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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 한 달여만 이란 공습에…이란, 美 함정에 미사일 '반격'
로이터·AP 美 당국자 인용해 보도 "이슬람혁명수비대, 호르무즈에 기뢰 장착 로켓 발사 준비" 이란군 "침략자는 응징받을 것" 강력한 보복 예고 이란군도 호르무즈에서 미군 함정에 미사일 발사 반격 요르단 미군 기지에도 여러차례 폭발음 보도 2026년 8월 3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중심부 엔겔랍 광장에서 한 남성이 반미(反美) 대형 광고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미군이 30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라라크섬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로켓 발사대 2곳을 타격했다. 미군의 대이란 공격은 지난달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중단한 지 한 달여 만이다. 로이터 통신, AP 통신 등 외신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이 이날 오전 라라크섬의 이란 로켓 발사대 2곳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당국자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으로 기뢰가 장착된 로켓을 발사하려 준비하는 것이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도 이날 라라크섬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지만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이번 미군의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미군의 이번 공격이 양측간 무력 충돌 재개를 촉발하는 계기가 될지, 아니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단발적 충돌에 그칠지는 향후 미군과 이란군의 행보에 달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중단하고 대신 이란 정권의 자금줄을 죄는 방식의 대규모 경제 제재를 예고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지난 24일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까지 제재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제적 왕따 작전'을 발표했다. 이란은 미군의 이번 공격에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IRGC 공보실은 공식 성명을 통해 "라라크섬을 겨냥한 적의 테러 행위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며 "침략자는 응징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미국과 시온주의(이스라엘) 적들은 산적한 내부 문제를 모면하고 역내 국가들 사이에서 추락하는 신뢰도를 만회하기 위한 절박함에 쫓겨 또다시 사악한 본색을 드러내며 여론을 호도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의 뻔뻔한 침략 행위로 라라크섬이 공격받았고, 우리 군인과 동포 여러 명이 순교(사망)하고 다쳤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란군이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 함정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이란 프레스TV가 보도했다. 미군이 한 달여 만에 대이란 군사 공격을 재개하자 이란도 즉각 반격에 나선 셈이다. 프레스TV는 이날 속보를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미군 함정들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란의 공격 이후 요르단에서도 여러 차례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요르단은 미 공군기지가 있는 곳인데 이란은 이번 전쟁에서 중동 미군 기지를 겨냥한 군사 공격을 이어왔다. 실제로 지난달에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요르단 미군 기지에서 미군 3명이 전사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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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UAE·이집트 중앙銀 "美 제재 '방크미스르' 지점 정상화 공조"
카이로의 방크미스르 은행 지점 앞의 노인들.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집트 중앙은행은 미국 재무부의 제재 대상에 오른 이집트 국영 은행 방크 미스르(Banque Misr) UAE 지점의 정상 영업을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 중앙은행은 3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방크 미스르 UAE 지점의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양 기관이 전면적이고 지속적인 공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지점들은 규정된 기한 내에 필요한 모든 법적 절차와 조처를 할 것"이라며, 이번 제재가 UAE 지점의 달러화 거래에 한정될 뿐 이집트 내수 경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양국 중앙은행의 이번 공동 성명은 미 재무부가 앞서 지난 28일 이란에 대한 '경제적 왕따 작전'의 시범타로 방크 미스르 UAE 지점 5곳을 '주요 자금세탁 우려 대상'으로 지정한 데 따른 대응 조치다. 미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에 따르면, 이들 지점은 2024년 1월부터 최근까지 이란 국방부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등과 연계된 위장 회사들을 위해 약 18억 달러(약 2조4천억 원) 규모의 불법 자금을 처리해 준 혐의를 받는다. 미 당국은 해당 지점들이 이란 정권이 달러화에 접근하는 '그림자 금융'의 핵심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재무부는 애국법(the US PATRIOT Act) 311조를 근거로 미 금융기관이 해당 지점과 직간접적인 환거래 계좌를 맺지 못하도록 하는 '제5차 특별 조치'를 제안했다. 30일간의 의견 수렴을 거쳐 조치가 최종 확정되면 이들 지점은 국제 달러 결제망에서 사실상 퇴출된다. 다만 미 당국은 제재 대상을 두바이, 아부다비 등에 위치한 5개 UAE 지점으로 한정했으며, 이집트 카이로 본점과 타국 지점은 제재 대상에서 제외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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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현장 남아 돕겠다"…헬기 허가 변수에 육로 수색
<앵커>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우리 국민 9명을 찾기 위해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오늘(31일)부터 육로 수색에 나섭니다. 고립됐다가 마지막으로 구조됐던 두산 에너빌리티 현장소장은 현지 상황을 잘 아는 자신이 현장에 남아서 정부와 기업들의 수색팀을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대홍수로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고립됐다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 A 씨. 대홍수 발생 당시, 작업 중이던 터널 안에 있었던 A 씨는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 (A 씨) : 이미 사방이 물보라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상황이라 건너편에 있는 캠프 쪽 사무동 쪽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한 서너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조금씩 현장이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홍수 직후 고립됐던 A 씨와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9명, 네팔인 직원 수백 명은 지난 27일부터 차근차근 구조됐습니다. A 씨는 직원들이 모두 구조될 때까지 남겠다는 뜻을 밝혀, 하루 뒤에야 네팔군 헬기를 통해 현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안전한 곳으로 구조됐지만, A 씨는 여전히 마음이 무겁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 (A 씨) : 현재까지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직원분들이 있고 그래서 여전히 심리적으로 비통하고 애통한 마음뿐입니다.] A 씨는 계속 현지에 남아 구조를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 (A 씨) : 현장 여건을 누구보다 제가 제일 많이 알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 남아서 수색팀, 정부 관계자나 수색팀에 최대한 지원하고, 직원들이 가족들 품으로 올 수 있도록….]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소속 직원 3명 등 9명은 헬기와 네팔군의 지상 수색에도 닷새째 발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오늘은 네팔 정부가 헬기 운항을 허가하지 않으면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아침 일찍부터 육로 수색에 나설 방침입니다. 또 육로 수색과 동시에 드론 수색도 가능하게끔, 네팔 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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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특정 종목에 좌우되는 인덱스펀드 수익률
무너진 분산투자 효과… 동일 비중 지수와 배당주 투자가 대안 최근 국내외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의 영향력이 커지며 인덱스펀드의 효용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시스 50년 전 세계 최초 인덱스펀드가 출시됐다. 세계적 운용사 뱅가드 창업자인 존 보글이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를 판매한 것이다. 1976년 당시 그는 많은 어려움에 봉착했다. 설립 초기 모은 돈은 목표의 10분의 1 수준인 1100만 달러에 불과했고, ‘보글의 어리석은 짓(Bogle’s Folly)’이라는 말이 만들어졌을 정도다. 그러나 이후 버턴 말킬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쓴 베스트셀러 ‘랜덤워크 투자수업(A Random Walk Down Wall Street)’ 등을 통해 펀드매니저의 종목 선정 능력에 대한 회의감이 커졌다. 이 책에는 “눈을 가린 원숭이가 신문 금융면에 다트를 던져서 만든 포트폴리오도 전문가들이 신중하게 선별한 포트폴리오만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대목이 나온다. 이런 내용은 인덱스펀드 붐에 영향을 미쳤다. 2010년만 해도 미국 전체 주식형 펀드에서 인덱스펀드 및 상장지수 펀드(ETF) 비중은 20%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2025년에는 그 비중이 50% 선을 돌파하기에 이르렀다(그래프1 참조). 한국 증시, ‘삼전닉스’ 관련 비중 60% 넘어 인덱스펀드 규모가 끝없이 팽창하는 가운데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인덱스펀드가 추종하는 주가지수에서 특정 종목 쏠림 현상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는 S&P500 지수 전체 가치의 8%를 차지한다. 이 회사 주가가 3% 상승하고 나머지 499개 종목이 제자리걸음을 한다고 가정할 때 S&P500 지수는 0.25% 상승할 것이다. 참고로 S&P500 역사상 단일 종목이 이토록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적은 없었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영향력은 엔비디아가 디자인한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TSMC에 비하면 약과에 불과하다. 시가총액 2조 달러(약 2800조 원)를 자랑하는 이 회사가 대만 자취안(가권) 지수에서의 비중은 40%가 넘는다. 그 결과 1000개 넘는 종목으로 구성된 자취안 지수는 마치 6개 기업으로 구성된 동일 비중 지수처럼 움직이고 있다. 이 대목에서 한국 상황이 떠오른 독자가 많으리라 생각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코스피200 비중은 55% 이상이며, 여기에 SK스퀘어와 삼성물산 등 관계회사 비중을 합치면 60%를 훌쩍 넘어선다. 따라서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은 반도체 업황에 따라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특정 종목 및 산업으로의 쏠림 현상은 다양한 주식에 분산투자하고자 인덱스펀드를 고른 투자자의 선호와 대치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첫 번째 대안은 동일 비중 지수에 투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 동일가중 ETF’는 삼성전자 등 지수 구성 종목에 0.5%씩 투자함으로써 특정 종목에 대한 쏠림을 차단한다. 매우 흥미로운 방법이지만, 이 전략에 한 가지 문제가 있다. 코스피200에서 규모가 가장 작은 기업은 시가총액이 4000억 원 전후에 불과해 ETF에 자금 유출입이 발생할 때마다 주가 급등락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주가지수 편중에서 벗어나려면… 두 번째 대안은 인공지능(AI)과 연관이 적은 산업이나 주식 스타일에 투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배당주에 투자하면 기술주에 편중된 현 주가지수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 그 대신 지난 10년간 글로벌 배당주가 심각한 부진에 빠졌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배당을 포함한 총수익률 기준으로 2016년 8월부터 2026년 7월까지 S&P500 기반 고배당 지수는 연 3.9% 성과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그래프2 참조). 같은 기간 S&P500 지수가 연 13.2% 성장한 점을 감안할 때 배당주가 얼마나 심각한 부진을 겪었는지 알 수 있다. 결국 동일 비중 지수 혹은 배당주 등에 투자할 때는 어느 정도 각오가 필요한 셈이다. 주가지수 편중 문제는 ‘AI’ 혹은 ‘기술주’ 테마가 얼마나 뜨거웠는지를 보여주는 만큼, 시장 반전에 대비할 목적으로 보유 결정을 내려야 한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금융시장 최고 발명품으로 여겨지던 인덱스펀드의 실패를 해소하려면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는 수밖에 없는 것을. *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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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켓 프리뷰] '엔비디아 온기' 막은 美 반도체 관세…코스피 '뚝'
■ 모닝벨 '마켓 프리뷰' - 길건우 에프알자산관리 대표 Q. 지난주 전반적인 코스피 흐름은 괜찮았던 것 같은데, 마지막 금요일 흐름이 좋지 못했습니다. 결국 6800선 아래로 내려갔는데요. 최근 흐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코스피 하락 - 코스피, 전장대비 1.79% 하락…6788.88 장 마감 - VKOSPI 5.53% 급락 50.08…5거래일째 하락 - 달러·원, 주간거래 8.4원 하락…1372.5원 마감 - 환율 13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추가 하락 기대도 - 기타법인 7거래일 연속 매일 1조 이상 순매수 지속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주요 수급 부각 - 간밤 엔비디아 약 9% 급등에도 삼전닉스 온기 제한 - 하드웨어 기업 수익성 우려·추가 반도체 관세 등 부담 - 美, 칩 포함 완제품 대상 고강도 관세 부과 방안 검토 - 美상무, 기업별 美생산 반도체 물량 연동 쿼터제 선호 - 트럼프, 지난해 "반도체 100% 관세…美 생산 면제" - 대규모 투자 여력 입증 삼전닉스…추가 투자 압박 우려 - 고강도 반도체 관세 검토 소식에 반도체 대형주 하락 - 삼성전자 3.38%·SK하이닉스 4.45% 하락 마감 - 코스닥, 전장대비 0.09% 상승…838.41 마감 - 개인, 코스닥 시장서도 순매수…외인·기관 순매도 - 8월 한달 코스닥 16.48% 급등…코스피 2.93%↑ Q. 케빈 워시 연준의장의 물가 관련 발언은 오늘(31일) 우리 증시에는 어떻게 반영될까요? - 워시, 잭슨홀 기조연설서 美물가 우려…"할 일 있다" - 워시 "PCE·CPI 예상보다 양호…의미있는 개선無" - 현재 금융 여건에 "긴축적이라 말하기는 어려울 것" - 워시 "물가상승률, 목표치 향한 움직임 확신 필요" - 연준 물가상승률 목표치 2%에 "확고·고정된 목표" - 인플레 우려 외 美 실물 경제 전반 비교적 낙관적 - 소통보다 "더 조용하고 더 목적의식 갖는 연준" 강조 - 연설 초반 "이번 발언 포워드 가이던스라 부르지 말라" - 포워드 가이던스에 "수명 다했다"…데이터 등 중시 - 시장, 워시 발언 추가 긴축·금리 인상 신호로 분석 - 9월 연준 금리 유지 가능성 35%대→57%로 상향 - 시장 "워시, 행동 없으면 시장 신뢰 잃을 것" 전망 - 11월 중간선거 앞두고 트럼프-연준 대립 가능성도 - 베센트 바이백 확대…트럼프 금리 인하 의지 재확인 - 딜레마 빠진 워시…9월 금리 올려도 안 올려도 부담 - 워시 발언에 뉴욕증시 하락 마감…금·비트코인 '뚝' -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부각에 국채금리·달러는 상승 Q. 오늘 8월의 마지막 거래일입니다. 해외에서 들려오는 반도체 관련 뉴스들이 걱정이 좀 되는데요. 오늘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 뉴욕증시, 워시 잭슨홀 '매파 발언'에 일제히 하락 - 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에 美 10년물 5.0bp↑ - 30년물 금리 움직임 일부 제한…장기 인플레 우려 감소 - 美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속 연준 물가 안정 의지 신뢰↑ - 美달러화 강세…달러인덱스 장중 99.727까지 터치 - 금값 하락세…금리 인상 기대감에 금 투자 매력 '뚝' - 국제유가 일제히 하락…WTI·브렌트유 모두 약보합권 - 中창신, 'AI붐' 상반기 매출 10배↑…순익 흑자 전환 - D램 공급 부족·가격 급등 수혜…"하반기도 지속될 것" - 모건스탠리 "올해 창신 연매출 3천889억위안 에상" - 창신, 글로벌 선두 업체 간 큰 폭 기술 격차 '여전' - UBS "中 D램 업체 기술력, 2∼3세대 뒤처져" - 창신, 美국방부에 '中군사기업 지정' 취소 요구 소송 - 창신, 2025년 中군사기업 첫 지정…올해 또 포함 - 삼전닉스, 반도체 호황에 상반기 법인세 11조 돌파 - 삼성 올해 영업이익 385조 전망…하이닉스 266조 - 시장 "코스피 변동성 잡혔다"…체력 회복은 '아직' - '온기'보다 '악재' 민감한 국내 증시…투자 전략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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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우리 시대에' 숨겨둔 트럼프와의 대립각 [마켓무버의 국장 힌트]
미 증시 살펴보며 한국 증시 투자아이디어까지 찾는 마켓무버입니다. 주말 사이 미 증시 3대 지수 하락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미 국채 금리는 12bp 상승했습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빠르게 올릴 수 있다는 시장의 생각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시카고 기금 금리 시장에 반영된 9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다시금 동결 확률을 제쳤습니다. 이같은 흐름을 만든 것은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발언이었습니다. '우리 시대에'(In Our Time)이라는 제목의 연설이었지요. 문두에서 워시 의장은 '이번 연설을 일종의 길 안내 지도로 보되 정책 지침으로 인식하지 말아달라'는 당부를 했지만, 현재에 대한 연준 의장의 상황 판단 뿐 아니라 어디에 시선을 두고 있는지는 비교적 명확해 보였습니다. 당장 시장이 주목한 부분은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향해 분명하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있지 않으면, 연준에겐 '할 일이 있다'는 단호한 어조의 문장이 워시의 입에서 나온 겁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간다면 성장주 주가엔 부담스러운 일이겠지만요. 한편으로 포천이나 월스트리트저널과 같은 주요 경제 매체들은 케빈 워시 의장이 지난 7월 FOMC에서 범한 몇 가지 실수를 바로잡았다고 평가했습니다. AI가 발전하면, 즉 생산성이 높아지면 물가상승률이 높아져도 괜찮다는 식의 접근은 이번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나오지 않았고요. 다른 정책 대신 기준금리 움직여서 물가 안정을 잡겠다는 방침을 보다 명확히 하면서 시장에 불확실성을 줄였다는 해석들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자산운용그룹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의 에릭 위노그라드는 "이번 연설은 지난번 발언보다 매파적인 기조를 보이며, 워시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의지가 있다는 우려가 금리 상승을 부추겼던 수익률 곡선 후반부에 다소 안도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단기채 금리와 비교해 미국 장기채 금리가 덜 올라간 이유가, 인플레이션 관리라는 방향타를 연준이 잘 잡아나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본 겁니다. 투자자들의 관점에서 '세계 경제대통령'이라 불리는 연준 의장의 생각을 조금 더 종합적으로 살피는 일도 필요한 부분입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연설의 상당 부분을 시장의 오해 혹은 비판을 바로잡기 위해 할애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연준의 양대 책무는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입니다. 물가 안정 부분에만 우선 집중을 하자면, 미국이라는 나라는 물가가 높으면 금리를 높여 수요를 줄이는 식의 통화정책을 연준에게 맡겼습니다. 그러나 경제학적으로 보자면 물가의 안정은 결국 총수요와 총공급이 일치할 때 가능합니다. 케빈 워시 의장은 연준이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것은 경제 활동 뿐이라고 인정했습니다. 공급 문제는 연준이 온전히 관리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 때문에 총공급과 수요의 예상 균형을 예측하고 평가하는 것은 어렵고, 오히려 시장이 연준만 바라보게 만든다는 게 워시의 생각입니다. 연준이 정책 지침(포워드 가이던스)을 내놓지 않으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겠지요. 잘못될 수 있는 지침을 내놓지 않는 게 불확실성을 오히려 줄인다는 논리고요. 그러면서도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치인 개인소비지출(PCE) 2%는 확고하다고 밝혔습니다. 종합하면, 연준은 결정적일 때만 구체적으로 움직이겠다는 겁니다.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도 케빈 워시는 내놓았습니다. 기업들의 자본 지출과 이익 상승이 역사적인 수준이며 성장 기대도 높다고 봤습니다. 지금의 금융 시장은 경기 어려워서 풀린 돈 줄어드는 긴축 국면은 아니라는 시각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준은 고용보다 물가 안정에 집중하게 됩니다. 청중에 대한 일상적인 감사 표현을 제외하고 보면 '건전한 통화 정책은 가계와 기업의 번영을 돕는다'는 문장이 연설의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금리 인하를 원하는 백악관에 대해 '원칙'이라는 이름의 조용한 각 하나를 세워둔 것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이제 곧 9월입니다. 미국의 트레이더들이 여름 휴가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돌아올 때입니다. 거래 유동성이 늘어날 시점에서 시장 환경이 점차 달라지고 있음, 혹은 달라질 수 있음도 유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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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하닉 목표가 27% 뚝…내년 HBM 전망 어떻길래
SK하이닉스, HBM 초과 수익성 기대↓…목표가 330만→240만원-LS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LS증권은 31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공급자 간 경쟁 정상화와 HBM 수익성 전망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3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27.3%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28일 종가는 165만3000원이다. 정우성 LS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HBM 출하 성장과 중장기 수요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유지한다”면서도 “경쟁사의 HBM4 출하 확대와 양산성 개선이 확인될 경우 주요 고객사의 공급선 다변화 가능성은 높아질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HBM 시장 자체의 성장 둔화를 의미하기보다 공급자 간 경쟁 구도가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며 “향후 주가의 핵심 변수 역시 절대적인 HBM 수요보다는 차세대 제품에서 기술 우위와 고객사 내 높은 점유율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LS증권은 특히 2027년 HBM 영업이익률 전망을 기존 약 80%에서 60% 수준으로 낮췄다. 정 연구원은 “최근 산업 점검 결과 2027년 HBM 영업이익률은 2026년과 유사한 약 60%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파악한다”며 “HBM 영업이익률이 80%까지 상승하면 엔비디아가 매출총이익률(GPM) 75%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추가 인상해야 하고, 이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이미 압박받고 있는 빅테크 서버 예산과 범용(Conventional) D램 시장 확대를 제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HBM 영업이익률 60% 안팎을 고객사와 메모리 공급자, 인공지능(AI) 투자 지속성을 함께 만족시키는 ‘골디락스(Goldilocks)’ 수준으로 판단했다. 다만 향후 수율 개선에 따른 원가 절감으로 HBM 이익률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은 열어뒀다. 목표주가 하향은 HBM 수요 둔화나 메모리 업황의 피크아웃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조정의 핵심은 HBM 수요 둔화나 메모리 사이클 종료가 아니라 기존에 가정했던 2027년 HBM 초과 수익성이 현실화되지 않는 점을 반영한 실적 전망치 하향”이라며 “삼성전자의 HBM4 진입으로 공급자 집중에 따른 프리미엄도 일부 완화될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판단했다. 실적 성장 전망은 여전히 견조하다. LS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매출액을 355조2000억원, 영업이익을 266조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내년 매출액은 610조원, 영업이익은 465조8000억원으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2028년 지배주주지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1~1.4배를 기본 거래 범위로 제시한다”며 “신규 AI 수요처 확대와 차세대 HBM의 추가 수율 개선이 확인되는 구간에서는 상단 1.6배 수준까지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사진=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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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두 달새 카드론 4600억 줄였더니… 18% 고금리 빚 6000억 늘었다
금융 당국이 카드론을 조이는 사이 금리가 더 높은 현금 서비스와 리볼빙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7월 두 달간 카드론은 약 4600억원 줄었지만 현금 서비스와 리볼빙은 약 6000억원 증가했다. 카드론 감소액보다 고금리 급전성 부채의 증가액이 더 컸던 것이다. 특히 신용 점수가 낮은 이용자에게 적용되는 금리는 법정 최고 금리인 연 20%에 육박한다. 카드론을 이용하기 어려워진 취약 차주가 더 비싸고 갚기 어려운 빚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합뉴스 사진은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 결제 카드사 안내 표시 모습. ◇카드론 줄자 더 비싼 급전은 늘어 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의 7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7957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대였던 지난 5월 말 43조2534억원보다 4577억원 감소했다. 반면 현금 서비스 잔액은 같은 기간 6조5038억원에서 7조251억원으로 5213억원 증가했다. 리볼빙 잔액도 6조7999억원에서 6조8759억원으로 760억원 늘었다. 두 상품의 증가액을 합하면 5973억원으로 카드론 감소액보다 1396억원 많다. 카드론은 줄었지만 카드업권의 급전성 부채는 오히려 늘어난 셈이다. 카드론은 카드사에서 비교적 큰돈을 빌린 뒤 수개월이나 수년에 걸쳐 나눠 갚는 장기 대출이다. 이와 달리 현금 서비스는 카드 한도 안에서 빌린 돈을 보통 다음 결제일에 갚아야 하는 단기 대출이고, 리볼빙은 이번 달 카드값 일부만 내고 나머지를 다음 달로 넘기는 서비스다. 규제 적용에도 차이가 있다. 카드론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돼 기존 대출이 많으면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든다. 반면 현금 서비스와 리볼빙은 DSR 계산에서 빠져 있다. 카드론이 막힌 사람이 규제를 받지 않는 현금 서비스나 리볼빙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구조다. 금리 부담도 현금 서비스와 리볼빙이 더 크다. 8개 전업 카드사의 평균 금리는 카드론이 연 14.1%, 현금 서비스가 연 18.2%다. 신용 평점 700점 이하 이용자는 현금 서비스와 리볼빙에 각각 연 19.2%, 19%를 부담한다. 법정 최고 금리인 연 20%에 가까운 수준으로, 특히 리볼빙을 반복해서 이용하면 미룬 카드 값에 새로 쓴 금액까지 더해져 빚이 빠르게 불어날 수 있다. 기존 카드론을 갚기 위해 같은 카드사에서 다시 돈을 빌리는 대환 대출도 늘었다. 7월 말 카드론 대환 대출 잔액은 1조648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995억원 증가했다. 카드론을 제때 갚지 못해 다시 빚을 내 상환하는 ‘돌려막기’가 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뉴스1서울 거리에 붙은 카드론 대출 스티커 ◇카드론은 계속 조이고 중금리 대출은 확대 카드론 잔액이 줄어든 데는 금융 당국의 총량 관리가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지난 4월 올해 전체 금융권의 가계 대출 증가율을 1.5% 이내로 관리하기로 하고 카드사에도 카드론을 포함한 대출 영업 계획을 다시 짜도록 했다. 그런데도 은행권에서 밀려난 대출 수요와 주식 투자 자금 수요가 몰리면서 카드론 잔액은 5월 사상 처음 43조원을 넘어섰다. 이에 금감원은 카드사들을 불러 대출 증가 목표 준수 여부와 신규 카드론 취급 규모, 차주의 상환 능력 등을 점검했고, 일부 카드사는 대출 비교 플랫폼에서 카드론 판매를 일시 중단하거나 고객별 한도를 줄였다. 정부는 중도금·이주비·잔금 대출 등 주택 공급 자금과 청년·실수요자 대출이 막히지 않도록 이달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1.5%에서 3%로 높였다. 다만 카드론은 계속 조이는 대신, 카드사에는 신용점수 하위 50%인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을 늘리도록 했다. 올해 하반기 카드업권 중금리 대출의 금리 상한은 연 12.3%로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보다 낮다. 금감원은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이달부터 중금리 대출 증가액 전부를 가계대출 총량 계산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중금리 대출이 충분히 공급되면 현금 서비스나 리볼빙으로 이동하는 수요를 일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카드사의 중금리 대출 취급액은 올해 1분기 2조5708억원에서 2분기 2조3750억원으로 7.6% 감소했다. 금리가 일반 카드론보다 낮아 카드사의 수익성이 떨어지는 데다 중·저신용자 대출인 만큼 연체 위험도 작지 않기 때문이다. 금리 상승도 중금리 대출 확대에 부담이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주로 채권을 발행해 대출 자금을 마련하는데, 카드채 금리는 올해 초보다 1%포인트 넘게 올랐다. 반면 중금리 대출 금리는 연 12.3% 이하로 제한돼 조달 비용이 올라가도 대출 금리에 온전히 반영하기 어렵다. 지난 6월 말 카드사의 총채권 연체율도 1.54%로 지난해 말보다 0.02%포인트 상승해, 대출이 부실해질 경우 충당금 적립과 부실 채권 상각 부담까지 커질 수 있다. 대출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저신용자는 여전히 현금 서비스나 리볼빙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 카드 업계 관계자는 “가계 부채 관리는 필요하지만 실수요자와 취약 차주가 더 비싼 자금이나 제도권 밖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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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하이닉스, 목표가 330→240만원…삼성 HBM4 경쟁 심화"-LS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2026.8.24/뉴스1 LS증권은 3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기존 SK하이닉스의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영업이익률(OPM)이 약 8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최근 산업 점검 결과 올해와 유사한 약 60% 수준이 유지되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33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정우성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HBM 출하 성장과 중장기 수요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유지한다"면서도 "다만 경쟁사의 HBM4 출하 확대와 양산성 개선이 확인될 경우 주요 고객사의 공급선 다변화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는 HBM 시장 자체의 성장 둔화를 의미하기보다 공급자 간 경쟁구도가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주가의 핵심 변수 역시 절대 HBM 수요보다는 차세대 제품에서 기술 우위와 고객사 내 높은 점유율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HBM OPM이 80%까지 상승할 경우 엔비디아가 매출총이익율(GPM) 75%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추가 인상해야 한다"며 "이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이미 압박을 받고 있는 빅테크 서버 예산과 범용 D램 시장 확대를 제한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에 HBM OPM 약 60%를 고객사, 메모리 공급자, 인공지능(AI) 투자 지속성을 함께 만족시키는 이상적인 수준으로 판단하며 이를 반영해 내년 HBM 이익 추정치를 하향한다"면서 "다만 향후 수율 추가 개선에 따른 원가 절감으로 HBM 이익률이 재차 상승할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LS증권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배경도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조정의 핵심은 HBM 수요 둔화나 메모리 사이클 종료가 아니라, 기존에 가정했던 내년 HBM 초과 수익성이 현실화되지 않는 점을 반영한 HBM 실적 전망치 하향"이라며 "여기에 삼성전자의 HBM4 진입으로 공급자 집중에 따른 프리미엄도 일부 완화될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아울ㄹ 2028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1~1.4배 수준에서 움직이는 것이 기본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AI 반도체 수요가 새로운 분야로 확대되고 차세대 HBM의 생산 수율까지 개선되면 주가가 더 올라 PBR 1.6배 수준까지 평가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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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1.6조 대박” 스페이스X가 갈랐다…미래에셋 1위·삼성증권 5위
[증권사 실적 지형도]① 2분기 5대 증권사 순익 4조5000억원 역대 최대…증권사 직접 투자도 실력 코스피 상승에 함께 날았던 증권주…투자 열기 식자 직격탄 지난 5월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세이지 비욘드(Sage Beyond) 론칭 포럼에서 미래에셋그룹 GSO 박현주 회장이 기조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에 투자자들이 몰리며 6월 코스피가 9000선을 돌파하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다. 국내 5대 증권사로 불리는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의 올해 2분기 합산 당기순이익은 4조46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조7841억원)과 비교해 150.5%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도 7조763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증권사들의 호실적 배경에는 거래대금 폭증에 따른 브로커리지(주식위탁매매) 수수료 수입 확대와 자산관리(WM) 부문의 호조가 자리 잡고 있다. 코스피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증시 유입이 가속화됐고 신용융자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이 증가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미래에셋 상반기 순익 1위 “이제 증권사도 직접 투자 실력 갖춰야”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1조9052억원을 기록하며 증권업계 실적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9.4% 증가했다. 증권사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상반기 누적 순이익 역시 2조9702억원에 달했다.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의 결정적 동력은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 지분 투자 성공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투자로 1조6242억원의 평가이익을 거뒀다. 이는 2분기 세전이익의 약 64%에 해당하는 규모다. 스페이스X의 성장 가능성에 일찌감치 투자한 결과가 1조원이 넘는 수익으로 나타난 셈이다. 지난해 상반기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2위에 머물렀던 미래에셋증권은 이를 통해 리딩증권사 자리를 탈환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제 증권사가 전통적인 수수료나 리테일 영업에만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혁신 기업에 직접 투자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내는 ‘자기자본 투자 실력’이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2위는 한국투자증권으로 946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이 3위(6806억원), NH투자증권(4894억원)이 4위에 랭크됐다. ‘고액자산가 57만 명’ 모았지만… 비용에 발목 잡힌 삼성증권 지난해 2분기 순이익 4위였던 삼성증권은 올해 순이익 기준 5위로 순위가 한 단계 밀렸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4882억원으로 NH투자증권에 4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2분기(2346억원)보다 순이익이 108.1% 늘어났지만, 경쟁사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밀렸다. 삼성증권은 자산 1억원 이상 고액 자산가(HNW) 고객 수 57만 명을 돌파하는 등 리테일 및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괄목할 성과를 올렸음에도 일회성 비용 반영과 호실적에 따른 성과급 충당금 증가가 손익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력의 문제라기보다 비용 요인이 발목을 잡은 셈이다. 5대 증권사 간 상반기 누적 순이익 역시 한국투자증권 1조7311억원, 키움증권 1조1580억원으로 각각 1조원을 넘겼고, NH투자증권(9651억원)과 삼성증권(9391억원)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증권사별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스페이스X 투자 호재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들어 50% 가까운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초 2만3249원에서 출발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8월 21일 3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다른 4개 증권사의 주가 상승률은 실적과 무관한 모습을 보였다. 주가 상승률 기준 2위는 NH투자증권으로 23.70%를 기록했고 삼성증권(22.02%)이 뒤를 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의 지주사인 한국금융지주는 14.10% 상승하는 데 그쳤다. 키움증권(-7.43%)은 유일하게 연초보다 낮은 주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64.04%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증권주의 주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목할 점은 코스피 하락 시점에 증권주 타격이 컸다는 점이다. 코스피 하락에 증권주 일제히 내리막 6월 말 코스피 지수가 9100선 고점을 찍은 이후 하락 전환하자 증권주들은 증시보다 훨씬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8월 21일 기준 코스피는 6912.95로 고점 대비 약 31.8% 하락하는 동안 증권주들은 고점 대비 32~58% 가까이 주가가 내려앉았다. 2분기 스페이스X 평가이익으로 주목받았던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들어 스페이스X 관련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받았다. 회사 측은 스페이스X 보유 지분을 FVOCI(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로 분류하고 사전 배정 물량에 대한 헤지를 진행해 당기손익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했다고 밝혔지만, 시장의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지난 5월 6일 8만3800원에 거래됐던 미래에셋증권은 8월 21일 기준 3만4500원을 기록하며 58.83%의 주가 하락률을 기록했다. 고점 대비 하락률을 보면 키움증권(44.69%), 삼성증권(38.46%), 한국금융지주(36.71%), NH투자증권(32.12%) 순으로 코스피보다 더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스피가 하락하면서 증시에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빠져나갔고, 앞으로 증권사 수익이 올해보다 못할 것이라는 우려에 증권주가 더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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