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뉴스
키워드 관세 결과입니다.
-
세계[속보] 미군, 한달여 만에 이란 공습…호르무즈 기뢰 발사대 타격
28일(현지시각)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해협 인근을 선박들이 지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군이 30일(현지시각) 이란 남부 호르무즈해협에 있는 라라크섬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로켓 발사대 2곳을 타격했다. 미군의 대이란 공격은 한 달여 만이다. 최근 군사 공격보다 경제 제재에 무게를 실어온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군사 행동에 나서면서, 교착 상태에 빠졌던 양국 간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팀 호킨스 미 중부사령부(CENTCOM) 대변인은 이날 미군이 라라크섬의 이란군 발사대 2곳을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그는 이란 혁명수비대 병력이 호르무즈해협을 향해 해상 기뢰를 실은 로켓을 발사하려 준비하는 모습이 관측됐다고 타격 배경을 설명했다. 미 당국자는 시엔엔(CNN)에 “미군은 해당 지역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이 핵심 수로를 통한 상업 활동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라라크섬은 이란의 주요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 앞바다에 있는 섬으로, 호르무즈해협의 핵심 길목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공격은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미군의 이란 공격이다. 당시 미군은 미군 주둔지에 대한 공격 시도에 대응해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공격을 실시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군사 공격보다 이란의 자금줄을 차단하는 경제 압박에 무게를 실어왔다. 이번 공습은 미국이 호르무즈해협의 기뢰 설치 시도에 대해서는 군사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호르무즈해협에 있던 모든 기뢰가 제거되거나 폭파됐다는 보고를 미 중부사령부로부터 받았다”며 “새로운 기뢰를 설치하려는 어떠한 선박도 즉각적이고 체계적으로 파괴될 것이라고 이란에 통보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란은 즉각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이슬람혁명수비대 대변인은 국영 파르스통신을 통해 “라라크섬을 겨냥한 적들의 공격으로 이란 군인과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이는 트럼프 정권의 전략적이고 치명적인 실수이며, 경제적·군사적 영역 모두에서 침략자들을 응징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무인기에 의한 이번 공습으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는 잠정 보고가 있다고 전했다. 호르무즈해협에서는 상선을 겨냥한 위험도 계속되고 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29일 오만 카사브에서 북쪽으로 약 12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걸프만으로 진입하던 유조선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았다고 30일 밝혔다. 인명 피해나 환경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당국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관세대통령폭염쿠팡부동산대책 -
세계미군, 한 달여 만에 이란 공습…호르무즈 로켓 발사대 타격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미군이 30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라라크섬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로켓 발사대 2곳을 공습했다. 미군이 이란을 군사 공격한 것은 지난달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공격을 중단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로이터와 AP통신 등은 익명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이 이날 오전 라라크섬에 있는 이란의 로켓 발사대 2곳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미 당국자는 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향해 기뢰가 장착된 로켓을 발사하려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돼 공격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도 이날 라라크섬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타스님통신은 이번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5일 호르무즈 해협 국제수역에 설치된 기뢰가 모두 제거됐다고 밝힌 지 닷새 만에 이뤄졌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새로운 기뢰를 설치하는 선박은 즉각적이고 체계적으로 파괴될 것이라고 통보했다며 기뢰 설치에 대한 '무관용 정책'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공습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확보를 위한 제한적 작전인지, 미국이 한 달여 만에 대이란 군사 공격을 본격적으로 재개하는 신호탄인지 주목된다. 미국은 지난달 대이란 군사 공격을 중단한 이후 경제 제재 강화에 주력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경제적 고립 작전을 예고했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지난 24일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까지 제재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란은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IRGC 공보실은 공식 성명에서 "라라크섬을 겨냥한 적의 테러 행위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며, 침략자는 응징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공격으로 이란 군인과 민간인 여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주장하며 미국과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난했다.
대통령관세우크라이나인공지능부동산대책 -
세계
"미군 지도부, 중동 병력 주둔 연장에 '지속불가능' 경고"
미군 지도부가 중동에 병력을 계속 유지하는 것을 두고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에게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30일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육·해·공군 참모총장과 유럽, 아시아, 중남미 담당 미군 사령관들은 지난 14일자 '국방장관 명령집' SDOB 에서 이란서 대규모 작전을 장기화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조언했습니다. 미 행정부에서 기밀인 SDOB는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의 전함, 항공기, 병력, 무기 체계의 가용 현황 개요가 적힌 문서로 군 최고 장성들의 의견도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유럽, 아시아, 중남미 지역 사령관들은 이란 주변에 병력 주둔을 유지하는 것에 '비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건희인공지능관세반도체윤석열 -
세계허블이 100년 걸릴 우주 관측, 단 한달에…美 ‘괴물 망원경’ 띄웠다
허블보다 시야각 100배·관측속도 1000배…300메가픽셀 적외선 카메라 탑재 암흑물질·암흑에너지 비밀 추적…수백억개 별·수만개 행성 발견 기대 트럼프 “지금은 미국의 황금기” 中 ‘우주굴기’ 맞서 속도전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허블 우주망원경이 100년에 걸쳐 관측할 우주를 단 한 달 만에 들여다볼 수 있는 미국의 차세대 우주망원경이 우주로 향했다. 허블보다 시야각이 100배 이상 넓고 관측 속도는 1000배 이상 빨라 인류가 풀지 못한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의 비밀을 밝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30일(현지시간) 오전 7시26분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낸시 그레이스 로먼 우주망원경’을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망원경은 발사 약 10분 만에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로먼 망원경의 목적지는 지구에서 약 160만㎞ 떨어진 ‘라그랑주 포인트 2(L2)’다. 2021년 발사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도 이곳에서 우주를 관측하고 있다.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의 약 4배에 달하며 로먼 망원경이 도착하기까지 3개월 이상 걸릴 예정이다. 로먼 망원경의 가장 큰 특징은 압도적으로 넓은 관측 범위와 속도다. 1990년 발사된 허블 우주망원경보다 시야각은 100배 이상 넓고 관측 능력은 1000배 이상 빠르다. 허블이 100년에 걸쳐 살펴봐야 할 영역을 불과 한 달 만에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NASA는 기대하고 있다. 망원경에는 4K 감지기 18개로 구성된 300메가픽셀 적외선 카메라가 탑재됐다. 우주의 광범위한 영역을 촬영하고 빛이 휘어지는 현상을 추적해 우주 곳곳에 존재하지만 눈으로 볼 수 없는 암흑물질의 분포를 파악하는 역할을 한다. 니콜라 폭스 NASA 과학미션 국장은 “허블이나 제임스 웹 망원경이 열쇠 구멍을 통해 우주를 들여다보는 것과 같았다면 로먼 망원경은 그 문을 박차고 들어가는 셈”이라며 “수천개의 초신성과 수만개의 행성, 수십억개의 은하, 수백억개의 별을 발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문학계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연구다. 로먼 망원경은 중력에 의해 빛이 휘어지는 ‘중력 렌즈’ 효과와 초신성의 밝기·거리, 행성의 밝기 변화 등을 정밀 관측한다. 이를 통해 우주가 왜 점점 더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는지 규명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별빛을 차단해 주변의 어두운 행성을 직접 촬영하는 ‘코로나그래프’도 탑재됐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 망원경으로 포착하기 어려웠던 먼 거리의 지구형 외계행성이나 별의 중력에 묶이지 않고 우주를 떠도는 유랑행성까지 찾아낼 가능성이 있다. 로먼 망원경이 촬영한 첫 이미지는 내년 초 지구로 전달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관측을 통해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은하와 외계행성을 대거 찾아내는 동시에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연구에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 크기의 로먼 망원경은 NASA 최초의 수석 천문학자인 고(故) 낸시 그레이스 로먼의 이름을 땄다. ‘허블 우주망원경의 어머니’로 불리는 그는 지구 대기권 밖에 망원경을 배치하는 우주 기반 천문 관측 개념을 개척했다. 개발에는 약 10년이 걸렸으며 비용은 약 43억달러(약 5조9362억원)가 투입됐다. 이번 발사는 당초 예정보다 수개월 앞당겨졌다. 중국이 우주개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미국도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비롯한 우주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NASA 기자회견 도중 재러드 아이잭먼 NASA 국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발사 성공을 축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우주에서 가장 잘나가는 국가”라고 표현한 데 이어 트루스소셜에 “지금은 미국의 황금기”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28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린든 B. 존슨 우주센터를 찾아 우주 사관학교 창설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아르테미스 2호’ 비행사들에게 우주 명예훈장을 수여했다.
윤석열김건희반도체AI관세 -
경제한국첨단소재 유증 흥행에도 씁쓸한 뒷맛, 소액공모 ‘틈새’ 노렸나
소액공모 바뀐 기준 ‘30억원 미만’, 유증 금액 29억9999만원 발행주가 하락에 신주 발행물량 확대하고 청약까지 일사천리 유상증자 청약 결과 공시 다음날에 최대주주 변경 알리기도 소액공모는 일반 증자와 달리 절차 간편 ,금감원 심사도 면제 코스닥 상장사 한국첨단소재 가 유상증자 흥행에 성공했지만, 소액공모 기준 완화의 틈새를 노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첨단소재는 이번 유상증자 과정에서 주가가 떨어지자 신주 발행물량을 늘렸고, 청약 직후 최대주주 변경을 알렸다. 모두 투자자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지만, 소액공모 유상증자의 특성상 투자자는 기업으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듣기 힘들었다. 소액공모는 일반 유상증자보다 증권신고서보다 분량이 훨씬 적고 금융감독원의 심사도 받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첨단소재에서 생산하는 주요 광통신 부품 이미지. /사진=한국첨단소재 홈페이지 캡쳐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첨단소재는 지난 18일 이사회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뒤 24~25일 청약을 진행했고, 26일 청약 결과를 발표했다. 유상증자 결정 이후 일주일여 만에 ‘속전속결’로 진행했다. 한국첨단소재가 이번 유상증자 규모를 29억9999만원으로 결정하면서 소액공모 절차를 밟았기에 가능한 결과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7월28일부터 기업이 과거 1년 동안의 공모총액이 30억원 미만이면 증권신고서 대신 소액공모 공시서류를 내도록 했다. 기존 기준은 10억원 미만이었는데 규제를 풀어준 것이다. 소액공모 공시서류 는 보통 분량이 일반 증자때 제출하는 증권신고서 의 절반 수준이다. 무엇보다 증권신고서와 달리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청 및 효력발생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 그래서 중소·벤처기업이 자금을 빠르게 조달하는 수단으로 쓰이지만, 투자자가 얻는 정보나 검증 과정이 축소되는 상황도 있다. 한국첨단소재는 이번 일반공모 유상증자의 자금 조달 목적을 ‘타법인 증권 취득’으로 설명했지만, 어떤 기업이나 분야에 출자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3월 2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이후 당시 최대주주였던 사토시홀딩스 관련 기업에 출자한 바 있다. 또 한국첨단소재는 이번 유상증자 결정 이후 주가 하락으로 주당 확정발행가격이 낮아지자 신주 발행물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증자규모를 유지했다. 그 이유도 설명하지 않았다. 일반적인 유상증자에서는 증자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해 확정발행가격이 내려가면, 보통 기존 주주의 지분율 희석을 의식해 신주 발행물량을 유지하고 증자규모를 줄이곤 한다. 그런데 한국첨단소재는 주당 발행가격이 2310원(예정가)에서 1901원(확정발행가)로 낮아지자, 신주 발행물량을 129만8701주에서 157만8116주로 늘려 증자총액 29억9999만원을 유지했다. 만약 이번 유상증자가 소액공모가 아니었다면, 신주 발행 물량이 예정보다 20% 이상 변경하는 사례여서 관련 규정에 따라 효력발생 계산을 다시 해야하고, 청약 일정도 그만큼 늦춰야 한다. 그러나 한국첨단소재는 소액공모 유상증자로 진행해 투자자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증자 구조 변경이 있었음에도 금감원의 감시망에서 벗어났다. 게다가 26일 유상증자 청약이 끝난 직후에 최대주주 변경까지 공시했다. 한국첨단소재 기존 최대주주는 12.14%를 쥔 사토시홀딩스였다. 그런데 사토시홀딩스는 27일 나카모토투자조합(7.75%)과 특수관계인 플레이크(4.38%)에 한국첨단소재 보유지분 전량을 넘긴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 변경도 투자자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나카모토투자조합은 김병진 플레이크 대표 및 한국첨단소재 이사가 지분을 100% 쥐고 있다. 김 대표는 플레이크 지분도 100% 보유했고, 사토시홀딩스의 최대주주인 메타플렉스 지분도 100% 소유했다. 만약 한국첨단소재의 이번 유상증자가 소액공모가 아니었다면, 금감원이 증권신고서를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최대주주 변경 관련 움직임이 더 빨리 알려졌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번 유상증자는 소액공모였고, 청약이 끝난 뒤에야 투자자들은 최대주주 변경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비즈워치는 이번 유상증자 관련 사안을 묻기 위해 한국첨단소재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한국첨단소재 측에서 받지 않았다.
중동전쟁쿠팡관세네팔부동산대책 -
경제빈도체주 금리발 밸류 조정, 지금이 저가매수 기회?
YTN 라디오(FM 94.5) [YTN 해! 봅시다] □ 방송일시 : 2026년 08월 31일 (월) □ 진행 : 김우성 PD □ 출연 : 오진석 마켓 에디터 - 케빈 워시 매파 발언..연준 방향 다시 물가로 - 9월 FOMC 금리 인상 확률 35%→59% 급등 - 美 증시 1.8% 급락 삼전닉스 반도체 매도 압력 부담 - 美 이란 로켓 발사대 2곳 타격 속보, 국제 유가 상승 요인 주목 - 외국인 코스피 1조 7천억 순매도 "환율 위험, 매력↓" - 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소각 1조원, 바닥 지지선 체크 - 中 창신메모리 어닝 서프라이즈? "D램 가격 상승 반영일 뿐" - 반도체 조정, 저가 매수 기회일까 "분할 접근" - 바이오·2차전지 고밸류 성장주는 금리 부담 커진 구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관련 동영상 보기] ◆ 김우성 : 네, 병에는 예방주사도 있는데 이 경제에는 예방주사가 없습니다. 미리미리 걱정이 되는 상황인데요. 앞서 얘기도 많이 다뤘습니다만 금리 상황과 정책 상황이 복잡합니다. 오진석 머니네버슬립 팀장 연결해서 이야기 확인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오진석 : 안녕하십니까? 굿모닝입니다. ◆ 김우성 : 예, 굿모닝입니다. 워시 의장의 발언부터 먼저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굉장히 매파적이고요. 장기간 고금리라는 안 좋은 상황이 계속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일단 메시지 어떻게 해석하시는지 알려주시죠. ◇ 오진석 : 일단 지난 금요일 밤에 있었던 워시 의장의 물가 관련 발언 몇 개 요약해 보면요. 일단 "인플레이션 너무 높다, 여전하다. 물가가 충분히 내려오지 않는다면 연준이 할 일이 남아 있다. 물가 안정은 스스로 찾아오지 않는다." 이런 발언들을 했고요. 이런 흐름 자체가 연준의 방향성이 고용이나 경기보다는 물가로 다시 간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현재 금융 여건을 긴축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얘기도 했는데요. 금리를 그동안에 올린 바가 있으니까 '충분히 긴축적인 거 아니냐' 이렇게 우리가 생각을 하지만, 아직 주가도 좋고 신용시장도 버티고 있기 때문에 금리가 경제를 누르고 있다는 증거는 많지 않다 이렇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혼자 그렇게 생각한 것도 아닌 게, 최근에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지금 문제라고 얘기를 했고 연준 내부에서도 금리 인하 얘기는 사실상 사라진 걸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전체적으로는 추가 인상을 반대하던 명분이 상당히 약해졌고 금리 인상 쪽으로 서서히 돌아서고 있다고 보는 게 맞겠습니다. ◆ 김우성 : 예, 보스턴을 비롯해서, 미국은 연방 국가니까 각 주의 연방은행 수장들도 비슷한 발언에 힘을 많이 실었다 이런 얘기까지 해 주셨고요. 이게 단순 경고의 발언일지, 구체적으로 9월부터 금리가 착착 올라가는 건지 판단해야 될 것 같아요. ◇ 오진석 : 네, 시장 가격만 보면 상당히 높아진 건 맞습니다.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잭슨홀 직전에 CME 페드워치상으로 9월 중순에 있는 FOMC 회의 금리 인상 확률이 한 35%였는데 이게 연설 이후에 지금 현재 기준으로는 57%에서 59% 정도까지 올랐습니다. 인상 쪽으로 무게를 싣기 시작했는데 그렇다고 확실히 인상으로 간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보고요. 이 확률은 이번 주에 고용 지표가 있기 때문에 계속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 숫자들이 마냥 안 좋은 건 아니거든요. 어떻게 보면 시장이 예상했던 범주였다는 분석도 가능하고, 지수 옵션 선물 같은 경우는 플러스마이너스 0.6% 정도 지난주 금요일 움직일 걸로 봤는데 이 안에서 결국엔 장이 마쳤어요. 그러다 보니까 하이퍼스케일러들, 클라우드 업체들이 오히려 장 마감 때 보니까 상승을 하게 되는 그런 부분도 있었습니다. 금리를 올려도 경제가 버틸 수 있다는 쪽에 베팅을 하는 측면도 지금 시장은 있어 보입니다. ◆ 김우성 : 연준의 판단과 비슷하게도 맞닿을 수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게 오히려 매파적인 성격은 드러냈지만 명확해졌다, 즉 불확실성이 사라진 게 더 낫다, 아예 보고 대비하면 되지 않느냐 이렇게 판단한다고도 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 오진석 : 일단 전반적으로는 말씀드린 대로, 그리고 말씀 주신 대로 시장이 예상한 측면 안에서 움직인 바에 시장이 조금 긍정 요소를 찾는 것 같습니다. 다만 금리라든지 유가 이런 부분들이 아직 남아 있고 고용을 안 본다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주에 고용 지표 여러 가지가 나오거든요. 그것들을 먼저 보고 또 짚어야 되는 순서가 남은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예, 시장이 관망한다는 건 조금 부정적으로 저희가 많이 지표를 봤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라는 것, 여러분들 명확해진 부분도 있다는 것도 말씀드리고요. 이미 금요일에 우리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그 하락 마감도 많은 분들이 '왜 하락했지?' 이런 의구심이 있었는데 잭슨홀 연설 끝나고 오늘 장이 열리잖아요. 부담이 크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 오진석 : 상당히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금요일에 1.8%가량 빠져서 6,788선까지 내려왔는데, 그런데 문제는 이게 워시 의장이 연설하기 한참 전에 나온 거잖아요. 그래서 워시 의장 연설 이후에 어떤 흐름인지를 미장으로 확인을 했는데 결국에는 빠지긴 빠졌죠. 특히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을 우리 시장에서 보면 상당히 반도체 중심, 하드웨어 중심의 매도 압력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오늘 새벽 한 2시간 전쯤에 나왔는데요, 미군이 이란 로켓 발사대 2곳을 타격했다는 속보가 나왔어요. 이게 지금 국제 유가 상승 요인이기 때문에 아시아 장이 열릴 때 이것도 같이 보시기에는 좋겠습니다. 금요일처럼 막 급락할 것 같지는 않은 느낌이 들어요. 상당히 조정을 이미 받았고, 제가 보니까 하이퍼리퀴드 무기한 선물 주말에 보니까 삼성, 하이닉스가 오히려 플러스로 움직였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수급 안정이 얼마나 빨리 되는지를 지켜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 김우성 : 최근 시장의 흐름을 가장 많이 좌우하는 게 외국인 수급이잖아요. 지난 주말에도, 금요일에도 외국인이 1조 7천억 팔면서 또 굉장히 지수 방어가 어려운 측면도 있었다 이런 말도 나오는데, 지금 미국의 매파적 발언 같은 거랑 연결해서 보면 달러가 더 매력적인 거고 외국인들이 돈을 뺄지에 대한 그런 우려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오진석 : 일단 금요일만 봐도 유가증권시장 코스피에서 1조 7천억 원 정도 순매도를 했습니다. 그 와중에 미국 금리가 오르고 달러가 강해졌죠. 그래서 지금 굳이 글로벌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환율 위험까지 부담하면서 한국 거를 살 요인은 떨어지고 있어요. 그래서 외국인이 추가 매도를 초반에 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될 것 같고요. 이런 매도세를 시장이 소화하느냐, 이게 관건이 되겠습니다. 다만 하이닉스는 아시겠지만 매일매일 보통주 자사주를 매입해서 소각을 하고 있잖아요. 1조 원가량 되는데 이 부분이 바닥으로 작용을 하는지, 지지선이 나와주는지를 체크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 김우성 : 자사주 소각, 이게 주가를 방어하는 또 중요한 요소일 수도 있다 봐야 될 것 같고요. 결국은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얘기 중에 하나가 반도체가 좋다, 실적도 좋고 이렇게 자사주 소각하고 배당금 줄 만큼 상황은 좋은데 위기가 계속 치고 들어오는 거거든요. 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떨어지고 있는데 그 배경에 또 중국의 CXMT나 또 양쯔메모리 이런 곳에서 아주 실적이 많이 나오고 중국 시장 내에서는 '우리 거 우리가 해결할게'라는 식으로 나오게 되면 이거 삼성전자나 마이크론, SK하이닉스의 지위가 흔들리는 것 아닌가 이런 우려들, 계속 부정적인 장애물들이 다가오는 것 같아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 오진석 : 일단 말씀 주신 요인들이 상당히 크게 작용을 했습니다. 수요 자체는 좋은데 공급이나 밸류에이션에 악재가 늘었다, 경쟁이 늘었다 이렇게 보는 거죠. 창신메모리 지난주에 실적 냈죠. 굉장히 생산 능력까지 늘리고 있다고 발표를 했는데, 구분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일단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온 게 새로운 기술이 있거나 그다음에 HBM 메모리가 엄청 출하되거나 이런 게 아니잖아요. 단순히 DRAM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부분이 반영된 거고, 사실 이거는 삼성이나 하이닉스도 공통적으로 영향을 받는 부분이고 창신메모리가 HBM을 바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죠. 지금 선단 공정에서는 문제가 있는 것이 우리가 아는 바와 같기 때문에 그 부분 참고하시겠고요. 또 하이닉스가 삼성전자와 같이 베라 루빈 서버에 메모리를 공급하고 하반기부터 지금 본격 출하가 되고 있기 때문에 매출 요인은 확실하다 이런 부분들, 다만 주가 상승이 있었다 보니까 차익 실현이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 보는 게 맞겠습니다. ◆ 김우성 : 중국발 리스크는 더 세밀하게 뜯어보시면 결이 다르다 이런 것들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지금 여러 가지 실적, 주주 환원, 그다음에 중국과의 핵심적인 격차는 여전하게 벌어져 있는 상황, 시장의 우위 이런 것들을 따지면 반도체 가격 조정됐을 때는 저가 매수의 기회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나요? ◇ 오진석 : 무조건 가격이 빠졌다고 산다 이렇게 보면 너무 무지성 구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분할 접근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요. 그 이유는 실적이 아직 굉장히 견조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엔비디아 실적 보시면 알겠지만 매출 증가율 70%까지 제시했기 때문에 메모리도 아직 강한 부분들 보시면 좋겠고요. 다만 업황이 무너져서 발생하는 조정이라든지 외부적인 요인, 금리 때문에 발생하는 밸류에이션 조정은 구분해서 봐야 되겠고 지금은 후자의 성격이 상당히 강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외국인, 미국 금리, 유가 확인하시면서 나눠서 접근하시는 게 훨씬 적절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우성 : 바이오나 2차전지 같은 고밸류에이션 성장주들 보면 금리나 금융 정책에 민감해요. 이쪽 부분들은 오늘 어떻게 봐야 될까요? 왜냐하면 지금 반도체 주춤주춤하는 동안에 관심을 많이 받았었거든요. ◇ 오진석 : 네, 실적 기간이기도 했고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수급이 들어왔는데 다만 뭔가 바뀐 게 한 가지가 있습니다. 금리가 바뀌었어요. 지금 한국은행이 0.25% 올렸고 미국의 2년물, 10년물이 뛰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미래 가치를 현재 주가로 당겨서 평가받는 바이오라든지 2차전지 이런 부분들이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는 그런 구간이기 때문에, 만약에 실적 없이 기대감으로 오른 종목이 있다면 충분히 매도세가 있을 수 있고 성장주 안에서 매출이 나오는 기업들을 보시는 게 좋겠다 그런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예. 끝으로 짧게 이번 주에 중요하게 지켜봐야 될 포인트나 이벤트 있으시면 하나만 짚어주십시오. ◇ 오진석 : 이번 주는 금요일에 나오는 미국 고용 보고서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우리나라 8월 수출이 나옵니다. 미국 기준으로는 제조업, 구인 이직 건수, 민간 고용 보시고요. 브로드컴의 실적, 델 테크놀로지의 실적이 엔비디아의 후속탄이 돼 줄지 이 부분들 체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네, 돌다리 두드려보고 건너는 시대가 됐습니다. 저희가 매일 아침 돌다리 두드려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오진석 마켓 에디터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진석 : 감사합니다.
지방선거중동전쟁AI이재명관세 -
경제SK하닉 목표가 27% 뚝…내년 HBM 전망 어떻길래
SK하이닉스, HBM 초과 수익성 기대↓…목표가 330만→240만원-LS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LS증권은 31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공급자 간 경쟁 정상화와 HBM 수익성 전망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3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27.3%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28일 종가는 165만3000원이다. 정우성 LS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HBM 출하 성장과 중장기 수요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유지한다”면서도 “경쟁사의 HBM4 출하 확대와 양산성 개선이 확인될 경우 주요 고객사의 공급선 다변화 가능성은 높아질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HBM 시장 자체의 성장 둔화를 의미하기보다 공급자 간 경쟁 구도가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며 “향후 주가의 핵심 변수 역시 절대적인 HBM 수요보다는 차세대 제품에서 기술 우위와 고객사 내 높은 점유율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LS증권은 특히 2027년 HBM 영업이익률 전망을 기존 약 80%에서 60% 수준으로 낮췄다. 정 연구원은 “최근 산업 점검 결과 2027년 HBM 영업이익률은 2026년과 유사한 약 60%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파악한다”며 “HBM 영업이익률이 80%까지 상승하면 엔비디아가 매출총이익률(GPM) 75%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추가 인상해야 하고, 이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이미 압박받고 있는 빅테크 서버 예산과 범용(Conventional) D램 시장 확대를 제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HBM 영업이익률 60% 안팎을 고객사와 메모리 공급자, 인공지능(AI) 투자 지속성을 함께 만족시키는 ‘골디락스(Goldilocks)’ 수준으로 판단했다. 다만 향후 수율 개선에 따른 원가 절감으로 HBM 이익률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은 열어뒀다. 목표주가 하향은 HBM 수요 둔화나 메모리 업황의 피크아웃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조정의 핵심은 HBM 수요 둔화나 메모리 사이클 종료가 아니라 기존에 가정했던 2027년 HBM 초과 수익성이 현실화되지 않는 점을 반영한 실적 전망치 하향”이라며 “삼성전자의 HBM4 진입으로 공급자 집중에 따른 프리미엄도 일부 완화될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판단했다. 실적 성장 전망은 여전히 견조하다. LS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매출액을 355조2000억원, 영업이익을 266조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내년 매출액은 610조원, 영업이익은 465조8000억원으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2028년 지배주주지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1~1.4배를 기본 거래 범위로 제시한다”며 “신규 AI 수요처 확대와 차세대 HBM의 추가 수율 개선이 확인되는 구간에서는 상단 1.6배 수준까지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사진=SK하이닉스)
네팔관세쿠팡폭염지방선거 -
경제경쟁사 다 밝히는데…삼천당 아일리아 출시 시점 비공개 '왜'
투자자 판단 필요한 핵심 정보 빠져 불리한 합의·상업화 지연…해석 분분 삼천당제약이 핵심 성장동력으로 내세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출시 시점을 비공개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제품 출시를 위해 오리지널 제조사와 특허 합의를 끝냈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출시 시점 등 투자 판단에 필요한 핵심 정보는 공개하지 않아서다. 같은 절차를 밟은 경쟁사들은 합의에 따른 출시 제한 시점과 실제 판매 일정을 밝힌 바 있다. 합의 상대방인 리제네론도 정기 공시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업체들과 맺은 합의 내용을 공개해오고 있다. 게다가 삼천당제약이 비공개한 출시 시점은 리제네론의 3분기 보고서에서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리제네론은 앞서 정기 공시를 통해 계약 상대방과의 합의 내용을 밝혀왔기 때문이다. 상대방 공시로 곧 공개될 정보를 삼천당제약이 먼저 밝히지 않은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온다. 출시 시점 비공개한 합의 발표 삼천당제약은 지난 18일 리제네론·바이엘과 자사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의 특허 분쟁을 끝내는 합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유럽과 일본, 한국에서 진행되던 특허 소송과 유럽특허청(EPO) 이의 절차가 마무리된다. 하지만 삼천당제약은 정작 제품을 언제부터 팔 수 있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합의 당사자 간 계약에 따라 세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바이오시밀러 업체는 통상 출시에 앞서 오리지널 특허권자와 '출시 가능 시점'를 두고 협상한다. 합의에 이르렀다는 사실보다 '언제 팔 수 있는지'가 알맹이인 셈이다. 출시 일정을 감춘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삼천당제약은 지난해부터 캐나다에서 아일리아 시밀러를 팔고 있다. 그런데 캐나다에서 언제부터 팔 수 있는지를 알린 것도 삼천당제약이 아니라 리제네론이었다. 두 회사가 2024년 맺은 특허 합의 내용이 그해 리제네론의 2분기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미국 합의도 마찬가지다. 지난 2월 주주 안내문으로 합의 사실은 알렸지만, 출시 시점과 판매 계획은 빠졌다. 국내 경쟁사들은 출시 일정 '공개' 반면 아일리아 시밀러 시장에 뛰어든 국내 경쟁사들은 특허 합의에 따른 출시 시점을 밝히고 있다. 투자자들이 매출 발생 시점을 가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난 1월 리제네논과 영국·유럽 지역에 대한 특허합의를 도출했고,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별도로 진행된 미국 합의 이후에도 내년 1월 출시할 수 있다는 구체적 일정을 밝혔다. 셀트리온도 일정을 공개해왔다. 지난해 10월 미국 특허 합의를 발표하며 올해 말 출시가 가능하다고 밝혔고, 유럽은 영국을 시작으로 순차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계약의 세부 내용까지는 아니지만, 투자자가 판단할 수 있는 최소한의 출시 일정은 공개한 셈이다. 합의 내용에 관심 모여 리제네론이 합의 내용을 공개하는데도 삼천당제약이 이를 비공개하기로 한 배경을 두고 업계에서는 여러 관측이 나온다. 우선 경쟁사보다 늦은 출시 조건에 합의해 불리한 대목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천당제약 입장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나 셀트리온보다 늦은 출시 조건에 합의했다면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고 싶지 않았을 수 있다"며 "바이오시밀러는 경쟁사보다 출시가 늦을수록 시장 선점과 기대 매출 측면에서 불리한 평가를 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리제네론이 비공개를 요구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이 관계자는 "리제네론은 이미 여러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업체와 합의하고 출시 허용 시점을 공개해 협상 기준이 상당 부분 드러난 상태"라며 "후발 주자인 삼천당제약의 일정만 굳이 숨길 이유는 크지 않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합의 조건과 별개로 삼천당제약의 상업화 준비가 아직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특허권자와의 합의는 바이오시밀러 출시 과정의 시작일 뿐"이라며 "실제 출시까지는 생산공정과 유통·판매체계 등 준비할 사안이 많아, 상업화 준비가 충분하지 않았다면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기 어려웠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네팔부동산관세지방선거 -
경제두 달새 카드론 4600억 줄였더니… 18% 고금리 빚 6000억 늘었다
금융 당국이 카드론을 조이는 사이 금리가 더 높은 현금 서비스와 리볼빙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7월 두 달간 카드론은 약 4600억원 줄었지만 현금 서비스와 리볼빙은 약 6000억원 증가했다. 카드론 감소액보다 고금리 급전성 부채의 증가액이 더 컸던 것이다. 특히 신용 점수가 낮은 이용자에게 적용되는 금리는 법정 최고 금리인 연 20%에 육박한다. 카드론을 이용하기 어려워진 취약 차주가 더 비싸고 갚기 어려운 빚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합뉴스 사진은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 결제 카드사 안내 표시 모습. ◇카드론 줄자 더 비싼 급전은 늘어 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의 7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7957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대였던 지난 5월 말 43조2534억원보다 4577억원 감소했다. 반면 현금 서비스 잔액은 같은 기간 6조5038억원에서 7조251억원으로 5213억원 증가했다. 리볼빙 잔액도 6조7999억원에서 6조8759억원으로 760억원 늘었다. 두 상품의 증가액을 합하면 5973억원으로 카드론 감소액보다 1396억원 많다. 카드론은 줄었지만 카드업권의 급전성 부채는 오히려 늘어난 셈이다. 카드론은 카드사에서 비교적 큰돈을 빌린 뒤 수개월이나 수년에 걸쳐 나눠 갚는 장기 대출이다. 이와 달리 현금 서비스는 카드 한도 안에서 빌린 돈을 보통 다음 결제일에 갚아야 하는 단기 대출이고, 리볼빙은 이번 달 카드값 일부만 내고 나머지를 다음 달로 넘기는 서비스다. 규제 적용에도 차이가 있다. 카드론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돼 기존 대출이 많으면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든다. 반면 현금 서비스와 리볼빙은 DSR 계산에서 빠져 있다. 카드론이 막힌 사람이 규제를 받지 않는 현금 서비스나 리볼빙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구조다. 금리 부담도 현금 서비스와 리볼빙이 더 크다. 8개 전업 카드사의 평균 금리는 카드론이 연 14.1%, 현금 서비스가 연 18.2%다. 신용 평점 700점 이하 이용자는 현금 서비스와 리볼빙에 각각 연 19.2%, 19%를 부담한다. 법정 최고 금리인 연 20%에 가까운 수준으로, 특히 리볼빙을 반복해서 이용하면 미룬 카드 값에 새로 쓴 금액까지 더해져 빚이 빠르게 불어날 수 있다. 기존 카드론을 갚기 위해 같은 카드사에서 다시 돈을 빌리는 대환 대출도 늘었다. 7월 말 카드론 대환 대출 잔액은 1조648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995억원 증가했다. 카드론을 제때 갚지 못해 다시 빚을 내 상환하는 ‘돌려막기’가 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뉴스1서울 거리에 붙은 카드론 대출 스티커 ◇카드론은 계속 조이고 중금리 대출은 확대 카드론 잔액이 줄어든 데는 금융 당국의 총량 관리가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지난 4월 올해 전체 금융권의 가계 대출 증가율을 1.5% 이내로 관리하기로 하고 카드사에도 카드론을 포함한 대출 영업 계획을 다시 짜도록 했다. 그런데도 은행권에서 밀려난 대출 수요와 주식 투자 자금 수요가 몰리면서 카드론 잔액은 5월 사상 처음 43조원을 넘어섰다. 이에 금감원은 카드사들을 불러 대출 증가 목표 준수 여부와 신규 카드론 취급 규모, 차주의 상환 능력 등을 점검했고, 일부 카드사는 대출 비교 플랫폼에서 카드론 판매를 일시 중단하거나 고객별 한도를 줄였다. 정부는 중도금·이주비·잔금 대출 등 주택 공급 자금과 청년·실수요자 대출이 막히지 않도록 이달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1.5%에서 3%로 높였다. 다만 카드론은 계속 조이는 대신, 카드사에는 신용점수 하위 50%인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을 늘리도록 했다. 올해 하반기 카드업권 중금리 대출의 금리 상한은 연 12.3%로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보다 낮다. 금감원은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이달부터 중금리 대출 증가액 전부를 가계대출 총량 계산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중금리 대출이 충분히 공급되면 현금 서비스나 리볼빙으로 이동하는 수요를 일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카드사의 중금리 대출 취급액은 올해 1분기 2조5708억원에서 2분기 2조3750억원으로 7.6% 감소했다. 금리가 일반 카드론보다 낮아 카드사의 수익성이 떨어지는 데다 중·저신용자 대출인 만큼 연체 위험도 작지 않기 때문이다. 금리 상승도 중금리 대출 확대에 부담이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주로 채권을 발행해 대출 자금을 마련하는데, 카드채 금리는 올해 초보다 1%포인트 넘게 올랐다. 반면 중금리 대출 금리는 연 12.3% 이하로 제한돼 조달 비용이 올라가도 대출 금리에 온전히 반영하기 어렵다. 지난 6월 말 카드사의 총채권 연체율도 1.54%로 지난해 말보다 0.02%포인트 상승해, 대출이 부실해질 경우 충당금 적립과 부실 채권 상각 부담까지 커질 수 있다. 대출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저신용자는 여전히 현금 서비스나 리볼빙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 카드 업계 관계자는 “가계 부채 관리는 필요하지만 실수요자와 취약 차주가 더 비싼 자금이나 제도권 밖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쿠팡지방선거폭염관세 -
경제"SK하이닉스, 목표가 330→240만원…삼성 HBM4 경쟁 심화"-LS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2026.8.24/뉴스1 LS증권은 3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기존 SK하이닉스의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영업이익률(OPM)이 약 8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최근 산업 점검 결과 올해와 유사한 약 60% 수준이 유지되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33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정우성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HBM 출하 성장과 중장기 수요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유지한다"면서도 "다만 경쟁사의 HBM4 출하 확대와 양산성 개선이 확인될 경우 주요 고객사의 공급선 다변화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는 HBM 시장 자체의 성장 둔화를 의미하기보다 공급자 간 경쟁구도가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주가의 핵심 변수 역시 절대 HBM 수요보다는 차세대 제품에서 기술 우위와 고객사 내 높은 점유율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HBM OPM이 80%까지 상승할 경우 엔비디아가 매출총이익율(GPM) 75%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추가 인상해야 한다"며 "이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이미 압박을 받고 있는 빅테크 서버 예산과 범용 D램 시장 확대를 제한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에 HBM OPM 약 60%를 고객사, 메모리 공급자, 인공지능(AI) 투자 지속성을 함께 만족시키는 이상적인 수준으로 판단하며 이를 반영해 내년 HBM 이익 추정치를 하향한다"면서 "다만 향후 수율 추가 개선에 따른 원가 절감으로 HBM 이익률이 재차 상승할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LS증권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배경도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조정의 핵심은 HBM 수요 둔화나 메모리 사이클 종료가 아니라, 기존에 가정했던 내년 HBM 초과 수익성이 현실화되지 않는 점을 반영한 HBM 실적 전망치 하향"이라며 "여기에 삼성전자의 HBM4 진입으로 공급자 집중에 따른 프리미엄도 일부 완화될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아울ㄹ 2028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1~1.4배 수준에서 움직이는 것이 기본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AI 반도체 수요가 새로운 분야로 확대되고 차세대 HBM의 생산 수율까지 개선되면 주가가 더 올라 PBR 1.6배 수준까지 평가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AI폭염관세부동산대책쿠팡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