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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비디아 호재는 어제 선반영”…코스피, 엔비디아 8.7% 폭등에도 약세 출발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65.83포인트(0.95%) 내린 6846.54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5포인트(0.17%) 상승한 839.10에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1380.10원에 거래 중이다. 2026.08.28. jini@newsis.com 코스피가 엔비디아 호실적에 따른 미국 기술주 랠리에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0.95% 내린 6846.54에 출발했다. 오전 9시 25분 기준, 1.04% 내린 6840.22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88% 내린 26만1000원, 1.27% 내린 17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김연주 이날 국내 증시는 전날 미국 기술주 강세에도 힘을 받지 못하는 모양새다. 지난 27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57%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지난 26일 장 마감 이후 발표한 2분기 ‘깜짝 실적’이 이날 반영되면서 기술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엔비디아는 8.74% 폭등했고, 브로드컴(4.49%), 인텔(4.36%)도 급등했다. 다만, 마이크론(-0.32%), 샌디스크(-0.96%) 등 반도체주는 차익 실현이 몰리면서 소폭 하락했다. 국내 증시는 이미 전날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주가에 반영되면서 코스피가 1.53% 오른 데다 차익 실현까지 겹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국내 증시의 강세 전망이 우세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과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측면에서 잠재적인 상방 재료가 축적되고 있고 변동성도 안정되고 있다”며 “오늘 7000선을 돌파하지 못하더라도 다음 주나 9월 중 돌파에 성공하면서 중기 회복 추세가 연장될 가능성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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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대차, 7891억 규모 자사주 소각에도 주가는 '후진' [종목+]
현대차, 전날 자사주 소각 발표에도 3%대 하락 사진=연합뉴스 현대차가 26일 자사주 소각 결정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후진하는 양상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주주환원 정책이 투자자 기대치에 못 미친 데다 로보틱스 사업 기대감이 약화한 영향으로 풀이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현대차는 전장 대비 1만3000원(3.09%) 내린 4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개장 직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점심 무렵 상승 전환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대차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7891억원(25일 종가 기준) 규모 자사주 250만5606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소각 대상은 보통주 129만1274주와 종류주 121만4332주다. 이는 기존에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것으로 현대차가 기존에 보유한 물량이다.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보유 승인을 받은 임직원 보상 목적 수량은 소각 대상에서 제외했다. 현대차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따라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 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전날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2030년까지 5년간 글로벌 시장에 신차 100종 이상을 투입한다는 중장기 전략과 함께 총주주환원율(TSR) 35% 이상 달성과 최소배당금 1만원 이상 유지, 분기별 2500원의 분기 배당 정책 지속 등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다만 기존에 발표한 환원책을 이행하는 수준에 그치면서 보다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기대한 투자자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연합뉴스 당초 관심을 모았던 보스턴다이내믹스 관련 내용도 투자자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로보틱스 사업 기대도 약화됐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 기업공개(IPO)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최근 소프트뱅크의 풋옵션(매도청구권) 행사는 기존 주주 간 계약에 따른 절차라는 설명이다. 김흥수 현대차 글로벌전략조직(GSO) 담당 부사장은 "보스턴다이내믹스 IPO는 현재 결정된 바가 없다"며 "내부적으로 보스턴다이내믹스 발전을 위해 어떤 옵션이 가장 좋은지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기대가 높은 로보틱스 사업이 별도 자회사 형태로 진행되면서 현대차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하락이 우려된다"며 "현대차 본업은 밸류에이션이 매우 낮은 자동차에 집중돼 있어 순수 로봇 회사의 상장이 이뤄질수록 현대차에 대한 투자 매력이 떨어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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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건설株, 미국·이란 휴전 가능성에 급등...호남 반도체 단지 등 국내 대형 사업도 속도
대우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청사 지위로 EPC(설계·조달·시공)를 수행 중인 나이지리아 LNG T7 야경./대우건설 국내 건설주가 미국과 이란의 휴전 가능성에 급등세를 타고 있다. 국내 건설사들이 전쟁으로 파괴된 중동 지역의 인프라 재건에 투입되면서 해외 사업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건설주, 종전 기대감에 급등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한국거래소의 업종별 주가 지수 가운데 KRX건설이 8.33%로 가장 많이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6852.58에서 6808.21까지 0.6% 떨어지는 등 ‘박스권’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국내 증시의 강세를 견인해 온 KRX반도체와 KRX정보기술이 각각 1.75%, 1.79% 하락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동안 건설주가 지수를 떠받쳤다는 평가다. 종목별로 보면, 현대건설이 14.59% 폭등하며 건설주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대우건설(14.3%), GS건설(6.18%), DL이앤씨(2.95%) 등 주요 건설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건설주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배경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가능성이 떠오르면서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란 안보 기관과 파키스탄 군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의 휴전이 합의됐으며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파키스탄의 모신 나크비 내무 장관은 지난 24일 이란 지도부와 회담 이후 소셜미디어 엑스(X)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이번 동력이 추가 진전과 역내 항구적 평화의 길을 여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미국과 이란이 조만간 휴전을 발표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중동 재건의 수혜를 누릴 가능성이 있는 한국 건설 기업들이 주목받은 것이다. 전남광주 광산구 황룡강 하류 장록습지. 사진 뒤로 호남 반도체 팹이 들어설 군 공항부지가 있다./김영근 기자 ◇국내 메가 프로젝트도 속도 국내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단지 조성 등 메가 프로젝트도 건설주의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이다. 특히 공장뿐 아니라 전력 공급을 위한 원자력 발전소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관련 인프라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건설 업종의 주가 변동성은 높아졌지만 하방보다 상방 여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원자력 발전 사업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데다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전력 공급 협약, 삼성전자의 생산 라인 발주, GS그룹 11월 AI 데이터센터 착공 등 메가 프로젝트들이 예상보다 빨리 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다. 특히 데이터센터가 건설주의 실적을 견인할 ‘효자 사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란 분석이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여전히 가장 유효한 상승 재료는 데이터센터”라며 “GS그룹의 동해 AI 데이터센터 소식이 나올 것이고, DL이앤씨도 하반기에 2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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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인중개사협회 27년 만에 법정단체로… 김종호 회장 “전세사기 감시 강화”
국토부 승인받아 회원 윤리규정 마련 전세사기·불법 중개 감시 강화 방침 의무가입·직접 징계권은 개정안서 제외 김종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협회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및 법정단체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민하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오는 28일 27년 만에 법정단체 지위를 회복한다. 협회는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회원 윤리규정을 마련하고 전세사기와 불법 중개 감시, 소비자 보호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만 회원 의무가입과 협회의 직접적인 징계·단속 권한은 이번 법 개정에 포함되지 않아 실효성은 정부·지방자치단체와의 공조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종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은 26일 서울 관악구 협회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및 법정단체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법정단체 전환은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11만 공인중개사의 목소리를 국가 제도 안에서 공식적으로 전달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협회는 회원 권익만 대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율규제와 윤리 확립, 소비자 보호,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등 공적 책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윤리규정을 정비하고 불법·불공정 중개 행위에 대한 자율관리와 분쟁 조정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협회는 전세사기와 무자격 중개 행위에 대한 감시도 강화한다. 김 회장은 “개인 간 직거래를 제한할 수는 없지만, 직거래를 가장한 불법 중개나 계약 사기로 인한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며 “관계 기관과 합동 점검 계획을 세우고 불법 중개 행위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법정단체 전환 이후에도 협회가 회원을 직접 징계하거나 불법 중개 행위를 단속할 권한을 갖는 것은 아니다. 이번 공인중개사법 개정 과정에서 회원 의무가입과 협회의 지도·단속권은 제외됐다. 협회는 국토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제정하는 윤리규정을 바탕으로 자율규제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윤리규정을 위반한 회원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건의하고 정부·지자체와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그동안 회원이 공인중개사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더라도 협회가 대응할 수단이 부족했다”며 “직접적인 징계권은 없지만 지자체에 처분을 건의하고 합동 점검을 통해 전세사기 등 거래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협회원들이 2023년 1월 서울 관악구 공인중개사협회에서 열린 '국민재산 보호를 위한 전세사기 예방 및 근절 결의대회'에서 결의문을 낭독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정부에는 실수요자 대출 규제와 부동산 세제 완화를 요청했다. 김 회장은 청년과 실수요자에 대한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완화하고, 다주택자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부담을 낮춰 주택 거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거용 오피스텔과 지방 중소형 빌라·연립을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기준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책을 입안하는 사람들이 현장이 아니라 책상에서 답을 찾고 있다”며 “거래 당사자의 중간 가교 역할을 하는 공인중개사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롭테크 업계와의 상생 방안도 제시했다. 협회가 운영하는 부동산 거래정보망 ‘한방’에 매물을 모아 허위 매물을 걸러내고, 프롭테크 업체가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김 회장은 “광고 시장에서 경쟁만 할 것이 아니라 함께 상생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86년 설립됐으며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됐다. 오는 28일 개정 공인중개사법이 시행되면 27년 만에 법정단체 지위를 회복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협회 회원은 10만5801명으로 전체 개업공인중개사의 약 9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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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하반기 벌써 15조…中 '바이오 굴기' 가속
中기업 7주간 신규 라이선스아웃 10건 임상 3상·허가 자산까지 글로벌로 중국 제약·바이오기업의 해외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열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부터 약 7주간 체결된 신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의 최대 규모가 15조원에 육박했다. 항암제를 넘어 호흡기·자가면역·비만 등으로 거래 분야가 넓어지는 가운데 임상 후기 단계까지 개발한 자산을 해외에 넘기는 사례도 늘고 있다. 26일 글로벌 바이오 투자 자문사 YAFO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중국 제약·바이오기업이 체결한 신규 해외 라이선스 아웃은 10건으로 집계됐다. 계약 규모가 공개된 9건의 최대 계약액을 합치면 약 105억달러(약 14조5000억원)다. 선급금과 개발·허가·상업화 단계에서 받을 수 있는 마일스톤을 포함한 최대 금액 기준이다. 지난달에는 6건의 신규 계약이 체결됐다. 한소제약은 경구용 인터루킨(IL)-23 수용체 억제제 'HS-20118'의 중화권 외 글로벌 권리를 미국 아베레테라퓨틱스에 최대 23억달러(약 3조1800억원)에 넘겼다. 정다톈칭제약은 임상 3상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후보물질 'TQC3721'의 중국 본토 외 권리를 아스트라제네카에 최대 19억달러(약 2조6300억원)에 이전했다. 디잘파마와 이노벤트바이오로직스도 각각 폐암·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10억달러가 넘는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달에는 후기 임상 자산의 대형 거래가 두드러졌다. 알파맙온콜로지는 TROP2와 HER3를 동시에 겨냥하는 이중특이 항체약물접합체(ADC) 'JSKN016'의 중화권 외 글로벌 권리를 미국 패소스AI에 최대 20억9300만달러(약 2조8900억원)에 이전했다. JSKN016은 삼중음성유방암 등을 대상으로 후기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간앤리제약도 임상 3상 비만·제2형 당뇨병 치료제 '보팡글루타이드'의 유럽 권리를 이탈리아 메나리니에 최대 8억2100만달러(약 1조1400억원)에 넘겼다. 중국의 라이선스 아웃 확대는 상반기부터 두드러졌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혁신신약의 해외 라이선스 아웃은 81건, 최대 계약 규모는 약 1100억달러(약 152조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거래 단계다. 초기 후보물질을 넘기는 계약과 함께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거나 허가 단계까지 개발한 뒤 글로벌 권리를 이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입장에서는 사람 대상 효능·안전성 데이터가 확보된 자산을 도입하면 초기 개발 실패 위험과 개발 기간을 줄일 수 있다. 중국 기업으로서도 개발 단계가 높아질수록 선급금과 전체 계약 규모를 키울 여지가 커진다. 글로벌 제약사의 외부 신약 확보 경쟁은 국내 기업의 대형 라이선스 아웃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4일 비만·대사질환 신약 후보물질 'HM17321'의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개발·제조·상업화 권리를 로슈그룹 자회사 제넨텍에 이전했다. 선급금 1억9000만달러(약 2629억원)를 포함한 최대 계약 규모는 23억달러(약 3조2000억원)다. 알테오젠은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플랫폼 'ALT-B4'를 최대 3억6500만달러(약 5050억원)에, 네오이뮨텍은 'NT-I7'의 흉선 기능 부전 관련 권리를 최대 2억6000만달러(약 3597억원)에 각각 이전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집계한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공개 라이선스 아웃 계약 규모는 총 17조247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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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65세 이상 대부분 연금 받지만…절반 이상 월 50만 원↓
[경제 365]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9명이 연금을 받고 있지만, 수급자 절반은 월 50만 원 이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연금 통계에 따르면 연금을 한 가지 이상 받은 65세 이상 인구는 912만 2천 명으로, 수급률은 91.2%였습니다. 월평균 수급액은 73만 7천 원, 중위금액은 49만 7천 원이었는데, 월 50만 원 이하를 받는 수급자는 전체의 50.3%였습니다. 주택을 소유한 수급자는 월평균 91만 4천 원을 받아 무주택 수급자의 58만 1천 원보다 1.6배 많았습니다. 퇴직 후 공적연금을 받기 전 소득 공백이 생길 수 있는 60세에서 64세의 연금 수급률은 44.4%에 그쳤습니다. 다만 이들의 월평균 수급액은 105만 1천 원으로, 65세 이상 평균보다 많았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60세에서 64세 수급자는 국민·직역·퇴직연금처럼 오랫동안 준비한 연금을 받는 비중이 커 평균 수급액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는 AI 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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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미 울리는 불법 공매도…올해만 의심사례 42건
지난해 중앙시스템 도입 후 94건 적발 "적발 이후 신속한 사후관리 필요" 딜링룸에서 업무 중인 딜러.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에 통보되는 불법 공매도 의심 사례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도 이미 42건이 통보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적발 이후 조사·제재 등 사후관리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금감원에 통보된 불법 공매도 의심사례는 42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6건이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통해 적발된 사례로 전체 적발 건(42건)의 85.7%를 차지했다. NSDS는 공매도 투자를 하는 법인의 공매도 거래 내역을 상시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간대별 잔고 산출 기능으로 해당 법인의 매도 주문을 점검하고 불법 공매도 시 즉시 적발한다. 공매도 전면 재개에 맞춰 지난해 3월 31일부터 가동됐다. NSDS 가동 이후 적발 실적도 빠르게 쌓이고 있다. 지난해 3월 31일부터 올해 7월까지 16개월간 NSDS를 통해 적출된 불법 공매도 의심사례는 모두 94건에 달했다. 기존에는 한국거래소가 하루 동안 발생한 전체 공매도 거래 가운데 특정 기관이나 계좌 등을 샘플링해 불법 공매도 의심사례를 찾아 금감원에 통보했다. NSDS가 도입되면서 시스템에 가입한 주요 기관 25곳의 공매도 거래 패턴을 전수조사할 수 있게 됐고, 이에 따라 의심사례를 찾아내는 건수도 늘어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실제 금감원에 연간 통보되는 불법 공매도 의심사례는 최근 수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2020년에는 2건에 불과했지만 2021년 17건, 2022년 22건, 2023년 39건, 2024년 47건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77건까지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42건이 통보됐다. 최근 증시 상황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주가가 큰 폭으로 올라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수요가 커지면서, 동시에 헤지를 위한 총수익스와프(trS) 계약도 늘어 시장 전반적으로 공매도 건수가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불법 공매도 의심사례 역시 늘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박성훈 의원은 "단순히 적발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는 정책 홍보만으로는 시장의 불신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매달 적출되는 의심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적발 이후 조사·제재·수익환수까지 사후관리 전 과정이 신속하게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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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압타바이오, 투자사 지분 팔아 중복상장·CB 풋옵션 해결 '일거양득'
2분기에 FMW 지분 21.83% 팔아 94억원 확보 FMW 상장 추진하자 중복상장 이슈 대응해 매각 최근 전환사채 49억원 풋옵션 상환에도 활용 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인 압타바이오 가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FMW 에 지분투자한 덕을 보고 있다. 이 회사는 FMW가 상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복상장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보유지분 일부를 팔았다. 이때 확보한 자금으로 전환사채(CB) 조기상환청구(풋옵션) 대응에 사용했다. 압타바이오는 26일 기준으로 FMW 지분 12.34%를 보유중이다. 1분기 말에는 34.17%였지만, 2분기 동안 여러 차례로 나눠 팔며 지분을 줄였다. 이로인해 FMW는 압타바이오의 연결 종속기업 및 관계기업에서 빠졌다. /사진=압타바이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2024년 말 단순투자 목적으로 FMW 지분을 사들인 이후 단일 최대주주로 자리매김했던 상황”이라며 “올해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이 나오면서 FMW의 상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보유지분 일부를 팔았다”고 설명했다. FMW는 올해 들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과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발표한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상장사의 비상장 자회사가 국내 또는 해외증시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경우 상장 모회사의 이사회가 모회사 주주권익 침해 여부 및 중복상장 적합성을 판단해야 한다. 그 뒤 한국거래소가 자회사의 상장심사 과정에서 엄격한 특례심사 기준을 적용한다. 가이드라인상 SPAC 합병상장도 포함하며, 모회사가 단독 혹은 관련자를 합쳐 자회사 지분 30% 이상을 보유한 경우 해당한다. 1분기 말 기 코스닥 상장사가 압타바이오가 FMW 지분 30%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중복상장 심사대상이었던 셈이다. 압타바이오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FMW의 중복상장 이슈를 해결하면서 자사의 현금 곳간도 채웠다. 압타바이오는 2024년 FMW에 90억원 규모를 지분투자했는데, 올해 2분기 지분 일부를 팔아 얻은 금액은 약 94억원이다. 압타바이오에서 추산한 매수-매도 차익은 36억원 수준이다. 그 결과 올해 3월 말 별도기준으로 63억원이었던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6월말 132억원으로 증가했다. 압타바이오는 최근 전환사채 채권자가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하면서 상당한 금액을 지불해야 했는데, FMW 지분 매각으로 현금이 들어와서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앞서 압타바이오는 2023년 8월24일 389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다. 전환사채는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붙은 회사채를 말한다. 채권자가 전환청구기간 안에 전환권을 행사하면 미리 정한 전환가액으로 회사채를 신주로 전환한 뒤 이를 인수한다. 반면 기업 주가가 전환가격보다 낮으면 채권자는 전환권 행사 대신 기업에 상환을 청구한다. 그러면 기업은 원리금을 채권자에게 갚아야 한다. 압타바이오가 2023년 8월24일 발행한 전환사채는 2025년 8월24일부터 3개월마다 채권자가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런데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1만원 이상이었던 압타바이오 주가는 올해 바이오 불황의 유탄을 맞으면서 6월26일 장중 3870원까지 떨어졌다. 지금은 주가가 다소 올랐지만, 24일 종가가 6180원으로 전환사채 전환가액(7240원)을 밑돌고 있다. 결국 전환사채 채권자 일부가 최근 풋옵션을 행사했고, 그에 따라 압타바이오는 이달 24일 약 49억원을 들여 전환사채를 되사들였다. 그렇지 않아도 압타바이오는 신약 개발에 돈을 많이 써야 하는 바이오기업인데, 풋옵션 압박까지 더해진 상황이었던 셈이다. 2분기에 FMW 지분 매각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10억원대로 떨어질 수도 있었다. 압타바이오가 현재 쥐고 있는 FMW 지분 12.34%도 향후 상장시 투자회수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FMW는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건실한 실적을 내고 있다. 작년 매출은 303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2024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배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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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켓 프리뷰] 반도체 살아나며 코스피 상승 전환…코스닥 1%대 강세
■ 모닝벨 '마켓 프리뷰' - 이지은 이지스탁 대표 Q. 어제(25일)도 '롤러코스피'였죠. 전약후강의 모습으로 장 초반 낙폭을 다 만회하고 상승 마감했는데, 개인들이 밀어올렸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 하락출발했던 코스피, 장중 방향 바꿔 상승 전환 성공 - 코스피, 전장대비 0.68% 상승…6742.74 마감 - 장중 한 때 6400선 위협…오후 낙폭 줄이며 강보합 - 달러·원, 주간거래 3.7원 상승…1386.1원 기록 - 환율 8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수출 업체 매도는 지속 - 외인 대규모 코스피 매도…美달러화 소폭 강세 영향도 - 외인 3.8조 매도 우위 기록…3거래일 연속 순매도 - 개인 이틀 연속 '사자'…기관과 함께 지수 하단 방어 - 美정치권 AI 데이터센터 규제 압박 등에 투심 위축 - 中 최고 낸드 기업 양쯔 IPO 신청 소식 악재 작용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주환원에 실망 여파 지속 - '반도체 투톱' 하락 폭 모두 만회…대형주 '순환매' - 美,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 제안 보도…원전주 강세 - 한화, 인적분할 후 재상장 첫날 시초가比 17.40%↑ - 코스닥, 전장대비 1.70% 상승…827.15 장 마감 - 외인·기관 코스닥 순매수 나서…개인 홀로 매도 우위 - 시총 최상위 세 종목 하락…알테오젠 4.68% '뚝' - '코스닥 대장주' 바이오 약세 속 반도체 소부장 강세 Q. 반도체 투톱의 흐름은 우리시간으로 내일(27일) 아침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또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 삼성전자 역대 최대 규모 주주환원에도 주가 '한숨' - 자사주 소각 요구 목소리 확대…금산법 완화 주장도 - 시장 일각 규제 완화 주장에 "그룹 지배력만 높여" - 삼성생명·화재 전자 보통주 합산 지분율 10%선 유지 - 보통주 소각시 전체 발행주식 수 축소…지분율 상승 -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 전 생명·화재 보유 지분 처분 - 비금융 계열사 인수 등 법 개정 없는 선택지 고민 - 의결권 없는 우선주 매입·소각 가능성 '모락모락' - 우선주, 금산법상 의결권 지분율 산정 제외 해석 - 우선주 소각시 보통주 주식 수·주주 지분율 '제자리' - 엔비디아, 내일 실적 발표 대기…매출 약 두 배↑ 전망 - 시장,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큰 폭 변동성 예상 - 데이터센터 사업 성장 주도 전망…엔비디아 매출 90% - 실적보다 3분기 가이던스 주목…약 1040.5억달러 전망 - "예상 웃도는 가이던스 기대"…AI투자 사이클 확인 - 블랙웰 매출 증가 속도·베라 루빈 양산 등 상황 관심 - 호실적 나와도 걱정…가격 인상-순환금융 우려 해소 촉각 Q. 오늘(26일) 전망과 함께 투자 전략 부탁드립니다. - 뉴욕증시, 유가·금리 하락에 상승 마감…반도체주 강세 - 엔비디아·메타·마이크론 등 대형 기술주들 일제히 상승 -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전날 급락 뒤 1.44% 회복 - AMD, 레이먼드 제임스 투자의견 '매수' 상향에 급등 - 모더나, 암 백신 임상 결과 이후 목표주가 상향에 급등 - 전문가들, PCE·엔비디아 실적 다음 '시험대' 예상 - 美 이란 경제 압박 전환에 확전·공급 차질 우려 완화 - 러 매체 "미·이란 휴전 합의…며칠 내 공식발표" 보도 - 국제유가 일제히 급락…WTI 3.12%↓ 82.36달러 - 브렌트유 4% 가까이 하락하며 88달러대 기록 - 美 8월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 89.4…전달대비 하락 - 고유가·생활비 부담·고용 둔화 등에 美 소비심리 부담 - 섹터 간 순환매 양상…반도체 약세에 비중 고민 - 전기·전자 약세 속 건설, 기계·장비 큰 폭 강세 - 코스닥, 바이오·이차전지 대신 소부장·소비재↑ - 반도체 설비투자, 건설업계 새로운 모멘텀으로 부각 - WSJ "공포의 韓 롤러코스피…6주 동안 40% 폭락" - 반도체 랠리, AI 지속성 우려·中 추격 등에 '멈춤' - PCE·워시 잭슨홀 발언 등 주 후반 이벤트 집중 - 엔비디아 실적 당일 금통위 개최…백투백 인상 촉각 - "저평가라는데" 변동성 커지는 코스피…저점 어딜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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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반지’ 시절 IMF 빚, 30년 만에 결국 다 갚는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이 22일 공개한 '1998년 나라사랑 금모으기 운동에 참여한 시민' 모습. 사진=뉴스1(국가기록원 제공)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금융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 투입한 공적자금 관련 정부 부채가 내년에 모두 상환됩니다. 국가 부도를 막기 위해 국민들이 장롱 속 금까지 꺼내 들었던 외환위기 발생 30년 만에 마지막 후유증으로 남아 있던 공적자금 부채 청산에도 마침표를 찍게 되는 겁니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김대중 정부 시절 마련한 2002년 '공적자금 상환대책'에 따라 2027년 남은 부채 상환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1997년 위기 이후 정확히 30년 만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전날 국회에서 예산안 협의를 열고 외환위기 당시 금융회사 구조조정 과정에 생긴 공적자금 관련 부채를 모두 갚는 데 필요한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공식화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빚의 굴레를 끊어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1997년 말 대한민국은 사상 초유의 외환 유동성 위기를 맞았습니다. 종합금융회사들이 무너지고 기아, 한보철강 등 대기업들의 연쇄 부도가 이어졌습니다. 고금리 속에서 기업과 금융권이 함께 쓰러지는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이에 평범한 국민들조차 "나라를 살리자"며 전국 각지에서 돌 반지와 결혼 예물, 상장 메달까지 아낌없이 내놓은 '금 모으기 운동'이 펼쳐졌습니다. 국민들의 자발적인 헌신과 더불어, 정부 역시 무너진 금융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습니다. 당시 정부는 정부보증채권을 발행해 1단계 공적자금 64조 원을 조성했고, 1999년 하반기 대우그룹 부도 여파로 2단계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총 97조 2000억 원(원금 기준) 규모의 공적자금 부채가 쌓였습니다. 정부는 이를 갚기 위해 2000년 공적자금상환기금을 설치하고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2002년 수립한 '공적자금 상환대책'을 보면, 당시 공적자금 부채 약 97조 원을 25년 이내에 상환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기금별로는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이 82조 4000억 원, 자산관리공사(캠코)의 부실채권정리기금이 14조 8000억 원 등입니다. 부실채권정리기금은 2008년 7월 가장 먼저 원리금을 다 갚았고, 예금보험공사 역시 2021년 8월 공적자금 부채를 전액 상환했습니다. 다만 재정에서 예보와 캠코에 출연하기 위해 별도로 49조 원 규모의 공적자금상환기금을 설치했는데, 지난해 말 기준 아직 부채 15조 712억 원이 남아 있습니다. 예금보험공사가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을 통해 서울보증보험에 직접 공적자금을 투입한 자금도 아직 회수를 진행 중입니다. 올해 예정된 원금 상환(7조 1486억 원)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내년 중 남은 부채 8조 원가량이 모두 상환되며 공적자금상환기금은 2027년 말 공식 청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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