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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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김민석·정청래 초접전에 마지막 승부처 된 '국민 여론조사'…누가 민심 잡을까
김민석·정청래, 3086표 차로 초접전 박빙 속 국민여론조사 캐스팅보트로 당원 결집·확장성 여부 승부 가를 듯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TV토론회 시작 전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데일리안 = 허찬영 기자]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김민석·정청래 후보 간 초접전 양상으로 흘러가면서 당원투표와 함께 30%가 반영되는 국민여론조사가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당원들의 표심만으로 승부가 갈리지 않을 경우 일반 국민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누가 더 높은 지지를 확보하느냐가 차기 민주당 대표를 결정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두 후보 모두 민생·경제 분야로 메시지 외연을 넓히는 모습이다. 1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 순회경선을 마친 현재 기준 김 후보는 누적 9만5821표(46.01%)를 얻어 정 후보(9만2735표·44.53%)를 3086표 차로 앞서고 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48%p에 불과하다. 3위인 송영길 후보는 1만9715표(9.47%)다. 당초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선호투표제 도입에 따라 3위 후보의 표심이 결선 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송 후보의 득표율이 한 자릿수에 그치면서 김 후보와 정 후보의 초접전이 이어질 경우 국민여론조사가 사실상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대표를 선출한다. 문제는 국민여론조사 판세 역시 조사에 따라 크게 엇갈리고 있다는 점이다. 리얼미터가 지난 9∼10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한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지지도 조사(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대상)에 따르면 김 후보 46.8%, 정 후보 35.2%, 송영길 후보 6.5% 순으로 집계됐다. 김 후보와 정 후보의 격차는 11.6%p다. 반면 뉴시스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같은 기간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한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대상)에서는 김 후보가 36.9%, 정 후보가 36.7%로 0.2%p 차의 초박빙이었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이 아닌 모든 정당층을 포함해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0~11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한 '민주당 차기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43.0%로 김 후보(29.4%)를 13.6%p 앞섰다. 앞선 여론조사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사 대상과 조사 문항 등이 달라 결과들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국민여론조사에서 어느 한 후보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오히려 두 후보 입장에서는 당원투표에서 최대한 격차를 벌리는 동시에 국민여론조사에서 중도층과 무당층의 표심을 확보해야 하는 이중 과제를 안게 된 셈이다. 실제 두 후보의 최근 행보에서도 이런 전략 변화가 감지된다. 정 후보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은 전국 단위 지방선거 공약을 제시했다. 강릉과 목포를 잇는 강호축 완성과 지방선거 공약실천단 구성, 지방자치·분권 강화, 광역의원 1인 1정책보좌관 도입, 지역별로 차이가 큰 기초의원 급여 현실화 등을 약속했다. 당내 강성 지지층을 넘어 전국 각 지역의 표심을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 후보도 경제·주거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최근 토론회에서 과거 국무총리 재임 당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그는 "경제팀 고유 사안이라 사전에 특별히 대면보고는 없었다"고 해명하면서도 제도 도입 이후 여러 문제가 발생한 만큼 보다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김 후보는 LH의 사업 방식에 국가 재정을 보다 많이 투입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공급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당대표가 되면 정부의 기존 주거 정책에 더해 민주당이 추진할 주거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겠다고도 했다. 이들 후보 모두 전국민적 관심이 쏠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문제에 잇따라 입장을 내놓고 부동산 정책에 대한 메시지를 내는 것도 국민여론조사를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정치권에서 이번 전당대회의 막판 승부는 당원투표에서 얼마나 격차가 벌어지느냐와 함께 국민여론조사에서 누가 더 넓은 외연을 확보하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후보와 정 후보가 불과 3000여표 차로 맞붙고 있는 만큼 남은 호남·수도권 경선에서도 접전이 이어진다면 국민여론조사 30%의 무게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 후보가 강성 권리당원층을 기반으로 한 결집력을 유지하면서 전국 단위 정책과 지방분권 메시지로 외연 확장에 나서는 반면, 김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의 국정 호흡을 강조하면서 경제·부동산 등 민생 현안에 대한 정책 역량을 부각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어느 쪽이 당원들의 결집과 일반 국민의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느냐가 최종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당원투표에서 두 후보가 끝까지 초접전을 벌인다면 마지막 30%는 단순한 여론조사가 아니라 누가 민주당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대표인가를 판단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결국 남은 기간에는 당내 강성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보다 국민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주거·물가·자산 문제에서 누가 더 설득력 있는 해법을 내놓느냐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단일종목 레버리지레버리지 ETF민주당 전당대회 -
정치[이충재 칼럼] '지지율 하락' 이 대통령에게 필요한 '책임정치'
6·3 지방선거 실패로 '유능' 이미지 첫 균열... 아랫사람에 책임 떠넘기는 태도 돌아봐야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12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단어를 꼽으라면 '유능'이다. 임기 초반 지지율 고공 행진은 다른 건 몰라도 일은 잘 한다는 '일잘러' 이미지가 크게 작용했다. 대선 때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자발적 '뉴이재명' 세력으로 편입한 것도 탁월한 행정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유능한 행정가' 이재명 이미지에 균열이 생긴 단초는 6·3 지방선거 결과다. 대통령 얼굴로 치러지는 집권 1년의 선거에서 나타난 기대밖의 성적표는 이 대통령의 능력에 의구심을 품는 계기가 됐다. 이재명이라면 뭐든 잘할 것 같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실망감과 함께 이 대통령을 다시 보는 '현실 자각'의 순간을 맞게 한 것이다. 선거에서 불의의 타격을 입은 이 대통령에게는 반전의 기회가 있었다. 선거 전후로 국정의 상당 부분을 잠식해온 부동산 문제와 검찰개혁이 그것이었다. 거의 모든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이들 사안을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이전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침체의 늪으로 빨려들지가 달려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만 보면 이 대통령의 판단은 그리 성공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부동산 대책·보완수사권 문제, 납득할 해결책 못 내놔 집값 문제는 사실상 이 대통령이 주도해왔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올 초부터 하루에도 몇 차례씩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며 강한 해결 의지를 보여왔다. 대통령이 직접 팔 걷고 나섰으니 집값이 잡힐 거라는 기대가 치솟았다. 대선 때는 팔짱 끼고 있던 이 대통령이 부동산 문제 해결에 갑자기 나섰으니 밑에서부터 치밀한 준비와 대책이 마련되고 있을 거니 했다. 그렇지 않았다. 청와대도 민주당도, 하다못해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도 뒷짐을 지고 있었다. 그 결과, 반년 넘게 만지작대던 세제 개편은 정작 발표됐을 때 구멍이 숭숭 뚫린 상태였고, 공급은 그제서야 택지를 찾겠다며 허둥댔다. 그린벨트를 해제하면서까지 부지를 마련할 요량이었다면 진작부터 서둘렀어야 하지 않았겠나. 서울의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면서도 서울시장과 담을 쌓고 있었던 것도 성과를 중시하는 이재명 정부답지 않은 태도다. 보완수사권 폐지 논란의 중심에도 이 대통령이 있었다. 이 대통령은 줄곧 보완수사권 폐지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피해자 보호와 권리구제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판단해서였을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 전당대회 국면에서 이 문제가 쟁점이 되자 너무 쉽게 손을 놓아버렸다. 만약 이 대통령이 끝까지 입장을 바꾸지 않고 강성 당원들을 설득하는 모습을 보였더라면 지금처럼 곤혹스런 상황에 처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지도자가 유능하다는 건 단순히 업무 능력이 뛰어난 것만이 아니라 책임을 피하지 않는 자세도 아우른다. 일이 잘못됐을 때 대통령이 아랫사람을 추궁하는지, 그 책임까지 떠안는지를 국민은 유심히 지켜본다. 이 대통령은 세제 개편안에 대한 여론의 반발이 크자 국무회의에서 "세금을 만지는 사람은 제도를 바꾸면 욕을 먹게 돼 있으니 재경부 장관님은 무조건 기어서 다니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시간이 넘는 부동산 대토론회를 주재하며 보유세 방향까지 직접 제시하는 장면을 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겠나. 주요 정책을 놓고 부처 장관들이 딴소리를 하는데도 대통령이 "자연스런 현상"이라며 방치하는 것도 국민들에게는 무책임하게 보일 수 있다. 정부 내에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고, 이를 치열한 토론으로 정책을 만드는 것은 필요하다. 하지만 그런 이견 조정은 물밑에서 이뤄져야 한다. 장관들이 공개된 자리에서 같은 사안에 정반대 의견을 내는 모습을 정상적이라고 보는 국민은 드물다. 의견을 조정하고 매끄럽게 매듭짓는 리더십도 대통령의 역할이자 능력이다. 미국의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일어난 쿠바 피그스만 침공 사건이 대실패로 끝나자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자 지지율이 수일만에 10% 넘게 뛰었다. 당시 기자들이 사과의 배경을 묻자 그는 '승리했을 때에는 자기 공이라고 나서는 사람이 100명이지만, 실패했을 땐 나서는 사람이 없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이렇게 말했다. "추가적인 발표나 구체적 논의를 한다 해서 책임을 피할 순 없다. 내가 이 정부의 최종 책임자이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유럽 순방 중 막스 베버의 글을 인용해 "좋은 의도만 앞세우고 결과는 나 몰라라 하는 '신념윤리'보다 결과를 예측하고 책임지는 '책임윤리'가 정치인에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며 결과로 증명해야 하는 책임을 강조한 발언이다. 당시 민주당 지도부의 독선적 운영을 겨냥한 말이지만 이는 이 대통령에게도 해당되는 것이다. 이 대통령의 유능하다는 이미지는 책임정치를 실현할 때 다시 회복될 수 있다.
보완수사권 폐지6·3 지방선거민주당 전당대회이재명 대통령이재명 정부 -
정치브레이크 없는 李 지지율 하락세... "민생·정치 안 좋은데 발언 리스크도 부각"
국정운영 긍정평가 49%로 취임 후 최저 전대 끝나도 지지층 갈등 봉합 안 될 가능성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13일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두 달 넘게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부동산 정책 불만과 증시 변동성 심화 등 민생 문제와 함께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골이 깊어진 지지층 분열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뾰족한 반등 계기가 마땅치 않아 청와대의 고심이 깊다. 국정운영 긍정평가 49%로 취임 후 최저 이날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0~12일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9%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2주 전 대비 4%포인트 하락한 취임 후 최저치 다. 이 기관 조사에서 긍정평가율이 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코스피 급등세가 한창이던 3, 4월에는 60% 후반대에서 고공행진했지만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주춤한 뒤 지금까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여당의 주요 정책에 대한 평가도 박했다. 현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는 "잘못하고 있다"가 56%로 "잘하고 있다"(34%)보다 22%포인트 높았다. 부동산 세제개편안에 대해서는 찬성(46%)과 반대(41%)가 오차범위(±3.1%포인트) 내에서 팽팽했다. 검찰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는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는 응답이 56% 로 과반이었다. 그래픽=강준구 기자 "민생·정치 전반 안 좋은 가운데 발언 리스크 부각" 지지율 하락 추세의 원인에 대해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부동산, 주가 등 민생 경제는 물론 정치 분야에서도 전반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다"며 "거기에 더해 높은 지지율에 가려져 있던 이 대통령의 발언 리스크도 이제 본격적으로 부각돼 하락세를 부채질 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윤 실장은 이 대통령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혜택 축소 정책 등을 승인한 이후 뒤늦게 공무원을 질책하는 것이나, 다소 정제되지 않은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주 올리는 것 등을 발언 리스크로 꼽았다. 이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이던 2030세대 여성들의 '변심'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2030세대 여성들이 이전엔 젠더 갈등 때문에 차선책으로 민주당을 지지했다면, 이제는 젠더 갈등보다 세대 간 자산 격차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보고 지지를 철회하고 있다" 고 짚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지율 하락에 대해 "주거 안정과 부동산 시장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높은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부동산 공급) 대책이 오늘 발표가 된 만큼 성과로 답을 드리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전대 끝나도 지지층 갈등 봉합 안 될 가능성 문제는 반등 계기가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다. 여권 일각에서는 전당대회가 끝나면 지지층 내 갈등이 봉합돼 지지율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정한울 한국사람연구원 원장(정치학 박사)은 "비이재명 세력의 만만치 않은 규모가 확인된 만큼 전대 이후로도 계파와 노선 갈등이 쉽게 봉합되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공천권을 둘러싸고 2028년 총선 때까지 분열이 더 심해질 여지 가 있다"고 했다. 조만간 있을 장관 인사에 따른 국회 인사청문회 역시 지지율 하락을 불러올 수 있다. 윤 실장은 "역대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을 경험하면 조급한 마음에 말실수 등을 하며 지지율이 더 떨어지는 악순환에 빠졌다"며 "어느 대통령이나 지지율 하락은 불가피한 만큼, 너무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잘못을 줄여나가려는 노력이 필요 해 보인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부동산 세제개편안6·3 지방선거민주당 전당대회검찰 보완수사권 -
정치
"붕어 IQ" vs "김민석이 시켰나"...부동산 공방도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 간 공방전은 더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당권 주자들은 부동산 문제를 놓고도 서로 다른 해법을 내놓으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표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송영길 후보는 아침 라디오 인터뷰부터 정청래 후보를 거칠게 몰아붙였습니다. 정 후보가 지방선거 평가를 놓고 기존 발언을 바꿨다며 원색적인 표현까지 꺼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당정청이 합의해서 지방선거를 이기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완전히 거짓말이잖아요. 뻔한 거짓말을 왜 하는지 이게 붕어 아이큐도 아니고.] 정 후보도 곧바로 SNS를 통해 반격했습니다. 앞선 '역적의 목을 잘라야 한다'는 발언에 이어 '붕어 IQ'까지 나왔다며, '김민석 후보가 시킨 것인가, 아니면 송영길 후보의 독특한 인간성이냐'며 맞받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 원인을 놓고도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정 후보가 전통적 핵심 지지층의 이탈을 원인으로 꼽은 데 대해, 김민석 후보는 다른 진단을 내놨습니다. [김 민 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분위기가 안 좋다고 빠지면 코어 지지층이라고 볼 수 없죠. 단결과 확장을 동시에 하는 것이 김대중 대통령 이후 우리의 노선이었고, 3개월 안에 우리 당 지지율을 10~15% 올리고….] 그러자 정 후보가 재반격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로우 데이터를 보면 전통적인 핵심 코어 지지층 '잘한다', '매우 잘한다'가 많이 낮아져 있어요. 검은 콩을 하얀 콩이라고 하고, 하얀 콩을 검은 콩이라고 주장하면 검은 콩이 하얀 콩이 됩니까?] 후보들 간 설전은 최근 가장 큰 현안인 부동산 이슈로도 번졌습니다. 정 후보는 국무총리 1년 동안 주택 공급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김 후보에게 따져 물었고, 송 후보는 세금보다 공급으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오늘부터는 최종 결과의 30%를 차지하는 국민 여론조사도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후보 간 공방이 거칠어지면서, 누가 대표가 되더라도 전당대회 이후 당을 다시 하나로 묶는 일이 첫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온승원 영상편집 : 이주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민주당 전당대회이재명 대통령더불어민주당지지율 하락주택 공급 -
정치“민주당 분당보다 무섭다” 국힘 덮친 ‘이재명 연합’ 공포
지난 6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 의원총회장 모습. 뉴스1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과열되면서 분당설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안팎에서도 “2028년 4·12 총선을 앞두고 당내 갈등이나 정계 개편 충격파로 당이 쪼개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심심찮게 흘러나오고 있다. 당내 구심력이 약한 상황에서 향후 총선 공천 갈등이나 계파 갈등이 확산하면 당 인사들의 이탈은 물론 심할 경우 분당까지 배제할 수 없단 취지다.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이정현 전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가장 경계해야 할 시나리오는 민주당 분당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이 개헌과 국가 개혁을 명분으로 국민의힘 일부와 손잡고 새로운 정치연합을 만드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과 공천 문제가 겹치면 당의 수도권, 충청권, 비주류, 중도파에게 (이 대통령의 정치 연합 제안은) 상당히 매력적인 정치적 출구로 포장될 수 있다”고 썼다. 최근 당 수면 아래에서도 비슷한 우려를 드러내는 인사들이 적잖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장 대표 얼굴로 총선을 치르지 못한다는 건 다 알고 있지 않나. 하지만 장 대표가 계속 버티고, 연임설까지 공공연하게 나오니 이대로면 당이 갈라질 수 있단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4선 의원도 “다음 총선은 민주당도 갈라지고 국민의힘도 갈라져 4개 정당으로 치를 수도 있다고 본다”며 “지금 계파 간에 으르렁대는 국민의힘을 보면 100%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국민의힘에서 이런 우려가 흘러나오는 배경에는 확실한 구심점이 없는, 불안정한 당 상황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사퇴론이 잦아들긴 했지만, 장 대표는 여전히 ‘올림픽 공원 집회’에 올인하다시피 하며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나 홀로 리더십”이라는 박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둘러싸고는 복당 및 친한계 의원 윤리위 징계 등을 놓고 당내 갈등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친한계를 겨냥해 “복당 운동권”이라고 저격하면서 한 의원 측과 마찰을 빚었다. 이에 더해 차기 보수 리더 군으로 분류되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최근 ‘명태균 여론조사 의혹’ 1심 재판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는 등 사법리스크가 불거진 상태다. 국민의힘 경기 지역 의원은 “뒤숭숭한 당 분위기에 더해 향후 장 대표가 키를 잡은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당협위원장 물갈이 등을 추진하면 당 분열을 더욱 자극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공천에서 배제된 중진, 중량급 인사들이 이 대통령의 제안 등을 받고 이탈하면 분당 수준의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앞서 이 대통령이 통합을 명분으로 보수 진영 인사들을 대거 등용한 점도, 총선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보수 진영 인사들을 포섭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을 싣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말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했고 지난 10월엔 국민의힘 비례대표 출신인 허은아 전 의원을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에 임명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올 초 이 대통령 측의 총리직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대선을 2년 앞두고 치러지는 2028년 총선은 사법리스크가 남아있는 이 대통령에겐 명운이 달린 선거”라며 “이전보다 훨씬 더 큰 폭으로 보수 진영 인사들을 영입하는 정계 개편 시도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민주당 전당대회이재명 대통령더불어민주당윤리위 징계 -
정치與전대 호남 투표율 예상보다 낮아…수도권이 새 변수로
초박빙 승부 가를 막판 포인트 권리당원 비율 호남 33-수도권 38%… 여론조사서 호남-수도권 지지 엇갈려 투표율 높은 곳이 최종 결과에 영향… 서울-경기 조직표 향배도 주목 투표 접전땐 여론조사 30%에 달려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주자인 정청래(왼쪽 사진), 김민석 후보가 13일 오전 각각 서울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은평구 연신내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민주당 권리당원 투표는 전남광주·전북이 14일까지, 서울·경기가 15일까지 진행된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호남(전남광주·전북)과 수도권(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율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순회 경선 2주 차까지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를 1.48%포인트 차로 앞서는 초박빙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과 수도권 표심이 엇갈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호남과 수도권 권리당원 투표 격차가 크지 않을 경우 국민여론조사와 대의원 투표 결과, 선호투표제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경선 결과는 15일 호남, 16일 서울·경기, 17일 국민여론조사와 대의원 순으로 나온다. ● 막판 변수로 떠오른 호남·수도권 투표율 격차 13일 민주당에 따르면 11, 12일 진행된 호남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율은 전남광주 37.63%, 전북 35.22%였다. 이는 지금까지 권리당원 투표가 진행된 14곳의 시도 중 각각 7, 9번째로 낮은 투표율이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을 위한 자동응답(ARS) 투표는 14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ARS 투표율이 통상 10%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호남 권리당원의 최종 투표율은 50% 안팎에 그칠 거란 관측이 나온다. 호남 우세를 전망해온 김 후보 측은 “투표율이 기대보다는 저조하다”는 반응이다. 이에 따라 정 후보와 김 후보 캠프는 호남과 서울·경기의 투표율 격차를 주목하고 있다. 권리당원 비율이 호남 32.9%, 서울·경기 38.3%로 전체의 70%를 넘어서는 가운데 투표율에 따라 최종 결과에 미칠 영향이 달라지기 때문. 국무총리 출신인 김 후보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지원론을 앞세워 호남 구애에 집중하고 있고, 정 후보는 검찰개혁 등 선명성을 내세워 서울과 경기 강성 지지층 결집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캠프에선 최근 전당대회에서 유사한 결과를 냈던 호남과 수도권 권리당원 표심이 이번엔 다른 방향을 가리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호남권에선 김 후보가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에선 접전 구도 속에 일부 정 후보가 앞선 조사들도 나오고 있다. 이에 김 후보 측은 호남에서 두 자릿수 격차를 벌려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전략인 반면에, 정 후보 측은 호남에서 한 자릿수 격차로 방어한 뒤 수도권에서 뒤집는 역전 시나리오를 거론하고 있다. 서울·경기는 12, 13일 온라인 투표, 14, 15일 ARS 투표가 진행된다. 서울과 경기의 표심이 엇갈릴지도 관전 포인트다. 수도권에는 대체로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강성 당원이 많아 정 후보 측의 기대가 높지만, 경기는 다수 친명(친이재명) 의원들이 김 후보를 조직적으로 지원하는 게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권리당원 투표가 접전으로 끝날 경우 17일 전당대회 당일 발표하는 국민여론조사와 대의원 투표에서 승부가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대상으로 14, 15일 실시하는 국민여론조사는 최종 결과에 30%가 반영된다. 대의원은 선거인단의 1.1%에 불과하지만 투표율이 권리당원보다 20% 내외 높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0∼12일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조사해 13일 발표한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 후보 44%, 정 후보 25%, 송 후보 7%, 무당층에선 김 후보 9%, 정 후보 8%, 송 후보 2%였다(전화면접 방식.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宋 “鄭 붕어 아이큐” 鄭 “金 부동산 위해 뭘 했나” 金 “鄭 되면 당정 최악” 당권 주자들은 이날도 날 선 발언을 주고받았다. 송 후보는 KBS 라디오에서 정 후보가 전날 TV토론에서 6·3 지방선거 평가를 당정청이 아닌 당청이 조율했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저번에는 당정청이라고 했다”며 “붕어 아이큐”라고 했다. 이에 정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거 너무 심하지 않느냐”며 “김민석이 시켰느냐 아니면 송영길의 독특한 인간성이냐”고 했다. 정 후보는 또 김 후보를 향해 “지난 1년간 부동산 공급을 위해 뭘 했다는 것인지 참 답답할 노릇”이라고 했고, 김 후보는 “당정 관계가 정 후보 있을 때처럼 지속되면 최악의 상황이 오는 것”이라고 맞받았다.조권형 buzz@donga.com·김자현·구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8·17 전당대회6·3 지방선거반도체 클러스터민주당 전당대회 -
정치당대표는 김민석, 최고위원도 친명 '우세'…민주당 전당대회 3대 승부처
호남·수도권, 국민여론조사 결과 변수 수석최고위원, 친청 최민희 vs 친명 박선원 최고위원 5위, 친명 김용 vs 친청 이성윤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은 호남과 수도권 표심에 따라 당대표부터 최고위원 선거까지 막판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사진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오른쪽),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9일 강원 횡성군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강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 자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은 호남과 수도권 표심에 따라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의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이번 전대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①김민석·정청래 후보의 당대표 경쟁 ②최민희·박선원 후보의 수석 최고위원 경쟁 ③김용·이성윤 후보의 최고위원 5위 싸움 등이다. 현재까지 판세를 종합하면 당대표 선거에서는 김 후보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고,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친명(친이재명)계가 후반으로 갈수록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① 김민석 vs 정청래…호남서 당권 승부 갈린다 ━ 사진은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2일 울산 울주군 삼남면 울산전시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의원 후보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대표 경선은 김민석·정청래 후보의 양강 구도가 굳어진 가운데 김 후보가 누적 득표율에서 정 후보를 1.48%포인트(p) 앞서고 있다. 김 후보는 제주·인천에 이어 강원·대구·경북(TK)에서 선전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다만 아직 두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은 데다 최대 승부처인 호남과 서울·경기 경선이 남아 있어 최종 결과를 단정하기는 이르다. 다만 정치권에선 김 후보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최근 순회경선에서 상승세를 탄 데다 '이재명 정부 성공론'을 앞세워 친명 표심을 결집하고 있어서다. 특히 전체 권리당원의 약 32%가 몰린 호남에서 김 후보가 격차를 벌릴 경우 마지막 수도권 경선까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은 "기세 싸움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좋은 흐름에서 시작하게 됐다. 달리기로 따지면 인코스를 확보한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더 지원해야 한다는 '이재명 지원론'이 불붙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 소장은 "호남 당원들은 정치 고관여층이기 때문에 정청래 후보의 연임이 이재명 정부에 도움이 되는지,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을 민감하게 판단할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 출범 1년2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만큼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성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호남에서 김 후보와 정 후보의 득표율이 "6대4 정도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정청래(왼쪽부터)·송영길·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실시되는 선호투표제도 김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변수로 꼽힌다. 3위 송영길 후보의 지지층이 범친명 성향으로 분류되는 만큼 탈락한 송 후보 지지자의 2순위 선택이 김 후보에게 더 많이 향할 것이란 관측에서다. 다만 송 후보의 누적 득표율이 9%대의 한 자릿수로 떨어진 만큼 실제 선호투표제가 가동되더라도 영향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막판 변수로는 전체 당대표 선거 결과의 30%가 반영되는 국민여론조사가 꼽힌다. 권리당원 투표에서 김 후보와 정 후보가 막판까지 초접전을 이어갈 경우 국민여론조사에서 어느 후보가 우위를 차지하느냐에 따라 최종 승부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국민여론조사에서는 당원 투표와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국민여론조사에서는 보수 지지층의 역선택 등이 작용해 정 후보가 더 많이 나올 수도 있다"고 했다. ━ ② 최민희 vs 박선원…'수석 최고위원' 놓고 친명·친청 대결 ━ 그래픽은 12일 기준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후보별 누적 특표율 순위. /그래픽=신재민 편집위원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수석 최고위원 자리를 둘러싼 최민희·박선원 후보의 경쟁이 관심을 끈다. 수석 최고위원은 단순히 최고위원 선거 1위라는 의미를 넘어선다. 당대표 유고 시 원내대표 다음으로 직무대행을 맡는 등 정치적 상징성이 큰 자리다. 현재 친청(친정청래)계 최 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친명계 박 후보가 3.54%p의 격차 뒤를 추격하는 구도다. 당대표와 수석 최고위원의 계파 조합도 관심사다. 김 후보가 당대표에 당선되고 박 후보가 수석 최고위원을 차지할 경우 친명계가 지도부 주도권을 확보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최 후보가 수석 최고위원 자리를 지킬 경우 당대표 선거 결과와 별개로 친청계가 지도부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전당대회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친명계 후보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흐름을 타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 평론가는 "전반적인 흐름을 보면 후반전으로 접어들수록 친명계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것 같다"며 "친청계 최고위원 후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적으로 뒤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③ 김용 vs 이성윤…'마지막 한 자리'는 누구? ━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이 지 3일 경기 부천시 OBS경인TV에서 열린 최고위원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최고위원 당선권의 마지막 자리인 5위 경쟁도 치열하다. 친명계 김용 후보가 현재 5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친청계 이성윤 후보가 0.77%p의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남은 호남과 서울·경기 권리당원 선거인단이 전체의 약 71%를 차지하는 만큼 막판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두 후보의 경쟁은 단순히 최고위원 한 자리를 놓고 벌이는 승부가 아니다. 현재 당선권인 1~4위는 친청계 최민희·한민수 후보와 친명계 박선원·서미화 후보가 각각 2명씩 양분하고 있다. 김 후보가 5위를 지키면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은 친명계 3명·친청계 2명으로 구성되지만 이 후보가 역전하면 친청계 3명·친명계 2명으로 구도가 정반대로 뒤집힌다. 이 후보는 전북을 정치적 기반으로 두고 있어 호남 경선에서 반등을 노릴 수 있다. 다만 최근 보좌진 갑질 논란 등 구설에 오른 점이 막판 표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를 지낼 당시 함께 정치를 했다는 점과 수도권 조직력이 강점으로 꼽히지만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 수수 혐의로 1·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점이 변수다. 서 소장은 "김용 후보는 경기도에서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와 정치를 함께했고 이번 총선에서도 여러 후보와 정치적 연대를 맺었다"며 "조직 면에서 이성윤 후보보다 앞서고 남은 지역도 김 후보에게 유리한 곳이 많아 5위뿐 아니라 3위 안으로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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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청래 “예의 지켜라” 김민석 “사골탕 취미” 송영길 “반칙 쓰네”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의 마지막 TV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최후의 일전, 배신, 예의, 사골, 유유상종, 반칙, 같은 당끼리 썼다곤 쉽게 믿기지 않은 단어들도 터져나왔습니다. 최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작부터 '배신의 과거'를 소환했습니다. [김민석 / 전 국무총리] "지지난 대선 저희가 아주 근소하게 패했을 때 정 후보의 봉이 김선달 발언이 문제가 됐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공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인이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하고 탈당하고 배신한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김민석 / 전 국무총리] "대통령 선거를 망쳐 먹었는데 그에 대해서 왜 사과하지 않느냐, 그것이야말로 배신 아니겠습니까?" 신경전은 더욱 거칠어집니다. [김민석 / 전 국무총리] "반명, 반명 이렇게 소위 우리가 유유상종이라고 하는데 이런 분들만 자꾸 계신가…"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김민석 후보께서는 일부러 많이 놀라시는 것 같습니다." 감정이 상한 듯한 실망감도 나타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김민석 후보는 좀 예의를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김민석 / 전 국무총리] "우리 정청래 후보님께서는 사골탕을 4번, 5번 우리는 것에 좀 취미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반칙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국정과제) 50호 물어봐도 모르잖아요. 그런 식으로 덫을 놓고 퀴즈 하는 식으로."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1호를 물어봤지 50호를 물어봤습니까? 참 이 반칙을 쓰시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보고 읽는 것 누가 못합니까? 계속하시죠. <참 부끄럽죠?> 아니,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대통령도 설전에 소환됐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대통령과 나눈 대화는 그건 보안입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까지 제가 한 번도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이 없고 NCND(긍정도 부정도 않는다)로 했는데…"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덩치는 크신 분이 너무 그렇게 가볍게 발언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왜 답변 시간이 끝났는데 말씀하세요." 80분간 치고받은 후보들, 마지막 토론회는 어색한 박수로 마무리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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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노무현 배신' 논란 김민석 "누구든 이회창 되는 것보다 낫다 생각"
"욕 먹을 것 각오하고 저지른 일...깊이 반성" 2002년 5월 28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김민석 서울시장후보정당연설회에서 당시 노무현민주당대통령후보와 김민석서울시장후보가 손을 들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이희열/정치/ 2002.5.28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지금은 정청래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안 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12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지금은 내우외환이 시작되는 상황으로, (1년 전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이다. 역량이나, 원칙적 노선으로나 정 후보는 (이 상황을) 못 헤쳐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역량도 그렇고 전략적 진로 설정에 있어서도 어렵다"며 "대통령 임기가 이제 4년 남았는데 중심을 잡고 여당이 흔들리지 않게 가야 하는데, (정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당의 방향이나 당정 관계, 국정 지원에서도 되겠는가. 저는 어렵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자신이 당 대표에 당선될 경우 정 후보와의 관계에 대해선 "정 후보는 개별적인 롤을 맞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 않나. 전직 대표는 당 상임고문 역할을 하는 것"이라면서 "정 후보와 저의 감정적인 문제는 (당 대표 선출) 다음날이면 풀린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후보가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며 민주당을 탈당해 정몽준 후보 캠프에 합류한 것을 두고 '노무현을 배신하고 정몽준으로 날아갔다'는 정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우선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그 일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수백 번 드렸고, 앞으로도 수백 번 (더) 드릴 것"이라며 "노무현, 정몽준 누가 되든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누가 되든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후보가 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해서 욕먹을 것을 각오하고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승리에 매몰돼 정체성에 대한 문제, 또 소통의 문제를 간과하고 경시했다는 것을 굉장히 깊이 반성했다"며 "사실 당 복귀는 2008년 최고위원으로 했고, 봉하에 갔을 때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대의원의 선택으로 역사적 정리가 됐다, 나와는 역사적 화해가 됐다'고 직접 말씀했고, (그 내용은 노 전 대통령) 자서전에 있다"고 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전당대회 과정의 내부 공방과 중도층 이완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김 후보는 "지지층의 구조적인 팽팽함 속에서 중간층의 이완도 있고, 전대를 둘러싼 과정에서 내부가 왜 싸우느냐고 뒤로 물러난 것도 있다"며 "보수층에서 기세가 올라온 면도 있고, 정책적으로 부동산 등 여러 일이 발생하면서 종합적으로 작동했다”고 분석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도 "전당대회가 제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흐름대로 끝나면 (지지율) 하락이 곧 멈추고 한 달 안에 반등 조짐이 시작돼 3개월 후면 정당 지지율이 10% 회복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당이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면 대통령이 훨씬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국정 지지율과 당 지지율이 함께 올라가는 선순환의 쌍끌이 체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당 대표 선거 판세에 대해선 "어느 정도는 안정적으로 잡힌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안정적 우세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오는 15일 열리는 호남권 순회경선의 목표치를 묻는 질문에는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다. 목표를 딱 제가 잡고 있지 않고 있다"면서도 "최종적인 목표는 1순위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쳐서 선호투표 없이 승부가 나는 것이고, 선호투표까지 가지 않고 승부가 날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8·17 전당대회 4차 순회경선(권리당원 투표)까지 진행된 현재 누적(대구·경북·경남 지역 가중치 5% 미반영) 46.01%로 정 후보(44.53%)를 1.48%p 차이로 누르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전남광주·전북, 16일 경기·서울에서 순회경선을 연다. 권리당원·대의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오는 17일 대전에서 펼쳐지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대의원 표와 권리당원 표의 가치는 올 초 도입된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에 따라 동등하다.
8·17 전당대회민주당 전당대회이재명 대통령더불어민주당지지율 하락 -
정치"오마이TV 자업자득"이라는 정청래, 당내서도 "심각한 발언, 낭패스러워"
최민희 측 취재방해 논란, 민주당 내부에서도 "카메라 막은 건 잘못... 정당한 취재활동 방해받으면 안 돼" 비판 ▲ 왼쪽부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 ⓒ 오마이뉴스 유성호 / 연합뉴스 <오마이TV> 취재진 영상 촬영을 감시하고 기자 개인의 과거 이력을 의도적으로 공개해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와 이를 사실상 비호한 정청래 당대표 후보를 두고 당내 의원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재발 방지를 위한 당 차원의 조치 역시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민희 후보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오마이TV 현장중계 카메라는 특정 후보들의 표정과 행동을 지속적으로 클로즈업하는 일이 잦았다"라며 "라이브 댓글창에는 해당 후보들에 대한 조롱과 비하, 모욕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저희 보좌진이 오마이TV 카메라 모니터 화면을 1분가량 촬영한 이유"라고 반박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오마이뉴스지부와 한국기자협회 오마이뉴스지회가 취재방해·낙인찍기 행태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최고위원 후보 및 국회의원직에서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한 데 대해 "전당대회 개입"이라고 했다.(관련 기사 : 취재방해 사과 안한 최민희 "오마이TV, 전당대회서 손 떼라" https://omn.kr/2jdvb). 이 와중에 정청래 후보는 이날 최 후보 측 취재방해 논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오마이TV 측의) 자업자득"이라며 "저도 <오마이뉴스>와는 별로 인터뷰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론장에서 국회의원이 언론사 촬영을 막아서도 되는가'라는 질문에도 정 후보는 "그 취재 현장에서 조선일보가 제게 인터뷰를 요청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만 답했다. "최민희 측 잘못"... "정청래 발언 심각, 낭패스러워" ▲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인천 합동연설회 현장에서 최민희 의원실 관계자가 오마이TV 카메라를 종이로 막고 있다. ⓒ 오마이TV 이같은 발언을 두고 민주당 한 재선 의원은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정치적 퍼포먼스"이자 "후보들의 주장"일 뿐이라고 부정 평가했다. 이 의원은 "최민희 후보가 (최고위원 후보 중 득표율) 1등이니 (언론의)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라면서도 "(이번 사안은) 취재방해에서 더 나아가 투표방해 행위로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유권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언론 보도 자체를 막아버린다면 결국 투표 방해로 이어진다는 취지다. 특히 "기자가 취재하지 말아야 하는 구역도 아니었고 취재 비표도 있었다. 그렇다면 자유롭게 취재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언론인의 정당한 취재 활동은 방해받으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설령 (취재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더라도 말로 문제를 제기해야 하는데, A4 용지로 카메라를 막았잖나. 그건 최 후보 측이 잘못한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도 논란이 생겼을 때 빠르게 정리해야 했는데, 어느 후보의 편을 드는 것으로 보일까 봐 조심스러운 게 아닌가 싶다. (당 차원의) 재발 방지책이 필요하다"라고 촉구했다. 정 후보의 "자업자득" 발언을 두고도 당내 비판이 이어졌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심각한 발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해당 의원은 "<오마이뉴스>는 민주개혁 진영을 대표하는 언론 매체로서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고 노무현 정신과 관련해 갖는 상징성이 큰데, (정 후보가) 마치 전당대회만이 정치적 목적인 것처럼 대하는 자체가 굉장히 낭패스럽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후보나 캠프 입장에서 불리하면 배척하고 유리하면 훌륭한 언론이라고 하는 자체가 더 큰 민주당을 만드는 데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라며 "그거야말로 진짜 갈라치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 후보 측 취재방해 논란은) 누가 봐도 언론의 자유 범주에 들어가는데 당 선관위가 명명백백히 판정해 줘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정 후보와 당대표 경쟁자인 김민석 후보와 가까운 한 의원도 "정치인은 언론을 통해 소통한다"라며 "정 후보의 '자업자득' 표현에 동의할 수 없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언론과 정치인, 언론과 취재원 관계에 대한 당 차원의 원칙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당내에선 이번 취재방해 논란과 맞물려 과열되는 전당대회 분위기를 우려하며 의견 개진을 꺼리는 분위기도 있었다. 민주당 한 중진 의원은 "(최 후보 측이) 취재방해를 하는 건 나쁘지만 (이 사안이) 계속 보도되고 (당에) 말썽이 된다"라며 "나까지 나서는 건 좀 그렇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 초선 의원도 "원론적인 얘기를 드릴 수밖에 없다"라며 "(전당대회가) 과열되는 양상 중 하나로 봐야 맞겠다"라고 전했다. ▲ 오마이TV 영상화면 갈무리 ⓒ 오마이TV 한편 <오마이뉴스>는 8.17 민주당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취재 과정에서 최민희 후보 및 관계자들이 오마이TV 취재진의 촬영을 감시·제지하고 취재 활동을 방해한 일련의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소병훈) 앞으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항의 공문을 보낸 상태다. 다만 민주당 선관위 소속 한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선관위에서 특정 후보와 언론사 문제를 다룰 수 있는 권능이 없다"라며 "(<오마이뉴스> 항의 공문은) 선관위 심의 사안 자체가 안 된다. 취재 관련 분쟁은 선관위 심의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알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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