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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독]"V 내막, 정훈이가 터뜨리면 핵폭탄" 녹취 확보…종합특검, 전 방첩사령관·부대장 구속영장 청구
김계환-문연철, 2023년 8월 18일 통화에서 "V 내막" 등 직접 언급 국방부-방첩사-해병대가 '박정훈 거짓말쟁이' 몰아가기 과정 담겨 황유성 전 방첩사령관 〈출처=연합뉴스〉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에 관여한 혐의로 황유성 전 방첩사령관과 문연철 전 해병대사령부 방첩부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오늘(10일)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7일 황 전 사령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문 전 부대장에 대해서는 직권남용에 더해 면담강요 혐의까지 적용해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팀이 전격적으로 방첩사 고위급에 대한 영장을 청구하게 된 배경엔 채 상병 순직 열흘 뒤인 2023년 8월 18일, 김계환 당시 해병대사령관과 문 전 부대장이 약 13분에 걸쳐 통화한 녹음 파일을 증거로 확보한 것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024년 김 전 사령관의 휴대전화에 'VIP 격노' 관련 녹취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한 JTBC는 최근 종합특검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당시 취재한 내용 등을 진술하고 조사에 협조하는 과정에 해당 녹음을 청취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녹음 속에 담긴 대화가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전모를 밝힐 수 있는 결정적인 내용이라고 판단해 보도를 결정했습니다.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출처=연합뉴스〉 "VIP 언급한 적 없다"던 김계환, 방첩부대장과의 대화에선… 김 전 사령관은 2023년 8월 29일 군검찰에 출석해 이렇게 진술했습니다. 군검찰 "피의자(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가 'VIP가 격노하면서 장관과 통화한 후 이렇게 되었다'고 말한 사실이 있나요." 김계환 "그런 사실은 전혀 없습니다. 제가 VIP라는 단어 언급 자체를 한 사실도 없습니다." 그러나 불과 열흘 전인 2023년 8월 18일 문 전 부대장과의 통화에선 이런 대화를 했습니다. 문연철 "사령관님, 히스토리를 (박)정훈이가 알고 있다는 게 중요한 거죠. 히스토리를 정훈이가 알고 있잖아요. V 뭐 이런 내막을." 김계환 "근데 그건…." 문연철 "과연 쟤가 저 빅 카드를 언제 써먹을 것인가." 김계환 "그걸 어떻게 써먹는다는 거야, 예를 들면 써먹은들." 문연철 "썼다. 핵폭탄이죠, 핵폭탄이죠. 걔가 어디 언론에 나와서 그런 얘기를 떠드는 것 자체가 핵폭탄이죠." 김계환 "그 근거가 없다고 그러면 어떻게 할 거야." 문연철 "아니, 뭐 있다 없다. 국민들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군검찰은 물론 국회에 출석해서도 VIP라는 단어 자체를 쓴 적이 없다던 김 전 사령관이 방첩부대장과는 'V 내막'에 대해 태연하게 상의합니다. 통화가 이뤄진 날 시점에서 보면 '수사 외압 의혹'은 폭로했지만 'VIP 격노'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던 박정훈 당시 해병대수사단장이 그 사실을 언론에 말한다면 '핵폭탄'이 될 거라고, 문 전 부대장이 김 전 사령관에게 경고하는 상황입니다. 2023년 8월 29일,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의 군검찰 진술 내용 일부 〈출처=군사법원〉 "장관님이 포즈 딱 잡으셨다"…국방부·방첩사·해병대의 뒷거래 두 사람의 통화에선 '윗선의 지시'에 대한 언급도 나옵니다. 문연철 "앞으로 이제 저희한테도 V나 이런 건 일체 언급도 하지 말고, 그런 것들은 완전히 이제 오늘부로 뭐 이렇게 지워라 이런 지시가 저한테 오후에 왔습니다. 장관님이 이제 포즈를 딱 잡으셨기 때문에." 김계환 "나도 아까 그래서 장관님한테 지시받은 것도 장관님한테 지시받았다고 안 그랬고, 내가 지시한 거로 이렇게 얘기를 했다. 이제 그런 스탠스로 가야 하는 거 아니야, 이제." 문연철 "이제는, 네." 이 대화에서 알 수 있는 건 최소 4가지입니다. · 문 전 부대장이 누군가에게 VIP 격노를 언급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 · 그 배경엔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결정이 있었다. · 김 전 사령관은 그 지시에 따라 이 전 장관에게 지시받은 것을 내가 지시한 것으로 바꿔 말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 문 전 부대장과 김 전 사령관은 거짓말하기로 입을 맞췄고, 문 전 부대장은 김 전 사령관의 거짓말에 대해 조언을 했다. 국방부·방첩사·기무사가 박 전 수사단장이 'VIP 격노'를 폭로할까 봐 노심초사하면서, 만약 폭로한다면 다 같이 거짓말쟁이로 만들자고 모의한 겁니다. 그리고 그들은, 실제로 그렇게 했습니다. 특검팀은 문 전 부대장에게 이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사람이 황 전 사령관이라고 보고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공개한 내용은 두 사람이 나눈 대화의 극히 일부분일 뿐입니다. 특검팀이 왜 문 전 부대장에게 면담강요 혐의까지 적용했는지, 당시 VIP 격노 사실을 알고 있던 또 다른 사람은 누군지, 이를 감추기 위해 두 사람이 또 어떤 모의를 했는지 등 그 전모는 오늘 저녁 6시 30분 〈JTBC 뉴스룸〉을 통해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특별검사팀연합뉴스휴대전화JTBC구속영장 -
사회“X돌았네” 김희철, 인천시 ‘거꾸로 태극기’ 저격 사과 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 사진 김희철 인스타그램 캡처 거꾸로 그려진 태극기를 담은 인천시의 현수막을 비판했던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시의 해명 이후 사과했다. 김희철은 지난 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하루 만에 사과문을 보는 여러분들께서 황당하시겠지만 제 잘못이 있다”며 “사람이 들고 있는 형태는 제대로 인지 못 하고 순간 태극기 그림만 보고서 화를 냈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공간 감각 능력 부족과 성급함이 부른 명백한 제 잘못”이라며 “죄송하다”고 했다. 그는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요즘 자꾸 태극기를 거꾸로 달거나 그리는 사람, 영상, 사진들을 자주 보면서 제 속에 화가 많이 쌓여 있었나 보다”라며 “하지만 그림을 깊게 보지 못한 제 잘못이고 잘못을 하면 사과하는 게 당연한 이치이기에 신중하지 못했던 저를 꾸짖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포함해 앞으로 태극기가 다른 의미나 오해로 변질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시가 지난 6일 시청 후문 인근 횡단보도에 게시한 광복절 현수막. 연합뉴스 앞서 인천시는 지난 6일 광복절을 앞두고 시청 후문 인근 횡단보도에 ‘제81주년 광복절 빛을 되찾는 그날’이라는 문구와 함께 독립운동가가 양손으로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이 그려진 현수막을 게시했다. 하지만 구도상 뒤집혀 보이는 태극기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태극기가 잘못 그려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희철도 관련 게시물에 “X돌았네”라는 댓글을 남기며 비판에 가세했다.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태극기를 거꾸로 다는 이슈. 좌우 발언도 아니고 제가 칭찬받을 일도, 욕먹을 일도 없다고 생각한다”, “좌우 상관없는 일. 외국 팬들조차 다 아는 태극기 위치로 이러니 황당할 뿐” 등의 글을 게재했다 논란이 커지자 시는 “태극기를 잘못 그린 것이 아니라 독립운동가가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본 구도로 연출한 것”이라며 “건곤감리의 위치 등 기본 형태는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는 평면 현수막으로 볼 경우 태극기가 거꾸로 그려진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판단해 지난 8일 현수막을 철거했다.
인스타그램슈퍼주니어연합뉴스인천시사과문 -
사회'24시간 시원' 인천공항 몰린 노숙인…"나가라" 퇴거 조치
인천국제공항공사, 물품에 퇴거명령서 부착 인권단체, 퇴거 중단·지원 대책 마련 촉구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폭염을 피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생활하던 노숙인들에게 공항공사가 퇴거를 요구하자 노숙인 인권단체가 “지원 대책이 먼저”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극한 폭염이 계속된 5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일 노숙인 인권단체 홈리스행동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30일 공항 내 노숙인들의 물품에 퇴거명령서를 부착했다. 퇴거명령서에는 공항시설법을 근거로 여객터미널 내 노숙을 중단하고 즉시 퇴거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과 함께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형사처벌이나 손해배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냉방시설이 갖춰진 인천공항에서 더위를 피하려는 노숙인이 평소보다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제1·2여객터미널을 합쳐 평소 수십 명 수준이던 인원은 많을 때 200여 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공사 입장에서는 이용객 안전과 질서 유지도 중요한 과제다. 인천공항은 하루 수십만 명이 이용하는 국가 주요 시설로 지난 2일에는 하루 이용객 24만7200명을 기록하며 개항 이후 역대 최다 이용객을 기록했다. 반면 홈리스행동은 공항 질서 유지와 노숙인 퇴거는 별개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별다른 보호 대책 없이 공항 밖으로 내보낼 경우 결국 다른 지역 거리로 내몰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단체는 일부 언론 보도와 개인방송 등을 통해 노숙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됐고 이 같은 분위기가 공항공사의 퇴거 조치로 이어졌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필요한 것은 퇴거와 형벌이 아닌 보호와 연계”라며 “노숙인들이 주거·복지·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인천에는 노숙인복지법에 따른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노숙인일시보호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고 인천공항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거리 상담도 월 2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홈리스행동은 오는 12일 인천공항에서 퇴거 조치 중단과 피해 노숙인의 권리 보호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제도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이용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과 같은 계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극한 폭염제도 개선의료 지원연합뉴스 -
정치추미애 “정청래 힘내라”…박지원 “이건 아닌 듯”
“광역단체장 공개 지지? 적절치 못해”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정청래 후보를 향한 응원 글을 남기면서 사실상 공개 지지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광역단체장이 공개 지지를 한다, 이것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추미애 경기지사(왼쪽),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박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추 지사의 최근 행보와 관련된 질문을 받자 “추 지사도 잘 생각을 하실 것”이라면서도 “잘못됐다고까지 할 수 없지만 적절치 못하다”고 질타했다. 앞서 추 지사는 취임 약 한 달 만인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포한 뒤, 이례적으로 7700억원 감액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추 지사는 경기도의 재정난 원인을 ‘세수 구조’로 짚었으나, 국민의힘 등 야권을 중심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부터 추진해 온 현금성 복지 지원 확대 정책 때문이 아니냐는 반론이 이어졌다. 더욱이 2018년부터 지금까지 경기도지사는 모두 민주당 출신이었다는 점에서 추 지사의 재정 비상 상황 선언은 묘한 정치적 해석을 낳기도 했다. 이 가운데, 추 지사가 초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당대표 선거에서 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될 만한 글을 남기면서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추 지사는 정 후보가 페이스북에 남긴 “어머니, 정청래입니다. 도와주십시오!”라는 글에 댓글을 달고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한 개혁과제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개혁의 일관성과 진심을 믿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자식의 장래를 본인의 안위보다 걱정하는 어머니들의 마음도 그럴 것”이라며 “힘내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추 지사는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서도 “광주 정신, 호남 정신은 흔들리지 않는 인동초 정신”이라며 “당은 국민께 약속한 개혁 과제를 실천하고, 정부는 경제에 전념하는 당정 역할 분담을 하면 좋겠다. 그래서 묵묵히 약속한 개혁을 할 수 있는 확고한 민주당 지도부 진용! 그것이 광주호남 정신이 바라는 것 아닐까 싶다”고도 주장하기도 했다. 진행자는 일련의 상황을 언급하며 “다 대통령이나 반대로 가고 있는데, 왜 그럴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박 의원은 난감하다는 듯 말을 아꼈다. 그는 “벽오동 심은 뜻이 있겠다”며 “제가 일일이 얘기하지 않아도 시청자들이 다 알아들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민주당 당대표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연합뉴스 -
경제‘덜 똘똘한 한 채’ 뜬다…‘15억~20억’ 아파트 절반 ‘신고가’
10일 직방 7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현황 분석 6억 이상 가격대 전반에서 신고가 비중 상승 거래가격대 구성 변화도 함께 나타나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7월에 거래된 15억원에서 20억원 이하 거래 아파트 중 절반이 신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및 빌라 단지의 모습.(사진=연합뉴스) 10일 직방(대표 안성우)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7월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는 6억 원 초과~20억 원 이하 가격대를 중심으로 신고가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5억 원 초과~20억 원 이하 거래 중 신고가 비중은 1년 전 47.9%에서 53.8%로 상승해 가격대별 신고가 비중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가격대별 거래 구성도 1년 전과 달라졌다. 수도권 전체 거래에서 3억 원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24.7%에서 23.2%로 낮아졌고, 3억 원 초과~6억 원 이하 비중은 35.9%에서 37.9%로 높아졌다. 6억 원 초과~9억 원 이하는 19.7%에서 19.6%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9억 원 이상에서는 가격대별로 소폭의 차이가 나타났다. 9억 원 초과~12억 원 이하 비중은 8.2%에서 8.9%, 12억 원 초과~15억 원 이하는 4.1%에서 5.0%로 높아졌다. 반면 15억 원 초과~20억 원 이하 비중은 3.0%로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20억 원 초과 가격대 역시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 가운데 전반적인 구성 변화도 제한적이었다. 거래 구성은 3억 원 초과~6억 원 이하와 9억 원 초과~15억 원 이하 가격대에서 비중이 높아지는 흐름을 보였다. 신고가 비중도 6억 원 초과~20억 원 이하 구간에서 상승했다. 거래가 이뤄지는 가격대가 일부 상향되는 가운데, 해당 가격대 안에서도 종전 최고가격을 넘어서는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신고가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6억 원을 넘어서면서 1년 전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6억 원 초과~9억 원 이하 구간은 1년 전 6.5%에서 올해 7월 20.7%로 14.2%포인트 높아졌다. 9억 원 초과~12억 원 이하는 16.1%에서 36.7%로 20.6%포인트 상승했다. 12억 원 초과~15억 원 이하 구간은 23.4%에서 47.0%로 23.6%포인트 높아져 상승폭이 가장 컸다. 15억 원 초과~20억 원 이하도 47.9%에서 53.8%로 상승해 수도권 가격대 가운데 신고가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반면 3억 원 이하 거래의 신고가 비중은 3.5%에서 1.5%로 낮아졌다. 3억 원 초과~6억 원 이하는 4.1%에서 5.0%로 소폭 높아졌지만, 6억 원 이상 가격대와 비교하면 신고가 비중은 낮은 수준이었다.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거래 수요는 3억 원 초과~6억 원 이하 구간에 가장 많이 분포해 있지만, 가격 경신은 6억 원 이상 가격대에서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같은 가격대 안에서도 입지와 연식, 단지 선호도 등에 따라 거래가격 흐름이 달라지면서 신고가 비중에도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20억 원을 초과한 가격대에서는 신고가 비중이 1년 전보다 낮아졌다. 20억 원 초과~25억 원 이하는 56.2%에서 44.0%, 25억 원 초과~30억 원 이하는 71.4%에서 25.8%, 30억 원 초과는 70.0%에서 32.5%로 각각 하락했다. 다만 이들 가격대는 거래 비중이 크지 않아 개별 거래에 따라 신고가 비중의 변동 폭도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직방 관계자는 “거래가격대 구성은 비교적 완만하게 변화한 반면, 신고가 비중은 가격대별로 차이를 보이며 6억 원 이상 가격대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는 가격대 안에서도 가격 경신이 이어지며 가격대별 시장 흐름의 차이도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똘똘한 한 채국토교통부20억 원연합뉴스20억원 -
사회'배달기사에 콜라' 미담 주인공 뇌종양 투병중…"아프기 전에도 따뜻한 사람"[뉴스럽다]
이거 봤어요? 뉴스럽다 폭염 속에서 일하는 배달기사들을 음료수 한잔으로 배려한 미담의 주인공이 뇌종양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전했습니다. 주인공의 남편 A씨에 따르면 아내는 악성 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 환자로 10년 전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나 다행히 병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A씨는 아내 성격이 굉장히 무덤덤한 편이라면서 "특별한 에피소드라고 해봤자 이번 화제의 글이 전부다. 다만 아프기 전이나 지금이나 늘 따뜻한 사람"이라며 아내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연합뉴스·AI 생성 이미지 폭염 속에서 일하는 배달기사들을 음료수 한잔으로 배려한 미담의 주인공이 10년째 뇌종양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또 한 번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8일 배달기사에 대한 배려로 온라인을 달군 주인공의 남편은 CBS노컷뉴스를 통해 큰 관심에 감사하다면서 아내의 근황을 전했다. 남편 A씨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인 아내는 악성 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 환자다. 10년 전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나 다행히 병을 이겨내며 잘 지내고 있다. A씨는 "아내는 병이 생기고 나서 바깥 출입을 자제하고 있으며, 외출은 강아지와 30분 정도 산책하는 것 뿐"이라며 "나갈 일이 있으면 저와 함께 할 때만 외출하고 친구나 지인들과도 거의 만남을 가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A씨는 아내 성격이 굉장히 무덤덤한 편이라면서 "특별한 에피소드라고 해봤자 이번 화제의 글이 전부다. 다만 아프기 전이나 지금이나 늘 따뜻한 사람"이라며 아내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큰 관심에 대해서도) 글을 보고는 그냥 웃고 만다. 오해해서 날카롭게 댓글을 다신 분들을 봐도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정도"라며 투병 중에도 타인을 향한 배려심만큼은 변함이 없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글쓴이가 올렸던 글.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실제 이번 미담이 화제가 된 이후 아내가 남편에게 알리지 않고 배달 기사에게 음료를 준 것은 무시한 처사라는 내용의 댓글이 일부 달리기도 했다. 이런 반응을 접한 A씨는 "몇 가지 오해는 풀고 싶다. 제 아내는 저를 무시해서 음료 주문을 기사님께 돌린 게 아니"라면서 "평소 건강상의 문제로 일반 콜라는 안 먹고 음식에 포함돼 있으면 드리거나 미포함이면 따로 주문해서 드리기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 아내는 모진 사람이 아니다. 진심으로 소중한 사람이며 살아있는 것 자체가 기적인 사람"이라며 "이런 사소한 일로 '남편을 무시하네', '가족을 위하지 않네' 식의 말씀은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음식 주문 시 음료수가 자주 누락되자 매장에 확인하려다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다는 남편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음료수가 누락된 것은 폭염 속에 고생하는 배달기사들을 배려한 아내가 매장 측에 음료를 기사들에게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었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훌륭한 아내를 두셨다"면 찬사를 보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배달 기사연합뉴스배달기사카카오AI -
세계저커버그 호화요트, 근처서 표류하던 배 구조신호에 “감감”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 AP 연합뉴스 메타플랫폼 CEO이자 세계 부자 순위 5~6위인 마크 저커버그의 호화 요트가 연료가 떨어져 근처에서 표류하던 소형 배의 구조 신호에 대응하지 않은 것이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표류하던 배를 구한 것은 신호를 받고 출동한 탐험용 크루즈선이었다. 이 일은 언론에 알려져 저커버그에 비판의 시각이 쏠렸다. 사건은 지난 3일(현지시간) 밤 9시 30분경, 미국 알래스카주 주도 주노(Juneau)와 피터스버그 사이 주노에서 남남동쪽으로 약 85마일(약 137km) 떨어진 패러것만 부근에서 발생했다. 표류 배에는 여성 2명과 어린이 1명, 개 1마리가 타고 있었고, 배의 길이가 약 6.4m 정도의 소형 보트였다. 배는 연료가 떨어져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었다.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는 당시 이 배의 근처에는 저커버그의 약 3억달러(약 4000억원) 상당의 초호화 요트 ‘런치패드’(Launchpad)가 있었으나, 구조작업에 나서지 않았다고 10일 보도했다. 이 배를 구한 것은 응급 구조 신호를 감지하고 출동한 탐험용 배 ‘윌더니스 레거시’였다. 예인 작업은 4일 새벽까지 진행됐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저커버그 측 대변인 브라이언 베이커는 포브스 등 매체 등을 통해 사건 발생 당시 저커버그 CEO와 그의 아내 프리실라 찬은 요트에 타고 있지 않았다고 공식 확인했다. 또한 저커버그 측은 요트 승무원들이 무전 요청을 확인했을 때는 이미 다른 크루즈선(윌더니스 레거시)에 의해 구호 조치가 진행 중인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응급 구조연합뉴스미국구조여성 -
경제[속보] 코스닥 올해 18번째 매수 사이드카… 코스피는 소폭 반등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있다. 연합뉴스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10일 오전 9시 55분 기준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7.71포인트(4.72%) 오른 836.52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18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는 60.22포인트(0.96%) 상승한 6,318.99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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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박지원 “황희, 닥치고 사과해야”…‘폐버스 청년 주택’ 제안 비판
“그게 왜 해프닝이냐? 잘못이다” 강조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버스 하우스’ 제안을 풍자한 이미지. 오른쪽은 황 의원이 지난 1월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부동산 정책 방향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할 때의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연합뉴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폐버스 청년 주거공간’ 제안에 대해 한정희 민주당 정책위 의장이 “해프닝”이라고 표현하자,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그게 왜 해프닝이냐?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황 의원이) 닥치고 사과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10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건 딱 잘못했다고 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황 의원이 굉장히 신중하고 좋은 분이다. 그런데 적절치 못한 사례를 글에 올려서 특히 청년들, 학생들을 자극했다”며 “원내대표는 황 의원한테 경고하고 조심해라(라고 하는) 이런 태도가 있어야 2030들이 이해하고 국민도 이해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가만히 있고 해프닝이다(라고) 그걸 (그렇게) 넘길 거냐”라고도 했다. 지난 7일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 황 의원은 폐기될 버스를 개조해 대학가 청년들의 단기성 주거 공간으로 쓰자는 이른바 ‘버스 하우스’(Bus House) 구상을 제안했다. 황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대학가 청년들의 단기성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본다”고 했다. 야권 등에서 ‘청년 세대를 우롱한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한 의장은 9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황 의원의 제안은) 해프닝이다.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고,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황 의원은 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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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괴물폭우 직후 극한폭염…한국 '복합재난' 과거 30년보다 3배 증가
그린피스·카이스트 연구팀 '한국 폭염·폭우 복합재난 위험도 변화 연구' 대한민국 폭염 상황은?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6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모니터에 최고기온 상황이 표시돼 있다. 2026.8.6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수연 기자 = 기후 변화로 폭우·폭염 등 극한 기후 현상이 서로 영향을 줘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복합 재난'이 지난 30년 대비 최근 4년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환경단체 그린피스는 김형준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연구팀에 의뢰한 '한국 폭염·폭우 복합재난 위험도 변화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한 달(28일) 동안 발생한 강수량 최댓값과 최고 기온을 하나로 합친 지표인 '복합기후극한강도지수'(CI28, Compound Intensity 28)를 개발해 평년(1991∼2020년)과 최근 4년(2021∼2024년)의 여름철(6∼9월) 기록을 비교했다. 그 결과 평년 CI28 중앙값은 0.55인 반면 최근 4년은 1.65를 기록해, 폭우와 폭염의 전반적인 강도가 3배 심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폭우와 폭염 같은 두 가지 현상이 함께 발생하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복합적으로 위험이 커진 것"이라며 복합재난이 구조적으로 심화하고 있다고 해설했다. 또 복합재난의 발생 일수 역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평년 대비 CI28가 상위 1% 수준으로 심각했던 날은 평년 1.1일에서 최근 5.2일로 약 4.8배 증가했다. CI28이 상위 5% 이상인 날은 5.5일에서 14.2일로 약 2.6배, 상위 10% 이상인 날은 12.2일에서 25일로 약 두 배 늘었다. 연구팀은 최근 한국·일본과 같은 몬순 기후권에서 여름철 집중호우 직후 폭염이 이어지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관찰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 역시 폭우와 폭염이 독립된 두 재해가 아님을 보인다고 짚었다. 온난화가 진행될수록 폭우와 폭염 사이의 급격한 전환이 심화하며 복합재난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강성원 그린피스 캠페이너는 "폭우나 산불 등 한 가지 재난에만 대응하는 현 체계로는 복합재난에 대비할 수 없다"며 "복합재난의 규모와 빈도를 고려한 사전 대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중호우에 통제된 동부간선도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집중호우가 내린 18일 서울 동부간선도로 전구간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2026.7.18 cityboy@yna.co.kr see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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