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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오늘의 증시]美금리인상 우려 완화…코스피 6300선 회복 시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스피가 전날대비 37.61포인트 (0.60%) 내린 6258.77에 장을 마감한 7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2.86포인트(0.36%) 내린 798.81에 마감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7원 내린 1416.1원에 마감했다. 2026.08.0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금리 인상 우려 완화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10일 국내 증시 또한 반등을 도모하며 6300선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83포인트(0.28%) 오른 5만4036.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7.68포인트(0.62%) 높은 7757.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42.27(1.30%) 상승한 2만6690.62에 장을 마무리했다.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7월 비농업 고용은 2만3000건 감소해 시장 예상치인(8만3000건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쇼크에 가까운 내용이 발표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인 행보 가능성이 약화됐다고 평가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도체 업종 중에서는 엔비디아는 2.27% 상승했지만 AMD는 1.21% 내렸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의 경우 지난주 금요일 한국 증시에서 본주가 크게 하락한 여파를 반영하며 3.92%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의 경우 지난 6일과 7일 이틀 연속 하락 마감하며 6250선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이날에는 금리 인상 우려 완화와 함께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MSCI 한국 지수 ETF는 1.20% 상승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56% 올랐다. 코스피 야간 선물은 0.89%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12일 발표될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각종 경제지표가 주식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시장은 소비자물가지수 등 물가 지표가 방향성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결과가 안정을 보일 경우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이는 기술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물가가 예상보다 높을 경우 금리 상승과 더불어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결국 국채 금리 변화와 그에 따른 주식시장의 변동성 또한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연방준비제도미래에셋증권주식예탁증서국내 증시 -
경제“코스피 9000? 올해엔 다시 못 볼듯”…전문가가 추천한 하반기 투자전략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 지금은 박스권 투자전략 써야 추석 전후 저가매수 찬스 올 것 7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코스피가 급락한 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고점에서 담았던 투자자들은 전고점이 빠르게 회복되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유튜브 매경 자이앤트와 인터뷰를 진행한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는 향후 6개월간 코스피가 전고점을 돌파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란 냉철한 진단을 내놓았다. 박 대표는 그 이유를 금리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주식시장은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움직이는데, 금리 인상이 단행된 현재 높은 금리 수준이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면서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대 중반인데, 4.4% 이하로 떨어지는 게 확인돼야 시원하게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 코스피는 4000선에서 9000선까지 급속도로 올랐다. 그러나 지난 6월 중순부터 급격하게 하락해 현재 6000선에 머무르고 있다. 그는 “올 하반기에는 지수가 전고점을 뚫고 올라가기보다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크다”며 “코스피 6000선 전후에서는 적극 매수하고 7300~8300선에 도달하면 비중을 축소하는 박스권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 최근 코스피가 5200선까지 주저앉았던 폭락장에 대해서는 시장의 과도한 패닉 셀링(공포 매도) 때문이었다고 평가했다. 시장의 공포가 극에 달해 급락했던 당시 그가 이끄는 체슬리투자자문은 고유 자금 100억원을 시장에 투입하는 과감한 행보를 보였다. 80억원은 코스피200 상장지수펀드(ETF)에, 20억원은 코스닥150 ETF에 직접 투자했다. 박 대표는 이를 두고 “밸류에이션상 말도 안 되는 낙폭이었기에 주저 없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유동성 위축이나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관련 노이즈로 인해 증시가 한 번 더 흔들릴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이를 오히려 좋은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의 키를 쥐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해서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올해 전고점 대비 30% 넘게 하락한 상태다. 그는 D램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기에 기대해볼 만하다고 했다. 박 대표는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기 2~3주 전부터 강하게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반도체주에 물려 있는 투자자라면 지금 투매하기보다 그때까지 주식을 보유하면서 비중을 조절할 기회를 잘 노리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형주에 밀려 극심한 소외를 겪은 중소형주와 관련해서도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과거 강남 집값이 오른 뒤 용산과 목동이 따라 상승했듯 대형주 장세 이후에는 소외받았던 중소형주로 온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중소형주들이 과도한 조정을 받으면서 가격 메리트가 극대화된 상태”라며 “향후 1년 내 100% 이상 상승할 수 있는 알짜 중소형주가 100개 이상 눈에 띈다”고 했다. 이어 “단기 변동성에 흔들려 실적에 문제가 없는 양호한 기업의 주식을 투매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되며 끝까지 버티는 전략이 결실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메모리 반도체SK하이닉스국내 증시금리 인상 -
경제“지금보다 2배 오른다고?”…골드만삭스 ‘1만2000피’ 예상 왜?
코스피가 전장보다 37.61포인트(0.60%) 내린 6,258.77에 장을 마친 7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6000선을 오고가는 상황에서 골드만삭스는 여전히 코스피가 1만2000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급락은 조정일뿐”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7일 전장보다 37.61포인트(0.60%) 내린 6258.77에 장을 마쳤다. 전날에도 지수는 전장 대비 4.58% 급락해 6300선 아래로 밀려났는데, 이날도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장보다 68.69포인트(1.09%) 오른 6365.07로 출발해 6415.60까지 올랐으나 장중 상승폭을 줄이며 등락하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한때 6158.73까지 밀렸으나 장 후반 낙폭은 일부 축소됐다. 외국인이 8630억원 순매도하며 전날에 이어 이틀째 ‘팔자’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74억원, 579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연초부터 상승했던 코스피는 지난 6월 22일 사상 최고치인 9114.55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지난달 들어 변동성이 커졌고 지난달 말 기준 39% 떨어졌다. 8000선에 이어 7000선까지 내줬고 현재는 6000선을 오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골드만삭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티모시 모 등 골드만삭스 스트래티지스트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시장이 정당화되는 수준보다 더 부정적인 펀더멘털 전망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며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치 12000은 현재 수준에서 약 92%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낙폭의 속도와 규모가 2021년 기술주 호황 이후 하락, 코로나19 확산, 2011년 조정 등 지난 20년간 이 시장이 겪어온 다른 급락 국면과 유사하다고 짚었다. 골드만삭스가 긍정적 관점을 유지하는 핵심 근거는 시가총액 비중이 큰 메모리 부문에 있다. 컴퓨팅 수요 가속과 2030년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공급 부족을 감안하면 이번 메모리 사이클은 이전보다 더 강하고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한 것이다. 강력한 가격 결정력과 수익성이 현재 시장 가격에는 반영돼 있지 않다고 봤다. 골드만삭스는 메모리 사이클과 하이퍼스케일러 자본 지출(CapEx), 자본시장 자금 조달, 경쟁 등에 대한 우려는 타당하지만, 길고 큰 사이클이라는 기본 시나리오를 훼손하지는 않는다고 전망했다.
하이퍼스케일러코스피 급락한국거래소국내 증시코로나19 -
정치
개미들 반발에‥"ISA 개편도 원점 재검토"
[뉴스투데이] ◀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된 ISA 개편안 등의 원점 재검토를 지시했습니다. 결혼부터 주식 같은 자산 형성까지, 청년층을 둘러싼 제도들을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모습인데요. 최근 2030을 중심으로 한 지지율 흐름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 만능 절세 통장'으로 불렸던 ISA. 국내 증시 부양을 위해 정부가 '생산적 금융 ISA'를 내놨지만, 시장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계약 기간이 '5년'으로 제한된 데다 한도 이월 제도마저 사라졌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국내 상장 해외 ETF'는 세제 혜택에서 아예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류예랑/ISA계좌 투자자] "해외 주식이면은 수수료도 많이 떼고 하니 그거를 좀 절감하고자 시작했던 게 ISA 계좌였던 것 같습니다." 투자자들 지적이 계속되자 이재명 대통령이 원점 재검토를 지시했습니다. 새 정책이 청년층 등 투자자들의 요구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는 판단에 대통령이 직접 나선 겁니다. 대주주가 의도적으로 주가를 낮춰 상속·증여세를 줄이는 편법을 막기 위한, 일명 '주가 누르기 방지법' 역시 보완을 지시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그동안 이 대통령이 주식시장 정상화를 강조하면서 중점적으로 점검해 온 바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7월 업무보고)] "우리가 얘기했던 뭐 주가 누르기 방지법이나 이런 것들도 아직은 안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이 대통령이 이처럼 청년 주거와 자산 형성을 둘러싼 제도를 직접 챙기는 건, 최근 2030을 중심으로 한 지지율 하락세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부동산 대책에 이어 자산 형성의 보루였던 주식·세제 정책마저 청년층의 이탈을 부추길 조짐을 보이자,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가 청년"이라며, "청년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정책을 지속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이재명 대통령지지율 하락부동산 대책이 대통령국내 증시 -
경제
역대급 변동성에 지난달 국내 주식 70%가량 하락
지난달 국내 증시는 역대급 변동성을 보이며 상장 종목 10개 중 7개꼴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하락률은 각각 22.2%와 21.4%를 기록하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수준을 보였습니다.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 -
경제국민연금 리밸런싱 숙제 미뤘나…7월 수천억 '순매수' 전환
코스피가 사흘간 이어진 폭락을 딛고 장초반 급등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가운데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류영주 기자 7월 한 달간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기금 등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7천억여 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리밸런싱(자산 재조정) 한시적 유예 조치가 6월 말 종료되면서 대량 매도를 우려한 것과는 반대 결과다. 대폭락장에 수천억 줍줍한 국민연금…올 들어 순매수 처음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장마감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연기금 등' 투자자는 7월 1~31일 한 달간 총 7358억 100만 원을 순매수했다. 연기금 등엔 국민연금 외에도 다양한 투자 주체가 있지만, 수치에 유의미한 변동을 줄 수 있는 '큰 손'은 단연 국민연금이다. 이 같은 매수세는 특히 월말 집중됐다. 코스피 월간 하락률이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때를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한 29일부터 사흘간 하루 2천억~3천억 원어치씩 사들였다. AI 생성 이미지 연기금 등 투자자가 주식시장에서 '월간 순매수'한 건 올해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연기금 등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올해 1월(-1조 7526억 5700만 원), 2월(-9239억 7100만 원), 3월(-3898억 7천만 원), 4월(-1조 2623억 9700만 원), 5월(-359억 4500만 원), 6월(-2조 1454억 5400만 원) 모두 순매도한 바 있다. 연기금 등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는 특히 월말, 대규모로 집중됐다. 7월 중 장이 열린 22영업일 중 8영업일은 순매도, 14영업일은 순매수했는데, 이 중 하루(7월 9일, 1020억 2800만 원)를 제외한 나머지는 줄곧 순매수 규모가 백억~수백억 원 대에 그치다가 막판인 29일 2969억 6천만 원, 30일 3362억 6900만원, 31일 2317억 1500만 원을 사들였다.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한 시점도 눈에 띈다. 8일 연기금 등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1238억 8600만 원을 순매도했고, 당일 코스피·코스닥 동반 매도 사이드카가 울리며 코스피는 7200선까지 떨어졌는데, 이튿날 연기금 등이 다시 1020억 2800만 원을 순매수했다. 9일은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소폭이나마 상승세로 장을 마친 날이다. 또 연기금 등이 769억 2200만원을 순매도한 13일 코스피는 7천 선 밑으로 고꾸라졌는데, 이튿날 연기금은 859억 3600만 원을 순매수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7% 상승 마감했다. 국민연금의 순매수에도 속수무책으로 추락하는 국내 증시를 떠받치는 데 한계도 분명했다. 29일 연기금 등은 3천억 원 가까이 국내 주식을 사들였지만, 당일 코스피는 종가 기준 월간 낙폭 33.19%를 찍어 1997년 10월 31일(-27.25%)과 2008년 10월 31일(-23.13%) 기록을 경신했다.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홈페이지 캡처 이는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 한도가 턱끝까지 찬 영향이다. 정부가 지난 5월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를 기존 14.9%에서 20.8%로 상향했음에도 불구하고, 5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투자 비중은 무려 29.4%에 달했다. 구체적 수치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비중은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9천 포인트를 돌파한 6월 중순에는 30% 이상으로 증가했다가, 최근 코스피가 곤두박질치며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리밸런싱 시점을 늦춰온 국민연금이 7월 국내주식을 추가 순매수할 여력이 생긴 배경에도 주가 급락에 따른 비중 조정이 있었을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반도체주 반등하면 리밸런싱 압박은 커질 것 시장에선 7월 반도체주와 코스피 조정이 과도하다고 보고 바닥을 다진 뒤 8월 반등할 것이란 예측도 나오는데, 이 경우 국민연금이 보유한 국내주식 규모는 다시 문제가 될 수 있다. 해외 기관 투자자들도 국민연금의 리밸런싱으로 인한 코스피 조정에 주목해온 만큼, 리밸런싱을 계속 미루는 것 자체가 코스피의 지속적인 상승에 부담이 될 거란 관측도 있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리밸런싱을 제 때 했더라면 최근처럼 주식시장이 폭락했을 때 '뉴머니'(시장에 들어올 수 있는 신규 자금)가 됐을 텐데, 그렇게 되지 못해 시장으로선 이번 반등이 추세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이 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기금을 불려 기금 고갈 속도를 늦춰야 하는 만큼, 7월 29~31일 막판에 집중된 대규모 순매수를 '저점 매수'로 볼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7월 1~2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무려 17조 9055억 1300만 원을 순매도했던 외국인(해외 기관)은 29~31일 6조 4660억 3200만 원을 순매수하며 '국장'에 복귀했다. 31일 코스피는 하루새 17.91% 폭등 마감하며 역대 최대 상승 기록을 다시 썼다. 다만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국민연금을 운용하는 조직 내부에서 나름의 룰을 만들어 놓고 그 룰에 맞춰서 투자를 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도 "저점에서 과도하게 매수를 늘리는 식의 위험한 투자결정은 굉장히 공격적인 방식이라 국민연금이 해야 될 책임 있는 투자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매도 사이드카코스피 조정한국거래소국내 증시주가 급락 -
IT“상한가에도 눈물이”…계좌 녹아내린 삼전닉스 개미들, 다음주도 가시밭길?[주형연의 에구MONEY]
제미나이가 그린 일러스트. <글쓴이주> ‘돈’은 우리 삶과 깊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편리한 도구, 거래 수단일 뿐이지만 돈에 울고 웃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냥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돈’에 대한 허물이 벗겨지는 순간 경제에 대한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돈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들이 쏟아지는 사회, 돈에 얽힌 각종 이야기와 함께 경제 이슈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직장인 김모(35)씨는 “SK하이닉스가 고점을 돌파할 때 지금 아니면 못 산다는 생각에 와이프 몰래 마이너스 통장까지 뚫어 추격 매수했는데 이번 주 급락장에서 손실률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밤에는 미국 증시를 보느라 잠을 설치고 낮에는 업무에 집중할 수 없어 일상이 무너진 기분에요”라고 토로했습니다. 삼성전자에 장기 투자해 온 경기 성남에 거주하는 이모(42)씨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그는 “주가가 빠질 때마다 ‘물타기(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기 위해 추가 매수하는 것)’를 하며 버텼지만 이번 주처럼 하루가 다르게 주가가 출렁이니 이제는 현금도 바닥나고 멘탈마저 털려버렸어요”라며 한숨을 쉬더라고요. 이번 주 국내 증시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극심한 롤러코스터장세를 보이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비명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랠리를 주도했던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거시경제 변수와 외국인의 대규모 매물 폭탄에 휘청이면서 이들 종목에 자금을 집중한 개미들의 계좌는 시퍼렇게 멍들고 있어요. 물론 지난 금요일 SK하이닉스가 상한가를 쳤고 삼성전자도 20%대 폭등했지만 아직 갈길은 멉니다.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와 직장인 익명 게시판 등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가장 뼈아픈 타격을 입은 이들은 AI 슈퍼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으로 고점에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입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신용융자나 미수거래 등 빚을 내어 반도체 주식에 투자한 ‘빚투’족들입니다. 증시가 단기 급락할 경우 담보 유지 비율을 채우지 못한 계좌에 대해 증권사가 강제로 주식을 하한가에 팔아치우는 반대매매 공포가 엄습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번 주 오전 장 개장 직후 매물이 쏟아지며 지수가 순간적으로 주저앉는 현상이 반복된 것도 벼랑 끝에 몰린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져 나온 여파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장세가 기업의 실적이나 본질적인 가치보다는 외부 변수에 의해 과도하게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걷히기 전까지는 당분간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높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금 여력이 부족한 투자자라면 섣부른 추가 매수나 레버리지 사용을 자제하고 공포감에 휩싸인 ‘패닉 셀(투매)’ 보다는 긴 호흡에서 기업의 실적 개선 추이를 지켜보는 이성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고 조언했습니다. 다음 주 증시가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지, 또 한 번 개미들의 가슴을 졸이게 할지는 글로벌 시장의 흐름과 투자심리가 좌우할 것으로 전망되네요.
인공지능(AI)SK하이닉스개인 투자자국내 증시미국 증시 -
경제7월 증시 폭락 후폭풍…반대매매 1000억 원 터졌다 [이런국장 저런주식]
지난달 급락장에 개인투자자 강제청산 급증 15거래일 만 최대 규모 1038억 원 돌파 코스피가 지난달 31일 전 거래일보다 1001.89포인트(17.91%) 급등한 6595.45에 마감하며 역대 최대 오름폭과 상승률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가격제한폭(29.95%)까지 치솟아 17년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성전자도 26.81% 뛰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의 하나인피니티 전광판에 코스피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돼 있다. 오승현 기자 지난달 국내 증시가 기록적인 폭락장을 연출한 여파로 개인투자자의 반대매매 규모가 다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급락 과정에서 발생한 신용거래 부담이 뒤늦게 반대매매로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손실도 커지는 모습이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가장 최근 집계된 지난달 30일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금액은 103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9일 기록한 1422억 원 이후 14거래일 만에 가장 큰 규모다. 반대매매 규모는 증시 급락 이후 가파르게 불어났다. 지난달 23~24일에는 70억 원 수준에 머물렀지만 27일 200억 원대로 늘어난 데 이어 폭락장이 이어진 이후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10.84% 급락했던 지난달 28일(139억 원)과 비교하면 반대매매 금액은 약 7.5배 증가했다.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뒤 정해진 기한 내 미수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증권사가 담보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제도다. 주가가 급락하면 담보 가치가 빠르게 낮아져 반대매매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실제 지난달 말 국내 증시는 사상 유례없는 변동성을 기록했다. 지난달 28~29일 코스피는 이틀 동안 1000포인트 넘게 하락했고, 지수가 8% 이상 급락할 경우 발동되는 서킷브레이커가 사상 처음으로 이틀 연속 시행됐다. 지난달 30일에도 지수 하락이 이어져 코스피는 종가 기준 5593.56까지 떨어졌다. 한편 지난달 31일 국내 증시는 사흘간 이어진 폭락세를 딛고 역사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1.89포인트(17.91%) 오른 6595.45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역대 최대 상승폭과 상승률을 동시에 새로 썼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대형주가 일제히 급등했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도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시장이 급반등했음에도 앞선 폭락장에서 발생한 신용거래 부담이 반대매매로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피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SK하이닉스서킷브레이커국내 증시개인투자자 -
경제[속보] 삼전·닉스 20%대 폭등…코스피·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동시 발동
사진 = 연합뉴스 코스피가 지난 사흘간의 폭락세를 딛고 역대급 대반격에 성공하며 장 초반 6400선을 돌파했다. 국내 증시를 이끄는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 안팎으로 폭등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잇달아 발동됐다. 31일 오전 9시 3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813.11포인트(14.54%) 폭등한 6,406.6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5% 오른 5657.79로 출발한 뒤 무서운 기세로 상승폭을 키우며 단숨에 6천선을 회복했다. 장중 한때 6,488.61선까지 치솟는 등 폭발적인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0.52포인트(7.84%) 오른 695.30을, 코스피200은 142.09포인트(16.29%) 상승한 1,014.58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3조 7,530억 원, 기관이 4,782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반면, 외국인이 무려 4조 3,386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폭등을 견인하고 있다. 증시가 급등하자 시장에는 일시적으로 제동이 걸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2초를 기해 코스피 시장에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사이드카 발동)됐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29.90포인트(14.97%) 급등한 997.50이었다. 코스피 시장에 사이드카가 걸린 지 불과 1초 만인 오전 9시 6분 3초에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대반격의 중심에는 반도체 투톱의 폭발적인 질주가 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2만 4,000원(24.51%) 급등한 164만 6,000원에 거래되며 주가를 무섭게 끌어올렸다. 삼성전자 역시 전일 대비 4만 3,000원(20.77%) 오른 25만 원을 기록하며 20%대 폭등 랠리에 동참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불어온 빅테크 AI 훈풍도 국장 폭등의 발판이 됐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8.36% 급등한 것을 비롯해 샌디스크(25.99%), AMD(13.00%), 인텔(11.30%)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8.19% 뛰었으며 다우(1.19%), S&P500(1.66%), 나스닥(2.78%) 등 3대 주가지수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SK하이닉스한국거래소국내 증시삼성전자 -
경제코스피 급등 속 6300선 탈환…삼성전자·하이닉스도 20%대 '껑충'
장 초반 코스피·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31일 장 초반 국내증시가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국내 증시가 급반등하며 코스피와 코스닥에 동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이 3조6000억원 넘게 순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는 장 초반 13% 급등해 6300선을 회복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는 20% 안팎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1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5593.56) 대비 13.00%(727.25포인트) 상승한 6320.81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3조6437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조1580억원, 3923억원을 팔고 있다. 이날 5657.79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6386.05까지도 뛰며 매수 사이드카를 켰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코스피200선물지수 급등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고 공시했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129.90포인트(14.97%) 상승한 997.50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거래 종목 가운데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발동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20.05%) SK하이닉스(22.16%) 삼성전자우(20.26%) SK스퀘어(25.16%) 삼성전기(28.44%) 현대차(7.55%) 삼성생명(13.07%) 등은 큰폭으로 상승 중인 반면, LG에너지솔루션(-0.94%) 삼성바이오로직스(-3.73%) KB금융(-1.37%)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644.78) 대비 7.28%(46.92포인트) 오른 691.70을 가리키고 있다. 666.47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693.81까지도 치솟았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30억원, 463억원을 사고 있고 개인만 홀로 99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3초를 기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프로그램매수를 5분간 멈춰 변동성을 완화하는 장치다. 코스닥150 지수가 3%, 코스닥150 선물이 6% 급등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0.17%)만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다. 상승률은 알테오젠(3.22%) 에코프로(8.64%) 에코프로비엠(5.70%) 레인보우로보틱스(9.38%) 주성엔지니어링(26.04%) 리노공업(10.51%) 원익IPS(19.66%) 피에스케이(23.08%) 에이비엘바이오(5.59%) 등이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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