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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워시 매파 발언에 급락…반도체주 '뚝'
[앵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코스피가 2%대 하락 출발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3% 넘게 내렸는데요. 자세한 개장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채영 기자. [기자] 네,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31일) 코스피가 2% 넘게 내려 6,600선을 아슬아슬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이날 지수는 6,61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3%대로 키워 장 초반 6,600선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 홀로 사고 있습니다. 반도체 대장주들도 일제히 내리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3%대 약세입니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키우는 매파적 발언에 미국 반도체주가 급락한 여파가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지시간 28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 넘게 내렸습니다. 워시 의장은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올해 여름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PCI) 수치는 예상보다 좋았지만,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됐다고는 볼 수 없다"며 매파적인 발언을 내놨습니다. 여기에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상반기 매출이 급증하면서 기존 메모리 시장 강자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도 지수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코스닥 지수도 2% 하락 출발해 낙폭을 3%대로 키워 810선을 내줬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70원 후반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현장연결 이승욱] #환율 #코스피 #코스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연준 #케빈워시 #CXMT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재명정부트럼프이란반도체부동산대책 -
경제“최대 5억 ‘삼전 대출’ 내일부터 풀린다”…동탄·용인·평택 부동산 들썩
연 1.5% 저금리…최대 29조원 규모 아크메르 동탄 스케치 이미지. SK하이닉스의 ‘7억원’ 성과급이 사회적 이슈로 뜨거운 가운데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고 5억원의 저금리 대출 지원에 나섰다. 대규모 ‘반도체 머니’ 유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도 큰 반향이 예상된다. 3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거 안정 지원 제도를 시행한다. 매매가 25억원 이하(전용 85㎡ 이하) 주택 매매 시 최대 5억원을 연 1.5% 금리로 빌려주는 것이 핵심이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8%대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파격적 금리다. 업계에서는 최대 약 29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유동성이 시장에 쏟아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20일 SK하이닉스가 전 직원에게 1인당 세전 평균 7억원에 달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을 결정한 이후 또 한 번의 대규모 ‘반도체 머니’ 러시가 예고되는 셈이다. 반도체 기업들이 일대 지역 부동산 시장을 떠받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대규모 ‘반도체 머니’의 유입은 시장 분위기를 다시 한 번 달굴 전망이다. 실제로 동탄구는 올해 2월 1주부터 8월 3주까지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 14.26%를 기록하며 전국 1위에 올랐다. 또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가 지난 6월 22억 2,500만 원, 전용 102㎡가 7월 26억 5,000만 원에 각각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 화성시 동탄구 반송동 95·99번지 일원, 동탄1신도시 메타폴리스 2단계 부지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하이퍼엔드 주거단지 ‘아크메르 동탄’이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총 180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188㎡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인접한 ‘셔세권’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에서는 첫 민간분양 아파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 1단지’가 9월 7일부터 9일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평택시 고덕동에서는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가 9월 분양 예정이다. 고덕국제화지구 A12·65블록에 지상 최고 27층, 총 2개 블록으로 공급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인접해 있다. 성남 분당구에서는 ‘더샵 분당 하이스트’가 내달 분양 예정이다. 총 1149가구 중 일반분양은143가구로, 전용면적 66~84㎡로 구성된다. 인근으로 SK하이닉스, 네이버, 두산 등 다수의 대기업이 위치해 있다. 이 밖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투자 계획을 발표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는 9월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를 개발하는 복합개발사업 ‘올 뉴 챔피언스시티’의 첫 주거단지인 ‘챔피언스시티 1차’가 분양할 예정이다. 우미건설과 신영씨앤디가 시공을 맡아 전용면적 84~214㎡, 총 32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세계적 파운드리 기업 TSMC가 대만의 국가 안보를 지탱하며 ‘호국신(護國神)’으로 불리듯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지역 부동산을 지키는 ‘실리콘 실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라며 “이번 삼성전자의 사내 대출과 SK하이닉스의 성과급 등 대규모 ‘반도체 머니’는 집값을 높이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지방선거이란이재명정부코스닥부동산대책 -
세계
[외신 헤드라인] 中 창신메모리, 상반기 매출 10배 급증…흑자전환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中 창신메모리, 상반기 매출 10배 급증…흑자전환 중국 창신메모리가 깜짝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올 상반기 매출이 우리돈 30조원을 넘어서면서 1년 전과 비교해 10배 가량 급증했고요.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습니다. 실적 호조로 막대한 자금력을 확보해 차세대 D램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LPDDR6 제품의 주요 스펙과 상용화 계획을 공식 발표했는데요. 당장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샤오미의 차기 폴더블폰에 탑재될 전망입니다. 여전히 수율 안정화를 비롯한 검증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 세대를 양산 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같은 빅3와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뿐만 아니라, 성장의 최대 걸림돌로 꼽혀온 미국의 제재를 풀기 위해 소송 전까지 불사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진입로를 뚫는 데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즈푸AI, 中 칩만으로 구동되는 AI 출시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즈푸AI 소식도 보죠. 안방 재료만 활용해 기술 로드맵을 꾸리면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인데요. 앞서는 중국 역사상 가장 큰 데이터센터를 지어내더니, 이번엔 자국산 칩으로만 구동되는 AI모델을 선보였는데요. 반응이 뜨겁습니다. 이름과 제조사를 비롯한 정체를 숨긴 채 '옥스 알파'라는 이름의 테스트모델을 먼저 공개했는데, 내놓자마자 오픈라우터에서 사용량 1위를 기록할 만큼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AI의 약진은 이제 개별 모델의 돌풍으로만 보기 어려운 수준으로 올라왔습니다. 알리바바의 큐윈과 문샷의 키미, 여기에 즈푸까지 잇따라 글로벌 상위권에 진입하고 있는데요. 미국 프론티어 모델과의 성능격차는 2%대까지 좁혀졌고요. 높아진 기술력은 시장 영향력 확대로도 이어지면서, 허깅페이스에서 최근 1년간 내려받은 모델 가운데 중국 모델 비중은 41%로 미국을 넘어설 만큼 중국산은 싸기만 하다는 편견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 오픈AI, 스페이스X가 품은 커서에 계약해지 이런 가운데 AI 모델의 원조격인 오픈AI는 앙숙인 머스크 CEO와 투닥거리느라 정신없습니다. 스페이스X가 인수한 커서에 자사 모델을 더 이상 제공하지 않겠다면서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통보했는데요. 머스크가 계약을 어긴 적이 있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 콕 짚어 언급했습니다. 과거 xAI가 자신들의 모델을 가져다 훈련 과정에 활용한 일을 재차 저격한 모습이고요. 오픈AI는 또 머스크 CEO가 일전에 트위터를 인수할 때 계약 조건을 파기했던 것도 유사한 사례로 꼽으면서 거리를 한껏 더 벌리자, 발끈한 머스크 CEO는 신뢰할 수 없는 놈들이라는 원색적 비난에 나서면서 맞섰습니다. ◇ 금광株, 반도체 제치고 '폭등' 최근 화폐가치 하락에 베팅하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가 퍼지면서 금값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죠. 덕분에 금광 관련주들 역시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MSCI 글로벌 금광업 지수는 이달 들어 40% 넘게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AI 열풍 최대 수혜주로 꼽혀온 반도체주조차 금광주의 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을 정돕니다. 이 같은 랠리는 최근 미 재무부가 국채 바이백을 확대해 차입비용을 낮추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뒤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실제 금값은 이달 들어 13%가량 올라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4천600달러 고치를 밟기도 했고요. 금 현물 ETF의 보유량도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 워시 매파 발언에 위험선호 심리 '뚝' 금과 함께 비트코인도 최근 쭉쭉 올라줬죠. 잘 나가다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물가 상승률을 목표 수준으로 낮추겠다 말하자, 발언 이후 미국 단기 국채 금리가 뛰었고요. 한동안 이어지던 위험자산 선호 모멘텀도 약화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8만 달러 아래로 미끄러졌습니다. 거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도 청산 이후 뚜렷하게 회복되질 않으면서, 시장은 여전히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닛산·혼다, '車 두뇌' 공동개발…2029년 신차 탑재 자동차 업계 소식까지 살펴보죠. 일본 혼다와 닛산이 차세대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미래모빌리티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한층 더 중요해진 차량용 두뇌를 함께 만들겠다는 건데요. 오는 2029년 신차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치고 나가는 미국과 중국 업체를 추격하기 위해 기술 동맹을 결성한 건데요. 두 회사의 전략적 제휴는 북미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출시가 늦어져 판매가 저조한 닛산과 전기차 전환 흐름에 뒤처진 혼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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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홍수 사흘 만에 극한호우‥일본도 이상 기후
[뉴스투데이] ◀ 앵커 ▶ 일본 후쿠이현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하천이 범람하고 주택가와 도로가 물에 잠겼는데요. 도쿄에서 신지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골목마다 들어찬 흙탕물로 마을은 마치 수상도시처럼 변했습니다. 어디가 강이고 어디가 논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미처 옮기지 못한 차들은 속수무책으로 물속에 잠겨 있습니다. 일본 혼슈 동해안에 위치한 후쿠이현에 기록적 폭우가 내린 겁니다. 가쓰야마 시엔 하루 만에 350mm가 쏟아졌습니다. [후쿠이현 주민] "아침 5시쯤 일어나보니 난리가 났더군요. 그래도 계속 비가 내리고 있어서…" 이 때문에 후쿠이현 내 3개 지자체에 호우 관련 최고 단계인 '호우특별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 호우특별경보이자, 바로 옆 이시카와현과 도야마현에 폭우가 내려 홍수가 난 지 불과 사흘 만입니다. 당시 이시카와현 하쿠이시엔 12시간 만에 평년 8월 한 달 강수량의 1.7배에 달하는 양이 쏟아졌습니다. [이시카와현 주민] "(이런 비는) 처음이네요. 큰일 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 기상청은 가을 장마전선이 정체한 가운데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강한 비구름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일본 주변 해수면 온도가 28~29도로 평년보다 2도 정도 높아진 점도 최근 잦은 폭우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온난화의 진행으로 일본 내 극한 폭우는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하루 300mm 이상의 비가 내린 날이 최근 40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의 대비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예측을 뛰어넘는 재난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이야깁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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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네팔 홍수 한국 구조대, 헬기 운항 못해…육로 수색 시도
지난 29일 네팔 카트만두 국내선 공항 헬기 이착륙장에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이 수색을 위해 헬기에 탑승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정부가 네팔 대규모 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을 찾기 위해 30일(현지시각) 헬기 운항을 추진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합동 신속대응팀 임차 헬기 1대, 두산에너빌리티 임차 헬기 1대 등 2대가 이날 운항을 계획했으나 네팔 당국이 운항 허가를 하지 않았다. 외교부는 "어제 헬기 운용 계획을 수립할 때 해당 지역을 수색할 계획이었으나 기상 상황과 험준한 지형 등으로 인해 수색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네팔군 당국은 '안전 및 항공 혼잡'에 대한 우려로 운항 허가를 내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헬기가 뜬다면 정부는 '위어 댐' 지역을 우선적으로 수색할 예정이었다. 위어 댐은 실종된 한국인 일부가 근무한 곳으로, 실종자 가족들이 수색을 요청하고 있는 장소다. 전날의 경우 한국 정부 임차 헬기 1대가 2회 이륙했는데, 네팔 정부 당국이 운용한 헬기를 제외하면 한국의 헬기만 이륙 허가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헬기는 전날 수색에서 현장에 착륙하지는 못하고 상공을 비행하면서 육안으로 살펴보고 또 동영상을 촬영해 재차 분석하는 식으로 수색을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이날 헬기 운항에 나서면 수색 범위를 확대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지 당국이 허가를 내주지 않아 추가 수색에 나서지 못했다. 정부는 전날 수색에서 확보한 동영상과 사진 일부를 이날 공개했다. 영상에 담긴 한국인들이 실종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은 급류가 흐르고 있고 주변은 토사로 가득 찬 모습이었다. 네팔 트라슈리강 홍수 피해 현장 ⓒAP 연합뉴스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이 31일 본격적인 육로를 통한 현장 수색에 나선다. 신속대응팀 관계자는 전날 네팔 카트만두의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색팀 일부가 이날 육로 수색을 위한 현지 사전점검을 했다면서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내일 다시 아침 일찍 출발해 해당 (실종자 위치 추정)장소까지 가는 걸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소방청 소속 요원들이 육로 이동을 추진하기 위해 이날 범람한 트리슐리강 인근 누와코트 지역 비두르시의 바타르까지 이동해 현장 상황과 추후 수색 작업에 필요한 내용 등을 살폈다. 이날 살펴본 결과를 토대로 해당 요원들은 이튿날 오전 다시 카트만두에서 현장으로 출발할 경우 하루 내에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 근처까지 다다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곧바로 육로 수색에 들어가지 않은 것은 소방당국의 구조작업과 관련한 사전 내부 절차가 필요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수색요원들은 남아 헬기 투입 가능성에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수색팀은 드론도 수색에 활용할 계획이다. 드론 비행 역시 허가가 필요하지만 네팔 당국은 헬기 수색을 고려해 충돌 위험 등을 초래할 수 있는 드론 비행 허가를 하는 것도 신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응팀은 네팔 정부에 드론 비행 허가 역시 신청해놓은 상태다. 대응팀은 네팔군과 별도로 네팔 경찰 측에도 한국인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집중적으로 수색해줄 것을 요청했다. 네팔 당국이 외국 임차 헬기 등 민간 헬기의 운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등 한국 정부·기업 차원의 수색 활동이 쉽지 않은 가운데 네팔군 당국이 지상에서의 한국인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네팔 측에 한국인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좌표와 지도 등을 제공하면서 수색을 요청해오고 있다. 100여명이 갇힌 걸로 추정돼 네팔 당국이 구조에 힘을 쏟고 있는 수력발전소의 터널 내부에는 한국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자가 전했다. 네팔 홍수로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있던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 등 9명이 실종됐다.
이란반도체지방선거대통령폭염 -
세계"미군 수뇌부, 이란전 장기화시 타지역 능력 약화 경고"
WP "미 국방부, 최근 기밀 평가서 경고" 이란 주변 병력 주둔 연장 '지속 불가능' 판단 일부는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 표하기도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군 고위 지휘관들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이란을 상대로 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장기간 지속할시 미국 본토를 포함한 다른 지역의 대응 능력을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 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육군·해군·공군 참모총장과 유럽·아시아·중남미 지역의 미군 작전을 총괄하는 4성 장군들이 14일자 ‘국방장관 명령서’(Secretary of Defense Orders Book·SDOB)를 통해 이 같이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미 행정부에서 기밀로 분류되는 SDOB는 통상 한 달에 두 차례 작성되며 전 세계에 배치 가능한 미군 함정, 항공기, 병력, 무기체계 현황을 정리한다. 대통령이 군에 부여한 우선순위를 반영하고, 국방장관이 이를 집행하는 데 필요한 지침을 담고 있다. 또 미군 최고위 장성 및 제독들의 평가를 포함해 국방부가 내리는 각종 명령의 근거가 된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교착 상태에 빠진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 측의 여러 조건을 받아들이라고 압박하면서도 추가 군사행동을 포함해 모든 선택지가 여전히 열려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란 전쟁을 수행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공격을 명령할 경우에 대비해 수개월째 5만명 이상의 병력을 경계 태세로 유지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8월 14일자 SDOB는 중동에 배치된 일부 병력이 9월까지 현지에 남고, 다른 일부는 2027년까지 주둔을 연장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이에 미 유럽사령부(EUCOM), 미 태평양사령부(PACOM), 미 남부사령부(SOUTHCOM)의 지휘관들과 해군 최고위 제독은 SDOB를 통해 ‘non-concur’, 즉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자신들이 보유한 병력을 추가로 연장 배치하라는 명령 자체는 이행하지만 반대한다는 의미다. 유럽·아시아·중남미 지역에서 미군 작전을 담당하는 각 전투사령부는 이란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함정, 항공기, 기타 장비를 빼앗기면서 자체 임무 수행과 적절한 훈련을 보장할 능력이 제한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군은 전시 수요에 맞추기 위해 전력을 한계까지 늘려 운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육군과 공군 지도부는 헤그세스 장관이 현 배치 병력의 주둔을 연장하려는 방침에는 동의했지만 양측 모두 그렇게 할 경우 상당한 위험 이 뒤따른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부 장군과 제독들은 이란 작전의 향방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계속 장비와 병력을 내놓으라는 명령에 동의할 수 없다는 점을 평소보다 훨씬 더 상세하고 솔직하게 헤그세스 장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사령관과 남부사령관은 자신들의 함정과 감시항공기를 중부사령부에 빌려주면서 미국 본토 방어 의무를 수행하는 능력이 저하됐다고 헤그세스 장관에게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뮤얼 파파로 태평양사령관도 항공모함 전단 과 해군 구축함 등 지속적인 지원 요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 소식통은 “지휘관들이 위험을 논의하는 것 자체는 흔한 일이나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유리한 조건으로 전쟁을 끝내려고 하고 있지만 이란은 미국 국민 대다수에게 이 전쟁이 인기가 없고 미국의 무기 재고에도 부담이 누적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굴복을 거부하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딜레마에 직면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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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아이슬란드, 국민투표 부결에 "EU 가입 협상 중단"
아이슬란드 총리, 2028년 정부 임기까지 "EU 가입 협상 중단" 29일 국민투표에서 EU 가입 반대 52.8% 안보보다 어업 자주권 우선 아이슬란드의 크리스트룬 프로스타도티르 총리가 30일(현지시간)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아이슬란드 정부가 유럽연합(EU) 가입 국민투표 부결 이후 앞으로 EU 가입을 시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지 공영방송 RUV에 따르면 아이슬란드의 크리스트룬 프로스타도티르 총리는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전날 진행된 국민투표 결과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프로스타도티르는 80% 넘는 유권자가 목소리를 낸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정부는 (2028년까지 이어지는) 이번 임기에 (EU) 가입 협상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유럽경제지역(EEA) 협정에 만족한다는 큰 교훈을 얻었다"며 "EEA 관계를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아이슬란드 외무부는 31일 외무위원회에서 EU 가입 신청서 공식 취하 등 세부적인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29일 아이슬란드에서는 EU 가입 협상 재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가 열렸다. 유권자 22만5000명(82.5%)이 참여한 이번 국민투표에서 반대가 52.8%로 찬성 47.2%를 앞섰다. 수도권 도시 지역에서는 찬성표가 많았으나 농어촌 교외에서는 반대 여론이 우세했다. 인구가 약 40만명에 불과한 아이슬란드는 북극해 및 옛 소련과 인접한 위치 때문에 이미 냉전 시대부터 동서 진영 양쪽에서 수많은 회유와 위협을 받았다. 아이슬란드는 1944년 덴마크에서 독립한 이후 1949년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했다. 아이슬란드는 비록 군대와 정보기관이 없지만 외국 군대의 영구 주둔을 금지하는 조건으로 나토의 보호를 받고 있다. 1951년에는 미국과 상호 방위 협정을 체결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5위인 북극권의 부국 아이슬란드는 EU 회원국은 아니지만 이미 EEA 속해 EU와 비교적 자유로운 무역을 하고 있다. 동시에 EU 법규를 상당 부분 인정하여 회원국 내 자유로운 이동을 인정하는 솅겐 조약에도 가입한 상태다. 아이슬란드는 앞서 2008년 국내 대형 은행 3개가 파산하며 금융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자 2009년에 EU 가입 신청서를 냈다. 이후 경제난에서 회복한 아이슬란드는 그리스 등 남유럽의 채무 위기 여파로 유로존(유로 사용 21개국) 붕괴 가능성이 거론되자 2013년 EU 가입 협상을 동결했다. 이어 2015년 3월에는 EU 측에 가입 후보국 지위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 프로스타도티르가 이끄는 집권당은 안보를 이유로 EU 가입을 지지했다. 아이슬란드는 최근 지구온난화 및 북극항로 개척으로 러시아와 중국이 북극권 개발을 서두르는 상황에서 강대국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취임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공공연히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합병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빌리 롱 아이슬란드 대사는 지난 1월 대사 임명 전에 이미 미국 하원의원들과 사석에서 만나 "아이슬란드가 미국의 52번째 주(州)가 될 것"이며 "내가 주지사가 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한편 EU 가입 반대 진영에서는 EU 가입 시 주체적인 입법 및 규제 권한을 잃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주력 산업인 어업 부문에서 자체 결정권을 잃을까 봐 걱정했다. 30일 영국에서 EU 탈퇴 운동을 주도했던 나이절 패라지 영국개혁당 대표는 30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아이슬란드가 독립을 지키기로 한 것을 축하한다"고 썼다. 프랑스 국민연합(RN)의 마린 르 펜 하원의원도 이번 투표가 "자유로운 주권 국가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의 이익에 협력하는 유럽"을 보여준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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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네팔·티베트 대홍수 사망 800명대…실종자 3천명대
[앵커] 네팔·티베트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80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실종자 숫자도 3천명을 넘겼는데요. 자세한 상황은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네팔과 티베트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현재까지 80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실종자도 급격하게 늘어나 전체 실종자 규모는 30여개국의 외국인 850여명을 포함해 3천명을 넘어섰는데요.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 소속으로 네팔 현지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9명도 여전히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아직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인원이 많은 만큼,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수색과 구조, 복구 작업이 지속되는 가운데, 어제(30일) 새벽 네팔에서는 홍수 경보 알림이 발송됐습니다. 네팔 재난위험감축관리청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네팔 당국에 상류 수위 상승을 통보했기 때문인데요. 중국 관영 통신사 신화통신은 중국 수자원부를 인용해 홍수 이후 새로 형성된 호수의 물이 대부분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신화통신은 해당 부처가 상류 5.6km 지점에 위치한, 약 140만 세제곱미터의 물이 고여 있는 분화구가 여전히 위험을 내포하고 있으며 면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경제 제재에 들어간 미국이 약 한 달 만에 대이란 공격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이 이란 남부 라라크섬의 혁명수비대 미사일 발사대 2곳을 타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군의 대이란 공격은 지난달 24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을 중단한 지 약 한 달 만인데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주부터 이란을 상대로 한 대대적인 경제적 고립 작전에 들어선 뒤로 처음이기도 합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라라크섬을 겨냥한 적의 테러 행위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보복을 시사했는데요. 앞서 이란 타스님 통신은 미군의 라라크섬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전쟁이 반 년을 넘긴 가운데, 워싱턴포스트는 미군 지도부가 중동에 병력을 계속 유지하는 건 지속 가능하지 않다면서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는데요.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침략에는 단호히 맞서겠다고 경고하면서도, 미국을 향해 종전 양해각서를 이행하길 거듭 촉구했습니다. 모즈타바 이란 최고지도자는 미국과 이스라엘 정권을 무슬림 공동체 전체의 적으로 규정하는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최근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에 무슬림 국가들이 협조하지 말라는 취지로 호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중국 #네팔 #산사태 #티베트 #대홍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란지방선거폭염이재명정부미국 -
세계美, 한 달여 만에 다시 이란 공습…"기뢰 발사 포착"
이란 반다르아바스 해변에서 28일(현지시간)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들이 행하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군이 30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라라크섬을 타격했다. 이란에 대한 미군의 공습은 한 달여 만으로 대규모 공습이 아닌 제한적인 타격이지만 이란은 곧바로 보복을 선언했다. ‘경제적 전쟁’으로 전환했던 이란 전쟁이 다시 군사 충돌로 비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이날 미군이 이날 오전 라라크섬의 이란 로켓 발사대 2곳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미 중부사령부의 팀 호킨스 대변인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라라크섬에서 석유와 가스의 수송로인 주변 해협 수역으로 기뢰가 장착된 로켓을 발사할 준비를 하는 것이 포착되었다고 밝혔다. 라라크섬은 이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 앞바다에 있는 섬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핵심 길목에 자리하고 있다. 이란 국영방송에 따르면 IRGC는 이번 공격에 대해 “침략자에 대한 처벌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타스님 통신 이번 공습으로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미군은 지난주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란이 추가로 기뢰를 부설하려 하자 공격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호르무즈해협에 있던 모든 기뢰가 제거되거나 폭파됐다는 보고를 중부사령부로부터 받았다”며 “새로운 기뢰를 설치하려는 어떠한 선박도 즉각적이고 체계적으로 파괴될 것이라고 이란에 통보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군의 이란 공습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중단한 지 한 달여 만이다. 미군은 지난달 29일 IRGC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했다고 밝힌 이후 이란에 대한 공격을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중부사령부는 엑스에 이란 해상 봉쇄로 이날 기준 상선 83척의 항로를 변경시켰고, 3척을 운항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후 이란에 대한 공격 대신 대규모 경제제재에 초점을 맞췄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24일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까지 제재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제적 왕따 작전’을 발표한 바 있다.
미국삼성전자이란이재명정부윤석열 -
경제"저점 왔다" 美 장기채ETF 담는 개인들
美30년물 금리 5% 넘으며 급등 국채가격 저점 판단에 적극 베팅 개인 투자자들이 연저점 수준으로 내려앉은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를 적극 사들이고 있다. 최근 금리 급등으로 장기채 ETF 수익률이 크게 떨어지자 향후 금리 반락에 따른 가격 회복을 기대하고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의 재정적자와 국채 발행 부담이 여전해 장기금리의 추세적 하락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30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최근 한 달간(7월28일~8월28일)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를 17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채권형 ETF 중 순매수 규모 1위다. 같은 기간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에는 57억원, 'SOL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합성)'에는 52억원의 개인 자금이 각각 유입됐다. 이들 ETF 가격은 연저점 수준으로 내려앉은 상태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는 지난 28일 892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종가 기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최근 한 달간 채권형 ETF 가운데 'RISE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합성)'은 9.0%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SOL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합성)' (-8.53%),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8.09%), 도 하락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럼에도 개인 자금이 몰린 것은 미국 장기국채 금리가 단기간에 지나치게 올랐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는 만큼 금리가 고점을 찍고 반락할 경우 현재 크게 떨어진 장기채 가격이 회복될 수 있어서다. 실제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지난 18일 장중 연 5.337%까지 치솟았다. 2007년 이후 약 19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시장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꼽히는 5%도 크게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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