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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장 합쳐도 가격은 제한"…석유화학 구조조정 첫 승인
석유화학 사업재편 첫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롯데케미칼 대산공장·HD현대케미칼 통합 허용 합병 뒤 주요 합성수지 공급업체 3곳으로 감소 국내가격 변동폭 수출가격에 연동해 5년 제한 저가 제품도 국내 업체 요청하면 계속 공급 여수산단. 통합특별시 제공 정부가 추진하는 석유화학 구조조정의 첫 기업결합이 조건부로 승인됐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의 대산 석유화학 설비 통합은 허용됐지만, 경쟁 약화에 따른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국내 판매가격과 공급에는 5년간 제한이 붙었다. "수출가보다 더 올리지 마라"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대산 석유화학 사업재편을 위한 기업결합을 이 같은 조건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결합 대상은 롯데케미칼 대산공장과 HD현대케미칼이다. 롯데케미칼이 대산공장을 별도 회사로 떼어낸 뒤 HD현대케미칼이 이를 흡수합병하고, 롯데케미칼은 그 대가로 HD현대케미칼 지분을 받는다. 결합이 끝나면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가 HD현대케미칼 지분을 각각 50%씩 갖고 공동 지배하게 된다. 다만 공정위가 문제 삼은 건 전선 피복·종이컵 코팅 등에 쓰이는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과 신발 밑창·요가매트 등에 쓰이는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 시장이다. 결합이 이뤄지면 이들 제품의 국내 공급업체가 4곳에서 3곳으로 줄어든다. 판매량 기준 3사 합산 점유율은 LDPE 82%, EVA 95%에 이른다. 공정위는 특히 HD현대케미칼이 2021년 말 시장에 진입한 뒤 최저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해온 사업자라는 점을 주목했다. 경쟁사와 대략 10% 수준의 가격 차이가 난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이에 공정위는 앞으로 5년간 국내 LDPE·EVA 가격의 변동 폭을 수출가격에 연동하게 했다. 수출가격이 오르거나 그대로면 국내가격은 수출가격보다 더 많이 올릴 수 없고, 수출가격이 내려가면 국내가격을 적어도 같은 비율만큼 내려야 한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과 HD현대케미칼의 수출 비중은 모두 생산량의 70% 이상이다. 공정위는 국내보다 경쟁이 치열한 수출시장의 가격이 경쟁가격에 가장 가깝다고 보고 이를 기준으로 삼았다. 5년이라는 기간은 사업재편 기간이 약 3년인 데다 재편 이후 시장에 본격적인 영향이 나타나는 시점과 과거 사례 등을 고려해 정했다. 저가 제품도 공급 유지…중소업체 보호장치 연합뉴스 가격뿐 아니라 공급도 제한 대상이다. 결합 당시 생산하던 모든 종류의 LDPE·EVA 제품은 국내 업체가 요청하면 계속 공급해야 한다. 공정위는 통합회사가 수익성이 낮은 저가 제품 생산을 중단하면 주요 구매자인 중소 플라스틱 가공업체들이 대체 공급처를 구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나머지 경쟁사들의 설비 가동률도 이미 95~100%에 달해 물량을 대신 공급하기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가격이나 물량 등 경쟁에 민감한 정보를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 HD현대오일뱅크 사이에서 주고받는 것도 금지된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 간 임직원 겸임도 제한된다. 사업재편 과정에서 HD현대케미칼로 옮긴 롯데케미칼 직원이 복귀하면 1년 동안 LDPE·EVA 관련 업무를 맡을 수 없다. 전성복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은 브리핑에서 "구조적 조치에 이를 만큼의 경쟁제한성은 없었다"고 말했다. 기업결합 자체를 막지 않더라도 이 같은 시정조치로 경쟁 제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시정조치는 우선 5년간 적용하고, 이후에도 경쟁 제한 우려가 남아 있으면 연장할 수 있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석유화학 사업재편 가운데 첫 기업결합 승인 사례다. 공정위는 현재 심사 중인 '여수 1호' 사업재편에서도 이번 결합으로 달라진 시장 구조를 반영해 경쟁 제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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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영세 "용산공원 주택공급, 김윤덕 공부 안 한 듯"
2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 "용산공원 주택공급 반대...공원으로 둬야" "기능 상실한 곳만? 해당 부지 녹지만든게 文 정부"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정부 추진 용산공원 재개발 문제와 관련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 부지가 왜 포함됐는지를 공부나 하고, 알고나 하고 하는지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권 의원은 용산공원 조성 취지와 관련해 “2003~2004년 노무현 정부 당시 반환받는 용산 미군부지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서울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좋을지를 고민한 끝에 전체를 공원으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사청 부지와 군인아파트 부지를 용산공원에 편입하는 방안은 문재인 정부가 남산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완성하기 위해 추진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에 녹지가 아니었던 부지를 용산공원에 편입해 녹지를 만들고 공원을 완성하려 했던 것”이라며 “불과 5~6년 전 민주당 정부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지적했다. 어린이정원의 이용객이 적어 일부 부지를 주택 공급에 활용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권 의원은 “어린이정원은 일주일에 하루 휴무고 오후 6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라며 “사람들이 적다는 이유로 아파트로 활용하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용산공원 일부 개발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 의원은 “일단 마이너스를 하기 시작하면 용산공원이 나중에는 껍데기밖에 남지 않을 것”이라며 “노무현 정부가 당시 용산공원을 전체 공원으로 못 박은 것도 일시적으로 부동산 수요가 많다고 해서 공원을 헐어 쓰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택 공급을 위해서는 경리단, 외교부 주차장 등 부지를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을 피력했다. 권 의원은 “용산 같은 경우 재개발·재건축이 4만 호 이상이고, 이를 통해 아파트 공급이 1만 호 이상 순증할 수 있다”고 했다. 용산공원 부지보다 대체 부지에서 주택 공급이 더 빠르고 많은지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용산구의 재개발·재건축 물량까지 합하면 상당한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정부와 여당이 법 개정을 추진하더라도 실제 용산공원 부지를 활용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권 의원은 어린이정원 부지의 경우 “건물을 지을 경우 미군과 별도로 협의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며 “국방부에 관련 질의를 보냈지만 답변이 지연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다른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서는 “반환이 언제 될지도 모르고, 반환된 다음 환경정화가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며 “그야말로 부지하세월”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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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증권, 40조 자사주 중개에 상한가…SK하이닉스 효과
SK하이닉스 40조 규모 자사주 취득…수수료 수익 기대감 SK증권이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중개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4분 현재 SK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645원(29.79%) 오른 2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자사주 취득 과정에서 SK증권이 위탁 투자중개업자로 선정되면서 수수료 수익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인 수수료 규모와 실적에 미칠 영향은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2407만주를 장내에서 취득한 뒤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 예정금액은 40조43억4000만원으로, 취득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1월19일까지다. 이번에 취득할 주식은 발행주식 총수의 약 3.3%에 해당한다. 소각 예정금액과 주식 수는 지난 18일 종가 166만20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실제 소각 주식 수와 금액은 자사주 취득 과정에서의 주가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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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코스피 급등의 역설…순대외금융자산 12분의 1 토막
[연합뉴스 제공] 코스피 급등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의 평가액이 크게 불어나면서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이 한 분기 만에 12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오늘(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말 순대외금융자산은 640억달러로, 전분기 7,536억달러보다 6,895억달러 감소했습니다. 대외금융자산은 3조843억달러로 2,017억달러 늘었지만, 대외금융부채가 3조202억달러로 8,912억달러 급증한 영향입니다. 특히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증권투자 평가액이 8,593억달러 늘었고, 이 가운데 주식 등 지분증권 증가분만 8,481억달러에 달했습니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는데도 2분기 코스피가 67.8% 급등하면서 기존 보유 주식의 평가액이 크게 불어난 영향입니다. 외국인 보유 국내 주식은 우리나라의 대외금융부채로 잡히는 만큼, 주가 상승이 부채 평가액 증가로 이어진 겁니다. 실제로 매매나 대출 같은 거래 요인만 보면 순대외금융자산은 984억달러 늘었지만, 주가와 환율 등 평가 변동으로는 7,879억달러 감소했습니다. 우리나라의 해외주식 투자도 늘었습니다.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는 주식 순매수가 이어지고 글로벌 증시도 호조를 보이면서 1,427억달러 증가했습니다. 한편 대외채무는 8,128억달러로 384억달러 늘었고,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도 46.5%로 상승했습니다. 순대외채권은 3,678억달러로 23억달러 늘며 3분기 만에 증가 전환했습니다. #한국은행 #순대외금융자산 #코스피 #해외주식 #외국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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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인플레 우려해 금리 올릴 필요없어…오히려 내려야"
가상화폐 규제체계 정립할 '클래러티법' 통과 촉구…"혁신의 물결 열 것" "美, AI분야서 중국 훨씬 앞서…내달 방미 시진핑과 AI 이야기할 것" 트럼프 대통령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성공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상화폐 업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한 행사에서 "금리는 우리나라의 성공 때문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성공에 따라 내려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좋은 숫자(경제지표)를 발표할 때, 그들은 인플레이션을 너무 두려워해서 계속 금리를 올리고 있다"며 "그럴 필요가 없고 오히려 금리가 내려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가능성을 우려해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를 비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연준이 금리를 지나치게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지속해서 금리 인하를 압박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미국의 가상화폐 시장 규제 체계를 정립하기 위한 '클래러티법(CLARITY Act)'의 의회 통과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이 비트코인과 가상화폐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도 우리가 독보적인 선두 주자로 남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며 "이제 의회가 이 법안을 통과시켜 다음 단계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법안은 중국은 물론 다른 모든 국가보다 우리가 앞서 나갈 수 있게 해줄 매우 강력한 구조화 법안"이라며 "다음 혁신의 물결과 혁신가들에게 문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법안은 가상화폐를 '증권'과 '상품' 등으로 분류해 규제 관할권을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나눠 부여하는 방안이 골자로, 가상자산의 규제 불확실성을 개선할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한 뒤로 가상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펴왔다. 트럼프 일가는 가족 소유 가상화폐 기업 등을 통해 14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민주당 의원들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의 가상화폐 사업을 통한 이익 취득을 금지하는 조항이 포함되지 않는 한 해당 법안에 찬성표를 던질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공지능 분야에서 미국이 1위, 중국이 2위라며 "중국을 결코 과소평가하고 싶지 않지만, 현재로선 우리가 훨씬 앞서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하면 인공지능(AI)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yumi@yna.co.kr
이란선관위지방선거코스닥코스피 -
세계
[마켓 브리핑] 美재무부 "장기국채 바이백 규모 최소 두 배 확대"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치솟는 국채금리에 결국 미 재무부가 긴급 처방을 내놨습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1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재무부는 국채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같은 조치에 장기 국채금리는 급락했고, 증시는 반등을 보였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 지수가 0.22%, S&P 500 지수가 0.21% 상승했고요. 나스닥 지수가 0.16%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국채금리가 진정되면서 빅테크 기업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습니다. 아마존은 드론 배송 서비스를 약 500개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소식에 2.46% 올랐고요. 애플은 유럽 앱스토어 이용 약관을 대폭 개편하며 EU 집행위원회와의 규제 갈등이 완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2% 넘게 급등했습니다. 다만 오늘(20일) 반도체주 흐름은 대체로 부진했습니다. 오픈AI가 2분기에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끌어내렸는데요. 오픈AI는 2분기 매출이 증가했지만 영업손실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에 오픈AI의 주요 투자자이자 핵심 AI 인프라 파트너인 엔비디아는 1%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은 반도체주 약세에 이어서, 개별 악재까지 나오면서 하락폭이 컸습니다. 구글이 텐서처리장치, TPU 칩 설계 협력사로 마벨 테크놀로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대규모 지분 인수권까지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에 구글의 기존 TPU 협력사인 브로드컴의 입지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는 4% 넘게 급락했습니다. 다만 메타는 청소년 중독성과 관련된 법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세를 보였고요. 테슬라도 4% 넘게 급등했습니다. 일라이릴리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 파운다요의 처방 증가세가 크게 가속화됐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주가가 4.46% 뛰었습니다. 오늘 시장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국채금리였습니다. 당초 미 재무부는 9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10년물에서 30년물 국채를 최대 140억 달러 규모로 사들일 예정이었는데요. 베센트 재무 장관은 이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은 이를 재무부가 장기금리 급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특히 앞으로 장기금리가 지나치게 치솟을 경우 재무부가 추가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도 형성됐는데요. 발표 직후 장기물 중심으로 국채금리가 빠르게 떨어졌습니다. 10년물 금리가 0.06%p, 30년물 금리가 0.09%p 급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2년물 금리는 장중 소폭 상승하기도 했는데요. 밤사이 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 연준 내부의 매파적 기류가 예상보다 강했던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구체적으로 FOMC 의사록 살펴보면 지난달 FOMC에서 실제 금리 인상에 표를 던진 위원은 3명이었지만, 내부에서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지 않으면 긴축이 필요하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그만큼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길어지면 추가 금리 인상을 염두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번 의사록은 7월 말에 연준이 바라본 경제 상황이라는 점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요. 최근 경제 지표들이 금리 동결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나오면서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거의 70%까지 높아졌습니다. 이제 시선은 다음 주 잭슨홀 미팅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과연 워시 의장이 현재의 경제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유가 흐름도 체크해 보겠습니다. 국제유가가 낮아져야 국채 금리 상승세가 더욱 꺾일 수 있는데요. 일단 여전히 중동 상황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만큼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양국이 쉽게 확전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상승세가 크진 않았는데요. WTI는 1.25%, 브렌트유는 0.71% 상승했습니다. 금값은 오랜만에 4500달러선을 돌파했습니다.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이자를 주지 않는 자산인 금에 대한 매력이 높아진 덕분인데요. 금 선물 가격은 오늘 3% 급등해 6월 이후 최고치까지 뛰었습니다. 밤사이 비트코인도 국채 금리 하락에 힘입어 오랜만에 크게 올랐습니다. 또 AI 인프라주들에서 되돌림이 나온 것도 비트코인 상승세를 키웠는데요. 밤사이 비트코인은 코인베이스에서 7% 넘게 급등하며 7만 선 부근까지 올랐고요. 거의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원화로는 현재 9천5백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이가람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개별 호재가 있는 종목으로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모더나였습니다. 머크와 공동개발한 개인 맞춤형 암백신이 흑색종 후기 임상 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내며 주가가 177%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에 쓰인 m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암 치료제가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양사는 고위험군 환자들의 암 재발 시기를 늦추는 1차 목표에 이어, 흑색종이 다른 신체 부위로 퍼지는 것을 막는 2차 목표까지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코로나19 백신 이후 침체했던 모더나가 항암제 시장에 진입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구글과 AI칩 동맹을 맺었습니다. AI맞춤형 칩 개발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더 나아가 마벨은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구글에 최대 122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을 부여했습니다. 이에 마벨 주가는 10% 가까이 뛰었지만, 그동안 구글에 커스텀칩을 공급해 온 브로드컴 주가는 하방압력을 받았습니다. SK하이닉스는 3년 누적 잉여현금흐름의 50% 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하고,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뉴욕증시에서 장중 ADR 주가는 한때 6% 강세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상승폭이 줄어들며 0.35% 반등에 그쳤습니다. 유통업체들의 실적발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타겟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두번째로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관세 환급 효과로 순이익이 7억 5200만 달러 늘어난 점이 실적을 끌어올렸는데요. 타겟 주가는 올 들어 이미 56% 급등한 상태인데, D.A.데이비슨은 이번 실적에 대해, 올해 주가 상승세를 뒷받침하기에 충분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간밤에도 4.28% 상승했고요. 반면 네비우스는 나스닥 구성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45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한 영향인데요. 조달한 자금은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용량 투자 확대에 사용된다고 밝혔는데, 주가는 1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클래리티 법안 표결이 다음 달로 예정됐다는 소식에 장중 비트코인 가격이 6% 넘게 급등해, 6만 8천달러선을 다시 돌파했습니다. 여기에 백악관의 가상자산 관련 회동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뛰었는데요. 코인베이스 주가는 9.55% 상승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이란폭염지방선거코스닥선관위 -
세계스위프트 우주 망원경 구출 작전 결국 취소...허블 우주 망원경 운명도 불투명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의 사상 최초 우주 망원경 구출 작전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AP 통신은 NASA가 '닐 게럴스 스위프트 관측소'(NGSO) 구조 계획을 최종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004년 발사된 스위프트는 22년간의 임무를 끝으로 연말쯤 대기권으로 추락해 공중분해 될 예정입니다. 스위프트는 감마선 폭발을 관측하는 우주 망원경으로, 긴 세월 동안 운동 에너지가 미세하게 영향을 받으며 공전 궤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었습니다. 이대로면 중력의 영향으로 대기권에 진입해 소멸할 가능성이 컸습니다. 이에 NASA는 구조용 우주선 링크를 띄워 스위프트를 정상 궤도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또 스타트업 카탈리스트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스와 3천만 달러(약 417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구조용 우주선인 '링크' 개발·발사에 나섰습니다. 소형 구조용 우주선으로 스위프트를 포획하고 약 두 달에 거쳐 천천히 궤도를 160㎞가량 끌어오려 다시 분리하는 작전이었습니다. 지난 6월 링크를 쏘아 올렸지만, 이 우주선 역시 잔고장을 겪으며 우주 한가운데서 제어 불가능한 수준으로 회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조 작전이 예상보다 2주가량 미뤄졌고, 결국 최종 취소를 알리게 됐는데 이번 임무 실패로 인해 허블 우주 망원경의 운명도 알 수 없게 됐습니다. 스위프트 구조 작전이 성공할 경우 다음 순번은 발사된 지 36년이 된 허블 망원경이었습니다. NASA는 구조 작전 시도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제라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우리가 목표로 한 결과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 임무가 시도할만한 가치가 있었다는 점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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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갑자기 “北 핵무기 57개” 말한 트럼프…이 숫자 섬뜩한 이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핵무기 57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근거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근접한 수치다. 60기 내외의 핵탄두를 보유는 선제타격을 받은 뒤에도 일부 전력이 생존해 핵 반격을 가할 수 있는 ‘제2격 능력’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미 대통령이 이를 공개적으로 거론한 의미가 주목된다. 트럼프는 19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서한을 주고받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건 말할 수 없지만, 나는 그와 잘 지낸다. 이는 나쁜 일이 아니라 좋은 일”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그는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nuclear weapons)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발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EPA=연합뉴스 뒤이어 “그런 일이 일어나게 둬서는 안 됐었다. 그들은 절대 그렇게 둬선 안 됐다.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그렇게 두지 않았겠지만, 그는 핵무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2018~2019년 북·미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국면에서는 북한이 도발적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반복해서 주장해왔는데, 지난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닌 자신이 재선에 성공했다면 북한의 핵 활동을 멈추게 할 수 있었다는 취지로 읽힌다. 눈길을 끄는 건 그가 57개라는 매우 구체적인 수치를 특정했다는 점이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올 1월 기준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 수를 약 60기로 추산했다. 이에 더해 현재 보유한 핵물질로 최소 30기를 추가로 만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과학자연맹(FAS)도 세계 핵 전력을 분석한 2026년판 보고서에서 북한의 핵탄두 보유량을 약 60기로 봤다. 트럼프가 언급한 수치가 전문기관들의 최신 추정치와 부합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트럼프가 미 정보기관으로부터 받은 정보 브리핑에서 나온 수치를 토대로 57개를 언급했다는 추측도 나온다. 트럼프는 앞서 지난 2019년 2월 ‘하노이 노 딜’로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언론 인터뷰에서 “(김정은은)핵시설 1~2곳을 폐기하길 원했지만, 북한은 5곳을 갖고 있다. 그래서 나는 ‘나머지 3곳은 어쩔 것이냐’고 물었다”며 회담 내용 일부를 공개했는데, 당시에도 기밀 노출 논란이 이어졌다. 더 주목할 대목은 57개라는 핵탄두 수가 갖는 의미다. 핵탄두가 소량일 경우에는 상당수를 정권 생존을 위한 최후 보복용으로 아껴둬야 하지만, 60기 정도 된다면 다층적으로 핵을 쓰는 게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론적으로는 미국 본토를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 전략핵과 한국·일본 및 괌을 사정권에 둔 단·중거리 미사일용 핵전력, 보복용 예비전력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 북한은 최근 몇 년 사이 미사일 다종화와 전술핵탄두 개발 등에 골몰하고 있다. 다만 선제공격으로 일부가 파괴되더라도 살아남은 전력으로 핵 보복을 가하는 제2격 능력은 이동식 발사대(TEL)와 지하시설, 지휘·통제 체계 등까지 완결된 생존성까지 갖춰야 완성된다. 그럼에도 미국 대통령이 이처럼 구체적 수치까지 거론하며 고도화한 북한의 핵 능력을 인정한 건 전례를 찾기 어렵다. 트럼프는 이전에도 북한이 상당한 핵무기를 갖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지만, 숫자를 특정한 적은 없다. 이는 곧 트럼프가 북한의 비핵화는 사실상 달성하기 어려운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에도 북한을 “일종의 핵 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지칭해 논란을 불렀다. 이는 결국 북한 비핵화 목표가 흐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로 이어진다. 트럼프가 1기 때와 지금 북한의 핵 능력은 완전히 달라졌다는 걸 시인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어서다. SIPRI는 2018~2019년에는 북한이 핵탄두 10~30개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했다. 그 사이 핵무기 생산 능력이 몇 배가 늘어난 셈인데, 트럼프와 김정은 간 대화가 재개되더라도 이런 핵 능력 증강을 인정한 상태에서 비핵화가 아니라 동결과 감축 등을 목표로 하는 군비통제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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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백악관, 포드 中라인 일부 美이전에 "트럼프 '美우선주의' 승리"
주요 車기업 미국 내 투자 강조하며 현대차 공장도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밀포드 제너럴모터스(GM) 자동차 성능 시험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7.27. ⓒ 로이터=뉴스1 (워싱턴=뉴스1) 이훈철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포드 자동차가 중국에서 생산하는 링컨(Lincoln) 일부 모델의 생산을 단계적으로 미국으로 이전(리쇼어링)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미국 우선주의) 통상 정책의 승리라고 자평했다.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포드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 정책이 국내 제조업에 보상을 제공하고 미국 노동자를 보호하며 공급망을 재건하는 등 의도한 대로 정확히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신 사례다"고 밝혔다. 앞서 짐 팔리 포드 CEO는 지난 12일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생산하는 일부 링컨 모델을 2030년부터 미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라며 "행정부의 정책이 확정되자마자 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는 중국산 자동차에 부과되는 높은 관세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포드가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입하는 주력 차량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링컨 노틸러스에는 현재 52.5%의 관세가 적용되고 있다. 포드의 이번 결정은 미국 내 생산 기반을 확장하고 생산 시설을 미국 땅으로 되돌리고 있는 완성차 업체들의 가파른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백악관은 포드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의 미국 내 투자 및 생산 이전 현황을 공개하며 현대자동차(005380)의 사례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조지아주 엘라벨의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연간 생산 능력을 증대시키는 등 미국 내 판매 차량의 대다수를 현지에서 생산하기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메리카 퍼스트 의제는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오프쇼어링(해외 생산 이전)을 상대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고 있다"며 "한때 해외의 저렴한 노동력을 쫓았던 기업들이 이제 미국 내 공장에 자본을 쏟아부으며, 미국 노동자가 미국 소비자를 위해 미국에서 만드는 차량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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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美대북정책, '북핵 용인' 급선회?…트럼프 속내는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이틀 김정은 위원장과의 대화 의지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와 정상회담 전망을 놓고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빅터 차 한국석좌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다르게 접근하는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이란에는 비핵화 '원칙론'을, 북한에는 "핵을 보유한 북한을 관리하는 실용주의적이고 타협적인 접근 방식"을 취한다는 것인데요. 차 석좌는 이란 핵 프로그램이 초기 단계였던 것과 달리, 북한은 이미 수십 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어 비핵화가 어렵다고 봤습니다. 또, 이란에 대해서는 국제 사회의 경제 제재가 잘 유지되고 있지만,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의 지원을 받기 때문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대북 제재가 사실상 통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차 석좌는 이란 주변국인 이스라엘은 이란의 비핵화를 강력히 요구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대치를 원하지 않고 트럼프의 대북 외교를 환영한다"고도 분석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지칭한 데 이어 '57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 수십 년간 이어진 미국의 대북정책 기조가 '비핵화'에서 '거래'로 뒤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비핵화 목표를 이루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북핵을 용인하고, '핵 프로그램 동결'과 '제재 완화'를 맞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하면, 한일 양국에서 '자체 핵무장론'이나 '전술핵 재배치' 여론이 거세질 가능성이 있고, 주한미군 주둔 등 미국의 대북 억제 태세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미 정치권에서 한미연합훈련 축소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겨냥해 대규모 군사 훈련을 벌이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이는 김 위원장에게 "모욕적인 일"이라고 했습니다. 또 자신이 김정은 위원장과 우호적인 관계이기 때문에 "적어도 앞으로 2년 반 동안은 어떤 일도 일어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여야 상원의원들은 미 국방부에 서한을 보내, 이번 한미연합훈련 축소가 한국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재래식 역량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는 데다, 북·중·러 '반미연대'가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훈련 축소는 북한과 적대국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고 "북한의 러시아 지원 여지를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이들 의원은 미군 배치와 훈련에 관한 결정은 정치적 보복이 아닌 미국과 동맹의 안보를 고려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이애련] #트럼프 #북미대화 #비핵화 #북핵 #한미훈련 #한미동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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