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뉴스
키워드 사의 결과입니다.
-
사회박장범 KBS 사장 "편성위 구성 예상보다 늦어져 유감"
KBS, ‘과반노조’ 시비 끝낼 수 있음에도 “부당노동행위 시비 휘말릴 수 있다”며 거부 ▲박장범 KBS사장. 사진=KBS 박장범 KBS 사장이 12일 열린 KBS 임시이사회에서 수개월 째 '휴업' 중인 편성위원회 현황을 보고하며 "편성위 구성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조속히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나 진정성에 의문이 생기는 상황이다. 박 사장은 2개월 전인 6월10일 임시 이사회에서 "편성위원회를 일부러 늦추려는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지만 편성위 개최가 미뤄질수록 차기 사장 선출이 늦어지는 상황을 염두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KBS 안팎에서 지속되고 있다. 개정 방송법으로 공영방송 이사 선출 과정이 달라진 가운데 KBS의 경우 임직원 추천 이사 3명, 시청자위원회 추천 이사 2명을 아직도 결정 못하고 있다. 노사 동수로 구성되는 KBS 편성위원회가 열려야 선출 절차 등을 정해 뽑을 수 있는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의 종사자 편성위원 추천을 놓고 KBS노동조합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는 이유로 사측이 편성위 개최를 거부하고 있다. 국민의힘까지 이사 2명을 추천하지 않고 있어 현재 KBS이사회는 15명 중 8명만 임명된 상황이다. 박장범 사장은 "지난 2월 사용자측에서 편성위원 5인을 공고했고, 근로자측에서도 지난 5월 (편성위원 5인을) 추천했다. KBS본부 노조가 지난 7월 과반 노조를 선언하고 또다시 종사자 위원을 추천했다. 이 과정에서 KBS 노조가 (근로자측 위원) 추천 절차에 문제를 제기했고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해서 현재 사건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방송법을 준수해야 하는 현실적인 상황, 회사 내부의 종사자 측 간 협의 내용 진행 상황, 법원 판단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언제 (편성위를) 구성하는 것이 적절할지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지난 10일 낸 성명에서 "KBS 내에서 KBS본부의 과반 노조 지위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편성위원회 개최가 지연되는 배경에는 사측의 고의가 깔려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측이 6년 전 체크오프(급여에서 노조비 공제) 인원을 근거로 과반 노조 지위를 판단했던 선례를 언급한 뒤 "사측이 이제 와서 체크오프는 과반 노조 판별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자기모순"이라고 주장했다. 경영진을 향해선 "편성위원회가 구성되면 알량한 권력의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몽니를 부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측 입장은 다르다. 이날 김근수 KBS 전략기획실장은 "체크오프 자료는 원활한 조합활동 지원을 위한 것으로, 그 자체만으로 과반 노조를 입증하기엔 적합하지 않다"고 반박했으며 "6월부터 (종사자 대표) 지위를 둘러싸고 노조 간 이견이 법적 분쟁으로 이어졌다. 핵심 쟁점은 본부노조가 과반 노조인지 여부"라며 "회사는 KBS본부 노조 스스로 (과반 노조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다른 노조도 인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래야 노노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가 과반 노조 여부를 판단해줄 수 없다는 것. 김근수 실장은 "KBS가 이 문제(과반 노조)를 직접 확인하는 경우 특정 노조에 대한 특혜나 부당노동행위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정 노조에 불리하거나 유리하게 보일 수 있는 방식을 피하면서 법원 판단에 따라 안정성이 확보 되는 대로 편성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박 사장은 "어제(11일) 3개 노조와 티타임을 요청했고 KBS노조, 같이노조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힌 뒤 "제가 노조 입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곡해될 소지가 있어 회의 비공개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편성위원회 개최 지연과 관련한 KBS 이사들과 박 사장 간의 질의 과정은 비공개로 이뤄졌다. 비공개 논의 내용과 관련해 KBS의 한 이사는 "회사가 KBS본부 노조가 과반 노조인지 아닌지 확인은 했는데 밝힌 순 없다고 했다"고 전했으며 "8월 말 전에 편성위를 열어야 한다는 한 이사의 지적이 나오자 회사는 그 전에 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KBS 이사는 "박 사장이 8월 말보다는 훨씬 이른 시기에 편성위를 개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면서 "더 미루기 어려운 시점이 왔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KBS이사회는 후임 사장을 임명하는 방법과 절차 논의를 위해 특위를 설치하기로 했다. 특위는 5인 이내로 구성하며, KBS 사장 임명제청 규칙안을 마련하는 게 주 업무다. 대한변협 추천 박상훈 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우형진 구창훈 이승훈 이사가 특위에 참여한다.
법적 대응법적 분쟁국민의힘KBS사의 -
사회하반기 지역 대학병원 전공의 지원율 '저조'…필수 의료 과목 지원자 거의 없어
대구 지역 대학병원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마감한 결과 지원율이 매우 낮은 데다 필수 의료 과목 지원자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대병원은 인턴 67명 모집에 절반이 조금 넘는 36명이 지원했고, 레지던트 1년 차 33명 모집에는 성형외과에만 1명이 지원했습니다. 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외과, 신경과, 산부인과, 진단검사의학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에는 지원자가 없었습니다. 계명대동산병원은 인턴 38명 모집에 23명이 지원했고, 레지던트는 1명을 모집한 성형외과에만 3명이 지원했을 뿐, 14명을 모집한 가정의학과와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병리과, 심장혈관흉부외과, 핵의학과에는 지원자가 없었습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인턴 25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했고, 11명을 뽑는 레지던트 1년 차에는 내과만 1명이 지원했을 뿐, 외과와 산부인과, 진단검사의학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에는 지원자가 없었습니다. 영남대병원은 인턴 33명 모집에 20명이 지원했고, 심장혈관흉부외과와 외과, 응급의학과, 핵의학과에서 4명을 모집한 레지던트 1년 차에는 지원자가 1명도 없었습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와 병리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핵의학과에서 9명의 레지던트 1년 차를 뽑기로 했지만, 역시 지원자가 없었습니다.
응급의학청소년사의대구경북 -
생활'재벌 남친' 결별 소식 직후… 리사, '태국 차은우'와 열애설
홍콩·일본서도 목격담… 가족 모임 참석 주장까지 그룹 블랙핑크 리사와 태국 배우 블루 퐁티왓과 열애설이 확산 중이다. 블루 퐁티왓 SNS 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리사가 태국의 차은우로 불리는 배우 블루 퐁티왓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리사와 블루 퐁티왓의 목격담이 잇따르며 두 사람의 열애 가능성을 제기하는 게시물이 확산되고 있다. 리사와 블루 퐁티왓은 수년간 절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태국을 넘어 홍콩과 일본 등지에서도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이어지며 교제설로 확대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태국이 아닌 타국에서도 함께 있는 모습에 집중했다. 또한 리사와 블루 퐁티왓이 가족 모임에도 참석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다만 두 사람은 오래 알고 지낸 지인인 만큼, 두 사람의 관계를 단정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재 리사와 블루 퐁티왓 양측은 열애설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블루 퐁티왓은 2000년생으로 1997년생인 리사보다 3세 연하다. 태국에서 배우, 가수, 모델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며 넷플릭스 시리즈 '레디, 셋, 러브' 등에 출연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쌓았다. 큰 키와 훈훈한 외모로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태국의 차은우'로 불리기도 한다. 또 블루 퐁티왓은 지난 4월 자신의 SNS에 리사의 생일을 축하하기도 했다. 그는 리사와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공개적으로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열애설은 리사의 전 연인으로 지목된 인물과 결별 소식이 전해진 직후 불거져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리사는 지난 2023년부터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와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트 장면이 수차례 포착되며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양측은 교제 사실은 물론 결별 사실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한편,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 8일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기념 행사는 당초 일부 멤버만 참석한다는 안내와 40명이라는 적은 초청 인원 등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결국 네 멤버가 모두 참석했지만 행사가 30분 남짓 진행되면서 아쉬움을 해소 시키지 못했다. 이후 멤버 지수와 로제는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조혜진 기자 jinhyejo@hankookilbo.com
넷플릭스SNS프랑스차은우사의 -
경제“30억 사비로 삼계탕 쏜 의리”…김승연 회장, 임직원에 보양식 세트 선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무더위에 지친 임직원들을 위해 30억원이 넘는 사비를 들여 ‘보양식 선물’을 마련했다. 1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국내 임직원 6만9000명에게 삼계탕과 갈비탕, 설렁탕으로 구성된 보양식 세트를 선물한다. 비용은 30억원 이상으로 전액 김 회장이 개인 비용으로 부담했다. 김 회장은 선물과 함께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끊임없는 도전과 난관 속에서도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이 임직원과 가족들을 직접 챙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임직원뿐 아니라 가족도 함께 보살펴야 한다는 생각으로 2004년부터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임직원 자녀들에게 합격을 기원하는 선물과 격려 편지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까지 김 회장으로부터 수능 선물과 편지를 받은 임직원 가족은 누적 8만명에 달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보양식 선물에는 임직원과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김 회장의 마음이 담겼다”고 전했다.
한화그룹무더위비용사의더위 -
사회"바람피운 건 아니잖아"...주말부부 남편 장롱서 나온 '리얼돌'에 충격받은 아내 [헤어질 결심]
양나래 변호사 유튜브 채널 캡처 [파이낸셜뉴스] 주말부부가 된 후 성관계를 거부해 온 남편의 옷장에서 사람 크기의 '리얼돌'을 발견한 아내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법적 이혼 사유 성립 여부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률 전문가들은 리얼돌 사용 자체만으로는 부정한 행위로 보기 어렵지만, 이로 인한 정당한 이유 없는 부부관계 거부는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양나래 가사 전문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에는 결혼 7년 차로 자녀를 두고 있는 여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 부부는 원래 일주일에 두세 번 부부관계를 가질 정도로 사이가 좋았으나, 남편의 지방 발령으로 2년째 주말부부 생활을 시작하면서 갈등이 생겼다. 주말부부 2년 차부터 남편이 스킨십과 부부관계를 피하기 시작했던 것. A씨가 건강 이상을 걱정하자 남편은 "지방을 오가느라 피로가 누적돼 여력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A씨가 남편이 사는 지방의 집을 찾아 청소를 하던 중 안방 장롱에서 사람 크기의 리얼돌과 세정제, 각종 성인용품을 발견하면서 진실이 드러났다. 남편은 따져 묻는 A씨에게 "타지 생활이 외로워 사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며 "외도를 하거나 업소에 간 것도 아니고 성인용품점에서 파는 장난감과 다를 바 없다. 크기만 클 뿐"이라고 해명했다. A씨는 남편의 행동에 극심한 배신감을 느껴 이혼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인형과의 행위는 부정행위 아냐...단, 부부관계 거부는 사유 가능" 이 사연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리얼돌 단독 사용'만을 이유로 재판상 이혼이 성립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양나래 변호사는 "민법상 유책 사유가 되는 '부정한 행위'는 성별을 불문하고 제3자, 즉 '사람'이 대상이어야 한다"며 "인형과 성적 행위를 한 사실 자체만으로는 법적인 이혼 사유로 인정받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리얼돌 사용으로 인해 파생된 부작용이 부부관계 파탄의 원인이 되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양 변호사는 "남편이 리얼돌로 성적 욕구를 해소하면서 정당한 이유 없이 아내와의 성관계를 지속해서 거부한 사실이 입증된다면, 이는 '잠자리 거부'에 따른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또한 ▲아내가 강하게 거부하며 처분을 요구했음에도 계속 숨겨두고 사용한 경우 ▲아내가 싫어하는 행위를 강요하는 경우 ▲리얼돌과 아내를 비교하는 발언으로 정신적 고통을 준 경우 등은 민법 제840조 제6호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변호사부작용사의여성 -
사회14~15일 택배 멈춘다…CJ·한진·롯데 휴무, 쿠팡·컬리는 정상 배송
CJ대한통운, 광복절 연휴 14∼15일 '택배 쉬는 날' / 사진=CJ대한통운 제공 국내 주요 택배업체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배송 업무를 중단합니다. 쿠팡과 컬리 등은 평소대로 배송을 진행합니다. CJ대한통운은 오는 14∼15일을 '택배쉬는날'로 지정하고, 전국 약 2만 명의 자사 택배기사들이 일제히 휴식에 들어간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매일오네(O-NE)' 서비스도 휴무입니다. 이에 13일부터 신선·냉장·냉동식품 등 단기 보관 상품의 집화가 중단되고 16일부터 배송이 순차적으로 정상화됩니다. 한진택배도 같은 기간을 '택배쉬는날'로 지정했습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도 14∼15일 택배 업무를 하지 않습니다. 택배쉬는날은 개별 택배기사의 휴가와 달리 업계가 함께 쉬는 휴무제로, 현장 택배기사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CJ대한통운이 지난 6∼7일 소속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4천763명 중 92.3%가 업계 공동 휴무일 운영에 대해 '현재 수준 유지' 및 '설·추석 명절도 휴무' 등 긍정적인 의사를 표현했습니다. 쿠팡과 컬리는 평소대로 배송합니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택배쉬는날에 대해 이해해주시는 고객사와 소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설문조사택배기사쿠팡사의의사 -
사회
수영장서 놀라 대피…"1.5m 길이" 물속에서 발견
물놀이장에 출몰한 1.5m 구렁이. 요즘 물놀이장 가는 경우 참 많으실 텐데요. 한 물놀이장에서 1.5m 길이의 구렁이가 나타났습니다.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까지 벌어졌습니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쯤 낙동강 변에 있는 물놀이장에서 길이 약 1.5m의 구렁이가 물속을 헤엄치는 모습이 발견됐습니다. 당시의 공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부 시민들이 이 구렁이를 독사로 착각해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구렁이를 포획해서 인적이 드문 야산에 방사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이 구렁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보호종입니다. 독은 없습니다. 다만 외형과 무늬, 색깔이 독사의 대명사인 살모사와 비슷해서 일반인이 구별하기는 어려웠다고 합니다. (화면출처 : 안동소방서·뉴스1)
사의대피더위 -
세계168명 목숨 앗아간 홍콩 아파트 참사…시작은 '담배꽁초 하나'였다
지난해 11월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왕 푹 코트' 아파트 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지난해 11월 168명이 숨진 홍콩 고층아파트 화재 참사의 원인이 담뱃불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 독립 조사위원회는 '왕 푹 코트' 아파트 화재 참사 최종 보고서에서 담배꽁초의 불씨가 현장에 쌓여 있던 가연성 물질에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판단했다. 위원회는 화재 현장에서 다른 발화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근거로 이번 화재가 고의가 아닌 사고였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결론 내렸다. 화재는 아파트 한 동의 외부 테라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당시 해당 아파트 단지는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에는 안전망과 창문을 가리는 스티로폼 등 가연성 잔해물이 약 2m 높이로 쌓여 있었다. 정확한 발화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조사위원회는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을 종합해 화재가 당일 오후 2시30분에서 2시43분 사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지난해 11월26일 홍콩 북부 타이포구 왕 푹 코트 아파트 단지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168명이 숨지고 79명이 다쳤다. 1980년 이후 전 세계에서 발생한 주거용 건물 화재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참사로 기록됐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지난해 12월 화재 원인과 책임 규명을 위해 독립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홍콩 당국은 지난 6월 아파트 보수 공사에 참여한 시공사 대표 등 7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아파트사망자사고사망사의 -
정치하늘과 땅이 뒤집혔다… 시속 1000㎞ 블랙이글스 ‘창공의 경이’
국민일보 기자, 민간인 최초 탑승 수직·저고도 비행·180도 회전 에어쇼 위한 고난도 기동 훈련 송태화 기자가 지난 6일 강원 원주공군기지 인근 상공을 비행하는 블랙이글스 T-50B 후방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군 제공 검은 도장을 두른 블랙이글스 T-50B가 지난 6일 오전 11시 원주 공군기지 활주로로 미끄러지듯 나아갔다.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지상 위로 거대한 엔진 굉음이 산자락을 울리더니, 블랙이글스는 이내 푸른 하늘을 향해 힘차게 솟구쳤다. 국민일보를 비롯한 국방부 출입기자 4명은 T-50B 후방석에 탑승해 블랙이글스 편대와 함께했다. 민간인이 2009년 도입된 T-50B 기종 특수비행에 동승한 건 처음이다. 블랙이글스는 보통 8대로 에어쇼를 펼치지만 이날은 여섯 대만 출격했다. 기자가 탑승한 기체는 솔로 기동을 맡은 8번기였다. 편대 전체를 넓게 조망하면서도 독립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자리다. 블랙이글스 기동은 최고 수준의 조종술과 유기적인 팀워크를 요구한다. 기자 역시 탑승에 앞서 고중력 환경을 견디는 특수 훈련을 이수했다. 이날 비행은 블랙이글스의 상징인 ‘태극’ 기동을 비롯해 루프, 웨지 롤, 본 톤 롤 등 9개 기동으로 진행됐다. 편대 비행으로 전열을 가다듬은 오전 11시 15분쯤 창밖으로 대관령 능선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광활한 풍경을 감상할 여유는 몇 초도 허락되지 않았다. 기체는 이내 시속 1000㎞를 훌쩍 넘는 속도로 질주하더니 수직으로 하늘을 찔러 올랐다. 이어서 기체를 반대로 뒤집은 채 지면을 향해 곤두박질치고, 다시 급격히 방향을 틀어 치솟는 고난도 기동이 반복됐다. 기체가 180도 회전하는 급기동에 돌입하자 창밖 풍경은 위아래의 경계가 무너졌다. 푸른 하늘이 순식간에 발아래로 내려앉았고, 거대한 산줄기와 대지는 머리 위로 솟구쳤다. 지구 중력 8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중력이 온몸을 무섭게 짓눌렀다. 핏기가 가시고 의식이 멀어질 듯한 아찔한 순간마다 호흡을 악물고 정신을 붙잡으며 버텨냈다. 8번기 조종사인 신준수(34) 소령은 “우리는 매일 이런 극한의 기동을 수없이 반복한다”며 “관객이 마주하는 단 몇 분간의 에어쇼는 이 치열한 훈련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오전 11시 25분쯤 편대는 저고도 비행을 시작했다. 고도계가 500피트(약 150m)를 가리키자 활주로와 산등성이가 바로 눈앞으로 다가왔다. 시속 1000㎞가 넘는 속도에서 전해지는 저고도의 긴장감은 지면으로 돌진하는 듯한 공포감을 안겼다. 오전 11시 30분쯤 저고도 비행을 끝낸 기체들은 다시 고도를 높였다. 급선회와 급상승 속에서 6대의 기체는 하나의 생명체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앞선 5대의 기체가 대형을 맞추는 모습은 흡사 거대한 철새떼를 연상시켰다. 비행은 오전 11시 40분쯤 원주기지 활주로에 내리며 마무리됐다. 바퀴가 활주로에 닿자 극한의 기동을 버텨낸 몸에 무거운 피로가 밀려왔다. 활주로 위 정비사들은 엔진 열기가 가시기도 전 기체부터 살폈다. 정비사들은 이륙 2시간30분 전부터 기체를 점검하고 착륙 후에도 1시간30분 동안 기체를 살핀다. 화려한 에어쇼는 조종사와 정비사의 협업으로 완성된다.
국방부대관령조종사사의점검 -
생활“여름엔 ‘쪼리’ 없이 못 살아”…편하고 가벼운데 ‘발 건강’엔?
[건강의 정석] 英 BBC, 쪼리가 발에 미치는 영향 소개 발목 지지 부족해 장시간 착용 땐 부담 지나치게 얇고 부드러운 밑창 피해야 보습·발 치수 확인도 건강한 발 관리 기본 ‘쪼리(플립플롭)’는 발을 충분히 지지하지 못해 오래 신으면 발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무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시원한 슬리퍼와 샌들을 자주 찾게 된다. 특히 신고 벗기 쉬운 ‘쪼리(플립플롭)’는 여름철 대표 신발로 꼽힌다. 하지만 편하고 가볍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하면 발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영국 ‘BBC 헬스’는 4일(현지시각) 족부 전문의 헬렌 브랜스웨이트 박사의 조언을 바탕으로 쪼리가 발에 미치는 영향과 건강하게 신는 방법을 소개했다. 브랜스웨이트 박사는 “쪼리 자체가 나쁜 신발은 아니지만, 평소 발을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신발을 신다가 갑자기 쪼리를 오래 착용하면 발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져 부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쪼리는 발목을 충분히 지지하지 못해 뒤꿈치가 충격을 그대로 받기 쉽다. 또 신발이 벗겨지지 않도록 발가락에 힘을 주는 습관이 생기면서 물집이 생길 수 있고,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발이 옆으로 퍼져 모양이 변할 가능성도 있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뒤꿈치 각질이 두꺼워질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신발을 고를 때는 밑창의 재질과 구조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밑창은 발의 움직임과 걸음걸이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쪼리가 쉽게 반으로 접힐 정도로 지나치게 부드럽다면 일반 신발이 흡수하던 충격이 발에 그대로 전달될 수 있다. 최근 관심을 끄는 맨발 느낌의 베어풋 신발(barefoot shoes)도 적응 기간을 충분히 두고 천천히 신는 것이 중요하다. 새 신발을 신자마자 장거리 걷기나 등산에 나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발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쪼리처럼 발이 많이 노출되는 신발은 피부가 쉽게 건조해져 뒤꿈치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발톱이 약해질 수 있다. 요소(urea) 성분이 들어간 보습제를 매일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면 도움이 된다. 또 발 크기는 평생 조금씩 변할 수 있는 만큼 정기적으로 치수를 재고, 자신의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습제구조사의인도걷기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