽 고성능 자동차 문화의 상징과도 같은 곳에서 중국 기업이 가장 큰 무대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통 브랜드들은 새로운 경쟁 상대를 직접 확인했고, 관람객은 세계 자동차산업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음을 체감했다. 참가 기업의 범위도 넓어졌다. 로봇과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우주 및 해양 기술을 다루는 기관과 기업들이 혁신 기술 전시관 ‘굿우드 퓨처 랩(Future Lab)’에 참여한 것이다. 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에너지, 소재, 로봇 산업을 하나로 연결하는 모습이다. 한국 모터쇼, 신차 부족한데 외연만 넓혀 굿우드 페스티벌의 성행과 달리 한국 모터쇼는 참가 브랜드를 확보하는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6월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한 완성차 브랜드는 8개였다. 지난해 ‘2025 서울모빌리티쇼’보다 4개가 줄었다. 25개 브랜드가 참여했던 ‘2016 부산모터쇼’와 비교하면 10년 사이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완성차 업체들이 모터쇼에 참가할 때 드는 대형 부스 설치 비용에 비해 신차 광고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온라인 발표와 브랜드 단독 행사로 원하는 시점에 메시지를 낼 수 있게 되면서 모터쇼에 참가할 유인도 약해졌다. 올해 부산모빌리티쇼는 팝업 전시와 친환경 자동차 시승장, 오프로드 체험장을 마련해 도시형 축제로의 변화를 시도했다. 방향은 맞다. 하지만 신차와 콘셉트카가 부족한 상황에서 캠핑카, 로봇, 드론 등 전시물 범위만 넓히면 행사의 중심이 흐려질 수 있다. 모빌리티라는 넓은 정의에 해당하면 무엇이든 모아둔 전시회와 자동차 문화를 확장하는 축제는 엄연히 다르다. 한국에는 서킷과 자동차 제조 기반이 마련되어 있으며, 모터스포츠 선수와 다채로운 동호인 문화도 존재한다. 이를 활용해 현대자동차의 모터스포츠 행사 ‘현대 N 페스티벌’은 레이스에 서킷 사파리, 그리드 워크(Grid Walk), 관객 참여 프로그램을 결합해 관람 문턱을 낮추고 있다. 이런 경험을 특정 브랜드 행사뿐 아니라 국내 자동차 축제의 공동 자산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 전시 부스에 세워진 신차만으로는 부족하다. 한국 모터쇼가 다시 힘을 얻으려면 전시 면적 확대보다 자동차가 움직일 이유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 *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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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우리가 집이 없지, 자존심이 없나"…청년 버스하우스에 2030 폭발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만든 '조롱 밈' 확산 [황희 의원의 폐버스를 활용한 청년주택을 비난하는 밈이 온라인에서 확산 중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우리가 집이 없지, 자존심이 없나요?" "대출 막아놓고 폐버스에서 살라니 믿기지가 않네요."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내놓은 이른바 ‘버스 하우스’ 구상을 두고 청년층의 반발이 거셉니다. 황 의원은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개조해 대학가 청년들에게 단기 주거시설로 제공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네덜란드의 ‘보트 하우스’에서 착안한 것으로, 버스 한 대당 리모델링 비용을 5천만 원 정도로 잡으면 1만 세대를 약 5천억 원에 공급할 수 있다는 구상입니다. 대학가나 지하철역 인근에 배치하면 접근성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정책에 대한 기대보다 조롱과 풍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반포에 산다고 소개한 뒤 실제 사진에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줄지어선 폐버스를 보여주는 식입니다. 낡은 버스를 아파트처럼 층층이 쌓아 올리고 ‘청년 행복주택’, 관리소장 이름을 ‘황희’로 적은 AI 이미지도 등장했습니다. 고급 아파트 이름을 패러디해 ‘더퍼스트무빙캐슬’이라는 이름을 붙이거나, ‘버스를 새로운 집으로, 청년의 내일로’ 같은 문구를 넣은 풍자물도 잇따랐습니다. 폐버스 청년주택에서 6개월째 산다는 가상의 브이로그 영상도 등장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황 의원을 향해 본인과 가족부터 ‘버스 하우스 1호 입주자’가 되라고 요구했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차량 주거의 현실적인 문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특히 황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양천갑은 목동 재건축이 추진되는 곳이라는 점을 들어, 청년들에게는 버스를 주거 대책으로 제시하면서 지역구에는 고급 주거단지 개발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황 의원은 청년들이 불쾌감을 느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버스 하우스’는 어디까지나 순수한 아이디어 차원의 제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도 '버스 하우스'를 제안했다가 논란이 된 데 대해 "해프닝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주거비 부담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주거 대안을 제시하려던 취지였지만, 정작 당사자인 청년층에서는 “집이 없는 현실을 희화화한 것 아니냐”는 반발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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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3000만원대 중반까지 가는 아반떼…쏘나타·K5와 ‘모호해진 경계’[이자Car야]
차급 확장·AI에이전트 등 첨단사양 장착 가격 인상에 일부 트림 ‘쏘나타·K5’ 겹쳐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 현대자동차 제공 아반떼가 차급을 한층 키우고, 첨단 인공지능(AI) 사양을 대폭 탑재해 6년 만에 8세대 신형 모델로 돌아왔다. 대신 가격대가 일부 트림은 중형 세단인 쏘나타, K5와 겹치면서 ‘신형’과 ‘공간’을 놓고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한층 넓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디 올 뉴 아반떼는 전장이 4765㎜로 기존보다 55㎜ 길어졌다. 전폭(1855㎜)과 축거(2750㎜)도 각각 30㎜씩 확대됐다. 전폭은 상위 차급인 쏘나타(1860㎜)와 5㎜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여기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 지능형 AI 비서 ‘글레오 AI’,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SBW P단 긴급제동’ 등 첨단 안전·편의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계약 첫날 1만1094대의 계약을 기록해 ‘상품성 개선’ 효과를 톡톡히 봤다. 차급이 한층 커지고, 첨단 사양이 대폭 적용되면서 가격도 이전보다 비싸졌다. 디 올 뉴 아반떼 가솔린 2.0 모델은 모던 2398만원, 프리미엄 2771만원, 인스퍼레이션 3152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1.6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 2062만원, 모던 2388만원, 인스퍼레이션 2756만원으로 기본 트림 기준 336만원(16.3%), 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기준으로는 396만원(14.4%) 각각 올랐다.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던 3042만원, 프리미엄 3361만원, 인스퍼레이션 3699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기본 트림 460만원(17.8%), 인스퍼레이션 기준 468만원(14.5%)이 각각 인상됐다.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 현대자동차 제공 중형 세단의 대표격인 쏘나타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쏘나타 디 엣지는 가솔린 기준 2866만원부터 시작하며, 이달 썸머페스타 혜택 최대 100만원이 적용된다. 아반떼 모던 트림(2398만원)과는 격차가 있지만, 중간 트림인 프리미엄(2771만원)과 비교하면 실질적인 가격대가 맞닿는다. 기아 K5 엔트리 트림인 2.0 가솔린 스마트셀렉션(2763만원)은 아반떼 가솔린 모던 트림(2398만원)과 365만원 차이로 좁혀졌다. K5는 이달 썸머페스타 100만원, 생산월 할인 최대 200만원, 전시차 할인 최대 70만원 등 최대 370만원의 구매 혜택이 적용돼 실구매가가 2393만원까지 낮아진다. 이는 아반떼 기본급인 모던 트림 가격과 같은 선상에 놓인다. 신형 아반떼가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렸지만, 쏘나타·K5도 국내 대표 중형 세단인 만큼 상품성에서 밀리지 않는다. 쏘나타는 작년 연식 변경을 통해 실속형 신규 트림 ‘S’를 추가하며 엔트리 트림인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12.3인치 클러스터·내비게이션,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1열 통풍시트 등을 기본화했다. K5 역시 연식 변경을 거치며 신설된 ‘베스트 셀렉션’ 트림에 12.3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기본 적용했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와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으로 구성된 모니터링 패키지를 선택 사양으로 추가해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상위 트림으로 올라가지 않아도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으로 누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차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준중형과 중형의 실구매가가 겹치는 구간이 늘고 있다”며 “신사양 또는 가족 단위 이용 등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 같은 예산에서 더 많은 차급을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 1열.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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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꽝’인줄 알고 버린 16억 복권…쓰레기차 떠나자 당첨자가 택한 방법[아하유럽]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이탈리아에서 16억 원대 당첨 복권을 실수로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극적으로 되찾은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 비톤토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최근 동네 복권 판매점을 찾아 로또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 판매점 단말기에는 ‘지급 불가(Non-payable)’라는 문구가 표시됐고, 여성은 이를 당첨되지 않은 복권이라는 의미로 오해해 그대로 복권을 버렸다. 하지만 해당 문구는 당첨금이 너무 커 판매점에서는 지급할 수 없다는 뜻이었다. 여성은 집으로 돌아온 뒤 자신이 평소 선택하던 번호인 2·4·8·10·51이 모두 추첨 결과와 일치해 100만 유로(약 16억 원)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놀란 여성은 가족들과 곧장 판매점으로 달려갔지만 복권은 이미 쓰레기와 함께 수거된 뒤였다. 다급해진 이들은 지역 폐기물 업체 SANB에 도움을 요청했다. SANB 책임자 로베르토 니콜라 토스카노는 해당 쓰레기를 실은 수거 차량을 추적해, 다행히 내용물이 압축되거나 매립지로 넘어가기 전에 차량을 멈춰 세웠다. 토스카노는 “당첨 복권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지만 이미 수거차가 지나간 뒤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위험 물질이 섞여 있을 수 있는 만큼 쓰레기는 정밀 수색이 가능한 별도 처리 시설로 옮겨졌다. 직원들은 이틀에 걸쳐 산더미 같은 폐기물을 일일이 뒤졌다. 마침내 구멍 난 봉투 속에서 다른 훼손된 복권들과 섞인 채, 거의 온전한 상태의 당첨 복권을 찾아냈다. 토스카노는 이 소식을 접한 당첨자가 감격해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그는 “그야말로 기적 같은 이야기”라며 “전화 통화 중이 아니었다면 안아주고 싶었을 정도”라고 말했다. 토스카노와 동료들은 수색 도중 재미 삼아 산 즉석복권에서 50유로(약 8만 원)에 당첨되는 행운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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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중 지상파 TV에 첫 진출한 ‘AI 드라마’···제작비 혁명 속 “얼굴 다 똑같아” 불쾌함도
AI 드라마 <도화담기>에서 부자연스럽다고 평가받은 대표적 장면. 중국 CCTV 갈무리 중국에서 100% 인공지능(AI) 드라마가 지상파 TV에서 처음 방영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드라마 제작비를 대폭 줄여줄 것이라는 기대와 배우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우려가 엇갈린다. 안후이 위성TV는 지난달 22일부터 20부작 드라마 <도화담기(桃花潭記)>를 방영했다. 회당 10분 분량으로 각본과 연출은 사람이 맡았지만 배우와 배경은 AI로 구현됐다. 지난달 4일 중국중앙TV(CCTV) 온라인 플랫폼에서 먼저 공개 됐지만 안후이TV 방영 후 본격적으로 화제가 됐다. 드라마는 명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황실 호위병이 종이 공방에 잠입해 여성 장인과 함께 권력 다툼과 음모 속에서 전통 기술을 지켜낸다는 이야기를 다뤘다. 안후이TV에서 방영된 AI 드라마 <도화담기> 제작진은 AI 모델을 훈련시켜 종이 제작 과정에서 섬유의 질감, 먹물이 번지는 모습, 화덕에서 종이가 건조될 때 피어오르는 증기의 궤적까지 섬세하게 구현했다. 종이 원료인 청단나무 숲과 공방, 후이족풍 옛 거리 등 배경 묘사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다만 인물 묘사에서는 쓴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등장인물들의 얼굴이 ‘복사+붙여넣기’를 한 것처럼 똑같아 몰입감을 해치고 부자연스럽다는 불만이 가장 눈에 띈다. 한 시청자는 작은 모바일 화면으로 봤을 때 넘어갈 수 있었던 결점들이 큰 TV로 보니까 거슬린다며 “현 기술 단계에서 시기상조 드라마”라고 평가했다. 중국신문주간, 신경보 등 주요 매체들도 “시청자들의 ‘불쾌한 골짜기’(인간과 어설프게 닮은 모습에서 거부감을 느끼는 현상)를 건드렸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업계에서는 드라마의 산업적 가능성에 더 주목한다. 중국에서 AI 드라마는 다소 허술하고 황당해도 ‘저렴한 가격’에 B급 정서로 즐기는 드라마라는 인식에 더 가까웠다. 최근 들어 작품성 있는 AI 드라마가 연달아 나오며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소도시 출신 여성이 파리에서 모델로 성공한다는 줄거리의 AI 드라마 <해고당한 여자>가 지난달 공개돼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드라마의 더우인(틱톡) 조회수는 지난 4일 2억6000만회를 돌파했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도 지난달 60분이 넘는 AI 영화 <기묘한 이야기: 황무지를 가로지르는 종이 칼날>을 공개했다. AI 드라마의 가장 큰 경쟁력은 비용이다. 궈위안 증권은 기존 실사 단편 드라마의 경우 배우, 제작, 세트 디자인 비용이 전체 예산의 80%를 차지하기 때문에, AI 드라마는 제작비를 기존의 10분의 1 수준까지 줄이고 촬영주기도 크게 단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신문주간에 따르면 상하이 판쿠 문화 미디어의 대표이자 총괄 프로듀서인 천시우펑은 이미 드라마 특수효과 등에 AI가 널리 쓰이고 있다며 “요즘 영화 및 TV 업계는 장편, 중편, 단편 드라마 제작 과정에 AI를 기본적으로 활용할 것이다. 차이점은 AI 사용 비율뿐”이라고 말했다. 반면 배우와 제작진의 대량 실업 우려도 제기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경향신문에 “단편드라마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에 이미 촬영이 올스톱됐고, 지방에 마련된 세트장도 텅텅 비었다”며 “일감이 끊긴 배우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를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계약에 서명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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