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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증권사가 콕 집어줬다...시장 지지부진할 때 봐야할 종목들
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시장이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보합권 시장에서는 화장품과 보험, 자본재 등의 업종을 주목 실적 개선 업종이 초과 수익률을 낼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지수 상승의 흐름에서는 반도체, 정보기술(IT) 하드웨어의 주도력이 입증되나 지수 보합권에서는 여전히 이익 눈높이가 낮은 업종에서 알파 추구가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반도체와 IT하드웨어는 이미 시장 이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추가적인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시장의 이익 눈높이가 낮았던 업종에서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수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실제로 2·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예상치를 웃돈 종목 가운데 화장품 업종에서는 LG생활건강이 포함됐다. LG생활건강의 2·4분기 영업이익은 103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750억원을 36.7% 웃돌았다. 순이익도 740억원으로 전망치 500억원보다 47.2% 높았다. 보험업종에서는 한화생명과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이 실적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한화생명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망치보다 198.5% 높았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의 영업이익도 각각 전망치를 77.7%, 43.3% 웃돌았다. 자본재 업종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G, 한화시스템 등이 2·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넘어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영업이익은 전망치보다 37.1% 높았고 LG는 42.0%, 한화시스템은 76.2% 웃돌았다. 이 연구원은 "특정 테마에 자금이 집중되기보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등 지수형 상품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흐름도 나타났다"라며 "반도체 중심의 쏠림보다는 시장 전반으로 상승세가 확산되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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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기업 ‘간판값’만 2조2천억 돌파 역대 최대…SK·LG 3천억 넘어
80개 그룹, 1천16개 계열사에서 상표권 사용료 받아 SK 1위·LG 2위…한화·CJ는 공정위 현장 조사 대상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표지판. 경기일보DB 국내 대기업 지주회사와 대표회사가 계열사로부터 받은 상표권 사용료, 이른바 '간판값'이 지난해 2조2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권 사용료가 정상적인 거래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지만, 산정 기준이 불투명한 만큼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18일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 102곳의 지난해 상표권 사용료 수입은 2조2천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최고 기록이었던 2024년 2조1천530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상표권 사용료는 대표회사나 지주회사가 계열사에 그룹 브랜드 사용을 허가하고 받는 대가다. 계열사가 사용해 온 상표권을 대표회사가 넘겨받거나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도 발생한다. 실제로 올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102개 그룹 가운데 80개 그룹이 지난해 1천16개 계열사로부터 상표권 사용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판값 규모는 최근 들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0년 1조3천468억원이던 상표권 사용료는 2021년 1조5천207억원, 2022년 1조7천760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이후 2023년 2조354억원으로 처음 2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룹별로는 SK가 3천499억원으로 가장 많은 상표권 사용료를 거둬들였다. 그동안 1위를 유지했던 LG는 3천490억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이어 한화가 1천992억원, CJ가 1천331억원으로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포스코(1천282억원)와 롯데(1천244억원)도 1천억원을 넘겼으며 GS(992억원), 효성(616억원), HD현대(575억원), LS(57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문제는 상표권 사용료의 적정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는 매출액에서 광고비 등을 제외한 뒤 일정 요율을 적용해 사용료를 산정하지만, 구체적인 기준과 요율은 기업마다 제각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계열사의 이익이 총수 일가의 지분율이 높은 지주회사로 이전되는 통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정위도 이 같은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다. 실제로 공정위는 지난 6~7월 한화와 CJ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상표권 사용료의 적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정상가격 기준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계열사가 마케팅과 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는데도 지주회사가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사용료를 받는 것은 계열사 입장에서는 이중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공정위가 그룹별 상표권 사용료를 면밀하게 분석해 부당 지원 사례가 확인되면 엄중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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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美기술주 조정 가능성 높다" ECB의 경고
과열 여부 상관 없이 AI 불확실성 경제 전반 확대 철도·전기·닷컴 열풍 때도 혁신 기업 주가 급락 "현재 밸류에이션 합리적이더라도 조정 가능성"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급격히 상승한 미국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이 향후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기술주 조정으로 인한 충격이 유로존의 금융 안정성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거래를 하고 있다. (사진=AFP) 1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CB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현재의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 기대를 반영하고 있더라도 향후 조정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은 경기조정 주가수익비율(CAPE)을 기준으로 역사적 고점에 근접한 상태다. 유로존 증시의 밸류에이션도 미국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수년간 상승세를 이어왔다. ECB는 AI가 경제와 기업 이익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기술이라는 점과 별개로, 기술혁명 과정에서는 자산가격의 급등과 급락이 반복돼 왔다고 지적했다. 19세기 철도 투자 붐과 1920년대 전기·라디오 확산, 1990년대 닷컴 열풍 당시에도 혁신 기술을 도입한 기업들의 주가는 급등한 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신기술의 초기 단계에서는 성공 가능성과 향후 이익 규모를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투자자들이 높은 상승 잠재력에 베팅한다. ECB는 엔비디아 주가가 2022년 이후 20배 상승한 것도 회사가 차세대 구글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했다. 다만 AI 기술이 실제로 성공하고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더라도 주가가 계속 상승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기술 관련 불확실성이 개별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 전체로 확대되면 투자자들이 더 높은 위험 프리미엄을 요구하게 되고, 이는 기업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식 밸류에이션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자들의 과도한 자신감과 낙관론으로 주가가 펀더멘털을 넘어선 경우에는 조정 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ECB은 분석했다. 다만 AI가 예상보다 강력한 생산성 향상을 이끌 경우 조정 이후에도 장기적으로 현재보다 높은 밸류에이션이 형성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ECB에 따르면 유로존 가계가 보유한 미국 기술주 규모는 약 4400억유로(약 721조원)에 이른다. 상당 부분은 직접투자가 아니라 뮤추얼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통해 형성돼 있다. 보험사와 연기금도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으로 불리는 미국 초대형 기술주에 상당한 규모로 투자하고 있다. ECB는 이러한 펀드 중심의 투자 구조가 시장 충격을 증폭시키는 경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주가 급락하면 펀드가 투자자들의 환매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유동성이 높은 자산부터 매도하고, 조정이 장기화될 경우 가격이 크게 떨어진 자산까지 처분하면서 추가적인 가격 하락과 환매를 촉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주식시장 조정이 광범위한 금융시장 불안과 동시에 발생할 경우 정책당국의 대응이 제한될 수 있다고 ECB는 경고했다. 닷컴 버블 붕괴 당시와 비교해 현재는 금리 인하나 재정정책을 통해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 여력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유로존 증시가 역사적으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온 만큼 미국 증시의 조정이 유럽에 미치는 영향을 피하기는 어렵다고 ECB는 진단했다. ECB는 “미국 AI 관련 주식의 급락은 미국만의 문제로 남지 않을 것”이라며 “주가 하락은 유로존의 투자심리와 금융조달 여건, 기업 고용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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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트럼프 "MOU 연장 없다"…중간선거발 변동성 시작
<앵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시한 '60일'이 만료됐지만, 양국은 단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한 채 긴장감을 다시 키우고 있습니다. 진퇴양난에 처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카드를 꺼내 들면서 불똥이 한국에 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조연 특파원, 결국 소득 없이 60일이 지나갔습니다. 현지에서는 중동 전쟁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습니까?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란과의 양해각서 연장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있고 유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앞선 주말에도 "시간표를 정해두지 않았다. 이란이 항복의 백기를 들어야 한다"며,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관리에 대해 독자적 협상에 나선 오만에게도 "방해한다면 완전히 폭격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의 발언을 보면 군사적 공격보다는 경제 제재를 강화할 전망입니다. 베센트 장관은 이번주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경제적 분노(Economic Fury)'라고 지칭했습니다. 한 국가를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는 유례 없는 조치를 적용할 것라고 강조했는데, 사실 남은 선택지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에 역풍을 불러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점이 걸림돌입니다. 또 WSJ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6월 MOU 체결 이후 강경파들을 중심으로 이미 두 달 동안 미사일 생산을 가속화 하는 등 더 큰 전쟁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져 확전 가능성도 남겨두게 됐습니다. 이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724%, 30년물 금리는 5.317%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 30년물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으며 시장 전반에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중동 분쟁에 대한 우려와 함께 장기 국채 발행량 급증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 연준의 긴축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가 리스크로 반영됐다는 진단입니다. 월가에서는 전문가 10명 중 8명이 올 연말까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강조하고 나섰는데요. 자신이 한미 연합훈련 규모 축소를 지시했다며, 동시에 한국을 향해서는 "관련은 없지만(?) 이란 비핵화 협력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도 한국을 콕 짚어 "우리를 도와주기 위해 자리하지 않는다면, 우리 역시 보호해줄 수 없다"고 재차 말했고요. 현재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대미투자와 관세 관련 여러 논의에 착수한 가운데, 한국에 대한 외교·통상 압박 카드이자 중간선거를 앞두고 분위기 전환 카드로 북한을 꺼내들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미 현지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39%, 일부 조사에선 34%까지 떨어졌는데요. 중간선거 입지가 위태로워 지면서 이를 타개해나가기 위한 또 다른 무리수를 둘 수 있다는 우려가 월가에서도 나옵니다. BTIG의 조나선 크린스키 수석 시장분석가는 "중간선거가 있는 해에 8~10월은 특히 시장이 불안정하다"며 "90년대 이후 이 시기 S&P500 지수는 최소 7% 이상 하락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S&P500이 사상 최고치 경신하고, 공포지수가 올해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이 평온해 보이지만, 방심해서는 안될 시기인 만큼 헤지를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입니다. <앵커> 오늘도 AI 인프라 투자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엔비디아가 오픈AI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설에 1050억달러 규모 신용지원을 제공한다고요. 어떤 의미가 있나요? <기자> 엔비디아는 미 오하이오주 포츠-파이크 캠퍼스에 들어서는 오픈AI 데이터센터 개발에 1050억달러의 신용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대출 보증은 엔비디아가 체결한 보증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로, 해당 데이터센터는 초기 용량이 4.25GW, 최대 8GW 용량으로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구조를 보면 소프트뱅크 계열의 SB에너지가 데이터센터를 건설·운영하고, 오픈AI가 이 데이터센터를 20년간 장기 임차하는 방식인데요. 엔비디아가 자금을 직접 투입하는 것은 아니고, 완공된 데이터센터의 자산가치 보증을 제공합니다. 엔비디아는 "오픈AI가 임대료를 지불할 것"이라며 순환 금융의 사례가 아닌 공급망 확보 전략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만, 업황의 변화로 만약 오픈AI가 임차료를 내지 못하고 오픈AI를 대체할 기업도 찾지 못한다면 엔비디아가 일정 한도 내에서 손실을 감당해야 합니다. 눈에 띄는 것도 당초 논의됐던 보증 규모가 10GW 용량 전체, 약 2500억달러 규모였는데, 시장의 우려를 반영한 것인지 절반 이하로 줄어든 모습입니다. 엔비디아는 오하이오 데이터센터에 대한 AI 컴퓨팅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게 되며, 약 2000억달러의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월가에서는 최근 빅테크들의 인프라 투자 급증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은데요. JP모건은 상위 7대 하이퍼스케일러의 CapEx가 내년에는 1조5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란 예상했고, WSJ은 지금까지 공개된 AI 투자 규모는 '빙산의 일각'일 뿐, 재무제표에 잡히지 않는 미래 지출 약정까지 포함하면 3조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한국경제TV 조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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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다리다 망해' 조각투자 토큰증권…하위법령 개정 언제쯤 [비트코인 지금]
조각투자 발행 건수·금액 '내리막' 부동산 조각투자회사 서비스 종료 7월 시행령 개정안 발표 계획 미뤄져 토큰증권(STO) 초기 단계로 주목받는 조각투자 시장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하위법규 제정은 금융당국 논의가 길어지고 특정 증권의 경우 발행 근거가 없는 문제 등이 불거지며 시장 개화가 아직 멀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리막길 걷는 조각투자 시장 18일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조각투자 발행 건수는 2023년 3건을 시작으로 2024년 60건으로 급증했다. 이후 지난해 50건으로 줄다 올해는 14건에 머물렀다. 발행 금액도 2023년 247억6000만원에서 272억2000만원으로 증가한 후 지난해 절반가량 줄었다. 올해는 지난해 발행 금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조각투자는 내년 본격적인 법제화를 앞둔 토큰증권의 초기 단계다. 조각투자를 블록체인 기술로 발행하면 토큰증권이 된다. 자산별로 보면 규모가 가장 컸던 부동산 조각투자의 경우 플랫폼 사업자들이 올해 상반기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카사코리아는 보유 기초자산을 모두 매각한 후 지난 10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펀블도 지난 4월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며 잔여 기초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다. 미술품 조각투자는 신규 공모의 경우 매 분기 최소 두 건 이상 진행됐으나 청약신청 금액이 공모 금액을 하회한 사례가 많았다. 한우나 한돈 등 가축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조각투자는 잔여 물량 없이 안정적으로 발행되고 있으나 발행 규모가 작다. 기초자산이 편중된 만큼 그 범위를 확대해야 시장이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초기 시장의 관심은 결국 기초자산 범위가 확대될 수 있는지에 집중될 것"이라며 "기존 조각투자 시장에서 활용돼 온 기초자산의 종류가 다소 제한적인 가운데, 현재 일부 자산군에서는 신규 발행도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늦어지는 하위법령 제정…"기초자산 적격요건·풀링 관심↑" 이를 규율하는 하위법령 제정이 늦어지고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토큰증권 관련 하위법규 시행령 개정안과 가이드라인 발표를 당초 7월을 목표로 준비했다. 하지만 상위법령을 입안한 국회 정무위원회와의 소통도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가 하위법령에서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기초자산 적격 요건과 증권신고서 공시 등 조각투자 발행 모범규준, 풀링 허용 범위 등이다. 기초자산 적격 요건은 어떤 자산이 토큰증권으로 발행될 수 있는지를 규율한다. 2023년 신탁 수익증권 기초자산 가이드라인에서 객관적 가치평가 가능성, 처분 용이성, 단일 자산 요건 등을 적격 요건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하위법령은 이 기준을 계승하고 조정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기초자산의 진입 폭이 정해진다. 풀링의 경우 동일 유형 자산을 묶어 발행하는 방식을 말한다. 개별 단위로는 가치평가와 수익 안정성 확보가 어려운 특허권 등은 포트폴리오로 묶을 때 투자 가능한 상품이 된다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금지된 풀링의 허용 범위에 따라 상품 설계 자유도가 좌우된다"고 말했다. "비금전신탁수익증권 법안 통과 필요" 부동산 임대수익이나 음원 저작권·특허권 등과 관련된 비금전신탁수익증권 관련 법안(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발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계류 중이다. 토큰증권은 크게 정형증권과 비정형증권으로 나뉜다. 정형증권은 이미 제도권 금융에서 표준화된 자산을 기초로 삼는다. 비정형증권은 기존 증권 형태로 담기 어려웠던 실물이나 무형 자산을 기초로 한다. 비정형증권은 비금전신탁수익증권과 투자계약증권으로 다시 나뉜다. 비금전신탁수익증권은 자산을 전문 신탁사에 맡긴 후 신탁 재산에서 나오는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수익증권 형태로 발행된다. 투자계약증권은 신탁사 없이 투자자가 특정 공동사업에 투자해 타인이 사업을 대신한 후 손익을 나눠 갖는 계약 형태다. 투자계약증권은 자본시장법 개정안 등에 담겨 법제화가 마무리됐다. 신탁수익증권의 경우 관련 기업들이 현재 자산유동화법에 따라 수익증권을 발행하고 있다. 문제는 기업의 상당수가 스타트업과 같은 자금이 부족한 회사라는 것이다. 자산유동화법 체계에서는 자산을 선매입한 후 신탁을 거쳐야만 상품 발행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100억원대 빌딩이나 자산을 스타트업 회사가 선매입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또 자산유동화법 규정상 발행인이 전체 자산의 5% 내외를 의무적으로 직접 보유해야 하는 '위험보유 의무'도 부담이다. 자산 선매입 부담에 추가 자금까지 묶여 자본력이 부족한 회사에는 사실상 이중부담인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자금력이 약한 스타트업에는 선매입 부담이 만만치 않다"며 "조각투자 업계가 자산유동화법 우회가 아닌 정식 발행 근거를 담은 법 개정을 요구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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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일 레버리지' 황성엽 책임론, 왜 커지나…업계도 투자자도 못 지킨 금투협
[구멍난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 '삼전·닉스' 원한 운용사 3곳뿐…실제론 8곳 16개 동시 상장 자율규제 강화 내걸고 당선…고위험상품에 브레이크 못걸어 금감원장 "드러누워서라도"…황성엽은 다음날 "오해" 반박 책임론에선 비켜선 채 금투협 교육수입 45~57억원 벌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관련 '증권사만 배불린다.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나 반성하고 후회한다'고 발언한 다음날인 6월 23일 황성엽(사진) 금융투자협회장은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레버리지 거래 증가를 증권사 수수료 수익 문제로만 보는 시각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사진=백유진 기자 byj@ 올해 금융투자협회장에 취임한 황성엽 회장 이 내세운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는 '자율규제 기능 강화'였다. 정부의 직접 규제에 앞서 금융투자업계 스스로 위험을 관리해 규제 리스크를 낮추겠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황 회장 취임 첫해 자본시장을 뒤흔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사태 에서는 정작 자율규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금투협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에서 중심부에 있었다. 상품 출시 전 금투협 회원사인 자산운용회사들을 대상으로 출시를 희망하는 단일종목레버리지 ETF에 관한 수요 조사를 진행했고, 출시 전부터 개인투자자 의무교육도 맡았다. 시장 과열 이후에는 증권·자산운용사와 후속 대책 논의에도 참여했다. 직접 상품을 인가하거나 상장을 막을 권한은 없지만 업계 의견을 정책당국에 적극 전달하고, 투자자보호를 위해 위험한 상품·영업 관행에 자율규제 기능을 발휘해 브레이크를 걸 위치에는 있었던 셈이다. "삼전·하닉만 원한 곳 3곳뿐"…금투협 뭐했나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월 금융위원회 요청에 따라 19개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의향과 희망 시점, 기초자산 등을 조사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투자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을 기초자산으로 희망한 운용사는 3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운용사들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10개 종목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12대 국가전략기술 테마 대표 종목 등을 폭넓게 제안했다. 출시 시점도 3분기와 4분기 등으로 분산 제시했다. 특정 종목에 상품이 집중될 경우를 우려해 "ETF 시장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실제 결과는 정반대였다. 지난 5월 27일 8개 자산운용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 두 종목에 집중된 레버리지·인버스 ETF 16개를 동시 상장했다. 한 자산운용사 고위 임원은 "두 기초자산으로만 레버리지가 나온 건 재앙에 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해외 사례와 비교해도 이례적이다. 대만은 TSMC가 증시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아람코 비중이 압도적이지만 특정 종목에만 레버리지 상품을 집중시키는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금투협은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관련, 누구보다 먼저 업계 수요를 확인한 조직이었다. 그럼에도 업계의 우려가 어떤 과정을 거쳐 정책에 반영됐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38년 증권맨 황성엽, "몰랐다면 무능, 알았다면 방치" 황성엽 회장의 공약을 떠올리면 책임론은 더 커진다. 황 회장은 지난해 차기 협회장을 뽑는 선거 당시 자율규제 기능 강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실제로 확인되는 투자자 보호 장치는 사전교육과 기본예탁금, 임직원 매매 제한 등에 머물렀다. 특정 종목 쏠림을 적극 막거나, 운용·판매 과정에서 회원사가 따라야 할 별도의 위험관리를 위한 행보나 발언은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는다. 사태가 커진 뒤 황 회장의 대응 역시 책임론에 불을 지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6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ETF는) 투자자 실익이 없고 증권사 배만 불린다.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나 반성하고 후회한다"며 수위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하지만 이찬진 원장 간담회 다음 날 황 회장은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약간 오해가 있는 것 같다. 배불린다고 보는 것은 안타까운 일"고 언급했다. ▷관련기사: 금감원장 '레버리지' 경고, 다음날 '시각차이' 언급한 금투협회장(2026년 6월24일) 금융당국 수장이 공개적으로 사전 대응 부족을 인정한 이후에도 자율규제기능을 담당하는 금융투자협회 수장은 회원사의 입장부터 설명한 것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감원장에 '드러누웠어야 했다'고 발언했는데, 황 회장은 차라리 그 자리에서 차라리 드러누워서라도 단일종목레버리지 ETF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증권사 출신 협회장이 이런 상품의 후폭풍을 예상하지 못했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고도 제동을 걸지 않았다면 방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회장은 1987년 신영증권에 입사해 사원부터 최고경영자(CEO)까지 오른 38년 경력의 자본시장 전문가다. 배불리는건 오해라더니…금투협은 50억 특별수입 황 회장의 "증권사만 배불리는 것은 오해"라는 발언은 이후 확인된 금투협의 교육 수입과 맞물리며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 비즈워치가 금융투자협회와 국회 자료를 토대로 추산한 결과 금투협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관련 의무교육으로 벌어들인 수강료 수입은 45억~57억원 수준이다.▷관련기사: [단독]삼전닉스 레버리지, 운용사만 돈 벌었다? 진짜 '잭팟'은 금융투자협회(2026년 8월12일) 이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출시한 8개 운용사가 8월 3일까지 거둔 운용보수(약 39억원)보다 많다.▷관련기사: [단독]'단일종목레버리지' 삼성운용 승자 독식...운용수익 미래에셋의 6배(2026년 8월5일) 증권사만 배불렸다는 시각은 오해라는 황 회장의 발언은 금투협의 일회성 특별 수입과 오버랩되면서 역설적으로 '오해한게 맞다. 금투협도 배불렸다'는 반응이 나온다. 물론 교육 수입과 자율규제 실패를 직접 연결하기는 어렵다. 다만 금융투자업계가 시장 과열의 책임론에 휩싸이고 개인투자자가 손실을 떠안는 동안 금투협은 책임론에서 비켜선 가운데 수십억원의 교육 수입이 남았다는 점은 뼈아픈 대목이다. 황성엽 회장 책임론이 커지는 이유는 그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직접 허가해서가 아니다. 상품을 막을 권한은 없었더라도 적극 우려를 전달할 위치에는 있었고, 바로 그런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협회장이 됐기 때문이다. 결국 황성엽 회장에게 돌아가는 질문은 하나다. 자율규제 강화를 공약한 협회장으로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란 고위험 상품, 그것도 특정업종에 집중된 상품이 시장에 대량으로 쏟아져 시장을 흔들 때 무엇을 했느냐다. 업계의 우려는 왜 정책에 반영되지 않았고, 투자자 보호 장치는 왜 작동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답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6종이 대거 동시 상장한 지난 5월 27일 황 회장은 부동산신탁사와 실물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로 구성된 대표단과 함께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이었다. 당시 대표단은 인도네시아 신수도 개발 사업과 현지 부동산·디지털 인프라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금투협은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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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대적인 글로벌 '긴축 전환', '가계빚 2천조' 한국 금리 인상 압력도 높인다
미국의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일본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3% 턱밑까지 올라왔다. 글로벌 경제가 고금리 시대로의 본격적인 진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 올라 5.31%가 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직전인 2007년 이후 약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정부가 2조 달러(약 2835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대규모로 국채를 발행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AI 투자 붐으로 인해 빅테크들이 인프라 투자를 위해 회사채 발행을 늘리면서 장기채 시장에서 미 국채와 경쟁이 일어나는 영향도 미친 것으로 통신은 짚었다. 이에 따라 장기채 가격 경쟁이 장기채 금리 인상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 상황 역시 장기채 금리를 밀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눈에 띄는 요인은 최근 미국에서 발표되는 지표가 금리 인하를 가리키고 있음에도 장기채 움직임은 반대를 보인다는 점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의 7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로는 2.5% 올랐다. 7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2만3000개 감소했고 실업률은 4.1%로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고용이 개선된다는 신호도, 물가가 불안정하다는 신호도 나타나지 않아 긴축 정책의 필요성도 그만큼 약해졌다. 결국 시장이 단기적인 경기 둔화 위험보다 장기적인 재정 위험과 물가 상승 위험을 더 크게 본 결과가 장기채 금리 인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비롯한 다른 주요국 기준금리도 오르는 모양새다. 17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금리는 2.930%까지 상승해 1996년 9월 이후 약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때 제로금리 시대를 달리던 일본의 장기채 금리가 3%를 목전에 둘 정도로 치솟았다. 금리 정책에 큰 영향을 받는 신규 발행 2년물 국채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4bp 올라 1.690%까지 상승했다. 이는 1995년 5월 이후 약 31년 만에 최고치다. 일본은행은 지속적인 금리 인상 방침을 밝히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일은 총재는 금리 결정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더 높일 방침을 밝혔다. <로이터>는 일은이 9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으며, 연내 한 차례 이상 추가 상승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지는 데다 엔화 약세,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가 모두 금리 인상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써 막대한 규모의 재정정책을 예고한 일본 정부와 일은의 정책 엇박자는 더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 주요국의 금리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의 30년물 국채 금리는 4.8558%까지 치솟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10년물 금리도 4.0516%로 올라 2009년 6월 이후 최고치였다. 독일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3.2138%까지 올라 2011년 이후 최고치였다. 캐나다의 30년물 금리는 2010년 이후 최고치였다. 영국의 30년물 금리는 1998년 이후 약 28년 만에 최고치다. 국제 경제가 가깝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된 장기간의 저금리 시대를 끝내고, 이후 막대하게 발생한 유동성을 회수하는 고금리 사이클로 진입하는 모습이다. 한국의 기준금리 역시 추가 인상이 불가피한 모습이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지난 11일 간담회에서 "특별한 충격 요인이 없다면 (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씨티은행은 한은이 오는 27일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는 0.25%포인트 올려 연 3.00%로 만드는 '백투백 인상(두 차례 연속 인상)'에 나서고, 10월에 추가 인상을 단행한 후 내년 2월 또 인상해 최종 금리 수준을 3.75%까지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4년 넘게 이어진 초유의 한미 금리 역전 현상을 해소해 환율을 방어하고, 치솟는 국내 물가를 다잡기 위해서는 빠른 속도의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잡히지 않는 레버리지 투자가 한국 경제 최대 뇌관으로 부상하면서 이를 방어하기 위해서도 금리 인상 필요성은 커지고 있다. '영끌'과 '빚투'가 올해 내내 이어지면서 가계빚은 사상 처음으로 2000조 원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오는 19일 한은이 올 2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 잠정치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1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93조1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2000조 까지 불과 6조9000억 원 남았다. 가계 여유자금이 온통 부동산과 주식으로 인해 빚의 소용돌이에 빨려들어가면서 내수 침체를 더 가속화하고, 신용 위험을 키우는 상황을 반전하기 위해서라도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5일 서울 시내 한 은행 기업대출 창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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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자노트] 삼성전자 주가, 다시 한번 폭발할 수 있는 계기는 ‘이것’
삼성전자, 고성장주→고배당주 변화 필요 애플, 고배당주 되고 201% 폭등 7월 급락장을 맞았던 한국 증시가 8월 조금씩 반등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부터 5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보인 코스피 지수는 어느덧 7000선을 코 앞에 두고 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국내 증시 상승을 주도해 온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에 쏠리고 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뉴스1 18일 기준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46.6% 수준으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반면 주가 할인율(자기자본이익률(ROE)을 주가순자산비율(PBR)로 나눈 값)은 33% 수준으로 과도하게 높아진 상태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과도한 주가 할인율과 외국인 보유 비율이 급격히 하락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가 지수 반등을 주도할 가능성은 높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최근 시장에선 삼성전자 주가의 기술적 반등을 넘어 새로운 기대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고성장주’에서 ‘고배당주’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다. 삼성전자의 2027년 배당성향 전망치는 9% 수준이다. 이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TSMC와 같은 글로벌 테크 고배당주와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2027년 배당성향 전망치는 애플 12%, 마이크로소프트 18%, TSMC 23%로 예상된다. 현재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사례는 삼성전자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2010~2012년 당시 애플은 순이익 증가율이 70%를 넘는 성장주였다. 3년 동안 애플의 주가는 110% 급등하며 S&P500 지수 상승률(23%)을 압도하면서 글로벌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다. 2013~2016년 애플은 배당주로 변화를 시도했다. 이익 증가율이 둔화되는 가운데 애플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을 대폭 강화했다. 잉여현금 대비 주주환원금액 비율을 평균 64%까지 끌어올렸다. 주가는 곧바로 따라오지 않았다. 이 기간 애플의 누적 주가 수익률은 49%로, 시장 지수인 S&P500(53%) 지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애플 주가가 다시 폭발적으로 오른 것은 고배당주로서의 입지가 확실해진 이후였다. 2019~2021년, 애플의 잉여현금 대비 주주환원금액 비율 평균이 121%까지 오르자 주가는 3년간 201% 폭등(S&P500 지수 74%)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애플의 변화를 참고하면, 삼성전자도 고배당주로의 확실한 이미지 변화가 있기 전까지는 새로운 주도주가 아닌 코스피 지수만큼의 주가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순이익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 보지만 증가율이 올해보다 높아질 수는 없다고 예상한다. 주가가 더 오르려면 주주환원을 통한 고배당주로의 변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잉여현금흐름(FCF)은 올해 244조원, 2027년 37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주주환원을 확대할 수 있는 실탄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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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빅테크 자본 지출, 숨겨진 3조 달러 더 있다"-[굿모닝 글로벌 이슈]
[美·이란, 종전 양해각서 60일 시한 종료]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60일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결국 별다른 성과 없이 협상 시한이 만료됐고 현재는 오히려 양국의 사이는 더욱 얼어붙는 국면이죠. 주말 사이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의 영토로 선언하겠다고 말하기도 했고 이란에서는 이란에 침입하는 미군을 포획하거나 사살한다면 3만 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이란에서는 미국이 이미 양해각서를 위반했다며 기존에 언급되던 60일이라는 협상 시한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고 심지어 영구적인 합의를 위한 협상 자체도 시작되지 못했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서는 이란의 강경파 지도부가 이제 양해각서를 신뢰하기보다는 미국과의 더 큰 전쟁에 치밀하게 대비해 오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미국과 이스라엘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뒤에서는 더 큰 공격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을 벌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는 것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공격한 것도 또 후티 반군과 공조해 전선을 홍해로 넓힌 것도 모두 이란이 미국과의 확전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었다는 해석이 나오는 상황인데요. 로이터 통신에서도 이란이 현재 기존의 방어적인 정책에서 전면 공세로 기조를 바꿨다며, 중재국들에게 기대 미국과 협상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유가를 오르게 한 것은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과 미 에너지부 장관의 발언이었는데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혁명수비대와 물밑에서 접촉하고 있다면서도 동시에 오만이 미국을 방해한다면 대규모 폭격에 나서겠다고 경고한 점이 유가를 움직이게 했고요.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중동의 원유 흐름이 아직 완전히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으며, 미국은 단기적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란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유가가 다시 한번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자신이 필요하다고 보는 조건에 대해서는 합의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미국이 원하는 것은 이란이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라 재차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김정은과 좋은 관계"]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 훈련의 축소를 자신이 직접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렸는데요. 일단 연합 훈련에 돈이 많이 든다는 점을 지적한 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는 좋은 관계라고 언급했습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어제부터 27일까지 한미 양국은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을 진행하는데요. 훈련이 개시되는 당일을 앞두고 이렇게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는 동시에 북한과의 관계는 개선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글 마지막 부분에는 왜 한미 연합 훈련에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는 것인지 또다른 의도가 숨겨져 있는 듯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란의 비핵화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으나 이를 사양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데요. 이 이야기를 오늘 백악관에서 다시 한번 거론하며 심지어는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을 존중하고 있고 자신의 대화 요청에 응답했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 등 외신에서는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전에 참여하지 않은 한국에게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에 대처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다시 한번 안게 됐습니다. 이에 어제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을 위한 군사적 기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여기서 처음으로 군사적 기여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실질적 기여라는 표현 대신 군사적 기여로 표현을 더 구체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현재 군 당국은 미국과 협의해 투입이 가능한 군 자산 리스트를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전해졌으며, 아직 미국 측으로부터 훈련을 축소하겠다는 요구가 온 것도 없고 연합 연습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 이라는 소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BoA "D램 현물가 18주 연속 상승"] 먼저 오늘 메모리 관련 기업 위주로 주가가 상승한 것은 네 가지 이유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첫째, 미국 정부가 애플에게 중국 창신메모리 칩의 사용을 자제하라고 요구한 것 둘째, 앤트로픽의 2분기 매출이 지난해 대비 14배 증가해 115억 달러로 집계됐고 영업이익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기 때문인데요. 이어서 세 번째 이유는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메모리의 현물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는 점을 주장한 것이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D램 현물 가격이 이번주에도 2% 오르며 18주 연속, 넉 달 연속 오르고 있고요. 완만하게 내릴 것이라 예상됐던 낸드의 현물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일단 물량을 확보하고자 비싼 가격을 주더라도 사재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을 증명했는데요. [WSJ "빅테크 자본 지출, 숨겨진 3조 달러 더 있어"] 월스트리트 저널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의 AI 지출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약 3조 달러가 더 많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1년 동안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자본 지출이 약 6천억 달러 정도였는데, 알고 보니 기업 재무제표에 잡히지 않은 부외 약정이 3조 달러 정도가 더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쉽게 말해, 향후 이들이 내야 할 데이터센터 임대 약정, AI칩, 에너지 구매 계약이 3조 달러 만큼 되는 것이고 심지어는 대부분의 계약이 중도에 해지가 불가한 조항을 담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자본 지출이 늘어난다는 건 결국 그만큼 메모리 반도체를 더 많이 쓴다는 이야기일 테니 오늘 메모리 기업들에게는 호재로 반영된 건데요. 하지만 빅테크 기업들 입장에서는 그만큼 실적으로 자본 지출의 타당성을 증명해야겠죠. 그런데 최근 실적을 보면, 구글과 아마존의 경우 이번에 공개된 대규모 순이익의 상당 부분이 본업에서 나온 게 아니라, 스페이스X와 앤트로픽 등에 투자했던 지분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생긴 이익이었는데요. 결국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은 본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실제 수치로 직접 입증해야 하는 시험대에 다시 한번 오르게 됐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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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켓 프리뷰] 외인 8조 순매수에 코스피 질주…삼전닉스 다시 달릴까?
■ 모닝벨 '마켓 프리뷰' - 이지환 오로라투자자문 투자부문대표 Q. 코스피가 7천선 턱밑까지 올랐습니다. 먼저 최근 시장 흐름, 어떻게 보셨나요? - 코스피·코스닥 5거래일 연속 상승…외인 대규모 매수 - 코스피, 전장대비 2.42% 상승…6977.94 마감 - 장중 한때 7000선 회복…일주일간 총 11.5% 상승 - 삼성전자·SK하이닉스 4거래일 상승…외인 자금 집중 - 외인 3조486억 사자…4거래일 연속 8조대 순매수 - 기관, 5거래일 간 사자에서 1조원대 순매도 전환 - 개인 4거래일 '팔자'…지난 14일에만 약 2조 순매도 - 달러·원, 주간거래 1.1원 하락…1,418.3원 기록 - 美 물가 지표 잇단 둔화 발표…금리 인상 가능성 완화 -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강화 지속…한주 내내 증시 강세 - 브렌트유·WTI 모두 2%대 하락…80달러대 안정세 - 코스닥, 전장대비 0.78% 상승…864.65 장 마감 - 지난 한주 코스닥 8.2% 상승…8월 한달 20.1%↑ - 8월 삼전닉스 쏠림 완화…2차전지·코스닥 ETF 강세 - 코스피 반등했지만 개미는 불안…'하락 베팅' 급증 - 공매도 잔고 다시 증가…주가 급반등에 경계감 확대 -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美 금리 인상 가능성 불안 여전 Q. 반도체 고점 논란이 완전 사라지진 않았지만 외국인들 움직임을 보면, 분위기가 바뀐 것 같습니다. 이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삼전닉스'를 대규모로 팔았던데, 최근엔 다시 사들이고 있는데요. 반도체주 흐름은 본격적인 반등의 시작으로 봐도 될까요? - 다시 돌아온 외인…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수 - 삼성전자 지난 한 주 18.8%↑…전월 말比 4.6%↑ - SK하이닉스 한 주간 15.7%↑…이달 수익률 4.2%↓ - 외인, 지난달부터 이달초까지 삼전닉스 19조원대 매도 - 지난 한 주간 외인 삼전닉스 6조1643억 집중 순매수 - 외인 코스피 비중 회복세…지난 14일 기준 39.59% - 美 물가 부담 완화에 외인 수급 반전…긴축 우려 완화 - AI 투자 지속성 의구심 축소…AI 인프라 기업 호실적 - 최근 시장 변동성 축소·환율 안정 등 외인 수급 우호적 - 지옥 다녀온 '삼전닉스' 최근 랠리에 '극과 극' 전망 - 시장, 추가 상승 여력 두고 반도체 경기 전망 의견분분 - "경기 민감 여전" VS "AI 꾸준한 수요 재평가" - 증권사들 목표가 잇단 하향 조정…삼전, 최저 30만원 - 키움증권 "메모리 비싼 값, IT기기 업체 보수 구매" - BNK투자증권 가장 보수적…30만전자·148만닉스 제시 - BNK투자증권 "AI 설비투자 가성비 상향 방향 선회" - 투자자, 금리 상승·자금시장 불안에 자금 조달 의구심 - 한투증권 목표치 상향…65만전자·470만닉스 제시 - 삼성전자·SK하이닉스 3분기 중 주주환원 발표 기대감 - 美행정부, 애플에 "중국산 메모리 쓰지마" 공개 경고 - 메모리값 상승에 中 눈돌린 애플…美정치권 잇단 제동 - 美, 동맹국에 中 AI진영 참가→美진영 제외 경고 준비 Q. 연휴 뒤 개장을 앞두고 있는데, 오늘(18일) 장 전망과 함께 전략 부탁드립니다. - 뉴욕증시, 중동 긴장·국제유가 상승에 일제히 하락 - AI인프라 투자 메모리 수요 기대감…메모리주 상승세 - S&P500 0.52% 하락…필라반도체지수 1.6% 상승 - 마이크론 4%대 상승…SK하이닉스 ADR 3.04%↑ - AI 데이터센터 투자, 메모리 수요 지속 견인 기대감 - 中업체 美시장 진입 제한시 기존 메모리 업체들 호재 - 소프트웨어주 대부분 약세…MS·메타 3%대 하락 마감 - 다음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반도체 랠리 다음 시험대 - 엔비디아, 대형 기술기업 AI 인프라 투자 지속성 가늠 - 미·이란 평화 협상 시한 종료…요원해진 종전 전망 - 트럼프 "이란, 백기 들어야…오만 방해하면 폭격" - 이란 "미국 MOU 위반…휴전 논의 자체 의미 없어" - 이란 강경파 지도부 MOU 불신…"이미 美확전 준비" - 중동 불안에 국제유가 급등…브렌트유 다시 90달러대 - 급락장 멈추고 반도체 다시 질주…'7천피' 탈환 임박 - 삼전닉스 회복 추세…방산·조선 등 대형주들 동반 강세 - 시장, 코스닥 비중 축소·코스피 대형주 비중 확대 권고 - 하반기 코스닥 시장 활성화 위해 '승강제 도입' 추진 - 8월 둘째주 평균 환율 1417.6원…올 들어 최저치 - 경상흑자·증시 수급 개선 등 환율 추가 하락 기대 - 월말 엔비디아 실적발표·잭슨홀 미팅 등 단기 변수 - 7000선 회복 시도…6500~6800선 안착 관건 - 실적 마무리에 대형 이벤트 부재…일시 공백기 돌입 - "코스피 저점 다지기 국면 전망"…증시 혼조세 예상 - '급등세 공포' 한숨 돌린 증시…반등 랠리 지속될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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