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뉴스
키워드 관세 결과입니다.
-
경제
[속보] 김윤덕 "용산공원, 연내 발표될 신규택지서 제외"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오세훈 시장과의 2차 회동에 앞서 기자들에게 올해 발표될 수도권 신규택지 후보지에서 용산공원은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오전 10시쯤 회동 장소인 서울 정동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로 입장하면서 이르면 다음 달에 발표될 수도권 7만3천 호 공급 부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서울시와의 협의가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공급 대책에 속도를 내기 위해선 지자체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서울시의 반대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정책을 추진하지는 않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김 장관은 YTN과의 통화에서, 어떻게든 서울시와 끝까지 손잡고 가보려고 한다며 용산공원 활용 방안에 대한 협의를 멈추지는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I폭염관세윤석열삼성전자 -
경제파루 최대주주 지본, 5억원 규모 주식 매수…“책임경영 강화”
주식병합 마치고 27일 거래 재개 발행주식 4180만주→2090만주 햇빛소득마을 1차 7MW 수주 영농형 태양광 사업 확대 추진 파루 영농형 태양광. [파루]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에 본사를 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파루의 최대주주인 지본이 5억원 규모의 파루 주식 매수에 나선다. 파루는 최대주주 지본이 총 5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매수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앞서 파루는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은 주식 매수 계획을 공개했다. 구체적인 매수 시기와 수량은 거래가격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파루는 이번 주식 매수가 회사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최대주주의 신뢰를 나타내는 동시에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매수 계획은 파루가 주식병합을 마치고 거래 재개를 앞둔 시점에 발표됐다. 파루는 최근 액면가 500원인 보통주 2주를 액면가 1000원의 보통주 1주로 합치는 2대 1 주식병합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 수는 4180만4315주에서 2090만2157주로 줄어든다. 주식병합으로 정지됐던 주식 거래는 오는 27일 병합 신주 상장과 함께 재개될 예정이다. 파루는 주력인 영농형 태양광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태양의 움직임에 맞춰 태양광 모듈 각도를 자동 조절하는 추적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과 태양광 발전을 병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이익공유 사업인 ‘햇빛소득마을’ 1차 사업에서는 7건, 약 7MW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으며 2차 사업에도 80건을 신청한 상태다. 파루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주식 매수 결정은 회사가 보유한 기술 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주식병합과 거래 재개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트럼프관세내란AI -
경제한화에어로 “2035년까지 완전 자율 무인 플랫폼 구축”
26일 ‘무인이동체X민군협력엑스포’서 밝혀 2030년까지 지상무인차량 공통플랫폼 선확보 시각·언어·행동 기반 피지컬 AI 기술 활용 다목적무인차량 실물도 전시…향후 라인업 확대 박병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S4사업단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무인이동체X민군협력엑스포’에서 자사 다목적 무인차량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영대 기자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르면 2035년까지 완전 자율 임무수행이 가능한 무인 플랫폼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무인이동체X민군협력엑스포’에서 이같은 청사진을 밝혔다. 이는 기존 계획보다 5년 앞당긴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지상무인차량(UGV) 공통플랫폼을 우선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의 플랫폼 기반 아래 UGV들이 자발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사전 구축하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완전 자율 임무수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시각·언어·행동(VLA) 기반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박매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S(Land Systems, 지상무기체계)연구소 유무인복합연구센터장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전투로봇을 활용한 전장 데이터의 원활한 확보, 통신 제약에서 벗어나기 위한 초연결·항재명 통신 구축이 필요하다”며 “군-기관-산학연 기술·개발(R&D) 협력체계인 국방 피지컬 AI 연합 구축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무인이동체X민군협력엑스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시한 아리온스멧. 한영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행사에서 ▷최근 정부로부터 육군, 해병대 보병부대에 배치할 다목적 무인차량 기종으로 선정된 아리온스멧 ▷4세대 다목적무인차량 그룬트(GRUNT) 등 무인플랫폼 실물을 전시했다. 이와 함께 정부 주도 개발에 참여 중인 무인수색차량 모형과 협력 관계에 있는 라이온로보틱스의 다족형 로봇까지 공개했다. 아리온스멧은 원격사격통제체계 등 주요 장치를 포함해 98% 이상의 국산화율을 자랑한다. 또 450㎏ 이상의 적재 능력을 갖췄고, 포장도로에서 최고 시속 50㎞ 주행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모듈형 장비를 통해 감시정찰, 드론정찰, 지뢰탐지, 화력지원 등이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그룬트는 아리온스멧 기반 차세대 다목적무인차량이다. 박병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S4사업단장은 UGV의 임무 다양화 배경에 대해 “병력 자원 감소로 부대별 책임 지역이 2~4배 증가했다”며 “그런데 저가형 드론 등 전장 내 위협 요인이 늘어나면서 단일 플랫폼으로는 다양한 작전 환경에 대응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행사에서 다목적 무인차량 라인업을 아리온스멧 등 기존 소형 UGV뿐만 아니라 ▷무인수색차량(9톤급) ▷최신 궤도형 UGV인 T-RCV(15톤급) ▷무인전투차량 H-UGV급(30톤급) 등 중대형 라인업까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들의 UGV들이 참여하는 ‘한화 유무인복합체계(MUM-T) 솔루션’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 루마니아에서 MUM-T 통합 성능 시연을 진행한 바 있다. 국내 개발 군용 무인차량이 유럽 현지에서 성능을 시연한 최초 사례다. 당시 시연회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TIGON)·UGV·그룬트, 에스토니아의 밀렘 로보틱스가 개발한 테미스가 참가했다. 그룬트와 테미스는 위험 지역에 선행 투입돼 드론과 연동한 정찰·감시 임무를 수행했고, 타이곤 장갑차는 병력 수송과 화력 지원을 담당했다.
윤석열관세내란인공지능부동산 -
경제롯데건설,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2단지’ 내달 분양 예정
‘최고 26층’ 1·2단지 총 2326가구 규모 GTX-D 등 교통 호재…흥행 예상 ‘약 51만㎡’ 쌍령공원 품은 숲세권 단지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2단지가 다음달 분양에 나선다. 수서~광주선에 이어 GTX-D 노선, 위례~삼동선까지 추진되는 등 교통 호재까지 예정돼 있어 흥행이 예상된다.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2단지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은 다음달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2단지’에 대한 분양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광주시 양벌동과 쌍령동 일원에 들어서는 대규모 롯데캐슬 브랜드 타운으로 1단지 1077가구에 이어 2단지는 1249가구로 총 23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단지는 지하 10층~지상 최고 26층, 10개동, 124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전용59㎡ 265가구 △전용 84㎡ 843가구 △전용 114㎡127가구 △전용 159㎡(펜트하우스) 4가구 △전용109~246㎡(복층) 10가구다. 해당 단지는 입주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기 위해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가 도입된다. 이와 함께 전문 식음료 브랜드가 제공하는 중·석식 및 식음료 서비스를 운영한다. 실내에는 인도어 골프장이 조성되며 학생들을 위한 프리미엄 관리형 독서실도 들어선다. 우수한 자연환경과 교통 인프라 등 1단지와 공유하는 입지적 강점을 2단지에서도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약 51만㎡ 규모의 쌍령공원을 품은 숲세권 단지로 대규모 녹지를 일상에서 누리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공원은 프리츠커상 수상자 리차드 마이어의 참여와 생태계 비오톱 개념 도입으로 수준 높은 자연 공간이 구현된다. 사계의 숲, 유리온실, 탐조 공간, 숲공연장 등 다양한 테마 녹지와 문화·휴식 시설이 연계돼 단지 바로 앞에서 산책과 여가를 즐기는 친환경 라이프를 선사할 전망이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경기광주역(경강선)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경기광주역에서 판교역까지 4정거장, 강남역은 환승을 포함해8정거장으로 접근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경충대로가 잘 갖춰져 있어 태전JC, 경기광주JC, 쌍동JC 등 접근성이 우수하다. 게다가 수서~광주선이 2031년 예정돼 있어 경기광주역에서 수서역까지 2정거장으로 연결돼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GTX-D 노선과 위례~삼동선,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까지 추진되며 수도권 동남부는 물론 충청권과 강원권 등 주변 광역권으로의 이동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최근 발표된‘주택 신속공급 방안’에 따라 경기광주역세권2(장지동 일원 약48만㎡)도 신규 공공주택지구로27년 하반기 지정될 예정으로, 경기광주역 일대는 대규모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어우러진 수도권 동남부의 신흥 거점 주거타운으로 새로이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1단지가 분양 마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입지적 강점을 공유하면서 주거 서비스는 한층 강화한2단지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며 “쌍령공원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경기광주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개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데다 셔틀버스, 중·석식 식음료 서비스 등 입주민의 실생활 편의를 고려한 상품을 적용한 만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하는 주거단지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관세AI윤석열지방선거삼성전자 -
경제[단독]대미투자 삐걱?…한미전략투자공사 전략투자본부장, 두 달만에 사의
김경한 전 본부장, 외교부 거쳐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역임 김경한 한미전략투자공사 전 전략투자본부장[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미국 정부의 대미 투자 이행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총괄하는 한미전략투자공사의 초대 전략투자본부장이 취임 두 달여만에 사임했다. 정부가 다음달 중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인 상황에서 공사의 핵심 투자 책임자가 중도 하차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다. 26일 한미전략투자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18일 임명된 김경한 전 전략투자본부장이 최근 사임했다. 행정고시 38회인 김 전 본부장은 공직 입문 후 산업통상부(옛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잠시 근무하다 외교부로 자리를 옮겼다. 외교부에서 국제경제국 심의관을 비롯해 주베트남·브라질·미국 시카고·인도 참사관 등을 지내며 국제경제와 통상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포스코로 이직해 포스코홀딩스 글로벌통상정책 부사장, 커뮤니케이션본부 부사장, 무역통상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미전략투자공사 출범 이후에는 외교부 몫으로 전략투자본부장에 임명됐다. 전략투자본부장은 사실상 공사의 최고투자책임자(CIO)에 해당한다. 배터리·원전·조선·방산·인공지능(AI) 인프라·핵심광물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미국 내 투자처를 발굴하고, 미국 측 파트너와 협상하면서 국내 기업의 참여 구조를 설계하는 업무를 맡는다. 한미 간 전략투자 프로젝트를 발굴·구조화하고 정부 정책 목표와 재무적 타당성을 동시에 맞춰야 하는 중책인 셈이다. 공사의 또 다른 핵심 축인 경영기획본부장에는 재정경제부(옛 기획재정부) 몫으로 강종석 전 기획재정부 경제안보공급망기획단 부단장이 임명됐다. 경영기획본부장은 공사의 경영기획 전반을 총괄한다. 공사의 핵심 인사가 교체되는 가운데 정부는 다음달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다음달 중순께 첫 프로젝트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 20일 취재진을 만나 “현실적으로 필요한 과정과 절차를 고려해 9월 중으로 발표하자는 데 양국 간에 이해가 있었다”며 “다음주도 미국 측과 화상 회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 전략적투자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한 특별법’에 따르면 대미 투자 프로젝트는 먼저 산업부 산하 한미전략투자 사업관리위원회에서 상업성 등을 검증한다. 이후 한미전략투자공사 산하 운영위원회가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마지막으로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공식 보고해야 투자를 확정할 수 있다. 정부 한 관계자는 “행시 40회인 산업부 출신 박종원 사장과 대부분 외교부에서 근무한 행시 38회 본부장간 의견 차이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공사가 산업부·외교부·재경부 등 여러 부처의 이해관계가 반영되는 구조인 만큼 투자 방향과 우선순위를 둘러싼 조율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란AI지방선거부동산관세 -
정치[단독]용산공원, 환경부 평가선 전체가 ‘보호대상 2등급’
野 “녹지훼손 핑계로 개발 안돼” 오세훈 “탄천물재생센터 활용을” 23일 서울 용산공원 일대가 보이고 있다. 2026.08.23 [서울=뉴시스] 정부가 서울 용산공원에 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환경적 가치를 평가하는 ‘국토환경성평가지도’에서 용산공원 부지 전체가 2등급으로 지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야당은 “보전 가치가 높은 녹지인 만큼 용산공원 개발을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이 지난해 11월 업데이트된 국토환경성평가지도를 분석한 결과 용산공원 부지 전체가 보호가 필요한 2등급으로 지정돼 있었다. 현재 서울 도심 내에서 2등급 이상으로 분류된 대규모 지역은 용산공원과 1, 2등급이 혼재돼 있는 북한산, 관악산, 한강뿐이다. 1등급부터 5등급까지 구분되는 가운데 1등급은 법이나 제도에 의해 보호되고 있는 지역이거나 환경생태적 측면에서 우수한 자연환경을 지닌 지역, 2등급은 법제적 측면 또는 환경생태적 측면에서 다소 우수한 자연환경을 지닌 곳이다. 앞서 19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용산공원과 관련해 “공원·녹지 기능을 일부 상실하고 있는 곳에 제한적으로 주택, 특히 청년주택을 공급하는 대안이 있을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정부가 녹지 훼손 등을 명분으로 용산공원 개발을 밀어붙이지만 그 땅이 실은 녹지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용산공원 일부를 쓰는 것보다 훨씬 실효성 있고 바람직한 주거단지가 될 수 있다”며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 부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오 시장은 탄천물재생센터 부지에 대해 “숲세권과 수(水)세권이 동시에 확보되는 좋은 주거단지”라고 했다. 김 장관과 오 시장은 26일 다시 만나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관세AI폭염삼성전자대통령 -
경제[거버넌스워치] 케이씨그룹 2대 오너 고상걸, 손에 쥔 비상장株 ‘330억’?
[중견기업 진단] 케이씨⑥ KC인더스트리얼 지분 40% 단일 2대주주 3년 전 주당가치 83만원…액면가 160배 2022년부터 4년간 배당수입도 21억 챙겨 2대 승계에 관한 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소재 중견그룹 케이씨(KC)의 창업주는 남 다른 데가 있다. 오로지 주식 증여만으로 대물림을 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후계자를 위해 비상장사에도 미리미리 기반을 깔아뒀고, KC인더스트리얼이 대표적이다. 2023년 이익률 20% 육박 ‘알짜’ KC인더스트리얼은 2008년 11월 모태기업 옛 케이씨텍(2017년 11월 현 ㈜케이씨와 케이씨텍으로 인적분할)에서 무역부문이 분사, KC티앤에스(TNS)로 설립됐다. 2019년 10월 현 사명으로 바꿔 달았다. 현재는 무역업 외에도 반도체용 가스 및 특수가스 공급, 소재(SiC 분말) 사업도 한다. 본사는 케이씨그룹 서울사무소가 있는 강남구 대치동 글라스타워빌딩에 위치한다. 충북 진천군에 공장, 경기도 오산시에 물류센터를 두고 있다. 사업지주사 ㈜케이씨가 최대주주로서 지분 55%(5만5000주)를 소유 중이다. 현 자본금 5억원(발행주식 10만주·액면가 5000원)으로 설립할 당시 40%를 출자했다가 2014년 50%로 확대한 뒤 2023년 5%를 추가 매입해 현재까지 변동이 없는 상태다. 재무실적이 탄탄하다. 초창기에는 케이씨텍 등 계열사들이 한 몫 해준 데 힘입었다. 2016~2018년 계열 매출이 34%~46%나 됐다. 2019년(14%)을 기점으로 내부거래가 줄었지만 이후 지속적인 사업 확장으로 해마다 예외 없이 가파른 신장세를 보여 왔다. 2016년 194억원에서 2023년에는 14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75억원을 찍었다. 이익률 19.1%로 20%에 육박했다. 최근 둔화되기는 했지만 작년에는 1430억원, 103억원을 기록했다. 케이씨그룹 7개 국내 계열사 중 본체 매출(별도)로는 케이씨텍(3840억원), KC이앤씨(3730억원)에 이어 3위, 영업이익은 케이씨텍(609억원), ㈜케이씨(184억원), KC이앤씨(106억원) 다음으로 4위에 랭크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기업 볼륨도 부쩍 커졌다. 총자산이 987억원이다. 2016년 말(116억원)의 거의 9배다. 이익잉여금은 38억원에서 782억원으로 불어 자기자본이 746억원에 이른다. 부채비율도 32.31%로 양호한 편이다. KC인더스트리얼 주주, 이사회 KC인더스트리얼 재무실적 주식 증여 앞서 대물림 기반 조성 1대주주인 ㈜케이씨 다음으로, 이 알짜배기 비상장 계열사의 2대주주가 창업주 고석태(72) 회장의 1남1녀 중 장남이자 후계자인 고상걸(44) 부회장이다. 지분도 40%(4만주)나 된다. 확인할 수 있는 범위로, 2017년부터 줄곧 이랬다. 고 회장이 지주 체제 전환 뒤 ㈜케이씨 지분 38.85% 중 9.22%를 고 부회장에게 증여해 본격적으로 2대 지분 승계를 개시한 때가 2019년 1월이다. 시기적으로 볼 때, 이보다 한 참 앞서 비상장 계열사를 통해 대물림 기반을 만들어 놓은 셈이다. (▷ 8월19일자 ‘케이씨 ②편’ 참고). 고 부회장이 KC인더스트리얼 이사회 한 자리를 차지한 지도 한참 됐다. 2015년 2월 모태사 케이씨텍 입사해 경영수업에 들어간 지 2년만인 2017년 3월 계열사 중 처음으로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린 계열사가 케이씨텍과 더불어 KC인더스트리얼이다. 2019년 7월부터 2021년 8월 부친의 뒤를 이어 ㈜케이씨 각자대표에 오를 무렵까지 직접 대표를 맡아 경영을 챙기기도 했다. 작년 3월에는 여동생 고유현(37) KC투자파트너스 팀장의 남편인 김창수(36) ㈜케이씨 상무(사업부문 관리)가 이사회에 포진해 매제와 처남이 나란히 이사회에 적(籍)을 두고 있기도 하다. KC인더스트리얼은 2022년부터 작년까지 거르지 않고 결산배당을 하고 있다. 한 해 적게는 6억원, 많게는 23억원 총 51억원이다. 고 부회장은 21억원을 챙겼다. 바꿔 말하면, 고 부회장은 ㈜케이씨, 케이씨텍 말고도 또 다른 배당 수입원을 쥐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주식가치도 적잖다.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있다. 2023년 3대주주로 있던 KC이앤씨는 KC인더스트리얼 지분 10%(1만주)를 절반씩 ㈜케이씨와 KC인더스트리얼에 처분했다. ㈜케이씨 지분이 50%→55%로 높아지고, KC인더스트리얼이 현재 4.97%(4966주)의 자사주를 보유 중인 이유다. 당시 매각금액이 83억원이다. 주당 83만원, 액면가의 160배다. 3년 전 가격으로 매겨보더라고 고 부회장 소유의 KC인더스트리얼 지분 40% 가치가 332억원이나 된다는 계산이다. 거의 전적으로 부친의 증여에서 비롯된 고 부회장의 상장사 ㈜케이씨 32.43%(1267억원), 케이씨텍 6.18%(887억원)의 지분가치는 현재(12일 종가) 2154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비상장 KC인더스트리얼 주식까지, 달리 ‘주식 갑부’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 (▶ [거버넌스워치] 케이씨 ⑦편으로 계속) 케이씨그룹 2세 지배구조 케이씨그룹 오너 일가 (주)케이씨, 케이씨텍 주식가치
내란관세반도체선관위폭염 -
경제'로또 줍줍' 정부가 가져간다...14억 집 8억에 잡을 마지막 기회? 청약 조건 보니
'구리역롯데캐슬시그니처' 1가구 오늘 접수 분양가 8억7000만원...호가는 14억 내년부터 줍줍 물량 임대로 공급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전경. 롯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 구리시에서 적지 않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26일 청약홈에 따르면 구리시 인창동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전용 82㎡B 1가구 줍줍 청약이 이날 진행된다. 불법행위에 따른 일반공급 물량으로 구리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만 청약이 가능하다. 인창C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11개동 118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다. 지난 3월 입주했다. 전매제한은 기간이 종료됐고, 재당첨 제한은 10년이다. 실거주의무는 없다. 자료 : 청약홈 분양가는 8억7710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해당 평형 분양권은 지난해 말 11억8681만원에 거래됐다. 동일 평형 매물 호가는 14억원대이다. 주변 시세와 매물 호가 등을 감안할 때 4~5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이다. 한편 정부는 '8·13 대책'에서 고품질 장기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민간 무순위 청약 물량을 공공임대로 선보이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올 연말까지 법을 개정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우선 매수권을 부여해 일부 미계약분을 사들이고 중산층 공공임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폭염선관위관세AI지방선거 -
경제그록3 수율 2~3배 뛰었다…삼성파운드리, 4나노 경쟁력 입증
그록3 4나노 수율 80%대 넘어서 4나노 성숙화로 100% 가동 상태 파운드리 가격도 뛰며 ‘돈 버는 구간’ 삼성전자(005930)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가 수율의 벽을 빠르게 허물고 있다. 4나노(㎚·10억분의 1m) 파운드리 공정에서 생산하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추론 가속기(LPX) ‘그록3’의 수율이 올 2분기보다 2~3배가량 개선되면서다. 한때 낮은 수율 탓에 대형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 파운드리가 이제는 선단 공정에서 생산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돈 되는 구간’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엔비디아가 직접 인증서를 내밀었다. 엔비디아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반도체 학회 ‘핫칩스 2026’에서 그록3 LPX가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성능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성능평가에서 그록3는 구글 ‘젬마4 31B’ 모델에서 10만 토큰(AI의 최소 문장 처리 단위) 길이의 문맥을 처리하며 초당 3400개의 출력 토큰을 생성했다. 해당 모델에서 기록된 가장 빠른 속도다. 경쟁 플랫폼보다 응답 성능도 최대 4배 높았다. 이 칩을 만드는 곳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다. 그록3는 평택 S5 파운드리 라인의 4나노 공정에서 생산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올 3월 GTC 2026에서 “삼성이 그록3를 만들고 있다”고 밝히며 양사의 협력을 직접 공개했다. 삼성전자 역시 당시 행사장에서 그록3 웨이퍼를 전시했다. 핵심은 제조 현장에서 벌어진 변화다. 업계에 따르면 그록3의 생산 수율은 올 4월과 비교해 최근 2~3배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는 업계에서 통상 안정적인 양산이 가능한 수준으로 보는 80% 이상에 올라선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수율은 웨이퍼 한 장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칩의 비율을 뜻한다. 같은 웨이퍼를 투입하더라도 수율이 낮으면 팔 수 있는 칩이 줄어 원가가 급격하게 높아진다. 반대로 수율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고객 주문을 대량으로 소화하면서도 이익을 남길 수 있다. 첨단 파운드리 사업에서 수율이 기술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꼽히는 이유다. 삼성의 수율 정상화 뒤에는 4나노 공정의 빠른 성숙화가 있다. 삼성전자는 같은 계열의 4나노 공정에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용 ‘ 베이스다이’를 생산하며 양산 경험을 축적해왔다. 공정 변동성을 줄이고 양품 비율을 높이는 노하우가 쌓이면서 그록3와 같은 외부 AI 고객의 대형 칩에서도 생산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공장이 채워지는 속도도 달라졌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실적 발표에서 8나노 이하 선단공정이 사실상 풀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과거 삼성 파운드리의 가장 큰 고민이 빈 생산라인과 낮은 수율이었다면 이제 선단공정에서는 오히려 고객 수요가 생산능력 확대 속도를 앞지르는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 파운드리 사업의 무게추도 모바일에서 AI로 이동하고 있다. 삼성 파운드리는 올해 AI·고성능컴퓨팅 관련 매출 비중이 지난해 10% 후반에서 30%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선단공정 매출 비중도 전체 파운드리 매출의 절반을 넘어설 전망이다. 2나노에서도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삼성전자는 대형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와 AI·고성능컴퓨팅 고객으로부터 2나노 프로젝트를 확보해 설계 단계에 들어갔다. 올해 2나노 수주 프로젝트 수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수율과 가동률 개선에 힘입어 가격 협상력도 강화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미국과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4나노 신규 수주 가격을 최대 15%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량 확보를 위해 낮은 가격을 제시하던 국면에서 벗어나 수익성이 높은 주문을 선별할 수 있는 구조로 변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파운드리는 결국 수율이 올라가야 고객이 물량을 늘리고 가격 협상력도 생긴다”며 “AI 고객을 중심으로 가동률과 수율이 동시에 개선되는 것은 삼성 파운드리의 사업 구조가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지방선거폭염부동산대책트럼프관세 -
경제부산·광주銀 합쳐야…지방은행 딜레마[김보형의 뷰파인더]
얼라인의 'BNK금융·JB금융' 합병 제안 어두운 지방은행의 미래가 진짜 '위기' 지방금융지주 자성 계기 삼아야 “지방은행의 미래가 그만큼 어둡다는 의미가 아니겠습니까?” 2023년 시중은행을 상대로 주주행동 캠페인을 펼쳤던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이번엔 영호남에 기반을 둔 지방금융지주의 합병을 제안했다. 부산·경남은행 모기업인 BNK금융지주와 광주·전북은행 모기업인 JB금융지주를 합치자는 얘기다. 얼라인파트너스는 JB금융 지분 14.8%와 BNK금융 지분 1% 이상을 보유한 주주다. BNK금융과 JB금융이 일단 합병 타당성 검토에도 착수하지 않기로 하면서 일단락됐지만 이번 합병 제안은 산업 공동화와 저출산·고령화 여파로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몰린 지방은행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도시는 늙어가고…산업 떠나는 ‘지방’ 부산과 대구, 광주 등 지방 거점 도시들은 고령화와 주요 산업의 수도권 집중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영호남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20년 18.7%에서 2032년 30.9%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인구 3명 중 1명 가까이가 65세 이상이라는 얘기다. 수도권 대비 영호남 지역 생산 비중도 2016년 66.6%에서 2024년 기준 59.3%로 하락했다. 지역경제 축소로 부산·경남·광주·전북은행 등 영호남 지방은행의 원화 대출 점유율은 작년 기준 6.0%에 그친다. 수도권 중심의 시중은행의 원화 대출 점유율(55.5%)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BNK·JB금융의 합병을 제안한 얼라인파트너스 이창환 대표는 지난 7월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영호남의 인구와 경제력 비중이 계속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주주(얼라인파트너스)로서 봤을 때 지방은행 입장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고민이 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살기 위한 선택을 해야 하는데 독자 존속을 하는 것이 선택지인가. 이는 점진적으로 위축되는 ‘슬로 데스(Slow Death)’에 불과해 좋은 선택지가 아니라고 본다”며 합병 필요성을 제기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BNK금융과 JB금융 등 두 금융지주의 통합이 지방은행의 장기적 존립을 보장하는 시장주도형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BNK금융(부산·경남은행)은 영남, JB금융(광주·전북은행)은 호남을 핵심 권역으로 두고 있어 통합 시 점포나 고객 중복에 따른 자기잠식 우려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재명 정부가 영남(약 312조원)과 호남(약 896조원)에 약 1208조원 규모의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하고 있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합병 시 234조 ‘지방금융지주’ 출범 얼라인파트너스의 제안대로 BNK금융지주(2025년 기준 자산 161조원)와 JB금융지주(73조원)가 합병할 경우 총 자산 234조원 규모의 최대 단일 지방금융지주가 출범하게 된다. KB금융(798조원), 신한금융(786조원), 하나금융(675조원), 우리금융(601조원) 등 4대 금융지주와 비상장사인 NH농협금융에 이은 6위권에 오를 수 있다. 얼라인은 BNK금융과 JB금융의 합병지주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이 JB금융 수준(1.83%)으로 수렴하고 중복 비용 제거와 전산 효율화 등을 통해 인건비를 제외한 판관비를 10% 절감할 경우 합병지주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단순 합산 기준 9.1%에서 12.8%로 3%포인트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상반기 하나금융 ROE(10.62%)와 우리금융 ROE(9.01%) 등 4대 금융지주 중 두 곳을 앞서는 셈이다. 수익성과 직결되는 영업경비율(CIR)도 직원 감원 없이 45.5%에서 38.7%로 낮춰 시중은행보다 효율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BNK금융과 JB금융이 합병할 경우 시가총액은 단순 합산으로 약 10조3000억원에 달해 카카오뱅크(약 10조9000억원)와 상응하는 규모로 추산했다. 사업적 시너지 실현 시 약 14조5000억원, 4대 금융지주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하면 약 20조3000억원까지 시총이 불어날 수 있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부산·경남·광주·전북은행 ‘실적 악화’ BNK금융과 JB금융은 얼라인파트너스의 제안 이후 2주 만인 같은 달 28일 공시를 통해 “합병 타당성 검토에 착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합병 타당성 검토 착수를 논의한 BNK금융 이사회에는 8명의 이사진이 참석해 5명이 반대했다. 찬성표를 던진 이사는 2명이었고 나머지 1명은 기권했다. JB금융도 “이사회 논의 결과 현시점에서 합병 여부에 관한 검토에 착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사회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금융권에서는 처음부터 합병 추진 가능성을 낮다고 봤다. 합병 시 BNK금융과 JB금융 대주주들의 지분 희석 문제가 발생하는 데다 양사 경영진과 노동조합까지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이다. 지방시민단체도 합병 추진을 반대하고 나섰다.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는 “얼라인파트너스가 단기 수익 극대화에 매몰돼 BNK금융과 JB금융의 합병 검토를 제안했다”며 “지역은행은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시민들의 금융 안전망으로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사회기반시설”이라고 주장했다. 지방금융지주의 합병 추진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지방은행의 성장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점은 분명하다. BNK금융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4118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감소했다. 특히 핵심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각각 20.1%와 2.2% 줄었다. BNK금융 계열사 중 전년보다 순이익이 줄어든 곳은 부산·경남은행뿐이다.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순이익(3857억원)을 낸 JB금융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낸 계열사는 광주·전북은행이 아닌 JB우리캐피탈(1768억원)이었다.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2%와 19.0% 줄어든 1467억원과 94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방은행은 건전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5개 지방은행(부산·경남·광주·전북·제주)의 올 상반기 말 평균 연체율은 1.33%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전북이 1.69%로 가장 높았고 제주(1.58%), 광주(1.21%), 경남(1.15%), 부산(1.02%) 순이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상반기 평균 연체율(0.39%)과 비교해선 3배 이상 높다. 대기업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 대신 중소기업 및 건설·부동산업 대출 비중이 높은 지방은행 특성상 하반기 연체율은 더 치솟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방금융지주 합병을 제안한 얼라인파트너스의 노림수와 관계없이 지방은행에 메스를 들이댈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고령화와 산업 공동화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를 말하는 게 아니다. 지방은행의 단골 주장인 지자체 금고 운영권의 확보도 해법이 될 수 없다. 오히려 이번 기회에 지방은행 경영진과 지방 토호 세력의 유착 관계가 부실 대출 등 건전성 악화로 이어진 것은 아닌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지방은행 특유의 ‘끼리끼리’ 조직 문화도 문제다. 같은 고향 출신이거나 학교 선후배들이 모인 지방은행은 시중은행에 비해 내부통제 등에서 느슨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얼라인파트너스가 쏘아올린 지방금융지주 통합 논의에 무조건 반대하기에 앞서 ‘어쩌다 이런 상황까지 왔을까’를 지방은행 스스로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다.
트럼프부동산대책윤석열관세지방선거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