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뉴스
키워드 관세 결과입니다.
-
세계베선트 "엔화 불안시 美 금리상승"…엔화 개입 의도 밝혀(종합)
"日, 美국채 최대 해외보유국…강제청산시 美 차입비용 높일 수도" 日 올해 환율 개입 규모 233조원 '역대급'…공조 개입에도 엔저 지속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도쿄=연합뉴스) 임수정 조성미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달 미국의 이례적인 엔화 매수 개입과 관련해 엔화 시장의 급격한 불안이 미국 금리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을 개입 배경으로 제시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에게 보낸 지난 27일자 서한에서 "일본은 미 국채의 주요 보유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워런 의원은 미국이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서면서 재무부의 환율안정기금(ESF)을 활용한 근거와 위험 등에 대해 추가 설명을 요구했다. ESF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미 재무부가 운용하는 기금으로, 외화 매매에 활용할 수 있다. 베선트 장관은 "엔화 시장이 무질서해지면 강제적인 포지션 청산이 촉발될 수 있다"며 "이는 글로벌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궁극적으로 미국 가계와 기업의 차입 비용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이 워런 의원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미국이 엔화 부양에 나선 궁극적인 의도가 결국 미 국채 금리 상승을 막는 데 있었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미국은 지난 7월 말 엔화 가치 급락을 막기 위해 일본과 함께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미국이 엔화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한 것은 1998년 이후 처음이었다. 베선트 장관은 다만 미국이 당시 개입에 투입한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입 방식과 관련해서는 "환율안정기금(ESF)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외화자산을 엔화로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일본에 자금을 빌려준 것이 아니라 ESF가 이미 보유하고 있던 외화자산을 엔화로 바꾼 것이라는 설명이다. 베선트 장관은 "일본에 신용을 제공한 것이 아니다"라며 "일본은 미 재무부에 아무것도 빚지고 있지 않으며, 따라서 존재하지 않는 부채를 일본이 상환하지 못할 위험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무부가 관련 법률을 준수했다며 ESF 관련 법은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재무장관이 외환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명시적으로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일본 재무성은 지난달과 이달에 걸쳐 엔화 매수, 달러화 매도를 통한 환율 개입을 실시한 규모가 총 15조3천993억엔(약 132조4천8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엔화 매수 규모는 일본 재정당국이 지난 4∼5월 환율 개입 당시 사들인 11조7천억엔(약 100조6천5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일본 당국이 실시한 환율 개입은 27조1천342억엔(약 233조4천300억원)에 달해 현 시점에서 이미 2024년에 실시한 엔화 매수 개입 총액인 15조엔(약 129조400억원)을 넘어섰다. 미국의 엔화 동시 매입에다 일본 자체로도 역대급 환율 안정화에 나섰지만 엔화 환율은 개입 이전 수준으로 다시 오르고 있다. 개입 이전 달러당 164엔에 육박했던 환율은 개입 직후 155엔대까지 떨어졌다가 2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한때 160.20엔으로 오르며 개입 이후 처음으로 다시 160엔대에 올라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일 공조 개입 이후에도 엔저가 엔고로 변하는 추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환율 개입이 '시간 벌기'에 불과하다는 시장 견해가 지배적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으며 미일 금리 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엔저를 가속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회담하는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이 엔화 불안정 상황에 어떤 추가 메시지를 낼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j9974@yna.co.kr csm@yna.co.kr
이스라엘인공지능관세지방선거윤석열 -
세계트럼프·김정은 다시 만나면…“북핵 암묵적 인정 가능성”
루지에로 트럼프 1기 前 NSC 북한 담당 국장 “北핵 암묵적 인정 가능…핵·미사일 검증 필요” “한국전쟁 종전 평화조약·한미연합훈련 영구 중단도 가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019년 6월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재회동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가운데, 회담하게 되면 암묵적 북핵 용인과 종전합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등이 테이블에 오를 것이라는 미 전직 당국자의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북한 담당 국장을 지낸 앤서니 루지에로는 27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 기고문에서 향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협상에는 “최소한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암묵적인 인정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는 북한의 핵무기 폐기를 협상의 전제로 삼기보다는 이미 고도화된 북한 핵 능력을 현실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목표를 조정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해 검증가능한 제한을 주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는 한국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내는 평화 조약, 정치·경제적 관계 개선, 한미연합훈련의 영구적 중단을 제안할 수 있다”면서 “트럼프는 또한 남북 대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루지에로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1기 행정부 시절 북한과 정상회담을 했던 2018∼2019년에 NSC 북한 담당 국장을 지냈다. 또한 북러 군사협력 역시 새로운 북미 협상의 주요 의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하고 있는 러시아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군사지원을 중단하는 것도 합의에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다. 루지에로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나 중립지대를 찾아 김 위원장과 합의에 서명할 수도 있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을 만한 극적인 장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주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직접 북미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을 띄우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올해 안에 김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북한이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수를 이처럼 구체적인 숫자로 거론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한미연합훈련 규모를 축소하는 등 김 위원장과의 대화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될 만한 조치도 잇따라 취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북한의 비핵화를 계속 요구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즉답을 피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재관여하려는 목표가 여전히 비핵화냐’는 질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답을 피했다. 루지에로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서 활동하는 북한 국적자와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돕는 중국 은행 및 개인을 제재함으로써 김 위원장에 대한 협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이 이란산 원유를 취급하는 중국의 소규모 독립 정유업체를 제재한 것과 비슷한 수준의 압박이라면 미중 관계 전체를 흔들지 않으면서도 북한에 실질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과의 협상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루지에로 전 국장은 “많은 이들이 북한을 낙후된 은둔의 왕국으로 보지만 북한은 미국과 30년 넘게 협상한 경험이 있으며 대체로 원하는 결과를 얻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추진하며 비판은 받겠지만 똑같은 협상전략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했던 이전 행정부와는 달리 실현 가능한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접근을 옹호했다.
관세이재명이스라엘인공지능쿠팡 -
경제비보존제약 中 공급계약·CG인바이츠 mRNA 강세...휴온스 ‘합병 철회’에 ↑[바이오맥짚기]
이 기사는 2026년08월28일 08시15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 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27일 국내 증시에서 제약과 생명과학 업종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제약 업종은 약세를 보인 반면 생명과학 업종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제약 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0.97% 하락했다. 전체 161개 종목 가운데 47개 종목이 상승했고, 15개 종목은 보합, 99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의 두 배를 웃돌면서 업종 전반에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다. 반면 생명과학 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0.44% 상승했다. 전체 92개 종목 가운데 27개 종목이 올랐고, 9개 종목은 보합, 56개 종목은 하락했다. 지수는 상승했지만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의 두 배를 넘어 일부 종목의 강세가 업종 지수를 끌어올린 모습이다. (그래픽=챗GPT) 특히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합병 철회 소식에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보존제약은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중국 공급 계약과 본토 진출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올랐다. CG인바이츠도 모더나·머크의 개인맞춤형 mRNA 항암치료제 글로벌 3상 성과가 부각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휴온스글로벌, 휴온스·휴온스랩 합병 철회에 上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합병 계획을 전면 철회하면서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지주사의 핵심 비상장 자회사인 휴온스랩이 다른 계열사로 넘어갈 경우 주주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해소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휴온스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7100원(29.83%) 오른 3만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 직후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뒤 장 마감까지 상한가를 유지했다. 주가 급등의 직접적인 계기는 전날 발표된 자회사 간 합병 철회다. 휴온스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어 비상장사 휴온스랩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던 기존 결정을 취소하고 합병 계약을 해제했다. 이에 따라 합병 승인을 위해 예정했던 임시주주총회를 비롯한 후속 절차도 중단됐다. 당초 휴온스는 지난 5월 18일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해 휴온스랩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합병가액은 각각 3만4062원과 1만4500원으로 산정됐으며 합병비율은 1대 0.4256893이었다. 하지만 합병 추진 과정에서 휴온스글로벌 주주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졌다. 휴온스랩은 휴온스글로벌이 지분 64.1%를 보유한 핵심 비상장 자회사다. 이에 따라 향후 휴온스랩의 성장에 따른 기업가치가 휴온스글로벌이 아닌 휴온스 주주에게 이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일부 소액주주들은 합병에 반대하는 서명 운동까지 벌였다. 27일 제약업종 지수. (제공=KG제로인 엠피닥터) 합병 발표 이후 휴온스 주가가 하락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합병을 결정할 당시 산정된 휴온스의 합병가액은 3만4062원이었지만 주가가 이를 크게 밑돌면서 합병 조건과 시장가격 사이 괴리가 커졌다. 특히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은 3만2886원으로, 26일 휴온스 종가 2만4800원보다 32.6% 높은 수준까지 벌어졌다. 합병을 강행할 경우 회사가 떠안아야 할 현금 부담이 커질 수 있는 구조였다. 휴온스가 구성한 특별위원회도 이런 상황을 감안해 합병 중단을 권고했다. 특별위원회는 사외이사 2명과 외부 전문가 1명으로 구성됐으며 정부의 주주보호 정책, 휴온스글로벌 주주들의 반대, 증시 환경 변화와 휴온스 주가 하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의 관심은 합병 무산 이후 휴온스랩의 성장 전략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휴온스랩은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 형태로 바꾸는 플랫폼 기술 ‘하이디퓨즈(HyDIFFUZE)’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합병과 별개로 해당 기술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휴온스랩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는 과제로 남았다. 휴온스랩은 지난해 10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자본잠식 상태여서 합병이 무산된 이후 지주사의 추가 지원이나 외부 투자 유치, 기술이전 등 별도 자금조달 방안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휴온스 관계자는 “합병을 통한 사업 시너지와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의 필요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주주가치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비보존제약, ‘어나프라주’ 中 공급계약 비보존제약은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중국 공급 계약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중국 하이난 의료특구를 발판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비보존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55원(8.89%) 오른 31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과 어나프라주 완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비보존제약은 이날 중국 하이난성에 위치한 G사와 어나프라주 완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우선 중국 정부가 의료·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지정한 ‘하이난성 보아오 러청 국제의료관광선행구’를 중심으로 어나프라주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난 의료특구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정식 품목허가를 받기 전이라도 해외에서 허가된 혁신 의약품을 일정 요건 아래 임상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지역이다. 중국 본토 정식 허가에 앞서 실제 환자 처방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 의약품의 중국 진출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비보존 제약의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사진=비보존그룹) 계약 상대방인 G사는 중국에서 아직 허가되지 않은 해외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현지 도입을 지원해 온 업체다. 비보존제약은 하이난 의료특구에서 어나프라주를 실제 중국인 환자에게 처방하며 사용 경험을 확보한 뒤 중국 본토 시장으로 진출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NMPA 정식 허가를 받아 중국 전역에 어나프라주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현지 대형 제약사와의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비보존제약은 관계사 비보존과 하이난성을 대상으로 한 어나프라주 판권 계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비보존제약이 어나프라주 완제품을 하이난성에 수출하고, 비보존은 이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 구조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이번 완제품 공급 계약 체결은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의미 있는 첫 단추”라며 “하이난 의료특구를 전략적 교두보로 삼아 어나프라주의 임상적 가치와 경쟁력을 중국 및 인접 지역에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G인바이츠, mRNA 항암백신 기대감 CG인바이츠(083790)는 모더나와 머크(MSD)의 개인맞춤형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암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성공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두 회사가 글로벌 3상에서 주요 평가변수를 충족하면서 유사한 개인맞춤형 mRNA 항암백신 전략을 개발 중인 CG인바이츠의 기술에도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CG인바이츠는 전날 대비 60원(6.40%) 오른 998원에 장을 마쳤다. 개인맞춤형 mRNA 항암백신은 환자의 암 유전체를 분석해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신생항원을 찾아내고, 해당 정보를 mRNA에 담아 투여하는 치료 방식이다. 환자마다 유전자 변이가 다른 만큼 면역반응 가능성이 높은 신생항원을 정확하게 골라내고 이를 안정적인 mRNA 치료제로 구현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CG인바이츠는 AI를 활용한 신생항원 예측 기술과 단백질 발현량·안정성을 높이는 mRNA 설계 기술을 확보했다. 여기에 mRNA로 만들어진 항원이 면역세포에 효과적으로 제시되도록 하는 기능성 서열 기술까지 구축하며 신생항원 발굴부터 면역활성 최적화까지 이어지는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요법도 주요 개발전략이다. mRNA 항암백신으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 면역반응을 유도하고, 항-PD-1 계열 면역항암제를 통해 암세포의 면역회피를 차단하는 방식이다. CG인바이츠는 자체 항암백신과 anti-PD-1을 병용한 전임상에서 단독 투여보다 높은 종양 성장 억제효과를 확인했다. 최근 모더나와 머크는 개인맞춤형 신생항원 치료제 ‘인티스메란 오토진’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글로벌 3상 ‘INTerpath-001’ 중간분석에서 무재발생존(RFS)과 원격전이무병생존(DMFS)을 유의하게 개선하며 주요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개인맞춤형 신생항원 mRNA 치료제가 글로벌 후기 임상에서 성과를 낸 만큼 관련 플랫폼의 임상적 가능성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는 평가다. CG인바이츠는 향후 신생항원 예측과 mRNA 설계, 면역활성 최적화 기술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암 환자 유래 샘플을 활용한 연구와 후속 전임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CG인바이츠 관계자는 “글로벌 3상 성과로 개인맞춤형 mRNA 항암백신의 치료 가능성이 보다 구체화된 만큼 자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후속 전임상을 통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세이스라엘이란삼성전자이재명 -
경제환율 125원 떨어지자 '싼 달러' 쟁였다…외화예금 사상 최대
한달새 150.1억달러↑ 증가폭 역대 2위…달러예금도 최대 기업 경상대금·증권사 자금유입에 달러 선취매 수요 겹쳐 2025.11.26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한 달 새 125원 넘게 급락하자 달러를 사두려는 수요가 몰려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이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한 달간 늘어난 외화예금만 150억 달러가 넘어 통계 작성 이후 두 번째로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1283억 4000만 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 1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2012년 6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잔액으로, 종전 최대였던 지난해 12월(1194억 3000만 달러)보다도 89억 1000만 달러 많다. 월간 증가 규모로는 지난해 12월 기록한 역대 최대 증가 폭 158억 80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지난해 12월 이전 최대 증가 폭이 2022년 11월의 97억 4000만 달러였던 점을 고려하면, 100억 달러를 넘는 역대급 외화예금 증가세가 반년여 만에 재현된 셈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외국환은행에 맡긴 외화예금을 뜻한다. 6월 말 1549원→7월 말 1424원…달러 예금도 역대 최대 증가세를 주도한 것은 달러 예금이었다. 달러화 예금은 6월 말 978억 달러에서 7월 말 1089억 2000만 달러로 한 달 새 111억 2000만 달러 급증했다. 직전 달 세운 역대 최대 기록을 한 달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한은은 대기업의 경상 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 자금·고객예탁금 유입에 더해 환율 하락에 따른 달러화 선취매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 달러·원 환율은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125.4원 떨어졌다. 달러 가격이 크게 낮아지면서 향후 결제 등에 필요한 달러를 미리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뿐 아니라 주요 통화 예금이 일제히 늘었다. 유로화 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 대금 수취 등으로 22억 2000만 달러 증가한 80억 6000만 달러였고 엔화 예금도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 자금 유입 등에 15억 달러 늘어난 86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135억 7000만 달러 늘어난 1125억 6000만 달러로 전체 증가분의 약 90%를 차지했다. 개인예금도 14억 4000만 달러 증가한 157억 7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선관위AI관세중동전쟁인공지능 -
경제'산 중턱' 공사 현장 피난처 됐다…네팔 현장 숙소·사무동 저지대 위치
고립 10명 머문 파워하우스, 사무동·숙소보다 넓고 높은 지대 상류 댐 1명, 사무실·숙소 5명 추정…연락 두절 직원, 산 대피 기대 두산에너빌리티 네팔 어퍼트리슐리-1 현장 위치 추정 상황./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황진중 박기호 김진희 기자 = 네팔 대홍수 당시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한국인 직원 10명이 머물던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이 결과적으로 피난처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 현장은 직원 사무동·숙소나 협력사 숙소보다 부지가 넓고 지대가 높아 홍수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연락이 끊긴 직원들이 홍수 발생 당시 사무실·숙소 인근에 있었다면 동쪽의 높은 산으로 대피했을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통신과 육로가 끊겨 정확한 소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네팔 홍수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라수와 지역 트리슐리강 일대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소장을 포함한 한국인 직원 10명은 통상 근무 일정에 따라 다리를 건너 어퍼트리슐리-1 파워하우스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었다. 파워하우스 공사 현장은 강 건너편에 있는 두산에너빌리티 사무동·숙소와 협력사 숙소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넓고 높은 곳이다. 현지인 직원 수백 명이 근무하고, 생활하는 숙소도 조성돼 있다. 물과 식자재 등이 갖춰져 있어 외부와 연결이 끊긴 뒤에도 일정 기간 머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수로 공사 현장 인근 도로와 교량이 유실되면서 한국인 직원 10명과 현지인 직원 등이 고립됐다. 공사 현장의 직접적인 피해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지만 육로로 빠져나갈 수 없어 헬기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고립됐던 한국인 직원 10명 중 9명은 지난 27일 헬기를 타고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했다. 현장소장 1명은 현지인 직원들이 모두 구조될 때까지 남겠다는 뜻을 밝혀 현장을 지키고 있다. 주네팔대사관 영사와 행정직원 1명도 현장소장과 함께 잔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홍수 발생 전 네팔에 있는 두산에너빌리티 어퍼트리슐리-1 수력 발전소 건설 현장 모습.(자료 구글어스)/뉴스1 연락이 끊긴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은 홍수 당시 파워하우스 외에 상류 댐과 사무동 등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직원 6명 중 1명은 파워하우스에서 약 10㎞ 상류에 있는 하쿠 상부 물막이 댐에서 작업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한다. 나머지 5명은 파워하우스 건너편 두산에너빌리티 사무실·숙소 구역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구역은 파워하우스 공사 현장보다 지대가 낮고 강과 가까워 홍수 피해를 직접적으로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직원들이 홍수를 인지한 직후 사무실 동쪽에 있는 높은 산으로 피했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홍수가 오전 9시 이후 통상 근무 시간에 발생한 만큼 직원들이 상황을 확인한 뒤 높은 지대로 이동했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을 포함하면 연락이 끊긴 한국인은 총 9명이다. 남동발전 직원들도 숙소 위치는 동일하지만 홍수 당시 위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에서 40여 명 규모의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정연인 대표를 포함한 현장대응팀이 네팔에 도착해 현지 당국과 연락 두절 직원들의 소재 파악과 수색·구조 지원에 나섰다.
코스피폭염부동산대책내란관세 -
경제"위고비보다 세다" HK이노엔 中 도입 카드로 추격[진격의 K-비만약③]
세계 최초 'cAMP 편향형' GLP-1 계열 비만약 기대 '근육 감소' 막는 병용 치료제·후보군 발굴에 속도 [데일리안 = 한보라 기자] 올해부터 비만약이 항암제를 밀어내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의 자리를 차지했다. 높은 범용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시장성이 입증되면서 전세계 제약 바이오 업계가 미래 먹거리로 비만약을 낙점하고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넓은 시장 만큼이나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비만약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편집자주]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HK이노엔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중에서 가장 '체중 감량' 효과가 좋은 비만약을 중국에서 들여왔다. 그간 내성 등 고질적인 부작용을 불러 일으켰던 단백질을 자극하지 않고 지방만 빼주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면밀하게 검증한 결과다. 나머지 관문은 어떤 방식으로 '근육'까지 지킬 수 있는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용화는 빨라도 내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연내 에크노글루타이드의 국내 임상 3상 투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마지막 환자까지 투약이 끝나게 되면 데이터를 추출해 정제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이때 발표되는 톱라인이 임상의 성패를 결정하는 동시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되는 결과보고서(CSR)의 밑바탕이 된다. 에크노글루타이드는 HK이노엔이 2024년 중국 바이오텍 사이윈드로부터 기술수입(L/I)한 비만 치료 신약 후보물질이다. 그런 만큼 식약처 품목허가(NDA)를 위해 제출되는 서류에는 앞서 사이윈드가 중국 등에서 확보한 글로벌 후기 임상 데이터도 반영된다. 품목허가 이후 상용화까지는 일반적으로 1~2년여의 시간이 소요된다. HK이노엔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국내 후기 임상은 유효성과 안전성을 다시 확인하는 한편, 한국인 환자군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환자와 의료진의 미충족 수요를 반영한 정교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K이노엔이 외부에서 비만 치료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한 건 뛰어난 체중 감량 효과 때문이다. 통상 GLP-1 계열 비만약은 세포 안에 있는 ‘고리형 아데노신 일인산(Cyclic AMP)’이라는 포만감 신호의 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식욕을 떨어뜨린다. 문제는 신호 조절 단백질 ‘베타-어레스틴(β-arrestin)’이다. 신호 조절 단백질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포만감 신호를 제어해 다시금 식욕을 불러 일으킨다. 이런 과정을 여러 차례 거치다 보면 체중 감량 효과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비만약 자체에도 내성이 생기게 된다. 에크노글루타이드는 세계 최초의 cAMP 편향형 GLP-1 계열 비만 치료 신약 후보물질로 개발됐다. 비만약이 몸에 흡수될 때 포만감 유발 신호(cAMP)만 작동하도록 만들어 효과를 최대한 높이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노린 것이다. 사이윈드가 지난 ‘2026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에크노글루타이드의 직접 비교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HK이노엔 기존 비만약과 다른 치료 기전에 따른 효과도 상당 부분 입증됐다. 올해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사이윈드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에크노글루타이드 투약 20주차 체중 감량률은 위고비 성분으로 잘 알려진 세마글루타이드보다 35% 높게 나타났다. 같은 투약 기준으로 허리둘레도 평균 1.8cm 더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HK이노엔 관계자는 “물질 도입 이전 다수의 비만 치료 신약 후보물질을 면밀히 분석했다”며 “분석 과정에서 기존 GLP-1 계열 비만약과의 기전적 차별성과 강력한 효능, 양호한 내약성 프로파일 등이 확인된 만큼 국내 비만약 시장에 확실히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GLP-1 계열 비만약의 최대 약점인 ‘근육 감소’를 막기 위한 대비책도 마련 중이다. GLP-1 계열 비만약은 치료 기전 특성상 뇌가 신체를 에너지 부족 상태로 착각하게 만든다. 체중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과정에서 근육 등 제지방이 함께 분해될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 단기적으로는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HK이노엔은 식약처로부터 근감소증 치료 신약 후보물질 'IN-207907'의 임상 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면역세포인 조절 T세포(Treg) 활성화로 염증 수치를 낮춰 근육 손실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GLP-1 계열을 넘어선 비만약도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HK이노엔은 아토매트릭스의 인공지능(AI) 신약 설계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최소한의 시간과 비용으로 근육 감소, 구역감 등 기존 비만약이 가진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다만 자체 개발 비만약의 경우 아직 전임상도 들어가지 않은 초기 단계인 만큼 윤곽이 나오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폭염내란인공지능관세 -
경제애플 첫 ‘접이식 아이폰’ 새달 공개…삼성 ‘갤럭시 S26 FE’로 맞불 작전
‘울트라’ 출시에 폴더블폰 격전 애플 내년까지 1700만 대 판매 예상 삼성 보급형에 AI·카메라 등 강화 샤오미도 뛰어들며 경쟁 더 격화 애플이 다음달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폰 예상 이미지. 미 IT매체 맥루머스 홈페이지 캡쳐 애플이 첫 폴더블(접이식) 아이폰을 포함한 신제품을 다음 달 9일(현지시간) 공개한다. 삼성전자의 북 타입 폴더블폰이 역대 최대 사전 판매를 기록하는 등 높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샤오미에 이어 애플도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며 추격에 나섰다. 그레그 조스위악 애플 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은 26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깜짝 놀랄 준비를 하세요”라며 자사 신제품 발표 행사일을 다음 달 9일로 예고했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등 3종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특히 애플의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울트라(가칭)’를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처럼 좌우로 펼치는 ‘북 타입’으로 외부 5.3~5.5인치, 내부 7.6~7.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전망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실제 시제품을 사용해 본 관계자들은 주머니에 넣기 편한 휴대성 등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삼성전자가 2019년 첫 갤럭시 폴드를 출시한 지 7년 만에 선보이는 첫 폴더블폰이다. 애플의 참전으로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의 경쟁은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4:3 화면 비율인 갤럭시Z폴드8 시리즈를 출시해 시장을 선점한 상태다. 샤오미도 최근 ‘갤럭시Z폴드8’과 비슷한 비율의 와이드 폴더블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참전을 선언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폴더블 아이폰을 1000만 대 이상 판매하고, 내년까지 판매량이 170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지난해 기준 접이식 스마트폰 시장은 운영체제(OS) 기준 안드로이드가 88%, 중국 화웨이의 하모니OS가 12%를 차지하고 있는데, 내년 애플이 전체 시장의 40%를 점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블룸버그 등 외신 등은 첫 폴더블 아이폰의 출고가를 약 277만 원 이상으로 상당한 수준의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갤럭시Z폴드8(국내 출고가 기준 227만 8100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든 배경에는 스마트폰 업황이 급격히 위축된 데 반해 폴더블폰 시장은 확대되고 있는 까닭이다. IDC는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10억 9000만 대로 지난해보다 13.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유비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2026 폴더블 디스플레이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출하량이 2000만 대 초반에 머물던 폴더블폰용 OLED 시장은 올해 2503만 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27일 공개한 ‘갤럭시 S26 FE’의 모습. 삼성전자 제공 한편 삼성전자는 27일 최고급 제품군 스마트폰의 인공지능(AI)과 카메라 기능을 중가형 모델에 담은 ‘갤럭시 S26 FE’를 공개하고 다음 달 4일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에는 최신 운영체제인 ‘원 UI 9’가 적용됐다. 갤럭시 AI 기능도 강화해 날씨와 교통 등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카메라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애플의 신형 아이폰 출시 시기와 맞물려 판매량을 방어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폭염미국부동산대책인공지능관세 -
경제현대차, 7891억 규모 자사주 소각에도 주가는 '후진' [종목+]
현대차, 전날 자사주 소각 발표에도 3%대 하락 사진=연합뉴스 현대차가 26일 자사주 소각 결정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후진하는 양상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주주환원 정책이 투자자 기대치에 못 미친 데다 로보틱스 사업 기대감이 약화한 영향으로 풀이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현대차는 전장 대비 1만3000원(3.09%) 내린 4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개장 직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점심 무렵 상승 전환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대차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7891억원(25일 종가 기준) 규모 자사주 250만5606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소각 대상은 보통주 129만1274주와 종류주 121만4332주다. 이는 기존에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것으로 현대차가 기존에 보유한 물량이다.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보유 승인을 받은 임직원 보상 목적 수량은 소각 대상에서 제외했다. 현대차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따라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 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전날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2030년까지 5년간 글로벌 시장에 신차 100종 이상을 투입한다는 중장기 전략과 함께 총주주환원율(TSR) 35% 이상 달성과 최소배당금 1만원 이상 유지, 분기별 2500원의 분기 배당 정책 지속 등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다만 기존에 발표한 환원책을 이행하는 수준에 그치면서 보다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기대한 투자자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연합뉴스 당초 관심을 모았던 보스턴다이내믹스 관련 내용도 투자자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로보틱스 사업 기대도 약화됐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 기업공개(IPO)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최근 소프트뱅크의 풋옵션(매도청구권) 행사는 기존 주주 간 계약에 따른 절차라는 설명이다. 김흥수 현대차 글로벌전략조직(GSO) 담당 부사장은 "보스턴다이내믹스 IPO는 현재 결정된 바가 없다"며 "내부적으로 보스턴다이내믹스 발전을 위해 어떤 옵션이 가장 좋은지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기대가 높은 로보틱스 사업이 별도 자회사 형태로 진행되면서 현대차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하락이 우려된다"며 "현대차 본업은 밸류에이션이 매우 낮은 자동차에 집중돼 있어 순수 로봇 회사의 상장이 이뤄질수록 현대차에 대한 투자 매력이 떨어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관세이재명정부쿠팡미국코스피 -
경제건설株, 미국·이란 휴전 가능성에 급등...호남 반도체 단지 등 국내 대형 사업도 속도
대우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청사 지위로 EPC(설계·조달·시공)를 수행 중인 나이지리아 LNG T7 야경./대우건설 국내 건설주가 미국과 이란의 휴전 가능성에 급등세를 타고 있다. 국내 건설사들이 전쟁으로 파괴된 중동 지역의 인프라 재건에 투입되면서 해외 사업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건설주, 종전 기대감에 급등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한국거래소의 업종별 주가 지수 가운데 KRX건설이 8.33%로 가장 많이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6852.58에서 6808.21까지 0.6% 떨어지는 등 ‘박스권’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국내 증시의 강세를 견인해 온 KRX반도체와 KRX정보기술이 각각 1.75%, 1.79% 하락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동안 건설주가 지수를 떠받쳤다는 평가다. 종목별로 보면, 현대건설이 14.59% 폭등하며 건설주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대우건설(14.3%), GS건설(6.18%), DL이앤씨(2.95%) 등 주요 건설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건설주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배경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가능성이 떠오르면서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란 안보 기관과 파키스탄 군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의 휴전이 합의됐으며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파키스탄의 모신 나크비 내무 장관은 지난 24일 이란 지도부와 회담 이후 소셜미디어 엑스(X)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이번 동력이 추가 진전과 역내 항구적 평화의 길을 여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미국과 이란이 조만간 휴전을 발표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중동 재건의 수혜를 누릴 가능성이 있는 한국 건설 기업들이 주목받은 것이다. 전남광주 광산구 황룡강 하류 장록습지. 사진 뒤로 호남 반도체 팹이 들어설 군 공항부지가 있다./김영근 기자 ◇국내 메가 프로젝트도 속도 국내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단지 조성 등 메가 프로젝트도 건설주의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이다. 특히 공장뿐 아니라 전력 공급을 위한 원자력 발전소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관련 인프라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건설 업종의 주가 변동성은 높아졌지만 하방보다 상방 여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원자력 발전 사업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데다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전력 공급 협약, 삼성전자의 생산 라인 발주, GS그룹 11월 AI 데이터센터 착공 등 메가 프로젝트들이 예상보다 빨리 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다. 특히 데이터센터가 건설주의 실적을 견인할 ‘효자 사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란 분석이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여전히 가장 유효한 상승 재료는 데이터센터”라며 “GS그룹의 동해 AI 데이터센터 소식이 나올 것이고, DL이앤씨도 하반기에 2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관세쿠팡코스피미국AI -
경제상장 보름 만에 3000억…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 자금 몰려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보름여 만에 순자산액 3000억원을 넘어섰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조선·방산·원자력·휴머노이드 등 국내 주요 전략산업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 수요를 끌어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26일 기준 33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일 상장한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를 비롯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약 보름 만에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5개 전략산업에 분산 투자한다. 반도체·조선·방산·원자력을 기본축으로 두고 나머지 1개 산업은 산업 규모와 정부 정책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현재 추가 전략산업으로는 성장성을 고려해 휴머노이드(자동차)를 편입하고 있다. 추가 전략산업으로 휴머노이드를 선정한 이유는 '성장성'이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카운터포인트'는 2025년 기준 5억달러를 돌파했던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매출이 2027년 기준 44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더해 정부 및 민간 주도의 대규모 투자가 지속되는 점도 전략산업 선정에 반영됐다. 총 10개 종목에 투자하며 산업별 대표 종목을 2개씩 담는다. 지난 26일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등이 편입돼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반도체 대표 종목을 중심에 두는 동시에 조선, 방산, 원자력, 휴머노이드 산업 대표 종목을 압축적으로 편입한 상품"이라며 "향후 새로운 주도산업이 등장한다면 포트폴리오 교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폭염이스라엘인공지능관세이재명정부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