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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조간브리핑] 공공기관 대수술부터 AI 가사혁명까지…경제 판이 바뀐다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 브리핑입니다. ◇ 발전 5사 통폐합…공공기관 109개 감축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정부가 대대적인 공공기관 개혁을 통해 현재 524개인 공공기관을 415개로, 109개 줄이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선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 자회사를 하나로 통합하고,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도 합병합니다.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 역시 하나로 합치는 반면, LH는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2개 기관으로 분리할 계획입니다. 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도 본격화합니다. 내년 상반기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시작으로 중앙행정기관을 세종시로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의 지방 이전 계획은 올 4분기 발표해 내년부터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이전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 미래기금 100조, 민간 자산운용사에 맡긴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정부가 160조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조성하고 퇴직연금 기금화에 속도를 내면서 자산운용업계에 600조원에 육박하는 대형 시장이 열릴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162조3000억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 가운데 사업 지출과 국채 상환에 쓰고 남는 약 96조9000억원을 민간 전문운용기관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목표수익률은 국고채 3년물 금리인 연 3.8%를 웃도는 수준으로, 입찰 방식으로 운용사를 선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지난해 말 500조원을 넘어선 퇴직연금 시장이 운용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 4분기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등을 포함한 수익률 제고 방안을 내놓을 예정인데, 퇴직연금에 투자일임이 본격 허용되면 외부위탁운용관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3541건뿐…서울 부동산 '거래절벽'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서울 부동산시장에서 ‘거래 절벽’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새올전자민원창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토지거래허가 신청은 3541건으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해, 한 달 전보다 33.9% , 4월과 비교하면 64.7% 급감했습니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구매력이 위축된 가운데, 중저가 아파트값까지 가파르게 오르면서 진입 장벽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강남 등 고가 지역은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서울 아파트 매매는 지난 5월 8962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6월 5290건, 7월 5800건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반면 거래 위축에도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 주 0.22%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강남구는 0.41% 하락해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지만, 성북구와 중랑구 등 중저가 지역은 0.5% 넘게 올랐습니다. ◇ 1350원대…'반도체 달러'가 올린 원화체급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반도체 호황에 몰려든 달러가 원화 체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한때 1550원대까지 떨어졌던 달러당 원화값은 어제 1359.3원에 주간 거래를 마치며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 일부를 국내로 들여와 원화로 환전하고 있는 데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주요 수출 기업들도 달러 매도를 확대하면서 원화 강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호황이 이어질 경우 원화값이 달러당 1330원 수준까지 추가로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수출 기업의 달러 유입은 은행 수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4대 은행의 대기업·금융기관 단기 예치금은 지난 2분기 539조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76조1000억원 증가해, 개인 자금의 증시 이동에 따른 수신 감소를 방어하고 있습니다. ◇ 가족 습관 챙기는 AI… '가사노동 종말' 보인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6’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가사노동 해방’ 경쟁에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는 개별 가전의 자동화를 넘어 이용자의 생활 패턴과 가족 습관까지 파악해 집안일을 알아서 처리하는 AI 홈 기술이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 LG전자는 생활 패턴을 분석해 가전을 제어하는 AI 에이전트와 홈로봇 ‘클로이드’를 공개하고, 삼성전자는 냉장고가 식재료를 인식해 레시피를 추천하고 가전의 물·전력 사용량까지 관리하는 ‘AI 리빙’을 선보입니다. 독일 밀레는 식기의 종류와 오염도를 인식하는 AI 카메라 식기세척기를,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가전, 전기차 등 380여 종의 제품을 하나의 AI 생태계로 연결한 미래형 주거 공간을 공개합니다. ◇ '데이터 무제한' 홍보했지만…전송 속도는 속 터지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국내 통신 3사의 지난 6~7월 요금제 개편을 놓고 일부 소비자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본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뒤에도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데이터 안심 옵션’을 확대했지만, 실제 전송 속도가 지나치게 느리다는 것입니다. 새 요금제는 가격대에 따라 기본 데이터 소진 후 5Mbps에서 최저 400Kbps 속도의 데이터를 제공하는데, 5Mbps 미만에서는 고화질 영상 시청이나 원활한 인터넷 이용이 사실상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통신사들은 5Mbps 이상 무제한 요금제도 선택약정 할인을 적용하면 5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은 선택약정을 제외한 기본 요금 자체가 비싸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는 가운데 통신 3사의 올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558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0.6% 증가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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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점유율 10%’ CXMT 공세에…韓, 하반기 HBM4 승부수 [biz-플러스]
中 D램, 점유율 두자릿수 첫 진입 하이닉스 14%P 줄며 추격 허용 LPDDR6 양산에 캐파도 2배 증설 삼성 1위 지켰지만 위협 거세져 韓 대응카드 된 HBM도 공수 치열 중국 베이징 외곽에 위치한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공장 입구. AFP연합뉴스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확보했다. 공격적인 증설과 기술 추격을 앞세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악해온 메모리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중국 반도체 굴기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하반기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도권 확보를 통해 기술 격차 확대에 나섰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CXMT는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매출 기준 1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CXMT의 분기 점유율이 두 자릿수에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3년까지만 해도 1% 미만에 불과했던 점유율은 지난해 말 8%까지 올라선 데 이어 불과 몇 분기 만에 10% 벽을 넘어섰다. 삼성전자(005930) 와 SK하이닉스(000660) 가 양분해온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중국 업체가 의미 있는 점유율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업계는 이번 기록을 중국 메모리 굴기의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물량전 준비하는 CXMT 생산능력 두 배 확대 속도 CXMT의 추격은 더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최근 기업공개(IPO)를 통해 대규모 투자 재원을 확보한 데 이어 생산라인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CXMT는 허베이와 상하이를 중심으로 D램 생산시설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웨이퍼 기준 월 30만 장 수준인 생산능력이 2028년까지 최대 60만 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SK하이닉스의 현재 생산능력(약 59만 장)과 맞먹는 규모다. CXMT는 단순한 범용 메모리 공급을 넘어 첨단 시장 진입도 서두르고 있다. 최근 샤오미와 협력해 저전력 더블데이터레이트(LPDDR)6 메모리 공급에 나서는 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해온 고부가 메모리 영역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SK하이닉스, HBM 집중에 D램 시장 점유율 하락해 CXMT의 부상은 글로벌 2위와 3위 기업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을 위협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은 2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CXMT 점유율은 4%포인트에서 10%로 올라서면서 양사의 격차는 35%포인트에서 15%포인트까지 좁혀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점유율을 소폭 끌어올리며 38%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지켰다. 업체별 희비를 가른 것은 범용 D램이었다. 삼성전자는 2분기 가격 상승 폭이 컸던 범용 D램 공급 비중을 확대하면서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CXMT 역시 한국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비중을 줄이고 있는 1a D램 등 구세대 범용 제품 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HBM 중심의 고부가 제품 전략에 집중했다. 실제 SK하이닉스는 2분기 HBM 시장에서 50%의 점유율로 글로벌 1위를 유지했다. 범용 D램 지나 HBM4 전쟁 돌입 삼성전자·SK하이닉스 1위 경쟁 상반기 범용 D램 경쟁이 치열했다면 하반기 메모리 시장의 승부처는 HBM으로 이동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베라 루빈’을 비롯해 글로벌 빅테크들의 신규 AI 가속기 출시가 예정되면서 최신 HBM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 HBM의 Gb(기가비트)당 평균판매가격(ASP)은 올해 1.61달러로 범용 D램(1.82달러)보다 낮다. 하지만 HBM4 공급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3.52달러까지 올라 범용 D램(2.36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HBM이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4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HBM4 매출을 2분기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역시 HBM4 수율 안정화를 마친 뒤 본격적인 증산 단계에 들어갔다. 양사는 내년에는 HBM4보다 가격이 두 배 이상 높은 차세대 HBM4E 양산까지 준비하며 초격차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BM 시장에서도 경쟁은 이미 본격화됐다. SK하이닉스는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HBM 점유율은 한 분기 만에 21%에서 33%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와의 격차도 37%포인트에서 17%포인트로 줄었다. SK하이닉스가 HBM3E 공급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HBM4 양산 출하에 성공하며 추격 속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의 HBM3E와 HBM4. 연합뉴스 CXMT까지 HBM3E 양산 승부수 메모리 패권 위해 기술 개발 박차 하지만 중국 CXMT의 추격은 이제 HBM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현재 HBM 시장에서 존재감은 미미하지만 CXMT는 HBM3E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 업체가 내년 이후 한 세대 차이까지 기술 격차를 좁힐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 마이크론도 추격에 나섰다. 마이크론은 2분기 HBM 점유율은 18%로 소폭 줄었지만 전체 D램 시장 점유율은 24%까지 확대하며 SK하이닉스(25%)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메모리 시장은 이제 ‘삼성·SK 양강 구도’를 넘어 중국과 미국 업체까지 가세한 3강 1중 양상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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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겨우 한숨 돌렸는데…홈플러스, 더 큰 숙제 남았다
회생계획안 인가…법정관리 졸업 눈앞 선순위 담보 해제…채권 변제 '첫 단추' '본업 회복' 급선무…공급 안정화 숙제 /그래픽=비즈워치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의 최대 고비를 넘겼다. 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을 최종 인가하면서다. 회생절차에 들어간 이후 1년 6개월 만에 사실상 마무리를 지은 셈이다. 이제부터는 회생계획에 담긴 채무 변제와 점포 매각, 영업 정상화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인가 다음은 지난 2일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는 관계인집회에서 가결된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회생담보권자와 주주 100%, 회생채권자 75.9%가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법정 기준을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향후 홈플러스가 제출한 계획안을 바탕으로 변제 수행을 시작할 경우 회생절차는 종료될 예정이다. 회생절차가 폐지된 홈플러스가 결국 운영자금 고갈로 전국 대형마트의 문을 닫으며 파산을 향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14일 임시 휴업에 돌입한 경기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의정부점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 서울회생법원의 결정으로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신용등급 하락으로 단기 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한 부담이 커진 데다, 자금 조달 여건까지 악화되면서 정상적인 영업만으로는 유동성 위기를 버티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후 홈플러스는 회생계획 마련과 채권자 설득에 나섰지만 '운영자금 부족'이라는 또 다른 복병을 맞으며 회생절차가 폐지되는 상황까지 몰렸다. 이런 홈플러스를 살린 건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다. 메리츠는 지난 7월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보증을 토대로 홈플러스가 회생절차에 필요한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을 지원했다. 덕분에 홈플러스는 지난달 전국 67개 핵심 점포의 영업을 재개, 회생계획안을 마련하며 동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었다. /그래픽=비즈워치 이번 홈플러스의 재기 여부를 가를 핵심은 '점포 매각을 통한 채권 변제'다. 현재 홈플러스가 지급하지 못한 납품대금은 총 5032억원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2028년 2월까지 0.5%(25억원), 2029년 2월까지 20.3%(1022억원)를 지급한 뒤 2030년 2월까지 나머지 79.2%(3985억원)를 상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납품대금을 3년에 쪼개서 갚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자가 점포를 활용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생각이다. 우선 2028년 2월까지 자가 점포 19곳을 팔아 메리츠가 보유한 선순위 담보권신탁채권을 해소할 계획이다. 메리츠가 잡고 있는 담보권을 먼저 해제해야만 다른 보유 자가 점포들을 추가 담보로 제공해 대출을 받아 빚을 갚을 수 있어서다. 점포 매각이 곧 자금을 조달하는 '열쇠'인 셈이다. 돈 버는 구조 시급 문제는 점포를 제때, 원하는 가격에 매각할 수 있느냐다. 최근 대형마트는 이커머스에 밀려 위축될 대로 위축됐다. 이런 상황에서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경쟁사가 폐점 점포를 그대로 인수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점포 부지를 주상복합이나 물류센터, 오피스 등으로 개발해 매각하는 시나리오도 부동산 경기 회복 여부와 개발 인허가 등의 문제가 있어 쉽지 않다. 납품 정상화도 홈플러스가 풀어야 할 숙제다. 홈플러스는 핵심 점포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영업 정상화를 통해 오는 2029년 영업흑자, 2030년에는 연매출 4조3000억원과 162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선 납품업체와의 거래 정상화와 상품 공급 안정화가 필수다. 홈플러스 강서점./사진=윤서영 기자 sy@ 하지만 아직 상황은 녹록지 않다. 실제로 홈플러스는 정상 영업에 나선 이후에도 매장 곳곳에 상품 진열이 충분하지 않았다. 회생계획안이 인가된 지난 2일 오후 6시쯤 찾은 홈플러스 강서점은 일부 냉장 코너에 상품이 비어 있는 매대를 가리기 위한 용도로 집기들을 채워넣는 등 상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흔적이 여전했다. 여기에 매대 곳곳에는 제한적인 상품 종류 탓에 하나의 상품들만 진열돼 있었다. 그러다 보니 소비자 발길도 뜸했다. 이날 매장에서는 지난달 21일 제조된 풀무원 두부가 대량으로 할인 판매되고 있었다. 냉장 코너 한쪽에는 과채주스 등 소비기한이 임박한 여러 상품에 할인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또 마감 세일이 이제 막 시작되는 시간임에도 이미 가격표가 세 차례나 바뀌며 2만6000원대였던 양념갈비가 1만2000원대로 50% 이상 '떨이 판매'되고 있었다. 홈플러스 강동점에 걸린 현수막./사진=윤서영 기자 sy@ 업계에선 홈플러스가 현재처럼 납품업체에게 선불로 상품대금을 지급하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본업 회복'에 제약이 생길 것으로 내다본다. 대형마트는 특성상 상품 구색이 갖춰지지 않으면 매출을 늘리기 어려운 구조다. 이는 곧 현금흐름이 악화되는 건 물론 채무 변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빚을 어떻게 갚느냐'를 넘어 '돈을 얼마나 벌 수 있느냐'의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분할상환에 동의하지 않은 공익채권자들이 밀린 대금을 즉시 지급하라고 요구하지 않도록 설득하는 과제도 남아있다. 현재 공익채권자 분할상환 최종 동의율은 66.3%다. 남은 채권자들이 일시 변제를 요구할 경우 홈플러스는 다시 유동성 압박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홈플러스 일반노동조합은 "이번 회생 인가는 장기간 체불임금 속에서 현장을 지킨 노동자들과 파산 위기 속에서도 상생을 택한 납품업체들의 뼈를 깎는 양보가 일궈낸 기적"이라며 "인가 결정은 끝이 아닌 시작인 만큼 완전한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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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시전략] 월러 랠리에도 불안한 증시…고용·중동·엔화에 달렸다
■ 모닝벨 '증시전략' - 황산해 LS증권 연구원 Q. 뉴욕증시 분위기가 하루새 급변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9월 금리동결 지지 발언으로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뉴욕증시는 1% 넘게 올랐는데요, 그야말로 '월러 랠리'가 나왔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 뉴욕증시 상승…월러 '비둘기파적' 발언에 국채금리 하락 - 다우 624p 상승…'월러 랠리' 나스닥 1.40%↑ - 금리인상 기대 후퇴…美 10년물 금리 장중 4.73% - 하루 전 10년물 금리 4.818%·2년물 4.41% -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 지속…유가, 4거래일 연속 올라 - '월러 훈풍'에 기술주 대부분 상승…메모리 반도체 부진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11% 오른 1만1352선 - SK하이닉스 ADR 0.79% 하락…마이크론은 강보합 - 브로드컴, 매출 가이던스 실망에 주가 2.74% 하락 - 엔비디아, '허깅페이스' 130억달러에 인수…주가 상승 - MS·아마존 줄상승…사이버캡 기대, 테슬라 5.42%↑ - 스노우플레이크, 깜짝 실적에 16% 급등…SW주 견인 - 스노우플레이크 매출 35% 증가, 순손실 크게 줄어 - AI 코딩 에이전트 '코텍스 코드' 성과…계정수 급증 - "소프트웨어 업체도 실제 AI로 돈을 벌고 있다" 환호 - 금값, 연준 '금리유지' 관측에 반등 조짐…원자재 수혜 - 美 8월 ISM 서비스업 PMI 55.4…예상치 상회 - 전월 대비로도 상승…서비스업, 26개월 연속 확장 국면 - S&P 서비스업 PMI는 56.5…예상치 웃돌아 - "8월 들어 美 경제, 성장 국면의 뚜렷한 전환 확인" -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20.6만건…'고용 경색' 조짐 - 오늘 밤 고용보고서 주목…비농업고용 4.5만명↑ 전망 Q. 월러 이사는 디스인플레 일부 징후를 보고 있다고 했는데요, 소비자물가 지표만 보면 안정적이나, 중동 사태가 다시 고조되면서 우려가 되는데요? 최근 물가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 월러 "디스인플레 일부 징후 보고 있다"…물가 상황은? - 월러 "9월 금리유지 지지"…美국채금리 하락·증시 상승 - 월러 이사 "마침내 디스인플레이션의 일부 징후 나타나" - 월러 이사 발언, 추가 인상 시사한 워시 의장과 대비 - 뉴욕 연은 총재 이어 월러 이사까지 '금리유지' 지지 - 하루 전 윌리엄스 "물가지표 고무적…금리인상 지켜봐야" - 윌리엄스 총재·월러 이사 모두 상시 투표권 있는 인사들 - 월러, 인플레 재가속할 경우 추가 긴축 가능성 열어둬 - CME 페드워치, 9월 금리인상 가능성 63%→50%로 - 오늘 밤 고용보고서에 촉각…결과에 따라 금리 경로 변화 - 美 7월 CPI 전년비 3.4%·전월비 0.1% 상승 - 근원 CPI 전월비 0.2% 상승…6월보다 소폭 상승 - 7월 에너지 가격 1.5% 하락, 상승률 둔화에 기여 - WSJ "월간 상승률 0.2% 이하면 연준 목표 부합" Q. 오늘 밤 나오는 고용지표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고용보고서 어떻게 전망하세요? - 오늘 밤 美 고용보고서 발표에 쏠린 눈…포인트는? - 8월 고용보고서 분수령…9월 인상 여부 데이터에 달려 - 6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노동시장 악화' 우려 고조 - 워시 의장, 노동시장에 대해선 "상당히 안정적" 평가 - "현재로선 노동 시장이 완전 고용과 일치한다고 믿는다" - 오늘 밤 고용보고서 발표…실업률 4.1% 유지 전망 - 비농업 신규고용 4만5천명 증가 추정…7월대비 증가전환 - '저 채용-저 해고' 분위기…"예측 점점 더 어려워져" - 노동시장 탄탄하다면 9월 금리인상 가능성 더 커질 듯 - 고용·물가 충분히 둔화하면 연준이 동결할 여지는 남아 Q. 중동 사태가 변수아닙니까?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걸프지역으로 확산하면서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데요, 밴스 부통령은 이란과 대화 안한다고 밝혔는데.. 과연 봉합이 될 수 있을지 어떻게 보세요? - 중동 긴장에 WTI 나흘 연속↑…브렌트유는 소폭 하락 - 밴스 "이란이 상선 공격 중단 안 하면 대화 안 해" - "호르무즈서 1500만배럴 석유 운송…전쟁 전 회복" - 종전 시점 제시 안해…"인위적 시한 설정하지 않을 것" - 이란, 쿠웨이트 미군기지 공격…걸프 전역 충돌 확산 - 쿠웨이트군 "이란의 적대적 미사일·드론 공격에 대응중" - 이란 국영TV "쿠웨이트 내 미군 시설이 공격 목표" - 美-이란, 지난달 30일부터 무력충돌…공격-보복 반복 - 이란, 바레인·UAE·요르단 등 미군기지 잇단 공격 Q. 테슬라가 사이버캡 공식 출시 행사를 엽니다. (한국시각 오전 6시 45분 예정) 간밤 테슬라 주가는 5% 넘게 오르면서 일단 초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한 것 같은데요, 어떤 부분에 주목해서 봐야 할까요? - 테슬라 사이버캡 공개 행사…기대감에 주가 5.4% 상승 - 운전대 없는 금빛車 떴다…美 오스틴 달군 '사이버캡' - "오스틴에서 사이버캡을 봤다" 사이버캡 헌터들 목격담 - "웨이모는 끝" "지금 오스틴은 말 그대로 미래 도시" - 운전대와 페달 없는 2인승 테슬라 로보택시 사이버캡 - 카메라 중심 자율주행 방식의 2인승 전기차…전용 차량 - 웨이모·죽스 등 로보택시 산업 가팔라져…서비스 지역↑ - 테슬라, 사이버캡 출시 기대감에 8월 한달 18% 상승 - 지난해 12월 52주 최고점 대비 여전히 20% 낮아 - 사이버캡의 실제 상용화 일정·운행 규모 구체화 관건 Q. 일본 엔화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다음 주 BOJ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엔화가 급등하면서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여부를 둘러싸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엔화 향방과 엔캐리 청산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엔화 장중 갑자기 강세…외환개입 경계감에 시장 촉각 - 엔화 2% 급등 달러당 155엔대…BOJ 금리인상 기대 - 日 9월 인상 확률 75%…더 큰 폭 인상 가능성 거론 - 美 재무부, 시장 개입이나 레이트 체크 관여에 무응답 - 시장 개입 가능성에 "움직임의 크기를 고려하면 회의적" - 심리적 마지노선 160엔선 앞두고 시장 경계감 팽배 - 日 금리인상 초읽기…엔화 급등에 '엔 캐리 청산' 경계 - 우에다 "물가 상방 위험 점검"…내주 추가 인상 확실시 - 美재무장관도 엔화 약세 대응 주문…日 긴축에 힘 실어 - 日 추가 금리인상+엔화강세 땐 엔 캐리 청산 우려 확대 Q. 국내증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장중 급등락을 보인 끝에 6500선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급락이 나왔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 코스피, 장중 243p 급등락 후 6579.48 마감 - 오후 2시 전후 급락 후 반등하며 0.26% 상승 마감 - 장 초반 美 국채금리 안정+뉴욕증시 상승에 투심 뒷받침 - 공포의 30분 한중일 증시 널뛰기…엔캐리 청산 우려? - 오후 2시까지 견조했던 기관 자금 투매…장중 낙폭 확대 - 일본·대만·중국 등도 가파르게 급락했다가 '되돌림' - 원인 둘러싼 증권가 해석 분분…"엔캐리 청산 위험" - 정오부터 달러 대비 일본 엔화 환율 157엔 중반 급락 - 이란의 쿠웨이트 미군 기지 공격한 것도 영향 미쳤을 것 Q. 역시나 기타법인이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최근 3대 수급 주체의 강력한 매수세가 나오지 않으면서 수급 공백이 큰 상황인데요, 수급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 외국인·개인 모두 팔자…기타법인이 '수급 방파제'될까? - 삼전닉스 자사주 매입, 외인 매도 공백 메워…하단 지지 - 기타법인 1.6조 순매수…8월 20일 이후 매수 지속 - 삼성전자 총 15조 규모 자사주 매입…하이닉스 40조원 - 최근 속도로 자사주 매입 시 30거래일 기타법인 유입 - 개인 대체할 주요 순매수 주체, 기타법인이 될 가능성 Q. 아무래도 삼전닉스가 살아나야 전반적인 상승세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횡보세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자사주 매입 효과도 그다지 크지 않은데요, 삼전닉스 주가 반등을 이끌 모멘텀은 없을지. 당분간 이런 흐름이 이어지는 걸까요? - 오늘 사고 오늘 팔아라?…단타 소굴 된 삼전닉스 어쩌나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타 매매'로 투자자들 몰려 - 삼전닉스 이틀 연속 부진…자사주 매입 효과도 없어 - 9월 들어 금리 우려 커지자 방향 모호…'박스권' 전망 - 국내증시 뚜렷한 주도주 실종…대형 반도체주 변동성 확대 - 美 "반도체 표적관세"…'표'나게 압박하는 트럼프 - 개인 매물 소화 必…외국인·기관 수급 모멘텀 생성 필요 Q. 마지막으로 주말을 앞두고 오늘 장 대응이 고민입니다. FOMC 회의까지 경계감이 점점 더 짙어질 텐데 어느 정도 현금 확보를 해야 하는 걸지.. 대응 전략 세워 주시죠? - 고용·FOMC 대기…대응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이란중동전쟁이재명정부윤석열반도체 -
경제이익 전망 낮추고도 '60만전자'...증권가가 주목한 80조원
KB증권 "연내 추가 주주환원 기대"...3·4분기 배당 이후 잔여 재원 80조원 하반기 영업익 약 221조원 전망…장기공급계약 확대에 실적 가시성 개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월 7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비즈니스센터로 출국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이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을 낮추면서도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실적 추정치 조정에도 연내 추가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이 주가 재평가를 이끌 수 있다고 봤다. 3·4분기 현금배당을 30조원으로 가정한 뒤에도 남는 주주환원 재원 80조원에 주목한 것이다. 4일 KB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368조1000억원, 내년은 555조4000억원으로 종전보다 각각 3.6%, 3.5% 낮아졌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60만원은 전일 종가 25만원보다 140% 높은 수준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3분기 현금배당 30조원 이후에도 잔여 재원 80조원에 대해 연내 자사주 매입·소각과 현금배당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2026년 주주환원 잔여 재원을 110조원으로 가정하면, 3·4분기 30조원과 4·4분기 40조원을 현금배당에 쓰고 나머지 40조원을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현금배당 70조원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과 배당성향 25% 요건 충족을 전제로 한 시나리오로 회사가 확정한 금액은 아니다. KB증권은 이 경우 하반기 현금배당 기준 배당수익률이 4%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공개될 2027~2029년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도 김 본부장은 "잉여현금흐름의 50% 이상을 환원하는 정책이 제시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약 221조원으로 추정했다. 분기별로는 3·4분기 104조원, 4·4분기 117조3000억원으로, 분기 평균 1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추정대로라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4분기부터 올해 4·4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게 된다. 파운드리의 경우 올해 3·4분기부터 4나노미터 공정의 LPU 양산 본격화와 생산 수율 안정화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성과급 충당금을 제외하면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구글·아마존 등 미국 대형 클라우드 기업에 이어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등 중국 기업에서도 5년 장기공급계약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메모리 장기계약 비중이 커지면 고객별 수요에 맞춘 설비투자가 가능해져 중장기 실적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김 본부장은 "신규 메모리 생산라인 완공부터 본격적인 양산까지 3년 이상 소요되는 구조적 제약을 고려하면 메모리 공급 부족은 최소 2028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내 추가 주주환원과 차기 3개년 환원정책 강화 방향이 구체화되면 실적 개선과 대규모 주주환원이 맞물릴 것"이라며 "분기배당을 개시한 2017년 이후 가장 강력한 주가 재평가 국면이 전개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중동전쟁지방선거코스피이란윤석열 -
세계“한국은 中 겨누는 단검”…美 ‘미래 기병대’ 몰려오나 [배틀라인]
인공지능 도구로 생성한 자료사진. 서울신문 [배틀라인 3줄 요약] ● 미국이 독일 주둔 제2다영역특임단(MDTF) 예하 다영역효과대대(MDEB) 장병 수백명을 연내 한국에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이 전력이 서해·동중국해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작전과 연결되면 주한미군의 역할이 중국을 포함한 역내 위협 억제로 넓어질 수 있고, 중국이 이를 대중 견제전력으로 받아들일 경우 한중관계에도 부담이 생길 수 있다. ● 대만해협 등 역외 유사시에 운용할 경우에는 한미 간 사전협의와 지휘통제·작전운용·역할분담도 쟁점이 된다. 러시아의 반접근·지역거부(A2·AD) 능력을 주요 위협으로 상정한 유럽 전구에서 운용돼 온 미 육군 다영역부대의 ‘전장의 눈과 귀’ 일부가 한국으로 옮겨오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주둔 제2다영역특임단(MDTF) 예하 다영역효과대대(MDEB) 장병 수백명이 이동 대상으로 거론된다. MDEB 한국 배치 추진…정보·사이버·우주 통합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MDEB 전력을 연내 한반도에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력은 수백명 규모지만 이들이 맡는 기능은 단순 증원과 다르다. MDEB는 직접 미사일을 쏘기보다 정보·사이버·전자전·우주자산을 동원해 적을 찾아내고 추적한 뒤 타격에 필요한 표적정보를 만드는 부대다. MDEB가 적의 위치와 전자기 신호를 포착해 표적정보로 만들면 장거리 정밀화력 등 다른 전력이 이를 넘겨받아 타격에 활용할 수 있다. 미 육군은 이 때문에 MDEB를 전구급 정찰을 맡는 ‘미래의 기병대’에 비유한다. 제2 MDTF도 독일을 거점으로 러시아의 A2·AD 능력에 대응하는 유럽 전구 다영역작전을 수행해 왔다. 미 육군은 중국과 러시아 등이 구축한 장거리 미사일·방공망과 전자전·사이버전 등 A2·AD 체계를 뚫기 위해 MDTF를 운용하고 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MDEB의 한국 배치를 원해 온 이유도 이 탐지·표적처리 능력이다. 그는 지난해 MDEB가 한국에 있으면 전장 상황을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고, 지난 5월에도 MDTF를 한국에 배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北 감시가 우선…“한반도 대비태세 강화” 북한을 상대로는 활용방향이 비교적 분명하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대대의 주된 임무는 한반도 밖에서 직접 군사작전을 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 미사일과 사이버전을 감시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한국의 군사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대대가 한국에 주둔하는 한 한국은 북한 억제를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DEB가 북한 미사일을 탐지·추적해 표적정보를 만들면 한미의 다른 탐지·타격체계가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주한미군이 이 부대를 원하는 이유도 병력 수백명 자체보다 이런 감시·표적처리 능력에 있다. “서해·동중국해까지 연결 가능”…中 견제 논란 유지훈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작전범위가 한반도를 넘어설 가능성을 짚었다. 그는 “특임단 일부가 한국에 배치된다면 서해와 동중국해 같은 지역을 포함해 인도태평양의 더 넓은 작전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가 북한 억제를 위한 전방 거점뿐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더 광범위한 역내 위협을 감시·억제하기 위한 다영역작전의 잠재적 거점”으로 인식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북한 미사일 감시에 집중하면 MDEB는 주한미군의 기존 대북 임무를 보강한다. 반대로 임무범위가 서해·동중국해까지 넓어지면 한국에 배치된 미군의 감시·표적처리 전력이 중국 주변의 인도태평양 작전과 연결된다. 같은 부대라도 어떤 작전구역과 잠재적 상대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역할이 달라지는 것이다. 유 연구위원은 주한미군도 “대규모 지상군을 전진배치하는 방식에서 장거리 정밀화력과 정보·우주·사이버·전자전 능력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규모 지상군 중심의 전력구조에서 적을 먼저 찾아내고 장거리 화력과 우주·사이버·전자전 전력을 연결하는 능력의 비중이 커지는 방향이다. 그는 “한국에 가장 중요한 문제는 단순히 MDTF가 배치되느냐가 아니라 어떤 능력이 배치되고, 어떤 임무를 부여받으며, 그 임무가 누구를 상정하고, 한반도 밖 유사시에 이 전력이 어떻게 운용되느냐”라고 말했다. ‘전략적 유연성’ 다시 쟁점…대만 유사시 역할분담 이 지점에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문제가 겹친다. 미국은 주한미군의 역할을 한반도 밖 인도태평양까지 넓히는 방안을 강조해 왔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5월 중국 동해안에서 바라본 한국을 ‘아시아의 심장에 꽂힌 단검’에 비유해 중국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대만해협 등 역외 유사시에 MDEB를 운용하려면 이 부대가 수집·처리한 정보를 어떤 작전에 사용할지, 어떤 지휘통제체계 아래 운용할지 한미가 정해야 한다. 유 연구위원은 “대만해협 위기와 같은 역내 유사시에 MDTF 능력을 운용한다면 한국과 미국은 사전협의, 지휘통제, 작전운용, 양국 군의 역할분담에 관한 명확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MDEB 배치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놓고는 전망이 다르다. 김 실장은 “수백명 규모의 MDTF 대대가 배치되는 데 중국이 민감하게 반응할 이유는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반면 두진호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중국이 이번 배치를 중국 억제용으로 판단할 경우 “불편하게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동맹국인 미국과 얽히면서 생기는 후폭풍에 다시 휘말릴 수 있다”며, 군사적으로는 사이버·우주전 분야에서 미국으로부터 배울 기회가 생기지만 전략·정치적으로는 역내 긴장이 커져 “서울을 더 깊은 딜레마로 밀어 넣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은 이번 조치가 중국이 아니라 북한 억제에 초점을 맞추도록 미국 측과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지방선거부동산대책반도체이재명정부 -
경제삼성 가세에 대기업 '주식 성과급' 급증…1년 새 353건→585건
삼성전자 주식지급약정 317건 신규 체결 총수일가 직접지분율 내부지분율 격차 커 7월 30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뉴시스 대기업 집단이 총수 일가와 임원에게 성과보상으로 자사주를 지급하는 사례가 1년 새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가 신규 약정을 대거 체결한 영향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발표한 '2026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소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총수가 있는 89개 기업집단 가운데 15개 집단이 585건의 주식지급약정을 체결했다. 전년(353건)보다 65.7% 늘어난 수준이다. 주식지급약정은 성과를 내거나 일정 기간 근무한 직원에게 주식을 지급하기로 미리 맺는 계약이다. 임직원이 일정 가격을 내고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은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주식지급약정이 급증한 배경에는 삼성이 있다. 삼성전자 한 곳에서 새로 체결한 약정만 317건에 이른다. 유형별로는 재직 기간이나 성과 목표 등의 조건을 채우면 주식을 지급하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이 349건으로 가장 많았고, 목표 달성 정도에 따라 지급받는 주식 수가 달라지는 성과조건부주식(PSU)이 135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PSU를 활용한 대기업집단은 삼성이 유일했다. 반면 나머지 대기업집단에선 관련 약정 사례가 줄었다. 2024년 170건으로 1위였던 SK는 68건으로 100건 넘게 줄었고, 아모레퍼시픽(35건→22건)과 하이브(43건→21건)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웅진은 총수 2세인 윤새봄 부회장에게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웅진 주식 221만3,520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삼성은 그간 임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현금으로 지급했는데, 지난해부터는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주식지급약정을 대거 체결했다고 설명했다"며 "주식지급약정이 총수 일가 등 대기업집단 특수관계인에게 집중되는 현상은 모니터링을 일일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수일가 직접지분율(3.5%)과 내부지분율(61.4%) 괴리는 여전히 컸다. 총수일가가 적은 지분으로 전체 대기업집단을 지배하고 있다는 의미다. 공정위 관계자는 "우회적인 지배력 강화에 대한 규제 강화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기업 스스로가 소유지배 구조를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며 "스스로 소유지배 구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대기업집단의 소유·출자 구조와 내부거래 정보를 계속 분석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당 내부거래나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 혐의가 확인되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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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日국채금리 3% 준대도 "누가 사나"…채권시장 '떨어지는 칼날' 공포
30년 만에 최고 금리에도 매수 주저…"더 오르면 지금 사는 순간 손실" BOJ 매입 축소·외국인 수요 약화에 재정 우려까지…글로벌 채권 재평가 일본 도쿄에 있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과 MUFG 은행 본사 앞 간판을 한 보행자가 지나가고 있다. 2021.9.22.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30년 만에 3%를 넘어섰지만 현지 채권시장에서는 선뜻 매수에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일 보도했다. 통상 국채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떨어지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다. 하지만 지금 일본 채권시장은 다르다. 재정확대와 추가 금리 상승 우려가 사라지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이 "조금 더 기다리면 더 높은 금리를 받고 더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다"며 매수를 미루고 있다는 것이다. 한 외국계 증권사 채권 딜러는 닛케이에 "3%를 돌파했다고 해도 재정을 배경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누가 사주겠느냐"고 말했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1일 3%를 돌파해 1996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한 일본 지방은행 관계자는 "너무 빠른 움직임이다. 곤란하다"며 보유 채권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에서 "이런 시기에 운용을 담당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토로했다. 3%에도 매수 주저…'떨어지는 칼날' 일본 국채금리 3%는 장기간 초저금리에 익숙했던 일본 투자자에게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르면 지금 매수한 국채 가격도 추가로 떨어져 평가손실이 발생한다. 결국 시장의 고민은 3%라는 금리가 높은지보다 금리 상승이 어디에서 멈출지에 가깝다. 닛케이는 채권시장에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말라'는 격언이 적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장기 국채 가격 하락으로 일본 보험사와 연기금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기무라 류타로 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일본 국채를 보유한 보험사와 연기금에서 평가손실을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를 묻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40년물 국채 가격은 액면가 100엔당 약 93엔까지 떨어졌고 일부 국채는 80엔을 밑돌기도 했다. BOJ·외국인 수요 약화…재정 우려까지 일본 국채를 받아줄 전통적인 매수 주체도 약해지고 있다. 대규모 금융완화 시절 막대한 국채를 사들였던 일본은행(BOJ)은 매입 속도를 낮추고 있다. 해외 투자자들의 수요도 예전만 못하다. 일본증권업협회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은 만기가 10년을 넘는 일본 초장기 국채를 지난 4월과 6월 순매도했다. 지난 3월까지 15개월 연속 순매수했던 것과 달라진 모습이다. 여기에 재정확대 우려가 금리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정부의 경제·재정 운영방침을 계기로 BOJ 독립성과 재정건전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며 금리가 급등했다. 8월에는 2027회계연도 정부 예산의 개산요구 규모가 약 143조 엔으로 전해졌다. 2026회계연도의 122조 엔을 크게 웃돈다. "세계적 채권가격 재평가…일시적 현상 아냐" 일본의 국채 매도세는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채권가격 재평가의 일부라는 분석도 나온다. 기욤 리자르 프랑스 자산운용사 카르미냑 채권운용 공동대표는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높은 수준의 재정적자는 세계적인 현상으로 장기채 수요가 약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무라마쓰 가즈유키 와캐피털 관계자는 "세계적인 규모로 채권 가격의 재평가가 일어나고 있다"며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각국 정부가 재정지출을 확대하며 국채 발행을 늘리는 가운데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도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해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투자자금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닛케이는 안전자산인 국채조차 충분히 높은 금리를 제시하지 않으면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어려워졌으며 AI 투자 확대까지 국채의 기간 프리미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장기침체와 세계적인 저축과잉을 전제로 했던 과거의 환경이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일본 국채금리 3% 돌파가 시장에 던지는 질문은 '3%가 높은가'가 아니라 '3%가 금리 상승의 끝인가'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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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강남·서초 내렸는데 강북권은 불장…세제 역풍에 서울 외곽 집값 상승 지속
서울 전주 比 0.22% 상승 강남·서초 4주째 하락세에도 서울 외곽, 상승폭 소폭 둔화 그쳐 세부담 덜한 중저가 매수세 쏠림 강남구와 서초구 집값 하락세가 4주째 이어지고 있는 반면 서울 외곽지역은 집값 상승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세제 개편 여파로 서둘러 주택 처분에 나선 강남권과 달리 세 부담이 덜한 20억원대 미만이 밀집한 외곽지역에는 주택 매수세가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이 3일 발표한 8월 5주(지난달 3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22%를 기록하며 전주(0.29%) 대비 상승 폭이 둔화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남 일대 아파트 전경.윤동주 기자 강남권 위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초구 아파트값은 전주(-0.05%) 대비 0.23% 떨어지면서 하락 폭을 키웠다. 서초구는 8월 첫째 주 이후로 4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강남구도 전주(-0.11%) 대비 0.41% 떨어졌다. 송파구는 0.01%를 기록하며 전주(0.09%) 대비 하락 폭이 소폭 둔화됐다. 강남권의 경우 8.3 세제 개편 여파에 따른 급매 출회가 집값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과 종합부동산세 절감을 위해 고령층 소유주를 중심으로 급매로 주택을 처분하려는 움직임이 일면서 압구정 일대에서는 전달 대비 호가가 8억원가량 하락한 시세로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반면 성북구와 중랑구, 노원구 등 서울 외곽지역은 0.5%대 상승 폭을 유지하면서 높은 집값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성북구는 전주(0.55%) 대비 0.54% 집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랑구는 0.52%, 노원구는 0.5%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대문구와 성북구의 경우 올해 누적 상승률이 각각 10.45%, 13.05%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2.39%, 1.68%)에 비해서도 집값이 대폭 뛰었다. 강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외곽지역의 중저가 아파트에 매수세가 쏠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기도에서는 수원 영통구가 0.65%, 성남 중원구와 수원 권선구가 0.54%, 수원 권선구가 0.49% 오르며 상승률이 높았다.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17.25%)이 가장 큰 화성 동탄은 0.25% 오르며 상승폭이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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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애 낳으면 1000만원”…한화 육아지원금 500가정 넘었다
김신영 아워홈 책임(오른쪽) 가족. 금지수 한화비전 사원(왼쪽) 가족. 류정현 갤러리아 대리(왼쪽) 가족. 김태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원(왼쪽) 가족. 김건조 아워홈 미국 법인장(오른쪽) 가족.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가 테크·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에서 시행 중인 ‘육아동행지원금’ 수혜 직원이 500가정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제도 도입 1년 8개월 만으로 1주년이던 올해 1월 280가정에서 8개월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한화M&S에 따르면 육아동행지원금은 출산한 직원 가정에 횟수 제한 없이 세후 10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해 1월 김동선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 주도로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8곳에서 시작해 한화비전, 아워홈 등 16개 계열사로 확대됐다. 아워홈이 174명으로 가장 많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91명, 한화세미텍 49명, 한화비전 46명, 한화갤러리아 38명 순이다. 수혜 직원 513명 설문에서는 99%가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답했고 추가 출산 고려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95%로 지난해 7월보다 10%포인트가량 올랐다. 지원금은 주거 마련과 패밀리카 교체 등에 주로 쓰였다. 올해 3월 쌍둥이를 낳아 2000만원을 받은 김신영 아워홈 책임은 “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이사 자금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해외 주재원으로도 넓어졌다. 3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지원금을 받은 김건조 아워홈 미국법인장은 “미국은 의료비와 산후조리 비용이 한국의 2배가 넘는데 회사 지원 덕에 산모와 아이 모두 빠르게 회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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