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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어제장 오늘장] 외국·기관·개인 '3매도'…자사주 매입이 '버팀목' 될까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9월 들어 지난 2거래일 동안 코스피가 상승하긴 했는데, 그 안을 들여다보면 마냥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개인, 외국인, 기관이 동시에 주식을 내다 파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지수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간밤 뉴욕증시 상황이 안 좋았기 때문에 오늘(2일)도 이들 기업의 자사주 매입이 지수 하단을 방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어제(1일) 장 복기하면서 오늘 장 투자포인트 체크하시죠. 지수는 전 거래일과 동일하게 혼조였습니다. 코스피는 0.2% 오르며 6800선에 안착했지만, 코스닥은 1.6% 떨어지며 821선에 마무리됐습니다. 지수 흐름을 살펴보면 코스피 전 거래일과 굉장히 흡사했습니다. 장 초반엔 중동 정세 불안에 하락했는데, 후반 들어 유가가 좀 떨어지고, 8월 수출 호조로 삼전닉스가 상승 전환하면서 지수가 플러스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2차전지쪽에서 매물이 출회되고, 바이오텍이 고금리 부담에 약세를 이어가며 낙폭을 줄여내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지수가 버텨내지 못할 것이란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간밤 코스피 200선물이 3.5% 빠졌는데요. 뉴욕증시에서 유가와 국채금리가 뛰었고, 코스피 200선물이 빠졌기 때문에 오늘 다소 힘든 장이 예상됩니다. 오늘도 지난 2거래일처럼 기타법인이 지수 하단을 방어해줄 지 주목됩니다. 요즘 수급적으로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죠. 어제도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외국인, 기관 모두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이 5000억 원 가까이, 기관이 6300억 원 넘게, 그리고 개인까지 5400억 원에 달하는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기타법인 어제도 1조 6800억 원 나홀로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떠받쳤습니다. 기타법인의 매수세는 대부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물량으로 해석됩니다. 코스닥에서는 메이저 수급 주체가 모두 팔자세를 나타냈습니다. 외국인이 1500억 원 넘게 순매도했고, 기관도 2751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개인만 4337억 원 사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반도체 투톱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 0.4%, SK하이닉스가 1.1% 강세였고 SK스퀘어가 2.9% 강세, 그 외에 삼성물산과 삼성생명도 강했습니다. 반면 삼성전기,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는 약세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쪽에서는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에코프로형제 4% 내외 약세 기록했고, HLB는 간암신약이 연령 관계없이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는 소식에 장 초반 반짝 급등했었지만, 쭉 밀리면서 4.4%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환율은 올랐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1원 80전 오른 1370원 40전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던 환율, 오늘 새벽 6시 기준으로는 1367원 70전을 기록했습니다. 일정 보시죠. 엔비디아 대항마로 꼽히는 브로드컴이 현지시간 오늘, 우리시간 내일(3일) 실적을 발표합니다. 이를 앞두고 국내증시 반도체주 관망세가 짙어질 수 있겠고요. 대만에선 아시아 최대 반도체 행사인 세미콘 타이완이 열립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 자리에서 메모리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데이터 처리 효율을 대폭 늘리기 위한 차세대 기술들을 소개하는데요. 대외적으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이 부분이 관련주에 모멘텀이 될 수 있을 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한편 전 거래일 시간 외 거래에서는 거래량 천주 이상, 거래대금 천만 원 이상인 종목 가운데 국제 유가 상승과 관련해 석유, 가스 관련주가 강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했고, 국제유가는 급등했고, 국채금리까지 올랐습니다. 기술주 중심으로 많이 빠졌기 때문에 국내증시 출발이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어려운 시장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시장이 자사주의 힘으로 지수 하단은 방어해낼지 체크하시죠. 지금까지 어제 장 오늘 장이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대통령이란증시윤석열폭염 -
경제대한해운, 현대글로비스와 730억 규모 車 운반선 대선계약 체결
중고 PCTC 1척 매입…대선 2척으로 확대 계약기간 5년 4개월 ”車 운반선 사업 확장 발판 마련”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 자동차운반선 에스엠 오셔너스호 [대한해운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현대글로비스와 730억원 규모 자동차운반선(PCTC) 장기대선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1조2770억원)의 5.7%에 해당하고, 계약기간은 오는 11월부터 5년 4개월이다. 이에 앞서 대한해운은 중고 PCTC 1척을 매입해 향후 본계약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한해운이 현대글로비스에 장기대선해 운영하는 PCTC는 기존 1척에서 2척으로 늘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현대글로비스와 PCTC 계약을 유지하며 보여준 선박 관리 전문역량과 두터운 신뢰관계가 이번 수주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장기대선계약에 따라 전체적인 선박 운항은 현대글로비스가 맡고 대한해운은 선박과 선원 관리를 전담해 왔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최고 수준의 MRO(유지∙보수∙운영)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한해운은 우량화주들과의 장기계약을 중심으로 꾸준하고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굳건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최근 들어 아시아권의 자동차 수출물량 증가로 PCTC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관련 사업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중동전쟁 등에 따른 에너지 공급망 리스크의 일환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전용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한국가스공사 등 주요 고객들과의 추가 수주 계약으로 성장 모멘텀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민상기 대한해운 대표이사는 “이번 현대글로비스와의 계약으로 안정적인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게 됐고, 동시에 PCTC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며 “글로벌 해운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불확실성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신사업을 발굴하고 미래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투자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해운은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1%늘어난 6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해운시황 호조 속 전용선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대선 운항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윤석열네팔폭염지방선거증시 -
경제'이럴 거면 왜 바꿨나'…ISA 개편안 결국 백지화
청년층과 투자자들의 반발이 컸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 개편안이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정부는 당초 추진했던 납입 한도 이월 금지와 계약기간 제한을 모두 철회했습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는 예·적금과 펀드, 주식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하면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산관리계좌입니다. 일반형 ISA는 만기 때 순이익을 기준으로 200만 원까지 비과세하고, 이를 초과하는 수익에는 9.9%의 세율을 적용합니다. 특히 만기를 길게 설정해 투자하면서 세금 정산 시점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혀왔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당초 ISA 개편안에서 일반 ISA의 계약기간을 최대 5년으로 제한하고, 새롭게 도입하는 생산적 금융 ISA는 최대 10년까지만 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용하지 않은 연간 납입 한도도 다음 해로 이월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2029년 말까지 가입해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일몰 기한도 설정했습니다. 그러자 청년층과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자영업자와 프리랜서의 경우 매년 납입 한도를 채우기 어려운 만큼, 한도 이월을 막으면 제도 활용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는 ISA 도입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김현동 배재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ISA는 애초에 국민 자산형성 지원이라는 취지에 따라 도입했고, 비과세와 저율과세를 통해 세제 혜택을 부여하기 때문에 자산취약계층의 참여를 유도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정부는 개편안을 수정했습니다. 일반 ISA와 생산적 금융 ISA 모두 사용하지 않은 연간 납입 한도를 다음 해로 이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계약기간도 두 계좌 모두 최소 3년으로 유지하되, 최대 계약기간 제한은 없애기로 했습니다. 가입자가 원하는 만큼 계좌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2029년 말까지로 설정했던 일몰 기한도 폐지했습니다. 당초 중복 가입을 제한했던 청년형 생산적 금융 ISA와 청년미래적금의 중복 가입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주요 개편 내용 대부분이 기존 제도로 되돌아간 셈입니다. 새로운 생산적 금융 ISA를 도입하는 것을 제외하면 당초 추진했던 규제와 제한이 사실상 철회되면서, 정부가 개편안을 내놓기 전에 충분한 검토를 거쳤느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정책 발표 이후 반발이 커지자 다시 원안에 가까운 형태로 되돌리면서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도가 떨어졌다는 비판도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이란이재명정부폭염코스닥대통령 -
경제
한 달만 일하고도 평생 수령…외국인 '연금 꼼수' 막는다
최근에 외국인이 단 한 달만 일하고도 평생 연금을 수령할 수 있어서 국민연금 제도 허점이 논란이 됐는데, 정부가 제도를 손보기로 했다고요? 네, 앞으로 외국인은 실제로 국내에 거주한 기간에 대해서만 국민연금 보험료를 추후 납부할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은 외국인 등록과 체류 자격을 유지한 기간을 기준으로 국내 거주 여부를 판단했는데요. 앞으로는 출입국 기록을 확인해 한 달에 국내 거주 기간이 15일 이상인 경우에만 해당 월을 실제 거주 기간으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일부 외국인이 국내에서 단기간 근무해 연금에 가입한 뒤, 연금 수령에 필요한 가입 기간 120개월을 채우려 보험료를 추후 납부하고 평생 연금을 받는 사례가 늘면서 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는데요. 정부는 앞으로 '상호주의' 원칙도 도입해 우리 국민에게 유사한 연금 추납을 허용하는 국가의 국민에게만 국민연금 추납을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해외에서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의 생존 여부 확인도 현재 연 1회에서 2회로 늘리는 등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대통령폭염AI윤석열김건희 -
경제"롯데렌탈, 피인수 따른 배당증가 전망…목표가↑"-하나
하나증권이 2일 롯데렌탈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9.6% 높은 5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경영권 손바뀜이 현실화하면서 배당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교체 후 배당성향 상향전망을 반영해 목표가를 높인다"며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0배에서 13배로 상향하고, 이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인 4350원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 "단순한 렌터카 회사가 아닌 국내 최대의 자율주행 학습용 차량 데이터 보유기업으로서도 의미가 있는데, 새로운 성장전략과 배당 방향성에 대해 재평가받을 시기"라고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미국계 사모펀드 TPG 소속 렉시콘코리아홀드코에게 롯데렌탈 인수 승인을 통지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에 따라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은 롯데렌탈에 대한 합산 지분 61.2% 전량을 TPG 측에 매각할 예정이다. 매각가격은 공모가와 같은 5만9000원, 전체 매각규모는 약 1조3000억원이다. TPG는 자기자본으로 매수대금을 충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연구원은 "대주주 변경 이후 다르게 생각할 부분은 주주환원뿐"이라며 "렌터카 시장에서의 1위 지위는 공고할 예정이고, 이에 기반한 수익성과 현금흐름은 안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렌터카 사업은 금리에 민감한데, 롯데렌탈은 가격 전가력이 높고 회사채 등 부채 조달수단이 다양하며 연간 롤오버되는 부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고금리 시기에도 수익성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했다. 안 연구원은 또 "달라지는 부분은 주주환원의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올해 EPS 전망치는 3623원으로 대부분을 배당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량 구매 시 사채발행·은행차입 등 부채를 사용하기 때문에 배당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배당성향에 대해선 "당기순이익 40% 이상 주주환원을 목표한 기존 대비 대폭 상향된 수준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윤석열김건희폭염AI -
경제'유가·금리 급등' 프리마켓서 삼전닉스 3%대↓…AI 성장주 하방 압력
삼성전자 10월 8일·SK하이닉스 10월 16일까지 자사주 매입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2026.9.1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간밤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국내 증시에서도 인공지능(AI)·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 2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오전 8시 19분 기준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8500원(3.26%) 하락한 25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3.72%)와 SK스퀘어(402340)(-3.75%), 삼성전기(009150)(-3.43%) 등 반도체 관련주도 일제히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63%), 현대차(005380)(-2.3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8%)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이란 교전 재확산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1.5%)와 마이크론(-2.6%) 등 AI·성장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1%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9개월 만의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시장에서 반영하는 9월 연방준비제도(Fed)의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도 68.2%까지 높아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가와 금리가 특정 레벨에 도달하면서 심리적인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당분간 미·이란 갈등 완화 여부와 미국·일본 등 선진국 장기물 시장금리 안정 여부 등을 확인하면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장중 저가 매수세 유입과 AI 서버 매출 호조에 힘입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델의 시간외 주가 6%대 급등 같은 재료에 반응하면서 낙폭을 줄여 나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증시 수급의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현재 금액 기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진행률은 약 23.8%로, 약 3조 6000억 원을 집행해 11조 4000억 원가량이 남은 것으로 추산된다. SK하이닉스 역시 약 24.4%인 9조 7000억 원을 집행해 약 30조 3000억 원의 매입 여력이 남아 있다. 현재 주가와 일간 매입 규모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8일, SK하이닉스는 10월 16일께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 연구원은 "현재 자사주 매입 속도를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3분기 실적 시즌 전인 10월 중순까지 한 달 정도의 수급 안전판을 갖고 갈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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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8월 물가 3.1%↑…작년 'SKT 해킹 요금 감면' 없었다면 2.5%(종합)
휴대폰료 26.7% 상승 탓에 근원물가까지 3년 3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석유 최고가격제로 물가상승률 0.5%p 완화…농축수산물도 하락 전환 추석 앞두고 성수품 공급 확대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1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13대 성수품(사과·배·돼지고기·밤·대추 등)을 평시 공급량의 1.6배 수준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2026.9.1 scape@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김수현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석유류 오름세가 둔화하고 농축수산물 물가가 하락했지만, 지난해 SK텔레콤이 휴대전화 요금을 50% 감면한 기저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20.05(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중동전쟁 영향으로 4월 2.6%에서 5월 3.1%, 6월 3.2%를 기록했다가 7월 2.8%로 2%대로 내려왔지만, 지난달 다시 3%대로 올라섰다. 석유류 가격은 14.2% 오르며 7월(15.5%)보다 상승 폭을 줄였다. 물가 상승 기여도는 0.54%포인트(p)로 역시 7월(0.60%p)보다 축소됐다. 석유 최고가격제의 영향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지 않았다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5%p 올라 3.6%에 달했을 것으로 정부는 분석했다. 세부 품목을 보면 경유는 19.6%, 휘발유는 11.5%, 등유는 19.7% 각각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2.6% 하락했다. 지난 7월 0.9% 상승에서 하락 전환으로, 전체 물가를 0.21%p 끌어 내렸다. 출하량 증가와 정부지원 할인행사 영향 등이라고 데이터처는 설명했다. 다만 채소는 1년 전과 비교하면 9.7% 하락했지만, 전월과 비교하면 12.4% 상승했다. 여름철 기온 상승과 휴가철 수요 증가 등의 영향이다. 지난해 서울 시내 한 SKT 매장에 붙은 요금 인하 안내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석유류 가격 둔화 등에도 소비자물가가 3%대로 오른 것은 지난달 휴대전화료가 26.7%나 오른 영향이 컸다. 이는 지난해 휴대전화료가 21.0% 내린 기저효과 때문이다. SK텔레콤은 해킹 사태로 대규모 가입자 이탈이 벌어지자 지난해 8월 한 달간 2천만명이 넘는 전체 가입자의 통신 요금을 50% 감면했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휴대폰 요금감면 기저효과 0.58%p 수준으로, 이를 제거했을 때 전체 물가는 2.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휴대전화료 기저 효과가 없었다면, 전체 소비자물가는 지난 3월(2.2%) 이후 가장 낮았을 것이라는 뜻이다. 휴대전화료 상승의 영향으로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7월 1.4%에서 지난달 6.5% 껑충 뛰어올랐다. 2001년 8월(7.2%) 이후 25년 만에 가장 크게 상승했다. 가공식품은 지난달 1.5% 상승하며 전월보다 0.5%p 상승폭이 확대됐다. 최근 빵·과자·국수 등 가공식품 출고가 인상이 잇따르면서 순차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데이터처는 풀이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중심으로 짜여 체감 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3.2% 상승했다. '밥상 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는 6.7% 내렸다. 2021년 10월(-7.8%) 이후 4년 10개월 만에 최대 폭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3.4% 상승했다. 2023년 5월(3.8%)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이 심의관은 "이 역시 휴대전화 요금 때문으로 지난달 보다 0.8%p 상승 폭이 커졌다"며 "근원물가는 품목 수가 전체 소비자물가보다 줄어드니까 기저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3.1% 올랐다. 2023년 12월(3.1%) 이후 가장 많이 상승했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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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HBM만 보지 마세요”…반도체 증설 본격화, 후공정주도 소·부·장 볕든다 [오늘 나온 보고서]
하나증권 “DRAM 웨이퍼 투입 2027년까지 15% 증가” HBM이 후공정 캐파 차지하며 범용 패키징·테스트 외주화 4분기부터 소재·부품·테스트로 증설 수혜 확산 SFA반도체·에이팩트·디아이·와이씨 등 후공정주 주목 [사진=연합뉴스] HBM(고대역폭메모리)에 집중됐던 반도체 투자 사이클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증설로 확대되면서 후공정 소재·부품·장비 업체까지 수혜가 번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존 생산능력을 HBM이나 선단 공정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됐던 직전 사이클과 달리 앞으로는 실제 웨이퍼 투입량과 생산량 자체가 늘어나는 증설의 시대에 진입한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2일 보고서에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평택 P4와 SK하이닉스 청주 M15X의 생산능력 확대가 진행되는 가운데 용인 Y1 장비 발주와 평택 P5 장비 공급사 선정 등 후속 투자 일정도 구체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산업 자료 기준 D램 웨이퍼 투입량은 올해 8.5%, 내년 5.8% 증가해 2025년 대비 2027년까지 15%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NAND 역시 올해 바닥권을 지나 내년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증권은 “이번 사이클의 핵심은 캐펙스 증가 자체보다 실제 웨이퍼 투입과 생산량이 함께 늘어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D램 공급 부족도 증설을 뒷받침할 것으로 봤다. D램 공급충족률은 올해 내내 마이너스를 이어간 뒤 2027년 들어 공급 부족이 다시 심화돼 연말에는 -5.7%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서버향 D램은 내년 하반기 공급 부족률이 -9.8%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반면 NAND는 올해 4분기 수급 균형을 거쳐 내년에는 연간 약 5% 수준의 공급 과잉으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보고서가 특히 주목한 영역은 후공정이다. SK하이닉스는 P&T7에 19조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천안·온양을 중심으로 HBM과 첨단 패키징 후공정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범용 D램·NAND 패키징·테스트 기능을 확충하고 있다. HBM 확대가 기존 후공정 생산능력을 차지하면서 범용 메모리의 패키징·테스트 물량이 외부 업체로 넘어가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가 서버용 DDR5를 포함한 범용 메모리 테스트 일부를 외주로 전환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번 외부로 넘어간 물량은 생산능력 확보와 고객사 인증이 필요한 만큼 일정 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수혜는 올해 4분기부터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증설 라인의 생산량 증가와 신규 팹의 웨이퍼 투입이 겹치면서 수혜 범위가 장비에서 소재·부품과 테스트 업체로 넓어진다는 것이다. 장비 업체가 투자와 발주에 먼저 반응한다면 소재·부품과 테스트 업체는 실제 웨이퍼 투입과 생산량 증가의 영향을 직접 받는다. 후공정 관련 업체 가운데서는 테스트 장비의 디아이·유니테스트·네오셈·와이씨, 테스트 부품의 ISC·티에프이, 패키징 소재의 덕산하이메탈, OSAT(반도체 후공정 전문업체)의 에이팩트·SFA반도체, 패키징 장비의 에스티아이·이오테크닉스 등을 주목했다. 검사·계측 분야에서는 넥스틴·펨트론·인텍플러스·고영을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특히 범용 메모리 외주화와 웨이퍼 투입 증가가 후공정 업체들의 실적에 직접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이팩트는 SK하이닉스 증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과 물량의 외주 위탁, SFA반도체는 삼성전자의 범용 후공정 외주화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디아이와 와이씨 등 테스트 장비 업체 역시 서버용 DDR5·HBM 테스트 확대와 웨이퍼 투입량 증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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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240만→140만원으로 폭락했는데...증권가는 "주가 2배 된다"라는 이 종목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1조원 규모의 추가 계약을 따내면서 증권사들의 주목을 받는 종목이 있다. 삼성전기이다. 고점 대비 100만원이 떨어졌지만, 증권가는 고점을 갈아치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김연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서버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삼성전기가 판매가를 인상할 여력이 크다"라며 업계 최선호주로 선택했다. 제시한 목표주가 는 280만원으로 1일 종가(143만원)의 2배 수준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1일 1조722억원 규모의 MLCC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지난 6월 4540억원, 7월 2951억원 공급계약 등을 합산하면, 내년 MLCC 공급계약은 약 1조8200억원 수준에 이른다. 김 연구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AI MLCC 수급 타이트 심화와 최종 고객사의 직접 조달 확대 △1년 치 물량만 확정하면서도 가격 상단은 열어두는 계약 구조 △판가 및 고사양 믹스 개선 여력 등을 동시에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 서버용 MLCC는 아직 가격 상승 사이클의 초입으로 판단한다"며 "앞으로 판가 및 믹스 개선이 삼성전기 MLCC 실적 업사이드(상승 여력)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은 이전 계약들과 달리 47마이크로패럿(㎌) 주력 제품 외에도 다양한 사이즈와 용량의 MLCC를 함께 공급하는 '번들' 형태로 파악했다. 김 연구원은 "고객사의 요구 사양이 다변화되는 가운데 10㎌, 100㎌ 등 고사양 제품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AI 서버용 MLCC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최종 고객사가 서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과 ODM(제조자개발생산)을 거치지 않고 직접 조달을 관리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공급 부족 장기화 우려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진 영향"이라며 "특히 MLCC는 서버 BOM(부품 원가) 내 원가 비중이 작아 가격 상승 부담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고객사가 사양을 낮추거나 사용량을 줄이는 저스펙 유인도 낮다"고 판단했다. MLCC 장기공급계약(LTA)의 특징으로 △가격 상·하단을 고정하지 않는 계약 구조 △장기 물량 바인딩보다 1년 단위 계약이 중심이라고 꼽았다. 김 연구원은 "현재 MLCC 가동률이 90% 후반까지 상승해 추가 공급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1년 치 물량을 먼저 확보하면서도 판가를 고정하지 않는 계약 구조는 공급자 측의 높아진 협상력을 방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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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KB證 “주주환원이 주가를 올리려면… 어려울 때도 주주 우선하는 신뢰 증명해야”
일러스트=챗GPT 달리3 주주 환원이 한국 증시에서도 강력한 주가 상승 재료가 되기 위해서는 일회성 환원 규모보다 장기적인 신뢰 형성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주주 환원은 오랫동안 꾸준하고 강하게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최고의 카드”라면서도 “상황이 좋을 때뿐만 아니라 안 좋을 때도 주주를 우선시한다는 신뢰를 시간과 숫자로 증명해야 주가 상승의 재료가 된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글로벌 대장주인 애플과 TSMC를 주주 환원의 모범 사례로 제시했다. 애플은 1996년 배당을 중단한 이후 현금을 축적해 오다 2012년 팀 쿡 CEO 취임 후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재개했다. 당시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주춤해지고 주가가 약 40% 하락하는 등 실적 우려가 커졌지만, 애플은 2013년 600억 달러(약 80조원) 규모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실적 가이던스가 하향 조정됐음에도 대규모 주주 환원 발표가 주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증시 내 지수 성과에서도 이 같은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짚었다. 단순히 자사주 매입 규모가 큰 기업보다 자사주 소각을 통해 실제 발행 주식 수를 지속해서 줄인 기업(S&P 500 Buyback Aristocrats)의 장기 성과가 뛰어났다. 배당 분야 역시 단기 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보다 꾸준히 배당을 늘려온 ‘배당 성장’ 종목(S&P 500 Dividend Aristocrats)이 변동성이 낮고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대만 TSMC는 배당을 통한 신뢰 구축의 대표 사례다. TSMC는 2019년 “잉여현금흐름(FCF)의 70%를 분기 배당으로 환원하며 주당 배당금(DPS)을 줄이지 않는다”는 정책을 공식화했다. 이후 2019년과 2023년 반도체 업황 다운사이클로 이익이 감소했을 때도 DPS를 감축하지 않고 약속을 지켜냈다. 김 연구원은 “TSMC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는 호황일 때 실적 상방이 열렸기 때문이 아니라 불황일 때 실적 하단이 막혀 있음을 증명했기 때문”이라며 “주주환원 역시 상황이 안 좋을 때 숫자로 약속을 증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지속적인 자사주 소각이나 DPS 증액을 통해 주주 신뢰를 쌓아가는 기업들이 조명을 받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최근 3년 가운데 2년 이상 주주 환원 목적의 자사주 소각을 시행한 대표 기업으로는 미래에셋증권, 신한지주, KT&G,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아, 현대차, 메리츠금융지주, SK스퀘어 등이 꼽힌다. 금리가 높은 환경 속에서 단기 배당 수익률만 높은 종목보다 배당을 줄이지 않고 유지하거나 증액해 온 ‘배당 성장’ 종목의 가치도 부각되고 있다. 10년 이상 DPS를 줄이지 않은 대표 종목으로는 동서, SK가스, KT&G, 오뚜기, LG, 현대백화점, 농심, LS, 유한양행, 현대글로비스, 포스코인터내셔널, 삼성카드, 제일제당, 현대건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화, GS, KT, 삼양식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 연구원은 “단순히 일회성으로 환원 규모를 늘리는 것보다 꾸준히 주주 환원을 확대한다는 신뢰를 쌓는 것이 한국 시장에서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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